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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시장 최종환)가 수소특화도시에 도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파주시는 15일 ‘파주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파주시의 이번 연구용역은 수소에너지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미래경제의 핵심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화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에너지 분야 남북교류에 파주시가 중요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수소특화도시에 도전함은 물론 산업인프라를 활용하여 수소 전문기업과 발전사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파주시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사진은 파주시청사)따라서 이번 용역에서는 △수소산업 관련 동향 조사 및 파주시 경쟁력 비교 분석 △수소산업 육성 전략(기대효과) △수소특화단지·수소도시 조성방안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방법 및 제도개선 사항 △경기도 및 타 지자체와 상생 협력 방안 △그 밖에 파주시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필요한 과업 등이다.파주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하고 중간보고회를 거쳐 내년 2월까지 수소특화단지·수소도시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3월까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방법 및 제도개선 사항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5월에 한국수력원자력과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연료전지와 연계한 수소충전소 융복합사업, 농촌상생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에너지자립(RE100)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사업,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 스마트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등이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 2021-10-15 16:34

에이치앤파워의 SOFC제품인 에너블럭에이치앤파워(주)의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가 지난 7일 KS인증을 획득했다. 3㎾급 건물용 연료전지인 에너블럭(ENERBLOCK)이다.에너블럭은 지난해 KGS인증도 받았다. 설치, 시공, 유지보수 등에 유리한 모듈형 제품이다. 용량을 확장하기도 수월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지난 2016년 한국전력공사와 연료전지 개발을 시작한 에이치앤파워는 3㎾에서 20㎾에 이르는 SOFC를 개발‧실증하고 있다.지난 2019년에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발전용 확장이 가능한 고효율 모듈형 SOFC시스템 개발 과제다. 건물용뿐 아니라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도 개발하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지난 2009년 창업한 에이치앤파워는 수소추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수소 생산에서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3세대 연료전지로 평가받는 SOFC는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높은 온도(700~1000℃)에서 작동하고 있다. PEMFC(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에 비해 전기효율도 10% 이상 높다. 간단한 구조로 설계돼 전해질 손실이나 부식 문제도 없다. 고가의 귀금속 촉매 대신 세라믹을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 폐열을 이용해 열병합발전도 할 수 있다.에이치앤파워 강인용 대표는 “에너블럭의 KS인증을 시작으로 제품양산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내년에는 연간 5㎿ 규모의 제조설비를 확보한 후 오는 2024년에는 25㎿까지 확장하면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에이치앤파워는 최근 드론, 지게차 등 산업 분야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하고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소형 수소추출기 모델을 개발하고, 수소열차용 수소충전소를 구상하고 있다.

가스신문 | 최인영 기자 | 2021-10-15 16:34

요소 전기 분해를 통한 수소생산 전기셀기초과학연구원 나노구조물리연구단수전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수소생산량도 늘리는 기술이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그린수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낮은 전압에서 수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나노구조물리연구단(단장 이영희) 이효영 부연구단장은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고성능 촉매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단일 금속원자를 다량 탑재해 요소 산화 반응을 앞당기는 촉매다. 수전해 방식의 효율을 높인 기술이다. 요소가 풍부한 폐수를 이용하면 수질오염도 해결할 수 있다.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얻는 수전해 기술은 산소발생 반응을 높이기 위해 높은 전압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낮은 전압에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암모니아 또는 요소 산화반응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기압에서 기체인 암모니아와 달리 상온에서 고체인 요소는 운반과 저장이 쉬워 수소원료로써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요소 산화 반응에는 귀금속 기반 백금(Pt), 로듐(Rh) 등의 촉매가 쓰이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장기간 작동 시 촉매 성능과 안정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대체재에 주목하고 있다.변형된 금속산화물 표면에 고중량 단일원자 로듐촉매를 올린 모식도최근 나노 물질 기반 촉매보다 높은 활성반응을 보이는 단일 원자 촉매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하지만 쉽게 이동해 응집하는 경향으로 인해 많은 양의 단일 원자를 탑재할 수 없다.이에 연구진은 단일 금속 원자의 초고중량 탑재와 안정화를 위해 표면 변형 전략을 개발했다.액체 질소 담금질을 통해 산화코발트(Co3O4) 표면에 변형을 일으키는 것이다. 급속도로 냉각된 산화물 지지체 표면은 열팽창으로 인해 변형이 발생하게 된다. 표면에는 로듐 단일 원자를 기존 중량 대비 2배 더 많이 올려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연구진은 변형된 표면이 기존보다 로듐의 이동 에너지 장벽을 크게 높여 이동과 응집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로듐뿐 아니라 백금, 이리듐, 루테늄 기반 단일 원자도 변형된 표면에서 고중량 탑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상용화 전극보다 낮은 전압에서 수소를 생산할 뿐 아니라 구조 변화 없이 100시간 동안 안정성도 유지한다는 점도 확인했다.높은 전압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얻는 수전해 방식보다 에너지도 약 16% 절감할 수 있다.요소 전기 분해를 통해 낮은 과전압에서 그린수소 생산하는 효율 이효영 부연구단장은 “단일 원자 촉매 분야의 숙원과제이던 고중량 탑재와 안정화 문제를 해결했다”며 “고순도 수소를 저렴한 가격과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환경‧에너지 분야 세계 권위지인 에너지&환경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IF 38.532)에 지난달 30일 온라인 게재됐다.

