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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발명은 인류 문화사에서 가장 혁명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인류는 문자의 발명으로 비로소 역사와 문명의 초석을 놓았고, 책의 확산을 통해 지성과 문화 혁명을 이루어 냈다. 지난 수천 년간 이어온 문자의 대서사는 21세기 디지털 혁명의 시대에도 여전히 지성과 문화의 뿌리로 영속하고 있다. 그 뿌리의 중심에서 오늘도 이 서사로 땀 흘리며 책을 짓는 출판인들의 모임이 있다. 2016년에 출범해 올해로 여덟 돌을 맞는 ‘한국출판인회의’이다. 오늘도 헌신적으로 협회를 이끄는 이광호 회장을 만나 한국 출판계의 현황과 과제에 관해 물었다.한국출판인회의 이광호 회장 [사진=한국출판인회의]Q. 독서신문 독자들에게 간단한 인사와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문학과지성사와 연륜을 함께하는 독서신문에 인터뷰이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문학평론가로 오랫동안 서울예술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가 2017년부터 문학과지성사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2023년부터 ‘한국출판인회의’ 첫 직선제로 선출된 제13대 회장직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출판계에 입문함과 동시에 출판계의 공적인 일들을 맡게 되어 파란곡절도 많았지만 뜻을 함께하는 단행본 출판인들의 격려에 힘입어 사명감을 가지고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Q. ‘한국출판인회의’는 어떤 단체인가.단행본을 출판하는 출판사들의 연대와 사회·문화적 기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단행본 출판인들에 의해 2016년도에 설립된 단체이다. 현재 500여 회원 출판사와 함께 출판권리의 신장과 문화적 진흥, 산업적 발전이라는 시대의 소명을 다하고자 공동체적 연대감 속에서 새로운 출판의 세기를 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출판문화 발전과 국민 지식수준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고군분투하고 있다.[사진=한국출판인회의]Q. ‘한국출판인회의’ 설립 이후 추진한 주요 사업과 성과는 무엇인가.그동안 한국출판인회의는 출판의 가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독자에게 유용하고 가치 있는 책과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 아울러 출판시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매진해 왔는데. 출판권자 법적 지위 신장이나, 도서정가제 의식 개선, 출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저작물 불법 복제 유통 근절, 출판사 관련 예산 증액 그리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등이 그 예이다. 특히 ‘SEOUL BOOK INSTITUDE(SBI)’는 한국출판인협회의 대표적인 주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Q. SBI는 어떤 기관인가. 추가 설명을 듣고 싶다.SBI는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고 선도하기 위해 2005년 단행본 출판인들에 의해 창립되었는데, 현재는 정부의 지원으로 출판인들을 양성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마케터, 디자이너, 편집자를 배출하고 있는데, 지난 18년 동안 1,000명이 넘는 새로운 출판인을 선발해 교육했으며, 7,000명이 넘는 출판인에게 다양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SBI는 출판인이 직접 세운 출판 전문 교육기관의 장점을 살려 현장 중심의 교육을 꾸준히 개발해 왔을 뿐만 아니라, 출판의 역사에 근거한 기본 교육은 물론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현장 출판인들의 필요와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그 결과 편집자 과정은 매년 평균 7: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엄격한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과해 선발된 교육생들은 졸업 이후 약 90%가 전국 곳곳의 단행본 출판사에 취업해 맹활약하고 있다. 한편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SBI를 더욱더 질적·양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다.[사진=한국출판인회의]Q. 국민 독서율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출판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대한민국의 독서 진흥 문제는 출판계가 당면한 최대의 과제이다. 국민의 독서율이 감소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라고 본다. 가까이는 코로나19 종료 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외부활동에서부터 책보다는 디지털매체가 국민과 더욱더 친숙해지며 새로운 세대의 독자가 유입되지 않는 문명사적 원인, 대학사회와 인문학 전체가 가라앉고 있는 학문적 원인, 나아가 인구 감소와 같은 범국가적 원인까지...이런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적 인식변화와 국가의 지원이 매우 절실하다. 우선 책을 읽는 독서 행위가 재미없고 지루한 의무적 행위가 아니라,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매우 가치 있는 행위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확산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한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어려서부터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교과 과정 시스템개발이나 독자가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출판사와 작가, 서점, 도서관 등 출판생태계를 둘러싼 사회문화적 네트워크가 복원되어야만 한다. 