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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의 즐거움이 한곳에, 한돈페스타!’ 공개한돈페스타 만반의 준비 다양한 이벤트 진행[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대한한돈협회가 함께 한돈협회 태동 50주년-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내달 17∼18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양일간 열리는 K-PORK 한돈페스타의 슬로건, ‘한돈의 즐거움이 한곳에, 한돈페스타!’를 공개했다.이번 슬로건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한돈페스타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총 1,142편의 슬로건이 응모된 가운데, 주제의 적합성·작품성·전달성·독창성 등을 고려해 최낙훈 씨의 작품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돈이 주는 모든 즐거움을 한돈페스타에 담겠다는 의미를 담은 만큼, 약 한달 여를 앞둔 한돈페스타 또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한돈 산업의 위상과 미래 비전 공유를 위한 한돈 ESG 비전 선포, 한돈 대상 시상식, 한돈 기부 전달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한돈페스타 파트너사로 참가하는 약 50여개의 브랜드사와 함께 한돈 신선육 가공육 등 파격 할인 판매 및 시식, 전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특히, 백종원 홍보대사와 함께 하는 1,001인분 한돈 볼카츠 나눔, 가수 장윤정 씨의 축하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싱어롱 쇼’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한돈 소시지 만들기 체험, 한돈 쿠킹클래스 등 풍성한 체험거리도 양일간 제공될 계획이다.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한돈페스타를 준비하면서 국민과 함께 한돈 감사 축제를 만들고자 대국민 슬로건 공모를 진행하게 됐으며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한돈이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한국인의 소울푸드임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소비자들이 보내주신 애정과 신뢰에 보답하고, 한돈페스타에서 한돈이 주는 모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3-06-08 16:51

농가 경영 안전망 구축·직불제 예산 확대 등 요청[농축유통신문 양현수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와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이원택)는 지난 7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농정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에서 이원택 위원장(국회의원, 전북 김제시부안군)을 비롯한 운영위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농축산연합회에서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 등 회원단체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농정현안 해결 및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도농 간 소득격차 심화, 경영주의 고령화, 후계자 및 농촌일손 부족 등 우리 농업‧농촌의 어려움은 커져가고 있다”라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와 한국농축산연합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농정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농축산연합회는 △농정예산 확충을 통한 농가 경영안전망 구축, △직불제 확대․개편을 통해 직불제 예산 확대, △농사용 전기 요금 부담 완화, △농업용 면세유 공급 기간 영구화,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지원 확대, △청년농 육성과 농업노동력 확대 등을 더불어민주당(전국농어민위원회)에 건의했다.각 회원단체들도 당면 현안을 건의했다.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는 농업용 중장비 부가세 면제 확대를 건의했으며,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는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증빙 서류 제출 조항 삭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한국양봉협회는 꿀벌 집단 폐사 및 응애에 의한 피해를 '농업재해대책법'에 따른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은 “농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비 급등과 농업소득 감소에 따라 농업,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오늘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원단체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사안별로 정책, 입법, 예산 등 대책을 강구해 당 차원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농축유통신문 | 양현수 기자 | 2023-06-08 16:41

