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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계란가격 투명화 및 후장기 거래방식 개선을 위해 도입된 계란공판장이 1년째 터덕거리고 있다. 제대로 된 경매는커녕 형식적인 온라인 경매와 정가·수의 매매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 비난 여론이 높다.농식품부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계란공판장을 도입, 지난 2021년 12월 20일 계란공판장 첫 거래를 개시했다. 일반 농산물이나 소·돼지와 같이 공판장을 통해 계란이 유통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구축한 것이다.계란공판장은 산란계 농장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계란을 출하하면 다양한 구매자들이 참여해 입찰방식과 정가·수의매매 방식이다. 상장수수료는 2%, 온라인은 0.6%로, 월·수요일 개장일 역시 거래물량 추이에 따라 확대해나갈 예정이었다.그러나 1년 여가 흐른 현재 계란공판장은 여전히 답보상태다. 계란공판장 수만 해밀 한곳에서 포천축협과 한국양계농협까지 3개소로 늘었을 뿐 ‘계란가격 투명화 및 불합리한 후장기 거래방식 개선’이란 목적 달성은커녕 사전에 예견됐던 문제점들만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한 양계업계 관계자는 “공판장 3개소 모두 형식적인 온라인 경매만 일부 진행되고 있다”라면서 “이마저도 현물을 보지 못하고 농가가 올린 사진과 산란주령 등의 정보만 제공하는 형식”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금은 상장수수료를 정부에서 보조해주기 때문에 문제없이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보조사업이 끝나면 불만이 터져 나올 것”이라며 “계란공판장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졸속 행정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문제는 뭘까. 복수의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후장기’를 꼽았다. 후장기란 계란을 출하하고 월말에 결정된 가격으로 정산하는 방식으로, 통상 DC가 반영돼 고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계란가격이 책정된다. 이 같은 후장기 거래가 성행하다 보니, 최종 가격이 결정되기 전까지 입찰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다른 양계업계 관계자도 이에 동조했다. 그는 “국내 계란시장은 후장기 거래가 정착돼있는 반면 계란공판장은 직장기 거래가 원칙”이라면서 “월말에 계란가격이 얼마나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누가 적자를 보고 계란을 사겠냐”고 반문했다.그는 이어 “때문에 현재 운영 중인 일부 계란공판장의 경우 지난달 후장기 가격을 이달 고시가에 적용하거나, 일정 물량을 나중에 정산하는 방법의 편법을 쓰고 있다”라며 “도출된 문제점들은 보완하지 않으면 농가와 상인들의 외면 속에 실패로 돌아간 서울경기양계조합 계란 GP 센터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축산경제신문 | 김기슬 기자 | 2023-02-03 12:28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젖소 농가에도 소값 폭락의 여파가 휘몰아치고 있다. 산지에서는 젖소 초유 떼기 가격이 마리당 1만 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 낙농가는 “1만 원은커녕, 사료포까지 얹어줘도 실어가는 사람이 없는 실정”이라며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가격폭락에 이은 거래 단절로 인해 송아지를 품어야 하는 상황이다.지난해 12월 기준 농협 젖소 산지 가격에 따르면, 젖소 암송아지 초유 떼기(젖소용) 가격은 전년(평균) 대비 91.0% 감소한 1만9000원, 젖소 수송아지 초유 떼기(육우용) 가격은 전년(평균) 대비 93.1% 감소한 3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성별과 무관하게 송아지 거래가 끊기면서 현장에서는 사육공간 부족과 사료비 증가 등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농가 채산성이 악화하고 있다.이에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송아지가격 폭락 원인을 두 가지로 지목하면서 정부의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협회는 우선 육우고기 도매가격 하락과 사료값 폭등으로 인한 육우 농가 사육 의지의 축소로 송아지 입식 포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군납 축소방침 등에 따라 소비가 위축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 육우고기 도매가격이 2021년 1월(1만1788원/kg) 대비 20.4% 폭락한 9387원/kg을 기록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또 정부가 추진 중인 낙농 대책에 따라 원유생산기반이 축소되면서 암송아지 사육까지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기준 1세 미만 젖소 암송아지 사육 마릿수(7만5582마리)가 2020년 대비(8만1692마리) 7.5%나 감소한 것이 이에 대한 반증이다. 협회는 “젖소 송아지는 가까운 미래의 우유와 육우고기 생산의 원천으로 산업기반 유지를 위해 정부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낙농가와 육우 농가 사료비 부담 완화지원, 젖소 수송아지 입식 지원, 육우고기 군납 물량 확대, 육우고기 유통 및 소비 활성화 지원(농협 하나로클럽 육우 입점 등)을 비롯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지난 1일 성명을 발표하고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축산경제신문 | 이혜진 기자 | 2023-02-03 12:27

