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사과·화훼 등 14개 품목 241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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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사과·화훼 등 14개 품목 241억 지원
  • 권성환
  • 승인 2024.02.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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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과 분석 결과 노동력 줄고 매출 늘어

경기도는 올해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에 도비 45억 원 등 총 241억 원을 투입해 배, 사과, 화훼, 벼 등 14개 품목을 집중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한 이번 사업은 도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별 명품 농산물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농업인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공모해 선정하는 상향식 지원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시·군 심사, 도 현장검증 등을 통해 지역특화 품목과 특화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지원할 사업 40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배, 사과, 복숭아, 포도, 화훼, 인삼, 부추, 토마토, 블루베리, 딸기, 벼, 콩, 참외, 참비름 등 14개 품목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광주시 등 4개 시군의 화훼농가 시설개선을 위해 다겹보온커튼, 장기연질필름, LED보광등, 농업용 난방시설 등을 지원한다.

또 연천군 등 7개 시군에 과원 조성, 선별장, 저온저장고, 조류퇴치기, 방조망 등을 지원해 또 사과·배 과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주시 등 9개 시군의 시설채소농가에는 차광시설, 자동개폐기, 안개분무시설, 다겹보온, 장기연질필름 등을 보급해 노후화된 하우스 시설을 개선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품목지원과 별도로 귀농인의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영농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안성시와 연천군에 귀농인 전용 농기계 임대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인순 친환경농업과장은 “연차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특화 품목의 단지화·규모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남양주 친환경 딸기 생산자단체는 시설하우스·저온저장고 지원으로 노동력을 절감해 매출액이 지난 2021년 39억 원에서 지난해 42억 원으로 늘었다.

포천 사과 생산자단체는 과원조성, 방제기, 저온저장고 등 지원을 통해 지난 2022년 매출액 102억 원에서 지난해 108억 원으로 증대됐다.

양평 부추 생산자단체도 시설하우스, 청결기 등 장비 지원으로 재배면적이 지난 2021년 85ha에서 2022년 90ha로 확대됐으며, 같은 기간 농가소득도 147억 원에서 184억 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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