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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이 6월 1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개사로 분할 출범했다.동국제강그룹은 1일 오전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3개사 이사회를 개최하며, 주주 승인에 따른 분할 절차 종료 및 창립 보고를 갈음하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를 공고함으로 출범을 확정했다.동국홀딩스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사회 의장으로 장세욱 부회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페럼타워로 유지하고, 소유 사업장의 사업 회사 이관을 위해 지점 폐쇄를 승인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장세주 회장과 함께 전략 컨트롤타워 동국홀딩스에서 그룹 미래성장전략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동국제강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최삼영 부사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로 결정하고, 인천·당진·포항·신평 4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확정했다. 최삼영 대표이사는 Steel for Green을 핵심 전략으로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인천·당진·포항을 두루 거친 현장 전문가다. 당진 후판공장 설비 신예화, 포항 2후판공장 매각, 인천공장 매출 증대 등 설비 확충 및 보수로 동국제강 생산성과 효율성을 늘리는데 핵심 기여했다.동국씨엠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박상훈 부사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로 확정하고, 부산공장과 도성센터 2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승인했다. 박상훈 대표이사는 DK컬러 비전2030을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 100만톤 판매 체제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1993년 입사부터 냉연 분야 외길을 걸어온 전문가다. 부산공장장을 거쳐 냉연영업실장 맡으며 현장과 실무 경험을 두루 쌓았다. 컬러강판 고급화를 이끌며 럭스틸·앱스틸 론칭에 핵심 기여했다.동국제강그룹은 인적 분할을 완료함에 따라 분할 3사 모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은 이달 16일이다. 동국제강그룹은 하반기 공개매수 현물출자를 통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3-06-08 14:58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 조혜정 삼성물산 라이프솔루션본부장이 지난 7일 서울 래미안갤러리에서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지난 7일 서울 래미안갤러리에서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와 함께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혜정 삼성물산 라이프솔루션본부장,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 등이 참석,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에너지쉼표는 전력거래소가 요청하는 시간에 소규모 전기소비자가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소비자에게 금전, 마일리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력거래소는 지난 2020년부터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에너지쉼표 인증 조건을 만족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능형 전력량계 인프라구축, 에너지쉼표 가입자수, 전력량 데이터 전송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등급(AAA, AA, A)을 부여하며 보상에 반영하고 있다.현재 전력거래소는 신축 아파트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쉼표 예비인증제도를 실시, 자동수요관리(Auto DR) 가이드라인 수립을 통한 시범사업을 삼성물산과 공동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Auto DR 서비스는 IoT와 홈네트워크 기술 등을 이용해 전력거래소 요청 시간에 입주민이 직접 가전제품을 제어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조절 가능한 서비스다.한편, 전력거래소는 이 날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단지에 민간아파트 최초로 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인증 최고 등급인 'AAA'를 수여하기도 했다.래미안 목동 아델리체는 에너지 수요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능형 전력량계와 에너지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게이트웨이 설치, 전력량 데이터실시간(5분 단위) 전송 등 인증 필요 조건을 만족했다.조혜정 삼성물산 라이프솔루션본부장은 "현재 삼성물산은 입주민들께 실시간 에너지 정보를 제공하고 에너지 요금 절감과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래미안 홈플랫폼을 통해 에너지 자동수요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3-06-08 14:17

◇과장급 임용=△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신우찬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3-06-08 11:09

