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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감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홍제3구역 주택 재건축 조합은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 수의계약 여부를 놓고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투표 결과 현대건설은 참석 조합원 324명 가운데 304명(93.8%)의 찬성표를 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앞서 홍제3구역은 시공사 선정 입찰이 두 번 연속 유찰됐다.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경쟁 입찰이 미응찰이나 단독 응찰로 2회 이상 유찰되면 조합이 총회 의결을 거쳐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홍제3구역 재건축은 서대문구 홍제동 104-41번지 일대 2만7271㎡에 지하 6층∼지상 25층, 11개 동, 634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 금액은 1686억원에 달한다.홍제3구역은 3호선 무악재역이 단지 바로 옆에 있다. 현대건설은 홍제3구역에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며, ‘인왕산 로열 포레스트’를 펫 네임으로 제안했다.현대건설은 최근 1조8000억원 규모의 강북 최대 재개발 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수주에 이어, 이번 홍제3구역 재건축 사업까지 수주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10개 사업지에서 3조4450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건설사 가운데 도시정비사업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0-06-29 14:00

◇본부 교육전문직 전보=△교육안전정보국 교육연구관 고현석◇산하기관 4급=△강원대 서기관 김성원 △경상대 서기관 박봉현 △서울과기대 서기관 이현옥 △순천대 서기관 조홍선 △전북대 서기관 이정섭 △청주교대 총무처장 김수정 △충남대 서기관 장석환 △한국교원대 서기관 정상은 △한국방송통신대 김지용 △부산대 기술서기관 김재홍 △전남대 기술서기관 김성덕 △충남대 기술서기관 강복모◇5급 승진=△고등교육정책실 행정사무관 류방현 △중앙교육연수원 행정사무관 김한규 △경북대 행정사무관 권용석 △군산대 행정사무관 박상호 △금오공대 행정사무관 안형수 △금오공대 행정사무관 박근웅 △목포해양대 행정사무관 장영구 △부경대 행정사무관 이원용 △부경대 행정사무관 박영구 △부산대 행정사무관 황윤수 △부산대 행정사무관 석영암 △안동대 행정사무관 안영철△전남대 행정사무관 박성숙 △전남대 행정사무관 김용 △전남대 행정사무관 서광철 △전남대 행정사무관 이재덕 △전남대 행정사무관 정용석 △전남대 행정사무관 서명원 △제주대 행정사무관 이기환 △창원대 행정사무관 박진우 △창원대 행정사무관 문호순 △한경대 행정사무관 김영신 △한경대 행정사무관 김충원 △한국교원대 행정사무관 유근혁 △한국교통대 행정사무관 윤헌정 △전남대 사서사무관 임여진 △전남대 사서사무관 임미양 △경북대 시설사무관 김종문 △부산대 공업사무관 김기필 △전남대 공업사무관 김도현 △제주대 공업사무관 정장수 △군산대 전산사무관 강오형 △전남대 해양수산사무관 손진성◇본부 5급 전보=△대변인실 행정사무관 이인숙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관 고정표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관 김민선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관 김경미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관 조진행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관 박형수 △감사관실 행정사무관 유강재 △감사관실 행정사무관 김영민 △감사관실 행정사무관 박재현 △고등교육정책실 행정사무관 백봉현 △학교혁신지원실 행정사무관 이종환 △교육복지정책국 행정사무관 신동진 △교육복지정책국 행정사무관 윤은정 △평생미래교육국 행정사무관 한영진 △평생미래교육국 전산사무관 이동근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 파견근무 행정사무관 최영서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 파견근무 행정사무관 전형은 △지방교육자치강화추진단 지원근무 행정사무관 김연갑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파견근무 행정사무관 임한숙 △경기도교육청 지방교육행정사무관 한태희◇산하기관 5급 전보=△교원소청심사위원회 행정사무관 남은실 △중앙교육연수원 행정사무관 남은실 △중앙교육연수원 행정사무관 우지연 △한국경진학교 행정사무관 △강릉원주대 행정사무관 권오현 △강원대 행정사무관 허호영 △강원대 행정사무관 유태완 △강원대 행정사무관 장응철 △강원대 행정사무관 김영관 △강원대 행정사무관 이치영 △경북대 