가스신문 | 최인영 기자 | 2021-10-15 16:06

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 갑,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구단 유치 실적을 제외하고 본사가 위치한 대구지역의 경제분야에는 기여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양 의원은 “가스공사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2014년 10월 대구로 이전한 지 수 년이 지났다. 작년 국정감사 지적으로 대구 농구단 유치 성공으로 이어졌으나, 안타깝게도 대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사의 역할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나주로 이전한 한국전력의 경우 총 투자금액 2조1596억원, 1만1158명의 고용효과를 내며 2020년에 1단계 목표를 초과달성 하였으나, 가스공사는 2021년 총 6억원의 연구개발 예산 중 대구에 지급된 연구개발 보조비는 0원, 작년 대구에 지급된 5천만원과 비교하면 터무니 없이 줄어들었다. 가스와 전력 각 산업의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안타깝다는 것이다.연구개발비의 수도권 편중도 문제였다. 이전 후 2년이 지난 2016년부터 5년 동안 가스공사는 수도권에 44%인 27억1천만원의 연구개발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대구경북권역에는 같은 기간 9%인 5억9천만원에 그쳤다.또한, 2021년 계약한 공사·용역·물품 계약 등에서도 대구지역의 흔적은 찾기 어려웠다. 총 3,775억원의 금액 중 대구 지역기업과 계약한 금액은 74억원의 수준에 불과했다. 계약건수는 3.6%, 금액은 2%대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되었다.대구지역 사회공헌활동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3억5천만원에서 1억3천만원 가까이 감소하였고, 전년 3억7천만원에서 2021년에는 60% 감소한 2억2천만원으로 확인되었다.양금희 의원은 “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된 이후 반복되는 지적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대구 지역 기업과의 공사·용역·물품 계약 수치나 연구개발에 투자 비중을 확인해본 결과 대구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의지가 작년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스공사는 올해 농구팀 유치를 발판 삼아 세계가스총회 등과 같은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대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아울러, 양 의원은 2022년 대구 세계가스총회 준비여부를 점검하며, 가스공사가 매년 지역경제 기여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세계가스총회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포스트 계획을 선제적으로 준비, 세계적인 컨퍼런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 2021-10-15 15:27

전국 시도별 도시가스 가정용 보급률 현황지역별 도시가스 보급률 편차가 여전할 뿐 아니라, 인구 밀집도 등 요인에 따라 소매공급비용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역별 보급률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0.1%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75.9%에 불과했다. 특히 제주는 10.6%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이어 전남 53%, 강원 53.1%, 경북 66.3%, 충북 67.3% 순으로 보급이 저조했다.뿐만 아니라 지역별 요금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가스공사가 도시가스에 공급하는 도매요금은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러나 도시가스사의 투자비 규모, 인구 밀집도에 따른 판매량 등의 요인으로 소매공급 비용의 차이가 생긴다. 즉, 서울 등 대도시의 경우 지방에 비해 인구 밀집도가 높아 원가 대비 판매량이 많으며, 이에 따라 공급비용이 낮아지는 구조다.올해 8월 기준,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메가줄)당 12.9284원이다. 서울의 소매요금은 MJ당 14.224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반면 도시가스 보급률이 10.6%에 불과했던 제주시는 무려 MJ당 18.8079원으로 서울 대비 무려 4.5836원이나 더 비쌌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매요금 격차는 MJ당 강원 영동지역 3.1705원, 평창 2.0142원, 전북 익산 1.9256원, 전남 나주 1.9142원 등으로 나타났다.신정훈 의원은 “정부, 지자체 및 도시가스 회사와 함께 적극적인 수요개발 및 대량수요처 발굴 등을 통해 지역별 요금격차 해소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공공성 및 수익성 종합평가를 통해 보급률, 지역낙후도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타당하다. 동시에 LPG 등 대체연료 보급을 확대하여, 에너지 접근에서 소외되는 사각지대의 국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 2021-10-15 14:54

