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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aT센터 그랜드 컨퍼런스홀에서 (사)한국원예학회 ‘제18회 원예산업정책토론회’가 열렸다.농업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통계에 기반한 인력 수요 공급 매칭과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번기 적시 인력 투입의 어려움은 적기 생산 실패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임금상승에 따른 농가 생산비 증가를 초래하고 있다. 이는 농산물 가격상승을 통해 국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오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시행된 농어업고용인력 지원특별법에서 정책 간 유기적 관계 부족과 농업 노동 공급자의 특성을 고려한 공급체계 논의 부족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지난달 2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5층 그랜드 컨퍼런스홀에서 (사)한국원예학회(회장 배종향)가 주최하고 원예산업신문이 후원한 ‘제18회 원예산업정책토론회’에서 안동환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농업부문 외국인 근로자 고용 현황과 과제’ 주제 발표에서 “농촌고용인력중개센터나 공공형계절근로자제도 등 정책 간 유기적 관계 부족과 농업 노동 공급자의 특성을 고려한 공급체계 논의 부족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외국인 근로자 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내·외국인을 포함한 농업 고용 인력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교수는 “대부분 연구가 설문조사에 의존해 불법체류 농업인력의 파악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유일한 농업노동 투하량 통계인 ‘농가경제조사’에서 고용노동과 가족노동 투하량을 조사하나, 내국인과 외국인 구분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안 교수는 “내국인 외국인 분리 조사를 통해 농업 노동력 수급에 대한 정량적 분석과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면서 “정확한 통계에 기반한 인력 수요 공급 매칭과 정책 수립 및 지역별 품목별 노동수요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외국인 임금근로자 유입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양성범 단국대학교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시행된 농어업고용인력법에서 실태조사, 농어업고용인력지원센터, 농어업고용인력지원전문기관 등을 제시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법 등에 대해서는 제시되고 있지 않다”며 “내·외국인을 포함한 농업 고용 인력의 안정적 수급 정책 수립을 위해선 농어업인력법 보완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본지 장호열 전무는 “농업 인력 관련 정책의 현실화가 필요하고 계절·시기별 필요인력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대한 정확한 통계 마련이 급선무”라고 제언했다.이에 김혜정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경영정책과 사무관은 “외국인 인력 정책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인지하고 협의에 걸쳐 반영토록 하겠다”며 “아울러 실태조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정보 구축 및 인력지원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8 11:35

최근 사과 수입이 거론되면서 농가들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수입 개방 시 국산 사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지난해 국내 사과 농가들은 4월 이상저온에 의한 피해를 시작으로 6월 우박, 7월 집중호우 및 긴 장마 등 잇따른 자연재해 및 병해충으로 품질저하 및 생산량이 크게 저하 됐다.전국사과생산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상저온에 의한 저온 피해로 착과량이 평년 대비 20%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여름철 극한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가을철 이상기후로 탄저병과 갈색무늬병 등 병충해로 인해 수확량이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과 생산량이 줄어들자 올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이 상승됐다. 이를 두고 정부는 물가안정을 목적으로 미국 및 뉴질랜드와 사과 수입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농가들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수입 개방 시 값싼 수입산 사과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입 모았다.본지가 진행한 ‘수입사과 논란 속에 국내 사과산업 경쟁력 강화’ 특집에서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사과 수입이 시작되면 인접국가는 물론 다른 품목들도 봇물처럼 밀려들어와 사과농업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과수산업 전체가 붕괴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향후 값싼 수입 농산물에 대응하기 위해선 생산원가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재배농법의 대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문성호 농업 마이스터(사과)는 “정부에서는 보다 세부적으로 교육에 대한 부분을 투자하고 재해 예방 시설이나 방법을 찾아 농가에게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윤태명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는 “재배기술연구에 관심을 둬 연구비 지원을 확대하고, 시군센터는 물론 사과전문농협은 사과 전문가를 육성, 우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김정락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사과 수입위험분석 절차는 11개국과 진행중에 있으며 최근 수입 진행을 위한 추가 협의한 바는 없는 상황”이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수급 불안 요인이 큰 만큼 현장 의견을 수렴해 생산 안정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2축형, 다축형 과원을 도입하거나 기계화를 통해 생산성은 높이고 노동 투입은 낮춰 경쟁력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8 11:33

수입 묘목류에 대한 특별검역과 단속이 강화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묘목류의 수입이 가장 많은 3월 한 달 동안 수입 묘목을 통한 해외병해충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묘목류는 일반 과일, 채소류와 달리 소비돼 없어지지 않고, 땅이나 화분에서 키우기 때문에, 병해충에 감염돼 수입되는 경우 의도치 않게 해외병해충의 유입 경로가 될 수 있으며, 과수화상병의 사례에서 보듯 농업 및 자연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매년 3월은 봄철 묘목류를 심는 시기로 묘목류 수입량 증가와 함께 소독·폐기와 같은 검역 처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이에 해외 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해 식물 검역관을 2인 1조로 현장에 배치하고, 수입식물검역증에 기입된 수종과 실제 수입되는 묘목의 수종을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시료 채취량을 2배로 확대하는 등 검역을 강화한다. 현재 과수화상병이 분포하고 있는 미국, 뉴질랜드 등 세계 57개국의 배, 사과 등 수분용 꽃가루는 수입이 금지돼 있으며, 최근에는 수입이 금지된 중국산 묘목류 등을 대량으로 몰래 들여오다 적발되는 사례도 있었다. 불법 수입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수입이 금지된 수분용 꽃가루나 묘목류에 대한 감시 활동 강화도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검역본부는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식물검역감시원 합동으로 검역장소와 묘목류 판매시장 등의 수입 묘목류나 수분용 꽃가루 불법 유통 여부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아울러, 수입업체, 대행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해 병해충이 없는 건전한 식물을 수입하도록 유도하고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식물검역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홍보도 같이 진행한다.김경미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이번 수입 묘목류 특별검역을 통해 해외병해충의 국내유입을 차단하고 건전한 묘목의 공급으로 안전한 농업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2-28 11:32

