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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서 제13대 회장 추대 [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이 제13대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20일 신라스테이 천안 2층 연회장에서 열린 2024년 정기총회에서 협회장 선출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의결 절차를 거쳐 임기가 만료된 김명규 회장을 13대 회장에 추대했다. 이번까지 8선 연임이며 임기는 2027년까지다.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회장은 “새로운 각오로 한국축산물처리협회를 이끌 것”이라며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이 연장 및 확대 될 수 있도록 최우선 순위로 두고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며 또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억울한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협회 운영과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 △축산물 위생처리 기술 향상을 교육 △도축장 시설개선 및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알선 △회원 및 직원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 △업계 발전을 위한 용역 △회원사 발전을 위한 홍보 업무 및 출판 간행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총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안)과 2024년도 사업계획(안),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은 올해 47억8854만3000원이다.특히 업계 발전을 위한 용역 부문에서는 도축장의 젊은 인력 수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축장 병역특례업체 지정과 관련한 업무는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5월 중 관련 설명회 등을 준비해 병영특례업체 지원을 준비하는 회원사의 업무 준비를 돕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 2024년도 정기총회가 실시됐다. 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실적 보고와 주요 업무 추진 실적, 도축장 개선 지원 사업비 집행 내역 등이 보고 됐다. 또 폐업 도축장 17개소에 대한 현장 조사결과도 함께 보고됐다.

농축유통신문 | 이동원 기자 | 2024-02-20 20:25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에서 재배한 작물 성분을 분석한 ‘작물 성분 데이터베이스(DB)’를 미국 농업식품시스템연구소(AFS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유해 국제 협력에 나선다.‘작물 성분 데이터베이스’는 생명 공학 기술로 개발한 작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동등성 비교평가를 할 수 있도록 작물의 환경적, 유전적 요인을 고려해 성분을 분석한 정보를 모은 것이다.주로 △기후, 토양 조건, 재배 환경 등 다양한 환경 변수를 고려한 작물의 안전성 평가 △작물의 유전적 특성에 따른 품종 간 자연 변이 비교 △작물의 구성 물질을 정밀 분석해 품종별 자료(데이터) 생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농촌진흥청은 2023년 1월 기준 벼 23품종 56항목, 고추 12품종 67항목, 콩 13품종 71항목, 옥수수 8품종 66항목을 경제협력개발기구 생명 공학 작물 안전성 평가 합의 문서에 근거해 분석하고 정보를 확보했다.앞서 지난 2018년에는 미국 농업식물시스템연구소와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지금까지 벼, 고추, 콩 3개 작물 2만 1,330개 성분정보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벼와 고추 정보는 기준검증이 끝나 농업식물시스템연구소의 농작물 구성성분 데이터베이스(CCDB, Crop Composition Database)에 게시됐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콩, 옥수수 등 정보도 순차적으로 게시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농업식물시스템연구소는 전 세계 국가별 작물 성분정보를 수집해 농작물 구성성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경제협력개발기구 합의문서 개정 안건으로 올린다. 이번에 농작물 구성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농촌진흥청의 작물 성분정보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신종식품사료안전성작업반 회의안건으로 상정돼 합의 문서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합의 문서에 반영되면,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 생명공학작물의 안전성 평가 신뢰도가 높아진다. 아울러 회원국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 공통 자료(데이터)로 우리나라 작물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국제 표준자료(데이터)로 설정하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0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