지난해 출판단체 최초로 한국작가회의, 한국문인협회, 한국펜클럽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평론가협회 등과 함께 출판단체 최초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문학나눔사업’ 확대나 독서진흥과 출판예산의 증액, 전자책 불법복제 대책을 적극적으로 정부에 요청한 이유이기도 하다. 정부가 출판계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기를 희망한다.Q. 감소하는 독서율을 진흥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무엇보다 독자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도서를 기획하고 출판하는 것이다. 이것은 출판계의 기본적인 의무이다. 다만, 이와 더불어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의 빠른 디지털화가 가속화 하는 대세에서 시스템상의 전자책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독서율 진흥을 위한 시급한 과제이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디지털에 익숙한 새로운 독서인구의 유입은 진정 가능한가? 하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작년 몇 몇 온라인 서점에서 일어난 전자책 관련 불법 유출과 저작권 침해 사례에 대해 출판인회의는 출판사와 저작자의 권리를 위해 실질적인 투쟁과 합의를 이끌어내었다. 또한, 확대되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의 정산 방식, 즉 대여 구독제 분배율에 있어서 아직 불합리한 점이 많다. 이것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세우는 것도 시급한 과제이다결국 큰 틀에서 보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획과 디지털화를 진행해야 하는데, 협회 차원의 지원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 유통이나, 경영상의 디지털화를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고도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KoPub ERP’라는 새로운 ERP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작은 출판사는 자체적인 대형 ERP 시스템을 갖추기가 어려워 진흥원과 함께 이 시스템을 만들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작은 출판사에 공급해 작은 출판사도 유통과 경영에서 디지털화를 통한 업무 역량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사진=한국출판인회의]Q. 이런 독서율 감소의 상황에서도 출판사 수와 신간 발행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한 협회의 견해가 궁금하다.책의 종수가 많은 것은 그 자체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양성의 가치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 출판시장의 규모가 현저히 작다 보니 그 수많은 책 중 손익분기점을 넘는 비율이 매우 낮다. 그뿐만 아니라, 책을 출판했다 하더라도 그 책을 독자에게 알릴 수 있는 수단이 매우 제한적이다. 중앙일간지의 책을 소개하는 코너는 나날이 줄고 있고, 오프라인 서점에 책을 진열하는 것은 공간의 제약이 심하다. 그리고 온라인 서점 홍보는 너무 높은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 독자들은 베스트셀러 순위 안에 있는 책만을 선택하게 된다.결국 지금의 출판시장은 과도기로 본다. 자연스럽게 정리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시장의 양극화의 문제가 있다. 작은 출판사는 대형출판사와 비교해 기획, 작가발굴, 출판, 홍보 등 모든 면에서 열악할 수밖에 없으며, 이것이 출판시장의 양극화를 더욱더 가속화시키고 있다. 협회에서는 능력 있는 작은 출판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있고, 정부 또한 함께 고민해야 한다.한편 시스템이 갖춰진 대형출판사는 책을 가까이 하지 않았던 신규 독자를 독서 시장에 유입할 수 있는 일에 더욱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신규 독자를 배가함으로써 독서 시장의 전체 파이를 키워나가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Q. 1인 미디어시대가 도래하며 출판계에서도 우후죽순으로 책이 대량생산되고 있다. 이것이 출판계나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협회가 강제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지만, 출판사의 대표로서, 그리고 문학평론가로서 생각해보면,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독자들이 책의 독창성보다는 작가의 미디어상 인지도에 따라 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작가들 또한 작품 자체로 경쟁하기 위한 노력 못지않게 자신을 미디어상의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는 역으로 말하면, 매우 창의적인 작품을 집필했음에도 미디어상의 인지도가 낮거나 없는 작가라면 독자의 선택을 받기가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다.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에 따른 부작용도 크다고 생각한다.물론 이 문제는 매우 풀기 어려운 현안이다. 장단점이 함께 공존하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에서 독자들의 책을 선택하는 기준이 다양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미디어상의 인지도만이 아닌, 독자 자신들의 취향의 자율성과 다양성으로 책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각 지역 작은 서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방문하는 독자에게 미디어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숨어있는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다양한 큐레이션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현실은 시스템상 지역 서점이 자생할 수 없는 환경이다. 