자료사진.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최근 한국사료협회와 11개 사료업체에 사료 가격 인하 즉각 단행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축단협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부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의 하락에 이어 올해도 전년 대비 4.3~8.9%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 안정세(1200원대)와 함께 해상운임 역시 지난해 초부터 급격하게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사료 가격 인하가 지체되고 있는 것에 대해 현장 축산농가들의 민심이 들끓고 있다. 축단협 관계자는 “사료 가격 폭등과 함께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까지 겹쳐 축산농가의 경영이 사실상 붕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료업체들은 축산농가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승호 축단협 회장은 “사료업계가 사료 가격을 인상할 때마다 향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사료업계가 축산농가와의 신뢰를 외면한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한편 대한한돈협회도 ‘배합사료 품질관리 철저와 사료 가격 인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한돈협회 자체 분석 결과 ‘원화 강세’ 및 ‘곡물 가격 약보합세’가 지속하면서 고점 대비 kg당 45~82원까지 인하요인이 발생한다. 한돈농가 없는 사료업체는 존재할 수 없음은 만고의 진리라고 전했다. “사료업체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즉각적인 배합사료 가격 인하로 축산농가의 기대에 즉각 부응할 것”을 촉구했다.                     

축산경제신문 | 한정희 기자 | 2023-02-03 12:26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30일 ‘제1차(2023~2027) 농업재해보험 발전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핵심 국정과제인 ‘농가 경영안정 강화’ 추진 일환으로, 지난해 6월에 개정한 ‘농어업재해보험법’에 따라 수립하는 5년 단위 첫 번째 법정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1997년 가축재해보험을, 2001년 농작물재해보험을 도입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보험 사각지대 해소, 가입률 제고, 운영 효율화, 보험 운영 지속가능성 향상 등에 대한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관계 기관과 단체 등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이번 기본계획은 자연재해 대비 폭넓고 촘촘한 농가 경영 안전망 구축을 위한 3대 추진 전략을 설정했다. 3대 추진 전략은 △농가 재해대응력 제고(농업재해보험의 보장범위 확대, 농업재해대책과의 보완 운영으로 촘촘한 지원체계)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험 운영체계 확립(합리적인 보험료 부과기반 마련, 가입부터 보상까지 정확·공정한 운영체계 구축) △지속 가능한 보험 운영기반 마련(보험사업 재정 운영 안정성 제고, 부실 계약 예방 등 보험사업의 건전성 제고) 등이다.세부 추진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소’의 질병 치료 보상 방안을 내년까지 마련하고 2025년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즉, 소 가축재해보험에서 질병 치료 특약을 운영한다.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2020~2024년) 성과 분석 후 통합 방안을 마련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폐사보다는 치료에 대한 보상 수요가 높은 소에 대해 2024년까지 질병 치료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여타 축종에 대해서는 축종 특성과 현장 수요 등을 감안해서 단계적으로 질병 치료 보상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 가입 농가에는 재해복구비를 지급하지 않는 현행 농업재해 지원체계로 인해, 재해복구비가 보험금보다 높은 경우 보험 가입 농가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재해복구비와 보험금 차액을 재해복구비로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한다.또 농가가 손해평가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보험사업자의 재조사를 의무화하고, 재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에 이의신청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손해평가의 정확성·공정성을 제고한다.또한, 보장 수준이 높은 상품을 확대하고 해당 상품의 가입요건을 완화한다. 다만, 보장 수준이 높은 상품일수록 보험료가 올라감에 따라, 정부가 농업재해보험료의 50%를 보조하는 체계화한다. 일부 농가에 대한 보조가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보장 수준이 높은 상품일수록 보험료 지원비율이 낮은 차등 지원제를 확대한다.박수진 농업정책관은 “이번 계획 이행을 통해 2027년까지 전체 농가의 약 60%가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하고, 전체 농림업생산액의 95%에 해당하는 농작물과 가축이 농업재해보험의 대상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서 저희가 매년 농업재해보험 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농업정책 데이터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서 현장에서 이러한 계획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가축재해보험 가입률(마릿수 기준)은 2015년 이래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소를 제외한 대규모 축종(대상 마릿수 300만 마리 이상) 모두 가입률 70%를 상회한다. 이에 전체 가입률은 94.7%를 기록했다. 2001~2022년까지 총 1조 7574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해 농가 경영안정에 이바지했다. 최근 3년(2020~2022년) 동안 3만 농가에 4618억 원(누적 보험금의 26.3%)을 지급했다.  