“한우농가 동반자 농가수익창출-경쟁력 제고 이바지”여러 사업 통해 한우 유전자 보호-산업 발전 도모 나서한능평 30주년 농협중앙회장상 신설 등 성공 개최 준비한우 개량 확고한 신념-열정 바탕 개량 활성화 시킬 것[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는 종축개량 전문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는 국내 우수유전자원의 보존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종축개량의 효율적 수행과 농가의 가치 실현을 비롯해 개량기술혁신을 선도하고 그동안 축척해온 종축개량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량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 농가수익창출과 축산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한우개량부는 한우농가에 필요한 동반자로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등록사업, 심사사업, 조사사업, 검정사업 등을 추진하며 최고의 한우를 생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한우개량에 힘쓰고 있는 신재영 한우개량부장에게 한우개량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신재영 부장-한우개량부를 간단히 소개한다면.“현재 한우개량부는 한우의 순수혈통을 유지·보존하고 품종개량을 통해 한우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등록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등록사업은 한우의 순수혈통을 유지·보존하고 품종개량을 위해 등록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고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다. 심사사업의 경우 한우외모심사기준에 의한 품종 고유의 외모적 특성을 파악하고 개체별 체형개량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또 체형상의 장·단점 파악해 우수개체의 조기선발이 가능하고 농장단위 개량방향 설정을 용이하게 한다. 조사사업은 한우의 체중과 체위를 월령별, 지역별, 성별 등에 따라 발육정도를 정확하게 조사·분석해 한우개량에 기여하고 있다. 검정사업의 경우 육질개량을 통한 브랜드경영체 및 한우 개량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나서는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계획교배를 통한 우군능력의 상향평준화로 우수 암소집단 조성 유도하고 있다. 이런 주요 사업들을 통해 한우 유전자 보호와 한우산업 발전 도모에 나서고 있다.”-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국내 최초로 실용화 단계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축유전체개량사업’을 통해 유전체 평가를 통한 우량 암소 선발 효율을 높여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유전체 분석 정보와 개체 심사자료 및 혈통 자료를 바탕으로 선발, 도태기준을 설정해 한우 암소 선발체계의 기반을 마련해 한우농가의 우량 암소 집단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현장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회에 없던 자료를 다른 기관과 협업을 통해 모집해 제공할 것이다. 경매자료나 공판장 가격 등은 농가에서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자료이기 때문에 농협중앙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필요한 자료를 농가에 서비스할 것이다”-소개하고 싶은 핵심 사업은.“혈통등록사업이다. 한우 혈통 등록으로 유전자원보존은 물론 개량을 통해 농가의 소득까지 높일 수 있다. 선조의 혈통과 경제형질의 성적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평가해 계획교배 지침 제시에 유용하게 활용함으로써 개량을 위한 강도 높은 개체선발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현재 농가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돼 혈통등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더 나은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앞으로도 혈통등록사업이 더 활성화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한우개량부 직원들-올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준비 상황은.“올해 한우능력평가대회가 30주년을 맞게 됐다. 매우 뜻 깊은 해인만큼 역대 최고가 한우 경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로고’를 새롭게 제작, 엠블럼과 상장, 플랭카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에는 농협중앙회장상이 신설돼 대회가 더욱 공신력이 높아졌다. 여기에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도움을 받아 출품 한우들의 사진을 전문사진기를 통해 찍어 보다 세밀하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제역 상황이 마무리되면 각종 회의를 열어 현장 의견을 듣고 보완 개선할 점을 찾아 고칠 예정이다. 올해도 최고가 경신이 예상되는 만큼 지금부터 대회를 잘 준비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씀은.“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한우능력평가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매년 한우 개량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개량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여기에 ICT기술이 접목된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많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기존 인터넷에서 제공됐던 서비스가 아닌 보다 현장에서 원하는 필요한 자료들이 세밀하게 제공될 것이다. 농가가 무너지면 협회도 필요 없다는 각오로 회원 농가 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3-06-08 16:33

임산물 생산을 위한 산지이용 확대[농축유통신문 양현수 기자]  산림청은 산업계와 임업인 등의 산지이용 관련 불편 해소를 위해 산지 내 광물 채굴, 임산물 생산, 조경수 재배 등을 위한 산지이용 면적 확대 등 산지 규제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산지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6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굴을 파나가면서 광물을 채취하는 굴진 채굴은 그동안 산지일시 사용허가를 통해 최대 2만㎡ 미만까지만 산지 이용이 가능했나, 이번 개정으로 최대 10만㎡까지 가능해져 광물 채굴의 경제성과 안전성 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채석 단지의 경우 기존 허가받은 면적의 10% 이상을 변경 지정할 경우 채석경제성 평가가 의무였으나, 시행일부터는 21% 이상을 변경하는 경우에 평가를 실시하도록 하여 기업의 부담이 크게 완화된다.이번 개정으로 산지에서의 임업경영 활동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산지 일시사용을 통한 조경수 재배면적을 기존 2만㎡ 미만에서 5만㎡ 미만으로 확대하고, 임산물 생산 등을 위한 산지전용이 가능한 임업인에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 등록자를 추가해 임업경영을 활성화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산지전용 등에 따른 대체산림자원조성비의 분할납부 허용 기준액을 5억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낮추는 등 산지 규제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남성현 산림청장은 “보전할 산지는 철저히 보전하고, 산지이용과 관련된 여건 변화 등으로 불합리해진 산지 규제는 적극적으로 개선하여 산지가 국민의 삶 속에서 소중한 자산과 활용 수단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이번 개정의 의의를 전했다. 

