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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연 탄소껍질을 갖는 금속입자를 기반으로 한 확산속도가 제어된 음이온 확산 제한형 커켄달 효과 및 이종 계면 구조의 설계에 대한 전체 개념도[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KIST연구진이 수전해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촉매소재 계면제어기술 개발에 성공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 이성수 박사와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에너지과학과 윤원섭 교수,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유필진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산소 발생 반응(OER) 성능을 높인 촉매소재 계면 제어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산소 발생 반응 촉매는 물을 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산소 발생 반응 촉매의 구조-성능 간 상관관계와 이를 바탕으로 한 촉매 구조 제어 기술 연구는 부족하여 단순한 입자 형태의 금속 촉매 혹은 복잡한 제작과정이 필요한 계면 촉매를 주로 사용해왔다.철 원자는 산화수가 다양한 원소 중 하나로, 높은 산화수를 가지면 활성점이 증가하고 전하의 이동 속도가 빨라져 산소발생 반응성능이 극대화된다. 일반적으로 금속 나노입자의 기상 반응에서는 반응물이 기체 상태이기때문에 원하는 촉매 구조를 달성하도록 반응성을 제어하기 어렵다. 연구팀은 기상 반응을 제어하여 고산화수 원자를 갖는 촉매 구조를 얻기 위해 기체 투과도가 낮은 고결정성 흑연 탄소 껍질로 둘러싸인 금속 나노입자를 합성했다. 이후 기상 반응을 수행한 결과 고결정성 흑연 탄소 껍질의 제한적인 기체 투과성으로 인해 커켄달(Kirkendall) 효과가 불완전하게 발생하여 나노입자 내 공극이 적은 환경이 만들어졌고, 촉매 계면에서 철 원자가 높은 산화수를 가지는 구조를 구현할 수 있었다.연구팀은 이렇게 개발한 촉매를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AEMSE) 장치의 음극의 산소 발생 반응 촉매로 활용했다. 그 결과 최근 에너지 분야 권위지에 발표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에 적용되는 비백금계 촉매 성능보다 고전류밀도 성능을 2.0 V 조건에서 약 1.5배 높일 수 있었다.(12.26 A/cm2 @ 2.0 V 및 6.34 A/cm2 @ 1.8 V).성균관대 유필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신규 계면 제어기술로 촉매 재료의 구조-전기화학적 성능 상관관계 연구의 다각화가 가능해졌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KIST 이성수 박사는 “그린 수소의 운전비용 및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향후 대형 수소기반 발전소, 선박, 트럭, 잠수함, 드론, 비행기 등 신규 수소산업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의 지원으로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2018M3D1A1058624) 집단연구지원사업(2021R1A4A1024129), 개인기초연구(2021R1C1C2095034), 세종과학펠로우십(2021R1C1C2095034), KIST 주요사업(Young Fellow)으로 수행되었으며, 결과는 국제 학술지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IF: 24.319, JCR(%): 0.93)’에 게재되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3-06-08 12:30

삼성중공업 정진택 사장(오른쪽)과 John McDonald ABS 부사장이 SHM 인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삼성중공업이 지난 6일부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 선박박람회에서 탄소중립, 스마트십 관련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삼성중공업은 노르쉬핑 기간 중 한국선급인 KR로부터 LCO2 운반선에 대한 설계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이번 KR 승인에 앞서 지난해 미국(ABS), 노르웨이(DNV) 선급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바 있어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LCO2 운반선에 대한 기술 신뢰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이번에 인증 받은 LCO2 운반선 화물탱크는 액화이산화탄소의 안전한 운송에 필요한 압력 유지를 위해 독립형 화물탱크(C-Type)를 적용하였으며, 탱크 대형화에 유리한 고강도 저온형 재료를 사용했다.세계적인 탈탄소 추세에 따라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저장시설까지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LCO2 운반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조선설계담당 안영규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LCO2 운반선을 통해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분야의 탄소중립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운송 밸류체인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삼성중공업은 DNV로부터 자율운항 선박의 핵심기술인 국제표준에 기반한 ‘데이터 표준 플랫폼(D-INF)’의 형식승인 인증을 세계 최초로 받았으며, ABS로부터 ‘선박구조 안전진단(Structural Health Monitoring) 시스템’에 대한 AIP 인증을 획득해 박람회에 참석한 조선해운업계 관계자들에게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기술력을 확인시켰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 2023-06-08 11:56

