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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가 부딪혀도 ‘스미마센’, 엘리베이터에 동승해도 ‘스미마센’,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말을 걸 때에도 ‘스미마센’”. 최근 출간된 책 『같은 일본 다른 일본』에서 사과 표현이 잦은 일본인의 독특한 화법을 한 마디로 소개한 말이다. 일본인들은 우리말로 ‘죄송합니다’에 해당하는 ‘스미마센’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심지어 고마움을 표현할 때조차 ‘스미마센’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우리의 눈으로 보면 때로는 과할 정도로 친절하고 예의 바른 느낌이다.‘일본 사회는 사과를 대단히 중시하는구나’라는 인상은 한국인에게는 의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일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아 우리와 계속 마찰을 빚고 있는 일본의 모습과는 상반되기 때문이다. 일본인들은 왜 습관적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며, 일상적으로 사과 표현을 하면서도 과거사에 대해서는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 것일까? 최근 출간된 미디어 인류학자 김경화의 책 『같은 일본 다른 일본』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15년 이상 일본을 연구한 저자는 사과 표현을 즐겨 쓰는 일본식 화법의 밑바탕에는 잘못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심정을 헤아리려는 마음보다는 ‘남에게 빚지고 싶지 않다’는 자기만족적인 생각이 깃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일본인들이 고마움을 표현하는 상황에서도 ‘스미마센’ 또는 ‘송구스럽다’, ‘드릴 말씀이 없다’와 같은 사과 표현을 즐겨 쓰는 이유는 일본에서는 남의 도움을 받는 것이 곧 ‘보답할 의무를 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스미마센(すみません)’은 ‘빌린 것을 갚다’라는 뜻의 동사 ‘스무(すむ)’의 부정형으로, ‘아직 빚을 갚지 못했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책에서는 “(일본 문화에서는) 손윗사람도 아닌 대등한 위치의 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은 여간 부담스럽고 착잡한 일이 아니다. (…) 그렇다 보니, 누군가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한다.저자는 일본 문화를 가장 객관적으로 분석한 고전으로 평가받는 『국화와 칼』의 저자인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의 주장을 인용하며, 그러한 채무 의식이 “(일본의)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중요한 문화적 원리”라고 말한다. ‘스미마센’과 같은 습관적인 사과의 말은 상대방에게 빚을 져서 생긴 유감스러운 마음의 표현인 동시에 “언젠가는 반드시 보은하겠다는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의지를 표하는 상징적인 화법”이라는 것이다.즉, ‘스미마센’과 같은 일본인들의 일상적인 사과 표현은 특정한 잘못을 인정하는 말이라기보다는 공동체의 질서 유지에 기여하겠다는 의사 표시에 가깝다. 저자는 그러므로 “일상생활에서 스미마센과 같은 사과의 화법이 자주 사용된다고 해서, 일본 사회에 사과나 사죄의 관행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린다.『같은 일본 다른 일본』은 이처럼 우리가 일본에 대해 지닌 단편적인 인상들을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검증하고 분석한 책이다. ‘겉과 속이 다른 일본인’과 같은 편견의 실체부터 오타쿠 문화, 혐한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이 궁금해할 일본의 속사정이 모두 담겼다. 인류학자인 저자의 말처럼 “다른 문화에 대한 탐구는 작은 곤충을 관찰하는 듯한 인내심과 섬세함을 요구”하지만, 가깝고도 먼 이웃인 일본에 대해 색다른 관점을 얻을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독서신문 | 김혜경 기자 | 2022-10-08 06:00

■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 재생에너지정책과장 이재식 ▲ 통상정책총괄과장 조수정 ▲ 무역정책과장 조웅환 ■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방형 직위 임용▲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장 보건연구관 오재호 ■ 질병관리청◇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서기관 김유미 ▲ 만성질환관리과장 기술서기관 이선규◇ 서기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사회복지사무관 신규호 ▲ 예방접종관리과 행정사무관 이민경 ▲ 행정사무관 신정환 ▲ 행정사무관 구용민◇ 기술서기관 승진▲ 종합상황실 의료기술사무관 이정열 ▲ 운영지원과 보건사무관 백창남 ▲ 보건사무관 장우성 ■ 부산교육청원본◇ 5급▲ 지원과 강미여 ▲ 총무과 구병영 ▲ 감사관 김윤정 ▲ 해운대교육지원청 박동환 ▲ 정책기획과 박선민 ▲ 교육혁신과 박호규 ▲ 교동초등학교 서정우 ▲ 중등교육과 양은미 ▲ 감사관 윤종현 ▲ 남부교육지원청 이경림 ▲ 재정과 이영열▲ 교육정책연구소 이진희 ▲ 안전기획과 이형진 ▲ 재정과 장명국 ▲ 총무과 허준영 ▲ 연산도서관 김강수 ▲ 반송도서관 박미양 ▲ 구덕도서관 이진옥 ▲ 서동도서관 최인혜▲ 동래교육지원청 김동주 ▲ 해운대교육지원청 이영순 ▲ 시설과 이종두 ▲ 〃 정성곤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 강혜영 ▲ 명예퇴직 하욱원  ■ 충북 옥천군◇ 5급 승진▲ 환경과장 천기석 ▲ 의회사무과 김우현 ■ 금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 금융안정지원단장 김기한 ■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승진▲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전성복 ▲ 카르텔조사국장 신동열 ▲ 유통정책관 정창욱◇ 총괄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박세민 ▲ 경쟁정책과장 선중규 ▲ 시장구조개선과장 김문식 ▲ 시장감시총괄과장 한용호 ▲ 기업거래정책과장 박종배◇ 과장급 전보▲ 경쟁심판담당관 권혜정 ▲ 혁신행정법무담당관 피계림 ▲ 제조업감시과장 심재식◇ 과장급 승진▲ 가맹거래조사팀장 김상윤 ▲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장 고영환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시험분석실장 송광섭 ■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국장급 임용▲ 디지털플랫폼정부추진단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 이승현◇ 과장급 임용▲ 디지털플랫폼정부추진단 정책기획국 홍보협력과장 이효순 ■ 기획재정부◇ 국장급 인사▲ 국제금융국장 최지영 ■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 재생에너지정책관 최연우 ▲ 자유무역협정교섭관 권혜진◇ 국장급 전보▲ 코트라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종합행정지원센터장 이경식◇ 과장급 전보▲ 조선해양플랜트과장 송현주 ▲ 통상분쟁대응과장 김세진 ■ 공수처◇ 부장검사 신규임용▲ 수사1부장 김명석▲ 수사3부장 김선규◇ 검사 신규임용▲ 수사기획관실 윤상혁 ■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 정책기획과장 정규삼 ▲ 정책조정총괄과장 박재진 ▲ 산업경제과장 김승태 ▲ 복지경제과장 최진규 ▲ 연금보건경제과장 유창연 ▲ 청년정책과장 허수진 ▲ 인구경제과장 이희곤 ▲ 복권총괄과장 이종훈 ■ 보건복지부◇ 국장급 전보▲ 국립소록도병원장 박혜경 ■ 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승진▲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추경훈 ■ 질병관리청◇ 국장급 전보▲ 감염병정책국장 조은희 ■ 국토교통부◇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이재평 ▲수도권정책과장 박준형 ▲주택정책과장 성호철 ▲토지정책과장 김명준 ▲공항정책과장 강성습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정책과장 정선우 ■ 행정안전부◇ 국장급 승진▲ 국가기록원 기록서비스부장 황순조 ■ 기획재정부◇ 국장급 승진▲ 경제정책국장 윤인대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승진▲ 교육문화여성정책관 최용선 ▲ 미세먼지개선기획단 부단장 차동민 ▲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처기획총괄국장 장원석 ▲ 조세심판원 제5상임심판관 정정회◇ 과장급 신규선임▲ 기획총괄과장 박상철 ▲ 주한미군기지지원단 정책총괄과장 이용주 ▲ 법무감사담당관 김규형 ▲ 규제총괄과장 이인용 ▲ 규제심사총괄팀장 박정용 ▲ 사회규제심사2팀장 이대섭 ▲ 정무분석행정관 김나래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2-10-07 18:01

『차가운 사탕들Cold Candies)』 영역본 표지김재균(Jae Kim)씨가 번역한 이영주 시집 『차가운 사탕들Cold Candies)』이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을 수상했다.미국 문학번역가협회(ALTA)는 『차가운 사탕들Cold Candies)』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 및 수상했다고 현지시간 6일 밝혔다.미국 문학번역가협회(ALTA)는 매년 영어로 출간된 아시아 시 작품 중 뛰어난 작품의 번역가를 선정해 이듬해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을 수여하고 있다. 상은 미국 시인이자 불교문학 번역가로 활동한 루시엔 스트릭의 이름을 따 2009년 제정됐다.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에서 한국 작품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2012년 김혜순 시집 『당신의 첫』(All the Garbage of the World, Unite!, 최돈미 번역, Action Books, 2011) ▲2019년 『죽음의 자서전』(Autobiography of Death, 최돈미 번역, New Directions, 2018) ▲2020년 김이듬 시집 『히스테리아』(Hysteria, 제이크 레빈ㆍ서소은ㆍ최혜지 공역, Action Books, 2019)가 수상한 바 있다.김재균 번역가는 문학 번역가이자 소설가로 활동하며, 이영주 시인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번역해 왔다. 이영주 시인의 시 「동거녀」(Rommate, Woman)를 번역해 미국시인아카데미(AAP)와 미국의 유력한 온라인 번역문학 문예지 WWB가 공동주관한 번역콘테스트에서 수상했으며(2019), 2020년에는 이영주 『여름만 있는 계절에 네가 왔다』의 영역본 『You Arrived in the Season of Perennial Summer』를 아시아 출판사를 통해 국내에서 출간하기도 했다. 이러한 번역 경력을 바탕으로 워싱턴대학교 작가 프로그램과 국립예술기금 펠로우십에 선정되어 참여한 바 있다.작품을 출간한 블랙오션(Black Ocean)은 미국 보스톤 기반의 문학 출판사로,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은 ‘달나라 한국 시 시리즈(Moon Country Korean Poetry Series)’의 네 번째 기획으로 이번 시집을 출간했다. 김수영 시집 『달나라의 장난』에서 이름을 착안한 이 시리즈는 IMF위기 이후 데뷔한 한국의 젊은 시인들을 주로 소개하고 있다. 김민정 시집 『아름답고 쓸모없기를』(Beautiful and Useless, 서소은ㆍ제이크 레빈 공역, 2020), 김경주 시집 『고래와 수증기』(Whale and Vapor, 제이크 레빈 번역, 2020), 문보영 시집 『책기둥』(Pillar of Books, 최혜지 번역, 2021) 등이 같은 시리즈로 출간되었으며 신용목ㆍ김행숙ㆍ하재연 시집도 출간 준비 중이다.시상식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6천 달러(한화 약 84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심사위원단은 『차가운 사탕들』에 대해 “죽어가고 썩어가는, 그리고 꿈꾸는 것들의 시학을 보여준다”고 평하는 한편 “김재균(Jae Kim)은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번역을 통해 ‘사랑의 악몽’ 속에서 잠시 쉬어가도록 당신을 초대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독서신문 | 안지섭 기자 | 2022-10-07 17:46