축산경제신문 | 한정희 기자 | 2023-02-03 12:19

꿀벌 실종으로 비어있는 벌통.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전국 양봉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14일 세종시 농식품부에서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력투쟁에 돌입, 정부의 꿀벌 실종 무대책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양봉인들은 “더 이상 정부를 믿을 수 없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다.지난해부터 잇따라 발생한 꿀벌 실종으로 양봉산업이 붕괴 조짐을 보이는데도 정부가 외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 꿀벌 실종 피해 정도는? 지난해 1월, 원인 모를 이유로 꿀벌 개체 수가 급감했다. 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70억 마리 정도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는데, 실상은 이보다 더 많은 90억 마리 이상 꿀벌이 사라졌다는 게 양봉업계의 중론이다. 이어 11월에 또다시 꿀벌이 사라지면서 양봉업계는 초상집 분위기다. 특히 한반도 남부 지역은 꿀벌 절반 이상이 실종됐을 뿐만 아니라 꿀벌이 전부 사라진 농가들도 속출했다.경남의 한 양봉 농가는 “꿀벌이 눈에 띄게 줄어 벌통 열어보기 겁난다”라며 양봉 폐업을 고민 중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하루건너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이젠 걷잡을 수 없게 됐다”라고 하소연했다. 두 차례 발생한 꿀벌 실종은 올겨울 딸기 등 과수농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화분 매개용으로 사용되는 꿀벌 가격이 3배 폭등했지만, 꿀벌이 없어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꿀벌 개체수 급감이 과수를 비롯한 농작물 수분과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여러 전문가가 “꿀벌 실종은 식량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현상”이라고 입을 모으는 이유다. # 시각이 다르다 꿀벌 실종을 대하는 양봉농가와 정부 간의 온도 차는 상당하다.양봉농가들은 특단의 피해회복 대책을 요구하며 시급함을 호소하는 것과는 달리 정부는 미온적인 대책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일단 정부는 꿀벌 실종의 주요 원인을 ‘꿀벌응애’에 무게를 두면서 방제에 초점을 맞췄다. 사실 양봉농가의 미숙함과 부주의를 겨냥한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일부분이 아닌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꿀벌 실종을 보면 설득력은 떨어진다. 또 새로운 꿀벌응애 방제제를 보급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꿀벌 실종은 발생 중이다. 양봉농가들은 꿀벌 실종의 배경을 ‘이상기후’로 꼽았다. 큰 일교차에 계절을 혼동한 꿀벌이 벌집을 나와 동사했고, 고온다습한 기후로 꿀벌응애 번식률이 폭증했다는 것이다. 경기의 한 양봉농가는 “정부는 꿀벌 실종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꿀벌응애 방제를 대책이라고 내놨다”라며 “양봉농가 다 죽으면 꿀벌응애 방제와 교육이 무슨 소용이냐”고 불만을 터트렸다. # 양봉농가들은 무엇을 원하나양봉농가들은 피해를 복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을 원하고 있다.꿀벌 실종을 재해로 인정한 정부의 자금지원이다. 각 지자체에서 양봉기자재 구매비 등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양봉농가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인 만큼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테면 등록된 양봉농가에 한해 꿀벌 실종 피해 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하고, 꿀벌 입식에 필요한 종봉구입을 포함한 경영자금 지원이다. 강원의 한 양봉농가는 “지난 1년간 인내하며 꿀벌 실종 대책을 기다려왔으나 변한 건 없었고, 반복적으로 꿀벌 실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는 현실이 됐다”라며 “꿀벌 실종이 심각한 걸 알면서도 이러는 정부도 문제지만 모르고 있다면 더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르쇠로 일관하는 정부에 실망한 양봉농가의 몸부림”이라며 “더 늦기 전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양봉농가 살리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에 양봉협회 관계자는 “전국의 양봉농가들이 원하는 것은 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의 자금지원”이라며 “양봉농가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수용할 때까지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축산경제신문 | 이국열 기자 | 2023-02-03 12:19