곧 다가올 농번기를 앞두고 농가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인건비, 비료, 전기세, 유류세 등 각종 생산비가 천정부지로 올랐기 때문이다. 또 농번기에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인력을 구해야하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아 올해는 적기에 인력이 투입될지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농번기 적시 인력투입의 어려움은 적기 생산 실패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임금 상승에 따른 농가의 생산비를 증가 시킨다. 이는 곧 가격상승을 통해 국민경제 부정적 영향을 가져오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이러한 가운데 매년 설, 추석을 앞두고 각종 언론사에서는 물가 상승의 원인을 농산물이라고 지목해 각종 생산비 증가로 가뜩이나 힘든 농가들의 근심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농업부문의 고용노동력 공급 체계 개선의 중요성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선정한 2024년 10대 농정 이슈 중 하나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현재 농번기 노동시장은 대부분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로 채워지고 있으며 이 역시도 공급이 불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국인 노동자의 경우 대부분 고령이며 신규 유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장기적으로 봤을 때 농업 노동력 부족에 대한 대응 방향은 수요 측면에서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 공급 측면에서 청년농업인 등 미래 선도농업경영인 육성과 내·외국인 농업부문 근로자 유입 등이 필요하다.또한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한 노동시장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도시근교농촌과 원격농촌의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농업근로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더불어 정부가 인력 관련 추진중인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농촌고용인력중개센터, 숙련기능인력이나 지역특화형 비자 등 관련 제도의 개선을 통한 공급 확대가 절실하다.아울러 내·외국인을 포함한 농업 고용 인력의 안정적 수급 정책의 수립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조사와 정확한 통계 구축 및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품목·지역별 인력 수요·공급 매칭 전략과 정책 수립이 급선무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8 11:29

올해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전국 평균기온이 1.9℃로 평년 대비 2.1도 높았을 뿐만 아니라 3월 기온도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과수 개화기가 빨라져 꽃눈 저온 피해가 우려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사과, 배 등 주요 과수의 안정적 착과를 유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농진청은 전국 과수 주산지 가운데 최근 2~3년간 상습적으로 저온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중앙단위 현장 기술지원단을 파견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기술 지도와 동시에 현장 문제점 해결을 지원하는 등 저온 피해 줄이기에 나선다. 아울러 과수 주산지는 아니지만 저온 피해가 계속 발생했던 지역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연계해 관리한다. 또한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활용해 사과,배,포도,복숭아,단감 5개 품목을 재배하는 26만 농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 알림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상(저온) 정보, 품목·지역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사전 관리 요령을 안내한다.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의 과수 전문가를 주축으로 한 품목별 현장 기술지원단을 파견해 각 현장의 저온 취약 요인을 찾고, 사전 대응 기술을 지원한다. 오는 3월 4일부터 5월 14일까지 5개 품목 주산지의 상습 저온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저온 피해 예방시설을 갖춘 농가는 미리 시설을 점검하고, 지리적 여건으로 저온 피해가 잦은 곳은 방상팬, 미세 살수장치, 연소 용기 등의 시설 설치를 고려한다. 또한, 배(발아기~발아기와 전엽기 사이)와 사과(발아기~녹색기) 개화기에 영양제를 뿌려주거나, 과수화상병 1차 방제 시기에 방제 약제와 섞어 살포하면 저온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8 11:28

권재한 실장이 농민에게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송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기본형공익직불금 비대면 1:1 신청을 안내하고, 이장단 및 마을주민과 기본공익직불제도와 관련해 의견을 함께 나눴다.농식품부는 고령농 등이 간편하게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2022~) 및 자동응답전화(ARS, 2023~) 등을 활용한 비대면 간편신청을 도입했고, 올해는 전체 신청대상자 중 약 71%에 해당하는 91만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간편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비대면 간편 신청은 농업인이 이름과 주민등록 등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여러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해 직불금 지급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비교해 농지요건, 농업인요건 등 변동이 없는 농업인을 신청대상자로 사전에 선정, 간편 신청하도록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이번 현장방문은 확대 개선한 시스템이 문제없이 작동하고 있는지, 마을 어르신들이 직불금을 신청하시는데 다른 불편함은 없는지, 직불금 비대면 신청을 직접 도와드리면서 현장 의견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재한 실장은 현장 간담회에서 “고령 농업인 등이 직불금을 간편하게 신청할 있도록 앞으로 비대면 간편신청을 더욱 확대하고, 사전검증 체계도 정교하게 개선해 부정수급 등의 문제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올해 직불금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담당자 및 이장님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3월부터 4월말까지 운영되는 대면신청 기간내에 직불금 지급대상자가 누락되지 않고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홍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2-28 11:27