2022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니 에르노의 대표작 『단순한 열정』6일 오후 8시 발표된 2022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니 에르노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온라인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국내에 번역된 아니 에르노의 국내 출간작 판매량은 수상 발표 직후를 기점으로 급증해 6일 오후 8시부터 7일 오전 10시까지 14시간 만에 직전 1개월간 판매량(183권)의 6배가 넘는 1,215권이 팔렸다.이는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책 판매가 급증했던 앨리스 먼로, 파트릭 모디아노, 가즈오 이시구로 등의 수상 직후 판매량을 웃도는 수치라고 알라딘은 밝혔다.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중 수상 직후 알라딘에서 가장 많은 책이 팔렸던 2017년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의 기록도 깼다. 가즈오 이시구로는 수상 3일 만에 1,000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아니 에르노의 저서 중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은 2012년 12월 출간된 『단순한 열정』(문학동네)과 올해 5월 출간된 『세월』(1984BOOKS)이다. 두 작품은 각각 213권, 162권 판매돼 각각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2위와 6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많이 팔린 작품은 『빈 옷장』(1984BOOKS), 『남자의 자리』(1984BOOKS), 『집착』(문학동네) 등으로 각각 121권, 96권, 73권 판매됐다.권벼리 알라딘 외국소설 MD는 “3년 만에 국내 출간작이 있는 작가가 노벨문학상에 선정됐다. 아니 에르노는 가장 개인적인 체험을 소재로, 날것 그대로의 생의 감각을 거침없이 써 내려가 짙은 해방감을 선사하는 작가”라며 “이번 기회에 아니 에르노의 작품이 많은 독자에게 닿을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고 전했다.한편 알라딘은 현재 노벨문학상 수상자 기획전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독서신문 | 김혜경 기자 | 2022-10-07 14:24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가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보도를 위한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해 12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서울특별시와 협업해 공동 개발했다.국내외 정신질환 관련 보도 준칙들을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이해를 돕고자 각각의 원칙에 대한 예시와 설명을 덧붙여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핵심 내용은 ▲정신질환과 관련한 용어 사용에 유의할 것 ▲기사 제목에 정신질환 관련 언급을 최소화할 것 ▲정신질환과 범죄의 인과관계를 임의로 확정 짓지 않을 것 ▲관련자의 의견을 포함하기 위해 노력할 것 ▲기사에 ‘정신질환은 예방 가능하며 회복이 가능하다’와 같은 내용을 첨부할 것 등이다.이해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 발간으로 언론인들이 정신질환 보도에 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고, 대중은 정신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를 통해 점차 올바른 보도 문화가 정착돼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블루터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독서신문 | 김혜경 기자 | 2022-10-07 13:33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제7기 위원장 신기남, 이하 도정위)는 지난 한 해 동안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도서관 정책과 실적을 점검하고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도정위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는 2019년에 수립된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에 따라 각 부처와 시·도가 추진한 연차별 시행계획을 점검해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국가도서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위원회는 올해 2월 ‘2021년 추진실적 평가위원단’(단장 이지연, 이하 평가위원단)을 구성해 23개 중앙행정기관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의 408개 추진과제(중앙 73, 시‧도 335)를 평가했다.점검·평가 결과, 총 3등급 중 ▲‘우수’ 기관 20개(중앙 14, 시‧도 6), ▲‘정상추진’ 기관 20개(중앙 9, 시‧도 11), ▲‘미흡/개선 필요’ 기관은 없어 당초 계획에 따라 대부분 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된 것으로 평가됐다.