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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사회공헌 활동인 ‘노스페이스 에디션’이 월드비전을 통해 식량 지원 사업 ‘그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식량 부족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 이웃들을 돕기 위한 일환이다. 우리업계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자 모범적 코즈마케팅 사례로 평가 받는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식수 개선 사업’에 이어 이번에는 ‘식량 지원 사업’을 추가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노스페이스 에디션’의 시작부터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월드비전은 유엔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의 가장 큰 NGO 협력기관이다. 현재 남수단, 소말리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레바논, 케냐, 콩고민주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및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식량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영원아웃도어 김태훈 아울렛 영업팀장은 “식수 개선 사업에 이어, 앞으로는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데도 노스페이스 에디션이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2015년에 시작된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노스페이스의 의류, 신발 및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국내·외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면서, 쇼핑과 기부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전국 약 30여개 전용 매장의 운영을 통해 장기간 기부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지난달 롯데아울렛 전점(21개)과 협력 ‘식량 지원 사업’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고 있다.‘노스페이스 에디션’은 지난 8년간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잠비아 및 방글라데시 등 5개국 21개소에 식수대를 설치해 약 6만 8000명의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지난 3월 ‘세계 물의 날’에는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그 동안 진행해온 식수 개선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비자 이벤트를 병행하기도 했다.노스페이스는 ‘노스페이스 에디션’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 및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판매액이 아닌, 새롭게 모집된 월드비전의 정기후원자 숫자에 따라서 혜택을 제공하는 ‘리워드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노스페이스 에디션’ 현장을 찾았던 고객들 중 약 3,300명은 월드비전의 정기 후원자로서 새로운 기부 활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3-06-08 16:40

숏폼 전문 토탈 솔루션 기업 숏뜨(대표 윤상수)가 동남아시아 전역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싱가포르 해외 법인(SHORTT SG)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숏뜨는 법인 설립을 통해 동남아 소재 기업 및 크리에이터들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진출 기업들을 위한 현지 맞춤형 숏폼 마케팅을 제공한다. ‘숏폼 올인원 통합 솔루션 서비스’ 기업으로서 숏폼 마케팅 기획부터 제작, 실행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는 점과 숏폼 전문성을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현재 동남아시아는 빠른 경제 성장과 급속도로 커지는 소비 문화로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흥 시장이다. 특히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뷰티, 패션, 게임, 엔터 등 다양한 산업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숏뜨는 숏폼 전문성을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별 문화 차이를 반영해 현지 맞춤형 콘텐츠 컨설팅을 제공한다. 국가마다 차이가 나는 숏폼 트렌드 양상을 빠르게 파악해 보다 섬세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지역 특성을 살린 현지 맞춤형 컨설팅의 연장선인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에도 집중한다. 다양한 언어와 종교가 혼합된 동남아시아에서 국가별 크리에이터 영입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숏폼 콘텐츠를 생산할 예정이다. 단순 영입과 영상 출연에 그치는 것이 아닌, 현지 법인을 통해 긴밀하고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성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들 역시 더욱 효율적인 캠페인 진행이 가능해졌다. 해외 마케팅 과정에서 국내외 에이전시를 이중으로 거쳐야 했던 기존과 달리 지역 법인을 거점으로 한 직접적 캠페인 진행으로 중간유통 과정의 대행 수수료 등을 크게 절감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줄였다.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는 숏뜨와 함께 자사의 알로에 선크림 제품을 부각한 ‘#layeryourspf’ 캠페인을 진행해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누렸다.