귀뚜라미에녀지가 유관기관과 함께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귀뚜라미에너지(대표 이명호)는 지난 5일 구로역 주변 일대에서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가스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민·관 합동으로 도시가스의 안전한 사용과 사고 예방 안전 수칙 등을 홍보하고자 마련됐으며, 귀뚜라미에너지 외에 구로구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외부 관계자들도 동참했다.이날 귀뚜라미에너지 임직원 등은 지하철 이용객과 시민들에게 올바른 가스시설 사용 방법을 알리고, 자율점검 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했다.또한 자율 예방안전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가정 내에서 손쉽게 자율점검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귀뚜라미에너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스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사용자 스스로 가스안전을 생활하고 가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가스안전의식 제고에 적극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한편, 2016년 귀뚜라미보일러와 한 가족이 된 귀뚜라미에너지는 구로, 금천, 양천구 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로 2010년 ‘행복나눔 봉사단’을 결성해 지역사회 취약·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생활용품 전달, 보호기관 환경개선, 가스시설 특별점검, 가스안전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3-06-08 11:50

강원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경유 통근버스와 업무용 버스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키로 했다[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SK E&S가 원주 혁신도시 수소버스 전환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들의 수소경제 조기 진입을 돕고, ESG경영 및 탄소 감축 노력을 지원한다.SK E&S는 지난 7일에 이어 8일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강원도, 원주시, 환경부 및 현대자동차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까지 강원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사용하는 통근버스, 행사 및 업무용 버스 100여 대 이상이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경유차 대비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탁월한 수소버스를 도입함으로써 ESG 경영을 실천하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혁신도시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계기로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를 뜻한다. 강원도에는 원주시 반곡동 일대에 ‘원주 혁신도시’가 조성돼 국립공원공단, 국민건강보험, 한국관광공사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이번 협약으로 수소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특히 SK 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해 안정적으로 수소버스의 연료인 액화수소를 공급하게 된다.또한 원주시 내 충전 시설을 적기에 구축하고 운영하는 등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인프라 조성을 지원한다.환경부는 수소버스의 성능보증기간 확대 및 구매보조 등 공공기관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역할을 맡는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공공기관이 신속하게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구매 보조금을 확보하고 수소충전소 확충을 위한 인허가 등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수소버스를 차질없이 공급해 수소버스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날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은 “더 많은 공공기관들이 주도적으로 수소버스를 도입한다면 온실가스 저감 등 ESG경영 실천 및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SK E&S는 올해 말부터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공급해 향후 더 많은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전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3-06-08 11:30

7일, 업무협약 체결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에어리퀴드코리아 니콜라 푸아리앙 대표(오른쪽)와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롯데케미칼이 국내에서 수소사업을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탄소배출 저감, 수소 유통채널 확대 등 수소경제 각 분야에서 다방면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양사는 7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에어리퀴드코리아 니콜라 푸아리앙 대표,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 대표 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사업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의 장점을 살려 여수지역에서의 암모니아 분해, 액화 수소사업, 수소출하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우선 양사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에서 수입한 청정암모니아의 크래킹 사업의 협력을 통해 생산된 수소는 발전용, 모빌리티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합작사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주)를 통해 진행 중인 기체 수소사업을 액화수소까지 확장하고, 전국으로 모빌리티용 수소의 시장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에어리퀴드코리아는 롯데케미칼과 국내 모빌리티 수소공급망 확대를 위해 합작사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주)’를 지난해 12월 설립했다. 