평가위원단은 총 40개 기관의 408개 추진과제 중,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의 ‘공동체 자료의 아카이빙 및 활용 강화’ 등 3개의 추진과제와 ▲세종특별자치시 시립도서관의 ‘인문·문화·예술·체험 등 문화서비스 확대’ 등 3개의 추진과제를 포함한 총 9개 기관(중앙 4, 시도 5)의 17개 과제(중앙 8, 시도 9)를 ‘2021년 우수 추진과제’로 선정하였다.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국가 문헌의 포괄적 수집과 한국 고문헌 수집 확대 등으로 국가대표도서관 기능 강화에 기여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교육부, 질병관리청 국립의과학지식센터, 법원도서관 등이 선정됐다.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어린이·청소년·성인·가족 대상 문화프로그램을 매년 3% 이상 확대 운영한 세종특별자치시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충청남도 충남도서관, 서울특별시 서울도서관,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에 평가위원단은 각 부처와 시·도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과제담당자 17명을 ‘2021년 우수 담당자’로 추천 선정하고, 제59회 도서관대회 첫날인 10월 12일 16시 40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1년 우수 추진과제’ 수상기관과 함께 시상과 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도정위 관계자는 “평가위원단의 2021년 추진실적 점검·평가 결과를 각 부처와 시·도에 통보하여 도서관 정책의 내실 있는 추진을 독려하고,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현장 안착 지원을 위해 추진 성과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독서신문 | 안지섭 기자 | 2022-10-07 09:54

헝가리 부다페스트 마티아스 교회노벨상은 매년 10월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벤트이다. 노벨상 수상자들의 출신지에는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 주요 선진국이 많이 거론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노벨상을 받았던 수상자 혹은 후보자들의 국적을 살펴보면 “이렇게 천재들이 많았던 나라였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낯선 나라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그 나라는 바로 ‘헝가리’다. 지금까지 1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헝가리 출신 망명자나 이민자를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난다. 노벨상 수상자 수를 인구 대비로 따지면 13~14위 수준을 오르락내리락 한다. 지난해 메신저리보핵신(mRNA) 계열 백신 연구의 선구자인 카탈린 카리코가 과학 부문에서 후보자로 거론됐으며, 올해에는 묵시록 문학을 대표하는 러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소설가가 문학상 후보로 올랐다. 아쉽게도 2004년을 끝으로 더이상의 수상자를 배출하진 못했지만, 그 전까지 주기적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탄생시켰던 작지만 강한 나라다.헝가리가 이렇게 의외의 성과를 낸 것은 ‘헝가리 현상(The Hungarian Phenomenon)’ 덕분이다. 학계에서는 ‘특정 시기, 특정 지역에 인재가 집중적으로 나타난 현상’을 헝가리 현상이라고 부른다. 1880년부터 1920년까지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천재 과학자들과 수학자들이 줄줄이 태어났는데, 현대 컴퓨터 이론을 만든 존 폰 노이만, 각각 원자폭탄과 수소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레오 실라르드와 에드워드 텔러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 때 태어나 교육받은 이들 가운데 노벨상 수상자는 모두 7명. 추가적으로 노벨상 이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울프상 수상자도 2명이 있다.책 『슬로싱킹』의 저자 황농문 서울대 교수는 헝가리 현상이 발생한 원인을 “난도 높은 문제를 스스로 깊이 생각해 해결하게 하는 교육에 있었다”고 본다. 대표적인 사례가 당시 헝가리 학생들 가운데 유행했던 ‘외트뵈시 경시대회’와 ‘쾨말’이라는 수학 저널이다. 외트뵈시 경시대회는 오픈 북 시험의 일종으로 주어진 시간에 얼마나 많은 정답을 맞히느냐가 아니라 문제 풀이 과정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논리적이냐를 기준으로 1등을 선발했다.또한 당시 인기 잡지였던 수학지 ‘쾨말’에는 난도가 다른 6~8개의 수학 문제가 실렸는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문제 풀이에 매달려 답을 찾는 재미에 빠진 학생들이 매달 출간을 애타게 기다렸다고 한다. 이 잡지를 출간한 수학 교사 라츠 라즐로는 자신의 학생들에게 문제를 주어 도전의식과 창의성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제자이자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유진 위그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60년이 흐른 뒤에도 선생의 사진을 사무실 벽에 걸어놓을 정도로 존경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황 교수는 이 책에서 “헝가리 현상은 창의성 교육과 관련한 대단히 중요한 교육 실험이자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답이 명확한 미지의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생각해 풀어내는 학습이 곧 창의성 속성 교육이 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말한다.[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독서신문 | 안지섭 기자 | 2022-10-07 06:00

