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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파악한 51개 봉제공장이 방호복을 생산하고 못 받은 돈이 80억원을 넘는다. 정상적으로 납품이 되지 않아 이들이 창고에 갖고 있는 방호복만 260만장에 이른다. 공장들은 폐업 위기에 놓였고 여기서 일하는 근로자 3500여명이 실직 위기에 놓였다. 공장 사장님들 이야기를 종합하면 알려지지 않은 것까지 합쳐 피해 규모는 최소 1000만장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진석 방호복피해 봉제공장모임 대책위원장)국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비율이 전국민의 30%를 넘어가면서 코로나 사태 해결의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전선의 선두에서 국가 방역체계 구축에 일조해 왔던 봉제공장 피해는 오히려 날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피해를 입은 봉제공장들은 국회와 정부, 지자체 등 관계요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대책 마련을 건의했으나 아직도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고 있다. ■인천·부산, 피해규모 가장 커급기야 이들 공장은 자체적으로 ‘방호복피해 봉제공장모임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진석 에이스로드 대표, 이하 방호복 대책위)’를 구성하고 민간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피해를 입은 51개 봉제공장 대표는 지난 6월 11일 단체 구성에 의견을 모으고 일주일 후인 18일 이중 21곳 대표자가 참석해 방호복 대책위를 출범했다.피해지역은 서울, 부산, 인천, 경기, 광주 등 전역에 이른다. 방호복 대책위에 따르면 피해금액이 가장 큰 지역은 인천이다. 인천지역 13개 봉제공장의 임가공 미수금은 31억여원이 넘는다. 부산은 피해 업체가 가장 많이 몰린 지역으로 파악됐다. 25개 공장이 19억5800여만원의 대금을 못 받았다. 관련 근로자도 1877명으로 가장 많다. 서울은 8곳, 피해금액 13억3700여만원이다. 이들 51곳 공장 근로자 3514명은 피해 호소문에 서명을 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중이다.김진석 위원장은 “피해업체 대부분이 영세한 봉제공장이라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해 잘 모르고 임가공을 전문으로 하다 보니 판매처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다”며 “그 동안 피해업체 대표들과 정부 및 단체, 국회의원 등을 만나봤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중간 브로커 자취 감추고 발뺌현재 피해 공장들은 직원들 월급은 둘째 치고 260만장에 달하는 방호복 창고 보관료로 매달 8000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다. 폐업 위기에 처한 사장들은 “담보로 잡고 있는 방호복을 불에 태우고 싶은 심정”이라고 입을 모았다.그러나 방호복 특수를 바라보고 마구잡이로 오더를 날린 중간 브로커들은 자취를 감췄고 실제 판매권을 가진 1차 원청 업체들은 발뺌을 하고 있어 문제 해결은 더욱 요원한 실정이다. 이번 사태에 연루된 모 방호복 브랜드 업체 오너는 작년 취재 당시 “(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여러가지 계약이 이뤄지면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이 생겼다”고 해명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이 회사의 방호복을 생산한 업체 대표자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 한 푼의 대금을 받지 못했고 이제는 연락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민간 기업에 도움 요청피해 공장 업주들은 앞서 조달청, 식약처, 지역 국회의원 등을 만나 수차례 해결 방법을 논의했으나 법률과 규정 등의 문제로 해결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호복 대책위는 지속적으로 대책 마련을 건의하는 한편 민간차원의 자구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아직도 코로나 확산이 진행중인 인도, 남미, 아프리카 등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협조를 요청, 피해 봉제공장들이 보유한 방호복을 일괄구매해 현지에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것이다. 또 해외 네트워크가 잘 갖춰진 대기업들을 통해 이들 물량이 우선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김진석 위원장은 “정부조달 규격에 부합한 방호복은 생산 원가의 70% 선으로라도 매입을 희망하고 있다”며 “7월부터는 페이스북에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활동 상황을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섬유신문 | 정기창 기자 | 2021-06-25 08:00