국회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 병)은 15일 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정부와 한국가스공사가 수소경제시대 개막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선진국보다 10년 이상 뒤처져 있다”면서 그린수소 인프라 조기 구축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정도의 목표 수립을 요구했다.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 체계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재생에너지의 경우 발전량이 일정치 않은 단점이 있기 때문에 간헐성을 보완해 주파수를 관리하고 출력조절 역할을 할 터빈형 발전기가 필요하다.그러나 원자력은 가동과 사용 후 핵연료 과정의 위험성이 심각하고, 석탄화력과 LNG발전은 온실가스 배출 주범 중 하나여서, 선진국들은 LNG발전에 수소를 혼입하거나(혼소 발전소), 수소만으로 터빈을 돌리는 방식(전소 발전소)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다만 수소 생산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발전소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실제로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2019년 현재 3.2GW에 불과했던 그린수소발전설비가 2030년 경에는 270GW로 80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U 역시 2030년까지 최소 40GW 이상의 수전해 설비를 설치해 1,000만톤 정도의 그린수소 생산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김성환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수소경제를 선도하겠다는 정부의 호언장담이 무색하게 우리나라는 선진국보다 10년 이상 뒤처진 계획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환 의원은 “‘가스공사 2030 비전’에는 2030년대까지 그레이/블루 수소 중심으로 가다가 2040년대에 들어서야 그린수소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나와있다”면서 “심지어 국가 계획에서도 2030년경 그린수소는 전량 해외수입이고, 2050년경에도 20%에 불과하다”며 국내 그린수소 중심의 계획을 요구했다. 가스공사는 수소 유통전담기관으로 국내 수소생산과 해외수입, 유통을 책임져야 하는 기관이다. 해외수입과 유통에만 적극적이고, 국내 생산은 그린수소 대신 그레이수소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도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여건은 이미 조성되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재생에너지가 증가하면서 전력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지난해만도 77회나 풍력발전기 출력을 제한했다. 총 19.443GWh에 해당하는 막대한 전력량이다. 이 정도 전력량이면 그린수소 18~20톤 정도가 생산 가능한데, 수소차 2,843~3,159대 완충이 가능한 양이다. 그러나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가 갖춰지지 못해 그냥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성환 의원은 “수소경제가 의미를 가지려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전제해야 하고, 수소경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수입보다 국내 생산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정부와 가스공사의 목표 전환을 요구했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 2021-10-15 14:48

발전원별 연료단가 현황환경비용이 포함된 열량단가를 비교한 결과 원전이 가장 경제성 있는 에너지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에 따르면 2021년 10월 기준 발전원별 열량단가는 1Gcal당 원전이 2,546원, 무연탄이 3만1,385원, LNG가 6만1,682원으로 LNG는 원전보다 무려 24배 이상 비쌌다고 밝혔다.열량단가는 전력거래소가 발전기별 전력시장가격을 결정할 때 반영하는 단가로, 1Gcal의 열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가격을 말한다. 매월 적용하는 열량단가는 연료도입 비용에 따른 연료열량단가와 연료사용으로 인한 환경개선 활동비용을 고려한 환경열량단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환경비용의 경우 탈황·탈질 비용과 규제비용 등이 포함된다.환경을 감안한 전력공급을 뜻하는 환경급전 관련 법안은 문재인 정부 집권 직전인 2017년 3월 통과됐고, 세부규정은 2019년 도입됐다. 전력거래소가 한무경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2019년 6월 26일 비용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환경개선비용의 열량단가 반영을 위한 규정을 신설했다.향후 LNG와 원전의 열량단가 차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LNG 가격은 급격히 낮아졌고 2020년 10월 기준 LNG 1Gcal의 열량단가는 2만9,090원으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올해 10월 기준 열량단가는 6만1,682원으로 불과 1년 사이 2배 이상 상승했다.LNG 열량단가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유가 급등기였던 2009년 1월로, 당시 원전 열량단가는 1,253원이었던 반면 LNG는 9만5,018원에 달했다. 단가 차이가 무려 75배에 이른다.한무경 의원은 “원전이 다른 발전원보다 훨씬 친환경적이고 경제성 또한 뛰어나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탄소중립 추진 가속화로 환경 오염 물질 배출이 적고 발전 비용은 낮은 원전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탈원전 정책 폐기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 2021-10-15 14:35

