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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새 아파트 미입주 사유 가운데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주택건설업체 500여곳을 상대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수분양자들의 미입주 사유를 조사한 결과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라는 응답이 40.2%로 가장 많았다.고강도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압박으로 아파트 매매 시장이 극심한 ‘거래 절벽’을 지속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이어 ‘잔금대출 미확보’(28.0%), ‘세입자 미확보’(26.0%) 등의 순이었다.연구원은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주택 거래 활성화와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 지원 강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지난달 입주율은 전국 79.6%, 수도권 88.7%, 광역시 79.6%, 기타지방 76.1%를 기록했다.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9.6으로, 지난달(68.3)보다 1.3포인트(p) 높아졌다.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권역별로 보면 같은 기간 수도권은 71.0에서 66.4로 4.6p, 광역시는 68.8에서 63.7로 5.1p 하락했다. 반면 기타지방은 66.9에서 75.2로 8.3p 상승했다.지역별 입주 전망은 대구(52.0→51.7), 대전(76.4→66.6), 경남(75.0→68.7)에서 악화할 것으로 조사된 데 반해 전남(68.7→76.4)과 경북(66.6→77.7)은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2-08-17 18:03

투기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하는 일을 막기 위해 심의 기관인 '농지위원회'가 설치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개정 농지법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농지위원회 심의제도’가 도입된다고 17일 밝혔다.농지위원회는 각 시·구·읍·면에 설치된다.농지위원회의 심의 대상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있는 농지를 취득하는 경우 △농업법인이 농지를 취득하는 경우 △1필지의 농지를 3인 이상의 공유지분으로 취득하는 경우 △농지소재지 시·군·자치구 또는 인접한 시·군·자치구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관할 농지를 처음 취득하는 경우 △외국인·외국 국적 동포가 농지를 취득하는 경우 등 5가지다.농식품부는 농지위원회를 통해 농지 취득 자격을 더 내실 있게 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18일부터 농지원부 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농지원부 명칭이 ‘농지대장’으로 바뀐다. 농지원부는 농지의 소유·이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973년부터 작성돼온 자료다.앞으로 농지 임대차계약 체결 등 농지 이용정보를 변경할 경우 농지대장 변경도 의무적으로 신청해야 한다.구체적으로 농지 소유자나 임차인은 농지 임대차계약을 체결·변경·해제할 때와 농지에 축사 등 시설을 설치할 경우 60일 이내에 농지 소재지의 관할 행정청에서 농지대장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다만 오는 18일 이전에 체결한 임대차계약이나 설치한 시설은 변경신청 대상이 아니다.농지대장 변경 사유가 발생했지만 변경신청을 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청할 경우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농지위원회 심의제도를 신설해 투기 목적의 농지 취득을 억제하는 한편, 농지 임대차 신고제도를 시행해 농지 관리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2-08-17 18:03

중소기업계가 환경·입지·인증·판로 등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를 막는 규제 229건을 정부에 건의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규제개혁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원재 국토교통부 차관 △권오상 식약처 차장을 비롯해 농림부, 고용부, 국세청 등 규제 관련 부처 실·국장 △이현재 하남시장이 참석했다.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권혁홍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 총 130여명이 참석했다.중기중앙회는 토론회에 앞서 중기중앙회 전 임직원이 지난 2개월간 전국의 중소기업 현장을 돌며 찾은 229건의 ‘중소기업 규제개혁 과제집’을 정부에 전달했다.이어진 토론회에서는 8개 분야 12건의 규제에 대한 현장건의가 이뤄졌다.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LED조명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완화 △저감기술 개발까지 특정대기유해물질 단속 유해 등을 환경부와 국토부에 건의했다. 입지 분야에서는 △전체 행정구역보다 규제지역으로 묶여있는 면적이 1.6배 넓은 경기북부 지역 중첩규제 개선 △하남시 'K-star world' 조성을 위한 입지 규제 완화 등을 중기부·국토부·환경부에 건의했다.인증 분야에서는 △임의인증임에도 사실상 의무인증처럼 활용되고 있는 환경표지인증제도 개선(환경부) △타워크레인 검사 주기 완화(국토부), 신고표시 분야에서는 △안경, 붕대, 체온계 등 위해성이 낮은 의료기기까지 보고해야 하는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 제도 개선(식약처)을 건의했다.또 △비례원칙에 어긋난 과잉제재 완화(기재부) △사업자 등록기준 개선(국세청) △중대재해 작업중지명령 범위 최소화(고용부)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규제 개선(복지부) △대두 수입물량공급제한 완화(농림부) 등의 판로·비대면·인력·정책일반 분야의 규제 개선도 건의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규제 대응역랑이 낮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통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229건의 중소기업 현장규제 개혁과제를 전달했는데, 앞으로도 현장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부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부대행사로 규제 관련 부처(산업부·환경부·고용부·국토부·중기부)가 참여한 현장부스가 설치·운영됐다. 사전신청을 한 20여건의 규제에 대한 현장상담도 이뤄졌다. /뉴시스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2-08-17 18:03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국가계약제도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이 방안의 주요내용은 기술경쟁 강화를 통한 역동적 혁신성장 지원, 기업부담 완화 등 국가계약제도의 공정성·효율성 제고, 평가 강화 등을 통한 안전한 사업 현장 조성, 계약제도 내에서의 사회적 가치 확산 등이다.기재부는 국가계약제도가 민간기업 경제활동에 불합리한 규제로 작용하지 않도록 점검할 예정이다.기재부는 전문건설업체, 종합건설업체, 물품·용역업체 등 관련 업계와 이달에만 네 차례의 간담회를 갖고 국가계약제도 관련 애로사항과 선진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간담회에서 관련 업계는 정부의 방향성에 공감하면서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등의 입장과 공사·물품·용역 등 사업별 특성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기술경쟁 및 안전 강화 추진 시 수주독점 문제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 한계와 안전관리 전문인력 수급 불균형에 대한 대책 △낙찰 하한률 상향 등 사업비 적정성 재검토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한 입찰 관련 서류의 의무적 공개 △하자보수보증금 국고귀속 제도의 개선 등도 요청했다.