“페이스북에 올린 가방 300여개가 몇 시간 만에 다 팔렸어요. 예약 주문도 이어졌죠. 마진이 적어 수익은 크지 않았어요. 첫 상품이 완판되는 성공을 거두자 쇼핑몰을 시작해도 되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체리콘(CHERRY CORN)’ 이혜원 대표(22)는 18세 고등학교 시절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만들고 싶은 가방 디자인을 들고 무작정 공장에 주문을 넣었다. 쇼핑몰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투자한 것이다. 현재 1인 창업자로 같은 또래 대기업 직장인보다 많이 번다.1인 창업자의 패션 시장 진입이 늘고 있다. 체리콘 이혜원 대표(22)는 18세 고등학교 시절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다. 같은 또래 대기업 직장인보다 많이 번다.‘쮸데이(jjooday)’ 노주연 대표(32)는 요즘도 일주일에 1~2번 동대문 도매시장을 찾아 사입 상품을 주문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자사몰을 운영 중이다.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상품을 정성스럽게 싸고 리본을 묶고 손편지 쪽지를 같이 보냈다. 그는 대학교에 들어간 후 경영학 전공을 그만두고 패션사업에 뛰어들었다. 액세서리로 창업해 지금은 의류까지 판다.1인 창업자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1인 및 소호 창업자는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SNS)를 근간으로 창업에 뛰어들고 있다. 기술 발달로 온라인을 비롯한 모바일 플랫폼이 늘어나고 스마트폰과 유튜브 및 페이스북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익숙한 세대가 등장하면서다.  패션업종은 과거 전문적 지식이나 스킬이 필요했지만 현재 이를 보완할 시스템이 많이 개발돼 1인 창업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인프라 발달로 시장 진입 쉬워져플랫폼이 발달하면서 모바일 앱을 통해 생산과 주문, 고객 관리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몰을 관리하는 시대가 왔다.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는 판매 채널도 다양화됐다.체리콘 이혜원 대표는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이 개최한 2017년 쇼핑몰 창업 콘테스트 ‘고등창업’에서 수상을 받아 체리콘 쇼핑몰을 만들었다. 현재 에이블리, 브랜디  쇼핑몰 등에서 300여개 패션 잡화 및 의류를 팔고 있다. 쮸데이 이혜원 대표는 사업 초기 쇼핑앱 브랜디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내보내며 브랜딩을 하고 있다. 이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전신인 스토어팜에서 판매를 시작해 올 봄 자사몰을 만들었다.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는 “패션은 정통적으로 디자이너 전공자나 동종업계 종사자가 진입했다. 기술 발달과 온라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패션 유통에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며 “온라인이 발달하고 코로나 이후 실업자가 늘고 플랫폼과 앱스토어 같은 사회 인프라는 발달하면서 재고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소호몰 창업 확산은 더 늘고 있다”고 말했다. 쮸데이 노주연 대표(32)는 대학교에 들어간 후 경영학 전공을 그만두고 패션사업에 뛰어들었다. 액세서리로 창업해 지금은 의류까지 판다.■ 원가 낮춰 경쟁 우위 확보해야업계 전문가는 택배 운송 시스템이 잘 돼 있는 것도 전자상거래가 발달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아마존과 이베이 등 유통 플랫폼이 글로벌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1인 창업이 편리해졌다. 국내는 동대문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 신상마켓과 브랜디, 링크샵스 등이 대표적이다. 창업자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버튼 하나로 주문 수집과 사입 요청 이후 출고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2014년 시작한 전문물류 스타트업 마이창고는 작년 1월 링크샵스와 업무 제휴를 맺고 동대문 물류대행 업무를 맡고 있다. 마이창고는 물류 작업 전체 과정을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로 관리하는 창고관리와 주문관리 시스템 등 서비스앱을 먼저 선보였다.브랜디는 2018년 1월 풀필먼트 사업을 시작했다. 통합 관리 시스템 FMS(Fulfillment Management System)를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 올 2월 기준 한달 평균 상품 출고량은 4만건에 이른다. 신상마켓은 풀필먼트 서비스 ‘딜리버드’를 작년 초부터 베타버전으로 출시한 이후 올 2월 정식 런칭했다. 딜리버드 사입 금액(1~5월)은 전년 동기간 대비 1261% 늘었다.전문가는 창업이 쉬운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마진이 적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기대 이사는 “창업자들은 선결제 등으로 원가를 낮추고 독점적 계약을 해 유통 플랫폼에서 우위를 확보해야한다”며 “일정 수준에 오르면 ODM을 해서 고부가가치를 지향하고 고객 정보를 확보해 브랜드로 가는 전략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도소매업 창업자 10명 중 6명이 30세 이하로 나타났다. 1분기 도소매업 창업자는 전년대비 26.3%로 대폭 증가했다. 연령별 증가률은 30세 미만이 36.5%로 가장 높았다. 30대(27.3%), 40대(25.5%), 50대(16.5%)가 그 뒤를 이었다. 2020년 도·소매업 창업자 10명 중 5명은 30대 이하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1-06-25 08:00

슬림9은 여성 드로즈인 네모팬티로 온라인 여성 기능성속옷 시장을 차지하는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디자인 위주였던 여성 속옷 시장에 기능성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개발하면서, 2019년 상반기 대비 900% 매출이 늘었다.슬림9과 같은 온라인 여성속옷브랜드가 성장하게 된 원인은 코로나19로 규모가 커진 온라인 시장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체적인 온라인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온라인 속옷브랜드가 속옷시장에 도전할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슬림9은 다양한 여성 몸 형태를 모두 인정하는 바디포지티브(body positive) 현상을 적극적으로 상품에 도입했다. 주요 고객층은 직장인 여성으로, 오랜시간 근무하면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언더웨어를 찾는 사람들의 입소문을 탔다.새로운 고객 유입보다 재구매율을 높여 고정고객층을 높이고자 한다. SNS와 포털 분석보다 고객 후기를 꼼꼼하게 수집해 꾸준히 소비자들이 업데이트된 제품을 사도록 유도한다.사회적 거리두기로 편한 실내옷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현상도 온라인 여성기능성 속옷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는 의견도 있다. 슬림9 측은 “상품 개발에 사회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을 출시했다”며 “늘어난 홈웨어 매출에 한 겹만 입어도 되는 트렁크 팬티를 디자인해 판매했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신문 | 최정윤 기자 | 2021-06-25 08:00