대한건축학회가 오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한 건축물 안전 패러다임 전환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최근 건축물 관련 안전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는 상황이 빈발하면서, 보다 안전한 건축물을 조성함으로써 이를 막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자리다.토론회는 강대식 국회의원과 대한건축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사회는 이강석 대한건축학회 총무담당 이사 겸 한양대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주제발표는 ▷안전 건축문화로의 패러다임 전환(심지택 한국건축가협회 안전설계위원장) ▷시공참여자의 안전관리 역량 향상 확보 방안(나안섭 건원엔지니어링 상무) ▷건축물 사고 방지를 위한 건설관리의 필요성(안용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건축물 구조안전 강화의 시급성(김영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부회장) ▷건축물 안전 개선을 위한 관련 법·제도의 정비(윤혁경 대한건축학회 건축법·제도개선 위원장) 등이 예정돼 있다.이어 최창식 대한건축학회장을 좌장으로 ▷문석준 국토교통부 건축안전과장 ▷천의영 한국건축가협회장 ▷장덕배 한국기술사회장 ▷정 란 前 한국콘크리트학회장 ▷김강수 국토부 중앙건축위원회 위원 등이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3-06-08 11:08

GS건설이 철골모듈러 ‘내화’, ‘모듈 간 연결 기술’에 대한 특허와 기술 인증을 받아, 모듈화 된 중·고층건물 상용화에 한발 다가가게 됐다.GS건설은 철골모듈러의 ‘내화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마쳤으며, 현장에서 조이는 작업없이 모듈 간 접합 가능한 원터치형 ‘퀵 커넥터’를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과 한국지진공학회 기술인증서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현재 상용화 된 중·고층건물 모듈러 공법에 가장 적합한 재료와 기술은 철골모듈러 공법이다. 이러한 안정적인 철골모듈러공법으로 건물을 짓기 위해 현재 필요한 기술은 화재에 건물이 무너지지 않고 견딜 수 있는 내화 기술과 각각의 모듈 유닛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GS건설이 자체 개발해 특허 등록한 ‘내화성능이 확보된 건축용 모듈 및 이를 이용한 모듈러 건축물의 시공방법’은 모듈과 모듈이 만나는 하부에 내화뿜칠이 되어있는 내화보드를 부착해 3시간동안 내화성능을 확보하는 공법이다. 국내 건축법상 13층 이상 건축물의 주요구조부는 3시간의 내화가 필요하다. 기존 철골모듈러에 사용된 석고보드를 이용한 내화 기술은, 각각의 독립된 모듈을 제조해 철골에 석고보드로 둘러싸는 방법으로 시공성이 매우 떨어지고, 원가가 많이 들어 상용화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내화시스템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고층 철골모듈러 건물 상용화에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철골모듈러 공법에서 내화시스템만큼이나 안정성에 중요한 기술은 모듈 유닛 간 연결기술이다. 이번에 GS건설이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과 기술인증서를 받은 ‘퀵 커넥터’는 현장에서 조이는 작업없이 고력볼트와 동일한 성능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 된 원터치형 연결 방식이다. 현장 조이는 작업이 필요 없어 작업을 최소화 하고, 오차 관리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시공성 및 원가를 동시에 개선한 효과가 예상된다.한편, GS건설은 국내 프리패브(Prefab, 모듈러사업)사업의 선두주자로써, 미래사업의 필요한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프리패브관련 R&D 수행을 통해 사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진행중이다. 작년말 GS건설 미래혁신대표인 허윤홍 사장 산하에 Prefab사업그룹이 속해있는 신사업부문과 연구개발본부인 RIF Tech(라이프텍, Research institute of Future Technology)을 함께 배치했다. 사내 연구개발본부인 RIF Tech안에 건축기술연구센터를 두고 프리패브공법의 기술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S건설 기술연구소에 철골모듈러를 실제와 같이 구현한 목업(Mook-up)을 설치해 모듈러주택의 층간소음, 기밀 등 주거 성능 향상 관련 연구도 진행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프리패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 및 검증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업에 필요한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3-06-08 10:26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 영국왕실표준협회)로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분야의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신규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19650:2018’은 건설정보모델링(BIM)을 다루는 국제 표준으로 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 등 사업수행 주체별로 BIM 정보관리, 운영 및 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부 문서(절차, 지침, 프로세스), 인터뷰, 수행 프로젝트 실적, 샘플링 점검 등 26개 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수행한다. 