농축유통신문 | 양현수 기자 | 2023-06-08 16:25

관련법 시행령 개정·공포 지원 근거 마련가축전염병 발생 정보공개 대상 12→13종[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겨울철 오리사육제한(일명 휴지기제)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면 정부가 보상해주는 제도가 마련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우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리 사육 농가의 겨울철 동안 사육제한에 대한 손실 보상을 제도화했다. 그간 사업지침으로 운영됐던 것을 시행령에 근거(국비 50%, 지방비 50%)를 마련한 것이다.또한 지방자치단체장의 오리 사육제한 명령과 관련해 농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지정하도록 했다.여기에 가축사육농가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신고를 하지 않아 가축전염병이 발생하게 했거나 다른 지역으로 퍼지게 한 경우 등 중대한 방역기준을 위반한 경우에 대해 폐쇄 또는 사육제한을 하기 위한 세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법 적용의 명확성과 실효성을 확보했다.아울러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총 12종이었던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공개 대상 가축전염병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추가해 총 13종의 가축 전염병에 대한 발생 정보 투명성을 강화했다.이번 개정 시행령은 지난 7일 공포됐으나, 사전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이 시작되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홍보를 충분히 할 것이며, 축산농가에서 이번에 개정된 방역기준 이행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3-06-08 16:22

산림청,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고위급 양자회의오른쪽-임상섭 산림청 차장, 왼쪽-응엔 꾸악 찌 농업농촌개발부 차관[농축유통신문 양현수 기자]  산림청은 2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고위급 양자회의’를 개최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을 비롯한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양해각서(MOU) 갱신 체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산림전용·황폐화 방지 사업(REDD+), △종자 보전·관리, △농림위성 활용 등을 의제로 지속 가능한 산림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한국 산림청은 1999년 7월 20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맹그로브숲 복원, 황폐지 조림, 산불대응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양자·다자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양국 대표단은 기존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후 위기 대응, 생물 다양성 등 전 지구적인 문제 해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양국 간 신뢰와 헌신을 토대로 이어온 협력관계를 강화하자”라면서, “산림청은 양국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기업 등 민간부문이 협력 사업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응언 꾸억 찌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은 “베트남 산림의 보전과 복원,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해 기여해 준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라며 “회의에서 논의된 과제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자”라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양현수 기자 | 2023-06-08 16:20

산림청, 특색 있는 꽃나무와 문화가 있는 가로수길 소개[농축유통신문 양현수 기자]  산림청은 지난 5월,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소개한 데 이어 6월,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꽃나무 가로수길을 추천했다.서울 종로구 한양도성 성곽길에는 흰색 꽃이 접시 모양으로 모여 달린 가막살나무가 있다. 초록 잎과 앙증맞은 하얀 꽃을 가진 나무지만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강렬한 꽃말을 가지고 있는 흥미로운 나무기도 하다.통영 광도천 길에는 벚나무 아래로 각양각색의 수국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부산 영도 아미르공원 수국 길도 소박하지만 바닷가로 향하는 가로수길과 어울리며 시원한 풍경을 보여준다.   청주 청남대는 백합나무, 메타세쿼이아 길 등 예전 대통령들이 거닐던 가로수길로 유명한데, 특히 땅속뿌리에서 종유석 같은 돌기가 돋아 나와 특색 있는 낙우송 길도 가 볼 만하다. 가로수는 도시경관 개선, 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기능을 하면서 우리에게 여가와 휴식의 공간을 내주는 도심 속 가장 가까운 숲이다.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점점 더워지는 6월, 시원한 가로수 그늘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과 추억을 즐길 수 있도록 가로수를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조성·관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농축유통신문 | 양현수 기자 | 2023-06-08 16:17