플랫폼 춘추전국시대를 넘어 버티컬플랫폼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버티컬 플랫폼이란 특정 상품 카테고리나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공략하는 특화된 서비스 플랫폼을 일컫는다. 생존 시장에서 입지를 마련한 플랫폼들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더 많은 수익 창출을 위해 세부분야로 나눠 한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검색, 커머스, 커뮤니티 등 한 가지 기능에 집중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하이버버티컬플랫폼은 기존 종합몰, 오픈마켓, MZ세대 중심의 쇼핑몰에서 더 나아가 차별화된 컨텐츠 제공과 사용자 경험, 편의성을 제공한다는데 목적을 둔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플랫폼만의 뚜렷한 기술력을 내세우거나 인프라 투자, 구축을 통해 시장 확대 의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성복 쇼핑몰 모음앱으로 시작한 브랜디는 올해 거래액이 6000억 원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남성고객을 위한 쇼핑앱 하이버를 런칭 해 1년 여 만에 월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브랜디가 월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까지 3년 여 기간이 걸린 것을 비교해 빠른 성장세다. 하이버는 올해 거래액 3000억 원이 전망된다.  브랜디 관계자는 “언택트 소비가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사용자의 절실한 요구와 편의성 도모를 위해 시장이 좀 더 전문성이 있으면서 특정 고객에 타겟팅 된 시장으로 급격하게 세분화되는 추세다”고 밝혔다.에이블리또 “동대문 디지털화와 풀필먼트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장을 확장하면서 초기 시장 진입 시 브랜디가 바라보던 플랫폼에 대한 관점과 지위도 점차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브랜디는 최근 육아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육아 쇼핑앱 ‘마미(MAMI)’를 추가로 런칭했다. 250개 브랜드, 1만5000여개 상품이 입점했다.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대기업 계열에 합류한 크로키닷컴 또한 MZ세대 여성쇼핑을 위한 지그재그 이외 최근 4050여성들을 위한 쇼핑앱 포스티(Posty)를 추가로 런칭했다. 모바일 쇼핑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취약고객층을 찾아 쉽게 쇼핑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전문 플랫폼이다.관계자는 “간편한 가입과 결제 등 쉽고 직관적인 UI/UX를 구현하고 지그재그가 MZ세대를 겨냥해 대표격인 쇼핑몰 모음앱으로 성장한 노하우를 활용해 시장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스티최근 추가투자 유치로 현재까지 99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에이블리는 테크를 통해 셀러와 유저를 연결하는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패션’과 ‘스타일’을 찾는 유저들 겨냥을 넘어 현재 방을 꾸미고 메이크업을 하는 고객을 위해 ‘스타일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성과 동시에 전문성에 주력하고 있다.‘AI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통해 업계 최초로 ‘상품 찜’과 ‘구매 이력’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과 이용자를 취향 기반으로 연결해준다. 에이블리에 접속한 유저의 앱 페이지는 모두 ‘나’에 맞춰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내세운다.기존에는 AWS에서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커스터마이징해 사용했으나 에이블리 내에서 자체적으로 개인화 알고리즘을 개발해 더욱 고도화했다. 유저 개개인의 취향을 담은 추천 기술력이 뒷방침되고 있다. 개인의 취향 기반을 토대로 홈데코, 핸드메이드, 완구/팬시, 코스메틱까지 ‘카테고리 확장’과 ‘셀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그재그 또한 현재 패션 카테고리에 특화된 상세한 데이터를 가지고 수준 이상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데이터가 많을수록 개인화 추천 기술이 정교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쇼핑모음앱 시장 점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서비스 디벨롭에 주력하고 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개인화 추천 기술도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가야 할 것으로 본다. 사람들에게 단순한 할인 상품을 보여주거나,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을 보여주기 보다는 시장이 세분화되면서 더욱 니치해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1-06-25 08:00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주현)이 2019년부터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 스타일테크(StyleTech)가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스타일(패션, 뷰티 등)에 디테크(D.tech, 디자인×기술)를 융합해 新가치를 창출하는데 목적을 둔 이 사업은 현재까지 50개사가 선정되어 지원받았다. 협업 공간, 교육 프로그램, 컨설팅, 디자인 인력, 프로토타입 제작, 데모데이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스타일테크에 선정된 유망기업은 디자인 교육과 스타일테크 데모데이 참여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특히 올해는 유망기업 선정에 있어 1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선정 기업은 이랜드그룹,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F&F파트너스 등 대·중견기업과 협업하며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기회가 제공된다.선정 기업에게는 프로그램 파트너 기업인 대·중견 기업과의 협업 뿐 아니라 디자인진흥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디자이너 매칭과 디자인 컨설팅이 제공되어 디자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그간 K-뷰티, K-패션의 위상에 힘입어 국내에서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선정 기업 일부는 이미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기업 역량 강화 및 홍보활동을 통해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중 총 18개사 101억6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단순 기업지원이 아닌 스타일테크 협업 생태계를 구축한 성과도 있다. 아모레퍼시픽, 이랜드리테일, 삼양사 등 스타일산업 주요기업이 스타일테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 2기 유망 기업과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실현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스타일테크 산업을 한국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외 액셀러레이팅 기관과 공유오피스 등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2020년에는 ‘SLUSH’의 벤치마킹 및 해외 선진사례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 에스토니아 탈린, 핀란드 헬싱키의 스타일테크 모범사례 분석을 통해 스타일테크 유망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세웠다. 또 스타일테크데이를 열어 패션과 뷰티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더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K-팝 전시를 연계한 체험형 전시 콘텐츠와 패션 코디네이터 가상 스타일링 등 총 15개 스타트업 물품을 함께 전시해 일반 대중과 부처 관계자들에게 사업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계기를 만들었다.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이너와 IT 개발자 등 핵심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유망 기업들의 성장과 세계시장 선도를 도모한다. 디자인테크(d.tech) 융합으로 전방위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1-06-25 08:00

