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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몇 개의 문장만으로도 큰 감동을 선사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책 속 명문장’ 코너는 그러한 문장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경험의 변화를 연구하면서 과거에는 비용 절감을 우선시하는 기업 중심의 효율성과 효과성 공식을 바탕으로 경험을 측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공감 실천 공식(Empathy in Action Equation)을 정리하면서 진정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한 기업이 고객과 직원의 시각에서 경험을 바라볼 때(공감의 정의가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 보는 것이라는 점을 상기해 보라) 측정 방법부터 시작하여 경험의 모든 것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이다. <24쪽>많은 기업은 스스로 훌륭한 고객·직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고객이나 직원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인식의 차이가 왜 이렇게 자주 발생하는지를 알 수 있다 — 71%의 기업이 고객 경험을 전략적 평가 척도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변했지만, 자사의 고객 경험 점수를 10점 만점에 9점 이상으로 평가한 기업은 그 중 13%뿐이었다. 대부분의 기업은 여전히 비즈니스 중심 목표에 집중하면 시장을 선도할 수 있고, 그러면 엄청난 성장을 구가할 수 있다는 낡은 생각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28쪽>공감은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이들이 왜 그런 식으로 느끼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공감은 자신이 아닌 상대방의 관점을 기반으로 하여, 그 사람을 돕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감성 지능』의 저자인 대니얼 골먼은 공감을 세 가지로 정의했다.• 인지적 공감: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는 능력• 정서적 공감: 다른 사람이 느끼는 것을 물리적으로 느끼는 능력• 공감적 관심: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서 필요로 하는 것을 감지하는 능력명확하게 말해두고 싶은 것은 이 책에서는 “당신 마음을 다 알아요”라는 식의 공감이 아니라, 골먼이 정의한 세가지 공감을 바탕으로 사업적 관점에서 공감이 무엇인지를 정의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공감이란 회사가 고객과 직원의 입장이 되어 의사 결정을 내리고 기업을 경영하는 방식을 재정립함으로써 놀라운 고객·직원 중심 경험을 창출하는 행위이다. <29~30쪽>고객은 열악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에 맞서 싸우는 방법을 찾는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내 기타를 부수네”라는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떠올려 보라. 밴드의 리더인 데이브 캐롤이 유나이티드 항공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기타를 수하물로 부쳤는데 하역부가 그 기타를 망가트렸다. 캐롤은 보상을 청구했지만 거부당했다. 그래서 데이브와 밴드는 열악한 고객 경험을 성토하는 뮤직 비디오를 만들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2,000만 이상의 뷰를 기록했다. 노래가 온라인에 올라온 지 4일도 되기 전에, 그 역풍으로 벼락을 맞은 유나이티드 항공의 주가는 10% 하락했고, 주주는 1억 8,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318쪽>[정리=한주희 기자]『공감력』토니 베이츠,나탈리 페토프 지음 | 이선애 옮김 | 동아엠앤비 펴냄 | 356쪽 | 21,000원

독서신문 | 한주희 기자 | 2024-02-24 10:15

■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 홍보담당관 한재용 ▲ 감사담당관 박찬호 ▲ 혁신정책담당관 박언영 ▲ 정보화담당관 안영성 ▲ 인사과장 최영전 ▲ 운영지원과장 이준성 ▲ 예산총괄과장 계강훈 ▲ 예산정책과장 김경국 ▲ 예산기준과장 황희정 ▲ 기금운용계획과장 이근우 ▲ 예산관리과장 박환조 ▲ 고용예산과장 김정애 ▲ 교육예산과장 권재관 ▲ 문화예산과장 문상호 ▲ 기후환경예산과장 이민호 ▲ 총사업비관리과장 이철규 ▲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박정민 ▲ 농림해양예산과장 조규산 ▲ 연구개발예산과장 이혜림 ▲ 정보통신예산과장 김혜영 ▲ 복지예산과장 강경표 ▲ 연금보건예산과장 강미자 ▲ 지역예산과장 노판열 ▲ 안전예산과장 정원 ▲ 행정예산과장 범진완 ▲ 국방예산과장 권기정 ▲ 방위사업예산과장 임대한 ▲ 조세정책과장 