쉽지 않은 ‘텃밭작업’안개가 포근하게 삼현리에 내려앉은 유월 뿌연 안개 사이로 아침 햇살이 싱그럽다. 홍천군의 대표작물 찰옥수수가 집집마다 심은 시기에 따라 옥수수 키 차이가 크게 난다. 이슬이 많이 내린 날의 옥수수는 물을 주지 않아도 물을 준 듯 줄기 밑 흙이 촉촉해진다.밭고랑 사이 제법 자란 잡초는 쟁기로 열심히 긁어내지만 종류에 따라 쉽지 않다. 경사진 밭고랑이 들쭉날쭉해 너른데도 있고 좁은데도 있기에 서있는 것이 불편하고 작업을 오래하니 허리도 불편해 진다.텃밭작업을 하다보면 시간이 쉬이 가고 오랜만에 맑고 화창한 날이 되니 아침과는 대조적인 날씨가 펼쳐진다. 변화무쌍한 삼현리의 하루가 잠시 쉬어가듯 한가하다.작은 비닐하우스는 넝쿨식물로 오이, 호박 등과 토마토 몇 주 그리고 한쪽에 아스파라거스, 미니양배추를 심어 앞으로 주작물이 될 아스파라거스를 배우는 공간으로 한다.오이 등을 심기 전에 덩굴이 타고 올라갈 망을 치는 것이 더워진 비닐하우스 안에서 작업하기가 힘들다. 점적관수 호스와 연결된 물통에 칼슘액비와 미생물을 넣어 작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여러 가지 라면 중에 짬뽕라면을 좋아하는데 텃밭 등에서 얻을 수 있는 대파 등과 두부, 소시지 등 여분의 식재료를 더 넣어 말 그대로 짬뽕해 풍성하게 만든다. 어쩌면 일을 마치고 배고픔에 빠르게 달래줄 푸짐하고 넉넉한 식사를 쉽게 만들어 먹는 방법이기도 하다.씨앗을 육묘포트에 심은 지 꽤 됐지만 언제 싹이 나올까 기다렸던 아스파라거스가 반갑게 얼굴을 내밀더니 키가 좀 더 커졌다.비가 오는 날 삼현리 오후 사람의 발걸음 소리는 없지만 촉촉이 내리는 비가 온 대지를 덮는 조용하지만 합창소리로 와 닿는다. 찰옥수수는 줄기차게 내리는 빗소리와 함께 한 뼘은 더 자라는 것 같다.    

농축유통신문 | 최재관 | 2023-06-08 16:01

이은용 취재부장지난해 농업 소득이 949만 원이라고 한다. 1년 내내 농사를 지어봤자 1,000만 원도 못 번다는 것이다. 최근 농업계는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다.더 이상 농사를 짓고 싶어도 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치솟는 생산비는 이제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로 농민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어느 누구 하나 농업·농촌의 어려움에 대해 관심조차 안 가지고 있다는 게 더 서글프고 안타깝다. 계속해서 도농 간 소득 격차는 심화되고 있다.윤석열 정부가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정책 중 하나가 바로 청년농업인 육성이다. 그런데 농업소득이 1,000만 원도 안 되는데 어느 청년들이 농촌에 와서 일을 하겠는가.정부가 추진하는 청년농업인 정책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구하다. 기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 무작정 청년농업인을 육성한다는 자체가 넌센스다.최근 5년간 농업 소득이 1,000만 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뿐이다. 그만큼 최근 농업·농촌 경제가 안 좋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돈벌이도 안 되는 상황에서 생활이 제대로 되겠는가.농촌 지역 65세 이상 인구가 50%가 가까이 됐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농촌의 활기가 떨어지고 죽어가고 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됐지만 누구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이런 어려운 상황인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는 제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다. 여야 간 정쟁만 있을 뿐 정치가 사라졌다. 윤 정부가 들어서서 여야 간 반목만 심화될 뿐 민생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 모습에서 울화통만 터진다.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의 생명산업이자 미래 산업인 농업이 이 땅에서 사라지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사라질 것이다.자국에서 안전하고 고품질의 먹거리 생산을 하지 못하는 나라는 대부분 후진국이다. 이런 후진국에서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리며 생을 마감하고 있다.우리의 먹거리는 수입으로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 여러 선진국들은 식량을 무기화하고 있다. 자국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 농업예산은 해마다 뒷걸음질 치고 있다. 이제는 949만 원의 의미를 제대로 새기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 정부가 제대로 된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독려해야 한다.이대로는 농업·농촌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심각한 상황이다. 말로만 농업·농촌을 이야기 하지 말고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3-06-08 15:47

5개월간 콘텐츠 제작 및 의견 공유 활동18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서 접수[농축유통신문 양현수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유통 분야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소통할 ‘국민소통단’을 오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축평원 국민소통단은 축산유통 분야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주부 등 실제 축산물을 많이 구매하는 소비자나 취업 준비생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민소통단으로 선발되면 약 5개월간 축산유통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들에게 축산유통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설문이나 간담회 참여를 통해 축평원과 축산유통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국민소통단에게는 활동 건에 대한 소정의 수당이 지급되며,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도 지원된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소통단원에게는 축평원장상과 함께 상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국민소통단’에 지원할 희망자는 축평원 홈페이지 공지·공고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공식 접수 전자우편(ekape2023@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박병홍 축평원 원장은 “국민소통단께서는 국민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우리원의 개선할 부분과 보완해야 할 정책에 대해 언제든 의견을 달라”라고 말했다. 또한, “소통단의 목소리를 경청해 국민 입장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축산유통 정책을 추진 및 지원해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많은 지원을 독려했다.  