행정사무관 박병희 △경상대 행정사무관 성진우 △경인교대 행정사무관 이선아 △공주대 행정사무관 정형기 △금오공대 행정사무관 천병광 △금오공대 행정사무관 남상규 △부산대 행정사무관 강동산 △서울과기대 행정사무관 왕창세 △서울과기대 행정사무관 오연세 △서울과기대 행정사무관 여성희 △순천대 행정사무관 이영석 △순천대 행정사무관 박현성 △전북대 행정사무관 최미경 △전북대 행정사무관 서지형 △제주대 행정사무관 고택성 △제주대 행정사무관 이규호 △춘천교대 총무처장 정동렬 △충남대 행정사무관 이중섭 △충남대 행정사무관 조성범 △충북대 행정사무관 정진혁 △한경대 행정사무관 신춘월 △한국교통대 행정사무관 김학표 △한국교통대 행정사무관 이상욱 △한국방송통신대 행정사무관 김진종 △한국교통대 행정사무관 김학표 △한국교통대 행정사무관 이상욱 △한국방송통신대 행정사무관 김진종 △한국방송통신대 행정사무관 김인호 △한밭대 행정사무관 민경상 △한밭대 행정사무관 유철수 △교원소청심사위원회 행정사무관시보 김재원 △경북대 사수사무관 이종국 △순천대 사서사무관 이성림 △안동대 사서사무관 이장우 △전북대 사서사무관 안채현 △전북대 사서사무관 유민영 △충북대 사서사무관 안태근 △경북대 공업사무관 남경환 △목포대 전산사무관 기종근 △전남대 전산사무관 이세연 △전북대 전산사무관 신명주 △충북대 전산사무관 신진호 △제주대 해양수산사무관 변수철◇본부 주무관 전보=△운영지원과 행정주사 황광석 △고등교육정책실 행정주사 김성곤 △고등교육정책실 행정주사 정은선 △학교혁신지원실 행정주사 공성애 △교육안전정보국 행정주사 문지호 △교육복지정책국 행정주사 이선영 △학생지원국 행정주사 권동주 △교육안전정보국 전산주사 노남수 △학교혁신지원실 지원근무 행정주사 이인수 △평생미래교육국 지원근무 행정주사보 나혜인 △고등교육정책실 행정주사보 이경용 △공주대 행정주사보 정혜린 △평생미래교육국 행정주사보 이윤범 △금융위원회 행정주사보 한재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지방교육행정주사보 윤병우 △학생지원국 사무운영주사보 김지숙 △학교혁신지원실 행정서기 김현진 △교육복지정책국 행정서기 김태희 △교육복지정책국 행정서기보 박수빈 △장관실 공무직 양유지◇산하기관 주무관 전보=△국립특수교육원(한국교원대학교 인사교류) 전산주사 문재오 △한국교원대(국립특수교육원 인사교류) 전산주사 홍성민 △공주교대 행정주사 한창규 △공주대 행정주사 남궁후길 △청주교대 행정주사 박지홍 △한국교원대 행정주사 장보영 △충북대 행정주사 최인숙 △한국교원대 행정주사 조금홍 △강원대 시설주사 조명기 △한국교통대 시설주사 정기득 △충북대 사서주사 김춘식 △청주교대 사서주사 이경희 △충북대 사서주사 정숙자 △공주교대 사서주사 박효숙 △한국교원대 사서주사 송주현 △공주대 사서주사 이연희◇휴직=△교육부 서기관 어효진 △행정사무관 양서연 △행정사무관 정미경 △행정사무관 박윤하 △행정사무관 임효진 △행정주사 남용민 △행정주사 이금희 △행정주사 김지화 △행정주사 김현아◇명예퇴직=△일반직 고위공무원 김용관 △부이사관 김석권 △서기관 강철승 △서기관 주재표 △서기관 배금표 △기술서기관 김동휘 △행정사무관 강천순 △사서사무관 이철찬 △사서사무관 김수진 △시설사무관 천석수◇정년퇴직=△일반직 고위공무원 노재민 △부이사관 홍원일 △서기관 김성겸 △서기관 권영직 △서기관 조용준 △서기관 송종춘 △서기관 유경종 △서기관 한재만 △서기관 박기학 △서기관 허윤석 △서기관 김창열 △서기관 이우관 △서기관 정회인 △기술서기관 최승화 △기술서기관 윤석훈 △기술서기관 정병호 △행정사무관 김상유 △행정사무관 황운천 △행정사무관 김두열 △행정사무관 강석환 △행정사무관 유정 △행정사무관 이춘식 △행정사무관 이희동 △행정사무관 김해철 △행정사무관 이정욱 △행정사무관 강근포 △행정사무관 민덕식 △행정사무관 이재민 △행정사무관 김영례 △행정사무관 송제윤 △행정사무관 남기준 △행정사무관 문성수 △행정사무관 이영기 △행정사무관 신종우 △행정사무관 이종영 △행정사무관 박병주 △행정사무관 황상실 △사서사무관 김남희 △사서사무관 김정렬 △사서사무관 김연례 △공업사무관 이윤철 △공업사무관 김정한 △공업사무관 김대형 △공업사무관 유재익 △공업사무관 김광 △시설사무관 진영길 △전산사무관 박종근 △전산사무관 한관수 △편사연구관 강인구 △사서주사 우복희 △공업주사 윤원중 △공업주사 강형수 △공업주사 한상봉 △행정주사보 계영락 △조리주사보 탁혜란 △건축운영주사보 하헌정◇공로연수 파견=△서기관 양승택 △서기관 김영만 △서기관 한창진 △서기관 강두중 △서기관 구자익 △서기관 안영균 △서기관 박순해 △서기관 이선우 △서기관 박경애 △서기관 정형태 △행정사무관 최기순 △행정사무관 이상근 △행정사무관 정재진 △행정사무관 변용일 △행정사무관 용영순 △행정사무관 김기수 △행정사무관 장준원 △행정사무관 윤봉길 △행정사무관 신영진 △공업사무관 박광남 △행정사무관 고진식 △행정사무관 김기동 △행정사무관 최용성 △행정사무관 김영한 △행정사무관 송웅철 △행정사무관 김성기 △행정사무관 최병식 △행정사무관 전준환 △행정사무관 이창기 △행정사무관 오이근 △행정사무관 배대식 △행정사무관 신상식 △행정사무관 김종인 △행정사무관 김태선 △행정사무관 이형기 △행정사무관 조주행 △공업사무관 김득연 △공업사무관 나의수 △사서사무관 홍금초 △전산사무관 박성순 △해양수산사무관 고태규 △공업주사 김영부 △운전주사 이병중 △기계운영주사보 이중호 △사무운영주사보 고영수 △사무운영주사보 박현주 △위생주사보 권태명 △운전주사보 박봉순 △운전주사보 송세유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0-06-29 12:48