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약 2억 회에 달하는 제품 영상 조회수와 2만여 개의 크리에이션(관련 영상 생성)을 달성하며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숏뜨의 윤상수 대표는 “이번 싱가포르 법인 설립은 숏뜨의 마케팅 노하우와 경험을 더욱 확장한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게 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이후에는 유럽과 북미, 남미까지 진출하며 파트너사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마케팅과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숏뜨는 기업 출범 1년 만에 연 매출 30억을 돌파하고 틱톡코리아 파트너사 종합 3위를 차지하는 등 숏폼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대자동차, 하이브, 코스 알엑스, 하이퍼커넥트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마케팅과 함께 해 온 쇼뜨는 동남아 법인 설립을 포함해 국내 숏폼 IP 글로벌 확장과 인플루언서 커머스 진출 등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3-06-08 15:09

무신사가 여행객들을 위한 필수 패션과 아이템들을 한곳에 모은 신규 전문관 서비스 ‘무신사 트래블(MUSINSA TRAVEL)’을 오픈했다.무신사는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에 따라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크게 늘 것을 예상, 여행객 필수상품을 편하게 구입토록하는 신규 전문관을 열었다.신규 런칭한 무신사 트래블은 여행을 테마로 삼아 여행을 떠나거나 준비하는 고객에게 필요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별해 소개한다. 의류, 스포츠웨어, 가방, 슈즈, 물놀이용품 등 여행과 관련한 브랜드의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패션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여행 콘텐츠, 매거진, 코디 등의 스타일링 팁도 제공한다.무신사는 트래블 전문과 오픈을 기념해 여행시 참고할 만한 여행룩과 아이템을 소개하는 기획전도 진행한다.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핏더사이즈(FIT THE SIZE)’, ‘덱스(DEX)’ 등과 협업해 캠핑과 기차여행 등 콘셉트에 맞는 여행룩을 선보이는 ‘플레이 아웃사이드(PLAY OUTSIDE) 여행룩’ 기획전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기획전은 여행, 휴양 등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 시즌에 맞춰 무신사가 제안하는 아이템과 스타일링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3-06-08 15:02

LF의 명품시계 멀티편집숍 ‘라움워치(RAUM WATCH)’가 오는 19일까지 LF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여름 맞이 ‘6월 워치 페어’ 기획 행사를 진행한다.라움워치는 이번 페어를 통해 여름철에 추천하는 명품 시계를 제안하고 롤렉스,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브레게, 오메가, 태그호이어 등 프리미엄 시계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 사은품과 구매 금액대별 증정품도 준비했다. 라움워치가 LF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6월 워치 페어’ 기획 행사를 진행한다.여름철 명품시계를 메탈(Metal)시계, 러버(Rubber)시계, 나토(Nato)시계 등 3가지로 나눠 덥고 습한 여름철에 청량감을 줄 수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메탈시계는 수트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패션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물과 땀에 쉽게 변질 되지 않는 소재로 시원해 보인다. 라움워치가 이번 행사에서 추천하는 메탈시계로는 롤렉스(ROLEX)의 ‘서브마리너(SUBMARINER)’와 오데마피게(AUDEMARS PIGUET)의 ‘로얄오크(ROYAL OAK)’ 상품이다.러버시계는 고무를 주재료로 한 합성소재 스트랩을 사용해 가볍고 편안하며 스포츠활동에 이상적이다. 롤렉스(ROLEX)의 ‘요트마스터(YACHT MASTER)’와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의 ‘오버시즈 듀얼타임(OVERSEAS DUAL TIME)’ 상품을 추천한다. 나토시계는 나일론을 스트랩의 주 재료로 해 통풍과 건조가 빠르다. 메탈시계와도 호환이 가능한 모델인 롤렉스(ROLEX)의 ‘데이토나(DAYTONA)와 ‘지엠티마스터(GMT-MASTER)’ 등을 제안한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3-06-08 14:56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이하 섬산련)는 산업용 섬유에 대한 기술자문, 시제품 개발 제작 등을 지원한다. 산업용섬유관련 중소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다이텍연구원 등 5개 섬유 전문연구원과 공동 지원이다.이번 사업은 ‘산업용섬유협의체’ 사업에서 지원되며 올해 상반기 지원 대상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핵심품목(유기섬유 외 6개)과 자율품목(친환경소재 외 15개)을 중심으로 기술지원및자문, 시제품 개발 제작, 공동연구, 기술교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제품 개발 제작 경우 건당 최대 500만원까지 재료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관련 신청서 등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7월에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기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섬산련은 ‘산업용 섬유 협의체’ 사업에서 권역별 5개 섬유 전문연구원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21년부터 산업용 섬유분야의 120개기업을 대상으로 230건 이상의 다양한 기술적문제(고부가치화, 사업화역량 등)의 해결을 지원해 왔다. 