2021 한독 수소 컨퍼런스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상공회의소 마틴 행켈만 대표, 주한독일대사관 미하엘 라이펜슈툴 대사, H2KOREA 문재도 회장, 외교부 김효은 기후변화대사,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 강경성 실장,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박진호 부총장, 영남대학교 김재홍 교수, 프라운호퍼 박병관 대표2021 한·독 수소 컨퍼런스한국과 독일이 수소경제 연구에 협력하면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는 지난 14일 프라운호퍼 한국대표사무소 등 한‧독 산학연 대표기관과 2021 한독 수소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서울 밀레니엄 힐튼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한국과 독일 정부가 후원하고 있다.양국 정부와 수소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은 수소경제‧기술의 현황을 공유하면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글로벌 탄소중립 정책동향과 수소경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 이어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양국 전문가는 △정책방향과 목표 △시장전망 △R&D 협력활동 △산업‧연구개발분야 등에 대해 발표했다.이어 한‧독 수소기술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부총장을 좌장으로 정부부처, 산업계, 연구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했다.H2KOREA 문재도 회장은 “한국과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국이 선언한 탄소중립은 미래 인류 생존을 위한 글로벌 패러다임”이라며 “수소에너지 이용을 촉진해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개회사를 통해 강조했다.이어 그는 “기술강국인 한국과 독일이 수소 분야 기술개발을 위해 정례적 정보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라며 “양국이 실질적 수소협력 관계를 견고히 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 한국과 독일 정부가 한독 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컨퍼런스다.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는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기술인 그린수소를 활성화화기 위해 국제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과학과 비즈니스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양국 정부는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산업부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은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수소를 국내에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민간기업이 주도하고 있다”며 “수소경제는 국제협력이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행사에는 문재도 H2KOREA 회장을 비롯한 미하엘 라이펜슈룰 주한독일대사,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 토스텐 헤르단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 에너지정책실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회 이사장, 마틴 헹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요한 페클 프라운호퍼연구회 국제사업총괄 등 양국 산학연 관계자 5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코로나19 방역대책에 따라 행사는 현장세미나와 온라인생중계를 병행했다.

가스신문 | 최인영 기자 | 2021-10-15 14:15

카페 등에서 사용하는 휘핑기.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련 없음. 해외 사고 사례 통해 안전관리 필요성 제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성만(더불어민주당·부평갑) 의원이 휘핑크림을 제조할 때 사용하는 휘핑기의 안전성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현행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압력 1㎫ 이상의 고압가스를 사용하고, 내용적 300ml 이상의 용기는 제조등록을 하고 관리 감독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카페에서 사용하는 휘핑기도 이에 해당하나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휘핑크림을 만들려면 아산화질소(N2O)를 휘핑기에 주입해 크림과 혼합해야 한다. 그동안 카페에서 아산화질소 카트리지를 사용해왔으나 환각물질로 오용하는 경우가 많아 식약처가 올해부터 내용적 2.5L 이상의 고압용기에 충전된 아산화질소를 사용하도록 했다.하지만 고압용기로 이뤄진 N2O용기의 경우 고압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 제조하고 있으나 크림 등을 담아 사용하는 휘핑기는 고압에 취약,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일반적으로 카페에서 사용하는 500ml 휘핑기에 아산화질소를 주입할 때 가해지는 압력은 1.3~1.8㎫에 달한다. 특히, 휘핑기의 플라스틱 소재의 가스 마개나 용기 뚜껑은 사용 중 떨어지거나 충격이 가해지면 파손돼 폭발할 위험성이 높다. 실제로 프랑스에서 휘핑기가 폭발해 중경상을 입은 사례가 있다.이성만 의원은 “휘핑크림 제조 용기는 대부분의 카페에서 사용하고 있어 8만여 곳의 카페 근로자가 고압의 폭발 위험에 노출됐다”며 “휘핑기의 안전관리와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을 점검해야 한다”며 “가스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은 카페, 커피숍 등에서 쓰이는 휘핑크림 주입기 등의 안전관리에 소홀한 부분은 없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 2021-10-15 14:00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지난 12일 ‘포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위한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 했다.포항시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올해 2월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수소가 주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수소경제 이행 촉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포항시 수소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제정한 것이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조례의 목적 및 정의 △시장의 책무 △다른 조례와의 관계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과 지원 △기업유치와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연료전지 이용 촉진 등 △지원의 중단과 관리 감독 △사무의 위탁 및 교육·홍보 △포상에 관한 사항 등이다.특히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과 관련해서 현재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구축,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는 이번 조례안을 11월 1일까지 예고하고 의견 수렴 및 의회 통과 등의 과정을 거쳐 빠르면 내년 1월 공포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전라남도가 2019년 8월에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 20개 지자체에서 조례를 제정하거나 일부 개정해 운영하고 있다.