정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활성화해야 하는 이유이다. 지역 서점이 살아나면 책 선택 기준의 다양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협회는 그동안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는데, 최근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의미 있는 답변을 듣기도 했다.[사진=한국출판인회의]Q. 올해 협회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사업은 무엇인가.통상적으로 하는 사업 외에 올해의 최우선 사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출판계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는 일이다. 우리는 정부에 도서제작비 세액공제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작년에 정부는 영상산업 진흥을 위한 세제 혜택은 확대 시켰지만 정작 영상산업의 뿌리가 되는 출판계의 요청은 아직 외면하고 있다. K-콘텐츠의 세계화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정부에서 그 토대와 마중물이 되는 텍스트 산업, K-출판산업을 외면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마치 물고기 없는 어항만 키우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다행히 이 요청에 대한 문체부의 응답과 관련 보고서가 나와 향후 행정부처들과 국회의 출판산업 조세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출판인회의는 도서제작비 세액 공제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다.이 외에 전자책 불법 복제 예방, 출판유통 통합 전산망 고도화, 대여 구독 서비스의 분배율의 합리적 개선 등 작가와 독자와 출판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출판생태계 복원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나갈 예정이다.Q. 마지막으로 독서신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예술대학에서 오랫동안 재직하며 영상이나 숏폼 콘텐츠를 통해 얻는 즐거움이 크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다른 이의 사유와 감수성을 정교하게 따라가는 독서 과정에서의 즐거움도 삶에서 귀하고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행복한 독서를 통해 타인의깊은 내면과 만나는 시간을 놓치지 말고 마음껏 누려보길 바란다. 그리고 사회적으로는 출판산업이 사양화하는 것이 아닌 전자책이나 새로운 형태의 종이책으로 진화하면서 가장 첨예한 사유를 실어나르는 문화의 전위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유구한 세월을 통해 축적된 책의 문화적 에너지와 매력은 매체의 변화를 넘어서 존재해 왔다. 튼튼한 문화적 기반으로써 책이 가지는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기를 바라고 정부는 출판산업이 K-콘텐츠의 세계화 사업에 가장 핵심적 산업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인지하기를 바란다. 책은 문화의 토대이며 동시에 전위이다.특히 출판산업에서 단행본은 출판의 꽃이다. 이곳에 그 사회의 지성과 문화를 성장시키는 모든 자양분이 녹아있다. 단행본 출판이 타격을 받는 것은 곧 문화적 퇴보를 의미하는 것이다. 출판사, 작가, 독자, 정부까지 모든 대내외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 지원해야 하는 이유다.[독서신문 고재권 기자]

독서신문 | 고재권 기자 | 2024-03-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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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창[아시아나IDT]◇ 전무 승진▲ 김응철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4-02-29 17:52

■ 김기문(HD현대오일뱅크 대외협력팀 부장)씨 모친상▲ 이입로씨 별세, 김기문(HD현대오일뱅크 대외협력팀 부장)씨 모친상 = 29일 오전, 충남 서산시 석림동 서산의료원 상례원 국화1실, 발인 3월 2일 오전 5시 30분. ☎ 041-689-7444 ■ 진미령(가수)씨 모친상▲ 함영희 씨 별세, 진미령(가수)씨 모친상 = 29일, 순천향대학교 부속서울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3월 3일 오전 8시 ■ 박종일(전 경남도청 어업진흥과장)씨 모친상▲ 곽용아(향년 89)씨 별세, 박미자·박종일(전 경남도청 어업진흥과장)·박종권·박종찬·박양자씨 모친상, 노연옥·강동옥·김장애씨 시모상, 노원식씨 장모상, 박나리·박도건·박대의(매일경제신문 정치부 기자)·박은하·박희성·박희준씨 조모상 = 29일 0시15분, 창선공익장례식장 1분향소, 발인 3월2일 오전 8시, 장지 창선연곡공원묘지. ☎ 055-867-4141 ■ 송수식(전 서울적십자병원장)씨 별세▲ 송수식(전 서울적십자병원장·향년 83)씨 별세, 송미현·송종현·송성용(송 신경정신과 원장)씨 부친상, 홍준식·장순각(한양대 교수)씨 장인상, 이순정(송 신경정신과 근무)씨 시부상 = 28일 오후 6시48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3호실(29일 오후 3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3월2일 오전 9시30분, 장지 절두산 순교성지 부활의집. ☎ 02-2258-5977 ■ 허형석(연합뉴스사우회 부회장)씨 모친상▲ 서복석(향년 96)씨 별세, 허형석(연합뉴스사우회 부회장)·허승원·허윤정·허희정씨 모친상, 김경숙씨 시모상, 허진수·허광수씨 조모상 = 29일 오전 3시58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29일 오전 11시30분부터 