사업기간은 2025년 2월에 종료된다.섬산련의 관계자는 “산업용섬유 관련 기존 지원 기업들뿐 아니라, 그 간, 지원받지 않았던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하며, 섬산련과 5개 전문연구원은 산업용 섬유 기업의 역량 강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3-06-08 11:33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지난 5일 ‘탄소국경세에 대비한 소상공인 생존전략 - 소상공인과 ESG’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영교 국회의원, 국회 소상공인정책포럼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연구원,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 앙회, 전국소공인연합회가 주관했다. 지난 6월 5일 국회의원 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소상공인들의 관심속에 진행됐다.지난 5일 개최된 탄소국경세에 대비한 소상공인 생존전략 토론회.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중앙에서 왼쪽), 서영교 국회의원(중앙), 전순옥 전 국회의원(중앙에서 오른쪽), 이동주 국회의원(중앙에서 오른쪽 두번째) 등이 참석했다.이날 전순옥 전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가 국제변화와 제조 소공인의 대응 방안을 김영흥 전국소공인연합회장이 소공인 현황 인식에 대한 발표를 진했다. 정용영 열린사이버대학 특임교수는 페러다임의 전환과 인식제고 방안, 박영호 중소기업인증원 대표가 기업의 ESG경영 전략, 안지훈 한양여대 교수의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역할 등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최병오 회장은 세계적 이슈인 탄소국경세 및 ESG에 대응하기 위한 소상공인 정책과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토론회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장으로 부울경 지역의 봉제 소상공인들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전에도 소상공인연구원 초대 이사장과 한국의류산업협회장으로서도 소상공인 지원에 각별한 공을 들인 바 있다. 또 ESG포럼 원우회장을 맡아 한국형 ESG 연구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3-06-08 11:30

상장사 브랜드평판은 F&F, 한섬, LF, 효성티앤씨, 영원무역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협회가  밝힌 빅데이터 결과로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시장, 사회공헌지수 순이다. 빅데이터는 기업평판에 이어 패션아이템의 판매 정보도 알아낸다. 전문가들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빅 데이터가 인터넷 이후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은 이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산성을 배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한다. 미래의 경쟁무기로 자리 잡기 시작한 빅 데이터, ‘누가 먼저일까’이다.빅데이터 전문업체가 밝힌 시즌 패션 핫 아이템 판매는 단연 티셔츠와 원피스다. 4월 중순부터 검색량이 급증하던 리넨 재킷의 순위가 서서히 떨어지고, 지난 주 트렌드 아이템으로 다뤘던 여름 카디건이 지속적 상승세를 보였다.데이터를 활용한 상품개발은 이젠 선택이 아닌 진행형이다. 반팔 재킷, 시폰 원피스, 여름 재킷, 뷔스티에(bustir) 원피스의 검색량이 증가하고, 청량한 소재감과 조직이 중요한 바스락 원피스, 여름 니트는 상승세가 더 크게 그려지는 상황이다. iStock한 여름 시원하게 괘면할 수 있는 제품과 브랜드는 무엇이 도출될까 궁금해지는 때이기도 하다. 티셔츠는 좋은 판매율을 보이며 원피스 역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작년 여름 대비 반팔 니트, 여름 카디건 등 주로 간절기 아이템이었던 니트와 카디건들의 변신이 주목된다.이번 주 아이템별 판매 점유율은 상의가 5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팬츠 19.2%, 원피스 13.5%, 아우터 11.3%, 스커트 5% 순이라고 피피(fifi)는 분석했다.MZ세대가 주요고객인 패션 플랫폼 A사는 지난 1월 삼성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 했다. A사에서 잠재 고객을 선별해 혜택을 제공한 결과 A사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7% 늘었고, 유입 고객의 15%는 신규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카드는 자회사 의류 플랫폼에도 같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카드 솔루션은 ‘지갑을 열 만한’ 고객을 정교하게 겨냥한다. 회원별 소비 패턴과 마케팅 목적에 따른 반응 정보 등을 학습해 고객을 선별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고객의 소비 특성, 구매 가능성을 분석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유추하는 알고리즘을 구축했다. 빅데이터는 시즌 상품을 기획하고 생산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생산물량을 정하는 기준으로 신뢰성 여부에 따라 상당한 파급력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얼마나 만들어라 라는 명령어가 곧바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최고의 수익율을 내기위한 기업의 몸부림이며 패션기업의 주요 관심사인 것이다.시즌이 많은 국내 패션업계의 상품 수명주기는 매우 짧다. 사계절이 있는데다 인구수도 1억의 절반에 그쳐 패션브랜드 회전에 따른 성공여부는 가늠할 수조차 없다. 이러한 업계의 고민을 빅데이터가 해결 해 준다. 