사육 규모와 형태, 경영주 나이, 사육 방식 등에 따른 한우농가 유형 구분을 통해 체계적인 정책 제안이 이뤄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는 사육 농가에 대해 유형을 구분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기초로 한우농가의 사육유형을 구분하여 맞춤형 한우 산업 발전 방안을 설계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이 발주하고 경상국립대학교(연구책임자 전상곤 교수)가 수행한 ‘한우 농가 유형 구분 설정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선 법인이 개인 보다 더많은 세제 혜택을 받고 있으며,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은 820개소로 전체 한우 농장수의 0.9%에 해당하며 사육 마릿수로 살펴보면 16만 3000마리로 4.8%를 차지하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한우 법인을 개인 농가와 달리 구별해 그에 맞는 정책적 처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법인 여부에 따라 개인과 법인으로 구분 지었다고 밝혔다.소득을 기준으로 한 전업농과 비전업농 구분에서는 도시 가구 근로소득을 감안할 때 전업농의 규모는 최소 100마리 이상으로 정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이력제상 100마리 이상 규모 농장수는 전체 농장수의 8.9%, 7998개로 사육 마릿수는 전체 사육마릿수의 41.5%인 141만7000마리로 조사됐다.농가의 사육규모, 시설투자, 후계농 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경영주의 연령은 기대수명 증가와 신체적 건강 정도를 기준으로 70세 정도로 고령농에 대한 기준을 내리는 것이 적합하다는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기타 농가를 청장년농으로 정의했다. 또한, 사육 방식에 따라 번식 농가와 일관 사육 농가, 비육 농가로 분류했다. 이를 토대로 2021년 기준 이력제 자료를 살펴보면, 번식 농장수는 4만2455개로 전체농장의 47.3%, 비육 농장수는 8130개로 전체농장의 9.1%, 일관 사육 농장수는 3만9239개로 전체농장의 43.7%로 나타났다.한우자조금은 사육 방식에 따라 수급 상황, 경영상황 등에 연관 지어 맞춤형 정책을 처방해야 한다고 밝혔다.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 사육 농가에 대해 유형을 구분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기초로 한우농가의 사육유형을 구분, 맞춤형 한우 산업 발전 방안을 설계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했다”라고 밝혔다.한편,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정보마당에 공개된 연구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경제신문 | 축산경제신문 | 2023-02-03 12:18

세척제와 소독제를 함께 사용하면 소독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양돈농장에서 겨울과 봄에 많이 발생하는 돼지유행성설사병 예방을 위해 축사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위생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돼지유행성설사병은 구토와 묽은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 제3종 가축전염병 가운데 하나다. 최근 10년간 월별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2월과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돼지유행성설사병에 걸린 돼지 분변에서 배출되는 많은 양의 바이러스는 축사 내부에 빠르게 퍼질 뿐만 아니라, 낮은 온도에서도 여러 날 동안 생존한다. 이로 인해 농장 내 돼지가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며 차단 방역과 위생관리가 미흡할 경우 농장 간 전파도 짧은 기간에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모든 연령대의 돼지에게서 발생하지만, 특히 1주령 이하의 젖먹이 새끼 돼지가 감염되면 3~4일간 지속하는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폐사하기도 한다. 이 시기 돼지유행성설사병으로 인한 평균 폐사율은 50%를 넘기 때문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돼지유행성설사병을 예방하려면 주기적인 소독이 중요하다. 단, 오염이 심한 곳에 소독제를 뿌리는 것은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낮다.돼지 출하로 축사가 비워지면 소독하기 전에 사료 찌꺼기, 분비물, 배설물 등을 축사 전용 세척제로 깨끗이 씻어낸 후 물기가 없도록 말리고 소독제를 뿌려야 한다. 세척 단계에서 세척제와 소독제를 함께 사용하면 소독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돼지유행성설사 바이러스 사멸 효과는 소독제만 사용했을 때보다 산성제 소독제를 세척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 16배 이상 증가했다. 세척제와 소독제를 함께 사용하면 축사 청소로도 병원체 대부분을 제거할 수 있으나, 일부 병원체가 남을 수 있어 추가로 소독한다. 