◇국장 전보=△의회사무처장 고영선 △경제진흥국장 김태훈 △환동해본부장 엄명삼 △강원연구원 정책연구위원 김주흥 △강원연구원 정책연구위원 홍천식◇국장급 승진=△일자리국장 백창석 △녹색국장 박용식 △대변인 전진표△도의회 의정관 김종욱 △경자청 행정본부장 강희성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 사무국장 김진휘◇시·군 부단체장 전보=△춘천시 부시장 서풍하 △강릉시 부시장 홍남기 △동해시 부시장 김도경 △태백시 부시장 남진우 △평창군 부군수 강효덕◇과장 전보=△총괄기획과장 윤승기 △자원개발과장 한동구 △인재개발원 교육연구실장 김옥환 △교육법무과장 황병관 △정보산업과장 △경로장애인과장 홍영기 △농정과장 석성균 △유통원예과장 김완식 △산림소득과장 박광용 △수석전문위원 박영훈 △생활자원과장 김남석 △교육지원과장 곽일규 △교육운영과장 최승극 △기획총괄과장 박형철 △수산정책과장 이병래 △어업진흥과장 이중철 △해양항만과장 최성균 △농산물원종장장 류승근 △수산자원연구원장 정선환 △내수면자원센터소장 양승일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전광표 △통일부 파견 김영철 △행정안전부 파견 최태영 △2018평창기념재단 운영총괄부장 배영주 △강원도개발공사 파견 신상훈◇과장급 승진=△방재과장 정홍섭 △바이오헬스과장 이미숙 △일자리정책과장 김미숙 △투자유치과장 임성원 △일본구미주통상과장한성규 △항공해운과장 윤우영 △문화예술과장 한영선 △공공의료과장 김경희 △축산과장 박근수 △역세권개발과장 박경우 △기술보급과장 김수환 △민원지원부장 박은주 △강원연구원 대외협력관 현금서

대한전문건설신문 | 전문건설신문 | 2020-06-29 12:48

조달청은 29일부터 7월3일까지 경기도 수요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2)간 도로확포장공사’ 등 총 75건에 3517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이번주 집행되는 입찰은 경남도 수요 ‘봉강~무안간 도로건설공사’ 등 집행 건수의 약 75%인 56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전체금액의 약 42%인 1487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44건에 686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2건에 1678억원 상당이다.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남도 1005억원, 경기도 803억원, 전남도 377억원, 그 밖의 지역이 1332억원이다.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번 주 집행예정 공사 중 금액기준으로 약 50%(1760억원)가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로서 665억원 상당의 경기도 수요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2)간 도로확포장공사’ 등 3건은 종합평가낙찰제, 349억원 상당의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 수요 ‘부산항 신항 재해방지시설 설치공사’는 종합심사낙찰제다.이밖에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300억원 미만으로 간이형 종합심사(706억원), 적격심사(1035억원), 수의계약(16억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대한전문건설신문 | 김원진 기자 | 2020-06-29 11:33

스마트시티는 일반적으로 ‘도시공간에 정보통신 융합기술과 친환경기술 등을 적용해 행정·교통·물류·방범 및 방재·에너지·환경·물관리·주거·복지 등의 도시기능을 효율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 또는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건설·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해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정의됩니다. 어떤 식으로 정의하든 도시기능의 효율화 및 경쟁력 향상, 삶의 질 개선,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기대가 담겨있습니다. 스마트시티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종합 플랫폼이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2012년경 중국이 스마트시티 구축을 공식화하면서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에 관한 논의가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우리나라도 2016년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스마트시티’를 선정했고, 2018년 1월 ‘스마트시티 추진전략’과 함께 ‘국가시범도시’ 두 곳(세종 5-1생활권, 부산 에코델타시티)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현재 세종은 뇌 공학자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를, 부산은 IT·플랫폼 전문가 한국정보화진흥원 황종성 연구위원을 각각 MP로 위촉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스마트시티 기술을 플랫폼 기술과 5대 중점분야별 기술로 구분하는데, 5대 중점분야별 기술로는 스마트 빌딩, 스마트 교통,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워터, 스마트 정부를 꼽습니다. 특히 스마트빌딩은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불리며, ICT기술이 융합된 첨단 건물을 의미합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빌딩의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적용해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상태를 판단해 최적의 운영을 지원하는 것을 뜻합니다. 세계 3위의 가전회사 하이얼그룹(Haier Group)의 CEO 장루이민이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합니다.2019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150여개의 대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을 경험한 다수의 능력 있는 건설사와 세계 최고 수준의 ICT기술을 갖춘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스마트시티가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스마트시티에 관한 법률 역시 이미 제정돼 있습니다. 2008년 ‘유비쿼터스도시의 건설 등에 관한 법률’이 최초 제정됐으나, 유비쿼터스라는 용어가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다는 문제, 일정 규모 이상의 신도시 개발에만 적용돼 기성 시가지에서의 도시 관련 사업에는 적용이 힘들다는 문제,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의 지원, 스마트도시산업의 지원, 세제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비한 문제 등이 지적됐고, 결국 2017년 법률 제명을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약칭 ‘스마트도시법’)로 변경하고, 위 문제점을 상당 부분 개선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스마트도시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대한전문건설신문 | 법무법인 지평의 ‘법률이야기’ | 2020-06-29 07:00

