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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있다. 생산 현장에서는 높은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원유 생산을 위해 쿼터 매입을 희망하는 농가가 상당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낙농가들의 수급상황 지표라 할 수 있는 기준원유량 거래가격 즉, 쿼터 값이 유례없는 최고가 갱신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쿼터 값이 가장 비싼 서울우유는 80만원에 거래됐으며 낙농진흥회는 59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말부터 상승곡선을 그리다 올해 들어서부터는 최고가를 연일 갱신하고 있는 것. 특히 서울우유의 경우에는 최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없어 거래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지속적인 쿼터값 상승에는 불안한 수급상황, 초과원유대의 국제 분유가 지급, 무허가 축사 적법화로 낙농환경개선, 후계농 진입에 의한 확장 등이 주된 이유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18년 1월부터 초과원유가격이 리터당 100원에서 국제 분유가격인 리터당 378원을 지급하면서 농가들의 생산의지가 높아진데다 한시적인 가격 적용이지만 1년 연장되면서 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또 지난해 9월부터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와 관련한 이슈가 해소되면서 낙농환경이 개선된 농가들이 규모화를 진행 하고 있는 것도 가격 상승요인중 하나다. 여기에 후계농의 진입도 가격 상승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족농의 형태를 보이던 1세대들과는 달리 2세대 낙농인들은 전문 경영 체제를 지향하면서 쿼터매입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로봇착유기, 외국인 근로자 고용 등으로 인력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규모화를 통한 경영이 추세다.경기도 가평의 2세 낙농가 A씨는 “80만원을 주고라도 쿼터를 매입할 의사가 충분히 있다”면서 “앞으로 낙농을 지속적으로 영위하기 위해서는 쿼터매입이 필수”라고 말했다. 불안한 수급상황도 한 몫 했다. 원유 수급 불균형에 의한 수급조절제가 시행되면 초과원유에 대한 가격 보장이 어렵기 때문에 쿼터를 늘려 정상유대를 받겠다는 것. 이와 같은 상황에 업계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쿼터값과 수급상황이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쿼터값이 올라간다는 것은 생산량이 늘어난다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원유 수급 불균형을 초래 할 수 있다는 것. 한 전문가는 “지속적인 생산량 증가는 오히려 농가에 독이 될 수 있다”면서 “넓은 시야로 전체적인 낙농산업의 흐름을 살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경제신문 | 이혜진 기자 | 2020-06-26 14:53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축산악취 규제를 대폭 강화한다.농식품부는 고속도로, 혁신도시, 신도시 인근 10개 축산악취 지역을 선정해 인근 축사를 대상으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국에서 축산악취 발생 농가 1070호를 추가로 선정해 저감을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들의 악취개선 이행상황과 축산법령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가축사육밀도, 악취 개선 조치 등 법령상의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등의 벌칙 외에도 각종 정책사업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초 지자체와 협조해 도별 1개소씩(세종시 포함) 전국 10개 축산악취 개선 필요 지역을 선정했다. 10개 지역은 △경기 안성(고속도로 인근) △강원 홍천(고속도로 인근) △충북 청주(KTX오송역 일대) △충남 예산(수덕사IC 인근) △전북 김제(혁신도시 인근) △전남 나주(혁신도시 인근) △경북 상주(고속도로 인근) △경남 김해(신도시 인근) △제주 한림(악취관리지역) △세종 부강(혁신도시 인근) 등이다.농식품부는 축산환경관리원과 대학교수 등으로 전문가팀을 구성해 5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해당 지역 인근 축사와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축산악취 원인을 진단했다. 지난 12일에는 전문가 현장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시도, 시군), 농협, 생산자단체,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해 10개 지역의 축산악취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정경석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10개 지역을 중심으로 축산악취 개선 우수사례를 만들어 내고, 향후 전국의 다른 축산악취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악취 민원 반복발생 농가, 축사 밀집지역 등의 농가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축산악취 발생 농가 1070호를 선정했다. 축종별 현황은 △돼지 947곳 △가금 81곳 △한육우 23곳 △젖소 19곳 등이다. 농식품부는 향후 1070개 농가 외에도 축산악취 발생 농가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력해 관리대상에 추가하고 점검·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주명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축산 악취 등을 방치할 경우, 국민 불편을 초래하고, 축산업의 산업적 기반을 약화시키게 된다”며 “축산농가 스스로 축산악취 관리 등 축산법령 준수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경제신문 | 한정희 기자 | 2020-06-26 14:51