대우건설은 원도급자로서 ISO 19650:2018을 취득한 것으로, 입찰부터 설계, 시공까지의 건설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BIM 관리체계가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개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최근 해외 신규 프로젝트 입찰시 ISO 19650:2018은 요건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대우건설은 이번 신규 인증 취득으로 싱가포르,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건설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정부가 2030년까지 건설산업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BIM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대우건설은 BIM 분야의 객관적인 검증을 제공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대우건설은 각 사업본부별로 BIM 전담 직원을 배치하여 현재 국내 16개, 해외 8개 프로젝트에서 BIM 운영 체계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건설정보모델링(BIM)을 통한 단순 프로젝트 운영 및 관리뿐만 아니라 각 사업본부별로 각 프로젝트와 공종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 ① 주택건축 분야에서는 별도 팀을 구성하여 BIM을 기반으로 실행내역 산출 및 설계도서 검토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BIM 운영을 확대·개선하고 있다. ② 토목 분야에서는 BIM을 기반으로 한 공사관리 시스템을 구현하여 시공 단계에서의 데이터 체계 구축 및 수행 데이터의 취합과 관리가 용이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③ 플랜트 분야에서는 기존 EPC PJ에 적용중인 BIM을 확대 적용해 설계부터 구매 및 시공까지 데이터의 실시간 상호 공유 및 수행 표준화를 위한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진행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BIM 등 스마트건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미래를 대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마트 건설시장에서 대우건설의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사진설명: 지난 7일, 대우건설은 BSI로부터 ISO19650:2018 신규 인증을 취득하였다. 왼쪽은 BSI Group Korea 임성환 대표, 오른쪽은 대우건설 안전품질본부 배용주 상무>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3-06-08 10:21

경기도가 올해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제품으로 선정한 제품들의 예시 사진과 이들에게 주어지는 GGGD 인증마크의 모습. 사진=경기도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지난 7일 '2023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 심사를 통해 총 39개 제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우수디자인 인증제도는 경기도가 공공디자인의 수준 향상과 공공장소에 어울리는 공공시설물 도입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한 디자인 공인 제도다.올해에는 지난 3월 열린 공모에서 가로등, 벤치 등 총 133개 제품이 참가했으며, 이에 경기도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합성 ▷실용성 ▷심미성 등의 기준에 따라 1차 온라인심사, 2차 현물심사 등을 거쳐 총 10종 39개 제품을 우수디자인으로 선정했다.경기도의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시설물에는 인증패 및 인증서가 수여되며, 3년간 경기도의 인증마크인 GGGD(Gyeong-Gi Good Design)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또한 디자인경기 홈페이지에 게재될 뿐만 아니라 공공디자인 심의 또는 사업 시 우선 사용 권장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한편, 올해 인증제에서 탈락한 업체들에게는 올해 하반기 실시되는 '경기디자인클리닉'에 지원할 기회가 주어진다. 디자인클리닉에서는 '디자인닥터' 등 전문가에게 1:1 맞춤형 디자인 개발, 관련 프로세스 개선 등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우수디자인 인증제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또는 디자인경기 홈페이지(design.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 건축디자인과 공공디자인팀(031-8008-2785) 등에 문의해도 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3-06-08 10:19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가 '길에서 만나는 즐거움, 내 마음속 정원'을 주제로 '2023 한국도로공사 정원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정원디자인 공모전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의 생태문화체험 콘텐츠 다양화와 더불어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통해 생활 속에 정원문화를 확산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된 행사다.공모전은 정원 조성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접수는 7월 10일부터 14일 15시까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 내 신청양식을 작성, 담당자(soogon@ex.co.kr)에게 제출하면 된다.응모작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온라인 투표 및 현장심사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작품을 선정한다.12개 작품은 오는 9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서 열리는 '2023 한국도로공사 정원박람회'에서 참가자가 직접 본인의 작품을 조성해 심사단의 평가를 받으며, 정원은 면적 6.25㎡ 규모에서 개소당 160만원의 정원조성비를 지원받는다.이를 통해 ▷대상 1건(상금 200만원) ▷최우수 2건(상금 각 100만원) ▷우수 3건(상금 각 50만원) 등 총 6건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그 밖에도 이번 정원박람회에서는 ▷시민 정원사와 함께하는 '주민참여정원' ▷정원문화 페스티벌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한 팝업(Pop-up) 스토어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블로그 등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도로공사 시설처(054-811-2876)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3-06-08 09:58