국내 에너지시장에서 수소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내 부지에 롯데케미칼의 부생수소를 활용한 대규모 고압 수소출하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다.에어리퀴드코리아 니콜라 푸아리앙 대표는 “우리 회사와 롯데케미칼의 협력 확대는 파트너십의 강화를 의미하고,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인 수소경제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과 전문성 활용 시 모빌리티 및 산업응용분야의 지속 가능한 수소공급망 구축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도 “다양한 장점을 보유한 양사의 협력 확대로 수소·암모니아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롯데케미칼은 수소 생태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회사가 보유한 생산, 유통, 활용, 기술개발 등의 핵심 역량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에어리퀴드는 산업용가스분야의 세계 선도기업으로, 60년간 수소에너지의 생산, 저장에서부터 유통까지 수소공급망 전반에 걸쳐 에어리퀴드만의 전문성을 구축해 왔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 200개가 넘는 수소 충전소를 설계·구축하고 있다.글로벌 청정에너지 보급과 탄소중립 성장을 위한 수소에너지사업을 추진 중인 롯데케미칼은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십 구축으로 해외에서도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도입을 추진하고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성장과 수소 중심의 그린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 2023-06-08 10:51

영덕군과 LPG판매협회중앙회는 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경상북도 영덕군과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영덕군청에서 ‘소형LPG저장탱크 공급시설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군은 최대 200만원 상당의 소형LPG저장탱크 설치비를 주민에게 지원하며, 위탁수행기관인 판매협회중앙회는 보조금 관리, 정보통신망 운영, 시공업체와 가스공급자 선정 등의 업무를 대행한다. 주민들은 보일러 구입 및 설치비 등 약 8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이와 관련 소형LPG저장탱크 지원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250kg 안팎의 소형탱크를 설치하고 도시가스만큼 안전하고 저렴한 LP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은 2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96가구에 소형저장탱크를 지원하며 지난 5월 초 사업공고 및 신청·접수를 받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대상자는 영덕군 내에 주소지를 둔 가구로 일반 가구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우선 선발 대상으로는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화목보일러 또는 등유보일러 사용가구 △전년도 건강보험료 납부금액(적은 순) △영덕군 거주기간(오래된 순) 등이다. 사업신청은 영덕군청 일자리경제과, 해당 읍‧면사무소,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등에 하면 된다.업무협약에 참석한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군의 농어촌 지역적 특성상 이번 소형저장탱크 보급은 도시가스 미공급 농촌지역에 연료비 절감 효과와 LP가스 사용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군민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또한 중앙회 김임용 회장은 “기존 등유, LPG용기 등 타 연료 대비 약 30%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연료의 배달과 설치를 기다릴 필요 없이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 사용의 편리성과 안전성 향상,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 및 에너지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일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 2023-06-08 09:09

엔벡스 2022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현장상담회[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환경보전협회는 국내 최장수·최대 규모 환경전시회인 ‘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하 엔벡스 2023)’을 6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ENVEX(엔벡스)는 ENVironmental EXhibition의 약자로 1979년에 시작해 올해로 44회를 맞이하는 엔벡스 2023은 국내 환경산업 관련 기술전시회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환경 전문 전시회이다.올해 엔벡스 2023은 우수 녹색 중소기업의 내수 활성화와 수출기반 마련을 위해 준비되었으며, 환경산업 관련 기술전시회와 함께 해외수출상담회, 투자상담회, 환경정책세미나 등이 운영된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 등 18개국에서 274개 기업이 참가하며 400여 명의 해외 구매처(바이어)를 포함하여 4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전시회는 수처리, 대기관리 등 환경산업기술과 녹색경제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이 선보인다. 이 외에도 중소 환경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수출상담회 및 공공기관 내수 구매상담회, 전문 투자자 초청 투자 상담회 등이 함께 열린다. 환경산업정책 세미나 등 16건의 전문가 토론회도 함께 운영된다.