가스신문 | 수소뉴스 | 2021-10-15 13:51

수소경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각종 수소운송 및 저장용 고압용기.지난해 말 정부가 선포한 ‘탄소중립 2050 비전’은 수소경제 등 신재생에너지를 동반, 육성하지 않으면 달성하기 힘든 과제다.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경제 실현 등 에너지 대전환을 최우선의 정책으로 삼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수소경제라는 거대한 물줄기를 따라가 보면 수소모빌리티, 충전인프라 등의 육성이 필수적인데 여기에서 초대형 고압용기도 빼놓을 수 없다. 호황을 맞은 반도체산업 또한 초대형 고압용기제조업체로서는 큰 기회가 되고 있다. 각종 반도체용 특수가스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 초대형 고압용기 발주 규모 또한 급증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수소경제와 관련한 초대형 고압용기시장에는 크게 수소운반용 용기와 수소저장용 용기로 나뉜다. 초대형 수소운반용 용기는 튜브트레일러와 같이 수소를 고압으로 충전해 수소충전소까지 배송하는 데 사용한다. 또 수소충전소에 설치하는 수소저장용 용기는 스키드형태로 제작해 500bar 또는 1000bar 내외의 압력을 단계적으로 이용, 수소를 1차로 충전하기 위한 버퍼(buffer)의 역할을 하는 데 쓰인다.본지는 2021 가을특집호에서는 수소경제 및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호재와 함께 수요가 증가하는 초대형 고압용기, 수소차량용 고압용기 등 새롭게 열리는 고압용기시장을 살펴본다.내용적 300ℓ 이상의 초대형 고압용기는 그동안 산업용 수소, 헬륨 등 고압가스는 물론 각종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충전하는 데 많이 사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수소경제와 함께 충전인프라의 빠른 확충이 이뤄짐에 따라 초대형 고압용기의 형태가 크게 바뀌고 수요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이에 기존의 타입Ⅰ(고압용기 전체가 이음매 없이 강재로 된 제품) 초대형 고압용기를 제조해온 회사들은 더욱 분주해졌다. 수소시대를 맞아 유럽에서는 기존 CNG연료를 사용하던 때의 롱튜브타입의 저장용기 트랜드가 지고 경제성과 안정성을 가미한 번들형 타입이 늘어나는 추세다.몇몇 신규 회사들이 타입Ⅳ(고압용기의 라이너는 고강도 플라스틱이고, 그 위에 탄소섬유를 수지와 배합해 정교하게 감은 제품) 초대형 고압용기를 개발, 출시하는 등 초대형 고압용기시장에 합류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수소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용되는 고압용기는 초대형 용기를 연결, 스키드 형태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일부에서는 내용적 30ℓ, 70ℓ 등 더 많은 수의 중대형 용기를 연결, 집합형으로 만든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앞으로 수소운송용 초대형 용기는 이동을 해야 하므로 보다 가벼운 타입Ⅳ를 선호할 것으로 보이며, 수소저장용 용기는 무게와 관련 없으므로 타입Ⅰ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300bar 이상의 초고압 고압용기가 속속 개발, 출시해 용도에 따라 타입Ⅰ과 타입Ⅳ의 선호도가 갈리고 있다.지난달 8~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는 엔테이에테르, 비트코비체실린더즈코리아 등 타입Ⅰ 용기제조사 외에도 동서DNC, 일진하이솔루스가 타입Ⅳ 초대형 고압용기를 출품해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밖에 효성중공업, 롯데케미칼,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대기업들이 타입Ⅳ 차량용 수소용기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현재 국내 초대형 고압용기시장은 ㈜엔케이에테르(대표 위호선)가 선도하고 있다. 엔케이에테르는 지난 30년간 축적한 초고압 가스용기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수소 및 헬륨, 반도체용 특수가스, CNG, 공기 등 다양한 고압가스 운송·저장시스템을 내수시장 또는 해외로 수출해왔다.주로 타입Ⅰ의 초대형 고압용기를 선보이고 있는 엔케이에테르는 각종 고압가스의 운송 및 저장용 외에도 삼불화질소, 모노실란, 포스핀, 암모니아, 육불화황, 아산화질소 등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충전, 사용하는 Y톤 용기의 판매실적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국내 타입Ⅰ 초대형 고압용기시장에는 ㈜비트코비체실린더즈코리아(대표 소경빈)의 참여도 눈에 띈다. 비트코비체실린더즈코리아는 빌렛타입의 고압용기와 컨테이너 랙을 기반으로 설계, 제작된 콤팩트형 이동식 저장설비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2열이나 3열의 고압용기를 7단으로 쌓은 스틸팩 구조로 만든 고압용기를 수소충전소 및 수소생산기지에 최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에 공개한 번들형 수소저장솔루션은 내용적 30ℓ 및 70ℓ 규모의 소형 용기를 스틸 랙에 다발로 직립 적치해 수소충전소에 설치할 수 있으므로 협소한 부지의 수소충전소는 물론 복합충전소 및 패키지형 충전소에 적합하다.최근 도심에도 수소 및 융복합충전소가 늘어나면서 부지 확충 등의 문제가 대두돼 설계 면적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번들타입이 호평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소충전설비는 기존의 CNG충전설비와 달리 충전소의 위치, 형태, 저장압력의 수준 등에서 큰 차이가 있으므로 번들타입의 유용성이 수소충전사업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수소경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각종 수소운송 및 저장용 고압용기.신개념 타입Ⅳ 초대형 고압용기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낸 기업들도 많다.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타입Ⅳ의 수소튜브트레일러를 제작, 출시한 일진하이솔루스(주)(대표 안홍상)는 차량용 수소용기에 이어 초대형 고압용기를 타입Ⅳ로 내놓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일진하이솔루스의 타입Ⅳ 초대형 수소용기는 450bar의 초고압으로 운송할 수 있어 수소충전소에서 700bar까지 재압축하는 공정을 1회만 거치면 되므로 수소충전소 운영자들로부터 호평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내용적 450ℓ 규모의 타입Ⅳ 초대형 수소운송용 고압용기 48개를 연결한 40FT 컨테이너를 선보인 ㈜동서DNC(대표 허진영)의 초대형 고압용기시장 진입도 수소용기업계에서 반향을 일으켰다.동서DNC가 적용한 운송컨테이너는 670kg으로 대용량이다. 이와 별개로 수출용으로 내놓을 내용적 1800ℓ 규모의 350bar 용기를 개발, 해외인증을 준비하고 있다.소형 차량용 수소용기에 대한 전망도 밝아 대기업들이 속속 참여하고 있다. 압축기 등 수소충전설비 납품 국내 1위 업체를 자랑하는 효성중공업(주)(대표 김동우)은 세계적인 액화수소제조기술을 가진 린데와 국내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플랜트 건립에 나서는 것은 물론 수소차량용 타입Ⅳ 고압용기도 개발할 계획이다.롯데케미칼(주)(대표 김교현)도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롯데알미늄 인천공장 내에 수소저장용기 제조 및 시험설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지난 2017년부터 산업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했던 고속 필라멘트 와인딩 공법을 이용한 수소자동차용 700bar 수소저장용기제조 기술개발 과제 참여한 롯데케미칼은 지난 5월 세계적인 산업용가스메이커인 에어리퀴드와 MOU를 체결, 부생수소를 활용한 수소출하센터의 투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밖에 코오롱인더스트리(주)(대표 장희구)와 ㈜한국화이바(대표 이진광) 등도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차량용 타입Ⅳ 수소용기를 전시해 향후 개발 성과에 수소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 2021-10-15 13:00