시세보다 싼 값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이 사전청약으로 올해 1만호가 풀린다.하반기에는 서울 강남권과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 마곡 택시차고지, 하남 교산 등 입지가 뛰어난 곳에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에 발표한 약 7000호에서 1만호로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2회(상·하반기)에서 3회(6·9·12월)로 늘리겠다고 7일 밝혔다.뉴홈이 지난해 말 첫 번째 사전청약에서 평균 2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자 물량을 늘린 것이다.시세보다 20∼30% 싼 데다 저금리 대출이 지원된다는 장점에 20∼30대 청년들이 몰려 1차 사전청약의 일반공급 최고경쟁률은 82.4대 1까지 뛰었다.올해 사전청약 물량은 기존 계획에서 한강 이남·하남 교산·인천 계양 등 9개 지구가 추가됐다. 서울 내 ‘알짜 부지’가 다수 포함돼 있다.시기 별로는 이번 달 1981호, 9월 3274호, 12월 4821호 등 총 1만76호를 공급한다.먼저 9월에는 하남 교산(452호), 안산 장상(439호), 서울 마곡 10-2(260호)가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으로 나온다.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도 9월에 첫 공급된다. 구리 갈매역세권(300호), 군포 대야미(340호), 화성 동탄2(500호)가 대상이다.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로 공급하는 일반형으로는 구리 갈매역세권(365호)과 인천 계양(618호)이 사전청약 물량으로 나온다.12월에는 서울 강남권(지구명 한강 이남)에 위치한 300호가 나눔형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라 주목된다. 이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공급 물량이라, 서울시가 추후 정확한 부지를 공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서울 내에서 대방동 군부지 836호가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이밖에 12월에는 나눔형으로 남양주 왕숙2(836호), 마곡 택시차고지(210호), 위례A1-14(260호), 고양 창릉(400호), 수원 당수2(403호)의 사전청약을 받는다.안양 관양 276호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한다.내년에는 지방에서도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이 이뤄질 전망이다.국토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방과 수도권의 우량한 입지에 좋은 가격으로 뉴홈을 충분히 공급할 것”이라며 “사전청약 물량은 올해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토부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등 신규 택지 내에서도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3-06-07 18:12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이 급증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이 ‘전력 당국이 특정 시간 전기를 생산 못 하게 한 출력 제어는 위법’이라면서 행정소송을 낸다.날씨 등 환경 조건에 따라 출력 변동 폭이 큰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이 늘어나면서 전력 당국은 봄철처럼 전기 소비가 적은 때 전력 계통 안정을 유지하려고 발전 사업자들에게 출력 제어를 요구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출력 제어가 위법이라고 다투는 소송이 제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7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제주 지역 태양광 발전 사업자 12명은 오는 8일 광주지방법원에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를 상대로 출력 제한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낸다.이들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전력의 공정한 전력망 접속과 사업 예측가능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출력 제한 기준과 근거가 불명확해 손실을 예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한 이들은 소장에 출력 제한 처분의 근거로 제시되는 전기사업법 45조가 사업자의 영업을 정지시키는 출력 제한 권한까지 부여한 것은 아니며, 전력 계통 운영자가 선로 확충 등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에게 희생을 전가하고 있다는 주장도 담을 예정이다.전국태양광발전협회 홍기웅 회장은 “기후위기 시대 시급한 에너지 전환과 RE100으로 대변되는 새 국가 산업 경쟁력을 위해서 재생에너지 확대가 시급한 가운데 이번 소송은 전력 계통 운영에 제도적 문제가 있음을 밝히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날씨에 따라 전력 생산량에 변동이 큰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빨라지면서 전력 당국이 전력 수급의 균형을 맞추는 일은 점차 어려운 일이 돼가고 있다.