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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과학기술의 융합·혁신·협업으로 활기찬 농업·농촌’을 실현하기 위한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기후변화대응과 저탄소 실현을 위한 정책이 강화되고 있고, 인구 감소·고령화 등에 따른 농산업 분야의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 등 우리 농업·농촌이 마주한 여건이 녹록지 않다. 반면,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에 국가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농업 급부상 등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혁신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대내외 환경변화 속에서 국정·농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과 과학기술의 융합·혁신·협업을 통한 활기찬 농업·농촌 실현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업무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농산업 현장 애로 해소 ▲농업 분야 공공 R&D 강화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 ▲농촌 활력화 및 국제기술 협력 등 네 가지 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융복합 협업 활성화와 도전적 연구 환경 조성 등 연구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농산업 현장 애로 해소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계화가 미흡한 밭 농업을 중심으로 농작업의 전 과정을 기계화하고, 자율주행 농업로봇 개발을 확대한다.마늘, 양파 등 수요가 많은 작물 중심으로 일관 기계화 현장 실증 확대, 마늘 수확기(3개소), 양파 정식기(3개소) 성능 개선을 위한 현장 실증을 확대하고, 고추·배추 정식기의 국산화를 추진한다.과수원에 특화된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를 지원하고, 로봇팔 제어 기술 연구 및 국산 로봇 착유기의 농가보급을 확대한다.또한 기후변화 등으로 야기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방제 체계를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방식으로 개선하고 관련 연구와 서비스를 강화한다.중앙예찰단의 예찰 대상을 벼 한 작물에서 주요 채소와 과수로 확대하며, 예찰 조사, 정밀검사를 위한 전문기관 지정 등 민관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위험 병해충 대응연구 및 농작물 피해 발생 시 신속 대응 서비스를 확대한다.디지털영상 기반 작황 분석을 통한 쌀 생산량 예측 및 저장·유통 기술로 수급 안정을 지원하고, 농가경영 안정을 위한 기술을 개발·보급한다.팰릿 단위 기밀 포장 기술을 활용해 마늘·양파 최적 저장모델을 확립하고, 산소농도 제어가 가능한 ‘능동형 CA 저장 기술’ 보급을 확대한다.시설하우스 운영비 절감을 위한 신기술 시범 보급을 추진(26개소)한다.▲농업 분야 공공 연구개발(R&D) 강화신농업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2단계 사업 추진(’24~’27)으로 이상기상 등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개발 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한다.중앙-지방과 연계한 기상재해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꿀벌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을 확대 구축한다. 또한 우수 꿀벌 품종 증식을 위해 9개 지역에 전문 농가를 육성하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사육모델을 15개 지역 250여 농가에 보급한다.영농부산물 소각금지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마을별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또한 분야별 친환경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안전한 농약·비료 관리체계를 강화하며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을 위한 기반 연구를 확대한다.등록 농약이 부족한 작물에 대한 시험과 등록을 확대하고, 비료의 공정규격 신규 설정과 부산물 활용 비료의 원료 허용 기준을 마련한다.▲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시설·노지·축산 등 분야별 핵심기술을 실용화하고, 정보(데이터) 수집·활용과 인력양성을 위한 수준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기반을 확대한다.주산 작목 중심의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2026년까지 9개소를 조성한다. 