농식품 정책 전반에 청년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2월 22일 충북 청주시 소재 청년농업인 업체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개혁추진단 및 2030자문단(이하 자문단)’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25일 농식품 분야 현안을 해결하고 가시적인 정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 개혁추진단(이하 개혁추진단)’을 발족했다. 농식품부 개혁추진단은 농업 및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농식품 분야 전반에 대해 폭 넓게 접근해, 적극적인 청년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정책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현장토론회에는 지난해 12월 구성된 농식품부 2030자문단이 함께 참여했다. 2030자문단은 농식품 정책에 관심이 많은 20대와 30대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식품 분야 정책 전반에 청년의 인식을 반영하고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장토론회는 2030자문단이 분과별 활동을 통해서 제안한 주요 정책자문 안건에 대해 농식품부 개혁추진단과 정책 담당부서, 지자체, 농협이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년의 영농활동과 관련해서는 ▲농지 내 화장실 설치 절차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보급 지원 확대 ▲가루쌀 생산 단지 청년 참여 확대 ▲농업인의 청년임대주택 입주요건 현실화 등과 관련된 정책과제 의견이 제시됐고, 전후방산업과 관련해서는 ▲전후방 분야 청년기업의 농촌 진입 시 초기 정착지원 ▲관계부처 협업을 통한 농촌 청년기업 지원 내실화 등과 관련된 의견이 제시돼 논의했다. 개혁추진단은 제시된 청년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 및 정책담당자와의 협업을 통해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농, 농식품 전후방 청년기업 등과 함께 농식품 전 분야의 청년정책을 재검토해 기존 사업 개선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대한 논의를 지속 추진한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과 전후방산업 등 농식품 전 분야 및 농촌에서 청년들이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농식품부는 개혁추진단과 2030자문단을 통해 농식품 정책 전반에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2-28 11:26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사고 근절 협의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했다.농협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사고 근절 협의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고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범농협 사고 근절 협의회는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위원장으로 주관해 감사업무 및 내부통제 담당부서장 11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사고 근절 계획 수립 ▲윤리경영 정보공유 등을 통해 범농협 사고예방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법인별 사고 근절 계획 발표 ▲청렴윤리경영 캠페인 운영계획 발표 ▲기타 사고관련 정보공유 순으로 진행됐으며 내부통제 강화, 전산감사시스템 보완 등 사고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사고 취약부문 특별점검 강화, 임직원 준법의식 개선 교육 실시 등을 통해 사고예방활동을 지속추진하기로 했다.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 내에 확고한 윤리경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범농협 사고 근절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청렴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2-28 11:25

김상기 회장(가운데), 유장수 자조금관리위원장(좌측), 김현국 감사가 당선증을 교부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친환경농업을 이끌어갈 새 수장에 김상기 전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이 당선됐다.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달 21일 조치원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전국의 친환경협회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대의원 총회 및 5기 임원 선거’를 통해 회장, 감사 2명, 자조금관리위원장을 선출했다.협회를 새롭게 이끌 중앙회장에 김상기 후보가 당선됐다. 이와 함께 감사에 김현국, 손병철 후보가 당선됐으며, 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유장수 후보가 당선됐다.김상기 친환경협회 회장은 “4만 5,000여 친환경 농민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만큼 책임감이 크다”며 “내부적으로 조직 강화를 통한 화합과 단결을 이뤄 내고, 대외적으로는 친환경농업 예산 확대와 친환경 유기농업 재배면적 및 인증농가 확산에 총력을 다해 친환경 농업인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당선자들은 향후 2년간 친환경협회 임원으로서 친환경 농민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2-28 11:24

농업농촌의 새롭고 따뜻한 이야기를 찾아 국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기자단이 발족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2월 23일 충북 괴산에 위치한 ㈜뭐하농에서 ‘2024년 농식품부 정책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주요 정책을 국민 시각에서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공식 블로그를 비롯한 사회누리망(SNS) 등을 활용해, 2007년부터 매년 15여 명의 대학생, 주부 등 일반 국민을 선발해 기자단을 운영해 왔다. 지난 2023년에는 32명의 기자가 총 162개의 콘텐츠를 제작, 블로그와 유튜브 등을 통해 영상, 사진, 소식그림(카드뉴스), 기사로 농식품 정책과 현장을 소개했다. 올해는 총 163명이 정책기자단에 지원한 가운데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콘텐츠 기획안 등을 토대로 최종 34명을 선발했으며, 정책기자단의 내실 강화를 위해 청년 농업인과 농업분야 전공자, 유튜버(구독자 25만 명), 해외 거주 블로거 등 인적 구성과 선발 분야를 다양화했다. 농식품부 정책기자단은 정책을 직접 경험·체감해 국민에게 생생하게 소개하고, 다양한 정책 현장을 취재하며 보고 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할 예정이다.이번 발대식 행사는 올 한해 본격적인 기자단 활동을 시작하기 앞서, 운영 계획을 소개하고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행사에 참여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특히 발대식이 열린 ㈜뭐하농은 청년 6명이 청년의 감각과 활동을 통해 새로운 농촌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라 발대식의 의미를 더욱 깊이 했다.한훈 차관은 농식품부 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준 “정책기자단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정책기자단의 창의적인 시각과 뜨거운 열정으로 농업 정책과 농촌의 새로운 모습이 국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2-28 11:23