소독제는 농장에서 발생하는 질병의 원인 병원체를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동물용으로 허가한 제품을 선택한다.소독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확인해 소독제 희석 농도, 적용 시간, 유효기간 등을 지키고 소독 대상 물품의 모든 표면에 소독제가 묻을 수 있도록 충분하게 뿌린다.허태영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질병방역과장은 “돼지유행성설사병과 같은 소모성 질병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는 축사 세척 및 소독 등 효율적인 위생관리로 반드시 병원체를 제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축산경제신문 | 이국열 기자 | 2023-02-03 12:18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해 「‘오직,한돈’이 합니다!」 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역 상생 캠페인을 추진한다. 올해 한돈자조금 설립 20주년을 맞아 한층 더 강화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경기 불황 장기화로 우리 사회 전반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 주민·상인 등 온 구성원이 함께 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본 캠페인은 금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한돈 영수증을 인증하는 「‘오직, 한돈’이 합니다! 한돈 먹고,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모션으로 시작된다. 지역 내 전통시장·정육점·일반 음식점 등에서 한돈 구매 또는 식사 후 영수증을 촬영해 문자(1668-3330)로 보내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한돈 영수증을 인증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무선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식기세척기·무선청소기·스마트 의류 관리기 및 온누리상품권, 한돈 선물세트 등 총 1500만 원 규모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발표 등 관련해 자세한 정보는 「오직, 한돈이 합니다」 마이크로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한돈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십시일반 모여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오직, 한돈’만이 할 수 있는 상생 경영을 다각적으로 실천함으로써 더욱 뜻깊은 한돈자조금 20주년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다가오는 한돈 삼겹살데이 20주년 또한 △충북 청주 삼겹살 거리 프로모션 △우리 동네 한돈 자랑 이벤트 등 지역 상생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축산경제신문 | 한정희 기자 | 2023-02-03 12:17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학생 때의 일이다. 축산박람회에서 한돈협회 부스를 방문해, 협회가 하는 일과 입사 조건 등을 꼼꼼하게 물었다. 이후 축산업계에 취업을 한다면 한돈협회에 들어가 농가를 전체적으로 챙겨보자는 생각이 커졌다.” 최재혁 대한한돈협회 환경방역팀/농가지원팀 선임팀장은 입사 19년차 베테랑 직원이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주변 사람들을 편하게 하고, 꼼꼼한 일처리로 업무 성과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한돈협회는 지난해 2월에 이어 연말에 추가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선임팀장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8팀 체제를 유지하되 3개 부문으로 대분류하고, 3명의 선임팀장을 배정해 각 팀의 유기성을 높이고 시너지효과 강화를 꾀하고 있다.최재혁 선임팀장은 한돈협회에서 환경방역팀과 농가지원팀 담당이다. 환경방역팀은 ASF 관련 SOP 개정, 역학 중복 농장에 대한 합리적인 규정 마련, 살처분 보상금 상향 조정 등 업계의 굵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전선에서 활동한다.최재혁 팀장은 “야생멧돼지가 ASF를 발생·확산시키고 있에 산발적인 감염 농장 발생은 불가피하다”며 “협회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살처분 보상금을 80%에서 100%로 올려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농가지원팀은 협회에서 제작한 한돈 푸시앱을 카카오톡 수준으로 활성화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했다. 협회와 농가간 소통 강화 차원에서, 푸시앱을 통해 각종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농가 가입률은 70%에 이른다.최재혁 팀장은 지난 설 명절 김포 양돈장 ASF 발생으로 인해 환경방역팀원들과 함께 협회를 지켰다. 출근해 농가들에게 문자로 관련 소식과 방역수칙 등을 전달했다. 지부장들과 직접 통화를 하며 세부 사항을 공유했다. 최재혁 팀장은 “앞으로도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현재의 자리에서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며 환경과 방역을 포함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농가와 함께하는 과정 속에서 보람과 성과를 확인하는 2023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경제신문 | 한정희 기자 | 2023-02-03 12:16