디자이노블은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업에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효율적 생산과 제품 생산기간 단축은 과잉생산으로 인한 재고 부담을 낮추고 궁극적으로는 자원낭비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나아가 트렌디한 디자인도 제안하고 OEM/ODM 제조업체의 영업력 강화에도 기여한다. 소규모 제조기업이 실시간 트렌드 모니터링과 정보 수집을 통해 더 빠른 제품기획과 지역 시장 진입에 기여한다.AI 도입은 단순한 비용문제로 접근할 것이 아니다. 달라질 변수들을 고려한다면 고객에 맞는 데이터의 원천을 함께 설계하고 기능을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 빅데이터는 컬러, 소재, 패턴, 디테일 별로 어떤 속성의 판매량이 높았는지 알려준다. 최근 스타트업 패션기업이 투자유치를 속속 이뤄내는 것 또한 이같은 역량구축이 되어서다. 주요 고객층의 소비자 분석,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제품, 적정 생산으로 재고율을 낮춘다. 마우스 하나로 모두를 해결하는 시대.패션브랜드 빅 브랜드 전략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시장, 사회공헌지수를 하나하나 읽어나가는 데이터 분석에서 가능하다. 전문가들이 말하지 않아도 빅 데이터가 기업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거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3-06-08 00:00

Y2K 패션에 이어 최근에는 ‘그시절 X세대’ 패션이 화제다. X세대가 20대 시절 유행했던 찢어진 청바지, 헐렁한 티셔츠, 일명 ‘배꼽티’라 불린 크롭탑 등의 패션이다. ‘뉴트로’ 열풍이 불면서 패션 업계에서는 잊혀진 브랜드를 다시 찾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트루릴리전’과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 추억 속으로 사라졌던 브랜드들이 등장했고 ‘노티카’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록과 재현 기술의 발달로 옛것을 꺼내보는 것이 더욱 용이해지면서 ‘뉴트로’라는 단어가 몇 년째 각광받고 있다. ‘복고풍’이나 ‘옛스러운’이란 단어 대신 쓰이게 된 ‘뉴트로(New-tro)’는 사실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처음 제안한 트렌드 키워드이다. 복고풍을 표현하는 ‘레트로(retro)’에 새로움을 뜻하는 ‘new’를 더한 말로, 옛것이 현재에 맞게 새롭게 해석되는 ‘요즘 옛날’을 말한다. 다시 말해, 과거를 그대로 되살리는 것이 아니라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갈수록 더욱 많은 영역에서 옛것을 변주하는 뉴트로 트렌드가 발전하고 있다. 뉴트로 트렌드가 가장 많이 활용된 업종은 제과업체일 것이다. 그 어떤 새로운 맛보다 어린 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맛이야말로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맛이다. 오리온 ‘치킨팝’, ‘배배’, ‘와클’과 같이 어느샌가 찾아볼 수 없었던 과자가 진열대에 등장했고 롯데 ‘립파이’는 예전 모습 그대로가 아니라 초코맛이라는 새로운 맛으로 돌아왔다. 이러한 ‘재출시’의 공통점은 소비자들의 요청이 먼저 있었다는 것이다. ‘태양의 맛 썬’의 경우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1억개 이상을 판매되기도 했다.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올해 1~2월 무선 헤드폰의 검색량이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 사진=에이블리뉴트로는 공간으로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자주 눈에 띄는 방식은 폐건물이 가진 역사적 배경을 하나의 콘텐츠로 활용하는 것이다. 경동시장 안에 위치한 스타벅스의 ‘경동1960’점은 1960년대에 지어져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경동극장 자리에 꾸며졌다. 입구는 상영관 문과 같이 생겼고 내부는 상당히 넓은 공간이 탁 터져있는데 좌석이 계단식으로 설계돼 있다. 극장에서 스크린을 향하듯 아래 방향을 보도록 좌석이 배치된 것이다. 이러한 뉴트로는 단순히 옛날 컨셉이 아니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것과 동시에 주변의 재래시장과의 상생이라는 가치를 품고 있다.      콘텐츠 측면에서도 뉴트로가 적극 도입된다. ‘응답하라’ 시리즈가 옛날을 배경으로 활용했다면, 옛날 콘텐츠를 활용한 드라마도 등장했다. 채널 ENA에서 방영된 드라마 ‘오! 영심이’ 이야기이다. 1990년대 방영된 애니메이션 ‘영심이’의 주인공인 ‘오영심’이 어른이 되어 예능국 PD가 되어 살아가는 내용으로, 일종의 스핀오프같은 개념이다. 이 경우에는 옛 콘텐츠는 소재가 될 뿐이며 주인공 영심이는 90년대 감성의 소녀가 아니라 시대에 맞게 변화한 직장인으로 활약하는 것이다. 다만 콘텐츠 측면에서 뉴트로를 활용하는 것은 추억에 대한 반가움을 이용하여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역할이라 할 수 있다.최근 Z세대 소비자들이 무엇보다 열광하는 뉴트로는 바로 ‘기기(device)’이다. 지하철에 타면 열에 아홉은 일명 ‘콩나물’이라 부르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을 정도로 소형 이어폰이 일반화된 요즘, 다시 헤드폰이 힙한 패션 아이템으로 뜨고 있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올해 1~2월 무선 헤드폰의 검색량이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고 한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LP, 디카(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등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래 사라진 오래된 기기들이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소비자들이 오래된 기기를 찾는 건 당연히 성능 때문이 아니다. 옛날것이 주는 감성, 그리고 이제는 접하기 어렵다는 희소성이 소유욕을 끌어내는 원천이 된다.이제 뉴트로를 필요로 하지 않는 분야는 없다고 할 만큼 ‘옛날 느낌’은 기본 테마 중 하나가 되었다. 중요한 것은 복고를 통해 편안함과 익숙함이 아닌, 어떤 가치를 더할까 하는 점이다. 