조문 가능), 발인 3월2일 오전 8시, 장지 동화경모공원. ☎ 02-2227-7547 ■ 유현덕(전 충청타임즈 사진부 차장)씨 부친상▲ 유병수씨 별세, 유현덕(전 충청타임즈 사진부 차장)씨 부친상 = 28일,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 3호실, 발인 3월1일 오전8시20분. ☎ 043-269-6969 ■ 조홍선(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씨 모친상▲ 최효순씨 별세, 조덕권·조성근·조덕규·조창선·조홍선(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조수희·조선화 씨 모친상, 윤경자·서성일·박정숙·권성미·오승민씨 시모상, 남궁호씨 장모상 = 2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6호실(29일부터 1호실로 변경), 발인 3월 1일 오후. ☎ 02-3410-6919 ■ 최병환(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전력기획팀)씨 장인상▲ 김준옥씨 별세, 최병환(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전력기획팀 프로)씨 장인상 = 28일 오전 11시 40분,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보훈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월 1일 오전 9시 50분. ☎062-973-9164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4-02-29 17:04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선아, 이하 영진위) 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 조근식, 이하 KAFA)가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졸업 영화제를 개최한다.이번 영화제 슬로건은 ‘화룡점정’으로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오랫동안 준비해 온 ‘영화라는 그림’을 완성할 ‘마지막 점’을 찍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정규과정(40기), 장편과정(16기), KAFA Actors(1기) 실습‧졸업 작품 총 31편으로, 전공에 얽매이지 않은 한국영화영상의 미래인 신진 인력의 잠재력과 재능을 엿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 ‘화룡점정’ 포스터국내 최초 글로벌 인티머시 코디네이터가 참여한 <갈비뼈>(연출 임하연, 촬영 이종헌, PD 이소현, 사운드 오재혜) 등 단편 실사 극영화 19편과 <곰팡이>(연출 박한얼, 촬영 이종헌, PD 홍지혜) 등 단편 애니메이션 3편,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 화제작 <딜리버리>(연출 장민준) 등 장편 실사 극영화 6편을 비롯한 KAFA Actors 실습작품 3편 등 다채로운 작품이 관객들을 기다린다.2024년 KAFA 졸업 영화제는 다음 달 8일 금요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 일요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다음 달 16일 토요일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부산)에서 진행된다. 각 영화의 관람은 섹션별로 사전 예매와 현장 예매를 통해 입장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입장료는 모두 무료다. 일반 예매는 2월 29일 목요일 오후 6시에 오픈될 예정이며 섹션 별 상영작과 상영 시간표를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KAFA 졸업 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kafa_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독서신문 한주희 기자]

독서신문 | 한주희 기자 | 2024-02-29 11:43

[사진=국립국악원]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당 이강현)이 오는 3월 5일부터 4월 7일까지 ‘최고의 소리반: 신춘에는 엇든 노래 유행할가’ 전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우리의 옛 소리를 담은 유성기 음반’을 주제로 열리며, 그간 국립국악원이 수집한 유성기 음반 100여 점과 가사지, 사진, 신문기사 등 관련 자료를 선보이며 고(古)음반에 고스란히 담긴 국악의 예술 및 문화적 가치를 소개한다.국립국악원은 이번 전시를 위해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궁중음악 음반인 ‘조선아악’과 ‘아악정수’를 복각했다. 또한 이화중선, 임방울, 김소희 등 당대 명창의 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도록 복각한 디지털 음원 150여 점을 공개한다.전시는 유성기 음반과 관련 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실과 관객이 복각된 음원과 LP를 체험할 수 있는 감상실로 구성했다. 관객들은 유성기 음반의 음원과 관련 영상 및 자료를 감상하고, LP를 직접 다뤄보는 등 아날로그 음향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한편 전시와 연계한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명창 주소연, 김명남, 하선영, 허애선의 ‘심청가’, ‘흥보가’, ‘춘향가’를 전시실 내부에 마련된 무대에서 차례로 들려준다.국립국악원 김영운 원장은 “국립국악원의 고음반 음원 서비스 확대를 통해 옛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연구와 활용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독서신문 | 이세인 기자 | 2024-02-29 11:28