특히 화상회의로 함께 열리는 해외 수출상담회는 인도, 베트남 등 30여 명의 해외 구매처 담당자들이 국내 환경기업과 1대1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전시회 현장에서는 캄보디아, 라트비아 등 40명의 해외 담당자와 만남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에는 물관리·대기관리·탄소중립·자원순환·환경기술개발 사업 등 관련 분야 중소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에어레인은 유기성폐기물의 혐기소화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정지할 때 많이 나오는 CO₂(30~50%)를 분리·제거하는 분리막 기술을 선보이고, ㈜티앤이코리아는 FCEV의 수소연료전지 스택에 오염을 유발하지 않고 저소음 저진동 작동이 가능한 수소차용 고속 터보공기압축기를 전시한다.이에 더해 국내 우수 중소 환경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벤처투자자(VC) 초청 투자상담회와 공공기관과의 공공구매 상담회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며,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중국(강소성 의흥시)과의 기술협력 교류회도 재개된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3-06-08 09:05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환경부의 국가온실가스통계에 따르면 2020년 대한민국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6억5620만톤 1인당 배출량으로 나누면 연간 12.7톤 CO₂eq, 하루 34.7kg CO₂eq이다.환경부가 발간한 탄소중립 실천 안내서에 따르면 에어컨을 2도 높여 사용하면 하루 45kgCO₂eq(연간 166.8kgCO₂eq 기준)를 저감할 수 있다. 차량 이용대신 1.5km 걸으면 0.08kg/회를 저감할 수 있다.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선 생활계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이 필요한데 몸에 밴 생활 습관은 바꾸는 게 쉽지 않다.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청년 모임 ‘클리마투스컬리지’는 환경의날을 맞이하여 ‘Race for -10K’ 챌린지를 진행한다.Race for -10K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2주간 지정된 탄소중립 행동을 실천하며 개인별 10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챌린지이다. 하루 7kg을 줄이는 게 목표인 셈이다. 물론 개인의 참여정도에 따라 더 많은 양을 줄일 수도 있다.미션행동은 에너지, 소비, 수송, 자원순환 총 4개의 부문으로 제시되며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양식 별로 1회 혹은 1일 단위의 이산화탄소 저감량을 제시하여 챌린지 결과를 정량적으로 제시한다. 사용자가 인증하면 개인별로 누적 계산된다.참가자들은 소정의 참가비를 내고 참여하게 되며 일정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수료증과 함께 전액 환급된다.참여자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참가비는 기부금 처리되어 자발적 탄소 시장 플랫폼 ‘아오라’를 통한 탄소 상쇄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이처럼 이번 챌린지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참여자가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아오라와 연계해, 탄소 크레딧 구매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자발적 탄소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향상시킬 예정이다.클리마투스컬리지 관계자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은 마라톤과 같이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며 “실천 행동별 정량적 수치 제시를 통해 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저감 목표 달성을 통해 성취감과 효능감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Race for -10K 챌린지 참가자는 클리마투스컬리지 플랫폼 (https://www.climatuscollege.org/Racefor10k)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 2023-06-07 16:09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 남부에 위치한 새너제이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 기조연설에서 사업모델 혁신 의지를 소개하고 있다.[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한 해 동안 3조383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조6875억원(125%) 증가한 수치다.사회적가치는 자원소비·환경오염과 관련된 환경공정 및 제품·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환경성과’, 고용·배당·납세를 측정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노동·동반성장·사회공헌·기부·봉사활동을 포함하는 ‘사회성과’로 나눠 측정한다.작년 성과를 영역별로 보면 ‘환경성과’는 2018년 사회적가치 측정을 시작한 이래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Green Portfolio) 혁신 및 3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으로 전년 대비 11%(1,078억원) 개선된 -8519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또한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74%(1조5876억원) 증가한 3조7268억원을 기록했고 ‘사회성과’는 전년 대비 5%(-79억원) 감소한 163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작년부터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사업장을 대상으로 사회적가치를 처음 측정해 5277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그린 포트폴리오 지속 확대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재활용 아스팔트 등 사회적가치 창출 환경 제품/서비스를 확대하면서 환경성과를 대폭 개선했다. 