한국섬유신문 | 권정윤 연구위원 | 2023-06-08 00:00

노스페이스 명동점은 ‘글로벌 핫플’. 1층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이 새 단장 했다. 영원아웃도어의 명동 노스페이스 오픈 6주년을 기해서다. 더욱이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노스페이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노스페이스 고유의 헤리티지가 담긴 테크티컬 & 프리미엄 제품, 친환경 제품과 최근 열풍인 고프코어룩 아이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형 아웃도어 복합 매장’이자 브랜드 대표 플래그십 매장으로서 국내외 쇼핑객들의 이목을 주목시키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노스페이스 명동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으로 구성된 대형 아웃도어 복합 매장이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노스페이스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체험할 수 있다. 지하 1층은 정통 아웃도어 라인의 의류, 신발, 용품을 비롯해 가족 단위 쇼핑객을 위한 키즈 라인 제품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코로나 이후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더 높아지는 상권 특성을 고려한, 레터링 서비스 ‘커스텀 바(Custom Bar)’를 만나볼 수 있다. 누구나 특별한 날을 기념 할 수도, 나와 내가 아닌 너를 기억하게 하며, 표현할 수 있는 곳이다.  1층은 트렌디한 스타일로 MZ세대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을 만나 볼 수 있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제품들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기에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모으며 화제다. 2층에는 노스페이스가 탄생한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컨셉으로, 캠핑 용품을 비롯한 노스페이스 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은 테크티컬 & 프리미엄 제품으로 연출돼 있다3층은 노스페이스의 시즌 주력 상품들로 구성된 쇼룸과 대한민국 바리스타 1호 박이추 커피명장의 강릉 보헤미안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노스페이스 카페’공간을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향기로운 공간이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3-06-08 00:00

업계가 환경을 테마로 내건 다양한 친환경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6월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이를 기해 한국엡손은 열에너지를 대폭 줄인 비즈니스 젯 컬러 복합기를 공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서울시는 ‘우리가 그린이다’라는 것을 테마로 제로웨이스트 패션쇼를 열며, 업계 협회 등 관련 단체의 적극적 참여가 이어졌다. 서울시와 함께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회장 김은희)는 회원들과 함께 폐섬유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쇼를 진행했다.서울시는 제28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3일~4일 서울광장에서 기후 환경 에너지 자원순환을 체험하는 ‘우리가 그린(Green) 페스티벌’을 펼치며 시민과 함께 환경의식을 고양시켰다. 이번 행사는 오세훈 시장과 각계단체 정부인사, 환경 전문가 등과 일반 시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우리가 그린(Green) 페스티벌’은 ‘불편함에 즐거움이 있다’를 주제로 그동안 불편하게 느껴지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해 냈다.4일 오후 행사 폐막식 피날레 행사로 진행된 제로웨이스트 패션쇼는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 소속 소잉디자이너들이 참여해 패션기업의 재고 데님의류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 컨셉으로 만든 의상과 가방 등의 작품이 소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패션위크 선정 백지애 디자이너와 미스코리아 본선 무대의상을 맡기도 했던 유재희 디자이너,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O.F.F. 소속 대학생 등 각 분야 전문 디자이너들의 폐현수막, 버려지는 의류와 커텐 등을 활용한 다양한 컨셉 작품을 런웨이에서 선보였다.5일 한국엡손은 친환경 ‘A3 라인 헤드 비즈니스젯 컬러복합기’를 공개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에서 WorkForce Enterprise AM-C 시리즈 3종 ▲AM-C4000, ▲AM-C5000, ▲AM-C6000을 선보인 것. 압도적 친환경을 강점으로 A4 컬러 기준 AM-C4000, AM-C5000, AM-C6000 제품이 각각 분당 40매, 50매, 60매 출력으로 높은 성능을 강조했다.엡손의 ‘히트프리(Heat-Free)’ 기술이 탑재, 레이저 프린터 대비 연간 소비전력 탄소배출량을 최대 77%절감 한다고 밝혔다. 프린터 헤드 교체 소요시간이 최대 50%까지, 소모되는 잉크량은 최대 40%까지 절감되고 유지보수 소요 시간 단축, 공간효율성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컬러풀한 디자인을 내세웠다. 이같은 업계의 친환경관련은 상품개발 마케팅 지속가능한 경영 이슈까지를 내건 활동은 더욱 확대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3-06-08 00:00