천하제일사료 임직원들이 경남 김해에서 순회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한우농가들과 함께 ‘한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가 올해 첫 번째 한우연구소 전국 순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는 지난달 26일·27일 경남 김해에서 한우시그널 워크숍과 함께 전국 순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불투명한 국제환경으로 대한민국 한우사업은 사상 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는 한우사업의 밝은 청사진을 제시하고, 최고의 성적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 자문위원으로 함께하게 된 신철교 박사의 암소 개량 논의도 함께 진행되어 큰 관심을 받았으며, 직접 한우농가 방문 및 점검을 통한 성적 개선 방안 분석도 병행하는 등 현장성을 강화했다.이번 세미나의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No.9’이다. 남다른 우리 한우 가치 창조를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압도적인 생산성 향상을 통한 생존 경쟁력 확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에 No.9 출현율 향상으로 경락단가를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행사를 주관한 J4영업본부 박재현 부장은 김해시 지역의 우수 실증을 소개했다. 천하제일사료 급여 후 육질 등급이 크게 향상되고, 근내지방도가 전년 대비 1.0 증가된 농장의 실증은 참석한 많은 농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재현 부장은 “세미나를 통해 천하제일사료 제품의 우수성을 김해시의 많은 한우농가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어려운 시황 속에서 앞으로도 천하제일은 한우농가의 진정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천하제일 한우연구소장 김덕영 부사장은 “한우연구소가 주관하는 전국 순회 세미나의 시작을 김해에서 우리 농가들과 함께해서 의의가 크다”며 “해당 세미나는 천하제일사료만이 만들어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가치 활동 프로젝트로, 올해도 전국 방방곡곡 우리 한우 농가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한우산업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는 국내 최초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주도 연구소로, 지난해 제2기 출범식을 시작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순회 세미나 활동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한우 고급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축산경제신문 | 한정희 기자 | 2023-02-03 12:15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대동이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농업·비농업 로봇 시장에 진출한다.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하 KIRO)과 로봇 사업 진출을 위한 핵심 기술 연구와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주)대동-KIRO 로보틱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대동은 KIRO와 2025년까지 △농작물 자율 운반을 위한 추종 로봇 △경운, 파종, 수확 등 농작물 전주기에 활용 가능한 전동형 로봇 관리기 △실내용 배송 로봇 등을 개발한다. 추종 로봇은 환경 인식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를 추종하며, 농작물 운반을 수행한다. 전동형 로봇 관리기는 기존의 농업용 작업기 활용이 가능한 전동화된 관리기 개발 및 실외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며, 실내용 배송 로봇은 스마트 로봇체어 연구 등을 통해 구축한 실내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농업·비농업 로봇은 대동이 만들고자 하는 애그테크(Agtech)와 플랫폼 기반의 미래농업 세상의 구축 속도를 더 높일 것”이라며 “로보틱스센터는 대동의 로봇 사업 진출의 시작점이며 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한편, KIRO는 2005년 ‘포항지능로봇연구소’로 시작,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 유일 로봇전문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으로 승격됐다. 