■ 관세청◇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최연수 ■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일자리정책평가과장 오은경 ▲ 중앙노동위원회 심판1과장 이영진 ■ 여성가족부◇ 부이사관 승진▲ 운영지원과장 양철수 ▲ 파견 윤세진◇ 서기관 승진▲ 청소년정책과 박천택 ■ 대구시◇ 3급 승진▲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 김광묵◇ 3급 직무대리▲ 정책총괄조정관 김종찬 ▲ 공보관 조경선◇ 4급 승진▲ 상수도사업본부 생산수질부장 박순형 ▲ 도시주택국 신청사건립과장 김상우◇ 4급 직무대리▲ 원스톱기업투자센터 기업지원과장 서성철 ▲ 군사시설이전정책관실 미군부대이전과장 정규대 ▲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실 금호강개발과장 원중근◇ 4급 파견▲ 교통국 철도시설과(대구교통공사) 박정국 한성연 ■ 조선대학교◇ 승진▲ 총무관리처장 김권수 ▲ 취업지원부처장(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부센터장) 김양희 ▲ 총무관리부처장 강진희◇ 보직부여▲ 사업지원팀장 김주하 ▲ 학술정보지원팀장 문영란 ▲ 생활관운영팀장 박영태 ▲ 일자리지원팀장 정유신 ■ 한국마사회◇ 본부장급▲ 부회장 겸 디지털혁신성장본부장 방세권 ▲ 경영관리본부장 박계화◇ 실처장급▲ 경영관리처장 장병운 ▲경마기획처장 추완호 ▲ 말등록원장 황용규 ■ 청년일보▲ 편집국 부국장 겸 산업·라이프부 부장 정수남 ■ 전남 순천시◇ 5급 승진▲ 외서면장 박병두 ▲ 삼산동장 한수경 ▲ 향동장 이향은 ▲ 도시과장 이강범 ▲ 남제동장 봉종채 ■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편집부장 김효정 ▲ 편집국 뉴미디어부장 성희제 ■ 서울신문▲ 편집국 수석부장(국장급) 전경하 ■ 아시아경제◇ 편집국▲ 콘텐츠 편집부문 매니징에디터 겸 지면편집부장 임훈구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2-10-06 18:00

■ 신윤하(전 성균관대 총동창회장)씨 별세▲ 신윤하(전 성균관대 총동창회장·국제산공 회장)씨 별세, 이화자씨 남편상, 신규환·규섭씨 부친상, 이수경씨 시부상, 신동진·현진·명진씨 조부상 = 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8일 오전 9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 02-3410-3151 ■ 최주원(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씨 모친상▲ 안후분씨 별세, 최주원(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씨 모친상 = 6일, 경북 문경시 문경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장지 경북 문경시 영순면 선영 ☎ 054-555-7000 ■ 이정우(대법원 재판연구관)씨 부친상▲ 이종백씨 별세, 김임순씨 남편상, 이정우(대법원 재판연구관 판사)·이윤태(농협중앙회 팀장)씨 부친상, 임은애(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임규리(서울과학전시관 강사)씨 시부상 = 6일 오전 1시, 광주 금호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 062-222-4000 ■ 이동원(오스테오닉 대표이사)씨 모친상▲ 조은경씨 별세, 이동원(오스테오닉 대표이사)·이동훈·이동규·이영주씨 모친상 = 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02-3410-3151  ■ 박정식(한화생명금융서비스 경영지원본부 상무)씨 모친상▲ 이순분씨 별세, 박정식(한화생명금융서비스 경영지원본부 상무)·박동식씨 모친상 = 5일, 인천 인하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7일 ☎032-890-3180 ■ 정용선(광주CBS 대표)씨 장인상▲ 김판오 씨 별세, 정용선(광주CBS 대표) 씨 장인상 = 5일, 전북 남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 39분. ☎ 063-635-4444 ■ 박영일(SBS 영상취재팀 부장)씨 모친상▲ 김금순씨 별세, 박태연·박소연·박영일(SBS 영상취재팀 부장)·박영미씨 모친상, 고영삼·최용신씨 장모상 = 4일 오후 6시38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6일 오전 9시, 장지 원주 휴마루 봉안당. ☎ 033-741-1997 ■ 장병호(한화생명 People&Culture팀 전무)씨 장모상▲ 오화세 님 별세, 장병호(한화생명 People&Culture팀 전무)씨 장모상, 임동환(NH농협은행)ㆍ임문숙씨 모친상 = 5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 ☎031-787-1500 ■ 김호진(한림제약 경영지원본부 전무)씨 부친상▲ 김재두 씨 별세, 김호진(한림제약 경영지원본부 전무)씨 부친상 = 5일 오전 2시25분,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 발인 7일 08시 50분 ☎02-2258-5979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2-10-06 17:16

[사진=한국잡지협회]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 이하 잡지협회)가 11월 1일 잡지의 날을 기념해 ‘잡지주간2022’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잡지가 있는 삶’을 주제로 한 잡지주간에는 ▲근현대 잡지 특별전 ▲제15회 잡지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전시회 ▲제57회 잡지의 날 기념식 ▲매거진 콘서트 ▲코리아 매거진 콘퍼런스 등 잡지에 관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먼저, 전시 프로그램인 ‘근현대 잡지 특별전’과 ‘제15회 잡지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시’는 10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린다. 