성수기 시즌을 맞이한 골프웨어가 맥을 못 추고 있다. 주요 백화점 골프 조닝 5월 마감 매출도 대부분의 브랜드가 두 자릿수 역신장으로 마무리했다. 작년 상반기까지 절정을 맞았던 시기였던 만큼 낙폭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극히 일부 브랜드만이 전년보다 신장세를 보였다. 신세계 강남점 골프조닝은 전년보다 신장한 브랜드가 많지 않았다. ‘제이린드버그’를 제외하고 -0.4~-36.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포어는 8억5200만 원으로 전년과 보합 수준의 매출을 유지해 월등한 1위를 기록했다. 제이린드버그가 전년보다 14% 신장한 4억8300만 원의 매출로 조닝 탑 2위를 기록했다. 팝업은 순위권에는 못들었지만 803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선방했다는 평이다. 메종키츠네는 5월 롯데 본점 팝업에서 98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포어는 현대 목동점을 제외하고 부동의 1위를 휩쓸었으며 신세계센텀점과 롯데본점에서 각각 10.6%, 53.6% 신장세를 보였다. 총 20개의 백화점 매장에서 5월 한 달 간 77억2000만 원의 매출을 캤다. 골프신예 브랜드들은 골프 시장의 안 좋은 시그널에도 프리미엄 매장 오픈을 가속화하며 시장 점유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아페쎄골프’는 5월 백화점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매장이 6개 늘고 매출은 95.9% 신장했다. 신세계센텀점과 신세계대구점, 현대무역점에서 탑10 순위권에 들어 선방했다. ‘어뉴골프’는 전년과 비교해 백화점 매장이 15개 늘어 매출이 44.3%나 신장했다. ‘어메이징크리’도 주요 점포에 속속 입점해 매장이 12개나 늘어 백화점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37% 신장했다. ‘필립플레인골프’는 전년보다 매장은 4개 늘린 7개 매장에서 매출은 112.9% 껑충 뛰었다. ‘세인트앤드류스’는 전년보다 매장이 6개 늘어 매출이 14.8% 신장했다.  올해 신규 ‘사우스케이프’는 3~4월에 속속 진입한 주요 점포에서 선방하고 있다. 3월10일 오픈한 현대무역점에서 4월 3억1000만 원, 5월 2억84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탑5에 들었다. 현대판교점에서는 3월17일 오픈해 4월 3억2800만 원, 5월 3억1120만 원의출을 기록했다. 롯데본점에는 4월7일 오픈해 첫 달 1억11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5월에는 1억 4600만 원의 매출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골프장 내에서도 뜨내기 여성 고객과 젊은 골퍼들이 확연히 줄어 골프 성수기 시즌에도 전년의 신장세를 유지하기 힘든 기조를 업계가 인지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입성한 신규 브랜드들은 물량을 줄이기보다 시장 입지 마련을 위해 매장 늘리기에 총력을 다하며 적극적인 신규 유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3-06-08 00:00

각 주요 백화점이 5월 가정의 달 특수 없이 집객과 매출이 시들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전사 신장률(롯데 -2.5%, 현대 0.1%, 신세계 0.2%)은 4월 보다 더 안 좋은 지표를 기록했다. 롯데 백화점은 전사 신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현대와 신세계도 보합수준에 머물렀다. 작년 코로나시기에 있었던 가정의 달에 비해 큰 폭 신장세를 기대했던 만큼 업계는 소비 지표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럭셔리 부문의 매출도 꺾였다. 롯데는 럭셔리 부문이 1.1% 신장세에 그쳤고 현대는 럭셔리 패션부문이-3.6% 워치앤 주얼리는 -1.7%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도 해외패션부문이 -0.2%, 해외 부티크는 -0.4%를 기록해 역성장세로 돌아섰다.시즌을 맞은 골프와 남성복 또한 마이너스 신장폭이 커지고 있다. 롯데는 남성 -7.2%, 골프-7.4%를 기록했다. 현대 남성(-7.4%), 골프(-7.0%), 신세계 남성(-1.6%), 골프(-13.4%)가 역신장이 지속되면서 낙폭도 커지고 있는 추세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와 맞물려 반짝 호황을 맞았던 여성복의 소비심리도 한풀 꺾였다. 현대 여성 전사(-1.8%), 커리어(-13.2%), 디자이너(-16.6%), 캐릭터(-0.3%) 모두 마이너스 신장세를 기록했다.해외 컨템포러리(5.8%)와 영패션(5.3%)은 신장했다. 신세계는 여성전사가 -4.0%, 어덜트 -2.5%, 캐릭터 -2.7%를 기록했고 해외컨템포러리가 1.1%, 영패션은 3.8% 신장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 특수를 기대했는데 휴일마다 궂은 날씨와 소비 심리가 안 좋아지면서 예상보다도 부진한 실적에 당황스럽다.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여행 수요는 줄지 않았으나 패션소비는 주춤하면서 전반적인 소비 불황의 시그널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3-06-08 00:00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추대위원회를 구성했다. 추대위원회는 5인으로 구성했다. 섬산련 이상운 회장이 연임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차기 회장 후보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운 회장을 비롯, 성기학 명예회장, 한국섬유수출입협회 민은기 회장, 한국패션산업협회 한준석 회장, KOTITI 김정수 이사장 등 5명의 추대위원은 각 스트림을 대표해 앞으로 2개월 동안 차기 회장 물색에 들어간다. 추대위는 앞으로 논의를 거쳐 8월 경 임시 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1차 회의는 6월 중에 열릴 계획이다. 지난 2020년 8월 19일부터 수장직을 맡은 이상운 회장 임기는 오는 8월 18일로 종료된다. 부산섬산련 최병오 회장(사진 왼쪽), 김준 대한방직협회장이 섬산련 차기 회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섬산련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는 회장 임기만료 2개월 전 회장 추대위원회를 구성해 전원일치 또는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회장에 적합한 1인을 추대하고 총회의 의결을 거쳐야한다. 