양순필 ▲ 조세특례제도과장 김문건 ▲ 조세분석과장 윤수현 ▲ 소득세제과장 이영주 ▲ 금융세제과장 조용래 ▲ 재산세제과장 박지훈 ▲ 부가가치세제과장 최진규 ▲ 국제조세제도과장 박경찬 ▲ 신국제조세규범과장 조문균 ▲ 관세제도과장 김영현 ▲ 산업관세과장 최지훈 ▲ 관세협력과장 최우석 ▲ 물가정책과장 황경임 ▲ 정책기획과장 민경신 ▲ 거시정책과장 박은정 ▲ 정책조정총괄과장 김승태 ▲ 산업경제과장 장보현 ▲ 신성장정책과장 나윤정 ▲ 서비스경제과장 임혜영 ▲ 지역경제정책과장 안순헌 ▲ 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 김시동 ▲ 인력정책과장 조성중 ▲ 노동시장경제과장 배병관 ▲ 복지경제과장 오현경 ▲ 청년정책과장 박은영 ▲ 미래전략과장 김봉준 ▲ 인구경제과장 정일 ▲ 기후대응전략과장 서영환 ▲ 국고과장 류중재 ▲ 국유재산정책과장 하승완 ▲ 국채과장 곽상현 ▲ 국유재산조정과장 김장훈 ▲ 출자관리과장 마용재 ▲ 공공조달정책과장 임재정 ▲ 국유재산협력과장 이우형 ▲ 재정정책총괄과장 박재형 ▲ 재정분석과장 김완수 ▲ 재정정책협력과장 장용희 ▲ 재정관리총괄과장 육현수 ▲ 재정성과평가과장 이지원 ▲ 타당성심사과장 강경구 ▲ 민간투자정책과장 오지훈 ▲ 회계결산과장 정석철 ▲ 재정성과관리과장 신대원 ▲ 공공정책총괄과장 김유정 ▲ 공공제도기획과장 김준철 ▲ 재무경영과장 김수영 ▲ 평가분석과장 오정윤 ▲ 인재경영과장 김도영 ▲ 공공윤리정책과장 임헌정 ▲ 공공혁신기획과장 조영욱 ▲ 경영관리과장 양재영 ▲ 국제금융과장 유창연 ▲ 외화자금과장 김희재 ▲ 금융협력과장 곽소희 ▲ 다자금융과장 강희민 ▲ 대외경제총괄과장 이재완 ▲ 국제경제과장 강병중 ▲ 통상정책과장 박성궐 ▲ 통상조정과장 심승현 ▲ 경제협력기획과장 정혜경 ▲ 개발금융총괄과장 장의순 ▲ 국제기구과장 박정현 ▲ 개발전략과장 최지영 ▲ 개발사업과장 윤정주 ▲ 복권총괄과장 조현진 ▲ 연금보건경제과장 박현창 ▲ 녹색기후기획과장 김태훈 ■ 광주시교육청◇ 3급 전보▲ 광주시교육청 행정국장 김용일 ▲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장 정은남 ■ 보건복지부◇ 과장급 인사▲ 복지정책관실 기초의료보장과장 김승일 ▲ 정신건강정책관실 정신건강관리과장 김연숙 ■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식품외식산업과장 김재경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행정혁신본부장 정의덕 ■ 뉴시스▲ 사장 염영남 ▲ 편집국장 박상권 ■ 머니투데이▲ 사장 강호병 ■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원장(부학과장급)▲ AI정책전략대학원 부원장 공득조◇ 실장▲ 학사기획실 실장 조영욱◇ 팀장▲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팀장 박성계 ▲ 신소재공학부 팀장 최발그미 ▲ 기계공학부 팀장 조란영 ▲ 융합기술원 팀장 최수인 ▲ 의생명공학과 팀장 민경숙 ▲ 학적팀 팀장 차가영 ▲ 학생팀 팀장 주영일 ▲ 재무팀 팀장 박재홍 ▲ 계약팀 팀장 김미연 ▲ 연구관리팀 팀장 진수향 ▲ 발전기금팀 팀장 이승재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전략기획경영본부장 최종화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장 여성희 ▲ 활용정책과장 김재일 ▲ 문화유산협력팀장 김윤수 ▲ 현충사관리소장 이신복 ■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콘텐츠정책국 영상콘텐츠산업과장 김지희 ▲ 저작권국 저작권산업과장 강민아 ▲ 운영지원과장 남찬우 ▲ 미디어정책국 미디어정책과장 윤태욱 ▲ 국제문화홍보정책실 한류지원협력과장 심민석 ▲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복원협력과장 김재현 ■ 충북 보은군◇ 5급 승진 내정▲ 행정과 김보경 ▲ 재무과 김학인 ▲ 주민복지과 이동예 ▲ 지역개발과 윤명운 ▲ 산림녹지과 신건호 ▲ 환경위생과 이재영 ▲ 보건행정과 육경희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4-02-23 17:56

■ 한재우(한국민족종교협의회 사무총장)씨 모친상▲ 최영임씨 별세 = 한재홍·재훈·재우·재희·재정 모친상, 주은숙·김민서·허은선 시모상, 오현진·우수복 장모상, 빈소 서울성모장례식장 8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장지 전북 남원 선영 ☎ 02-2258-5965 ■ 이달수(현대해상화재보험 부장)씨 모친상▲ 이춘자씨 별세, 이달수(현대해상 제주사업부 부장)씨 모친상 = 22일, 울산전문장례식장 VIP5호, 발인 24일 오전 7시. ☎ 052-242-4444 ■ 윤구현(전 매일경제신문 국장)씨 장인상▲ 이택기씨 별세, 이정주·이현주(전 매일경제신문 기자)·이정원·이연숙·이영림·이종민씨 부친상, 문태규·윤구현(전 매일경제신문 국장)·조용수(연세대 교수)·홍진기·김승현(미 베일러대 교수)씨 장인상 = 23일 오후 1시,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5일 오후 2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 02-2019-4000 ■ 이희덕(경기북부경찰청 교통조사계장)씨 부친상▲ 이항식 씨 별세, 이희덕(경기북부경찰청 교통조사계장)·희장·효웅(前 육군정보통신학교 공보실장)씨 부친상 = 23일 오전, 의정부을지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5일 오전 10시. 