작년 환경 관련 제품/서비스가 창출한 사회적가치는 전년 대비 61% 급증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존 핵심 제품/서비스의 확대에 더해 플라스틱 리사이클,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폐윤활유 업사이클링 등 순환경제 실현을 통한 새로운 사업모델도 준비 중이다.탄소 배출량 역시 넷제로(Net Zero) 협의체 주도 하에 ‘그린 오퍼레이션(Green Operation)’을 추진, 2019년 탄소배출 기준점(1,243만톤) 대비 14% 이상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SK이노베이션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등 해외사업장 확장에 따른 지속적인 고용 확대가 이어지면 2030년경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202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사회성과는 협력사 동반성장 강화, 그린 스타트업 육성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냈다. SK이노베이션은 중소 협력사와 협업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재활용 아스팔트 등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모델을 개발했다.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사회적가치 및 ESG 성과를 지속적으로 시현해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해 갈 것이다. 이를 위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전략의 실행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 2023-06-07 15:05

친환경 수소버스로 운행중인 시내버스[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서울시가 수소미빌리티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대중교통의 수소버스 전환과 충전인프라 구축으로 친환경 수소경제 실현에 시동을 걸었다.서울시와 SK E&S는 7일 서울시청에서 환경부, 현대자동차, 티맵과 함게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참석해 친환경 수소경제의 조기 이행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우선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 시내 경유버스(공항버스,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가 친환경 수소버스로 조기 전환하고, 수소경제 핵심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도 차질 없이 구축돼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협약에 따르면 공항버스,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을 포함하여 2025년까지 700대, 2030년까지 1300여대의 수소버스가 서울시에 도입키로 하고, 수소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해 5개의 수소버스충전소를 우선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특히 서울에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경유버스가 2026년까지 전체의 70%인 300여대, 2030년까지는 전량이 수소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2050 탄소중립 도시 서울’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대형 경유버스는 일반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 30배, 미세먼지는 43배 이상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수소버스는 충전시간이 전기버스보다 짧고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약 600km이상에 달해, 고정된 장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공항버스에 특히 적합하다.SK E&S는 수소버스의 연료인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충전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운송용량이 12배 크고 충전시간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 버스·트럭 등 수소상용차의 연료로 적합하다.이에 SK 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인천공항 T2 노선버스 주차장에 수소 충전·저장시설 및 정비·세차시설 등을 갖춘 수소교통 복합기지도 조성해 본격적인 수소생태계 구축에 나서게 된다.환경부는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공항버스 등 수소버스 전환 및 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수소버스 적기 생산 공급에 협력하고 티맵모빌리티는 공항버스 운수사업자로서 경유 공항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을 돕는다.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SK E&S 추형욱 사장은 “인구가 밀집한 서울 등 수도권에서 공항버스·시내버스 등 수소 대중교통의 도입은 수송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SK E&S는 올해 말부터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공급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소버스’ 시대를 열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3-06-07 14:00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환경부가 주도하는 ‘가스히트펌프(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의 보조금 회수 규정이 GHP 사용자에게만 책임을 물어 논란이 되고 있다.환경부는 대기환경보전법 제81조에 따라 NOx 등의 유해물질에 대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GHP 냉·난방기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추진에 필요한 보조금의 효율적인 사용과 적정 관리를 위해 각 지자체에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2.0’을 지난 3월 말 전달했다.