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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표고버섯 신품종 '태향고'. 산림과학원 제공(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국산 표고버섯 신품종 ‘태향고’가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품질로 평가받고 있어 국산 표고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국산 표고버섯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했던 신품종 태향고의 품종등록이 완료돼 본격적인 보급을 추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2020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출원된 태향고는 2년간(2021~2022) 2회의 재배심사를 거쳐 기존에 국내에 출시된 품종과 비교해 ▲신규성 ▲구별성 ▲균일성 ▲안전성 ▲1개의 고유한 품종 명칭 등 일정한 보호 요건을 갖춘 것이 인정돼 품종보호가 결정됐다.태향고는 톱밥 재배용 품종으로, 버섯 발생 온도가 5~15℃로 늦가을과 이른 봄에 생산이 적합한 저온성 품종이다. 버섯의 갓이 크고 두꺼우며 다른 품종에 비해 천천히 펴지는 게 특징이다. 또한, 대도 굵고 버섯 무게가 무겁다. 다른 품종보다 크고 단단해 스테이크 등 요리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태향고는 산림청에서 실시하는 국유품종보호권 처분 공고를 통해 종자업에 등록된 사람만 통상실시를 받을 수 있으며, 다음 공고는 올해 하반기에 있을 예정이다. 장영선 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연구사는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김흥중 기자 | 2023-06-08 11:16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7일 충남도 당진시 제2통합 미곡종합처리장(이하 RPC)을 방문하여 최신 시설을 갖춘 전국 최대규모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준공을 축하하고 전국 최대 쌀 생산지인 당진시의 전략작물 재배현황과 쌀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정부는 1991년부터 2001년까지 총 328개소의 RPC를 육성했고, 지역‧광역 단위 RPC의 통합과 경쟁을 유도해 규모화‧전문화를 통해 RPC의 산지유통 역량을 강화를 추진해왔다. 현재 RPC는 186개이며 통합RPC는 62개이다.2023년 현재 전국 186개소 RPC가 벼 전체 유통량의 약 62.2%(약 233만톤)를 담당하고 있다. 향후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저장능력을 전체 유통량의 65%로 확대하고 집진시설·저온저장고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예정이다.김인중 차관은 “올해 수확기 쌀값이 20만원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산업 활성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배 재배면적을 감축고, 수급상황 등을 면밀히 살펴 필요한 경우 선제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우리 쌀의 품질 고급화, 경영비 절감, 국내외 소비 촉진 등을 지원하여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3-06-08 11:00

농협중앙회는 지난 7일 '2023년 2차 상생협력위원회'를 열고, 도농상생기금 지원을 의결했다. 왼쪽에서 네 번째 신상철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 여섯 번째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농협 제공(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전국 도시 농·축협이 ‘도농상생기금’ 3493억원을 농촌지역 농·축협에 무이자로 지원한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도농상생기금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도농상생기금은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도시지역 농·축협이 신용사업 수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기금이다. 이번에는 기존 지원된 3368억원을 포함해 6861억원이 농촌지역 농·축협에 무이자로 지원될 예정이다.농촌지역 농·축협은 이 기금을 활용해 농축산물 수급불안, 가격등락, 재해 등에 따른 경제사업의 손실을 보전함으로써, 농축산물 판매·유통사업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신상철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남세종농협 조합장)은 “도농간 균형발전과 농업·농촌 활력화를 위해 도시와 농촌 농·축협 간의 상생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도농상생기금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김흥중 기자 | 2023-06-08 10:55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농협 온라인 식자재몰 오픈 2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5일까지 농산물 반값 할인 행사를 연다.농협경제지주는 주요 수급안정 품목의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고, 생산 농가의 경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양파·마늘·대파·고추·토마토 등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같은 기간 신규 회원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식자재몰 신규 가입 고객에게 즉시 사용이 가능한 1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그동안 농협 온라인 식자재몰을 사랑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2주년 반값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또 “농협 공판장 기반의 온라인 식자재몰을 통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및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농협 온라인 식자재몰은 2021년 6월 문을 연 농협공판장 기반 모바일 식자재 유통 플랫폼이다. 외식업소·중소마트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 회원과 중도매인 간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단축해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농협은 향후 일부 매장에서 공산품을 추가 취급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농업신문 | 김흥중 기자 | 2023-06-08 10:52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주시회사 어콜렉티브(대표 김현정)는 오는 17일~18일 양일간 유엔(UN) 지정 ‘지속가능한 미식의 날’을 맞아 그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곡물집集 아카데미: 미식감각을 개최한다.유엔(UN), 유네스코, 그리고 식품농업기구(FAO)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6월 18일을 ‘지속가능한 미식의 날(Sustainable Gastronomy Day)’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식’이란 재료의 출처와 생산 방법, 유통 방식,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 식탁 위에 올려지는 요리까지 모든 과정과 분야를 고려한 미식을 뜻하며, 현재의 풍요로운 먹거리와 환경을 다음 세대에도 누릴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중이다.이번 행사는 농사부터 유통, 소비 방식을 되돌아보고, 미식이 우리 식탁에 도달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감각’해보기 위해 마련됐다.첫째 날인 17일에는 우리나라 전국에서 수집된 토종 곡물을 활용한 소셜 다이닝 ‘지속가능한 미식 경험:내 취향의 곡물 찾기’ 워크숍을 열어 곡물을 활용한 요리를 직접 맛보고 기획자, 요리사와 함께 식재료에 관해 대화를 나눈다.둘째 날인 18일엔 ‘생태미식학교, 슬기로운 희망의 밥상머리 교육’, ‘NO, Farms, No Food’, ‘지속가능한 도시와 노상텃밭의 중요성’, ‘지속가능한 일상을 제안하는, 보틀팩토리’, ‘Food pedagogist, 지속가능한 미식을 교육하다’ 등 지속가능한 미식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 분야의 연사와 시민이 대화를 나누는 열린 광장 형태로 진행된다.마지막으로 ‘선-에서 원ㅇ으로:연결하는 콩 고르기의 라운드 테이블’을 열어 마당에 둘러 앉아 콩을 고르며 경험을 연결하는 식경험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해 지속가능한 미식의 의미를 되새기며 마무리된다. 참여자에게는 곡물집의 토종곡물 디저트와 참여자가 직접 고른 콩이 제공된다.곡물집集 야외(공주시 봉황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워크숍을 제외하고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참조할 수 있다.이번 행사를 주최, 주관하는 주식회사 어콜렉티브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곡물경험브랜드 ‘곡물집集’을 전개하며 공주시 원도심에서 토종 곡물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미식 교육기관((가)공주미식학교) 설립을 준비 중이다.김현정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식이 우리가 활동하는 충청남도 공주시의 긍정적인 변화와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재의 미식을 미래에도 즐길 수 있으려면 우리가 무엇을 감각하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3-06-08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