이번 추대위 구성을 보면 2017년과 비슷하다. 당시 섬산련 성기학 회장과 노희찬 명예회장, 원대연 회장 한국패션협회(현 한국패션산업협회), 민은기 이사장 한국섬유수출입조합(현 한국섬유수출입협회), 김정수 KOTITI 이사장 등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장 추대 방식을 놓고 이견이 표출됐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추대 위원들이 매번 비슷하게 구성되다 보니, 회전문 인사가 되는 경우가 많았고 기존 입장에 변화가 거의 없었다”며 “위원회 구성을 늘리거나, 후보가 이사회에서 정견을 발표하도록 하자”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 의견은 ‘5인 추대위가 제대로 검증할 테니, 믿어달라’는 이상운 회장의 간곡한 요청으로 일단락됐다. 특히 대구경북 쪽에서 미들 스트림을 대변할 사람이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5명의 차기 회장 추대위원들. 좌로부터 이상운 회장, 성기학 명예회장, 한국섬유수출입협회 민은기 회장, 한국패션산업협회 한준석 회장, KOTITI 김정수 이사장.업계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발언들을 종합해 보면, 연합회가 앞으로 관리 중심보다 전문성이 강화된 단체로 바뀌어야한다는 기류가 강했고, 다양한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업계에서 차기 회장 후보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부산섬산련 회장)과 김준 경방 대표(대한방직협회장)로 압축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회장 출마 의사를 직간접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5월 31일 열린 이사회에서 특정 인물의 실명은 거론되지 않았다. 업계는 5인 회장 추대 위원들이 차기 회장 확보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겠지만, 두 후보를 놓고 절충에 무게를 둔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점쳤다. 또 제3의 인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병오 회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업가다. 한 평짜리 작은 의류 매장에서 여성 전문 의류 기업으로 성장 시킨 주인공이다. 이후 남성복, 골프웨어, 학생복, 제화잡화 등으로 패션의 영역을 확장 시켰다. 그는 의류 제조, 패션에 강하다. 김준 대표는 우리나라 근간 산업인 면방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대한방직협회장을 15여년을 역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섬유패션산업이 10년~20년까지 외연을 넓혀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전 스트림을 껴안고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리더가 나와야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섬유패션업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고, 변화가 빠른 세상에서 섬유패션산업에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전 스트림을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몬테밀라노 오서희 대표(섬산련 이사)는 “우리나라가 패션 브랜드가 국제적으로 힘이 약하다. K패션이 글로벌 주역이 될 첫 걸음으로 패션인이 연합회 회장이 돼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한국 브랜드가 한국 소재를 사용하고 해외 진출 기업이 공장을 국내로 복귀(리쇼어링)하면서 산업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3-06-07 20:46

PGA 투어와 PIF, DP월드투어 세 단체가 골프를 전 세계적으로 통합한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세 단체는 7일 세계 골프 투어를 운영하는 공동 소유 영리 법인(추후 발표)을 설립해, PGA투어와 DP월드투어, LIV골프를 아우르는 새 투어가 출범하게 된다고 밝혔다.공동 선언문은 “LIV 골프를 포함한 PIF의 골프 관련 사업적 권리를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의 사업 권리와 결합해 새로운 공동 소유 영리 법인으로 이전한다. 새 법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경쟁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단 올해 PGA 투어와 LIV 골프의 남은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또 새로운 공동 소유 영리 법인의 구성 및 운영의 중심은 PGA투어가 다수를 이루지만 PIF가 독점적 투자자가 된다. 제이 모너핸 PGA 커미셔너가 새 법인의 최고 경영자를 맡아, 야시르 알-루마얀 PIF 총재가 회장이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가 사실상 세계 골프를 인수 합병한 것이다.공동 선언문은 “PIF가 새로운 법인의 성장과 성공을 촉진하기 위해 자본 투자를 할 예정이다.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새 법인은 사업을 성장시키고, 더 많은 팬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라고 했다. 여기에 LIV골프에 가담한 선수들이 원한다면 PGA투어 및 DP월드투어 복귀가 가능해진다. PGA 투어와 DP월드투어, LIV 골프는 진행 중인 소송을 모두 취하한다. 공동 선언문은 “2023시즌 종료 후 PGA 투어 또는 DP 월드투어 회원 자격 재신청을 희망하는 선수들을 위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과정을 통해 협력하겠다”고 천명했다.