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019년 말 15.8GW(기가와트)이던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28.9GW까지 13GW 이상 급증했는데, 실제 전력 생산량을 떠나 설비용량만 놓고 보면 1GW 원전 13기를 추가로 지은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현재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우리나라의 총 원전 발전 설비용량인 24.7GW보다 많다.과거 신재생에너지 출력 제한은 제주 지역에서 주로 있었지만, 올해는 태양광 설비가 집중된 호남과 경남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산업부는 지난 4∼5월 호남·경남 지역 태양광 발전소를 대상으로 설비용량 기준 최대 1.05GW(기가와트)까지 출력 제어한다고 예고했고, 실제 여러 차례의 출력 제어가 이뤄졌다.이는 송·배전망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태양광 발전소가 호남 등 특정 지역에 몰리면서 발전량이 수요보다 많은 날 블랙아웃(대정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전기는 수요보다 공급이 모자라도 문제가 되지만, 전기가 과잉 공급돼도 대정전을 낳을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봄철 전력이 남는 상황이 고착하면서 태양광뿐만 아니라 100% 가동이 원칙인 원전도 출력 제어를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새울, 신한울, 한빛, 신고리, 신월성 등 원전에서 23차례에 걸쳐 4130㎿(메가와트)의 출력감소 운전을 했는데, 대부분 봄철 주말에 이뤄졌다. 이는 태양광 발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결국 이번 소송은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산업의 규모가 커진 상황에서 전력이 남는 시기 능력만큼 전기를 만들어 팔 수 없게 된 '영업손실'을 누가 어떻게 부담할 것인지에 관한 사회적 논의로 이어질 전망이다.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은 한번 설치하면 큰 추가 비용 없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의 생산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반면 다른 쪽에서는 전기 생산 단가가 가장 비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발전 단가가 가장 3분의 1 수준인 원전 등 다른 주요 발전을 줄일 경우 이는 결국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져 국민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3-06-07 18:12

인천항 갑문에서 3년 전 발생한 노동자 추락 사망사고 당시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최준욱(56) 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이 7일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오 판사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IPA에 벌금 1억원을, A(52)씨 등 갑문 수리공사 하도급업체 대표 2명에게 벌금 5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오 판사는 최 전 사장이 사고가 발생한 갑문 수리공사 시공을 총괄 관리하는 지위로, 산업안전보건법상 사업주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앞서 최 전 사장 측은 “산업안전보건법상 건설공사 발주자와 일반적인 도급인은 안전조치를 할 의무가 없다”며 “IPA는 건설공사 발주자에 해당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오 판사는 그러나 사고가 발생한 갑문 수리공사가 IPA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고 IPA의 인력과 자산 규모가 공사를 맡은 민간업체보다 월등히 우월하다는 점 등을 들어 IPA가 공사 시공을 총괄 관리하는 지위에 있다고 봤다.최 전 사장이 갑문 공사와 관련한 업무보고를 지속적으로 받았고 사고가 발생한 시점에 건설 현장 근로자 보호 조치에 대한 이행계획을 적시했다는 점도 그 이유로 들었다.오 판사는 “헌법은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을 두고 있다”며 “도급을 주로 하는 공공기관은 사업주로서 책임을 엄격히 지워야 국민 기본권을 제대로 보장하는 사법 체계가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 전 사장은 IPA의 안전보건 총괄 책임자로써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고 안전조치가 없는 상태에서 작업이 이뤄진 점을 인식했다”며 “이로 인해 11∼12세 아이의 아버지인 피해자가 숨지는 중차대한 결과를 낳았다”고 판시했다.오 판사는 또 “최 전 사장과 IPA는 인력이나 자산 규모가 열악한 하도급업체에 갑문 정비공사를 외주화한 뒤 책임을 모두 업체에 떠넘기고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이 같은 갑질과 위험의 외주화가 수많은 근로자를 죽게 하는 구조를 야기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최 전 사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최 전 사장은 2020년 6월3일 인천시 중구 인천항 갑문에서 수리공사가 진행될 당시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당일 오전 8시 18분께 인천항 갑문 위에서 수리공사를 하던 B(사망 당시 46세)씨가 18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당시 갑문 수리공사는 IPA가 발주했고, A씨가 대표를 맡은 민간업체가 수주해 공사를 했다.