올해에는 정보(데이터) 수집 등 기반을 갖추고, 향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로봇 기술과 예측·분석 기술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농업 연구개발(R&D) 정보(데이터) 플랫폼’ 활용을 지방농촌진흥기관으로 확대한다.‘농업과학기술정보플랫폼(ASTIS)’ 대국민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해 농산물 안전, 가축분뇨 등의 분석자료와 농산물종합가공 등 정보를 제공한다.시군센터의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20개소)를 실습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제공을 위한 ‘차세대 e-HRD 종합시스템’을 구축한다.유전자원의 확보·관리와 이용 증대, 디지털 육종 등 생명공학 핵심 분야 연구 역량을 확보하여 친환경 생명공학(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지원한다.농산물, 농식품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자원화를 위한 새활용(업사이클링)과 기능성 소재화 기술 개발·보급 등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산업화 지원을 강화한다.▲농촌 활력화 및 국제기술 협력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작목 육성과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위한 기술적 지원 등 농촌의 자생력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청은 도별 대표작목 1개를 중점 지원하고, 지자체에서는 지역별 집중육성작목 연구를 주관한다.연구-지도-민간 기술을 결합하여 지역별 특화작목 육성과 관련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사업’(10개소)을 추진하고,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농식품부에서 선발·지원하는 영농 정착 대상자 2천 명에게 기초기술교육과 전문 상담(컨설팅)을 제공하며, 신기술 시범사업에 청년농업인 참여를 확대(41종, 83개소)하고, 판촉(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가치 있는 공간으로서의 농촌 재생과 농업인 안전,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등 관련 정책을 과학적·기술적으로 지원한다.한국 농업기술 확산을 통해 국제사회의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혁신 기술을 적용하여 농식품 수출 증대를 지원한다.고급(프리미엄) 농산물 수출 유망단지를 대상으로 품질관리와 상품화 기술을 지원한다.(딸기, 포도, 복숭아 등 5개소)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1 10:46

올해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 도약’이라는 비전하에 산림의 경제·환경·사회문화적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이 발표됐다.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19일  2024년 산림청 주요정책을 발표했다. 올해는 극한기후 대응, 민생경제 안정, 디지털화 촉진, 글로벌 협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산림재난 대응 강화, 임업인 소득 제고 및 산림휴양·치유 복지서비스 확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실현, 산림경영의 디지털화, 국제산림협력 확대 등 5대 전략과 12대 세부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대형산불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업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등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위험이 높은 경북·강원지역을 중심으로 AI 감시카메라를 활용한 24시간 산불감시체계를 확대한다. 또한, 담수량이 큰 임차헬기(7대)를 동해안 등 산불위험지역에 전진배치하고 산불진화임도(409㎞)를 확충해 산불진화 효율을 증대시킨다. 특히, 부처별로 관리하던 산림 및 주변 비탈면을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고, 산림계곡 분포와 유량정보를 데이터화한 ‘산림수계 수치지도’를 구축해 산사태 예측력(89%→94%)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사태 예측정보 체계에 ‘예비경보’를 추가해 주민 대피시간도 1시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된다.