기재부는 향후 관련 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민간 주도의 혁신경제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문건설신문 | 김원진 기자 | 2022-08-17 18:02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시설의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해 2022년 하반기 궤도시설 및 건축물에 대한 정밀진단·성능평가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공단은 9월 중 경부선, 호남선 등 국가철도 주요노선 궤도 시설물 565.5km 및 건축물 27동에 대한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용역 16건(114억원 규모)을 발주할 예정이다.이는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안정성과 내구성, 사용성 기반의 성능 중심으로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다.이번 철도시설의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는 지난 6월 일산선과 충북선 등 전국 11개 노선 궤도 시설물과 건축물에 대한 정밀진단·성능평가 시범(TEST) 용역 13건 발주 이후 2차 발주다.이에 따라 시범 용역으로 얻은 노하우를 갖고 경부선, 호남선, 태백선 등 국가철도 주요노선에 대한 정밀진단·성능평가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또 향후 궤도시설물 및 철도건축물에 대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량투자 우선순위를 선정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김한영 이사장은 “국가철도 주요노선 시설물에 대한 정밀진단·성능평가를 본격 시행해 성능 중심의 체계적인 유지관리 방식으로의 전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전문건설신문 | 김원진 기자 | 2022-08-17 17:59

한화건설이 본격적인 상승곡선이 시작된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16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7%, 직전 분기 대비 61.5% 증가한 1조1116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 전년 동기 대비 61%, 직전 분기 대비 263.7% 늘어난 1124억원을 달성했다.2분기 영업이익률은 10.1%로 전년 동기(8.6%)보다 1.5%포인트 상승하는 등 수익 창출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화건설은 매년 수천억원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대형 복합개발사업과 주거브랜드 ‘포레나’를 앞세운 주택사업, 대규모 플랜트사업 등이 골고루 실적을 견인했다. 우선 5성급 호텔·다목적 아레나·컨벤션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건설하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건설공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 또 통영 액화천연가스(LNG)플랜트 사업과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공사 등 이미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에서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중장기적으로는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7조3000억원 규모의 대형 복합개발사업의 매출반영도 가시화되고 있다. 내년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약 2조원), 대전역세권(약 1조원), 수서역세권 (약 1조2000억원),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개발(약 2조1600억원) 등이 순차적으로 착공된다.㈜한화는 지난달 29일 한화건설 흡수합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공시된 한화건설의 성적표는 합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화건설은 올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준비 중이다. 연결 기준 매출액 4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150%가 넘는 수치다.합병 시 한화건설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한층 높아진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높아지는 신용도를 바탕으로 금융비용 감소, PF금리 개선, 수주기회 확대 등도 예상된다.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2-08-17 17:57

아파트 분양 경기 위축 전망이 4개월째 계속되고 있다.주택산업연구원은 8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61.3으로 나타나 지난달(70.4)보다 9.1포인트(p)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 500여 곳을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이 지수는 지난 5월부터 4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수도권의 전망지수는 지난달 75.7에서 이달 53.7로 22.0p나 낮아졌다.인천(44.1)은 지난달 대비 30.0p나 급락했으며 서울(68.2)과 경기(48.9)도 각각 17.2p, 17.8p 떨어졌다. 부산(57.7), 대전(56.5), 광주(55.0), 대구(46.7) 등도 이 기간 10p 넘게 하락했다.반면 강원(69.2), 경북(70.0), 제주(70.6)는 지수가 지난달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고 세종(80.0)은 13.3p 올라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연구원은 “경기 침체와 급격한 금리 인상 우려로 아파트 분양 사업자들이 보수적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면서도 이날 발표된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에 따라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분양 시장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2-08-16 18:06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7일부터 공사와 6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 사전안내 사이트에서 안심전환대출 신청 자격과 방법을 안내한다고 16일 밝혔다.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상품으로, 9월15일부터 신청·접수가 시작된다.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000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온라인 사전안내 사이트는 기존 대출 금융기관에 따라 다르다. 현재 이용 중인 주담대가 6대 은행에서 받은 대출인 경우 해당 은행의 사전안내 사이트에서, 이 밖의 은행과 제2금융권(저축은행, 보험사 등)에서 받은 대출인 경우에는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사전 안내 사이트에서는 주택가격, 소득, 보유 주택 수 등 체크리스트를 통해 신청대상 해당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특히 본인 주택 시세와 공시가격(현실화율 감안) 등도 조회할 수 있어 주택가격 4억원 이하 요건충족 여부를 알 수 있다.