검찰은 발주처인 IPA가 사실상 원도급사에 해당한다고 보고 최 전 사장 등에게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3-06-07 18:12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고속열차 운행을 2배로 늘려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에 참석<사진>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해서는 촘촘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전했다.‘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는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가 만나면서 포화 상태인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더 빠른 고속철도를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목표대로 2028년 개통 시 인천, 수원, 거제에도 고속열차가 운행될 수 있게 된다. 윤 대통령은 지역 균형발전 핵심으로 ‘공정한 접근성’을 꼽으며 “이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핵심 국정 목표”라고 강조했다.‘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윤석열 정부 6대 국정목표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또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청주-오송-세종-대전까지 새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지하철로 더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충북에 철도 클러스터, K-바이오 스퀘어 등을 조성해 국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국가철도공단 직원대표,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과 함께 착공을 알리는 버튼을 눌렀다.이어 철도공단, 시공사, 설계사 등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고속철도 중심축을 튼튼하게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3-06-07 18:12

고속철도 수요 증가로 ‘병목 현상’을 빚는 평택∼오송 구간을 ‘2복선 선로’로 확장하기 위한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7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이 사업은 경부고속선(KTX)과 수서고속선(SRT)의 합류로 해당 구간 선로 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재의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5년 동안 전체 사업비 3조2000억원을 투입해 46.9㎞의 고속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현재 시속 300㎞급으로 운영 중인 고속철도와는 다르게 국내 최초로 시속 400㎞급 고속열차를 투입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2028년 개통되면 선로 용량이 확대돼 하루 190회에서 380회로 고속열차 운행이 2배로 늘어나는 등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또 현재 추진 중인 인천발·수원발 고속철도, 남부내륙철도 등과 연계해 더 많은 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가철도공단은 전체 구간 가운데 34㎞가 대심도 터널로 시공되는 점을 고려해 천안아산역 지하와 비룡산 하부에 대피승강장, 안전 구역 등 이용객 안전시설을 확보할 방침이다.사물인터넷(IoT),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고품질 시공과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현한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내년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앞두고 이번에 착공하는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이 우리 고속철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어디서든 살기 좋고,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한 국토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3-06-07 18:12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규제 혁신으로 5개 투자 프로젝트의 애로를 해소해 3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7일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최근 정보기술(IT) 경기 위축 심화 등에 따라 수출이 감소하고 투자심리 저하로 설비투자 부진도 우려되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세종시 농공단지 내 공업용수 지원, 울산 산업단지 내 입주요건 개선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경영활동 및 공장증설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원산지 인증 절차, 보세공장의 특허 유지 및 물품 반·출입 절차 등 관세행정 편의를 제고하게 됐다”고 말했다.군의 작전 수행 기준 등으로 인허가가 보류된 해상풍력 발전기와 관련해서는 “레이더 차폐성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 등을 바탕으로 군 작전 수행에 장애가 없는 범위내에서 대형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해상풍력 발전사업 투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외국인 학원강사의 자격 기준을 완화해 교육 스타트업의 국내 투자 1000억원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복잡한 행정절차·기준 준수 부담, 전문인력 확보 등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에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화학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고체 물질 상태 보관 시 환기설비 설치 의무 면제, 금지 물질 수입허가 간소화 등도 소개했다.영업비밀 보호 등을 위해 화학물질의 본래 명칭 대신에 대체 명칭(총칭명)을 사용할 수 있는 요건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향후에는 기업 유치, 인프라 조성 등과 관련해 중앙정부 규제 등으로 인해 애로를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사업도 적극 발굴·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3-06-07 18:12