총 사업비는 175억원으로 국비 87억5천만원, 지방비 70억원, 자부담 17억5천만원으로 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 비율이다. GHP 1대에 대한 보조금은 35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나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보조금 지원대상 및 조건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GHP를 설치해 운영 중인 민간 및 공공 시설로, 15년 이상 운영 GHP는 노후화 등에 따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보조금 지급절차 및 방식은 GHP 소유자(사용자)가 저감장치 부착 지원을 신청하면, 지자체가 제작사와 소유자를 안내하고 저감장치 제작사가 현장을 확인한 뒤 소유자와 장치 부착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소유자는 보조금 자기부담금 10%를 제작사에 납부하고, 제작사가 저감장치를 부착해 한국냉동공조안전관리원이 수리검사를 실시한 후 제작사는 보조금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자체로부터 90%의 보조금을 제작사가 수령한다.여기까지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첫 번째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이 나올 때도 지적된 문제들이 아직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첫 번째는 지자체 장이 대상 GHP의 모델 및 연식 등의 조건을 고려해 신청한 소유자에게 적정 장치를 안내하는 것인데, 이 점은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특정 제작사에게 일감을 몰아줄 수 있다는 지적이 이미 나왔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는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참여 신청서’에 GHP제조사와 저감장치 제작사의 항목을 따로 두어 소유자가 제작사와 제조사 구별을 쉽게 하도록 만들었다.두 번째는 보조금 회수 규정이다. 업무처리 지침에서 지자체장은 시설철거, 폐업 및 이전 등으로 보조금을 지원받은 GHP 미가동 시 사용기간에 따라 보조금을 회수할 수 있다. 얼핏 생각하면 말이 되지만, 지침의 별지 제5호의4 서식에서 보조금 반납 확약서는 GHP를 사용 중인 소유자의 사업장명을 적어야 한다. 즉, 보조금 90%를 수령한 제작사가 아닌 소유자가 반납하라는 뜻이다.이 상황이 문제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부착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에도 저감장치를 부착한 이후 고장이 일어난 현장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문제는 저감장치 부착 제작사와 GHP 제조사가 다른 경우 서로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할 경우 소비자는 꼼짝없이 수리가 되기 전까지 기다려야 한다. 만약, 사용자가 GHP수리를 기다리지 못하고 철거 이후 신형 GHP를 설치하고자 해도 위의 규정으로 인해 보조금 90%를 본인이 반납해야 한다. 예를 들어 보조금이 1대당 350만원이면 90%는 315만원인데, 중대형 건물에 설치된 경우 10대를 가정하면, 3150만원을 반납하라는 뜻이다.즉, 보조금 수령자와 반납자가 따로 있는 형태에서 GHP소유자가 보조금 반납 책임을 모두 지는 규정은 말이 안 된다는 뜻이다. 저감장치 제작사의 부착은 엄연히 가스기기에 대한 개조작업인데, 이후 사용시 사용자가 고의로 훼손을 하지 않는 경우 기기 고장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제작사가 부담해야 하는게 당연한 원칙이다. 그런데, 그 원칙조차 업무처리 지침에서 명시해놓지 않은 것이다.실제 GHP 사용 현장에서는 업무처리 지침이 이렇게 저감장치 제작사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지 않는 상황이면, 대부분의 민간 GHP 사용자들이 GHP를 버리고, EHP 등으로 교체할 게 자명하다고 말한다.한 GHP 제조사 관계자는 “이미 몇몇 학교의 GHP에 저감장치를 부착한 이후 고장이 일어나 교육청과 학교 등에서 민원이 빗발쳤다”며 “저감장치 부착 GHP가 고장이나 친환경 GHP로 교체하고자 해도 저 규정대로면 보조금을 사용자가 모두 부담해 반납해야 하는 모순이 발생하기에 사용자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 현재 지침은 비현실적이다”고 지적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3-06-07 13:59

씽킹메이킹이 개발, 보급하는 K-안전 고무커버(왼쪽)와 K-안전 보호커버.[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메이커스 전문업체인 ㈜씽킹메이킹(대표 차남주)이 고압가스 및 도시가스 배관 굴착현장의 노출 배관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보호커버 2종을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2년 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말 시제품 출시 및 현장 테스트를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하는 안전커버는 ‘K-안전 고무커버’와 ‘K-안전 보호커버’ 2종이다.‘K-안전 고무커버’는 길이가 50cm로 3000가우스 이상의 자석이 8개가 내장되어 있어 PLP코팅관에 완벽하게 부착된다. 따라서 현장의 작업 과정에서 배관을 보호할 범위가 많아지면 상하 또는 좌우로 추가 부착함으로써 가스관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특히 이번 K-안전 고무커버는 합성 고무 재질로 탄성이 우수해 외부 충격을 분산 흡수하고, 불에 강한 난연 고무를 사용했다. 또한 부착과 탈착이 신속 편리하고, 내성이 우수한 합성고무로 재사용이 가능함은 물론 샌드블라스트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씽킹메이킹의 ‘K-안전 보호커버’는 비교적 큰 가스관 등에 적합한 제품으로 불에 강한 난연성 PVC 재질을 사용했으며, 벌집형 구조로 설계해 외부의 충격을 안정적으로 분산 및 흡수한다. 