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는 9월15일부터 시작된다.대환 예정인 기존 주담대 취급기관이 6대 은행인 경우 해당 은행의 영업점 또는 온라인을 통해, 이 밖의 은행과 제2금융권인 경우에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대상자 선정은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결정된다. 먼저 주택가격 3억원 이하에 대해 9월15일부터 28일까지 신청받고, 25조원에 미달하는 경우 2차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대상으로 10월6일부터 13일까지 신청받는다.또한 신청자가 특정 일자에 몰리지 않도록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요일을 다르게 했다. 예를 들어 출생연도 끝자리가 4 또는 9인 사람은 목요일에, 5 또는 0인 사람은 금요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은 신청 및 심사 지연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와 6대 은행이 심사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면서 “최저 연 3.7%로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되는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해 볼 것을 추천해 드린다”고 말했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2-08-16 18:06

앞으로 5년간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에게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하는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이 50만호 공급된다.또 임대·분양을 혼합한 형태의 민간분양 주택인 ‘내 집 마련 리츠주택’(가칭)이 도입되고, 서울시가 추진하는 토지임대부 주택 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국토교통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거 사다리 복원 방안’이 담긴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역세권에 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 지원…40년 저리 대출 제공국토부는 집 없는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준비 단계부터 빈틈없이 지원하는 동시에 도심에 양질의 분양주택을 공급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을 통합하고 공급 물량을 5년간 50만호 확보하기로 했다.청년원가주택은 정책의 대상이 청년·신혼부부이고, 역세권 첫 집은 공급 대상지가 역세권이라는 특징이 있을 뿐 결국 청년층에 좋은 입지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는 같아 두 유형을 통합하기로 했다.기본적으로 공공택지 개발과 도심 정비사업의 용적률 상향에 따른 기부채납 물량 등을 확보해 저렴한 가격에 공공분양 주택을 공급하는 게 핵심이다.공급 대상은 청년(19∼39세)과 신혼부부(결혼 7년 이내 등),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으로 설정됐다.소득요건은 민간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평균 근로자소득의 140∼160% 이내로 검토된다. 자산요건도 추후 구체적으로 확정될 계획이다.청년 등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경제 여건을 고려해 40년 이상 장기 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금융지원도 함께 제공해 초기 부담을 낮춰주기로 했다.입지는 청년층의 수요가 많은 역세권과 산업시설 배후지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특히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의 경우 전체 주택공급 물량의 30% 이상과 역세권 정비사업의 기부채납 물량 등은 청년원가·역세권 첫 집 주택으로 공급하도록 했다.서울시가 추진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이나 도시재생혁신지구 물량 등도 청년층을 위한 원가주택으로 확보한다.당장 SH 공사가 추진하는 고덕강일지구(850호)와 용산역 도시재생지구(330호) 등을 이 물량으로 확보해 추진한다.주택 유형도 청년·신혼부부의 수요에 맞춰 주택의 평면과 구조, 디자인, 부대시설 등 설계를 다양하게 구성해 공급할 계획이다.이 주택은 5년의 의무거주기간이 끝나면 공공에 환매가 가능하다. 다만 환매 시 매각 시세차익의 70%만 수분양자에게 귀속되고 30%는 공공에 귀속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런 기본 구상을 바탕으로 다음달 중 청년주거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청년원가 역세권 첫 집의 사전청약 일정과 청약제도 개편 방안, 금융지원 강화 방안 등을 함께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민간임대 리츠 도입·토지임대부 주택 활성화 지원과거 ‘뉴스테이’처럼 임대·분양을 혼합한 형태의 민간분양 주택인 내 집 마련 리츠주택도 새로 도입된다.이는 최장 10년 동안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형태의 주택으로, 조기 분양을 허용해 분양 전환 기회를 확대한다.입주 시에는 분양가의 절반을 보증금으로 선납하고, 나머지 절반은 분양 전환 시 감정가로 납부하는 방식인데 분양을 원치 않는 경우 임대 거주 기간을 청약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국토부는 내 집 마련 리츠주택 역시 무주택 서민 대상 공급을 원칙으로 하고, 물량과 입지는 시범사업 추진 후 시장 반응 등을 보면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공공지원 민간임대 용지로 공급될 예정인 택지 6만호 가운데 우수입지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일반분양분을 리츠가 매입해 이 유형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서울시가 추진하는 토지임대부 주택 관련 제도 개선안도 나왔다.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사업시행자가 소유하고 주택 소유권만 소유자에게 분양하는 방식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주택을 말한다.현재는 소유자가 주택을 매각할 때 환매할 수 있는 사업자로 LH만 허용하고 있는데 환매 사업자가 서울도시주택공사(SH) 등 지방공기업으로 확대된다.아울러 임대료 상한이 설정돼 있어 사업성이 낮다는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입지 특성 등을 감안해 토지임대료를 상·하향 조정해 운용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하기로 했다.이 제도 확산을 위해 지자체장이 적정 수준의 수분양자 이익을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SH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5년간 1만호 안팎의 토지임대부 주택을 공급할 계획인데 제도 개선을 통해 이를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2-08-16 18:06