젊은 직장인과 이직 상담을 하다 보면 필자와 같은 기성세대가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입사한지 몇 년밖에 안 된 사원·대리급 직장인이 번아웃(Burnout)에 빠져 퇴사했다는 하소연을 듣곤 합니다. 번아웃은 그야말로 불에 타버린 재처럼 더 이상 타오를 수 없는 상황을 말합니다. 에너지와 감정이 완전히 소진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감과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는 상태입니다.과거에는 최소 10년 이상 죽을 만큼 일을 해야 40대에 찾아오는 육체적 정신적 탈진 정도로 기성세대는 생각했습니다. 누구나 겪는 일이고 잠깐 쉬고 재충전을 하면 회복할 수 있는 증후군으로 여겼습니다. 필자 또한 그런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요즘 MZ세대들의 조기 번아웃 호소를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힘들게 입사한 회사를 금방 그만두는 MZ세대들이 마냥 편하게 자라서 정신력이 약한 것은 아닌지, 끈기와 인내심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기성세대의 눈에는 MZ세대가 나약하고 철없는 세대로 보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LG경영연구원의 곽연선 연구원이 펴낸 책 『번아웃 세대』에서 MZ세대의 조기 번아웃이 단순히 개인의 특성이나 잘못이 아니며 집단적 현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번아웃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증후군’으로 정의를 내렸습니다. 방치된 번아웃은 우울증, 공황장애, 두통, 복통 등 심각한 건강 문제로 번질 뿐 아니라 심한 경우 과로사, 자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번아웃 증후군을 겪어본 비율(2022년)왜 MZ세대를 번아웃 세대로 부를까요? 2022년 동아일보는 직장인 1,5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7%가 번아웃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20~30대인 MZ세대는 43.9%가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답변했습니다.그러면 MZ세대가 번아웃 세대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MZ세대는 어릴 때부터 과도한 경쟁 속에서 자라고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이미 많은 학업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학업 번아웃 상태에서 회사에 입사하니 불과 몇 년 만에 업무 번아웃에 빠지고 맙니다.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무려 16년 이상 몸과 마음이 잿더미처럼 타버렸기 때문입니다.산업화 시절에 태어난 기성세대는 고도성장기에 대학 졸업장만 있어도 쉽게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대규모로 채용하여 취업의 문이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축복받은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요즘 MZ세대는 저성장이 고착화되어 일자리가 감소하고 신입사원 공채도 줄어들어 좁은 취업문을 뚫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입니다. 경력직 수시 채용이 점차 확대되면서 인턴은 물론 1~2년간 직장생활을 한 후 중고신입으로 재도전하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졸업 후에도 취업재수생으로 계속 도전하여 1년 만에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또 신입사원 평균 연령이 1998년에는 25세였는데 2020년에는 31세로 6세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반증해주는 통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성세대가 일찍 번아웃에 빠지는 MZ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할지 모릅니다. 이외에도 MZ세대에게 빨리 번아웃이 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업무량이 많아 과로하거나, 업무에 비해 적은 보상에 불만을 갖거나, 남들과 비교하여 연봉과 복지 등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거나, 완벽주의 성향에 따른 불안과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작용하거나, 자산 양극화로 인한 부의 불평등으로 좌절하는 등 많은 요인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MZ세대가 번아웃을 겪게 되면 업무에 대한 동기 부여가 저하되고, 냉소주의 같은 부정적 업무 태도를 보이며, 지각과 결근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이런 현상들이 심화되면 결국 퇴사로 이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퇴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를 하게 됩니다. 이는 물리적으로 퇴사하지 않았지만 받는 만큼 최소한의 일만 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심리적 퇴사를 의미합니다. 조용한 퇴사가 회사에 만연하면 개인을 넘어 조직과 회사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심리 상담, 명상 프로그램 지원, 휴게실과 운동시설 같은 복지 제공 등은 개인에게 번아웃의 원인을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 차원에서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리더와 구성원 간의 주기적 소통이 중요하며, 리더의 지지와 공감이 필요하고, 성과에 대한 확실한 보상과 인정, 조직 재설계 등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합니다. 한발 더 나아가 학생들이 냉혹한 경쟁 교육, 고통스런 입시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우리나라 교육 제도가 혁신적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 작가 소개조환묵(주)투비파트너즈 대표이사 & 헤드헌터삼성전자 전략기획실, IT 벤처기업 창업, 외식프랜차이즈 등다양한 경력을 거쳐 헤드헌팅 회사를 설립했습니다.헤드헌터로 일하면서 터득한 직장인의 경력관리와이직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저서로는 『당신만 몰랐던 식당 성공의 비밀』과 『직장인 3분 지식』이 있습니다.