SK가스가 수소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에 오픈한 LPG+수소 복합충전소 전경.미래차 보급 확대의 핵심은 사용자가 충전의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존 휘발유·경유·LPG차 등 화석연료 시대를 넘어 배터리전기차 또는 수소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무엇보다 수소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기존 가스기업들도 기회를 찾고 있다. 국내 LPG수입사인 SK가스(대표 윤병석)와 E1(대표 구자용 회장)은 기존 LPG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소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LPG수입사의 수소산업 준비상황과 진행 추이,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조명해 본다.급변하는 수송용자동차 시장최근 자동차산업은 모빌리티 개념이 도입되고 있다. 기존에는 목적지까지 운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기여하는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뜻하며 보다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게 중요해졌다.LPG자동차의 경우 2012년만 하더라도 240만 대를 기록하면서 연료를 공급하는 LPG충전소도 불패신화를 써 내려갈 만큼 활기를 띤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이후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200만 대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반면 먼 미래의 일이라고 여겨졌던 배터리전기차와 수소전기차는 예상보다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수소전기차는 궁극의 친환경 모빌리티로 평가받고 있으며 충전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는 반면 충전소 구축이 시급하다.물론 50년이 넘도록 운행된 LPG자동차의 시장규모와 이제 막 태동 단계에 들어선 수소전기차의 인프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다만 최근 몇 년 간 LPG자동차는 매년 5만~10만대 가량 줄고 있는 반면 수소전기차는 5000대 가량 늘고 있다. 더욱이 국내 자동차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향후 수소전기차와 배터리전기차 위주로 신차를 출시할 방침이다.SK가스와 E1은 수송용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LPG가 친환경성을 앞에서 계속 사용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급변하는 환경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동성이 커지는 수송용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연료공급사인 SK가스와 E1도 수소 맞춤형 전략을 고심 중이다.국내 수소산업은 정유․석화 등 특정 지역의 산업체 수요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부생수소 공급 기반으로 한정된 사업자만 참여하는 실정이다. 때문에 연간 200만 톤가량 수소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향후 10년간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수요는 물론 중대형 상용․ 특수 차량 중심으로 점진적인 소비가 증가할 전망이다. 부생 및 추출 수소 중심으로 신규 수소 수요에 대응하고 다수 에너지 사업자의 참여로 2030년에는 400만 톤까지 수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수소시대에 대응하는 양사의 전략SK가스는 수소에너지를 전담하는 수소사업개발그룹을 신설했으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SK가스는 전국 489개 LPG충전소 네트워크를 보유한 장점이 있다. 원료 도입부터 소비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전략적 위치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울산 내 가스발전터빈 사용 업체를 대상으로 수소 혼소 수요를 개발 중이며 동서발전과 수소 혼소 발전 실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자회사인 SK어드밴스드는 연간 3만 톤의 부생 수소를 생산하고 있고 롯데케미칼과 조인트벤처 기반의 부생수소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SK가스는 롯데케미칼과 수소 조인트벤처를 통해 수소 충전소 약 100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SK가스는 LPG충전소를, 롯데그룹은 물류시설과 부지 자원 등을 활용해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또한 울산에 위치한 자회사 및 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수소배관망 구축을 위한 별도의 부지를 확보하지 않아도 된다.SK가스는 LPG충전소 내 수소충전소 건설 시 100평 내외의 부지가 필요하고 즉시 활용 가능한 충전소는 100곳 이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기존 LPG충전소를 장기간 무사고로 운영한 역량이 있고 인천 논현 LPG·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한 노하우도 쌓고 있다. 기존 LPG충전소 시설을 비롯해 운영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운영비용 절감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이에 SK가스는 ‘탄소중립’사업에 2025년까지 2조 2000억 원을 투자하고 이를 통해 2030년에는 세전이익을 7500억 원까지 달성할 목표를 제시했다.E1은 올해 3월 열린 주총에서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E1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3인 대표 체제로 변화를 주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경영 내실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혁신과 성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구자용 회장은 주력 사업인 LPG사업과 최근 E1에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등을 총괄한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구동휘 전무는 수소 관련 사업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는다.E1은 수소팀을 신설하고 수소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구 대표는 한국판 수소위원회인 Korea H2 Business Summit 창립 총회에 직접 참석하는 등 현안을 챙기고 있다. 