앞으로 5년간 수도권과 지방 거점 등에 신규택지 조성을 통해 총 88만호의 주택이 공급된다.택지조성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추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간소화되고 기존 국공유지 개발 부지에 대한 고밀 개발이 추가로 검토된다.또 소규모 정비사업 연접 단지 간의 통합개발이 허용되고, 도시형생활주택의 총세대수가 300세대에서 500세대로 늘어나는 등 제도 개선이 이뤄진다.국토교통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 방안이 담긴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신도시는 역세권 중심으로 고밀·압축개발 추진…정부가 이날 발표한 주택공급계획은 ‘민간 주도’에 방점이 찍혀 있지만, 공공택지 조성을 통한 신도시 개발만큼 빠르고 확실한 공급 방법은 없다.‘4기 신도시’ 등 신규택지 조성을 통해 공급하겠다고 밝힌 88만호는 전체 270만호 공급계획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국토부는 일단 내년까지 15만호 안팎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굴해 발표하고, 내년 이후에는 시장 상황을 봐가며 대상지를 발표할 계획이다.신규택지의 경우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과 지방 거점 위주로 물색하고 있다. 신규산업단지와 도심·철도 인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적정 규모를 발굴한다.국토부는 신도시 개발방식으로 ‘컴팩트 시티’ 개념을 들고나왔다. 상대적으로 부지가 넓은 신규택지도 고밀·압축 개발로 공급량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국토부는 철도역 인근에 신규택지를 지정하는 경우 철도역 반경 300m(초역세권)는 복합쇼핑몰·오피스·복합환승센터 등 고밀개발을 허용하고 반경 500m(역세권)는 청년주택 등을, 반경 500∼1000m(배후지역)는 대단지 아파트 등 주거 중심 지역으로 각각 개발하는 방식을 제시했다.또 역의 접근성에 따라 개발밀도를 높이고, 주변부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입지 선정 단계에서부터 광역교통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이미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창릉지구와 남양주왕숙지구의 경우 광역급행철도(GTX) 역세권이 있어 컴팩트 시티 개념이 시범 적용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공급 ‘속도전’…예타 면제·보상제도 개선·통합심의 확대택지조성 속도를 높이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제도 개선도 이뤄진다.현재 공공주택지구 개발 시에는 공공기관 예타가 면제되지만 이와 연계된 광역교통사업과 훼손지복구사업의 경우 여전히 예타 대상이어서 사업 지연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국토부는 앞으로 공공택지사업을 수반한 광역교통사업과 훼손지복구사업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예타를 면제해주기로 했다.또한 지방공기업 타당성조사는 주택사업계획 수립단계에서 면제해줄 방침이다.보상 제도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토지를 협의 양도하는 경우 지금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토지주에게만 특별공급권을 부여하지만, 앞으로는 그린벨트 외 지구의 토지주에게도 특별공급권을 부여한다.아울러 도심 쪽방 사업의 경우 토지주에게 현금 보상을 원칙으로 하던 것을 현물보상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보상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해 주택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유도하기로 했다.현재 진행 중인 국·공유지 등 5만호 규모의 개발 계획도 다시 들여다본다. 이 가운데 개발밀도를 높이고 공급유형을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공급물량을 늘릴 수 있는 부분은 보완방안을 마련해 공급 물량을 늘린다.민간이 추진하는 정비사업과 도시개발사업에도 통합심의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도시·건축·경관 심의와 교통·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를 따로 받지 않아도 된다.현재 통합심의가 임의규정인 공공 정비사업과 일반주택사업은 통합심의를 의무화해 사업 속도를 높여주기로 했다.이와 함께 중소택지(100만㎡ 이하)는 지구 지정과 계획수립 절차를 통합하고, 정비사업은 정비계획 변경·사업인가 시 동일 절차를 일괄처리하는 식으로 심의·평가제도도 통합한다. 제도 도입시 사업 기간이 5∼6개월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티끌 모아 태산’…소규모 정비사업 지원도 강화이 밖에 도심의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소규모(1만㎡ 미만) 단지의 주택 정비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통합개발과 금융지원이 강화된다. 연접한 복수의 소규모 재건축 단지의 면적의 합이 1만㎡ 미만이고 200가구 미만이면 통합개발을 허용한다.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민간자금 조달 시 기금과의 금리차(2.3∼3.8%포인트)를 일부 보전(2%포인트 이하)하는 이차보전 제도를 신설해 금융지원을 강화한다.재개발·가로주택·자율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에서 1가구 1주택 조합원인 경우 지방세 감면을 추진한다.아울러 소규모 정비사업의 유형을 전환하려는 경우 조합을 해산한 뒤 주민동의를 다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주민총회 의결로 유형 간 전환을 허용하기로 했다.또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은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75%까지 감면하는 내용으로 하반기 안에 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도심 역세권 등에 주로 짓는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총 세대수를 300가구 이내로 제한하고 투룸 공급 상한을 전체의 3분의 1 이내로 정한 것을 각각 500가구, 전체의 2분의 1로 늘리도록 허용한다.이와 함께 도시형생활주택을 공급하는 중소사업자에 대한 사업비 보증 대상을 시공 능력 500위 이내 건설사에서 700위 이내 건설사로 확대하고 녹색건축, 장수명 인증 등 유사·중복 인증이 상호 인정되도록 사업자 불편을 해소한다.수도권에 집중됐던 공공정비사업은 지방 노후 도심 개선에도 적극 활용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공공재개발의 경우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임대주택 비율을 조합원 제외 주택의 50% 이상에서 20∼50% 범위에서 조례로 완화할 수 있도록 해 사업성을 보장해 주기로 했다.공공도심복합개발의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기존 상가 소유자와 주택임대업자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임대 수입 손실보전이나 초기사업비 지원이 가능하게 한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2-08-16 18:06

정부가 선호도 높은 도심지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서울 10만호를 포함해 총 22만호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지구지정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그간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부담을 낮추고 연말까지 안전진단 규제 완화 방안도 마련한다.국토교통부는 16일 발표한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에서 도심지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정상화 계획을 공개했다.◇신규 정비구역 2027년까지 22만호 지정…1기 신도시 재정비 용역 착수정부는 도심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 지정을 확대한다.정부는 내년부터 5년간 22만호 규모의 정비구역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는 앞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지정된 정비사업 구역(12만8000호)보다 9만2000호 많은 것이다.