 2020년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접직불금 및 폐업지원금 신청을 내달 말일까지 받는다.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급대상 품목은 돼지고기, 녹두, 밤이고, 폐업지원금 지급대상 품목은 돼지고기와 밤으로, 대상 품목은 6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관련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자체는 서면·현장조사(8~9월)를 거쳐 10월 이후 최종 지급대상자 및 지급금액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단, 폐업지원 지급 상한금액을 설정하며, 최종 금액은 농업인 등의 신청 및 조정계수 확정 후 결정할 예정이다. 또 한돈농가는 오는 9월 26일(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기간) 이후에도 무허가축사를 소유한 경우 폐업지원을 받을 수 없다.한편 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은 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품목에 대해 가격 하락분의 일부를 보전하기 하기 위한 지원이다. 지급 상한액은 농업인 3500만원, 법인 5000만원이다. 시행기간은 한·중 FTA 발효일(2015년 12월 20일)부터 10년이다.FTA 폐업지원제도는 FTA 협정 이행으로 품목의 재배·사육을 계속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품목에 대한 지원이다. 협정 발효일 이전부터 생산에 이용하던 사업장·토지·입목 등을 철거·폐기하는 경우에만 지원금을 지급한다.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폐업지원 지급 상한금액을 설정한다. 시행기간은 한·중 FTA 발효일(2015년 12월 20일)부터 5년이다. 

축산경제신문 | 한정희 기자 | 2020-06-26 14:48

 충북 청주에서 염소 모축 500여 마리를 사육하는 A씨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봄까지 태어난 자축 1000마리 중 600마리가 폐사했다. 가축위생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크립토스포리디움증이란 진단을 받았다.충북 진천에서 염소를 키우는 B씨도 올해 태어난 자축의 90%가 폐사했다. 진단결과 A씨와 똑같은 크립토스포리디움증으로 판명됐다.이처럼 최근 국내 염소농가에서 크립토스포리디움증이 확산되고 있다.지난 5월 기준 충북도내 염소농가 3곳에서 크립토스포리디움증이 확인됐고, 전국적으로도 11개의 염소농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2개 농가에서만 발생했던 것과 비교할 때 확산세로 접어든 것으로 봐야한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한 염소 전문가는 “대부분의 염소농가들이 ‘새끼염소들은 설사하면 잘 죽는다’는 인식 하에 자축이 폐사하더라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질병을 의뢰하지 않는다”면서 “드러난 농가는 ‘빙산의 일각’으로, 실제로는 그 이상의 발생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발생은 있었지만 설사로 인한 폐사로 알고 있을 뿐, 크립토스포리디움증인지도 모르고 넘어간 농가들이 수두룩할 것이라는게 염소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그렇다면 크립토스포리디움(Cryptosporidium)이란 무엇일까.크립토스포리디움은 콕시듐과 비슷한 종류의 작은와포자충이다. 지난 1912년 처음 발견된 후 1981년 호주에서 처음으로 염소에서의 감염이 확인됐으며, 소·염소·개·사람 등 넓은 숙주범위를 가지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염소에서의 주요증상은 성장지연이나 성성숙지연, 사료효율 저하 등의 생산성 감소다.염소 성축은 대체로 무증상을 보이지만 분변으로 충란을 배출하며, 도축시 평균 2.6kg의 지육이 감소한다.반면 염소 자축은 설사, 탈수, 식용부진,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발병률은 80~100%, 폐사율은 무려 50% 이상에 달한다. 분변 1g당 10만~1000만개의 충란이 존재하며 회복개체는 전염원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의 설명이다.가장 큰 문제는 국내의 경우 현재까지 염소 크립토스포리디움에 대한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는데 있다. 크립토스포리디움으로 인한 폐사가 증가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는 까닭에 농가들이 발만 동동 구르는 실정이라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이같은 이유로 국내 염소산업이 아직도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염소가 소자본 귀농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며 현재 사육마릿수가 60만 마리에 달하는 등 외형적으론 크게 성장한 반면, 관련산업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는 등 내실은 부진했다는 것.