농축유통신문 | 양현수 기자 | 2023-06-08 15:00

‘식품특화 스마트 센서’ 선보여 국내외 눈길 사로잡아[농축유통신문 양현수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KOTR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서울푸드 2023’에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스마트 HACCP 전시부스를 운영했다.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총 1,137명의 관람객이 스마트 HACCP 전시부스를 방문했으며, △중요 관리점 자동 모니터링 스마트센서 3종 직접 체험, △1:1 맞춤형 스마트 HACCP 등록 상담 등이 진행됐다.당일 방문한 A 업체 관계자는 “HACCP인증원의 스마트센서 개발·보급은 중소기업 입장에서 개발비용과 인력적인 부담을 덜 수 있는 좋은 지원정책”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종류의 센서가 개발되어 식품 제조·가공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0년 3월 도입한 ‘스마트 HACCP’은  중요 관리점(CCP)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관리 및 확인·저장하여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HACCP인증원은 2022년부터 3년간 식약처 연구과제로 식품 제조 산업의 스마트 HACCP 확산을 위한 표준화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1년 차인 전년도 주요 개발내용은 △IoT, AI 등을 접목한 중요 관리점 공정(설비) 데이터 자동 추출 센서(5종), △추출 데이터 자동 전송 및 기록 관리 표준 기술이다.한상배 HACCP인증원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한 스마트 HACCP 소개 및 식품특화 스마트센서가 중소규모 제조가공업체에서 스마트 HACCP을 적용하는 데 도움을 주어 스마트 HACCP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식품 안전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HACCP인증원은 국민 안심 먹거리 HACCP 및 스마트 HACCP의 이해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현장에서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6월 21일부터 6월 24일까지 진행되는 부산 국제식품대전(부산 벡스코)에 참여하여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농축유통신문 | 양현수 기자 | 2023-06-08 14:57

우량 한우, 8월 17일까지 시군 축산부서에 접수[농축유통신문 구봉우 본부장]  전라남도는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한 명품 한우 육성 분위기 확산을 위한 ‘제39회 전라남도 으뜸 한우 경진대회’를 오는 9월 20일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우량 한우 선발대회’와 ‘한우 고급육 품평회’로 구분해 추진하는 이번 경진대회 참가를 바라는 농가는 대상 출품축을 고급육은 8월 10일, 우량한우는 8월 17일까지 시군 축산부서로 신청하면 된다.‘우량 한우 선발대회’는 암송아지, 송아지 생산 경험이 없는 미경산우, 송아지를 한 번 이상 낳은 경험이 있는 경산우 1·2·3 등 5개 분야 110마리, ‘한우 고급육 품평회’는 2020년 12월 28일 이후 출생한 혈통등록 이상 거세우 분야 44마리가 경쟁한다.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본부에서 ‘우량 한우 선발’을 평가하며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에서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평가한다.대회 시상은 부문별 입상 농가와 우수 시군엔 전남도지사상,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상,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상,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 고흥축협장상 등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한다.전남도는 올해 총 시상금을 지난해보다 3천만 원 증액한 6천850만 원으로 상향해 경진대회의 격을 높이고, 도내 우량 한우 개량 가속화와 대회 활성화 및 한우농가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해 시상 분야별로 상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이 밖에 우량 한우 출품 농가에 마리당 운송비와 참가비를 각각 20만~30만 원씩 별도 지원하기로 했다.박도환 도 축산정책과장은 “한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전남 한우 개량 촉진과 고급육 생산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한우 개량을 지속 추진해 대한민국 한우산업을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도는 지난해 11월 농협중앙회에서 개최한 ‘2022년 전국 한우경진대회’에 ‘전남 으뜸 한우 경진대회 수상축’을 출품해 완도군 박지훈 농가가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그랜드챔피언 2천만 원)을 받는 등 다수 농가가 우수상을 받았고, 전라남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해 전남산 한우가 대한민국 최고 한우임을 입증했다. 