장지 안동 선영. ☎ 031-951-7444 ■ 김영현(목원대 교학부총장)씨 모친상▲ 조영애 씨 별세, 김영현(목원대 교학부총장)씨 모친상 = 22일 오후 7시 58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예배 26일 오전 10시 대전제일감리교회 ☎ 042-220-9870 ■ 최현숙(컨슈머리서치 대표)씨 모친상▲ 유갑준(향년 90)씨 별세, 최현숙(컨슈머리서치 대표)·최양묵(중앙재활의학과의원 원장)·최찬묵(제이엠에스테이트 대표)씨 모친상 = 22일 낮 12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5일 오전 7시30분, 장지 양평 별그리다. ☎ 02-3410-6914  ■ 김광중(그린모스 대표)씨 모친상▲ 박복출 씨 별세, 김광중(그린모스 대표)씨 모친상 = 23일 오전, 세종시 산울동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25일 오전 9시 20분. ☎ 1599-4411 ■ 문호진(헤럴드경제 논설위원)씨 장모상▲ 민정희(향년 81)씨 별세, 이시영씨 부인상, 이대훈씨 모친상, 문호진(헤럴드경제 논설위원)씨 장모상 = 22일 오후 2시30분, 명지병원 장례식장 6호실(23일 낮 12시30분부터 조문 가능), 발인 25일 오전 5시30분, 장지 파주 동화경모공원. ☎ 031-810-5476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4-02-23 17:04

[사진=예스24]예스24가 한국체육산업개발과 함께 ‘2024 러브썸(LOVESOME) 페스티벌’을 오는 4월 27일, 28일 양일간 개최한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러브썸 페스티벌은 일러스트레이터 무운 작가의 에세이 『마음 방울 채집』을 테마로 진행한다. 책은 일상 속 미처 발견하지 못한 100가지 행복의 순간을 몽글몽글한 글과 그림으로 담아내, 페스티벌을 찾는 관객들에게 한층 따스한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무대가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체조경기장(KSPO DOME) 2곳으로 확대되었으며, 더욱 많은 아티스트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1차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27일 88잔디마당에서 멜로망스, 정세운, 하현상을, 체조경기장에서는 남우현, 샘김, 적재를 만나볼 수 있다.이어 28일에는 로이킴, 박원, 최인경이 88잔디마당에, 디어클라우드, 유채훈, 이승윤이 체조경기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예스24 관계자는 “올해 러브썸 페스티벌은 『마음 방울 채집』을 테마로,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은 물론 가족, 연인, 친구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봄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더욱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과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예스24는 페스티벌 티켓 예매 오픈 직후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추가 아티스트 라인업 및 타임 테이블, 이벤트 등 자세한 소식은 러브썸 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독서신문 | 이세인 기자 | 2024-02-23 11:40

수지도서관(오른쪽이 도서관 관계자)이 지난 22일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제56회 한국도서관상' 단체부문 상을 받았다. [사진=용인특례시]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도서관이 지난 22일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제56회 한국도서관상’에서 단체부문 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한국도서관상은 한국도서관 사업 발전에 공적이 큰 개인·단체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1969년부터 시상하고 있는 도서관계의 권위 있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용인특례시 최초다.수지도서관은 여가·문화·소통·평생교육이 공존하는 개방형 복합지식문화 공간 조성으로 미래지향적 도서관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이용자 중심의 생활밀착형 도서관 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또한, 수지도서관은 2022년 4차산업혁명 특성화도서관으로 재개관하면서 메이커스페이스, 미디어창작실, VR·AR 체험관 등 디지털창작소를 조성해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들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도서관을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독서신문 고재권 기자]