이 협의체는 ▲현대자동차그룹(정의선 회장) ▲SK그룹(최태원 회장) ▲포스코그룹(최정우 회장) ▲롯데그룹(신동빈 회장) ▲한화그룹(김동관 대표) ▲GS그룹(허세홍 사장) ▲현대중공업그룹(정기선 대표) ▲두산그룹(박정원 회장) 등 국내 10대 그룹을 포함해 15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2050년 3000조 원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수소시장을 선점하려면 국내 기업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서 출발한 것이다.이르면 올 하반기에는 E1폴을 단 LPG+수소 복합충전소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1은 서울 강서구 오곡동,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LPG충전소 3곳을 수소충전도 가능한 복합충전소로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정부 정책 맞춰 발빠른 전략 수립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하더라도 수익은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수소차는 넥쏘 모델 하나여서 파급효과도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결국 LPG수입사들은 수소시장에 발 빠르게 나서는 것이 회사성장에 도움이 될지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실정이다.따라서 민간사업자보다는 정부의 정책이 수소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경부는 수도권 내 수소충전소 부지확보 등을 위해 E1, SK가스 등 관련 업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접근성이 좋은 도심의 기존 LPG충전소를 수소복합충전소로 전환하기 위해서이다. 자체 부지 발굴과 더불어 환경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추가 예산 150억 원을 확보하면서 민간보조사업도 찾고 있다.그동안 수소차의 약 1/3이 수도권에 보급됐지만 부지확보의 어려움과 주민 민원 등의 이유로 수소충전소가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LPG수입사는 보유한 부지중 적정부지를 발굴하여 LPG·수소 복합충전소가 구축될 수 있도록 사업을 준비하여 조기 구축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정부는 서울 및 인접 지역의 수소 충전 여건이 크게 나아지고 점차 수도권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간 및 관계기관 등과 협업하여 사업 특성별 적합한 추진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 수소차가 더 많이 보급되도록 할 계획이다.그간 수소충전소는 높은 수소공급가, 전력비용 등으로 매년 1억 5000만 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재정지원을 통해 운영비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소연료 구입비 차액을 한시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수소충전 연료량이 적은 충전소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충전 소당 최소 지원금액 지원(5000만 원 이상)도 당분간 필요하다.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이 급속히 바꿔가고 있다. 따라서 현재 SK가스와 E1은 기존 LPG인프라와 연계해 적절히 대처하고 있다. 수소시장의 대응전략에 따라 LPG수입사의 주식시세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소시장에 적극 대응한 SK가스는 9월 한때 주가가 17만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E1도 SK가스만큼은 아니지만 수소산업 진입 뉴스 등으로 주식이 호조를 보였다. 10월 들어 전체적인 주식시장이 나빠지면서 다시 하락장이 연출되고 있지만, 지난 9월 양사의 주식시세는 올 초보다 60~70% 상승했다.이제 앞으로가 중요하게 됐다. 문재인 정권에서 수소경제가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렸다는 점에서 차기 대선 구도에 따라 수소산업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그러나 친환경과 관련된 인식이 해외에서도 당연히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수소산업이 특정 시기나 정권하에서 추진되는 일회성이 아닌 중장기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소 생태계의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장기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되는 게 중요하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 2021-10-15 12:30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한 모습LPG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미개선가구대비 지원규모가 적은 만큼, 지원예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더민주·경남 김해을)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국정감사에서 LPG시설개선사업에 대한 지원확대를 촉구했다.김의원에 따르면, 금속배관 교체사업이 추진된 것은 LPG고무호스 사용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기 때문으로 실제, 최근 5년간 고무호스로 인한 사고는 55건, 총 9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서민층을 대상으로 금속배관 교체사업이 추진됐으며 올해부터는 일반사용가구로 확대해 실시되고 있다.하지만, 올해 수요조사에서는 7만7천가구가 개선해야 되지만, 지원규모는 1만4천가구에 그쳤으며 2022년도 수요조사에서도 미개선된 3만4천가구 중 지원예산은 1만3100가구 수준이다.이에 김정호 의원은 “현재 LPG호스를 사용하는 주택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소외계층이 다수”라며 “에너지 소외계층의 안전을 위한 대민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 2021-10-15 11:30