때문에 국내에 염소 관련 약 하나가 없어 염소에 질병이 발생할 경우 가장 유사한 가축인 소 약품을 대신 사용하고 있다는게 관계자의 전언이다.조호성 전북대 수의학과 교수는 “국내 염소산업이 최근 들어 양성화되다 보니 문제점들이 하나둘씩 노출되고 있다”면서 “크립토스포리디움 감염증 역시 과거부터 있었지만 인식하지 못하다가 이제야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꼬집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크립토스포리디움 방역대책 역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미국 M사의 치료제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허가가 나 있지 않은 까닭에 절차를 밟는데만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모숙근 한국염소산업발전연구회 충북지회장은 “최근 염소농가에서 크립토스포리디움이 문제되고 있고 전염성도 높은 만큼 발 빠른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전용치료제가 하루빨리 도입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경제신문 | 김기슬 기자 | 2020-06-26 14:44

육계농가들이 장기간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닭고기산업을 위해 양팔을 걷어붙였다.하림, 마니커, 체리부로의 사육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닭고기 소비촉진 운동’에 나선 것이다.육계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육계 도매가는 kg당 1190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통상 업계에서는 생계가격이 1500원 이상이 돼야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으로 보는데, 지난해 12월 1490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다. 이같은 닭고기값 하락으로 하림, 마니커, 체리부로 등 주요 업체들은 1분기 영업 이익 모두 적자로 전환되는 등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육계업계의 불황이 한참 더 지속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마저 제기되고 있어, 육계업계와 닭고기 산업뿐 아니라 농가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최근 농가협의회들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업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자발적인 소비촉진 운동에 나섰다.체리부로 사육농가협의회가 최근 농가당 10만원 상당의 닭고기 제품을 구입한데 이어, 마니커농가협의회는 약 10만원 상당의 닭고기 제품, 총 2000만원 어치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아울러 하림농가협의회는 자체 예산으로 1700여 만원 상당의 하림 선물세트 550세트를 구매해 전 농가에 무상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협의회 위원들은 20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하는 한편, 희망농가들에 한해 ‘닭고기 소비촉진 운동’을 함께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이광택 하림사육농가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과 생계시세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육계산업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닭고기 소비촉진 운동’을 계획하게 됐다”며 “어려울 때 서로 도와주는 상생의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축산경제신문 | 김기슬 기자 | 2020-06-26 14:30

농협 축산연구원 고수정 연구원이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모습. 한우가 먹는 가축음용수를 검사한 농장의 한우 출하성적이, 그렇지 않은 한우보다 높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농협 축산연구원이 농협 한우종합시스템에 입력된 농장 중, 가축음용수 정기검사를 실시한 249개 농장(이하 정기검사농장)의 한우 6665마리 등급판정 내역을 분석한 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7.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2019년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73.9%보다 높은 것이다. 정기검사농장의 등급별 출현율을 살펴보면 고급육인 1⁺⁺등급은 16.7%, 1⁺등급은 31.3%로, 2019년 전체 1⁺⁺등급 출현율 15.7%, 1⁺등급 28.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두 이상 출하한 농장의 경우 1⁺⁺ 등급은 16.9%, 1⁺등급은 32.2%로 더욱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9년도 우리나라 전체 한우 등급판정두수(765,297두) 대비 표본이 적은 단점이 있지만, 가축음용수 관리가 출하성적과 연결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농협 축산연구원 측은 밝혔다. 강재영 원장은 “각종 법령에 의거 정기적으로 지하수 검사를 받게 되어 있는만큼, 한우농장도 가축음용수를 비롯한 자율적인 수질관리를 통해 출하성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농협 축산연구원은 가축음용수 검사와 퇴비 부숙도 검사 및 초음파진단과 친자확인사업 등을 통해서 농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산경제신문 | 권민 기자 | 2020-06-26 14:28