독서신문 | 고재권 기자 | 2024-02-23 09:23

“자화상은 내가 직접 그리기 때문에 내 인식과 자아를, 나아가 내가 걸어온 길을 보여줍니다”대상의 얼굴을 그리는 일은 그 시간 동안 대상을 생각하는 일과 같다. 자화상을 그린다는 건 단순히 거울을 보는 것과 달리, 그리고 싶은 의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를 탐구하게 만든다. 끊임없이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야하기 때문이다. 눈동자부터 코끝, 입가 미소, 얼굴의 음영, 머리카락까지. 그림은 사진에서 전달되지 않는 무엇인가 다른 감각을 전달한다. 그만큼 대상을 세세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관찰할 수밖에 없다.화가들은 자화상을 통해 나를 드러내고 들여다보며 과거, 현재, 미래의 내 모습을 그리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보여준다. 꾸밈없는 시선으로 진솔한 감정을 찾아가는 여정, 그 여행길 끝에 다다르면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스스로 답하게 되는 것이다.지난 20일 김선현 작가는 서울 중구 순화동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순화동천에서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자화상을 주제로 한 책은 화가 57명, 그림 104점이 소개되어 있는 미술서로, 명화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고자 하는 작가의 뜻이 담겨 있다.책의 표지로 쓰인 그림은 작가가 애정하는 자화상인 타마라 드 렘피카의 「녹색 부가티를 탄 타마라」다. 작품을 보면 과감한 옷차림과 무심한 눈빛, 함께 그려진 쨍한 녹색 스포츠카에서 주체적인 여성의 당당함을 느낄 수 있다. 1920년대에 그려진 그림은 차를 운전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의 모습에서 당시 요구되던 전통적인 여성상이 파괴된 것을 알 수 있다. 더불어 남성이 전유하던 영역을 침범하고 나아가 남성과 여성의 동등함을 주장하고 있다.이처럼 자화상은 화가를 둘러싼 시대적 배경과 주변 인물 등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렘피카처럼 자신의 명성에 대한 프라이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여자로서의 자신감을 표출함으로써 화가의 환경과 내면의 성장, 외적인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은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자아인식을 탐구하는 중요한 주제로 다뤄져 왔기 때문에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내기도 한다.김선현 작가는 책의 표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요즘 너무 우울하잖아요. 특히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다들 위축되고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내가 앞으로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안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 더 당당하게, 자신감 있게 세상을 바라보라는 메세지를 담아봤어요”라고 전했다.작가의 말처럼 자화상은 현대인들이 자기 인식과 자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차분하게 자신의 내면을 찾기 어려운 지금, ‘왜 그럴까?’라는 물음에 답함으로써 사회적 관계 사이의 갈등과 타협의 과정을 그리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자연스레 우리의 관심은 타인에게 쏠리게 된다. 다른 사람의 심리를 알고 싶은 마음은 무엇보다 나를 알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니까.“우리가 MBTI에 열광하는 이유는 타인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에요.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사람의 생각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이러한 이유로 미술치료에서는 자화상을 많이 사용한다. 그림 속 인물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말해보거나 나를 그려본다는 건, 생략되고 누락된 과정을 재생시키는 것과 같다. 그 과정에서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고 외면하고픈 흉터를 발견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내 모습을 찬찬히 대면하다 보면 그간 보이지 않던 나만의 진짜 얼굴,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선현 작가는 “나를 알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이해하고, 과거의 나를 끌어안은 후, 시시때때로 바뀌는 나를 통합적으로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래야 한 단계 성장하고 변신할 수 있죠”라며 “화가가 자화상을 통해 진정한 ‘나’를 만난 것처럼 독자 여러분도 명화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평범해 보이는 그림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면밀히 들여다보면 숨겨진 바가 있습니다.