임업의 영세성·장기성, 산림의 공익기능 등을 고려해 임업분야 비과세 확대, 취득세 감면 등 임업분야 세제를 개선하고, 임업직불제 지급 기준을 유사산업 수준으로 완화해 임업인의 편익을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지전용제한지역을 정비해 국민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청년층의 산림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전주기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현장의 인력난에 따른 임업인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외국인 근로자(1천명 예정)를 산림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최근 급증한 기업의 ESG 수요를 산림분야 협력사업으로 연결하고, 산림탄소상쇄제도로 확보한 탄소흡수량을 탄소거래플랫폼을 통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민간의 산림경영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목재이용 = 탄소중립’이라는 슬로건 아래 목재친화도시 조성과 친환경 목조건축을 적극 확대하고 국토부와 함께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디지털·AI 기반의 스마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산림 플랫폼’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림·계곡·물지도, 경관지도 등 전국 산림의 ‘자원데이터’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산림경영이음 시스템’을 통해 소유주별로 흩어진 모든 산림의 ‘경영데이터’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1월에는 ‘디지털트윈’ 기술 실증으로 3차원 가상현실을 활용한 첨단 산림경영·관리 패러다임으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다.이외에도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법’과 해외산림 모태펀드 신설을 통해 해외산림투자와 개도국 산림황폐화·전용방지 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국외탄소배출권을 적극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림분야 양자협력을 기존 아시아 위주의 39개국에서 태평양도서국, 유럽 등 42개국으로 확대하고, 14개 개도국 대상으로 신규 ODA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민과 220만 산주, 21만 임업인이 숲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금까지 국민에게 받은 모든 지지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2-21 10:44

서울권역의 공영도매시장이 수박 파렛트 거래를 의무화하면서 파렛트 거래를 하지 못하는 중소농가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특히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올해부터 수박 파렛트 거래를 의무화하면서 서울권역에서 수박을 차상거래 할 수 있는 곳은 영등포시장과 청량리 시장으로 압축됐다.2016년 가락시장에서 시행된 수박 파렛트 거래 의무화는 2022년 구리시장에 이어 2024년 강서시장까지 이어지면서 서울권역 공영도매시장에서는 차상거래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실제로 가락시장의 수박 파렛트 거래 의무화가 시작되면서 구리시장와 강서시장으로의 수박 반입량이 증가하다 구리시장이 파렛트 의무화를 하면서 강서시장의 물량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가락시장은 2015년 6만 4,000톤 이었던 수박 거래량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5만 6,000~5만 8,000을 유지하다 2020년 5만 4,000톤, 2021년 5만 1,000톤, 2022년 4만 6,000톤까지 떨어졌다. 구리시장도 2015년 2만2,900톤에서 점차 감소해 2022년 1만3990톤으로 떨어졌다. 지난해까지 파렛트 거래를 시행하지 않은 강서시장은 2015년 3만 1,300톤, 2016년 3만 2,000톤, 2017년 3만 1,700톤, 2018년 3만 1,800톤, 2019년 3만 2,600톤, 2020년 3만 3,300톤 2021년 3만 6,300톤 2022년 3만 2,400톤으로 줄곧 3만 1,000톤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시장도매인도 2017년 2만 903톤, 2018년 2만 743톤, 2019년 2만 1128톤, 2020년 2만 2,446톤, 2021년 2만 5,533톤, 2022년 2만 2,285톤으로 줄곧 2만 이상 수박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업계관계자는 “지난 10년 간 수박생산량이 연평균 3% 정도 감소한 추세를 감안해도 가락시장과 구리시장의 수박 거래량은 감소한 것을 볼 수 있고 오히려 강서시장의 수박 거래량이 유지됐다는 것은 거래량이 일정부분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강서시장의 수박파렛트 의무화가 시행되면 차상거래를 할 수 없는 물량은 영등포시장이나 청량리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도심에 위치한 영등포시장이나 청량리시장을 대체할 목적으로 만든 공영도매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수박 분산의 역할을 유사도매시장으로 넘겨주게 됐다.