식량원조용 민간 쌀 물량 10만 톤 정부매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23.11.29.) 및 당정협의회(’24.2.2.)를 통해 발표한 식량원조용 민간물량 10만 톤 정부 매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해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통해 식량 원조용으로 민간재고 5만 톤을 매입할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2월 당정 협의를 통해 5만 톤을 추가로 매입해 총 10만 톤을 올해 식량원조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정부는 작년 11월 발표한 5만 톤에 대해 업체별로 물량을 배정해 현재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 5만 톤에 대해서도 4월까지 매입을 마무리해 식량 원조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지난 2월 15일 충남 당진시 소재 매입현장을 방문한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과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식량원조용으로 민간물량 10만 톤을 추가로 매입하면, 올해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산지유통업체의 재고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수확기 매입량이 많은 업체를 중심으로 벼를 매입해 재고 부담을 줄이고 있고, 현장의 요청을 고려해 추가 5만 톤에 대해서도 2월 내로 조속히 물량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수확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산지쌀값은 지난 2월 15일 19만 3,500원/80kg(4만 8,735원/20kg)으로 전순기 가격 수준을 유지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2-28 11:22

서산인삼농협 조합원들이 지난해 선진산지 견학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산인삼은 인삼 성장에 적합한 토양과 해양성 기후에서 자라나 품질과 효능면에서 타 지역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다른 지역의 경우 마사토나 질참흙에 심는데 비해 유기질 함량이 품부한 황토질에 심는데다 여름에도 서늘한 서해의 바닷바람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서산인삼농협(조합장 박종범)은 서산 일대에서 고품질 우량인삼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고품질 우량인삼을 생산하기 위해 농가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예정지에 중금속 검서와 잔류농약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인삼농가들이 골칫거리인 차광막, 부직포, 폐비닐 등의 폐자재를 서산인삼농협이 직접 수거해 농가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고품질의 인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고품질의 서산인삼은 예로부터 효능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인삼 유통 상인으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지역이 부각되지 않았을 뿐 품질은 넓이 알려져 있다.고품질 우량인삼이 생산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고온기에 서늘해야하고 무상기간(서리가 내리지 않는 기간)이 길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조건이 부합되는 지역은 북위 36도(경북 포항과 충남 장항을 잇는 선)와 북위 38도(강원도 양양과 황해도 옹진을 잇는 선)사이, 즉 경상북도와 충남북, 강원일부 경기도를 포함한 중부지역으로 이 지역은 무상기간이 180일 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 20여일 정도 길다. 여기에 이들 지역 중 인삼을 경작할 수 있는 지역은 서늘한 기후와 물 빠짐이 좋은 토질을 가진 구룡 지대로 한정돼 있는 최적의 조건이 서산지역이다. 박종범 조합장은 바쁜 일정에도 조합의 농기계수리를 직접하고 있다.박종범 조합장은 “서산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지역은 황토질을 가진 경사진 밭이면서 서해 해풍을 받는 곳이다. 황토가 인삼재배로 가장 적합한 것은 황토의 구조가 마치 벌집모양의 미세한 구조, 즉 스펀지 같은 수많은 공간이 복수 층 구조로 되어 있고 그 구멍 속에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어 각종 영양분을 흡착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또 황토에는 공기의 정화력과 불량성분의 분해력뿐만 아니라 다량의 탄산칼슘과 규산,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인삼생육에 필요한 성분이 다량 들어 있어 우량 인삼생육에 아주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여기에 서산인삼농협이 자랑하는 월등한 종자를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천예의 자원과 더불어 맞춤형 교육은 인삼 경작을 보다 손쉽게 만든다.실제로 지난해 자연재해로 많은 손해를 입은 인삼농가들이 있지만 서산인삼농협의 조합원의 피해는 그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서산인삼농협이 직거래 장터를 열고 우수한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영농지원 사업서산인삼농협은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이끌기 위해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인삼경작 전문 박사를 초빙해 농가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 영농지도를 시작하고 있다. 조합에서 채용한 영농지도 박사들은 대부분 인삼 관련 사업장에서 정년퇴직을 끝내고 온 베테랑으로 인생의 제2막을 인삼 영농지도에 쏟고 있다. 그 결과 조합원들은 큰 만족감과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다.또 서산인삼농협은 인삼농사에서 몇 번 사용하지 않은 농기계를 구매하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을 위해서 인삼농사 전용기기 임대사업을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박 조합장은 “6년 근 인삼을 농사짓는 데 밭을 갈 때 수확할 때 등 몇 번 사용하지 않지만 특수 농기계를 구입하고 운영하다보니 많은 운영비용이 나간다는 문제점을 알고 인삼 전용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이 보다 손쉽게 농사를 질 수 있도록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서산인삼농협은 조합원들의 정식과 수확기에 조합 직원들이 직접 장비를 가지고 나가 손수 영농활동을 도와주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박종범 조합장은 바쁜 조합장 일정에도 불구하고 농기계 수리나 영업, 판매, 수출까지 직접 나서 조합의 경영개선에도 앞장서 주위의 귀감을 사고 있다.또한 생산비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을 위해 매년 지원하는 농약할인, 추가적인 보조 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실익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자기부담금 일부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선진산지 견학을 통해 경작기술 향상과 앞서 나열한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인삼품평회에서 조합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거두기도 했다.홈플러스에 판매되고 있는 서산인삼농협 제품 모습.# 스스로 국내외 판로개척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수출 진출에 이어 홈쇼핑과 대형마트에 연이어 기획전을 열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출은 박종범 조합장이 직접 서산시의 도움을 받아 진두지휘하며 수출을 성사시켰다. 현지에서도 서산인삼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 추후 수출길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다만 박 조합장은 이번 수출을 진행시키며 국내 인삼연구 자료가 부족해 해외 바이어에게 설명하지 못한 우리 인삼의 장점을 아쉬워했다.그는 “인삼효능에 대한 최신 연구 자료가 부족해 바이어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기 부족했다”면서 “올해 더 많은 수출을 이뤄내기 위해서 정부나 학계에 자료 발굴 요청과 더불어 더 많은 자료를 찾아 더 많은 수출을 도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이외에도 서산인삼농협은 홈쇼핑이나 대형마트에 연이은 기획전을 실행함으로써 판로개척에도 앞장서는 조합으로 유명하다.지난해 서산 6년 근 수삼 직거래장터를 조합 단독으로 개최해 우수한 판매실적을 거둬 서산인삼농협의 6년 근 인삼에 대한 잠재력이 증명됐다. 이러한 성과에 설과 추석 명절에 서울 수도권 중심의 홈플러스 매장에서 서산인삼농협 수삼선물세트 판매전이 진행됐으며 공영홈쇼핑 방송에서 서산 6년 근 인삼(햇수삼)판매 방송이 2회 송출되는 쾌거를 만들어 냈다.