지난 20여 년간 로봇융합기술의 사업연계형 연구를 수행하며 40여종 이상의 다양한 로봇 제품 상용화 기술을 개발했다. 수중로봇, 재난안전로봇, 배관·건설로봇, 농업자동화로봇 4대 강점 분야를 바탕으로 글로벌 로봇전문연구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 이국열 기자 | 2023-02-03 12:14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MSY 25마리로 전국 상위권 성적을 자랑하는 A양돈장(모돈 260마리)은 높은 성적 유지와 냄새 제거 비결로 ‘단탑’과 ‘ABC’ 제품을 꼽았다.전북 김제에 위치한 A양돈장은 산자수 증가와 자돈 생시체중(체미돈 감소) 향상을 위해 모돈용 첨가제 ‘단탑’을, 냄새 저감에는 ‘ABC’를 적극 활용한다. 두 제품 모두 우린네이처에서 공급하고 있다. 단탑은 덴마크 수입 완제품 모돈용 첨가제다. 세계 최고의 양돈 성적을 자랑하는 덴마크 양돈장들은 기본으로 단탑을 다산성 모돈에 하루 2번 급여하고 있다.A양돈장 대표는 “모돈에 단탑을 한 번에 2알씩 하루 2번 급여한다. 후보돈은 종부 15일을 남겨 두고 먹이고 경산돈은 이유를 시키고 종부 할 때까지 첨가한다. 다른 모돈은 이유하고 일주일 정도 먹이는데, 발정이 나지 않으면 계속 급여한다”고 설명했다. 우린네이처 관계자는 “이유 후부터 5일간 단탑을 하루에 2회 2알씩 투여하면 산자수가 한 마리 더 늘어나거나, 생시체중 100g이 더 늘어난다”며 “제품 비용은 모돈 마리당 6000원이 소용되지만 기대 수익은 모돈당 15만원 이상이다”라고 밝혔다. A양돈장은 냄새 제거에 ABC를 활용한다. ABC는 강력한 발효미생물 5종의 농축 배양물이다. 배양과정에서 만들어진 효소 및 여러 유효 성분들이 분변의 고형분 및 악취물질을 분해한다. 어떤 미생물보다 발효나 부숙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슬러지도 빠르게 분해한다. 영하 18℃에서도 살아 겨울철에도 활발하게 작용하는 강력한 미생물이다.A양돈장 대표는 “ABC 제품 이전에는 EM균을 한 달에 4통씩 사용했다. ABC로 바꾼 후부터 노동력도 크게 줄고 냄새 저감 효과는 더 좋아졌다. 가격은 훨씬 저렴해졌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EM 원액을 배양해 사용해왔다. 또 “EM 구입 비용이 한달에 120~150만원이 소요됐다. ABC는 20만원 가량이면 한 달 동안 충분히 사용한다”며 “한 달에 100만원, 1년에 1200만원이 절약되고 있다. 냄새 저감 효과는 더 좋다”고 말했다.또한 “대부분의 미생물 제품은 겨울철에 효과가 확연하게 떨어지는 반면, ABC는 영하 10도의 날씨에서도 냄새 저감 효과가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이 양돈장은 ABC 1리터에 물 20리터를 섞어서 바가지로 슬러리에 뿌려준다. 돈사 바닥은 절반만 슬러리 구조로 되어 있다. A양돈장 대표는 “예전에 뉴트로를 사용했을 때 좋은 기억이 있어 ABC도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오는 6월 16일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령이 공포됨에 따라 양돈장은 분뇨보관시설에 적체한 분뇨 높이가 80cm를 초과하면 안된다. 연 1회 이상은 시설의 내부를 완전히 비우고 청소를 해야 한다. 그러나 A양돈장은 한 달에 2번 연간 24회 가량 피트를 완전히 청소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 한정희 기자 | 2023-02-03 12:14

육계사에 ‘케이씨디’ 제품으로 훈증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에이피에스는 자체 개발한 ‘이산화염소 훈증 소독키트 제조기술’이 농식품부로부터 2022년도 하반기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해당 기술은 이산화염소 기체를 발생시켜서 밀폐된 공간을 소독하는 방법과 이를 이용한 이산화염소 훈증 소독키트 제조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진남섭 대표이사가 직접 개발해 지난 2021년 대한민국 특허등록(제10-2306864호)을 마쳤고 미국과 EU, 일본, 중국 등에서 특허를 출원 중이다.㈜에이피에스는 이 기술을 적용해 가축질병 방역용 훈증 소독제를 개발해 검역본부에서 동물용 의약외품으로 제조 품목허가를 받은데 이어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을 완료하는 등 국내시장에 정식 출시했다.100%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훈증 소독제 ‘케이씨디’는 불을 붙여 사용하는 기존 수입 훈증 소독제와 달리 화학반응을 통해 가스를 발생시켜 훈증 소독을 실시함에 따라 화재 위험이 없고, 소독과정에서 분진과 재가 발생하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다. 또한 ‘케이씨디’에서 발생하는 유효성분인 이산화염소는 소독력이 뛰어난 산화계 소독제로 살모넬라, 대장균, 부루셀라, 클로스트리듐 등의 세균과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전염성기관지염 등의 바이러스, 곰팡이 등 병원체에 대한 사멸 효과가 매우 강력하다. 아울러 4시간 이내에 소독이 완료돼 기존 훈증 소독제에 비해 소독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케이씨디’는 축사, 계란 집하장, 창고, 사무실, 사일로, 수송차량 등 공간 소독이 필요한 축산시설에 사용할 수 있다. 공간 크기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60㎥, 250㎥, 500㎥, 1500㎥ 등 4종으로 공급된다.