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운 점을 말로 표현해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그림으로 속의 이야기를 드러내게 하는 것이 미술치료입니다.-『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中[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독서신문 | 이세인 기자 | 2024-02-23 06:00

■ 충북도◇ 5급 승진 내정▲ 문화예술산업과 권미란 ▲ 복지정책과 김정화 ▲ 환경정책과 서동희 ▲ 안전정책과 안혜진·이찬호 ▲ 농업정책과 윤태술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이수민 ▲ 바이오정책과 이중호 ▲ RISE추진과 이택기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이훈호 ▲ 투자유치과 정광해 ▲ 경제기업과 한승호 ▲ 행정운영과 황의공 ▲ 산업육성과 이재명 ▲ 스마트농산과 김부경 ▲ 동물위생시험소 손현수 ▲ 보건정책과 정인영 ▲ 기후대기과 문철호 ▲ 도로과 김선영 ▲ 감사관실 남기욱 ▲ 사회재난과 박상영 ▲ 과학기술정책과 김문순 ▲ 농업기술원 김현주·이재선·안종현 ▲ 내수면산업연구소 최경철 ▲ 보건환경연구원 김경미·김명희·민윤희 ■ 광주매일신문◇ 승진▲ 상무이사·사업본부장 오성수 ▲ 이사·제작국장 류연주 ▲ 이사·업무국장 박민우 ▲ 지역특집부 부국장(광산) 이옥근 ▲ 지역특집부 부국장(보성) 임병언 ▲ 지역특집부 부국장(화순) 이병철 ▲ 지역특집부 부국장대우(영광) 김동규 ▲ 사회부 부장 기수희 ▲ 경제부 부장 임채만 ▲ 지역특집부 부장(무안) 김상호 ▲ 경영지원국 차장대우 임국락 ■ 통일부◇ 서기관 승진▲ 고동운 ▲ 김래은 ▲ 김은정 ▲ 안대영 ▲ 홍해련 ■ 구리시▲ 비서실장 이순재 ▲ 민원봉사과장 이상선 ▲ 홍보협력담당관 임재춘 ▲ 토지정보과장 김영준 ▲ 평생학습과장 구자원 ▲ 정보통신과장 서대호 ▲ 시립도서관장 직무대리 김영미 ▲ 교통행정과장 직무대리 송흥재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고위공무원 전보▲ 위원지원국장 안진용 ■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철도정책과장 우정훈 ▲ 건설산업과장 윤종빈 ▲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공원정책과장 조민우 ▲ 항공교통본부 항공위성항법센터장 우유동 ■ 뷰어스▲ 산업부장 백진엽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4-02-22 17:56

■ 백정림(부산관광공사 본부장)씨 배우자상▲ 이병록씨 별세, 백정림(부산관광공사 본부장)씨 배우자상, 이영준·현진씨 부친상. = 21일. 부산 동의의료원 장례식장 특1 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장지 부산영락공원 ☎ 051-866-3757 ■ 조준기(남성기계산업 회장)씨 별세▲ 조준기(남성기계산업 회장·설립자, 체인호이스트 첫 국산화, 향년 만 88)씨 별세, 조수연·조용주(상명대 컴퓨터과학과 교수)·조용호(남성무역산업 대표이사)씨 부친상, 문호생(대학로 서울정형외과 원장)씨 장인상, 박경신(단국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씨 시부상 = 22일 오전 1시17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4일 8시20분, 장지 삼성개발공원묘원 엘리시움. ☎ 02-2227-7580 ■ 장인철(동양일보 충남 서부본부장) 씨 장인상▲ 김용태 씨 별세, 장인철(동양일보 충남 서부본부장) 씨 장인상 = 22일 오전, 충남 서산시 석림동 서산의료원 상례원 백합실, 발인 24일 오전 9시. ☎ 041-689-7444 ■ 천정우(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씨 별세▲ 천정우(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향년 69)씨 별세, 조수련씨 남편상, 천지호·천지환·천지원씨 부친상 = 21일 오후 1시43분, 동래한서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3일 오전 10시, 장지 부산추모공원. ☎ 051-582-1041 ■ 이인철(스포츠동아 대표이사)씨 장인상▲ 서해선 전 서울성북구의회 의원 별세, 서순식(춘천교대 컴퓨터교육학과 교수), 서경숙·서진숙(서울 배화여고 교사)씨 부친상, 이인철(스포츠동아 대표이사)씨 장인상, 이영채(의사)·이영서(LIG넥스원 연구원)씨 외조부상, 서민아(경기도 연푸른초교 교사)씨 조부상 = 21일,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실, 발인 24일 오전 5시30분. ☎ 02-923-4442 ■ 이명호(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씨 모친상▲ 양순득 씨 별세, 이명호(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 