박 조합장은 “대형마트 등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소비촉진을 확대하고 다양한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화,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수출용 상품도 많이 늘릴 필요가 있다”면서 “최고의 서산 인삼의 효능을 알리는 홍보를 통해 지속적인 수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터뷰 / 박종범 조합장안정적인 인삼생산과 소비촉진 중점 추진박종범 조합장은 “서산의 지리적 특성으로 다른 지역보다 인삼을 재배하기 좋은 특성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들어 이상기후로 인해 일부 조합원이 병해충의 피해를 보고 있어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인삼생산을 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영농지도사를 채용해 조합원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또 박 조합장은 “농업 현장에서 조합원들이 불편을 겪는 점이 있다면 빠른 해결을 위해 경청하고 힘든 시기에 같이 공감하며 하나하나 문제점들을 풀어나갈 것”이라며 “잘 수매해 잘 팔아주는 농협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시대에 맞는 자재 공급 및 새로운 영농법에 맞는 연구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인삼의 우수한 효능과 관련한 연구 논문도 발굴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인삼 차광망, 차광지 등의 폐자재 처리도 수월할 수 있도록 조합이 앞장서겠다”며 “인삼도 기후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영농기술 등 관련 예산을 지역 실정에 맞게 편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에 적극적인 주문을 하겠다”고 언급했다.뿐만 아니라, 박 조합장은 “내수와 병행할 수 있는 수출도 꾸준하게 이뤄내 명실상부한 수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의 협조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더불어 “앞으로 규모는 작을 수 있지만 좋은 수익구조로 작지만 강하고, 알찬 농협을 만들어가겠다”며 “신용사업 활성화와 함께 서산 6년 근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며 판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미래를 그렸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2-28 11:12

마음이 잘 맞는 친구나 호감이 가는 이성과 가까워지고 싶다거나, 반갑고 그리운 이를 만났을 때, 혹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머리가 지끈거릴 때 무심코 툭 건네는 말이 있다. “차 한 잔 하자.” 우리는 이 한 마디의 힘과 행위가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이미 알고 있다. 차는 기능적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현대인들에게 신체적·정신적 도움을 준다. 차의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가져 노화를 억제하고 암 발생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카테킨은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테아닌은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뇌파 가운데 알파파에 영향을 미쳐 일상의 긴장감을 풀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차를 마실 때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는 것,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 기인한다. 수천 년 전부터 우리나라 선조들은 다례(茶禮)라는 차 의식으로 정신적인 평화와 집중을 중시하였다. 이처럼 ‘차 한 잔’은 오래전부터 지금까지도 단순히 음료를 나누는 행위를 넘어 감정과 문화 교류, 정서적 안정, 건강 증진까지 모두 아우르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차의 이러한 가치를 더욱 풍부하게 하고자 한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원래 본질적인 ‘차’의 의미는 차나무(Camellia sinensis (L.) O. Kuntze)의 새순을 제다, 가공해 우려낸 것이다. 따라서 차의 품질을 결정짓는 기본 요소인 차나무의 품종 개발이 필수적이다. 차나무 육종은 차의 품질을 직접적으로 향상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전 품종보다 더 높은 함량의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품종을 개발함으로써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이상기후가 빈번한 지금의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인한 동해나 병충해 등에 대한 저항력이 높은 차 품종을 개발해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다. 백차, 녹차, 청차, 홍차, 흑차 등 차의 종류별 적합한 특성을 지닌 품종을 개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는 차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차나무 품종은 22종이며, 이는 차 산업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현재 우리나라 차나무 재배면적의 80%를 차지하는 재래종은 생육의 균일성이 떨어져 기계수확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성과 품질 면에서 한계를 지닌다. 나머지 재배면적은 대부분 일본의 차나무 품종(‘야부키타’ 등)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우량품종 개발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는 2016년 시행된 ‘차산업 발전 및 차 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차 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차나무 품종 다양화를 위해 체계적인 육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의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교배육종과 분자 육종기술을 적용하여 더 효율적으로 목표 특성을 지닌 개체를 선발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첫물차의 잎 색이 금색(노란색)인 ‘금다’ 품종을 출원하였다. ‘금다’는 일반 차나무보다 2~3배가량 높은 아미노산 함량을 지녀 차의 감칠맛을 높이고, 테아닌 함량이 높아 정신적 안정에 더욱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차 산업의 미래는 품질 좋은 차를 생산할 수 있는 우수한 차나무 품종 개발에 달려있다.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가 필요하다. 차 한 잔에서 시작되는 건강과 문화의 가치가 더 멀리 전파되길 바란다.■홍하림<농진청 원예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농업연구사>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2-28 11:08

(사)한국원예학회(회장 배종향)는 지난달 2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5층 그랜드 컨퍼런스홀에서 원예산업신문 등이 후원한 가운데 ‘원예산업 인력 수급의 문제 및 해결 방안’을 주제로 ‘제18회 원예산업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에 본지는 토론회 주요 발표 및 토론 내용을 요약했다.# 농업 근로환경 질적 개선▲김혜정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경영정책과 사무관 ‘농업고용인력 정책 방향’ = 농가 노동력 공급은 감소하는 반면 생산분야 농업법인의 노동력 공급은 증가세, 월별 고용수요는 4~6월, 9~10월에 집중되며, 주요 품목의 주산지 위주로 고용수요가 집중돼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농업 분야의 고용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민간 직업소개소를 통해 인력이 공급됐으며, 공급된 인력 대다수가 미등록외국인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에 농식품부는 ‘18년부터 농촌고용인력지원사업을 통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각 시·군 단위로 운영해 교통비, 숙박비, 상해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농가에 인력을 알선해주고 있다.내국인 고령화 등으로 고용인력이 감소함에 따라 외국인력 공급을 지속 확대했으며, 고용허가제에 더해 ’15년부터 계절근로제 도입, ‘23년에는 공공형계절근로제가 도입됐으며, 장기체류 비자인 숙련기능인력 부처 쿼터제는 ’19년부터 시행됐다.