영등포시장 한 관계자는 “강서시장 개장으로 영업을 크게 하던 상인들이 강서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영등포시장이 위축됐으나 자유로운 영업활동으로 시장 규모나 영업에서 뒤처지지 않는다”면서 “자유롭게 거래되는 영등포시장이나 청량리시장이 수박의 차상거래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현재 파렛트 거래를 할 수 없는 수박 중소농가에서는 품목전환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한 수박 생산농가는 “요즘 들어 포전거래가 어려운 상황에서 수박을 생산하면 농가가 직접 포장해서 출하까지 해야 하는데 파렛트 거래는 그림의 떡”이라며 “차상거래 수박이 한 쪽으로 몰리면 당연히 가격도 내려가고 가격흥정도 어려워져 수박 농사에서 다른 품목으로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서시장 내 유통주체도 반발이 심한상태다.강서시장 한 관계자는 “수박 생산농가 현실에서는 전량 파렛트 거래를 할 수 없어 중간 기착지점에서 파렛트 거래를 위한 경유가 일어나 비용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이 파렛트 의무화의 현실”이라며 “강서시장도 파렛트 거래 의무화로 인해 수박 거래량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2-21 10:43

키위 인공수분 모습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중국 화상병 발생으로 키위 꽃가루 수급 불안정이 우려됨에 따라 꽃가루 양이 많아 꽃가루 자급률 향상에 도움 되는 꽃가루받이나무(수분수) 품종을 소개했다.키위는 암수 나무가 따로 있는 대표적인 암수딴그루 식물로 수꽃의 꽃가루를 암꽃의 암술머리에 닿게 하는 수분 과정을 거쳐야 열매가 달린다. 우리나라에서 직접 꽃가루를 생산해 활용하는 비율은 30% 정도로 낮은데, 병균 검출 등 위험 요인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열매가 달리게 하려면 질 좋은 꽃가루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이 육성, 보급 중인 우수 꽃가루받이나무 품종은 ‘보화’와 ‘델리웅’이다.‘보화’(1996년 육성)는 꽃 100개에서 꽃가루 1.5g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인 암나무 품종보다 늦은 5월 하순에 꽃이 피고, 전년에 채취한 꽃가루를 냉동보관 후 이듬해 사용하면 된다.‘델리웅’(2014년 육성)은 꽃 100개에서 꽃가루 1.1g이 나온다. 꽃은 5월 중순께 피는데 일부 골드키위 품종과 꽃 피는 시기가 일치해 그해 채취한 꽃가루를 바로 쓰면 된다.‘보화’와 ‘델리웅’은 모두 외국에서 도입한 ‘마추아(Matua)’, ‘옥천’ 품종보다 꽃가루 생산량이 3~5배 많다. 또한, 수정 능력이 우수해 수분 뒤 열매 달리는 비율(착과율)이 높다. 연구진이 최근 보급이 늘고 있는 골드키위 ‘감황’ 인공수분에 활용한 결과, 다른 꽃가루를 썼을 때보다 큰 열매(대과) 생산 비율이 최대 20% 높아 생산성 향상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1 10:42

농촌진흥청 김황용 기술협력국장은 지난 19일 경북 상주시 수출용 포도 생산 현장을 찾아 최고급 신품종 포도 수출 과정에서 겪은 기술적 어려움을 듣고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김황용 기술협력국장은 지난 19일 경북 상주시 수출용 포도 생산 현장을 찾아 최고급 신품종 포도 수출 과정에서 겪은 기술적 어려움을 듣고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수출법인 회원 농가와 한국포도수출연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품종 다변화로 포도 수출을 확대하고, 철저한 수출시장 분석과 국가별 선호하는 신품종 선발, 수출 포도의 품질 안정화를 위한 생산·유통 기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청실홍실영농조합법인 김시호 대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유황패드 사용 저장기간 연장 기술’과 ‘떫은맛 저감 기술’ 효과를 봤다”며 신품종 포도 경쟁력이 확보되기까지 농촌진흥청의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한국포도수출통합조직(주) 관계자는 “신규시장 발굴을 위한 품종 다변화가 필요하지만, 품종별로 최적화된 재배·유통 기술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라며 농촌진흥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농촌진흥청 김황용 기술협력국장은 “‘샤인머스켓’에 집중된 수출용 포도 품종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농촌진흥청은 시장분석은 물론, 품종별로 생산·수확후관리·유통 기술 등을 한데 묶어 맞춤형 대응을 강화함으로써 한국산 포도의 고급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1 10:41