제40회 대한민국에너지대전에 전시된 LG전자의 친환경 GHP제품LG전자(주)가 ‘2021년 제40회 대한민국에너지대전(제1회 탄소중립 엑스포)’에서 새로 개발한 친환경 GHP(가스히트펌프)제품을 소개했다.LG전자가 이번에 전시회에 출품한 친환경 GHP제품은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0.002% 미만으로 줄이면서, 올해 개정고시된 한국산업표준 KSB5081에서 1등급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GHP는 도시가스 또는 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하는 엔진을 이용해 냉동압축기(냉동사이클 방식으로 구동되는 에어컨 실외기)를 구동하는 냉난방기기다.환경부는 GHP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관리를 위해 NOx, CO, CO2, 탄화수소의 배출허용기준을 신설하며, 신규 시설은 2022년 7월 1일부터 기존시설은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24일 입법예고했다.이러한 정부 정책에 따라 LG전자는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국내 제조사 중 유일하게 삼원촉매를 탑재한 친환경 GHP를 출품한 것이다.삼원촉매장치는 백금(Pt), 팔라듐(Pd), 로듐(Rh)이라는 금속 촉매제에 몇 가지 첨가물을 더해 CO, NOx, HC등을 산화·환원반응을 일으켜 물과 덜 유해한 CO2 등으로 분리하는 장치다.LG전자는 정부정책 및 관련 규정이 확정된 후 친환경 GHP제품을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LG전자 관계자는 “친환경 GHP개발로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면서 국가에너지원 다양화에 기여하고, 전력수급 위기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1-10-15 00:00

경상북도는 지난 13일 문경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구역 내 舊 쌍용양회 부지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수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윤환 문경시장, 고우현 경북도의회의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 지역 도의원, 시의원, 윤태일 주민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문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구 쌍용양회 부지 1만5000㎡에 40MW급으로 조성돼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4인 가구기준 약 9만 세대에 전력을 공급하고, 1673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 도시재생 사업구역 내 모든 시설공간이 수소생산 에너지를 공급받게 되고 발전소 운영에 따른 350억원의 세수 확보와 발전소 인근 지역지원금 57억원이 지원된다.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선정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문경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은 UNKRA 산업유산인 구 쌍용양회 문경공장을 활용한 최초의 시도로 2026년까지 총 사업비 3532억원을 투입한다.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그린에너지 플랫폼 기반조성, 스포츠 융복합테마시설, 월드힐링센터 등을 조성하고 직·간접적인 일자리 388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산업유산의 보존과 창조적 재활용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으로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서는 신기동 일원은 관광문화예술도시 문경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소산업 선점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북에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산업유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이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 문경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1-10-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