또한 모듈화된 동일 부속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설치 및 철거가 가능하고, 지속적인 재사용이 가능한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따라서 이번 K-안전 보호커버는 현재 사용 중인 일회성 4단계 각목 제품보다 편리성 및 신속성, 경제성 등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씽킹메이킹의 차남주 대표는 “이번 2종의 제품은 작업성이나 내충격성, 안전성, 재활용이라는 경제성 등의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미 몇몇 도시가스사에서 사용한 결과 호평하고 있어 본격적인 시판에 나서게 되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제품에 대해 특허를 등록한 씽킹메이킹은 올해 말 출시 예정으로 굴착공사 노출배관 모니터링을 위한 블랙박스도 개발하고 있는 만큼 3종의 제품으로 국내외 지하 가스배관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 2023-06-07 13:53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리삼시스템즈코리아는 벨기에의 EHS 전문프로그램 개발회사인 리삼시스템즈(Lisam Systems)의 한국지사로 2018년에 설립됐다.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작성 프로그램인 ExESS®를 개발해 더욱 주목받는 리삼시스템즈는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아 각종 특수고압가스의 제조 및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화학물질의 유해위험성, 응급조치요령, 취급방법, 법적 규제현황 등 16가지 항목에 대해 상세하게 적시해놓은 MSDS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10조에 따라 화학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자의 경우 의무적으로 작성, 제출해야 한다.ExESS®는 현재 다양한 국내 컨설팅업체에서 웹기반으로 제공하는 MSDS 작성 솔루션과는 달리 사용자의 PC 또는 서버에 설치,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화학물질 제조 등의 정보가 담긴 MSDS의 정보보안에 특화돼 있다.이와 함께 ExESS®는 △전 세계 23개국 GHS 분류정보 △국가별 규정 정보 △전 세계 56개국 언어를 제공할 뿐 아니라 모든 정보가 자동으로 계산되고 입력된다.또한 국내 MSDS 작성 솔루션에는 고용노동부 고시 제2020-130호의 내용이 적용됐으며 △국립환경과학원 고시 유해화학물질정보 △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물질정보 △EU ECHA REACH study result 물질정보 △EU CLP annax Ⅵ 등 약 30만개의 물질정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특히 리삼시스템즈의 ExESS GCM 모듈은 EIGA(European industrial gases association)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했으며 CGA(compressed gas association) 및 EIGA와 같이 글로벌 협회의 회원이자 협력업체로서 산업가스 및 특수가스업계에서 뛰어난 글로벌 법령의 준수 및 기술 등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EU 규제뿐만 아니라 최신 EIGA 표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 UN GHS revision 4를 적용하고 있으며 EIGA에서 제공하는 300여 가지의 순수가스에 대한 유해위험성 분류 및 물질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20개 이상의 언어로 된 가스에 공통되는 600개의 구문 라이브러리를 지원하며, ADR/IATA/IMDG 위험물 목록을 제공한다. 또 고압가스분야의 banana 라벨을 포함한 ExESS로부터의 직접적인 라벨 인쇄가 가능하다.현재 글로벌기업인 린데와 에어리퀴드는 물론 국내 DIG에어가스를 포함해 60개 이상의 주요 고객들이 북미, 남미, 유럽, 중동, 남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러시아, 중국, 터키, 호주 등에서도 Lisam ExESS GCM을 사용하고 있다.서울 서초구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리삼시스템즈코리아는 ExESS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웨비나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리삼시스템즈코리아 김종환 부장은 “국내 화학물질 및 가스 제조 또는 유통 산업의 발전을 위해 유럽에서 검증된 프로그램을 국내에 공급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화학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ESS의 전 세계 규정 및 GHS 정보.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 2023-06-07 13:45

월 제            목 이름 소            속 1 가스·화공플랜트의 안전관리 핵심요소 김욱주 (사)한국가스기술사회 교육홍보이사 2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 혼입에 따른 압력손실 등 변화 이주호 ㈜해양에너지 안전기술팀장 3 위상배열초음파검사 도입 필요성 이주민 ㈜그린에너지 대표 4 독성가스용 실린더캐비닛 제조기준 및 주요기능 고찰(NH3 중심으로) 신동현 극동대학교 친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5 학교 내 고압가스시설 안전관리 방안 이정권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서울강원지부장 6 특정고압가스 신고대상 판단 제언 김충기 ㈜큐베스트 상무 7 수소산업 밸류 체인 플랫폼 구축 박선필 코오롱생명과학㈜ 선임연구원 8 연소기 설계시 주안점 이영기 (사)한국가스기술사회 회장 9 전기방폭설비 관련 제언 이중희 ㈜바텍 SEC 대표 10 가스설계업의 필요성에 대한 고찰 이욱범 스마트안전기술 고문 11 LNG탱크 설계시 주안점 박철진 ㈜포스코건설 공정설계 LE 12 가스안전과 휴먼에러 최인환 ㈜경동도시가스 양산지사장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은 수소 12병을 신고하지 않고 사용하다 적발되어 벌금 300만원을 냈다.’, ‘△△의원은 산소 4병을 신고하지 않고 사용하다 적발되어 벌금 300만원을 냈다.’,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이하 “고법”이라 한다)상 특정고압가스를 일정량 이상 사용하고자 하는 자는 시‧군‧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하나, 위 기사와 같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다. 고압가스 저장능력을 올바로 산정하지 못해 신고 누락으로 과태료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정고압가스 저장능력 산정방법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고법에서는 특정고압가스를 [표 1]과 같이 20종으로 분류하고 있다.