농업 분야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인력지원 정책 추진을 위해 농어업고용인력 지원특별법이 제정돼 지난달 1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간 인력공급 확대 위주로 정책이 추진됐으나, 법 시행에 따라 농업 근로환경의 질적 개선을 통해 농업고용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세부적으로 인력지원 체계 개편 및 전문기관 지정을 통한 체계적 지원 강화, 실태조사·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정보 구축 및 인력지원서비스 강화, 수요에 맞는 외국인력 공급 확대, 숙련된 외국인력의 장기 취업 및 안정적 정착 지원 강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 통계 구축돼야▲안동환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농업부문 외국인 근로자 고용 현황과 과제’ = 지난달 15일 시행된 농어업고용인력 지원특별법에서 농촌고용인력중개센터나 공공형계절근로자제도 등 정책 간 유기적 관계 부족과 농업 노동 공급자의 특성을 고려한 공급체계 논의 부족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농번기 노동시장은 대부분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로 채워져 있으며 이 역시 공급이 불충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국인 노동자의 경우 대부분 고령이며 신규 유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농번기 농업부문 임금근로자 부족 문제 해결은 한국 농업의 시급한 과제 중 하나다.농업 노동력 부족에 대한 대응 방향은 수요 측면에서는 노동 저투입 스마트 농업으로 전환, 공급 측면에서 청년농업인 등 미래 선도농업경영인 육성과 내·외국인 농업부문 임금근로자 유입 등이 있다.아울러 농업부문으로의 내국인 임금근로자 유입 대책도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한 노동시장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도시근교농촌과 원격농촌의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농업근로 환경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외국인 임금근로자 유입의 경우 계절근로자 고용기간 유연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정부인증 인력업체 등 다양한 외국인 근로자 공급 체계의 활용과 함께 숙련기능인력이나 지역특화형 비자 등 관련 제도의 개선을 통한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마지막으로 내·외국인을 포함한 농업 고용 인력의 안정적 수급 정책의 수립을 위해서 체계적인 조사와 정확한 통계 구축 및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품목별·지역별 인력 수요·공급 매칭 전략과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 스마트농업 교육 지원 위한 중장기적 방향 설정 필요▲길대환 (주)케이엠플러스컨설팅 이사 ‘국내 스마트농업 교육 실태 및 발전 방안’ = 스마트농업 교육과 관련해서는 첨단실습장에 대한 민간기관 편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일반농업생산교육은 수요 대비 공급이 과포화 상태인 반면에 ICT활용 생산기술교육, 시설 및 자재관리교육 등은 낮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농업인 기술수준이 높을수록 스마트팜 활용 수준이 높게 나타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국가차원에서 스마트농업 교육이 주로 이뤄지고 있으며, 스마트농업 교육 지원을 위한 계획 수립 및 중장기적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또 스마트농업 교육수요가 높은 상황이므로 ICT 관련 시설 확대 및 농업인 수준별 스마트농업 교육 공급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국내 스마트농업 발전 방안으로 국가차원 스마트농업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운영 방향, 스마트농업 교육기관별 차별화 운영, 스마트농업 기술역량 교육맵 기반의 스마트농업 SQF(산업별역량체계) 구축, 농업교육 실태조사 적극 활용 등이 있다.우리나라 농업교육은 정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국가차원에서 스마트농업 기술변화에 따른 직종별 교육체계를 수립하고 수준별 교육훈련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교육 운영기관 간의 교육 유사성과 중복성을 줄이고 체계적으로 직종별 교육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기관 간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정보 공유 및 성과 환류 등이 이뤄져야 한다.현재 농업분야의 SQF(산업별역량체계)는 곤충사육만 있는 상황으로 스마트농업 전문인력의 역량체계는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스마트농업 기술발달에 따른 전문인력 활용 및 관리를 위해 학위, 자격, 경력 등을 통해 취득한 다양한 능력을 상호연계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아울러 스마트농업 실태조사를 위해 주기적으로 적정 표본을 유지해 조사가 이뤄질 필요가 있으며, 그 결과를 적극 활용해 교육운영 개선 및 성과 환류에 활용돼야 한다.◆종합토론숙련 기능 인력 등 제도 개선돼야농어업인력법 보완 시급원예산업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이 이뤄졌다.# 농촌 인력난 가중 … 외국인 근로자 정책 마련 시급▲신정훈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장 =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 국가 간 이동이 금지되면서 인력난이 심화됐다. 최근 코로나19 완화와 함께 다양한 정책이 나오면서 급한 불은 꺼진 상황이지만, 아직까지도 외국인 근로자가 적재적소에 배치되지 못하고 불법 체류자들에 의한 사회적인 문제 등 인력과 관련한 문제들이 많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숙소와 관련해서 농가들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 법적으로 등기가 돼 있는 건물이 아니면 숙소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외국인을 배정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지난 2020년 포천의 한 농가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사망하면서 대부분의 농가가 사용하고 있는 가설물은 숙소로 제공할 수 없다는 법이 발효돼 숙소를 마련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실제로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살펴보면 포천과 같은 열악한 숙소를 극소수에 불과하고 에어컨 시설, 난방시설, 화장실, 세면실, 주방까지 다 구비 돼 있는 숙소가 대다수다. 법 규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농가들은 시골의 빈집을 얻어 숙소로 제공해 주고 있는데 오래되다 보니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 기존 숙소로 옮기고 싶어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공동 숙소 및 숙소를 개량할 수 있도록 정책들이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 농업 정책지원 현실화 필요 목소리 높아▲장호열 원예산업신문 전무 = 대부분의 농업 현장을 방문해보면 정책지원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숙련 기능 인력 선발 기준을 보면 한국어 시험에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대해 현장 반응은 탁상행정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원래 기존 가점 항목이었던 한국어 시험점수가 필수 항목으로 개정되면서 한국어시험 점수가 없는 외국인 근로자는 신청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외에도 농업인력중개센터 사업비 부족, 공공형 계절 근로자 개선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 문제 실태조사 파악도 시급하다. 최근 현장에서는 외국인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 인건비 상승과 인건비를 농가가 정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어려움 또한 같이 나오는 부분들이다.