씨 모친상 = 21일, 거창장례식장 2층 특실(경남 거창군 거창읍 장팔길 159-15), 발인 23일, 장지 경남 거창 선영. ☎ 055-944-4444 ■ 조보준(전 아남텔레콤 사장)씨 별세▲ 조보준(전 아남텔레콤 사장·전 전남체신청장·향년 만 88)씨 별세, 박지현씨 남편상, 조민주·조상호(새문안교회 사무처장)·조현주·조상일씨 부친상, 박평열·박수남씨 장인상, 박미현·김현주씨 시부상 = 21일 오후 6시19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22일 낮 1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4일, 장지 경기도 김포시 선영. ☎ 02-2227-7556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4-02-22 17:23

”청년 10명 중 4명 “부모 찬스 없이 성공 어려워”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 사회는 부모의 지원이 없이도 노력한 만큼 성공할 수 있다’라는 물음에 우리나라 청년 5명 가운데 1명만이 동의한다고 답했다. 동의하지 않은 청년은 응답자의 42.7%로, 동의한 청년 비율(23%)의 두 배에 달한다. 특히 부모 소득 수준이 ‘낮은 편’인 청년의 경우 절반 이상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한다.지금 우리 사회는 개인이 사회로부터 자신의 능력을 평가받고 그 능력에 의해 부와 권력을 쥐게 되는 능력주의 사회다. 그리고 이 밑바탕에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진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 드러나는 자신의 능력으로 부를 비롯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오늘날, 한껏 정의로워 보이는 이 말 속엔 허점이 보인다.책 『공정하다는 착각』의 저자는 능력주의하에서 굳어진 ‘성공과 실패에 대한 태도’가 현대사회에 커다란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말한다. 공평한 기회 제공과 능력 발휘의 보장은 말처럼 간단하지 않으며, 그것을 방해하는 요소를 통제하는 것은 점점 더 불가능하다고 말하면서.SAT는 수학능력이나 사회경제적 배경과 무관하게 타고난 지능을 측정하는 시험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반대로 SAT 점수는 응시자 집안의 부와 매우 연관도가 높다. 소득 사다리의 단이 하나씩 높아질수록, SAT 평균점수는 올라간다. (…) 고득점자들은 또한 압도적으로 그 부모가 대학 학위 소지자이다.집안의 소득이 높을수록, 부유하고 고학력인 부모의 자녀일수록 SAT 점수가 높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수능 점수 또한 이러한 흐름(돈)을 따라가고 있다.작년 서울대 입학생 10명 중 4명이 특목고·자율형사립고 졸업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4년제 일반대·산업대·사이버대의 3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학교뿐만 아니라 출신 지역의 편중 현상도 심해지고 있다. 서울대 신입생 가운데 서울 출신은 37.08%로,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준 서울 지역 수험생 비율(21%)보다 높다. 특목고·자사고와 서울 출신 쏠림은 부모의 경제적 능력과 거주지역 배경에 따라 교육 기회와 대입 실적의 차이가 뚜렷하다는 의미다.그렇게 교육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취업의 문제로 이어진다. 실제로 청년들이 가장 공정하지 않다고 인식한 분야가 ‘일자리’다. 중소기업 노동자의 임금은 대기업 노동자의 59%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에 입사한 노동자가 중소기업에 입사한 노동자보다 더 능력이 뛰어날 것이라는 ‘능력주의 신화’가 이러한 임금 격차와 사회적 지위 차이를 정당화한다. 하지만 실제 대기업 노동자와 중소기업 노동자의 능력에 대해서 같은 잣대로 평가가 이루어진 적은 없다. 대기업 CEO와 일반 직원도,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도 마찬가지다. 임금 격차를 정당화할 수 있는 능력 차이를 평가해서 비례적으로 반영한 것인지 누구도 확인해 본 적이 없으니 말이다. 저자는 현실이 능력주의의 이상에 미달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능력주의가 공정한 것이며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통념 자체가 문제라고 강조한다.여러분이 성공했다면, 여러분과 함께한 누군가가 어떤 도움을 주었을 겁니다.물론 개인의 노력을 폄하할 수는 없다. 아무리 부모의 지원이 있다 하더라고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목표에 도달할 수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이 주변의 크고 작은 지원을 배제한 채 오직 혼자만의 힘으로 해낸 것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고 우리의 능력을 착각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실패한 사람은 극심한 패배주의에 빠지게 될 수밖에 없다. 