독서신문 | 조환묵 작가 | 2024-02-29 07:00

■ 서울예대▲ 기획처장 이승건 ▲ 교무처장 나한수 ▲ 예학지원처장 직무대리 강석만 ▲ 대외협력처 부처장 정상우 ■ 동부건설◇ 신규 임원(상무) 선임▲ 감사실장 조호준 ▲ 해외사업담당임원 이승환 ▲ 토목영업담당임원 송용규 ■ 남도일보▲ 부회장 김선남 ■ 통일부◇ 서기관 승진▲ 정선엽 ■ 영남대□ 교원◇ 대학본부▲ LINC 3.0사업단장 배철호 ▲ LINC 3.0사업단 부단장 정성윤 ▲ LINC 3.0사업단 인재양성부장 김정무 ▲ LINC 3.0사업단 공유협업센터장(SW중심대학사업단 SW사회공헌센터장 겸직) 남승엽 ▲ RIS사업추진본부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장 이기동 ▲ RIS사업추진본부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 부단장 권성진·박시현(메타지원센터장 겸직)·임지석 ▲ RIS사업추진본부 전자정보기기사업단장 곽종욱 ▲ SW교육원 전공교육부장 최진구 ▲ SW교육원 기초교육부장 박영덕 ▲ SW교욱원 융합교육부장 서영석 ▲ 산학협력센터장 박우길 ▲ 시설관리처장 이대진 ▲ 교육혁신처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장 남강현 ▲ 교육혁신처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 특성화전략기획부장 김병일◇ 대학 및 대학원▲ 디지털융합대학장(SW중심대학사업단 SW교육원장, 공업기술연구소장 겸직) 조행래 ▲ 디지털융합대학 부학장 백종대 ▲ 교육대학원 부원장 김혜원◇ 부속 및 부설기관 등▲ 사회과학연구소장 황성수 ▲ 통일문제연구소장 김영수 ▲ 스포츠과학연구소장 신성훈 ▲ 재료기술연구소장 박노근 ▲ 국어문화연구소장 김세환 ▲ 독도연구소장 최재목 ▲ 건축연구소장 박상민 ▲ 박정희새마을연구원장 한동근 ▲ 사이버감성연구소장 박한우 ▲ 한국균형발전연구소장 이환범 ▲ 한국군사문제연구소장 장재규 ▲ 고등교육정책연구소장 김병주 ▲ 지역경제연구소장 강기천 ▲ 산학협력단 창업교육센터장 이돈일 ▲ 산학협력단 기업협업센터장 김진호 ▲ 세포배양사업단장 최인호 ▲ 글로컬 동아시아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장 손승회 ▲ 영남 미래자동차 혁신인재양성 사업단장 박상신 ▲ 광·전기화학 기반 에너지 소재 인력양성팀장 강미숙 ▲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신뢰성 인공지능 SW 시스템 융합 교육연구팀장 서영석 ▲ 4차산업 적합형 지역 인재 교육팀장 이경탁 ▲ 프로보노형 지역교육혁신 인재 양성팀장 허준 ▲ 지역재생을 위한 문화유산 큐레이팅팀장 이창언 ▲ 글로벌 신약 개발 맞춤형 미래인재 교육연구팀장 김종오 ▲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제어 연구센터장 박소영 ▲ 지식재산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 김욱현 ▲ 지역혁신동반성장센터장 박상철□ 직원◇ 대학 본부▲ 시설관리처 부처장 서태환 ▲ 유학생모집지원단 유학생모집지원팀장 강이욱 ▲재무팀장 이승우 ▲ 장학팀장(건강관리센터 행정실장 겸직) 이혜영 ▲ 사회공헌지원팀장(ESG운영팀장 겸직) 최종은 ▲ 학생지원팀 부팀장 박희숙 ▲ 재산관리팀장 이병준 ▲ 산학연구행정팀장(학술진흥재단사무국 팀장 겸직) 이현철 ▲ 시설운영팀장(산학협력단 팀장 겸직) 주용출 ▲ 유학생팀장(한국어교육원 행정실장 겸직) 송보경 ▲건축팀장 최명훈◇ 대학 및 대학원▲ 예술대학 행정실장 박외숙 ▲ 인문대학 행정실장(천마인재학부 실장 겸직) 김정태 ▲ 천마학부대학 행정실장 조상순 ▲ 글로벌인재대학 행정실장 이정춘 ▲ 공과대학 행정실장(공학대학원 행정실장 겸직) 이종미 ▲ 디지털융합대학 행정실장 최준혁◇ 부속기관▲ 생활관장 박선주 ▲ 언론출판문화원 행정실장(박물관 학예팀장 겸직) 신승환 ▲ 생활관 행정실장 피창호 ▲ 뮤지엄아트센터 천마아트센터 운영팀장 하정애 ■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총괄과장 서진희 ▲ 어촌양식정책과장 박승준 ▲ 수산물안전관리과장 강거영 ▲ 해운정책과장 임지현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김태환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팀장 전보▲ 사무국 사업전략협력실 대외협력팀장 윤영준 ▲ 시장협력본부 유통망기반팀장 정성규 ▲ 〃 통신시장협력팀장 이화복 ▲ 정보통신인증센터 정보보호정책팀장 정철기 ▲ 〃 정보보호인증심사팀장 강상원◇ 팀장 승진▲ 정보통신인증센터 