특히 연중 작업이 필요한 시설 농가들의 경우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갑작스럽게 부재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인건비 관련 타 산업과 임금에 대한 차이가 나다보니 좀 더 편하고 돈을 많이 주는 쪽으로 쏠림 현상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법 개정과 관련된 농업 관련 종사자의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 얼마 전부터 실시되고 있는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과 관련해서 농업계에서는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의 목소리 반영이 부족하다고 지적되고 있는 만큼 현장 농가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돼 효율성을 가질 수 있는 부분으로 개선됐으면 한다.# 농업 인력 제도 개선돼야 ▲양성범 단국대학교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 = 외국인 근로자 고용과 관련해 수급, 관리, 불법체류 및 인권 등에 대한 현장의 불편함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근본적으로 농가들이 정책적으로 좋은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비공식적인 인력을 수급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 고용허가제는 장기적으로 숙소에 대한 문제 등 고용절차가 만만치 않다. 실제로 우리 농가에서 이 고용 절차를 지켜가면서 고용허가제에 인력을 수급한다는 게 만만치 않은 일이다. 또 법적인 사각지대를 악용해 이득을 취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뿐만 아니라, 관리 임금에 있어서도 내국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을 적용하고 있으며, 일부 송출국의 경우 상호조약을 통해 연금까지 지급하고 있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이외에도 수급과 관련해 E-9 비자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함에 있어 행정적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E-7-4 및 E-7-5의 구체적인 운영방안 제시가 필요하다.아울러 농어업고용인력법에서 고용 실태조사, 수급관리, 농어업고용인력지원센터, 농어업고용인력지원전문기관 등을 제시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법 등에 대해서는 제시되고 있지 않고 있다.# 농업·농촌 인력수요 대응 방안 마련돼야▲박유신 농수축산신문 부국장 = 농업·농촌지역의 인력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원예산업을 포함한 농업의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과 정책이 제시·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농업현장에서는 일손 부족문제가 상존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결국 일손 부족문제는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전체 농가경영비를 상승시키고 있다. 농가로서는 규모화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시키고자 하지만 인력수급의 어려움으로 오히려 영농규모를 축소시키려는 성향도 발생하고 있다. 농업 인력문제는 단순히 인원수만을 늘리는 방식으로는 근본 대책이 나오기 어렵다. 과감하고 파격적인 정책이 필요한 이유다. 그 하나의 대안으로 새로운 이민정책의 도입이 필요하다. 계절근로자를 계절에만 일하는 게 아니라 일정 기간 국내에 머물며 일하는 제도로 바꾸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또한 농가의 고용 수요를 감안해 공공형 계절근로 등 일 단위나 주 단위 공급을 늘리고 우수 인력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고용허가 확대 등 방식을 다양화해 공급을 확대하고 장기체류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정책의 확대는 당장의 문제를 해소할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농업 생산관리 기술의 지속성과 숙련도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다.따라서 이민과 같은 장기체류 중심의 외국인력 정책으로의 변화도 검토해 봄직하다.# 농업 현장실습 관심도 제고해야▲한태호 전남대학교 원예생명공학과 교수 = 예비농, 귀농귀촌희망인의 자세한 사전정보 분석이 필요하다. 다들 다양한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예비농, 귀농귀촌희망인이 된다. 이를 분석해 어떤 교육이 필요할지가 요구된다.특히 대학에서 배출되는 예비농들의 모티브와 일반 예비농과의 모티브를 사회학적으로 연구해 다른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대학이 교육기관이라면 농업교육 공급기관 유형에서 너무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서 대학의 농업교육 기관이라는 기능을 대학 스스로 저평가 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스스로의 성찰이 필요하다. 농업기술연구적인 측면은 대학원에서 이뤄지는 게 맞다면, 학부과정의 목표에 스스로의 혼돈이 있는 것이 아닌지 자문이 필요하다.교육방법에서 현장체험>실험실습교육>이론중심교육으로 선호도가 나오는데, 현장에서 교육방법은 정반대로 이뤄지고 있다. 대학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자면, 현장체험 교육은 최근 몇 년간의 현장체험·현장실습 교육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교육부에서 대학 평가에서 현장실습 항목을 제외 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 이후 대학에서는 현장실급 교육을 표준형, 자율형으로 구분해 소극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현실적으로 자율형에 속하는 농업 현장실습은 큰 위축을 감수하고 진행되고 있어, 이 부분의 관심과 제도 개선돼야 한다.# 전문인력 양성 교육체계 구축 필요▲김성겸 경북대학교 원예과학과 교수 = 국가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스마트농업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서 첨단실습장과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운영비와 전문인력들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농과대학 내 실습장에 신규로 첨단실습장을 구축한 것은 대부분 농식품부 사업을 농정원에서 집행하고 있는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이다. 그러나 사업규모가 고가의 첨단실습장을 구축할 정도의 사업비가 배정되지 않아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스마트농업 교육을 위한 첨단 기자재, 시설 등에 대한 수요조사를 하고 구축된 첨단 실습장과 장비들을 유지·보수하면서 운용할 수 있는 기능 전문가들의 대한 정원도 함께 지원해야 한다.우수한 신진 해외의 스마트 농업 교육과 인력양성 체계를 벤치마킹해 우리나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시범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스마트 농업 데이터 기반의 실기실습 교육훈련 예산 증액이 필요하고, 정확한 소요예산 산정을 위한 용역과제 발주가 선행돼야 한다.스마트농업 교육과 관련해서는 주변 여건 등으로 인해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수요에 맞게 교육과정 운영을 할 전담 교육관 지정과 교육과정 개발 등은 미흡한 실정이다.# 청중토론▲임기병 경북대학교 원예과학과 교수 = 고용 인력과 관련 외국인 노동자 인력이 없으면 농업 현장에서는 농사를 짓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외국인 노동자들의 경우 임금을 조금이라도 더 주는 쪽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현장에서 인력비는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선 장기적으로 고용 인력을 공급하고 수요자를 연결시켜주는 시스템을 기업화해야 한다. 지역별로 체계적인 고용 인력 센터를 기업화하는것이 중요하다. 또 농업 인력 양성에 있어서 우리나라도 공공의 교육이 많이 대세가 돼 있는데 앞으로는 민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조강희 허브다섯메 대표 = 현장 농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정부의 다양한 농업 관련 제도는 농민들에게 분명히 필요한 것은 맞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지속적이기 못해 아쉬움이 크다. 