현장을 다니다 보면 건설업체 중에서도 혁신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곳들이 있다. 특히 스마트건설 기술이나 건설신기술 등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업체들이 그렇다.이들은 특히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에 참여하거나 정부 용역을 받아 새로운 기술을 주도한다.하지만 기술 등 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입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많다. 업체들은 가장 대표적인 애로사항으로 시범사업 이후에 이를 활용할 시장이 없다는 부분과 법적 규제가 강해 시범사업이 아닌 현장에서 스마트 기술 등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꼽는다.업체 얘기를 들어보면 건설업의 경우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다 보니 좋을 것 같아도 직접 쓰는 것은 꺼리는 경우가 많다.스마트건설 기술을 개발·보급 중인 한 토공사업체 관계자는 “큰 마음 먹고 한번 써본 업체분들은 효과를 봐서 꼭 찾으신다”면서도 “그러나 처음 도입을 어려워들 하셔서 생각보다 시장 형성이 더디다”라고 토로했다.규제로 인한 어려움도 크다. 한 하도급업체 관계자는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 건설선진국을 보면 BIM이나 스마트 건설기계 등을 사용할 때 보조금을 주거나 걸림돌이 되는 규제 등을 혁신적으로 풀어주는 등 기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이런 부분에 박하다 보니 실제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업체들은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그나마 현 정부에서는 규제 샌드박스 등을 추진하는 등 업체들의 혁신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 샌드박스에서도 지난해 건설업은 단 1개 분야만 선정되는 등 여전히 소외받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건설업체들도 기술 혁신 등에 많은 힘을 쓰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정부 정책에서 홀대받지 않고 각종 지원 혜택을 누리며 사업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대한전문건설신문 | 남태규 기자 | 2020-06-29 07:00

집착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대상이 사람이건 물건이건 금전이건 상관없다. 정책도 그렇다. 정책대행자들이 다 반대하는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행정사무 민간위탁법 제정에 관한 얘기이다.20대 국회인 2017년 4월에 발의돼 2년 반을 끌어오다가 자동폐기됐던 법안이다. 당연히 행정안전위원회 소위도 통과하지 못했었다. 21대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행정안전부가 부랴부랴 다시 이 법안을 마련했다.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기다렸다는 듯이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목표와 의지가 분명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민간위탁기관 입장에서는 정부의 이런 태도를 잘 이해할 수가 없다. 왜 그럴까.행안부가 내세우는 법안 발의 배경은 세월호 사건이다. 취지는 민간위탁 업무의 부조리와 비리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총괄 정부조직을 만들어 일정 기간마다 공개입찰을 통해 위탁기관을 선정하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새로운 중앙 조직을 통해 수탁기관들을 일사불란하게 관리·감독하겠다는 의미이다.이런 정책을 추진해서는 안 될 이유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건설업 쪽은 다른 분야와 사정이 확연히 다르다. 예상되는 문제점 또한 훨씬 심각하다. 첫째, ‘중복규제’와 ‘옥상옥’ 논란이다. 현재도 민간위탁은 관련 규정과 규칙 등에 의해 위탁을 준 부처나 기관으로부터 철저한 관리·감독을 받고 있다. 여기에다 또 새로운 총괄 조직을 만들어 관리하겠다는 것은 규제 만능적 발상이다.둘째, 자료의 연속성 및 특수성·전문성이 요구되는 위탁사무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우려가 크다. 건설단체들이 수행하고 있는 시공능력평가만 해도 3~10년 이상의 누적자료가 필요하다. 업무연속성과 공사현장 등의 전문지식이 뒷받침돼야 한다.셋째, 행안부의 시대적 과제인 분권행정에 역행하는 정책이다. 중앙집권식 관료주의와 행정편의주의를 지양하기 위해 더 많은 정부 업무를 민간에 위탁해야 하는 마당에 거꾸로 가겠다는 것이다.넷째, 위탁사무의 부조리나 비리는 대부분 민생 이권과 관련된 특정 조직의 일이다. 지금까지 공적 위탁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 건실한 조직까지 흔들어 이중 삼중 통제하겠다는 것은 규제 과잉이다.건설업계로서는 이 법안보다 오히려 더 시급하고 절실한 제도적 현안들이 있다. 우선 주 52시간 근로제 실시에 따른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와 근로시간 단축 시행일 연기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하도급대금 압류 금지와 부당특약 원천 무효화,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의무화 등의 법적 장치가 하루속히 마련돼야 한다. 도급(하도급)계약서에 직·간접비 등 대통령령 지정 항목이 기재되도록 하는 조치도 필요하다.가장 중요한 것은 관련 단체, 종사자들의 의견이다. 무조건 밀어붙인다고 될 일이 아니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행정사무 민간위탁법안을 철회하고 각 사무에 필요한 별도의 개선조치들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한다.