지역별로 서울은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10만호, 경기·인천은 역세권과 산업시설 배후 노후 주거지 등을 중심으로 4만호 규모의 정비구역 추진에 나선다. 지방은 광역시의 쇠퇴 구도심 위주로 8만호 규모를 지정한다.정부는 정비사업 역량이 부족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신규 정비사업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사업컨설팅과 시행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주민들이 구역 경계만 설정해 지자체에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정비구역 입안 요청제’도 도입된다.지금까지 주민들이 정비구역을 직접 입안할 때는 구역경계 수립부터 정비계획안까지 마련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처럼 사업 구역만 정해 지자체에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하면 지자체가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각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한다.정부는 또 입주 30년이 도래한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연구용역에 착수해 2024년까지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한다. 정부는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광역교통 및 기반시설 확충 등 종합적인 도시 재정비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재건축 부담금 낮춘다…9월 세부안 확정재건축 사업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져 온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감면도 추진된다.2006년 도입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그간 시행 유예 등이 거듭되며 실제 최종액이 부과된 단지가 한 곳도 없다.그러나 서울 서초구 반포현대(현 반포센트레빌아스테리움)를 비롯해 재초환 대상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실부과가 현실로 닥친 상황이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업계획승인 단계에서 재초환 예정금액이 통보된 단지는 전국적으로 83곳에 이른다. 지난달 예정액이 통보된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단지의 재초환 부담금은 가구당 7억7000만원으로, 지금까지 사상 최대다.만약 예정액 통보 이후 준공 때까지 집값이 계속 오른다면 부담금은 더 늘어나는 구조로, 건설업계에선 이대로면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요지의 경우 조합원당 10억원대 부담금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재건축 부담금은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조합원당 2억∼3억원대의 예정액이 통보된 단지가 수두룩해 과도한 부담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토부는 이에 따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법을 개정해 현재 3000만원인 면제 기준을 상향하고, 누진되는 부과율 구간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부담금을 낮추기로 했다. 앞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개정안 발의안대로 3000만원인 면제 기준을 1억원으로 상향하고, 2000만원마다 상향되는 누진 부과구간을 3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해당 재건축 주택을 장기보유한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는 보유 기간에 따라 부담금을 추가 감면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다주택자를 제외한 실수요자에 한해 재건축 부담금을 줄여주겠다는 것이다.1주택 고령자에게는 상속·증여·양도 등 해당주택 처분시까지 부담금 납부도 유예해줄 방침이다.정부는 다만 재건축 종전가액 평가 시점을 추진위원회에서 조합설립인가 시점으로 늦춰 부담금 부과 기간을 단축(최장 10년)하는 방안은 시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 경우 최근까지 크게 오른 집값 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아 일부 단지에서는 과도한 초과이익이 발생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국토부는 재초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역세권 첫집 등 공공분양 기부채납으로 발생한 조합의 수입은 부담금 산정에서 제외하기로 했다.현재는 늘어나는 용적률의 절반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기부채납하면 지자체가 건물값을 표준건축비로 매입해 그만큼 조합의 수입으로 잡혔는데 이것을 수입에서 제외해 초과이익을 낮춰주는 것이다.정부는 재건축 조합이 앞으로 역세권 첫집을 지어 기부채납하면 종상향(3종→준주거)을 하거나 용적률 인센티브(법정상한의 120%)를 부여할 방침인데 이때 발생하는 조합의 수입도 재초환 산정시 조합 이익에서 제외해 줄 방침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기부채납분을 부담금 산정에서 제외하면 조합의 사업성이 개선되고 조합원 부담금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국토부는 다음달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과이익환수 개선안을 발표하고 법 개정에 착수한다.◇안전진단 평가 배점 손질…적정성 검토 지자체에 위임재건축 안전진단 문턱도 낮춘다. 정부는 현재 안전진단 통과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구조안전성 평가 비중을 50%에서 30∼40%로 줄이고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배점을 상향하는 등 평가항목 손질에 나설 방침이다.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구조안전성 비중을 50%에서 30%로 낮추고 주거환경 비중은 15%에서 30%로, 건축마감·설비노후도는 25%에서 30%로 각각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구조안전 배점을 낮추고 주거환경 비중이 높아지면 주차장 부족 등으로 재건축을 원하는 단지의 안전진단 통과가 수월해진다.정부는 또 정비구역 지정권자(특별·광역시장 등)에게 국토부 협의를 거쳐 항목별 배점에 대한 상·하향(±5~10%p) 권한도 부여하는 등 지자체의 재량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 상황에 정통한 지자체장의 판단에 따라 관련 배점을 높일 수도 낮출 수도 있는 것이다.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을 때 시행하는 정부기관의 ‘적정성 검토’도 의무가 아니라 지자체가 요청하는 경우에만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다.현재는 재건축을 하려면 예비안전진단(육안검사)을 거쳐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조건부 재건축), E등급(재건축 확정) 이상 받아야 재건축의 길이 열리는데 D등급 단지에 대해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옛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추가로 적정성 검토(2차 정밀안전진단)를 받아야 한다.이 때문에 지난 정부에서는 적정성 검토 단계에서 깐깐한 잣대를 들이대 최종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되는 단지가 많았다.