(주)모닛의 박도형 대표박도형 (주)모닛 대표는 패션피플의 DNA로 독자적 기술개발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모닛은 유아동과 육아 중인 부모, 노인환자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박도형 대표는 패션을 전공하고 패션 콘테스트에서 우승, 부상으로 프랑스 유학기회를 획득하기도 한 패션피플. 이후 대기업 및 패션관련 유통사 근무에서 삼성전자 등 타 업종까지 다채로운 이력만큼이나 경험을 통한 탄탄한 노하우를 축적하게 됐다. 모닛은 2016년 삼성전자 C-Lab(Creative Lab)의 사내 창업 과제로 시작된 회사다. 박 대표가 성공적 사업모델을 제시했고 검증 후 분사, 2017년 4월 삼성벤처투자의 펀딩을 발판삼아 독자 법인으로 오늘의 주식회사 모닛이 탄생했다. 4명의 엔지니어 백그라운드의 공동창업자들이 혼연일체가 돼 사내에서 모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아기가 편안한 것은 물론 육아하는 부모의 통증을 케어할 수 있게 설계한 모낫의 ‘베베핏 스마트 베이비 캐리어’. 현재 해외 각국에서 판매중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프로덕트’ 수상 등 안전성과 디자인 우수성도 입증됐다.특히 LOT 통신 기반에 고도의 센싱 알고리즘을 결합한 기저귀 센싱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도 독보적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2018년 6월에 런칭한 ‘모닛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는 말 못하는 아기들의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는 제품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기저귀에 웨어러블 센서를 부착, 교체가 필요할 때 마다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전송한다.유한 킴벌리와 킴벌리 클락에 모닛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를 공급,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회사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 프로젝트였다. 현재 일본의 글로벌 기업과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전개할 예정이다.모닛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에 대한 제안은 노인환자에 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영유아 기저귀 센싱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엘더리 케어 시스템의 개발까지 진행하게 됐다. 기저귀를 센싱하는 측면에서 종합병원, 요양병원에 베타 테스트를 진행,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사용자 시나리오를 보강했다.이 프로젝트는 노인환자들의 욕창방지와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오는 8월에 개인 홈케어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우선 런칭하며 12월경 요양 기관용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베베핏 스마트 베이비 캐리어(BEBEFIT Smart Baby Carrier)’는 박대표가 직접 육아중 아기띠 사용으로 허리를 다쳐 10일간 병원 신세를 지면서 통증의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찾아 비롯된 연구 결과물이다.아기띠의 서비스와 편의성은 아기에게만 맞춰있어 정작 부모의 통증은 케어할 수 없다. 박대표는 무게중심을 변형시켜 통증을 해소시키는 방식을 적용해 베베핏 스마트 아기띠를 완성했고 현재 미국, 일본, 노르웨이, 대만,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서 판매되고 있다. 점차 그 영역은 확대되는 추세다. 이 제품은 상당한 반향을 일으켜 2019년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프로덕트(Reddot Design Award Product)’ 부문을 수상했다. 2020년에도 북미유아용품제조사협회에서 혁신적인 유아용품에 수여하는 JPMA(Juvenile Product Manufacturer Association)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 안전성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박도형 대표는 “모닛은 도움이 필요한 유아동,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지속 진행하고 있으며 그 사업 영역을 반려동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며 “앞으로도 모닛만의 독자적이고 혁신적 기술의 연구 개발을 통해 이 세상을 좀 더 건강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섬유신문 | 이영희 기자 | 2021-06-25 08:00