아울러 특정고압가스 신고대상의 경우, 액화가스는 저장능력이 500kg 이상, 압축가스는 저장능력이 50㎥ 이상이며, 수소‧산소‧아세틸렌‧천연가스를 제외한 16종은 저장능력에 상관없이 1병을 사용하더라도 신고대상이 된다. 사례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대부분 산업현장에서는 액화산소는 180L 용기, 압축수소 또는 압축산소는 47L 용기를 주로 사용한다. 이때 저장능력의 경우, 액화산소 180L 용기는 약 173kg, 압축수소 또는 압축산소 47L 용기는 약 7.1㎥가 된다. 따라서 신고대상은 각각 3병 이상, 8병 이상이 된다.그렇다면 용기보관실의 경우, 저장능력과 신고대상 여부는 어떻게 판단할까? 이를 위해서는 먼저 용기보관실의 최대 저장능력을 알아야 한다. 보관실 바닥면적은 3가지로 나뉘는데, 30%는 충전용기, 30%는 잔가스용기, 40%는 작업 공간으로 구분한다. 보관실 바닥면적의 30%가 실제 충전용기를 보관할 수 있는 면적인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구한 충전용기 보관면적을 용기 바닥면적(액화산소: 55×55cm, 압축수소 또는 압축산소: 30×30cm)으로 나누면 최대 용기수량을 산정할 수 있다. 그리고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이 용기수량을 기준으로 저장능력을 계산할 수 있다.이를 그림으로 나타내보면, 용기보관실이 액화산소 3병 이상 들어갈 수 있는 면적(2.0×1.65m)이면 신고대상이고, 압축수소 또는 압축산소가 8병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면적(2.0×1.2m)이면 신고대상이 된다.[그림 1] 신고대상이 되는 용기보관실 면적압축수소를 혼합가스(5% 수소 + 95% 질소) 형태로 용기에 저장할 경우, 혼합 비율을 고려하므로 8병을 초과하여 보관할 수 있다. 다만, 71병 이상부터는 500㎥이상으로 허가대상이 되므로, 허가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70병 이하로 보관해야 한다.또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특정고압가스 중 독성가스 허용농도(LC50 1hr)가 200ppm 이하인 것은 액화가스 100㎏ 이상 시 신고대상이 아닌 허가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액화알진(AsH3)은 2병(54.65kg × 2병 = 109.3kg) 이상만 보관해도 허가대상이 되니 특별히 유의해야 하겠다.반도체 및 수소 관련 산업이 활발해지면서 특정고압가스의 사용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고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사용이라는 이유로 미신고 상태를 유지하거나, 신고대상 여부를 판단하지 못한 채 사업을 영위하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는 사례도 있다. 사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과태료 보다는 미신고로 인한 시설 및 기술 기준 미준수로 자칫 화재, 폭발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따라서 일정 규모 이상의 특정고압가스를 사용할 경우, 사업주와 안전관리자는 앞서 설명한 실무사례를 참고하여 고법에 따른 인허가를 반드시 득한 후 사용해야 하겠다. 아울러, 필요에 따라 전문가로부터 인허가 및 안전관리에 대한 조언을 지속적으로 받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3-06-07 13:35

양 기관 관계자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안전경영 우수 중소‧중견기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7일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이하 KOTRA)와 안전 우수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기업 대상 KOTRA ‘수출 24 글로벌 대행 서비스’ 수수료 20% 할인을 비롯해 국내 산업안전 기술 및 제품 대상 해외전시회, 세미나, 상담회 등을 활용한 수출사업 공동개발을 추진한다.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향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기업과 위험성평가 인정기업, 기술능력 및 생산체계 확인심사 적합판정기업 등은 수출시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험 한도를 1.5배 우대받으며, 수출보험·보증료 20% 할인 혜택이 부여된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은 기업의 자율적인 재해예방활동 촉진을 위해 사업장별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심사하여 우수기업을 인증하는 사업으로, 4월 말 기준 유효 인증기업은 1,400여개에 달한다.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최우선 경영방침이 ‘안전’인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며 “중소·중견기업들이 더욱 안전해지고 해외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하여 국가경제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 2023-06-07 13:33

SAGA 아레나와 SAGA 아쿠아 전경(왼쪽), SAGA 아쿠아 내부[가스신문 = 강동수 일본특파원] 오는 2024년 일본 사가현에서 열리는 국민체육대회(구 국체)의 주 행사장인 SAGA 선라이즈 파크(사가시)가 지난달 13일 그랜드 오픈했다. 다목적 시설 SAGA 아레나와 수영장 SAGA 아쿠아에는 총 800㎾의 열병합발전을 비롯해 각종 가스설비가 설치됐다. 도시가스는 사가가스가 공급한다.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사가현이 사가현 종합운동장 등을 정비하고 SAGA 선라이즈 파크로 했다. 규슈 최대급인 약 8400석의 관중석을 보유한 SAGA 아레나와 1800여석의 관중석이 국제 공인 수영장을 둘러싼 SAGA 아쿠아 외에 종합운동장 ‘SAGA 스타디움’, 종합체육관 ‘SAGA 플라자’ 등으로 구성된다. 에너지동에는 열병합발전(400㎾×2대), 업무용보일러(1163㎾×4대), 흡수식냉온수기(400냉동톤×3대, 150냉동톤×2대) 등을 설치했으며 아쿠아 아레나에는 총 18대의 GHP도 설치했다.코제네에서 발전한 전기는 아쿠아, 아레나 조명 등에 사용하고, 배열은 배열투입형 흡수식 냉동기를 활용해 공조에 이용한다. 사가가스는 연간 가스사용량을 42만 입방석으로 상정하고 있다. 

가스신문 | 강동수 일본특파원 | 2023-06-07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