서울시는 21층 이상 고층아파트에도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건축물 심의기준’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공동주택 발코니의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옥외 주거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시 심의기준에 따르면 돌출개방형 발코니<사진>는 건물 외벽 면에서 일부가 돌출된 발코니로, 폭 1m 이상이면서 바로 위에 슬래브가 없는 구조를 말한다.기존에는 아파트 3층 이상부터 20층 이하까지만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심의를 거쳐 20층보다 높은 곳에도 설치할 수 있게 했다.돌출개방형 발코니 설치를 위한 기준도 구체화했다. 기존에는 난간 유효높이가 1.5m 이상이면서 풍압에 안전한 구조로 해야 한다고 돼 있었지만 더 자세히 규정했다.개정에 따라 △둘레 길이의 50% 이상이 벽이나 창호에 막히지 않고 개방된 형태 △폭 2.5m 이상 △발코니에 대피공간 설치시 하향식 피난구 설치 우선 고려 등의 기준이 추가로 붙었다.기준에 따르면 폭 2.5m 돌출된 형태의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다. 다만 발코니 둘레 길이의 50% 이상이 외부에 개방돼야 해 실내 공간으로 확장은 불가능하다.확장 불가능한 돌출개방형 발코니는 돌출 폭 2.5미터 이상, 난간 유효높이 1.5m, 둘레 길이의 50% 이상이 벽·창호 등으로 막히지 않고 개방된 형태를 갖추면 된다.이 기준은 바로 적용 가능하며 이미 허가가 완료된 아파트에도 설계변경을 통해 적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통해 발코니가 본연의 취지에 맞게 실내외를 연결하는 완충공간으로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아파트 외관도 다채롭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개방형 발코니가 활성화된 유럽 등에서는 정원을 조성하거나 홈카페, 운동, 악기 연주 등 발코니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고 시는 부연했다.시는 앞으로 돌출개방형 발코니 조성을 적극 지원하며 국토교통부와도 협의해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동안 많은 발코니가 거실이나 방 등 내부 공간으로 확장됐으나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바깥 공기를 즐기고 다양한 삶을 담아내는 외부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편리한 주거 공간과 매력적인 도시경관을 위해 건축 심의 기준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3-06-07 18:12

서울시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지어질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립사업의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사업은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일대에 통합 115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것으로 서울시가 설계 공모를 주관하고 서울주택공사가 시행·공급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앞서 시가 2월 ‘서울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을 발표해 ‘성냥갑 아파트 퇴출 2.0 선언’을 내놓은 이후 시범사업지인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설계 공모는 100년 후에도 지속 가능한 혁신적 디자인을 뜻하는 ‘아파트 100’이라는 명칭으로 시행된다. 창의적인 디자인 유도를 위해 세대수·평형 타입 등 제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며 당선자는 사업 승인까지 완료 후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게 된다.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7일부터 7월28일까지 서울시 설계 공모 홈페이지(project.seoul.go.kr)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12일 현장 설명회가 열린다. 시는 이후 8월4일까지 설계안을 접수하고 기술 검토와 작품심사를 거쳐 8월3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국내외 건축사라면 총 3명까지 공동 응모할 수 있으며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경우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설계 공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새로운 생활양식·다양성 증가·인구 고령화 등으로 주택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여기에 대응해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등장한다”며 “설계 공모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주택 제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3-06-07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