국토부는 “적정성 검토를 지자체가 요청하는 경우로 한정하면 재건축 가능 단지가 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정부는 연내 안전진단 개선 방안을 마련하되 적용 지역과 범위, 시행 시기 등은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한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안전진단이 풀릴 경우 다시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준공업 지역 정비사업도 용적률 인센티브…신탁사업 활성화정부는 이외에도 임대주택 기부채납시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상향해주는 인센티브를 현행 주거지역에서 준공업지역 정비사업으로 확대해 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준공업지역내 정비사업에 대해서도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공공임대로 기부채납하면 용적률을 법정상한(400%)까지 올려주는 것이다.정비사업의 주체인 조합의 전문성 부족 등으로 인해 사업이 장기화하는 문제를 고려해 신탁사의 정비사업 참여도 활성화한다.현재 신탁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전체 토지의 3분의 1 이상 신탁이 필요한데 이를 국공유지를 제외한 토지의 3분의 이상으로 완화하는 등 규제 완화를 검토 중이다.또 신탁사 시행 사업장은 토지소유자 다수가 희망할 경우 정비계획과 사업계획의 통합처리를 허용해 사업 기간을 3년 이상 단축하고, 주민·신탁사간 표준계약서를 도입해 분쟁을 방지한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2-08-16 18:06

정부가 16일 발표한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에는 교통망 조기 확충과 주택 품질 확보 등을 통한 ‘살만한 집’ 공급 방안이 담겼다.우선 국토교통부는 현재 교통망 확충이 진행 중이나 사업 지연 등으로 출·퇴근 불편이 가중되고 교통난이 심각한 2기 신도시의 교통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된 128개 지구에 대해 이달까지 전수 조사를 마친 뒤 신도시별 광역교통 조기화 등의 맞춤형 교통 대책을 마련해 내달부터 순차로 발표할 방침이다.또 광역교통 기능을 담당하는 주요 교통축 가운데 교통혼잡 해소 필요성이 큰 곳을 내년부터 ‘광역 교통축’으로 지정하고 광역 철도·도로 보강, 간선급행버스(BRT) 도입, 환승센터 설치 등의 추가 교통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아직 입주가 시작되지 않은 3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의 조기 개통과 착공이 추진된다.GTX A노선의 개통은 이번 정부 임기 내인 2024년 6월 이전으로 앞당기고, C노선은 2023년 착공·2028년 개통, B노선은 2024년 착공·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국토부는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GTX A·B·C 노선 연장 및 D·E·F 노선 신설 등 GTX망 확충 사업에 대한 최적의 노선 마련을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민간 제안 사업 등으로 2027년까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비롯한 후속 절차도 마련할 계획이다.수도권과 달리 교통체계가 충분하지 않은 지방은 광역철도와 도로의 조기 확충으로 교통 체계 개선을 추진한다.국토부는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를 연결하는 권역별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대해 올해 안에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또 지방 대도시와 주변 도시를 직결해 순환·연결하는 방사형 순환도로망 구축으로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국토부는 우수 교육 여건 조성, 기업 유치 촉진, 토지 이용의 효율성 제고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특히 일부 3기 신도시에는 밀도 상향과 용도 변경을 통해 주택을 1만∼2만가구 확대 공급하고, GTX 역세권에서는 4000가구 규모의 ‘공공 준주택’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공공준주택은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재정·기금으로 건설해 임대 목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남양주 왕숙(GTX-B), 고양 창릉(GTX-A), 위례신도시 역세권이 시범 사업지로 첫발을 내디딘다.또 택지사업의 경우 지구계획 수립 시 학교 용지를 설정하고 있으나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신설이 지연되며 학교 용지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10년 이상 장기 방치 중인 학교 용지는 작년 감사원 감사 결과 239곳, 308만㎡에 달했다.이에 국토부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장기 방치된 학교 용지와 유보지 등을 주거 용지로 활용할 계획이다.준공 후 30년이 넘어 주거환경 개선과 광역교통·기반시설 확충 등의 종합적 도시 재정비가 필요한 1기 신도시는 올해 연구용역에 착수, 2024년 ‘도시 재창조 수준의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이 추진된다.아울러 국토부는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맞는 주거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도 이날 공개했다.우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층간소음에 대한 대책이 이달 중 별도로 발표될 예정이다.신축 주택의 층간소음은 지난 4일부터 시행된 사후확인제로 소음 저감 기준(기존 경량충격음 58㏈·중량충격음 50㏈→경량·중량 49㏈)이 강화됐다.이에 더해 정부는 층간소음 차단구조 의무 등급(현재 최소 4등급) 상향을 검토하고, 바닥 두께(최소 21cm) 강화 시 분양가 가산 허용과 용적률상 불이익이 없도록 높이 제한도 완화해줄 계획이다.기축 주택의 경우에는 저소득층(약 1∼3분위)과 유자녀 가구(약 4∼7분위)를 대상으로 전용 84㎡ 기준 300만원 안팎의 소음저감 매트 설치비 기금 무이자·저리 융자 지원을 추진한다.또 주차 편의 제고를 위해 법정 기준 이상으로 주차 면수·폭을 확보하면 추가 비용을 분양가에 가산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관련 기준을 개정한다.늘어나는 전기차 이용 편의를 고려해 충전 콘센트 설치 기준을 현 주차 면수의 4%에서 2025년까지 10%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주택건설기준도 연내 개정한다.공간 활용이 편리하고 공사 기간 단축이 가능한 고품질 주택 공급도 확대한다.국토부는 벽체 설치·해체가 용이해 공간 활용이 자유로운 가변형 주택 인증 대상을 현 1천가구 이상에서 내년까지 500가구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또 공기 단축과 다양한 설계 반영이 가능한 모듈러 주택이 청년·고령자 복지주택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용적률 인센티브와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올해 안에 주택법을 개정하기로 했다.이번 공급 대책에는 공공임대주택의 질적 제고를 통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다양한 계층의 사회적 혼합(소셜믹스) 실현 방안도 포함됐다.국토부는 면적확대·실내개선, 민간분양 활용, 표준건축비 인상, 기존 공공임대 내·외부 개선을 통해 주택 품질을 제고해 소셜믹스의 실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3기 신도시 신축 공공임대주택은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위주로 배치하고, 준공 30년이 넘은 기존 노후 영구임대주택은 주택·생활 사회간접자본(SOC)·상업시설 복합 단지로 재정비한다.정부는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이주 단지를 조기에 조성하고 서울 중계1단지, 가양7단지, 하계5단지 등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2-08-16 18:06