근현대 잡지 특별전에서는 150여 종의 다양한 근·현대 잡지를 전시해 문화와 생활상, 대중의 취향 등 시대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제15회 잡지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시는 매년 잡지에 관심 있는 독자가 직접 기록하고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 중 우수작품을 선정‧시상하고 이를 전시하는 행사다.11월 1일에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각계 주요 인사와 잡지 발행인, 정부 훈포상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매거진 콘서트’는 5일 서울 송파책박물관 어울림홀에서 개최된다. 미래의 독자층과 MZ세대를 위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잡지를 주제로 대담과 작은 공연을 열어 잡지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와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다.10일 잡지주간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코리아 매거진 콘퍼런스’는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의 잡지계 산학연과 함께 국내외 잡지계와 언론 및 출판계 종사자 등이 참석하여 4차 산업시대 매거진 미디어의 미래를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내외 잡지산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따른 미래 잡지산업 진흥방안을 논의한다.잡지협회 측은 “잡지주간을 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특히 올해는 잡지협회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여 첫 잡지주간 지정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잡지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잡지주간2022’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잡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독서신문 | 안지섭 기자 | 2022-10-06 13:31

온라인서점 예스24가 10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집계 기간: 9월 29일~10월 5일)1위는 역사의 상흔과 가족의 사랑을 엮어 낸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차지했다. 정지아 작가가 『빨치산의 딸』 이후 32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로, 출간 한 달여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예스24 집계 결과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최근 3주간 꾸준한 판매 성장을 기록해 왔으며, 이번 주에도 전주 대비 18.80%의 판매 성장률을 나타냈다.“아버지가 죽었다”라는 강렬한 첫 문장으로 시작되는 소설은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는 사흘 동안 오고 가는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통해 해방 이후 현대사의 격랑을 풀어낸다. 남도의 구수한 입말로 표현된 일화들이 웃음과 동시에 가슴 찡한 울림을 자아내며 많은 독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이어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내년 트렌드 분석을 담은 『트렌드 코리아 2023』이 전주보다 다섯 계단 올라 2위를 기록했다. 지친 오늘을 위로하는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 2』와 청년 안중근의 뜨거웠던 시간을 그린 김훈 작가의 장편소설 『하얼빈』은 각각 3위와 4위에 자리했다. 경제적 자유를 쟁취한 ‘라이프해커’ 자청의 인생 역주행 공략집 『역행자』가 5위에 올랐으며, 퀀트 투자 입문서 『퀀트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가 6위에 올랐다.한국계 미국인 작가 김주혜의 장편소설 데뷔작 『작은 땅의 야수들』은 12위에 올랐다.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대한민국의 독립 투쟁과 그 격동의 세월에 휘말려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다양한 인물을 통해 사랑과 공감 등의 인류적 가치를 일깨우는 책이다.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전자책 분야에서는 취업 및 어학 관련 서적이 강세를 보였다. 오픽 완벽 대비를 위한 주제별 말하기 훈련서 『입이 트이는 영어 2022년 10월호』가 1위에 올랐고 『2022 하반기 채용대비 S-OIL(에쓰오일) 온라인 인적성검사 최신기출유형+모의고사 4회』가 2위를 차지했다.[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독서신문 | 김혜경 기자 | 2022-10-06 13:17