대한전문건설신문 | 논설주간 | 2020-06-29 07:00

최근 들어 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 중에서 경기도에 건설공사를 했던 업체들이라면 꽤나 여기저기서 지방세 세무조사 자료제출을 요구받은 회사가 있으실 겁니다.1. 신축건물 지방세 세무조사 왜 나오나?지방세 세무조사 공문을 살펴보면 법인이 시공한 건축물에 대한 세무조사 안내라고 돼 있는데, 결국은 법인에 대한 지방세 조사가 아니라 건축주에 대한 취득세 세무조사라고 하는 게 정확합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목적은 신축건물 취득세 과세표준의 적정성 여부 조사입니다.2. 왜 건설회사로 지방세 세무조사하나?신축건물에 대한 취득세 납세의무자는 건축주이지 이를 시공한 건설회사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건축주가 실지거래가액(시가)이라고 신고한 공사금액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건축주에게 자료를 받아서 파악할 방법이 없고, 건설회사의 자료를 받아봐야 적정성 여부 검토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건설회사의 재무제표, 계정별원장, 도급계약서, 현장별 공사원가명세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들이 있어야 건축주의 취득세 과세표준 적정성 여부 검토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3. 취득세 지방세 세무조사 이슈는?아직은 건축물 신축 시공가격보다 시가표준액이 더 낮은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건축주와 건설회사 간 협의를 통해 세금계산서 발행금액을 시가표준액에 근접하도록 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자체도 이러한 현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또한 분리발주를 통해 과세표준을 인위적으로 감소시켰는지도 자주 검토되는 이슈입니다. 신축건물 외 다른 공사 또는 신축건물 관련 부대공사를 분리발주해 과세표준을 인위적으로 축소시키는 행위가 실무에서 자주 있긴 합니다. 그러나 지자체는 점차 이를 더 이상 묵인하지 않고 지방세 세무조사를 통해 과세표준을 양성화, 취득세를 제대로 징세하겠다는 의지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취득세 산출의 기초가 되는 과세표준은 취득 당시 가액으로, 취득시기를 기준으로 그 이전에 당해 물건을 취득하기 위해 거래상대방 또는 제3자에게 지급했거나 지급할 일체의 비용, 예를 들어 소개수수료, 설계비, 연체료, 할부이자 및 건설자금에 충당한 금액의 이자 등 취득에 소요된 직간접비용을 포함하되, 법인이 아닌 자가 취득하는 경우에는 연체료 및 할부이자를 제외한 금액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세무회계 창연 대표

대한전문건설신문 | 장성환 세무사 | 2020-06-29 07:00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은 도급인에게 더 많은 책임을 부과했는데,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본다.우선 관리자 또는 감독자 등의 선임 범위를 확대했다. 안전보건 조정자는 종전에 ‘전기공사, 정보통신공사와 그 밖의 건설공사가 같은 장소에서 행해지는 경우’에서 ‘2개 이상의 건설공사가 같은 장소에서 행해지는 경우’에 선임토록 변경했다.또 안전관리자의 경우 선임대상 공사 규모를 종전 ‘공사금액 12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인 공사’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관리책임자는 총 공사금액 20억원 이상인 경우 도급인의 사업장에서 도급인의 근로자와 관계수급인의 근로자 양자의 산재 예방업무의 총괄을 담당하는 안전보건총괄책임자로 지정해야 한다.도급인은 자신의 근로자뿐만 아니라 수급인의 근로자까지 산재 예방을 위한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 도급에 따른 산재 예방조치 이행사항도 추가했다. 이는 △협의체의 구성 △작업장 순회점검 △수급인 근로자의 안전보건 교육을 위한 장소 및 자료 제공 지원 △수급인의 안전보건교육 실시 여부 확인 △발파작업, 화재, 폭발, 붕괴, 지진 발생 시 경보체계 운영 및 대피방법 훈련 △위생(휴게, 목욕, 세탁, 탈의, 수면)시설의 설치를 위한 장소 제공 등이다.따라서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시 관계수급인과 산재 예방을 위한 조치 미이행에 대한 연대책임을 질 수 있다. 이는 곧 민사상의 연대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게 된 것과 같기에 대형 사고 시 도급인 또한 미준수시 큰 물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또 유해·위험 화학물질을 다루는 작업, 질식·붕괴 위험이 있는 작업 등을 수행하기 전에 도급인은 안전·보건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문서로 제공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 이제는 유해·위험한 물질을 다루는 일을 도급할 시에는 반드시 사전에 문서로 그 위험성을 알려야 사고 시 미준수 책임을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제온누리노무법인 대표

대한전문건설신문 | 김재정 노무사 | 2020-06-29 07:00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원사업자의 정당하지 못한 하도급대금 감액 행위에 대해 살펴보겠다.첫 번째로는, 위탁할 때 대금을 감액할 조건 등을 명시하지 않고 위탁 후 협조요청 또는 거래 상대방으로부터의 발주취소, 경제상황의 변동 등 불합리한 이유를 들어 감액하는 행위다.A사는 00건물 신축공사의 철근콘크리트공사업체로 참여하기로 하고 원도급업체인 B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A사는 철근콘크리트 등의 자재를 조달하는 것으로 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체결 이후 B사의 요구로 A사 하도급계약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철근과 콘크리트를 B사가 지급하겠다고 요구해 감액계약을 체결하도록 요청받았다.이러한 경우 합리적인 계약범위와 부당한 감액의 결정인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생긴다.A사 입장에서는 계약금액이 감액된다는 점에서 부당한 감액이라 볼 여지가 상당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반대로 B사 입장에서는 A사가 부담해야 할 부분을 B사가 지급하므로 당연한 계약금액 조정 행위로써 부당한 감액이 아니라고 주장할 것이다. 이러한 경우 어떠한 부분에 대해 살펴야 할 것일까?하도급법 제11조 제1항은 원사업자는 하도급대금을 감액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단서조항으로 원사업자가 정당한 사유를 입증하는 경우에는 하도급대금을 감액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위 B사가 지급자재로 변경하기 위한 사유가 대금을 감액하기 위한 것이 아닌 정당한 것임을 입증한다면 계약금액을 감액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감액 전후의 수급사업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이러한 구체적인 내용에 따라 정당한 사유에 의한 감액도 가능할 여지가 있다.따라서 감액 자체가 부당한 것이 아니라, 부당 감액에 대한 제재가 하도급법의 취지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수급사업자의 경우에는 원사업자의 감액요청에 대해 불합리한 감액의 여지가 없는지 살피는 계약관리 관점의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건설융합연구원 원장