사우디 국부펀드 PIF는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2018년 사우디 출신의 워싱턴포스트 소속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피살된 사건의 배후로 미국 정보 당국은 빈 살만 왕세자를 배후로 지목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이 사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LIV의 출범을 미국 대부분 언론은 빈 살만이 골프를 통해 스포츠 워싱(스포츠를 통한 이미지 세탁) 전략을 편다고 해석했다. PGA투어도 이런 입장에서 비판을 견지해왔다. 이번 조치로 미켈슨과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등 수억 달러에서 수천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LIV골프로 넘어갔던 선수들은 꿩도 먹고 알도 먹게 됐다고 평했다.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는 2021년 10월 LIV 골프를 설립해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기존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양분하던 세계 남자 골프계를 흔든데 이어 전격 합의로 새로운 단체를 주도하게 됐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3-06-07 19:48

플리츠마마(대표 왕중미)가 새로운 여름을 위한 신상품, 2023 컬렉션을 공개했다. 플리츠마마는 6~8월까지 매월, 100일 동안 여름을 빛내 줄 다양한 방법을 제안한다. 6월은 ‘플레이 컬러풀(Play Colorful)’ 콘셉트로, 여름날의 무드를 더해 줄 컬러감과 취향에 따라 매치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디자인을 반영한 버킷백, 선데이햇, 투웨이쇼퍼백 등 총 3종의 라인업을 선보인다.플리츠마마이번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버킷백’은 옐로우, 퍼플, 그린, 화이트블록, 샌드블록 등 총 5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플리츠마마의 독보적인 니트 기술로 새롭게 풀어낸 버킷백으로 니트 가방의 처짐을 방지했으며, 크지는 않지만 수납력이 좋다. 상단에는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이 있어 여러 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여름 바캉스 룩 스타일링에 필수인 ‘선데이햇’도 선보인다. 선데이햇은 라벤더, 네이비, 라임, 크림, 레드, 틸블루 총 5가지 컬러다. 넓은 챙에 긴 끈으로 여성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더해줬다. 친환경 섬유인 리오셀 소재가 혼용되어 높은 통기성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베스트셀러인 ‘투웨이쇼퍼백’은 기존 차분한 무드의 색상에서 블루스트라이프, 옐로우스트라이프, 레드핑크, 핑크그린 등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경쾌한 컬러가 새롭게 출시됐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3-06-07 19:35

팀버랜드(TIMBERLAND)가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니트 연구가이자 KiM(Knit in Motion) 설립자인 수잔 오우드 헹겔(SUZANNE OUDE HENGEL)과 함께 퓨처73의 3번째 드롭인 ‘팀버랜드×수잔 오우드 헹겔 퓨처73’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팀버랜드가 수잔 오우드 헹겔과 함께 퓨처 73의 3번째 드롭인 ‘팀버랜드×수잔 오우드 헹겔 퓨처 73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팀버랜드는 수잔 오우드 헹겔과의 작업을 통해 처음으로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니팅 기법을 도입해 니트 슬립온 클로그와 니트 어패럴, 오리지널 팀버랜드 부츠를 새롭게 재탄생시켰다.협업을 통해 탄생된 대표 슈즈 제품인 팀버랜드×수잔 오우드 행겔 퓨처73 니트 6인치 부츠는 니트 소재의 슬립온 클로그 형태로 디자인하여 한층 더 대담하고 생동감있게 표현했다.어패럴 상품은 오렌지, 레드, 화이트, 라임 펀치, 스카이라이트 컬러로 데그라데 효과를 주는 그라데이션 자카드 니트로 이루어진 남녀 공용 SS 니트 티와 컬러 배색이 대비되는 여성용 니트 베이직 레이어와 니트 스커트가 있다. 멀티 컬러의 버드아이 자카드 기법과 고급스러운 메리노 울 소재로 이루어진 니트 블랭킷 스카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3-06-07 19:34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환경의 달을 맞아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 ‘그린야크(GREENYAK)’를 전개한다.블랙야크가 환경의 달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 ‘그린야크’를 전개한다.블랙야크는 제품, 마케팅, 플랫폼 등 브랜드 경영 전반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그린야크’로 소통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그 영향력을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첫 번째 파트너로는 전속 모델 손석구가 나섰다. 블랙야크는 손석구와 함께 ‘자연을 위한 움직임’을 주제로 캠페인 영상 2편을 공개했다.영상은 텀블러를 사용하며 산을 오르는 손석구를 비롯해 페트병 분리배출, 플로깅, 트레일 러닝 등 자연을 지키고 즐기는 일반 대중들의 모습을 담았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움직이는 작은 행동이 모여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앞서 블랙야크는 그린야크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영화제인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도 후원했다. 블랙야크는 이 영화제를 4년째 후원하며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문화의 장을 함께 만들어갔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3-06-07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