[사진=밀리의 서재]베스트셀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화려한 캐스팅의 오디오 드라마로 재탄생했다.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지니뮤직(대표 박현진)과 공동 기획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제작 플래디)를 6일 공개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디오 드라마로, 평범한 동네에 문을 연 서점 주인이 손님들과 고민을 나누며 서로 위안이 되어 주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배우 오연서가 사람과 책, 커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서점 주인 ‘이영주’를, 배우 이수혁이 서점 단골이자 스타 작가 ‘현승우’를 연기한다.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서점을 드나드는 인물들의 스토리가 어우러지며, 라디오 사연을 듣듯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원작 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지난해 밀리의 서재를 통해 오리지널 전자책으로 공개된 후, 입소문에 힘입어 종이책으로 출간되며 서점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이다. 이후 오디오북과 챗북 등의 2차 콘텐츠로도 공개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오디오 드라마에는 KT와 지니뮤직의 기술이 적극 활용됐다. 총 15개 배역 중 9개를 AI 보이스로 구현된 가수 윤도현을 포함해 AI 보이스가 맡았다. 또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메인보컬이자 ‘싱어게인’ TOP 4에 오른 이소정이 맡은 OST ‘같은 베개’는 지니뮤직의 AI 음악 창작 기술이 적용된 곡이다.밀리의 서재는 앞으로도 구독자들의 탄탄한 호응을 얻은 독서 콘텐츠를 오디오북, 챗북을 넘어 오디오 드라마 등 새로운 포맷으로 확장하면서 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전 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시도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베스트셀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감동을 드라마 주연급 배우들의 감미롭고도 몰입되는 목소리 연기를 통해 더욱 크게 느끼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오디오 드라마는 지니뮤직과 머리를 맞대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만든 첫 번째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KT 미디어 밸류 체인 아래에서 독서 콘텐츠 확장을 더욱 규모 있게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오늘 전편이 공개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밀리의 서재와 지니뮤직 앱에서 감상할 수 있다.[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독서신문 | 김혜경 기자 | 2022-10-06 11:44

국립중앙도서관이 ‘2022년 청년 책의 해’를 맞아 최근 3년간 (2019.9.~2022.8.) 2030 청년들의 공공도서관 대출 현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도서관 정보나루’ 대출 데이터 290,582,339건을 분석한 결과다.[사진=국립중앙도서관]가상 세계 유영하는 20대, 현실 세계 관통하는 30대20대의 대출 도서 1위는 한국 SF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30대의 대출 도서 1위는 육아 상황에 따른 현명한 대화법을 알려 주는 오은영, 차상미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였다.대출 도서 상위 50권을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의 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소설’이었다. 다만 20대에서 소설이 68%를 차지한 반면, 30대는 소설(36%)뿐만 아니라 경영관리·금융(20%), 육아(16%), 에세이(14%) 등 비교적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국립중앙도서관]20대와 30대, 책으로 충전하는 정보 각각 달라비문학 분야 대출을 비교한 결과, 30대와 큰 차이를 보이는 20대의 대출 분야는 ▲경영관리 ▲프로그래밍·전산학 ▲사회학·여성문제 순이었다. 경영관리와 프로그래밍 분야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파이썬(Python) 등 취업 관련 도서가 주를 이뤘다. 30대의 비문학 대출 분야는 ▲육아·유아 및 초등교육 ▲금융 ▲식품·식료 순이었으며, 금융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자녀교육과 육아에 관련된 도서가 주를 이뤘다.[사진=국립중앙도서관]문화, 체육, 관광을 자유롭게 누리고픈 2030대출 급상승 도서를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하와이·괌·사이판 등 오세아니아 관련 도서의 대출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86.78%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어 유럽 관련 도서도 전년 동기 대비 95.73%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 가능성이 보이며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해외여행 외에 2030 세대의 대출 급상승 분야는 미술전시(54.47%), 드로잉·수채화(46.95%), 달리기·마라톤(37.35%) 등으로 문화·예술과 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2022년 청년 책의 해를 맞이하여 ‘책’이라는 매체로 청년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시대 청년의 시선을 읽는 데 길잡이가 되겠다”고 전했다.[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독서신문 | 김혜경 기자 | 2022-10-06 10:38