경기도는 올해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에 도비 45억 원 등 총 241억 원을 투입해 배, 사과, 화훼, 벼 등 14개 품목을 집중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004년부터 실시한 이번 사업은 도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별 명품 농산물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농업인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공모해 선정하는 상향식 지원사업이다.도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시·군 심사, 도 현장검증 등을 통해 지역특화 품목과 특화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지원할 사업 40개를 선정했다.이에 따라 올해는 배, 사과, 복숭아, 포도, 화훼, 인삼, 부추, 토마토, 블루베리, 딸기, 벼, 콩, 참외, 참비름 등 14개 품목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먼저 광주시 등 4개 시군의 화훼농가 시설개선을 위해 다겹보온커튼, 장기연질필름, LED보광등, 농업용 난방시설 등을 지원한다.또 연천군 등 7개 시군에 과원 조성, 선별장, 저온저장고, 조류퇴치기, 방조망 등을 지원해 또 사과·배 과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여주시 등 9개 시군의 시설채소농가에는 차광시설, 자동개폐기, 안개분무시설, 다겹보온, 장기연질필름 등을 보급해 노후화된 하우스 시설을 개선한다.특히 올해부터는 품목지원과 별도로 귀농인의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영농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안성시와 연천군에 귀농인 전용 농기계 임대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황인순 친환경농업과장은 “연차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특화 품목의 단지화·규모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남양주 친환경 딸기 생산자단체는 시설하우스·저온저장고 지원으로 노동력을 절감해 매출액이 지난 2021년 39억 원에서 지난해 42억 원으로 늘었다.포천 사과 생산자단체는 과원조성, 방제기, 저온저장고 등 지원을 통해 지난 2022년 매출액 102억 원에서 지난해 108억 원으로 증대됐다.양평 부추 생산자단체도 시설하우스, 청결기 등 장비 지원으로 재배면적이 지난 2021년 85ha에서 2022년 90ha로 확대됐으며, 같은 기간 농가소득도 147억 원에서 184억 원으로 증가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1 10:40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는 고추 자가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을 조사한 결과 지난 13일부터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SWV)을 옮기는 총채벌레 발생이 확인돼 고추 육묘 재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육묘 농가에서 발생한 총채벌레의 칼라병 바이러스 보독률은 평균 38%로 2월 하순경 가장 높았으며, 최대 66%까지 높은 보독률을 보이는 농가도 있어 2월 육묘 재배 시 총채벌레방제가 매우 중요하다.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작용기작이 다른 2가지 이상 전용약제(작용기작 번호 5번, 13번, 30번 등)를 번갈아 살포하고, 예찰을 위해서는 육묘시설 내부에 황색끈끈이트랩을 설치해 총채벌레 발생과 피해증상(기형 잎)을 잘 살펴봐야 한다.또, 3월 이후부터 고추에 CMV(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PepMoV(고추모틀바이러스), BBWV2(잠두위조바이러스) 등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진딧물의 발생 증가도 예상된다. 진딧물 또한 육묘장 내에서 월동 후 유시충(날개 달린 성충) 형태로 고추묘에 날아와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작용기작이 다른 2가지 이상 전용약제를 번갈아 살포하고, 예찰을 위해 고추 신초 부위를 잘 살펴 진딧물이나 탈피각을 확인한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2-21 10:39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시설감귤 생리장애, 물 및 비료 사용량, 노동력을 줄이고 토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점적 관수·관비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하우스 내 비료 사용량이 많을 경우 토양과 지하수가 오염될 우려가 크고 농업용수 사용 증가와 기후변화 등으로 지하수 고갈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이에 최근 온실가스 저감 및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저탄소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또한 