네트워크진흥팀장 최재민 ■ 방송통신위원회◇ 인사교류(파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과장 이정아 ▲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이용자기반과장 고남현 ■ 법제처◇ 서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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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솔루션본부/Operation본부 천신영 ▲ Structured Products본부 송방준 ▲ 구조화금융본부/Coverage본부 배준성◇ 담당임원▲ 헤리티지솔루션부 윤환진 ▲ CIS부 엄동원 ▲ 금융소비자보호팀 강민규◇ 부서장▲ APEX프라이빗클럽 왕현정/심지혜 ▲ APEX대치 정광익 ▲ APEX영업부 김문상 ▲ 포트폴리오솔루션부 박민혜 ▲ 투자솔루션부 이성중 ▲ SP Sales부 이권철 ▲ 채권영업부 정재영 ▲ Coverage부 오창현 ▲ ECM2부 남승현 ▲ VC사업부 정기영 ▲ 인프라보안팀 정의석 ▲ 상품시스템개발팀 원덕연 ▲ 리스크관리팀/미래금융팀 구정본 ■ 충북 옥천군의회◇ 5급 승진 내정▲ 의회사무과 정승진 ■ 은행연합회◇ 부서장(전보)▲ 상생금융부장 박영상 ▲ 수신자금부장 여인채 ▲ 감사실장 유문선 ▲ 미래혁신부장 김윤진 ▲ 여신제도부장 이종혁 ▲경영지원부장 정해민 ▲ 인사조직부장 윤현진 ▲ 홍보부장 이동건 ▲ 준법지원부장 이광진 ■ 생명보험협회<상무 선임>▲ 시장지원본부장 천승환<승진>◇ 본부장▲ 소비자서비스본부장 박순근◇ 부서장▲ 호남본부 지역본부장 홍성환 ▲ 사회공헌부장 홍양희 ▲ 신성장지원부장 양재섭◇ 팀장▲ 대외협력팀장 류강래 ▲ 공시&ESG팀장 이현우 ▲ 모집질서관리팀장 이호형 ▲ 디지털운영팀장 우수석<전보>◇ 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김인호 ▲ 경영지원본부장 최종윤◇ 부서장▲ 중부본부 지역본부장 김윤창 ▲ 감사실장 모진영 ▲ 총무부장 이용준 ▲ 소비자보호부장 김치국 ▲ 채널지원부장 이주학◇ 팀장▲ 기획조정부 기획총괄팀장 전선규 ▲ 기획조정부 재무회계팀장 이성찬 ▲ 신성장지원부 신사업지원팀장 한경훈 ▲ 대외협력부 법무지원팀장 조정명 ▲ 채널지원부 자격관리팀장 권성오 ▲ 홍보부 홍보팀장 이훈 ▲ 총무부 인사팀장 류종석▲ ICT지원부 ICT기획팀장 문지환 ▲ 중부본부 원주지부장 차혜란 ■ 교육부▲ 교육부(운영지원과 지원근무) 부이사관 김 석 ▲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행정본부장 부이사관 정시영 ▲ 중앙교육연수원 정책연수과장 부이사관 김현동 ▲ 교육부(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 파견) 부이사관 함석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산업진흥과장 인사교류 파견 서기관 장세은 ▲ 산학협력취창업지원과장 인사교류 파견 과학기술서기관 이제준 ▲ 대학경영혁신지원과장 서기관 이진영 ▲ 평생학습지원과장 서기관 최화식 ▲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장 인사교류 파견 서기관 이진우 ▲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 인사교류 파견 부이사관 김동욱 ▲ 사학분쟁조정위원회지원팀장 서기관 이양주 ▲ 사회정서성장지원과장 장학관 민혜영 ▲ 교육안전정책과장 서기관 최용하 ▲ 경상국립대학교 서기관 문규식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기관 권 진 ▲ 국립공주대학교(인재양성정책과 지원근무) 서기관 성미정 ▲ 인재정책실 행정사무관 남성진 ▲ 국립군산대학교 행정사무관 장경호 ▲ 서울맹학교 행정사무관 김진종 ▲ 서울교육대학교 행정사무관 주시현 ▲ 교육부(휴직) 행정사무관 신나라 ▲ 교육부(휴직) 행정사무관 김태규 ▲ 교원소청심사위원회 행정사무관 배철환 ▲ 국립공주대학교 행정사무관 김유승 ▲ 디지털교육기획관 장학관 방희중 ▲ 교육부(북경한국국제학교 파견) 장학관 고현석 ▲ 책임교육정책실 교육연구관 양서윤 ▲ 책임교육정책실 교육연구관 유명한 ▲ 책임교육정책실 교육연구관 최창온 ▲ 책임교육정책실 교육연구관 최소영 ▲ 교육부(학교교수학습혁신과 지원근무) 교육연구관 김홍환 ▲ 국립특수교육원 교육연구관 정소영 ▲ 한경국립대학교 교육연구관 김태준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연구관 최영선 ▲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관 