“위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위기에 기존의 패러다임으로 접근하는 타성이 문제다”. 다가오는 2023년을 앞두고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던진 한 줄 진단이다.김 교수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함께 올해로 15년째 연말마다 내년 트렌드를 전망하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펴내 오고 있다. 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트렌드 코리아 2023』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 교수는 “토끼의 해인 내년에는 ‘교활한 토끼는 굴을 세 개 파 놓는다’는 사자성어 ‘교토삼굴(狡兎三窟)’ 속 토끼와 같은 지혜로 더 높이 도약하길 바란다”며 2023년의 키워드로 ‘래빗 점프(Rabbit Jump)’를 제시했다. 경기가 어려운 때일수록 트렌드를 민감하게 읽고, 다양한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다.그렇다면 위기의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열쇠가 될 내년의 소비 트렌드는 무엇일까.5일 『트렌드 코리아 2023』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강연하는 김난도 교수 [사진=미래의창]가장 핵심적인 트렌드는 ‘평균 실종’이다. 김 교수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점점 ‘평균’이 의미 없어지고 있다며 그 이유로 세 가지 변화를 들었다. 첫째, 중간이 사라지는 ‘양극화’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과 고금리에 대한 예측으로 격화되고 있는 경제적 양극화는 물론이고 학습 수준, 정치 등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둘째, 다양하게 퍼지는 ‘n극화’다. 초개인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소비자의 니즈 역시 극단적으로 다양해졌음을 뜻한다. 셋째, 하나로 쏠리는 ‘단극화’다. 소수의 대기업이 시장을 독점하며 모두를 한곳으로 끌어당기는 것과 같은 상황을 말한다. 그는 “이런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우리는 더 뾰족해져야 한다”며 과거 기업들이 다수의 소비자, 평균적인 소비자를 위한 톤앤매너를 지향했다면, 이제는 나만의 ‘뾰족한’ 타깃에 맞춤한 패러다임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불경기라고 해서 사람들이 무조건 지갑을 닫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선택과 집중’ 형태의 전략적인 소비가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내가 진짜 사고 싶은 물건은 얼마를 지불하더라도 구매하고 나머지 부분에서는 극단적으로 절약하는” 소비 형태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 다른 트렌드인 ‘뉴디맨드(New Demand) 전략’은 이처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방법을 뜻한다. 김 교수는 특히 소비자를 상황이나 맥락에 따라 세분화하는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Micro-segmentation)’ 전략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소비자를 상정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특정 상황에 처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 전략의 성공 사례로는 촉각으로 시간을 알 수 있는 시각장애인용 시계, 지역별 기후에 따라 재질과 형태를 달리한 우산 등이 있다. 더불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최적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요구하기 전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제적 대응기술’도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했다.Z세대의 후속 세대이자 진정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알파세대’(2010년생~2024년생)의 등장도 소비 문화를 변화시킬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알파세대는 현재 13세 이하로, 아직 자체적인 구매력은 미비하지만 저출생의 영향으로 가정 내에서 집중적인 지원을 받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비 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교수는 “과거에는 전교 1등, ‘엄친아’와 같은 타이틀이 중요했다면, 알파세대는 개인의 개성을 중시한다”며 “틱톡의 성공도 그런 시각에서 본다”고 말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SNS 알고리즘은 이미 팔로워를 많이 보유한 ‘셀러브리티’에게 유리한 반면, 틱톡은 재미있는 콘텐츠만 있으면 구독자가 별로 없어도 주목받을 수 있는 알고리즘으로 ‘모두가 셀러브리티’라고 생각하는 알파세대 특유의 정서와 맞아떨어졌다는 것이다.이밖에도 그는 직장 문화가 빅뱅을 연상케 할 만큼 폭발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상인 ‘오피스 빅뱅(Office Big Bang)’, 불경기에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를 일컫는 ‘체리슈머(Cherry-sumers)’, 인위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만남을 꺼려 하지 않는 젊은 세대의 다층적인 인간관계를 뜻하는 ‘인덱스 관계(Index Relationships)’, 현실 도피적 ‘오타쿠’와 달리 행복한 ‘과몰입’을 통해 세상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디깅모멘텀(Digging Momentum)’, 가상공간이 떠오르는 시대에도 ‘비일상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공간력’, 어린 시절의 향수를 찾아다니며 젊게 살고자 하는 ‘네버랜드 신드롬’ 등을 내년 트렌드로 꼽았다. 각각의 트렌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트렌드 코리아 2023』(미래의창)에서 만날 수 있다.[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독서신문 | 김혜경 기자 | 2022-10-06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