대한전문건설신문 | 정기창 원장 | 2020-06-29 07:00

공사도급계약에 있어서 수급업체는 수급받은 공사 건에 대해 원칙적으로 계약상 ‘하자보수의무’를 부담한다. 이러한 하자보수의무는 하자담보책임기간 내에 발생한 하자에 대해서만 책임을 부담하게 되고 미이행 시 하자보수에 갈음하는 손해배상책임을 지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하도급업체는 하자보증서를 발급해 준 보증기관에 대해 하자보수보증금을 청구하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수급업체는 당해 공사 건에 하자보수 요구가 있는 경우에 하자보수를 끝낸 다음에 하자보수의 종결을 의도하고서 ‘하자보수완료확인서’를 받아 놓는 경우가 흔하다. 수급업체의 생각으로는 하자보수완료확인서를 받음으로써 사실상 하자보수의무를 전부 이행했고 이에 따라서 상대방의 하자보수청구권은 종국적으로 소멸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자보수완료확인서는 단순히 수급업체가 하자보수작업을 수행해 이를 마쳤다는 외견상의 사실확인에 불과하고 이로써 하자보수의무가 완전히 종료됐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이에 하자보수 완료 확인서류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하자보수기간 내에 다시 하자가 발생했다면 재차 하자보수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그렇다고 하자보수완료확인서가 그냥 사실상의 확인서에만 불과한 것은 아니다. 하자보수완료확인서를 받아 놓은 서류가 있다면 추후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 하자담보책임기간 내에 발생한 하자인지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어 전혀 무의미하진 않다.수급인의 하자보수의무는 하자담보책임기간 내에 발생한 하자에 대해서만 책임이 있지만, 통상 하자 발생 시 하자의 발생시기를 특정할 수 없을 경우에는 하자담보책임기간 말기에 발생한 하자로 추정을 하고 있고(서울중앙지방법원 2014. 12. 19. 선고 2013가합563196 판결) 하자보수청구권은 이로부터 5년간의 소멸시효 적용을 받기 때문에, 만일 하자담보책임기간 만료를 앞두고 하자보수완료확인서를 받아뒀다면 이후에 발생한 하자는 하자담보책임기간 이후에 발생한 하자로 충분히 추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법무법인 법여울 대표