골프업체는 고가 브랜드로 시장 선점 정면 대결에 나선다. 세계 3대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와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가 국내에서 격돌이 예상된다. 국내 골프업계는 로저나인의 ‘PXG어패럴’과 아쿠쉬네트코리아의 ‘타이틀리스트어패럴’이 이미 고가 브랜드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태다.골프업계는 세계3대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테일러메이드·캘러웨이가 하반기 시장 선점을 위한 격돌이 예상된다.하반기 한성에프아이가 새롭게 선보이는 테일러메이드와 새롭게 직진출하는 캘러웨이어패럴이 가세하면서 초고가 시장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케이투코리아그룹 계열사 에프씨지코리아는 내년 런칭을 목표로 신규 브랜드 ‘피렌티어패럴’도 명품 브랜드 시장 선점에 나선다.테일러메이드는 2013년 갤러웨이어패럴을 국내에 들여와 성공시킨 한성에프아이가 올 하반기 런칭 예정이다. 유현주 프로와 전속 계약을 하고 클럽과 의류를 동시에 선보인다. 직영점 60여개 이상 매장을 전개할 예정이다. 직진출로 선보이는 캘러웨이골프코리아의 캘러웨이어패럴은 올 7월 F/W 제품으로 선보인다. 기존 한성에프아이가 전개했던 캘러웨이골프웨어보다 제품을 15~20% 높이 고가 정책을 구사할 예정이다.한국 지사에서 디자인을 맡아 한국 트렌드에 맞춘다. 활동성이 좋은 퍼포먼스 제품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F/W 물량이 많지 않은 만큼 내년 22S/S 상품으로 시장 선점에 대한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등을 전개하는 아쿠쉬네트코리아는 먼저 시장을 선점했다. 휠라홀딩스의 아쿠쉬네트는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오른 6470여억원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분기 전체 매출의 65.6%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1.8% 오른 2914억원을 기록했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인구는 약 515만명으로 추정했다. 이는 22017년(386만명) 대비 약 33% 이상 올랐다. 코로나 19 이후 해외를 못 나가고 한적한 골프장을 찾는 MZ세대 유입이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대상으로 골프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가 브랜드로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1-06-25 08:00

#“백신 유급휴가가 정부 권고사항이길래 회사에 신청했더니, 개인 연차를 소진하라며 반려됐어요. 전 사측에서 별도 휴가를 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다른 회사는 어떻게 한대요?” (김성현·가명, 35)#“회사에 접종대상자도 있고 이미 접종한 사람도 몇 있는데 유급휴가 공지는 없었어요. 추가 유급휴가 계획이 없나봐요. 매일 잔여백신 확인하는 중인데, 주사 맞고 나서 열 나도 연차를 써야 한다니 좀 아쉽죠.” (이정인·가명, 33)istock백신 접종대상자가 늘어나면서,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백신 유급휴가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방안이 권고사항에 그치면서, 패션 기업에서는 유급휴가 또는 무급인 병가를 사용하는 현상이 생겼다. 백신 휴가를 시행하는 기업은 직원 복지와 안전 차원에서 휴가를 주고, 시행하지 않는 곳은 현실적인 이유로 휴가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섬유신문이 최근 2회에 걸쳐 패션업계 내 백신휴가 지급에 관한 익명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200 명이 응답했다. 이 중 70%는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백신 유급휴가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답했고, 나머지는 백신 유급휴가를 도입했다고 답했다.백신휴가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업무 대체인력 부족과 접종자 수 적음이었다. 특별한 사유 없이 휴가를 제공하지 않거나 접종대상자가 없는 기업도 있다. 한 30대 패션업계 종사자는 “매일 그룹웨어를 확인하는데, 지금까지도 소식이 없다”며 “내심 기대했지만 보수적인 문화를 가진 기업에 다니는 친구들로부터 백신휴가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체념하고 있다”고 말했다.회사 규모가 아닌 각 기업의 조직 특징에 따라 다르다는 의견도 있다. 또다른 30대 패션 관련 종사자는 “(비교적 규모가 큰 기업에 근무 중이지만) 쉬고 싶은 사람은 개인적으로 쉰다”며 “경영진에서 유급휴가를 지급하지 않는 특별한 사유는 없다고 들었다”고 전했다.백신 유급휴가를 쓸 수 있는 기업은 직원 복지와 안전을 고려해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웃도어 K2코리아그룹은 접종 당일에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접종이후 이상반응이 있다면 개인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을 택했다. 지속가능 패션과 리빙 아이템을 만드는 저스트크래프트를 전개하는 리오홀딩스도 접종 당일 유급휴가를 지급했다.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접종할 때마다 당일과 익일에 걸친 2일 휴가를 제공한다. 구두를 만드는 비제바노도 이틀 휴가를 제공한다. 리오홀딩스 서부석 대표는 “아직 접종한 사람은 없지만 직원 안전을 위해 하루 쉬려고 한다”고 말했다.백신휴가를 받았지만 증상에 따라 휴가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발열이나 오한, 근육통과 같은 백신 부작용 증상에 관한 소문에 겁먹었지만 발열 증세가 없어 정상출근하거나 재택근무로 업무를 마무리했다는 직장인도 있다.20대 직장인들은 백신 접종대상이 아니라 크게 관심이 없다는 반응이다. 평균 연령대가 낮은 패션 스타트업은 접종대상자가 적어, 백신휴가 이슈를 꺼내는 사람이 없는 분위기다. 한 20대 마케팅 담당자는 “20대는 백신을 맞지 않기에 관심갖지 않는다”며 “주위 사람 중에도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국섬유신문 | 최정윤 기자 | 2021-06-25 08:00