지난해는 6~7월 긴 장마와 9~10월 고온 등 예년과 다른 기상변화가 나타나면서 토양수분 관리가 어려워져 레드향 등 시설감귤의 열과, 주름과 등 생리장애 발생으로 감귤과원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농업기술원은 도내 25개소에 2억 8,200만 원을 투입해 압보상형 점적호스를 활용한 자동 관수·관비시스템을 구축하고 수확시기까지 생육·환경데이터를 수집해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2020년 감귤연구센터의 연구 결과, 스프링클러 활용 지표관수에 비해 압보상 점적호스를 이용한 점적관수 시 지면으로 서서히 수분이 공급돼 토양수분의 변화가 완만하고 수분 증발량도 적어 효율적인 물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지난해 감귤류 관수·관비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관수량 29.6%, 비료사용량 37.9%가 절감되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비료 살포 및 제초에 따른 농작업 노동력도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2-21 10:38

최근 월동 꿀벌 부족으로 일부 농가는 수박과 참외 수정에 필요한 꿀벌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에 대응해 수박과 참외 수정에 부족한 꿀벌을 대체할 수 있는 뒤영벌 사용 기술을 개발해 소개했다.수박이나 참외는 암수 꽃이 따로 피는 ‘단성화’ 작물로 벌과 같은 화분 매개 곤충이 수꽃 꽃가루를 암꽃 암술에 묻혀주는 ‘화분 매개’ 과정이 필요하다. 수박이나 참외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화분 매개용 벌을 사용하거나 인공수분을 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수박, 참외 뒤영벌 이용 기술은 수박과 참외 수정 시기에 작물 재배면적과 재식밀도에 따라 뒤영벌 수를 조절해 투입하고 벌통을 관리해 작물을 안정적으로 수정시키는 것이다.뒤영벌은 벌집이 밝은 노란색을 띠고 번데기 방이 있어야 하며, 벌집을 살짝 두드렸을 때, ‘윙’하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벌무리(봉군)를 선택한다.농약을 사용할 때는 전날 저녁 반드시 벌통 입구를 닫고 농약이 닿지 않는 외부에 보관한 후 2~3일이 지난 후 다시 투입한다.이 기술을 수박과 참외 시험 재배지에 적용한 결과, 3월 수박에서는 꿀벌과 같은 수준의 착과율(96.9%)을 보였다. 참외에서는 3월에서 6월까지 10아르(a)당 생산량이 4,524kg으로 나타나 꿀벌(4,557kg)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특히 인공수분보다 수확량이 5% 이상 늘었다.농촌진흥청은 수박과 참외 뒤영벌 이용 기술을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이용 교육과 기술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2-21 10:38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스마트농업 시설 설치 전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 등을 종합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스마트농업 시설 설치 및 관리 안내서(가이드라인)’는 스마트농업 시설을 사용 목적(상황)에 맞게 설계하고, 시설을 조성한 이후 맞춤형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필수정보를 담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시설원예 분야 연구, 기술 보급, 농산업경영 분야 담당관과 시설재배 기술 전문상담사(컨설턴트), 스마트농업 시설 시공 기술사, 스마트농업 기자재 검정 담당자, 학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이 안내서는 지역 농촌진흥기관의 스마트농업 사업 관리 운영자를 비롯해 스마트농업 시설 설치와 관리 교육 담당자, 스마트농업 시설을 도입하려는 귀농인·농업인 외에도 스마트농업 개론을 강의하는 대학교수, 전공 대학생에게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1권에서는 스마트농업 시설 설치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재배 품목 선정 △재배 방식 선정 △농지 선정과 취득 △스마트농업 시설 시공 △스마트농업 기자재 설치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2권에서는 스마트농업 시설 설치 후 관리 사항으로 △계절별 시설 내부환경 관리 △작물(딸기, 토마토 중심) 생육 단계별 관리 △스마트농업 기자재 관리 요령 △스마트농업 정보(데이터) 관리 요령을 담았다. 또한, 스마트농업으로 완숙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애플수박을 재배하는 농가별 시설 특징과 재배 방식, 장비(제어 시스템, 감지기, 구동기 등) 현황 등도 함께 실었다. 부록으로는 스마트농업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는 시군별 경영 실습 임대 농장 목록과 스마트농업 실증(테스트베드) 교육장, 스마트농업 관련 누리집 정보를 수록했다.안내서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 책 이름을 검색해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김지성 과장은 “스마트농업의 원리를 이해하고, 스마트농업 시설을 설치할 때 길잡이 역할을 하도록 안내서를 만들었다”며 “스마트농업 시설 설치에 관한 고시 변경 등 앞으로 달라지는 내용은 지속해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2-21 10:37