밀어붙이기식 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정교한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8 11:06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사과와 배 휴면이 일찍 풀렸다. 이에 따라 과수 꽃 피는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개화 전 과수화상병 방제 준비도 서둘러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과수화상병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과, 배 주산지별 개화 전 약제 방제 가능 시기와 사용할 수 있는 약제를 소개했다. 최근 기상과 현재 과수 생육 상태 등을 토대로 배 주산지인 전남에서는 3월 2~3주부터 개화 전 약제 방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과 주산지인 경북지역은 3월 4주부터로 예상된다.배는 꽃눈이 튼 직후(발아기~전엽기 사이)에 구리 성분이 들어있는 동제화합물(동제)이나 석회유황합제 중 하나를 선택해 준다.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녹색기~전엽)에 석회보르도액 또는 동제화합물을 주는 것이 좋다. 농가는 반드시 약제별 주의 사항을 살피고,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동제화합물을 사용할 때는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서 쓰거나, 동제화합물을 준 뒤에 곧바로 다른 성분의 약제를 뿌리면 과수 피해가 발생하므로 주의한다. 다만 지난해 사과, 배 개화기에 저온 피해를 심하게 입었거나 생육이 좋지 않았다면 요소 0.3%(1.5kg/500L), 붕산 0.1%(0.5kg/500L)를 개화 전 방제 약제와 함께 줘도 된다.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공동방제 약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약제 배부 시기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며, 세부 사항은 관내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채의석 과장은 “개화 전 방제 이후 지역별 꽃 감염 위험도 예측 정보에 기반해 총 2회 개화기 방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8 11:03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가운데)이 청송 사과유통센터를 둘러보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지난달 26일 경북 청송에 있는 사과유통센터를 방문해 사과 유통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김 원장은 “농가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생산에 제약이 따르고, 재배 면적 감소 등 현장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어 연구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청송군 관계자와 인근 사과 작목반 대표들과 만나 사과 생육 상황에 대해 듣고, 과수 품질 향상과 수확량, 병해충 방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병 묘목과 우수 품종 보급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현장에서 실용화할 수 있는 재해 예방 시설·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과수 품질 표준화·규격화 연구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사과 품질 표준화·규격화를 위한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관련 기술 적용 방안을 검토했다. 청송면 사과유통센터는 하루에 사과 100톤을 크기와 무게, 색상, 당도에 따라 39등급으로 까다롭게 선별하고 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8 11:02

지난달 16일 서울 서초구 경농 본사에서 ㈜경농과 아그로카네쇼의 ‘아미노피리펜 개발 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야마모토 아그로카네쇼코리아 사장, 이병만 경농 대표이사 회장, 쿠시비키 아그로카네쇼 사장농산업토탈솔루션 전문기업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새로운 흰가루병 방제약제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기존 흰가루병 약제가 오랫동안 안고 있던 ‘저항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경농이 일본 작물보호제 전문기업 아그로카네쇼와 신규물질 ‘아미노피리펜’ 단독 개발계약을 체결했다. 아미노피리펜은 지속적인 병해 발생에 따른 농업인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아그로카네쇼가 오랜시간 공들여 자체 개발한 원제다. 아그로카네쇼에 따르면 시험 결과 국내에서 발생빈도가 특히 높은 흰가루병과 잿빛곰팡이병에 우수한 방제 효과가 확인됐다. 약효 지속성과 침달성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국내에는 개발된 제품이 없는 새로운 신규 물질이어서, 흰가루병 등의 저항성 문제를 극복할 해결책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미노피리펜은 병원균이 작물을 침입하는 데 가장 필요한 ‘발아관’을 기형으로 만들어 병원균의 침입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독특한 작용기작을 가지고 있다. 병원균 세포벽을 구성하는 물질인 에르고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해 병원균 발아관의 형성을 막거나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이다.작물보호제는 신물질 하나가 개발되기까지 약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 그만큼 신중하게 개발한 물질에 대해 아그로카네쇼가 경농과 단독으로 개발계약을 체결한 것은 경농의 제품개발력과 기술보급력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아그로카네쇼 측의 설명이다.경농은 아미노피리펜을 활용해 다양한 병원균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후 차별화된 마케팅전략과 고객서비스로 아미노피리펜을 국내시장에 조기에 정착시켜, 한국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이병만 경농 회장은 “경농은 아미노피리펜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이미 확인하고, 이에 맞는 마케팅 및 보급 전략을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에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향한 발전적인 논의와 협의가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2-28 11:00

과수 전정 작업 모습최근 과수 등에 대한 전정 작업 시 전동가위 사용에 의한 인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년 한해 전동가위 안전사고에 의한 인명피해는 106명이 발생했고 이 중 83명은 손가락이 절단되는 중상을 23명은 날카로운 절단날에 베이는 경상을 입었다.지난 13일 포항시 죽장면에서는 60대 여성이 사과나무 전정 작업 중 전동가위 사용 부주의로 손가락 상처를 입어 병원에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시기별로 살펴보면 2월(18명), 1월·10월(각 16명), 12월(12명)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영천시(16명), 의성군(10명), 경산시(9명), 청송군·상주시(각 7명) 순으로 발생했다.인명피해 중 여성도 32명이나 포함돼 있는데 이는 최근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전동가위의 보급과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동가위 안전사고 예방법으로는 전동가위 잡은 손만 앞으로 뻗어 작업, 불가피할 경우 가급적 절단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잡고 작업, 헐거운 장갑이나 작업복 착용은 피하기, 절단 방지 안전 장갑 착용, 작업 전에는 충분한 휴식 취하기 등이 있다.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전동가위는 편리하지만 동시에 위험성을 지니고 있어 순간의 방심이 언제든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며 “전동가위 사용 시에는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만일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지혈 등 응급처치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2-28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