대한전문건설신문 | 박영만 변호사 | 2020-06-29 07:00

코로나19와 여전히 전쟁 중인 한국 경제는 사안의 급박함 때문에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조차 없다. 경제 상황은 여전히 극단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기미가 안 보이고 사람들에게서는 여유를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기 이전의 더 근본적인 문제에 눈을 돌리지 않으면 지금의 어려움이 10년, 20년을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큰 틀에서는 성장잠재력의 약화로 요약될 수 있으나 이를 나누어 보면 크게 다섯 가지의 현안으로 귀결된다.우선 ‘Korea Exodus’이다. 말 그대로 기업들의 탈한국이 가속화되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19년 해외투자 규모는 618억 달러로, 필자가 확인한 바로는 사상 최고치이다. 이는 국내 설비투자 규모의 약 45%에 달할 정도이며, 금융위기 이전 10% 남짓했던 비율과 비교조차 안 되는 수준이다.그 원인은 다양하다. 비협력적 노사문화, 시장 유연성의 결여, 임금 결정의 경직성 등 노동시장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들이 너무 많다. 특히, 역대 정부들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규제 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기업들이 체감하는 투자 환경은 크게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도 국내 생산과 해외 생산을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결국 기업의 목적은 이윤이다. 신흥공업국에 비해 높은 생산 비용, 선진국에 비해 낮은 생산성이 극복되지 않는 한 기업들의 탈한국은 막을 길이 없다.둘째, 중국의 예상보다 빠른 추격이다. 이유는 경제권의 발전 속도에 ‘규모의 경제’가 작동되고 있다. UNIDO(국제연합공업개발기구)의 CIP(Competitive Industrial Performance Index) 순위를 보면, 중국은 2005년 세계 17위에서 2014년 한국을 제치고 4위, 2015년 미국을 넘어 3위로 부상했다. 중국의 가장 큰 장점인 거대한 내수시장 규모가 빠른 추격의 근본 원인이라 생각된다. 2018년 기준으로 할 때, 한국의 내수 규모는 1조6000억 달러로 중국의 13조5000억 달러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시장 규모가 클수록 기회가 많기에 기업의 성장 속도가 큰 차이를 가진다. 포춘지에 따르면 세계 500대 기업 수에서 중국은 2000년 12개에서 2017년 100개 이상으로 급증한 반면, 한국은 11개에서 15개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셋째, 뉴노멀 2.0 또는 넥스트 뉴노멀로 불리는 코로나19 이후의 팍팍한 글로벌 경제 상황이 한국 경제를 짓누를 것으로 판단된다. 경험상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는 기조효과에 의해 강한 반등이 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 충격은 세계시장의 수요 자체를 항구적으로 감소시킬 가능성이 높다. 주요 국가들이 경제 봉쇄조치의 해제를 시도하고 있지만, 그것이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충격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렇게 되면 산업과 기업들의 생산 능력과 고용 조정은 불가피해진다.넷째, GVC(Global Value Chain:세계화된 가치 사슬) 재편 압력이다. 이전부터 중간재 수요는 크게 떨어져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산업고도화와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이다. 세계화는 후퇴하고 글로벌 협력보다는 경쟁이 보편화되고 있다. 더구나 아직 그 향방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시간이 갈수록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불과 올해 초만 해도 미·중 정상 간 관세전쟁에 대한 1단계 합의안이 서명되면서 글로벌 교역시장이 희망을 품었었다. 그러나, 초기 방역 실패로 미국 내 정치적 상황이 불리해진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공격이 날이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 결국 교역시장은 다시 얼어붙을 것이고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다섯째, 새로운 성장동력이 없다. 기존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반도체 이후 한국 경제를 앞에서 끌어줄 산업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2차전지, 바이오·헬스, OLED, 전기차가 성장성이 좋다고는 하지만 전체 수출이나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초라하다. 일부에서는 이번 코로나19의 확산과 K-방역의 탄탄함으로 진단키트 등의 방역제품과 한국산 생필품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진단키트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가 아니기에 신성장 동력으로 작동되기에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우리의 시선은 여전히 코로나19에 유도당하고 있다. 그러나, 그 너머의 세상에서 우리는 다시 ‘성장잠재력의 추락’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아직은 기회가 있다. 보다 멀리 보고 우리 다음 세대를 생각할 수 있는 자세만 가진다면 풀릴 수 있다. 정책 당국과 민간 경제주체들이 뜻만 모은다면 다 해결될 문제이다. 그런 시도조차 안 하는 것이 문제일 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대한전문건설신문 | 주원 경제연구실장 | 2020-06-29 07:00

민간 임대사업자 등록을 한 주택 소유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심란하다. 정부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민특법)에 따라 3월2일부터 6월 말까지 과태료 면제를 당근으로 임대사업자의 표준임대차계약서 자진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엄밀하게 감면 대상은 ‘임차인 권리 침해가 없는 표준임대차계약 양식 미사용’이다. 이달 말까지 표준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야 해 임대인들은 부랴부랴 집구석 어딘가에 숨어 있는 계약서를 찾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미신고자야 계약서를 찾아 신고하면 그만이지만 문제는 임대료 증액 과정에서 기존 임대료보다 5% 이상 올리면서 ‘임차인의 권리를 침해’한 경우가 적지 않다는 데 있다. 자진신고를 받는 일선 구청에는 이와 관련한 문의가 폭주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다.딱한 이야기도 들려온다. 임대사업자 A 씨는 5% 상한 룰을 5000원 초과해 과태료 500만원(사전고지시 400만원)을 물 처지다. 세입자가 국내에 있다면 연락을 취해 5% 초과분만큼 돈을 돌려주고 계약서를 다시 쓰면 되지만 세입자가 외국으로 이민을 가버렸다는 비보를 접했다고 한다. A씨처럼 근소하게 액수가 초과한 경우와 임대료를 2배 전후로 올린 경우 동일하게 과태료 500만원이 나가게 돼 벌써부터 형평성 논란이 분출하고 있다.또 다른 형평성 논란은 기초자치단체별로 과태료 부과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동일 행정구역에 있으면 5% 상한 위반이 한 건이든, 세 건이든 과태료가 500만원이다. 하지만 서울, 경기, 인천 세 곳에서 5%를 넘겼으면 각 지역별로 500만원씩 15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공인중개사의 책임 여부도 따져봐야 할 대목이다. 서울 강서구에 10평(33㎡) 남짓한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대한 B 씨는 계약 과정에서의 억울함을 토로한다. “세입자와 계약 때 공인중개사가 표준임대차계약서 대상이라고 말하면서도 5%가 넘어가는 계약을 그대로 진행했다”는 B씨는 “그리 따지면 공인중개사들도 법 위반 방조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지자체에서 임대사업자등록증을 내줄 때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미부과 여지가 있는 것처럼 적시한 것도 책임 논란에서 완전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이번 움직임은 지난해 12·16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계기로 본격화했다. 그동안 규제 수위를 높여왔던 국토부가 주택임대사업자의 공적의무 위반 여부를 전수조사한 후 과태료 처분까지 하겠다고 못 박으면서다.임대사업자들의 반발은 상상 이상이다. 조직적으로 대항하기 위한 주택임대사업자협회가 곧 창립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조사대상 중 임대사업자의 절반가량이 처벌 대상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관련 온라인 카페가 개설됐고, 수천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협회 창립 여론이 발아했다. 한 카페 회원은 “수십만의 주택임대사업자가 매년 지자체에 계약서를 신고할 때 담당자는 뭐가 문제인지도 모른 채 지금까지 접수했다. 공무원도 모르는데 일반인이 어떻게 알겠냐”고 토로했다. 일선 구청 관계자는 “마음이야 이번에는 계도 기간으로 삼았으면 하지만 권한 밖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국토부는 계도기간 없이 이번에 바로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들끓는 주택임대사업자들의 민심과 국토부의 강경 기조. 7월부터 잔뜩 찌푸린 전운이 부동산업계를 휘감을 것 같다.