정부가 역세권 등 도심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민간도심복합사업’ 제도를 신설한다.이를 통해 역세권·준공업지역·부도심 등에서 민간 신탁사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고밀 복합개발을 할 수 있도록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특례 구역 지정을 통해 규제를 최소화한다.아울러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주택공급촉진지역’ 도입도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심복합사업 개편 방안을 담았다.◇도심복합사업 주도권 ‘공공→민간’…리츠·신탁도 허용국토부는 직전 정부에서 공공 주도의 도심복합사업을 도입해 도심 공급을 꾀했으나 주민 반발과 공공의 역량 한계 등에 부딪혀 속도가 나지 않자 민간에 이 사업을 개방해 민간도심복합사업 유형을 신설하기로 했다.민간도심복합사업은 토지주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는 경우 민간 전문기관(신탁·리츠)이 시행할 수 있다. 조합을 설립하지 않고도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리츠는 특수목적법인(SPC)에 토지주, 디벨로퍼(개발사업자), 금융기관 등이 출자하는 방식이다. 토지주 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한다.신탁은 토지주들이 신탁사에 토지를 신탁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신탁사가 사업·시공을 모두 관리한다.민간도심복합사업은 입지 특성에 따라 성장거점형과 주거중심형 등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성장거점형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도심·부도심 등 상업·문화 거점이 될 수 있거나 쇠퇴한 구도심, 노후역세권 등 혁신적인 개발이 필요한 지역 중에서 지정한다.지정되면 민간이 첨단산업 중심의 고밀 복합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용적률 상향 적용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특히 입지요건에 따라 업무·문화·숙박·산업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시 ‘도시혁신계획구역’(가칭)으로 지정해 특례를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도시혁신계획구역은 용도·용적률·건폐율 등 기존 도시계획의 규제를 받지 않는 특례 구역으로, 국토부는 다음달 안에 이를 포함한 ‘도시계획 개편 종합방안’을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주거중심형은 노후도가 60% 이상인 역세권, 준공업지역을 중심으로 지정한다.주거 중심의 고밀 개발(50% 이상 주택)을 추진하며 용적률 최대 500%까지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국토부는 민간도심복합사업에 공공사업 수준의 용적률, 세제 혜택(양도소득세 이연), 공원·녹지 기준(1세대당 2㎡) 등을 적용하되 민간에 부여되는 인센티브를 통해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공공임대·공공분양 등으로 기부채납 받는 등 적정수준으로 환수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종전 사업 대비 늘어나는 용적률의 2분의 1 이내에서 임대주택·역세권 첫 집 등을 확보하고, 필요한 경우 민간사업자에게 과도한 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이익 상한제 도입을 검토한다.이들 사업에도 통합심의를 적용해 개발계획 수립과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지원한다.국토부는 연내 도심복합개발특례법을 제정하고 내년 상반기 후보지를 공모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추진 중인 공공도심복합사업에 대해서는 제도 보완이 이뤄진다.기존 후보지는 신속한 주택공급과 갈등 방지를 위해 공공방식을 유지하지만, 주민 동의율이 30% 미만으로 낮은 사업장은 공공후보지 철회 후 민간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지원한다.아울러 공공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합리한 규제로 지적된 부분은 연말까지 법 개정을 통해 개선한다.이에 따라 후보지 발표 전 공공도심복합사업지 내 토지를 매수한 1주택 소유자에게도 특별공급권이 부여된다. 현재는 후보지 발표 전이라도 작년 6월29일 이후 후보지 내 토지를 산 사람은 현금청산 대상이 돼 재산권 침해 논란이 일었다.국토부는 도심복합개발특례법 제정을 통해 앞으로 5년간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총 20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20만호는 신규로 도입되는 민간도심복합사업과 기존의 공공도심복합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다.◇공급확대 위해 주택공급촉진지역 제도 도입도 검토국토부는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주택공급 촉진지역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는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수요를 억제하는 규제지역의 반대 개념으로, 공급 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공급 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국토부는 인허가 감소 등 공급이 줄어들거나 가용지가 많은 지역 등을 주택공급촉진지역으로 지정해 해당 지역 주택사업에 대해 일괄적으로 도시규제를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주택공급촉진지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기간 조합설립 동의요건 완화, 용적률 상향, 금융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지역 지정 시 규제 완화 패키지를 일괄적용하는 식으로 운용하면 개별 입법 없이도 신속한 공급 촉진이 가능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국토부는 주택공급촉진지역 제도를 활용하면 경기하강 등 공급위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신속한 지정을 통해 공급회복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투기수요 유발 가능성과 특혜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연구용역과 지자체·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1분기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2-08-16 18:06

내년부터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도 조기폐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4등급 경유차는 2006년부터 2009년 8월31일까지 배출가스기준(유로4)이 적용된 차량을 말한다.환경부는 4등급 경유차를 조기폐차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17일 공포돼 내년 1월1일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조기폐차 지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경유차 잔존가를 100% 지원해 폐차를 유도하는 사업이다.5인승 이하 승용차라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현재는 5등급 경유차(2005년 12월31일 이전 배출가스기준 적용)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가 대상인데 이번에 4등급 경유차가 포함된 것이다.자신의 차가 몇 등급인지는 자동차 배출가스 홈페이지(www.mecar.or.kr)에서 조회할 수 있다.지난달 기준 5등급과 4등급 경유차는 각각 114만대와 116만대로 전체 경유차(986만대)의 23%를 차지한다. 5등급과 4등급 경유차 가운데 매연저감장치 없이 운행되는 차량은 132만대로 추산된다.4등급 경유차는 5등급 경유차와 온실가스는 비슷한 수준으로 내뿜고 초미세먼지는 절반만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환경부는 매연저감장치가 없는 4등급 경유차 84만대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계획대로 조기폐차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470만t(톤) 줄고 초미세먼지는 연간 3400t 감축될 것으로 예상한다.한편 환경부는 5등급 경유차에 대해선 조기폐차를 내년 말까지만 지원하고 이후 지원은 검토할 방침이다. 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5등급 경유차 운행 제한지역을 수도권 외로 광역·특별시로도 확대할 예정이다.환경부는 “광역·특별시 외 전남도·경북도·경남도 등 매연저감장치 등을 부착하지 않은 5등급 경유차가 많은 지방자치단체와도 운행제한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2-08-16 18:06