신관식 대표. 성지농장 신관식 대표(66)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에서 한우 70여 마리를 사육하는 귀농 축산인이다.올해로 귀농 16년 차에 접어든 신관식 대표는 어느덧 초보 딱지를 떼고 중견 축산인으로 성장했다.언론계열 직장에서 근무하던 신 대표는 서울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지난 2003년 귀농을 택했다. 그는 한우를 키우기로 결심하고 몇 달간 장소를 물색한 끝에 현재 농장 부지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하지만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혈연·지연·학연 등의 연고가 전혀 없는데다 축산에 대해서도 문외한이던 그는 옥천군 축산담당 부서의 지원과 보은옥천영동축협의 교육을 통해 소에 대해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그는 실패를 거듭하며 혈통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이를 계기로 번식 전문농장으로 방향을 틀고 본격적인 개량에 나섰다. 또한 이왕할 것 제대로 하자는 생각에 HACCP 및 친환경뿐 아니라 농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기도 했다.실제 성지농장은 매우 깨끗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한우를 기르는지 모를 정도로 전혀 냄새가 나지 않는데다, 농장 진입로와 통로에도 그 흔한 지푸라기나 사료 한 알 떨어져 있지 않다. 한우 역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제공하다 보니 바닥도 보송보송하게 유지된다. 때문에 엉덩이나 무릎에 오물이 묻어있는 소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다. 축산농장은 비위생적이고 냄새나는 곳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청결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신관식 대표는 이같은 이유로 30여 년 전 방문했던 낙농농장을 떠올렸다.어린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젖소 체험농장에 데리고 갔는데 어찌나 냄새가 나고 지저분하던지, 농장을 다녀온 아이들이 “우유를 먹지 않겠다”며 떼를 썼다는 것. 이를 경험한 그는 축산을 영위하기 위해선 긍정적인 이미지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소 키우는 집’ 같지 않은, 이른바 ‘농장 같지 않은 농장’ 만들기에 주력해오고 있다.나눔축산운동에 동참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정기 후원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축산업의 이미지 개선에 힘을 보태겠다는게 신 대표의 설명이다.신관식 대표는 “나중에 손자들이 놀러 오더라도 농장은 깨끗한 곳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누구나 오고 싶은 농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경제신문 | 김기슬 기자 | 2020-06-26 14:26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최근 밤 내피인 율피의 유효성분이 장염예방과 개선 및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김태원 교수 연구팀에 의뢰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장염을 유발시킨 실험쥐에 20% 율피 추출물의 유효성분을 투여했더니 장 위축현상이 11%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장염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동안 율피가 장염을 개선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가 없었던 만큼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향후 율피 사료를 비롯해 이를 함유하는 물질에 대한 연구 및 상업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가공되는 밤의 약 25%를 차지하는 율피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재활용에 대한 경제적 가치 창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이번 특허와 더불어 율피를 먹인 공주알밤한우의 육질개선 효과에 대한 특허도 현재 출원 중이다. 이주성 축산과장은 “율피 사료 급여를 한돈과 산란계에도 적용, 농가 소득 증대에 노력할 계획으로 지역 특산물인 밤과 율피를 활용한 천연 항생제 개발 및 가축질병 예방, 사료 이용률 개선 등에 관한 연구가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경제신문 | 한경우 기자 | 2020-06-26 14:24