㈜에이피에스 관계자는 “향후 더 많은 병원체를 대상으로 효력시험을 실시해 적용대상을 확대하겠다”며 “국내시장에서 수입품을 대체하는 한편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경제신문 | 김기슬 기자 | 2023-02-03 12:13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달 30일부터 64차 후대검정농가를 모집하고 있다.후대검정농가 신청자격은 검정사업 참여농가로 목장 내 암소 중 부모를 아는 개체 비율이 70% 이상인 농가이며 소속 검정조합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후대검정농가는 착수 장려금, 딸소 혈통등록비 및 선형심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 딸소를 배출한 BEST 농가로 선정되면 표창과 함께 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후대검정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보증씨수소를 선발하기 위해 후보씨수소 정액을 암소와 교배시켜 씨수소 자손의 유전능력을 평가하는 사업이다.후대검정용 정액은 북미 유명 혈통으로 북미 성적 상위 0.1% 이내의 어미와 상위 1% 이내의 아비에게서 태어난 후보씨수소의 정액이며 신청농가는 10~20개의 후대검정용 정액을 무상 공급받을 수 있다.한편 실제 검정농가의 후대검정사업 참여율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율은 2014년도 2641호(80%), 2016년 2764호(87%), 2018년 2708호(89%), 2020년 2757호(95%)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후대검정정액에 대한 검정농가의 인식이 점차 개선되어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정호상 소장은 “고능력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의 선발을 위해서는 국내 낙농가의 적극적인 후대검정사업 참여가 필요하다”며 “원활한 후대검정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대검정정액을 장기 공태우나 저능력우가 아닌 국내 낙농가의 우수한 암소에 수정해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형 유전자원을 발굴 및 공급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축산경제신문 | 권민 기자 | 2023-02-03 12:12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하루 단백질 섭취량이 자신의 체중 ㎏당 0.8g 미만인 노인은 체중 ㎏당 1.2g 이상인 노인보다 근감소증 발생 위험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근감소증 유병률은 3명 중 1명 이상이었다. 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손정님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236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량과 근감소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근감소증과 에너지 및 단백질 섭취수준과의 관련성)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근감소증 유병률은 37.8%였다. 하루 단백질 섭취량이 자신의 체중 ㎏당 1.2g 이상인 노인(체중이 50㎏이라면 하루 단백질 60g 이상 섭취)의 근감소증 발생 위험은 1일 단백질 섭취량이 자신의 체중 ㎏당 0.8g 미만인 노인(체중이 50㎏인 노인이라면 하루 단백질 40g 미만 섭취)의 2.4배였다. 하루 단백질 섭취량이 적은(체중 ㎏당 0.8g 미만) 남성 노인의 근감소증 발생 위험은 2.5배(체중 ㎏당 하루 1.2g 이상 섭취 노인 대비)로, 여성 노인(2.2배)보다 높았다. 손 교수팀은 논문에서 “국내에서 근감소증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근감소증은 단순히 질환 발생이나 사망 위험 증가뿐만 아니라 신체 활동 능력의 저하, 낙상·골절위험 증가 등을 불러 노인 삶의 질을 낮추고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근감소증은 낙상, 골절, 의존성 증가, 심장병과 호흡기 질환 증가, 인지능력 감소, 삶의 질 저하, 사망률 증가 등 노인에게 큰 시련을 안겨주는 질병이다. 영양상으론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근감소증 예방법이다. 특히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선 필수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는 완전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의 일종인 류신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류신은 몸 안에서 자연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할 수 있는 필수아미노산의 일종이다. 근육 합성을 도와 체내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청단백질의 류신 비율은 전체 아미노산의 13.6%이다. 우유단백질은 10.9%, 카세인은 10.2%, 대두 단백질은 8.0%, 밀 단백질은 7%다.                        

축산경제신문 | 이국열 기자 | 2023-02-03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