코로나19 수혜주인 침구류 업계가 상품개발과 브랜드력을 과시하며 하반기 영업력 확충에 본격 나서고 있다. 업계는 팬데믹 상황이 ‘밖에서 보다는 집’이라는 테마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이른바 집콕 혹은 리빙에 꽂히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알레르망스핑크스 분당서현점 매장전경이는 집에서도 편하고 화려하며, 안전하게를 위한 제품을 찾으면서, 쿠션이 패션상품으로 발전했다. 침구류 제품역시 브랜드력과 사용된 소재 등에 대한 품질을 비교하는 시대를 맞게 한 것이다. 리빙 상품과 연계된 홈웨어 시장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지네스트, 알레르망, 이브자리의 슬립앤슬립, 박홍근홈패션의 마마인 등이 대표기업으로 상승세를 탔다는 평가다.   코지네스트(대표 김현식)는 도곡점 광주점 일산점에 이어 내달 초순 전주에도 대형매장을 열며, 브랜드력 과시에 나섰다. 300평이 넘는 대형매장은 자사의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 시키며 침구류에 대한 모든 것을 가져가게 한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코지네스트의 300평이 넘는 대형매장.까사소냐르, 인터네스트, 레노마홈, 코지네스트 등이다. 세트상품을 비롯해 이불 베개커버 매트커버 패트 솜 등 홈데코 상품일체를 전시하며, 세트나 단일 상품, 기획 상품들도 갖춰놓고 있다. 알레르망(대표 김종운)은 침대 알레르망스핑크스를 런칭하며 사업다각화에 적극적이다. 브랜드 모델로 전지현씨를 전격 채용하며 고객을 겨냥한 열띤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주 분당서현점을 오픈한 알레르망은 전국 최대 규모의 알레르망 스핑크스점 임을 내외에 과시했다.알레르망 스핑크스 분당서현점은 알레르망 침구와 알레르망 스핑크스 침대를 함께 전시해, 원스톱 체험과 구매도 가능하다. 매장 1층은 알레르망의 ‘주지스’와 ‘몰트’ 영국 수입산 3000만 원대 매트리스 'SPINK & EDGAR 캔터베리' 모델을 선보였다. 2층은 예단과 혼수를 위한 침구와 침대를 배치했다. 체험존은 8명이 동시 알레르망 스핑크스 침대를 체험할 수 있다.  침구류업계가 코로나19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각 사의 하반기 사업 다각화와 발전전략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1-06-25 08:00

“독창적인 디테일을 진보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스타일, 기능적인 면까지 충족한 컬렉션!”제냐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알렉산드로 사르토리는  ‘THE (NEW) SET'을 테마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지난 18일 2022여름 컬렉션을 디지털 라이브로 진행했다.알렉산드로 사르토리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제냐가 존재하는 이유와도 같은 테일러링의 본질과 현대의 리듬 사이에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라며 “이번 컬렉션에서 시도한 것은 기존의 럭셔리한 공예를 재배열 하며 독창성을 유지하면서 창의적이고도 남성들이 지유롭게 착장하기 쉬운 룩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컬렉션은 간편하면서도 수월함이 핵심이다”고 설명했다.이번 컬렉션에서는 가벼움을 메인으로 흐르는 듯 유동적이고 편안한 실루엣의 착용하기 쉬운 룩들을 선보였다. 카라없는 기모노 스타일의 상의, 실용적인 에브리데이 코트, 긴 기장감의 더스터, 오버셔츠, 뉴세대 니트웨어 등 이 소개됐다. 이 의상들은 전반적으로 가볍고 촘촘히 짜인 패브릭과 종이처럼 얇은 가죽을 사용, 투명하고 정교한 디자인에 움직임의 자유로움을 주는 실용성까지 겸비했다.테일러링, 오버사이즈 포켓 플랩과 드로우 스트링 등 독창적 디테일을 진보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스타일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까지 고려한 컬렉션이다. 소재는 식물성 원단과 혼합된 저지 원단, 기존 원단을 재활용한 제냐의 지속가능성 원단이 집중 사용됐다. 혁신적인 원단들이 조화롭게 해석되고 매칭됐다.컬러역시 자연색에서 차출된 조화로움을 선사했다. 칼사이트 광석의 그레이, 화이트, 암모나이트 그레이, 나무껍질의 갈색, 미네랄 그린, 차분한 상록수의 어두운 컬러와 매트 블랙의 차분한 톤을 혼합한 하늘빛의 유틸리티 블루, 자수정 보라, 코발트 블루 등이 팔레트를 이뤘다.