▣ 인삼 해충 - 2▲땅강아지 = 성충의 흉폭과 체장은 각각 6~7mm, 32~33mm 정도이며 황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온몸에 융기가 덮여 있고 앞다리는 두더지와 같이 땅을 파는데 알맞도록 강하고 넓적하게 되어 있다. 약충은 7~8령까지 있고 날개가 발달하지 못해 날지 못한다. 주로 5~6월에 발생하며 성충이 묘삼이나 2년생 포장에서 인삼의 지하부를 갉아먹어 피해를 준다. 피해를 받은 인삼은 지상부가 푸른 상태로 시들며 심한 경우 뿌리 전체가 없어져 쓰러진다. 피해 주 주위에는 뚫고 다닌 터널이 있으며 묘포에서는 이로 인해 뿌리가 들뜨기도 한다. 때로 줄기를 땅속에서 끌어당겨 잎이 지면에 꽂히는 경우도 있다.주위에 습지가 있는 곳의 묘포나 2년생 포장에서는 5월 상순에 그 피해가 나타나는지를 면밀히 살핀다. 일단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포장 주위와 통로에 토양살충제를 살포한다.▲조명나방 = 성충은 체장이 13~15mm의 담황색이며, 유충은 20~25mm 정도로 몸통이 엷은 회황색이고 머리는 흑갈색으로 때로 이화명충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고년생 인삼에서 발생하며, 유충이 줄기 속을 먹어 들어가서 부러지거나 윗부분이 말라 죽게 된다. 피해를 받은 부위는 담갈색의 똥을 배출하므로 쉽게 식별된다. 옥수수밭 인근 포장에 많이 발생하며 5월 하순경부터 8월 하순까지 가해한다.보통 부분적으로 발생하므로 피해가 발견되면 피해 줄기를 제거해 준다.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유아등을 이용해 날아 들어오는 성충을 유살한다.▲가루깍지벌레 = 깍지가 없는 깍지벌레로 부화 약충기 이후에도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다. 성충은 체장이 3.0~4.5mm이고 타원형으로 황갈색인데 흰 가루로 덮여 있다. 발생 시기는 6월, 8월 상순, 9월 상순에서 10월 상순으로 1년에 3회 발생한다. 4년생 이상의 고년생 포장에서 주로 발생하며 잎의 뒷면 엽맥, 줄기와 잎자루가 만나는 곳, 줄기, 뿌리 등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고 흰색 실뭉치를 낸다. 나중에는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이 발생한 것처럼 잎이 검게 되고 인삼의 지상부가 말라 죽게 된다. 인삼포 주변에 과수원이 있으면 깍지벌레 발생에 주의한다. 발생 초기에 감염된 인삼의 지상부를 제거하고 주위에 등록약제를 부분적으로 살포한다.▲명주달팽이 = 성체는 담황색의 바탕에 검은 반점이 있는 직경 10~20mm의 얇고 반투명한 개각을 갖고 있다. 주로 볏짚으로 부초를 한 3~5년생 포장에서 성체가 되는 5~7월에 피해가 발생한다. 밤이나 비 오는 날의 낮에 인삼의 지상부로 올라와 줄기나 잎을 가해한다. 줄기와 꽃대의 껍질을 벗겨 먹거나 잎에 구멍을 뚫으며, 달팽이가 성장할수록 피해가 커진다. 지상으로 올라와 활동하는 야간에 직접 포살한다. 피해가 심하면 메타알데하이드 성분의 유인제를 처리한다.<원예원 인삼특작부 제공>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2-21 10:36

조기 출아로 냉해 피해를 입은 모습올 겨울 잦은 비와 이상 고온으로 인삼이 예년보다 싹을 빨리 틔울 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농가들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인삼이 휴면에서 빨리 깨 싹을 틔우면 늦서리가 내릴 때 저온 피해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또 잦은 비가 오면 토양 수분이 과다해져 이른 봄에 서릿발에 의해 뇌두가 손상되고, 잿빛곰팡이병 등에 노출되기 쉽다.기상청에 따르면, 1월 전국 평균기온은 0.9도로 평년기온보다 1.8도 높았다. 지난달 중순 전국 평균기온은 1.9도로 평년기온보다 2.8도 높아 역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날과 추운 날의 기온 차는 20.6도에 달했고, 전국 강수량은 102.8mm로 평년(19.8~28.6mm)대비 4배 이상 많았다. 이러한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인삼 농가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저온 피해를 받은 인삼은 지상부가 노랗게 변해 토양 위로 올라오지 못하며 잎이 오글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지상부가 검누렇게 변하거나 말라 죽는다.조기 출아를 늦추기 위해서는 해가림막을 걷어 올렸다가 인삼 출아 직전 땅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3월 상순에 차광망을 내린다. 이어 저온 피해를 막기 위해 방풍 울타리를 설치해준다.