천하제일사료가 자랑하는 채혈을 통한 우군 건강검진(MPT) 모습. 3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목장에 정확한 결과를 전달한다. 천하제일사료가 대한민국 목장의 더위사냥을 위한 ‘렛츠 스트롱 캠페인’에 역량을 집중한다. ‘MPT(채혈을 통한 우군 건강검진), 송아지 체중측정, 체고 스티커 부착’ 등 현장 활동을 실시해 낙농 목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렛츠 스트롱 캠페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착유소들이 더 강력한(strong) 유량과 함께 경제수명까지 길게(long)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장의 1년 농사를 좌우하는 여름철에 천하제일만의 다양한 현장 서비스 활동을 접목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총 3개의 활동으로 진행 중이다. 첫 번째는 천하제일이 자랑하는 MPT 서비스이다. 지난 3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형 MPT 기준을 정립해 목장에 정확한 결과와 피드백을 전하고 있다. 하절기에 NEFA(비에스터화 지방산) 수치가 높아지고 간 기능이 저하되는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이를 조기에 발견해 생산성 하락을 예방하는 것이 MPT의 가장 큰 효과다. 두 번째는 착유우 뿐만 아니라 목장의 근간이 되는 육성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함께 실시한다. 송아지 체중측정이 바로 그것이다. 대한민국 육성우의 표준 성장 모델 구축을 목표로 시작한 송아지 체중측정은 직접 저울을 통해 측정과 홀스타인 체중을 가늠할 수 있는 줄자를 이용한 체중측정을 병행한다. 세 번째는 스트롱 육성우 체고 스티커 부착 활동이다. 육성우 방에 천하제일이 제시하는 초종부 체고의 기준이 표시된 스티커를 부착, 수정 적기를 제시해 궁극적으로는 초산월령 단축이 기대된다. 이번 렛츠 스트롱 캠페인을 총괄한 이덕영 축우PM은 “하절기 관리를 잘하지 않으면 목장의 공든 탑도 무너질 수 있다”며 “섭취량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양질의 건초와 함께 에너지 사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또 “천하제일은 6월 1일부터 보강사료를 공급하며 일찍부터 하절기를 대비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장 속에, 즉 목장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를 실천해야 한다. 목장에서 흘린 땀만큼 젖소는 더 건강하고 행복할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천하제일사료 영업팀은 올 여름 렛츠 스트롱 캠페인을 통해 현장에서 목장과 함께 뜨겁게 땀 흘릴 것”이라며 “이는 반드시 소들로부터 더 크게 보답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윤하운 천하제일사료 총괄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유 소비가 위축되고, 조사료 수급문제와 생산비 증가 등으로 인해 낙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천하제일사료는 항상 고객성공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고, 목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연의 역할에 더 충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천하제일사료는 현장을 중심으로 고객과 함께 땀 흘리며 그 속에서 참된 보람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경제신문 | 한정희 기자 | 2020-06-26 14:17

진천축협 임직원들이 조합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천축협(조합장 최병은)은 지난 12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조합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여서 조합원 및 외부인사는 참석하지 않고 임원, 축산계장, 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가졌다.이날 최병은 조합장은 “조합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고 자산 2000억원의 견실한 조합으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땀과 눈물이 밑거름이 됐다”며 “이미 고인이 되신 선배 조합원 및 고령으로 은퇴한 조합원과 또한 열악한 처우에도 우리 조합에 근무하며 고생한 수많은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 희생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또한 “새로운 100년을 향한 진천축협 비전에 담긴 주요혁신 과제를 통해 △축산농가 소득 및 실익증대를 위한 경제사업 모델 내실화 △축종간 상호협력 증진으로 균형 발전 추진 △혁신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가치를 공유하고 더불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상생모델을 적극 추진해 조합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축산경제신문 | 윤태진 기자 | 2020-06-26 14:17

박선경 리본에이전시 대표(왼쪽)가 무침 분사식주사기로 백신 접종시연을 하고 있다.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인한 화농증 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한 무침 분사식주사기가 오는 7월 정식 출시된다. 리본에이전시(대표이사 박선경)는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한 무침 분사식 주사기 ‘아톰 건(ATOM GUN, 이하 아톰)’ 출시를 앞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시연회를 겸한 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아톰 개발은 2017년에 착수해 3년여 만에 완성됐다. 올해 2월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7월 본격적인 시판을 앞두고 있다. 리본에이전시에 따르면 다양한 현장 실험 결과 아톰 사용시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인한 화농증 발생이 크게 감소한다.