한국섬유신문 | 이영희 기자 | 2021-06-25 08:00

장수는 군주에게 있어 버팀목이다. 한번 믿고 맡겼으면 끝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패자(覇者)는 군주 자신이 아니라 휘하의 장수를 믿고 승리를 이끈 조직 그 자체다.취재나 인터뷰로 섬유패션기업 대표를 만난다. 중견기업 오너도 있지만 대기업 출신 전문경영인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이 좋은 기업이 있는가 하면 그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는 업체도 있다. 화학섬유 대표기업인 효성티앤씨의 공덕동 본사를 방문해 보면 여러가지로 많이 놀라게 된다. 대표이사 방은 상식을 뛰어넘어 구석진 곳에 크지 않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이 공간이 매출 5조원이 넘는 실적을 관장하는 사령탑이고 구심체다. 티케이케미칼 대표이사는 구미 공장에 사장실을 두고 현장 경영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서울 본사에서 지내는게 본인에겐 더 편할 일인데, 보통 사람의 시각으로 보면 상식이 뒤집어진다. 이들 기업의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전문 경영인의 능력이 회사 앞날을 좌우하는 중요 지표가 되고 있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는 아직도 오너 리스크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이 있다. 오너의 통찰력과 판단력이 기업을 글로벌 반열에 올리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신성 불가침의 힘을 가진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인해 기업이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을 목격하게 된다.남양유업은 지난 4월 자사 제품이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여론의 거센 역풍을 맞았다. 결국 허위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오너 일가의 부정적 이슈로 인해 기업 이미지가 바닥을 쳤다.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면 누가 봐도 오너의 생각과 의지가 개입됐을 것이라는 사실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고 급기야 회사 주인이 바뀌는 시련을 겪었다.여기에 주변을 두루 살피는 전문 경영인의 합리적 판단이 개입할 여지가 있었다면 결과는 크게 바뀌었을 수도 있으리라. 대기업은 오너가 전문 경영인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한다. 반면 중견 중소기업은 오너 한 사람의 결정이 최종이 된다.추진력이나 판단력은 어떤 사안을 결정할 때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복잡한 승부의 세계에서는 철저한 전략만이 기업을 살아남을 수 있게 한다. 우리 업계에도 오너 한사람의 순간적 결정으로 사업이 뒤집어 지고 사람이 잘려 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기업의 미래를 뒤바꾸는 오너 리스크에 다름 아니다.코로나를 계기로 사회가 혁명 수준으로 바뀌었다. 재택근무로 인한 비대면 화상회의나 토론이 일상화되고 익숙해지면서 이전 세상으로 돌아가는 상상은 이미 불가해졌다. 유연함이 필요하고 변화에 익숙해지는 훈련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 달리 생각해보면 오래전부터 프로세스 혁신을 준비했던 기업은 코로나의 비대면 사태에도 흔들림 없이 사업을 진행한 반면 준비가 늦었던 기업은 그만한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기업의 최종 목표는 끊임없는 미래 먹거리 창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은 지속가능 투자가 선행돼야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갈수 있다. 결국 투자가 이루어 지려면 오너의 결단이 있어야 되는데 오너가 미래를 바라보는 눈이 없으면 파국을 맞게 된다.오너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는 회사를 100년 반석위에 설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혁신적인 사고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그것을 수용하기 쉽도록 유연한 조직문화가 선행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아무리 유능해도 복잡다단해진 사회 경제로 인해 오너 1인이 혼자 모든 판단을 하기엔 너무 복잡하고 위험하다. 책임과 권한을 가진 합리적인 전문경영인이 필요한데, 반드시 지켜져야 할 덕목이 불신물용(不信勿用)이다. 믿지를 못하면 아예 쓰지를 말고 쓴다면 믿고 맡겨야 한다.