◇원희룡 장관이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제공국토교통부는 16일 향후 5년간 주택 공급 계획 등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무주택 서민 등의 내집 마련과 주거상향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우수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대책을 통해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정부가 공급하겠다고 제시한 주택은 총 270만호 수준(연평균 54만호, 인허가 기준)이다. 특히 가장 수요가 많은 서울은 지난 5년간 공급된 주택(32만호)보다 50% 이상 증가한 50만호를 공급한다.사업유형별로는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도심복합사업 등은 지난 5년(41만호) 대비 약 11만호 늘어난 52만호가 공급되며,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는 지난 5년(64만호) 대비 약 24만호가 많은 88만호를 공급하게 된다.◇도심 내집 마련 기회 확대=우선 도심에서 신축주택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정비사업을 정상화하고, 민간의 창의성을 활용한 도심개발 모델을 신규 도입한다.이를 뒷받침해 줄 공급 기반을 회복하기 위해선 오는 2027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지자체와의 협력강화 등을 통해 전국에서 22만호 (2018년~2022년까지 12.8만호보다 70%이상 많은 수준) 이상의 신규 정비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이어 재건축사업의 적정선을 넘어선 과도한 부담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행 부과기준을 현실화하고, 공공기여 사업장 감면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세부 감면안은 9월 내 발표할 계획이다.그 외 앞으로 구조안전성 비중을 합리적인 수준(예: 30~40% 수준)으로 조정한다. 또 정비사업 전문성ㆍ투명성 강화를 목표로 각종 지원 방안 및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아울러 국토부는 역세권 등에서 주거·상업·산업 등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창의적 개발이 활성화 수 있도록 민간 도심복합사업을 올해 말까지 신규 도입하고 내년 상반기 중 공모에 착수할 계획이다.◇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안정적인 중장기 공급 기반을 확보할 방안으로는 2023년까지 15만호 내외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굴한 뒤, 10월부터 순차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수도권·지방의 주거수요가 높은 곳을 지정하되, 산업단지, 도심·철도 인접지역 등을 중심으로 적정 규모를 발굴할 예정이며, 기존 3기 신도시 중 GTX 정차지구(고양창릉·남양주왕숙)에 시범적용을 추진한다. 3기 신도시 등은 오는 20024년 6월 이전 GTX-A 조기 개통, B·C노선 조기 착공 등 주요 교통 사업을 신속히 이행하고, 도첨산단 중복지정, 개발밀도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2기 신도시 등 기존 신도시 128개 지구는 광역버스 신설, 출퇴근 전세버스 투입, 광역교통축 지정 등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1기 신도시의 경우도시 재창조 수준의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2024년 중 수립할 예정이다.지방권은 광역 교통체계가 상대적으로 충분치 않고 중소 및 대도시간 연결성도 부족한 점을 감안, 메가 시티를 중심으로 광역철도 선도 사업과 방사형 순환도로망 구축 등을 가속화 한다.이어 반지하 등 재해취약주택에 대해서는 주거복지망 강화 등 입체적인 접근을 토대로 연말까지 종합적인 해소방안을 마련한다. 더불어 비정상거처 거주자 우선공급 확대(연 1만호 이상), 도심 신축매입 및 전세임대 물량 확대 등을 추진한다. ◇주택공급 시차 단축=정부는 행정 절차의 중복·지연이 원활한 공급을 가로막고 있는 점을 감안, 유사 절차의 통합 및 운영 합리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각종 심의 및 영향평가를 통합 심의하는 방안을 민간 정비 및 도시개발사업에도 도입하고, 공공정비와 일반주택사업도 의무적으로 적용한다. 100만m2 이하 중소택지는 지구지정과 지구계획수립 절차도 통합한다. 가용지가 부족한 도심에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소규모 주택사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소규모 재건축을 연접 복수단지에도 허용해 개발밀도를 높이는 등 소규모 정비에 대한 금융·세제지원 및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는 방식이다.도시형생활주택은 유연한 주거 공간활용이 가능토록 총 세대수를 현행 300세대에서 500세대까지 늘리고, 투룸 비중을 현행 전체 세대의 3분의1에서 2분의1까지 상향하되, 교통혼잡 및 주차난 방지 장치도 충분히 마련할 예정이다.주택공급 촉진지역 제도 도입도 검토된다. 인허가 감소 등으로 장래 공급부족이 우려되거나 노후 주택 등 가용지 많은 지역 등을 대상으로, 도시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제도 신설을 살펴볼 예정이다.◇끊어진 주거사다리 복원 및 주택품질 제고=끊어진 주거사다리 복원을 위해서는 내집 마련의 단계별로 빈틈없이 구성된 맞춤형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청년원가·역세권첫집은 총 50만호 공급, 연내 3000호 사전청약을 예정하고 있고,  내집마련 리츠(임대로 살면서 자유롭게 분양받는 모델)는 오는 12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주택품질 제고 방안으로는 소음 완화를 위해 바닥두께 강화 시 분양가 가산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법정기준 이상의 주차 편의를 갖춘 주택이 공급되도록 추가 비용은 분양가에 가산할 수 있도록 한다.한편 정부는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토대로, 층간소음 저감·개선대책(8월), 재건축 부담금 감면대책(9월) 및 청년 주거지원 종합대책(9월) 등 세부 내용을 담은 후속 대책을 연이어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가 신규택지 발표(10월), 청년원가 주택 등 사전청약(12월) 및 민간 분양 신모델 택지공모(12월), 민간도심복합 사업 공모(2023년 상반기) 등을 통해 개별 사업도 조기에 구체화하고 체감도를 제고해나갈 계획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앞으로도 양질의 충분한 주택공급으로 근본적 시장안정을 도모하겠다”며 “이번 대책에 많은 법률 개정 과제가 포함된 만큼, 국민의 주거안정 달성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전문건설신문 | 강휘호 기자 | 2022-08-16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