농축유통신문 | 구봉우 본부장 | 2023-06-08 14:54

전략작물직불금 5만 5천 133ha 신청 … 전국 최다[농축유통신문 구봉우 본부장]  전라남도는 식량 자급률 제고와 쌀 적정 생산 유도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전략작물직불금’ 신청 마감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만 5천 133ha를 신청받아 지원액이 43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0일 기준 전국에선 13만 2천 240ha를 신청했으며 시·도별로 전남에선 5만 5천 133ha를 신청해 전국 42%를 차지했다. 이어 전북 2만 5천 157ha, 경남 1만 1천 802ha, 경북 9천 185ha, 충남 5천 208ha 순이었다.작물별로 동계작물은 4만 9천 52ha로 이 중 사료작물이 3만 5천 645ha, 보리, 귀리 등 1만 656ha, 밀 2천 751ha 등이었다. 하계작물은 콩 2천 402ha, 사료용 곡물 2천9 09ha 등 총 6천 83ha다.특히 청년 농업인들의 신청이 눈길을 끌었다. 연령별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40대 이하 청년농이 14%로 일반 벼 재배 농업인 40대 이하(3.8%)보다 3.7배나 높았다. 이는 청년 농업인이 식량 자급률 향상과 미래 농업정책에 관심이 높고 농촌 활력의 주체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이러한 결과는 전남도가 2030년까지 ‘스마트 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청년창업 및 정착, 문화, 복지 등을 포괄하는 체계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전략작물직불금은 콩, 밀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식량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신청 작물의 적기 파종 및 재배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전략작물직불금은 7월부터 9월까지 영농 이행 실태 등 점검을 통해 12월 중 농가에 지급할 계획이다. 

농축유통신문 | 구봉우 본부장 | 2023-06-08 14:51

육포데이 맞아 시민 대상 시식‧할인 판매 실시[농축유통신문 구봉우 본부장]  전남농협본부와 장흥축협은 지난 4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전남도지부와 함께 농협광주유통센터에서 제12회 육포데이(6월 4일)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기념하기 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육포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육포데이를 맞이하여 광주유통센터를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육포 시식과 돌림판을 이용한 증정 행사, 최대 24% 할인판 매를 실시했다. 또 우리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정남진 장흥 육포'를 전남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에 전달했다. 김재은 조합장은 "장흥축협에서 직접 만드는 육포는 저지방 고단백 부위를 원물 그대로 가공해 만든 우수한 제품으로 많이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박종탁 본부장은 "육포데이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들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전남농협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지역 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육포데이는 한우와 한돈의 소비 형태 다양화에 발맞취 국내산 축산물 가공품인 육포의 인식개선을 위해 숫자 6과 4(Four)의 발음을 조합해 만든 Day 마케팅으로 전남농협이 최초로 실시했다.나눔축산운동본부는 농협의 지속 가능한 선진 축산 도약을 위해 시작한 범 축산인의 사회 공헌 실천운동을 조직화해 2012년에 출범한 사단법인으로 범 축산업계가 참여하고 있다. 