한국섬유신문 | 김종석 기자 | 2021-06-25 08:00

소비의 중심축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옮겨가면서 유통과 셀러 모두에게 슈퍼갑이 되버린 소비자들의 존재감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언론의 뭇매보다 소비자가 남긴 리뷰 한 줄에 플랫폼 운영 방식이 바뀌기도, 대표가 사임하기도 하는 세상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플랫폼의 운영 정책은 지나치게 소비자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 나날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하루배송, 새벽배송, 로켓배송 등 과도한 배송 정책을 내세운다. 3일 이내 배송을 안 하면 업체에 어떠한 이유에도 반려되지 않고 패널티를 부과하는 플랫폼 정책도 협력 업체들에겐 가혹하다. 더 싼 가격을 부추기는 출혈 경쟁으로 시장 난립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결국 부작용으로 돌아온다. 최근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는 사회적 이슈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물건을 더 많이 쌓으려고 안전관리에 소홀했고 더 빨리, 더 많이 배송하려다 배송, 물류센터 노동자가 과로사하는 등 기업의 책임을 묻는 문제로 불거졌다.소비자들은 빠르게 배송받길 포기하고서라도 기업의 책임을 묻겠다는 목소리를 내며 쿠팡 탈퇴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온라인 셀러들의 네이버 커뮤니티 카페인 오션셀러에는 더 많은 고객을 품기 위해 플랫폼들의 가격 출혈경쟁을 부추기는 영업정책이 결국 셀러를 생존하지 못하게 한다는 의견이 왕왕 올라온다. 셀러와 소비자, 플랫폼 모두가 건강하게 생존하는 이커머스 환경은 요원한가.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1-06-25 08:00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는 오는 7월 동대문의 무신사 스튜디오와 협업해 오프라인 스마트 쇼룸을 연다. 국내 바이어 밀착형 ‘인하우스 스마트쇼룸’을 구축하고 소량 오더에 특화된 ‘See Now, Buy Now’ 컬렉션 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점한 약 300사, 1500여명의 섬유패션 종사자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 ‘Ktextile 오프라인 스마트 쇼룸’을 개소했다.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Ktextile 오프라인 스마트 쇼룸’을 개소했다.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Ktextile.net과 ICT 기반의 오프라인 쇼룸을 결합한 스마트 쇼룸으로 꾸며져 앞으로 옴니채널 통합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프리미엄 섬유 수출 기업의 신규개발 아이템을 선보이는 ‘Ktextile Marketplace’ 컬렉션 존과 소량 오더 전용관인 ‘See Now, Buy Now’ 컬렉션 존으로 운영된다.오프라인 스마트 쇼룸에서는 ICT 기반의 디바이스를 통한 제품 고유의 QR코드를 인식해 제품 상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화 된 섬유제품의 물성값을 CLO 3D 소프트웨어에 맴핑해 3D 가상 의상을 시뮬레이션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섬유신문 | 정기창 기자 | 2021-06-24 16:39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는 지난 23일 ‘O2O 글로벌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주 상담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인 ‘Ktextile.net’에 입점한 15개 기업은 이날 아시아 및 유럽 주요국 바이어 12사와 24건의 1:1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22/23 AW를 겨냥한 신규 개발 아이템이 출품됐다.23일 열린 ‘글로벌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주 상담회’에서 국내 참가업체들이 화상으로 해외 바이어들과 수주 상담을 하고 있다.섬수협은 수주 상담회 종류 후 해외 바이어들이 상담 품목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참가기업의 샘플을 직접 운송할 예정이다. 섬수협은 “온오프라인 채널 경계를 넘나드는 통합 마케팅 지원으로 사후 관리를 통해 수출 계역 추진에 한발짝 더 다가설 예정”이라고 밝혔다.섬수협은 그동안 코트라 밀라노, 파리, 뉴욕 무역관 등과 협업해 디젤(DIESEL),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지미추(Jimmy Choo) 등 브랜드 바이어와 초청 화상 구매상담회를 추진해 왔다. 섬유협 내 구축된 화상 상담회의실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섬유신문 | 정기창 기자 | 2021-06-24 16:38

아웃도어·스포츠 업계는 특수 폼 소재를 사용해 발 피로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여름 슈즈를 찾는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아이더’는 가벼운 엑스폼(X-FORM)을 사용한 리커버리 플립플랍 ‘리코즈’를 선보인다. 리코즈는 발 피로감을 최소화하고 쿠셔닝이 좋다.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일반 신발보다 발에 미치는 압력을 분산시켜 오래 시간 신어도 편안하다. 물기를 흡수하지 않는 방수 소재와 세척이 간편한 일체형 모드로 제작됐다. 도톰한 창(4cm)으로 스타일리시하다.‘아디다스’는 몰딩 형태의 초경량 폼을 사용한 듀라모 샌들을 출시했다. 듀라모 샌들은 실내부터 야외까지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신기 좋다. 라이트 모션 아웃솔을 적용했다. 발목을 잡아주는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높인 샌들이다. ‘네파’는 발 회복을 돕는 리커버리 샌들 ‘세아트’를 선보였다. 세아트는 올 여름 새롭게 선보인 리커버리 썸머 시리즈의 대표 제품이다. 미드솔 위에 리커버리 풋베드를 적용해 발 회복을 돕는다. 네오플랜 소재를 적용한 우수한 쿠셔닝 샌들이다. 벨크로 타입으로 발볼과 발등 사이즈 조절이 쉽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1-06-24 16:37

23일 열린 ‘신소재 컬렉션 살롱(Salon)’에 세아상역, 한솔섬유, 영원무역, 패션그룹형지 등 국내 대형 벤더 및 패션기업 바이어 약 350여명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관 바이어들은 신규 개발 아이템을 접할 기회가 한정된 상황에서 시제품 샘플과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친환경·지속가능 소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전시업체들은 신규 아이템에 대한 바이어 반응을 직접 살펴보고 신규 바이어 발굴과 소재 개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23일 ‘신소재 컬렉션 살롱’에서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이 참가업체 소재 아이템을 둘러보고 있다.국내 소재개발기업 24개사는 컬렉션을 통해 글로벌 소재 트렌드와 리사이클 소재, 애슬레저 및 아웃도어 기능성 소재 등 섬유패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였다.컬렉션과 연계해 열린 ‘비즈니스 토크(business Talk)’에서는 ’22 SS 패션트렌드 주요이슈(트렌드인코리아), 패션산업 디지털 전환 현황(세아상역), 아웃도어&스포츠 소재 방향성(K2코리아) 등의 정보를 공유해 관심을 받았다.부대행사로 마련된 ‘글로벌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중국 베트남 홍콩 이탈리아 영국 등지의 바이어와 비대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참가해 짧은 시간에 집중된 상담이 가능했다고 호평했다”며 “하반기 행사는 실질적인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더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신소재 컬렉션 페어’는 10월 20일 섬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소재 컬렉션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주관한다.

한국섬유신문 | 정기창 기자 | 2021-06-24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