대한전문건설신문 | 배성재 한국일보 기자 | 2020-06-29 07:00

지난 5월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한국판 뉴딜’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위기가 경제로 전이돼 글로벌 보건·경제의 동반 위기로 대두됨에 따른 경기부양책이다. 이와 함께 6월 초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한국판 뉴딜은 고용안전망 토대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2개의 축으로 추진되며, 총 76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디지털 SOC, 물류, 그린 뉴딜사업 등의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중 그린 뉴딜은 공공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과 공공임대주택 그린 리모델링, 그린 뉴딜 관련 R&D로 구성됐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은 노후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 1085동을 대상으로 고단열 벽체, 고성능 창호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 그린 리모델링은 노후 영구?매입임대주택 1만300호를 대상으로 에너지시설의 성능향상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그린 리모델링사업은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을 통해 그린 리모델링 성공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그린 리모델링 에너지 성능개선지원사업’과 건축주가 에너지 성능개선공사(단열 보완, 창호 성능개선 등)에 민간금융을 활용할 경우 정부가 이자를 지원하는 ‘그린 리모델링 민간이자지원사업’으로 구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에 따르면, 공공지원사업 중 사업기획지원사업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82건, 시공지원사업은 21건이 수행됐다. 또한 민간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2만8676건에 약 3679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99.7%가 주거용 건축물이다.건설사업자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사업과 그린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 제30조에 의거 ‘그린 리모델링 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현재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에 등록된 그린 리모델링 사업자는 총 478개사로 전문건설업이 160개사, 종합건설업 98개사, 건축설계업 94개사,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업 70개사, 건자재업 54개사, 금융 및 부동산업 2개사이다.전문건설업의 세부업종을 살펴보면 160개사 중 대한전문건설협회에 등록된 회원사는 111개사이다. 2개 이상의 면허를 포함한 총 149개의 업종 중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이 65개, 실내건축공사업 37개, 습식·방수공사업 12개, 지붕판금·건축물조립공사업 9개, 기타 9개 업종이 19개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그린 리모델링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업체가 매우 부족하고 업종별로도 다양하게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더 많은 사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018년 수행한 ‘신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건설산업의 대응방안 조사연구’에서 건설사업의 세부공종(전문업종)별 기후변화 대응 건설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그린 리모델링사업의 주요 업종 외에도 도장공사업의 쿨루프·쿨페이브먼트사업, 조경식재공사업의 옥상·벽면 녹화사업 및 실내 녹화사업, 그리고 건축물 이외에 포장공사업의 녹색도로포장이나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의 에너지자립형 조경시설물 등 다양한 그린 사업을 포함했다.그린 뉴딜사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건설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공지원을 마중물로 다양한 민간사업이 파생돼야 한다. 따라서 현재 그린 리모델링의 주요 요소기술 이외에 다양한 그린 뉴딜 기술의 접목과 발굴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건설산업 전반의 그린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대한전문건설신문 | 정대운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 2020-06-29 07:00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효율적 도시계획과 개발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LH형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구축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디지털트윈’이란, 사람·사물 등이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초연결돼 현실세계가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되고 실제현상 및 실시간데이터 수집‧연계·분석을 통해 현실의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LH는 3기 신도시 등 도시개발 정책사업 확대에 따라 계획 단계에서 도시·건축을 아우르는 입체적 분석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계획안을 도출하는 ‘LH형 디지털트윈’ 1단계 구축사업에 착수했다.3기 신도시 도시계획에 적용할 1단계 사업이 완성되면 가상모델 기반의 다양한 사전분석을 통해 효율적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향후 사업 확장에 따라 개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방지와 효율적인 공사 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이번 사업에는 ‘IoT 연계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술을 시범적용한다. 이는 스마트시티의 중요 요구사항인 ‘실시간 상황 인지’를 위해 3차원 도시모델의 국제표준을 담당하고 있는 개방형 공간 정보 컨소시엄(OGC, Open Geospatial Consortium)과 공동 주관하고 해외 7개국 전문기관과 협업해 지난 4월 개발했다.이는 3차원 실내외 도시모델과 실시간 IoT 센서를 통합 개발한 기술로, 미세먼지 및 실내점유자 모니터링 등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3D 기반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한다.기술 개발에 참여한 부산대 이기준 교수는 “IoT 연계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앞으로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 중요한 국제적 표준이 될 것이며, 그 기술적 핵심을 LH가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라고 밝혔다.LH는 후속 사업을 통해 도시계획, 설계, 건설, 관리운영단계 등 도시의 성장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을 확장·고도화해 향후 모든 사업지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입체 가상도시와 플랫폼 기술을 민간에 개방·공유할 방침이다.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LH가 국내외 디지털트윈 기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관련 기술과 산업 육성해 세계에 수출하는 등 디지털뉴딜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LH 디지털트윈 1단계 주요 서비스 예시 /그래픽=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대한전문건설신문 | 류승훈 기자 | 2020-06-2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