또 강수량이 많아 밭이 습해짐에 따라 각종 병에 취약해질 수 있어 배수로를 정비해 적절한 토양 수분 관리를 하고, 잿빛곰팡이병 등에 맞는 약재를 뿌려 지상부 병해를 막아준다. 고사한 줄기가 있다면 바로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관계자는 “겨울철 잦은 비나 눈으로 토양 수분이 과다하면 이른 봄에 서릿발에 의한 저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배수로를 정비해 적절한 토양 수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며 “인삼 재배 농가들은 땅속 뇌두를 살펴 조기 발뢰 되는 개체가 있으면 서둘러 해가림자재를 씌워 지온 상승을 막아 출아를 늦춰야 하며, 방풍 울타리를 설치해 찬바람을 막아 저온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1 10:35

지난 8일 경기 고양특례시 내유동공원묘원에서 생화를 나눠주고 있는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전국 공원묘원에서 생화 헌화 캠페인이 진행됐다.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부산광역시 부산영락공원묘원, 창원특례시 창원공원묘원 천자봉공원묘원, 경기 고양특례시 내유동공원묘원, 경남 김해시 낙원추묘공원, 진주시 내동공원묘원, 양산시 석계공원묘원 솥밭산공원묘원, 거제시 충해공원묘원, 남해군 남해추모누리공원묘원, 함양군 세광묘정공원묘원, 거창군 웅양공설공원묘지, 창녕군 창녕추모공원, 충남 예산군 추모공원 등지에서 자치단체들, 공원묘원측과 함께 ‘조화 없는 공원묘원, 자연보호 환경보존’, ‘우리 농업인이 재배한 생화로 헌화하세요’라는 내용으로 조화근절 홍보 사업을 진행했다.매년 홍보 사업이 진행되며 성묘객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다. 생화 헌화도 늘어나고 있으며 조화의 환경 문제도 공감하고 있다고 농업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 진행됐던 생화 헌화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비율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은 “예전에는 성묘객들이 조화를 거의 다 들고 오셨는데 이번 설에는 생화를 가져오시는 분들도 있었고 꽃을 드리며 조화의 문제점을 말씀드리면 대부분 동감을 표시하셨다”고 말했다.  김윤식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은 “공원묘원에서 조화근절 사업이 매년 진행되며 성묘 문화가 바뀌고 있는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 공원묘원에서 조화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1 10:33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4일 산림생명자원연구부 종합연구동에서 산림미생물연구과와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간의 산림버섯연구 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 강화 업무협의회를 가졌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지난 14일 산림생명자원연구부 종합연구동에서 산림미생물연구과와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간의 산림버섯연구 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 강화 업무협의회를 가졌다.이번 협의회에서 산림미생물연구과는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표고버섯 신품종 개발 ▲복령과 꽃송이버섯 등 기능성 버섯산업 소재화 ▲송이버섯과 소나무 간의 상호작용 분석을 통한 송이균 접종묘 개발 등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식경제부 지자체 육성사업으로 설립된 연구재단으로 ▲표고버섯을 활용한 호흡기 질환 예방 건강식품 개발 ▲복령과 노루궁뎅이버섯의 복합추출물을 이용한 미백·주름 개선 화장품 원료 개발 등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는 2024년 연구고객 간담회 때 제안된 ‘산림청 산림버섯 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적극적인 산림행정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국내 버섯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전략과 버선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 연구 로드맵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박응준 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국내 버섯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연구 수요를 충족하고 임업현장의 소득 확대를 위한 산업화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2-21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