저자는 공정하지 않은 환경에서 능력주의 잣대만으로 누군가의 실패를 ‘불성실함’과 ‘노력 없음’으로 돌리며, 상처와 모욕을 주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한다.향상심 있는 간호사와 배관공들이 야심적인 경영 컨설턴트보다 민주적 논쟁에서 뒤떨어질 까닭은 없다.이쯤 되면 적절한 능력주의까지도 배격한다는 비판적인 입장도 나올 수 있겠다. 출발점이 다르긴 하나 기회의 평등에서 생각해 본다면 공정한 경쟁이고, 누구에게나 기회는 주어지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출생과 동시에 주어지는, 절대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요인들 때문에 경쟁은 시작부터 삐걱댄다. 부모의 경제력, 뛰어난 재능과 같은 것들은 개인이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서 바꿀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그렇기에 저자는 끊임없이 말한다. 이런 불공정한 경쟁에서의 패한 사람들도 존엄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노력과 재능이 부족하더라도, 그것이 인간으로서의 실패는 아니라고.[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독서신문 | 이세인 기자 | 2024-02-22 06:00

[사진=모두예술극장]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김형희)은 해외초청 공연 ‘걸리버, 마지막 여행’을 오는 2월 29일부터 3월 2일까지 무대에 올린다.프랑스 외 국가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조너선 스위프트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를 기반으로 현대사회·정치·윤리 등에 대한 부조리함을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 연극으로, 발달장애인 배우들이 직접 극작에 참여하고 연기한다.공연을 제작한 극단 카탈리즈는 발달장애인 배우들의 다양한 워크숍을 창작활동의 기반으로, 예술과 창작에 대한 보편적 접근이라는 기조 아래 40년간 꾸준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또한, 장애가 있거나 취약한 사람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미학적·현대적 이슈를 예술적 실천으로 옮기는 국립적응창작센터와 함께 예술작업 및 훈련에 관계하는 공동체를 지원한다.‘걸리버, 마지막 여행’ 공연 모습. [사진=모두예술극장]한편 공연과 더불어 극단 카탈리즈의 창작활동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걸리버 여행기’를 각색하고, 걸리버에게 받은 영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두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극단 카탈리즈의 움직임 창작 노하우를 배워 연출가와 함께 독특한 움직임을 창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김형희 이사장은 “‘걸리버, 마지막 여행’은 기존의 공연 문법과 상식의 기반을 흔드는 장애인 고유의 표현 수단을 활용한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의 우수한 장애예술을 발굴해 소개하는 일을 꾸준히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모두예술극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독서신문 | 이세인 기자 | 2024-02-21 11:06

[사진=한국장애예술인협회]장애와문학학회(동국대학교 윤재웅 회장)가 주최하고, 장애인예술연구소(방귀희 소장)가 후원하는 ‘제5회 장애와문학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3월 8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개최된다.올해 학회 주제는 ‘감각과 장애 사이’로 문학 속에 나타난 장애를 감각의 시각에서 해석한다.이번 발표는 △장애의 시적 인식과 트라우마의 대응 양상 △‘화사집’에 나타난 몸의 감각과 장애 양상 △‘토지’와 ‘용정별곡’에 나타난 역사 재현 비교 연구 △최대치의 사고 실험, 최대폭의 예술 실험 △언어장애 소설의 재현 양상과 해방의 전망 등 총 5편이 진행될 예정이다.연구에는 △전은주(연세대 학부대학 강사) △휘민(동국대 미당연구소 전임연구원) △조수진(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학술연구교수) △차성연(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강사) △염선옥(서정대 국제교류처 한국어강사)의 연구자들이 나서 장애의 관점을 살펴본다.장애인예술연구소 방귀희 소장은 “장애문인과 장애연극인 그리고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예술인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독서신문 | 이세인 기자 | 2024-02-21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