농축유통신문 | 구봉우 본부장 | 2023-06-08 14:47

농촌 생활권 활성화 위해 정부와 지자체 간 ‘농촌 협약’ 체결농촌 생활 SOC 등 총 21개 분야… 5년간 1,316억 원 투입 예정[농축유통신문 구윤철 본부장]  전라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3년 농촌 협약 공모’에 남원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그간 농촌 공간에 대한 종합 계획과의 연계성 없이 개별 사업 단위의 투자가 반복되면서, 농촌정책의 성과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림부는 지자체와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 달성을 하고자 개별 사업으로 시행하던 사업을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중복투자 방지와 계획에 의한 집중투자를 하기로 하고 2020년부터 매년 전국 20여 개 시군과 ‘농촌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농촌 협약 대상 사업은 농림부에서 주관하는 △공간정비, △주거 및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 △사회서비스 확대 등 총 21개 사업이다.전라북도는 도내 시군 농촌 협약 평가 대응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가 자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도내 총 7개 시군이 농촌 협약 체결을 완료(2020년 임실군·순창군, 2021년 김제시·진안군·무주군, 2022년 군산시·익산시)해, 도내 시군 농촌 협약 체결률(54%)이 전국 시군의 평균 협약 체결률(43%)보다 높다. 이번 농촌 협약에 선정된 3개 시군에는 5년간 1,31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남원시는 서부 남원생활권을 우선 활성화시키기 위해 ‘농산업과 문화 고도화로 살기 좋고 풍요로운 서부 남원생활권’을 비전으로 정해, 활성화 사업으로 기초 거점 조성 7개 등 총 16개 사업(387억원)을 추진한다.고창군은 단일 생활권으로 ‘세계 속의 생물권 보전지역, 군민이 행복한 농촌다움 보전 지역 고창’이라는 비전을 설정해, 활성화 사업으로 농촌 중심지 활성화 2개 등 총 17개 사업(589억 원)을 추진한다.부안군은 단일 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연계 플랫폼 구축으로 도약하는 리뉴얼 플러스 부안’이라는 비전을 설정해, 기초 생활 거점 조성 3개 등 총 9개 사업(340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농촌 협약을 통해 농촌지역의 중장기 발전방향이 마련되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체계가 구축돼, 농촌지역 주민들도 언제 어디서든 교육·의료·복지 등 기초·복합 생활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구윤철 본부장 | 2023-06-08 14:45

역대 최다 264명 지원 … 교육 대상자 7월 확정[농축유통신문 구윤철 본부장]  스마트팜 청년창업에 젊은이들의 관심이 뜨겁다.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스마트팜을 이끌 청년창업 농업인 양성을 위한 ‘스마트팜 청년창업’ 6기 교육생 52명 모집에 역대 최다인 총 264명이 지원, 5.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혁신 밸리와 비교해도 최고 수준의 지원 및 경쟁률이다. 전북 김제 혁신 밸리가 명실상부한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 요람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도는 타 지역 대비 배후도시가 없고, 접근성이 불리함에도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 운영과 스마트팜 전문가 5명을 중심으로 한 교육의 질적 차별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교육 대상자(52명)는 적격 심사와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7월 중순에 확정될 예정이다.한편,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은 스마트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20개월 과정의 장기 교육 프로그램이다.교육은 △스마트팜 농업 기초, 정보통신기술, 데이터 분석 등의 기초이론교육 과정 2개월(150시간), △전문가 지도하에 종자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과정을 진행하는 교육형 실습 과정 6개월(480시간), △자기 책임하에 작물의 전 생육기간 동안 영농경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경영형 실습과정 1년(960시간)으로 이뤄진다.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당일 숙박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교육생이 부담을 덜도록 교육형 실습과정부터는 실습비 월 최대 70만 원, 경영형 실습 기간 동안에는 영농 재료비 연 360만 원도 지원한다.교육 수료생에는 임대형 스마트팜 우선 입주자격, 스마트팜 종합자금(30억 원, 융자) 신청 자격,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 사업 신청자격, 청년후계농 선발 시 가점 등이 부여된다.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북 청년창업보육센터을 믿고 지원해 준 전국 청년들에게 감사하며, 책임감을 갖고 전국 최고의 스마트팜 운영 전문가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축유통신문 | 구윤철 본부장 | 2023-06-08 14:43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 홍보 나서[농축유통신문 양승열 본부장]  충청북도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한 6월 2일 ‘유기농데이’를 맞아 친환경농산물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유기농데이는 2006년에 유기농에 대한 가치 확산과 소비촉진을 목적으로 지정한 기념일이다.이번 행사는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유기농업에 대한 가치 향상 및 유기농업의 생산-유통-소비 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청주 유기농산업 복합 서비스 단지에서 열려, 단지 내 유기농 마케팅 센터의 친환경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친환경농산물 장 보기와 유기농 음식 체험 등이 진행됐다.청주 유기농산업 복합 서비스 단지는 친환경농산물 로컬푸드 매장 외에도 유기농 열대식물원, 유기농산업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유기농데이를 맞이하여 도내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 오창농협과 흙살림푸드에서는 자체 쇼핑몰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충청북도 친환경농업인 연합회에서는 친환경 의무자조금을 활용하여 6월 한 달간 친환경농산물 판매 시 차액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개최해 생산자의 친환경농산물 판매를 돕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충북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기반 마련과 탄소 농업 실현에 의한 환경보전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인간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농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유기농데이를 맞이하여 도민들이 다양한 유기농데이 행사에 참여하여 친환경농산물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농축유통신문 | 양승열 본부장 | 2023-06-08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