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은 오일로 이뤄져 있어 근육 주입시 체내에 잘 퍼지지 않거나 화농을 유발한다”며 “피내접종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톰은 순간 압력으로 돼지 피내에 백신액을 주입·분사하는 원리로, 1회 작동시 약 0.55cc의 약물이 주입된다. 탈착식 충전배터리(1500mAh 리듐이온)는 완충 후 500~700번 정도 작동하며, LCD 화면에서 배터리 교체시점을 알려준다. 무게는 2kg이지만 작업시 무게분산을 도와 줄 작업밴드(팔목형, 어깨끈 형)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 작업 밴드는 우수한 탄성라텍스 소재로 무게감을 줄여주며 작업능률을 향상시킨다. 열탕소독이나 세척이 가능하다. 박선경 리본에이전시 대표는 “구제역 백신이 특유의 접종 부작용으로 인한 근육부 화농증 발생으로 인해 매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결과 아톰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또 “아톰은 수많은 실험과 임상을 통해 돼지·소 등 가축의 피부장력 특성을 고려해 약물의 피내 침투에 최적화된 무침 자동접종기로 고가의 외산 장비를 대체 할 것”이라며 “피내 접종용 구제역 백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내접종용 백신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축산경제신문 | 축산경제신문 | 2020-06-26 14:16

한동 예산공장 조감도, 왼쪽의 4층 건물이 신축 산제동이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동물약품 전문기업인 (주)한동(대표 이원규)이 100년 기업을 향한 미래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근 산제동 신공장을 준공했다.충남 예산군 신암면 소재 기존 공장 부지에 지난 2월 준공, 4월 말 GMP 인증을 획득한 산제동은 총 4층으로 신축됐다.한동의 산제동은 일반 첨가제와 일반 산제, 항생 첨가제, 항생 산제 등 총 4개의 생산라인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항생제와 일반제제 사이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공조시설과 작업장을 분리해 설계됐다.산제동은 작업의 효율성 및 작업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작업의 동선이 4층부터 1층으로 이어지는 ‘탑다운방식’(위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공정)을 채택했다.먼저 4층은 원료 및 부자재 창고‧원료 칭량실(일반실, 항생제 분리)‧원료 투입실(4개 라인 각각 구성) 등이 들어섰다.4층의 가장 큰 특징은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 바코드 시스템은 원료의 칭량 및 투입 시 바코드를 스캔해 제조 지시 및 기록서의 내용과 다를 시 원료의 투입을 차단함으로써 작업자로 인한 인위적인 과오를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3층은 혼합실(4개 라인)‧공정관리실(CCR)‧MCC‧PCL룸으로 구성됐다. 3층에는 IBC Bin 시스템 및 빈 세척 시스템을 도입했다. 4층에서 투입한 원료는 3층의 IBC Bin이 받아 혼합 후 2층의 충전라인으로 이송된다. 혼합공정은 무인시스템 및 밀폐형 생산라인을 채택했다. 공정 완료 후 IBC Bin은 빈 세척기를 통해 빈 내‧외부를 세척 및 건조해 잔류물질로 인한 교차오염을 방지한다.산제동의 모든 공정은 3층의 공정관리실에서 통제된다. 제조설비와 ERP 시스템을 연동한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작업자는 3층 공정관리실의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조공정을 제어하며, 각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해 우수한 품질의 동물약품을 생산하게 된다.2층에는 충전실(4개 라인)과 부형제 투입실이 있다. 각 제형별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100g부터 20kg까지 충전할 수 있는 레이아웃을 택했다.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충전이 완료된 제품이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오면 로봇이 자동으로 팔레트에 제품을 적재하며, 적재가 완료된 팔레트는 랩핑을 자동으로 진행한다.이 모든 과정, 즉 원료의 칭량부터 포장까지 전 공정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제어 또한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됐다.또한 산제동에는 총 23개의 집진시설이 구비돼 있어 분진 비산으로 인한 작업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오염을 방지토록 했다.이와 관련 이준구 한동 기획팀장(약사)은 “동물약품 업계 최초 전 공정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시설을 완비한 신축 산제동은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을 위한 한동의 미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원규 대표는 “한동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면서 “지난 50년간 사랑해 주신 분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동이 성장‧발전해 왔다면, 다가오는 100년은 우수한 생산 설비를 기반삼아 체계화된 GMP 운영으로 고품질 동물약품을 생산해 고객들에게 더 큰 신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경제신문 | 박정완 기자 | 2020-06-26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