권효중 ▲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관 김태환 ▲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연구관 유병구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연구관 김승환 ▲ 경기도교육청 교육연구관 길현주 ▲ 경기도교육청 교육연구관 이상엽 ▲ 충청북도교육청 교육연구관 이수나 ▲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관 이혜심 ▲ 교육부(오카야마한국교육원 파견) 교육연구관 전동호 ▲ 책임교육정책실 교육연구관 김효수 ▲ 책임교육정책실 교육연구관 이영웅 ▲ 인재정책실 교육연구관 황영덕 ▲ 중앙교육연수원 교육연구관 박윤수 ▲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연구관 남덕호 ▲ 명예퇴직 교육연구관 김정균 ▲ 대변인실 교육연구사 이은숙 ▲ 감사관실 교육연구사 조수원 ▲ 인재정책실 교육연구사 정유석 ▲ 인재정책실 교육연구사 윤경아 ▲ 교육자치협력안전국 교육연구사 김다니엘 ▲ 교육자치협력안전국 교육연구사 김광중 ▲ 중앙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김지훈 ▲ 중앙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최민애 ▲ 중앙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이종희 ▲ 국립국제교육원 교육연구사 어영미 ▲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연구사 김기윤 ▲ 책임교육정책실 교육연구사 신민규 ▲ 책임교육정책실 교육연구사 염동렬 ▲ 책임교육정책실 교육연구사 황슬기 ▲ 국립국제교육원 교육연구사 곽명철 ▲ 국립국제교육원 교육연구사 이나윤 ▲ 국립국제교육원 교육연구사 이수정 ▲ 정년퇴직 교감 이영미 ▲ 명예퇴직 교감 이수진 ▲ 한국경진학교 교감 강성종 ▲ 서울맹학교 교감 임인진 ■ 고려대▲ 연구진흥팀 부장 겸 국제연구협력센터 부장 겸 공공기기원행정팀 부장 한재호 ▲ 경영대학행정팀 부장 겸 경영전문대학원행정팀 부장 백영희 ▲ 글로벌서비스센터 부장 김종근 ▲ 국제교육팀 부장 강영선 ■ 충남 보령시◇ 5급 승진▲ 대외협력과장 윤지영 ▲ 비서실장 김세준 ▲ 웅천읍장 백명균 ▲ 미산면장 구자삼 ▲ 축산과장 김태경 ▲ 토지정보과장 임재진 ■ 한국신문잉크▲ 이사 이문재 ■ 문화재청▲ 국가유산청 출범준비단장 장구연 ▲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장 조규형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문선경 ■ 방송통신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혁신기획담당관 강필구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4-02-28 17:53

■ 고원종(DB 금융그룹 부회장)씨 모친상▲ 오수근씨 별세, 고동원·원도·원채·혜경·혜순·원종(DB 금융그룹 부회장)씨 모친상, 김옥진·임수경·최윤순·정덕임씨 시모상, 이종구·한석만씨 장모상 = 27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3월 1일 오전 7시 20분, 장지 천안공원묘원 ☎ 02-2258-5925 ■ 이헌욱(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씨 부친상▲ 이기두씨 별세, 이헌욱(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씨 부친상 = 28일 오전, 용인시 쉴낙원 경기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3월 1일 오전 10시. ☎ 031-672-1009 ■ 송석호(진천군 복지행정국장)씨 부친상▲ 송영헌씨 별세, 송석호(진천군 복지행정국장)씨 부친상 = 27일 오후 1시 48분, 충북 진천군 제일장례식장 2층 특실, 발인 29일 오전 10시 ☎ 043-537-4442 ■ 박홍기(전 서울신문 상무)씨 장모상▲ 노민자(향년 83)씨 별세, 나정선·나인집·나정미·나명재(여수강남요양병원 원장)씨 모친상, 박홍기씨(성균관대 특임교수·전 서울신문 상무이사)씨 장모상 = 27일 오후 4시40분, 전남 여수강남요양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3월1일 오전 9시. ☎ 061-641-4444 ■ 김태경(유진투자증권 재경팀장)씨 모친상▲ 이향구씨 별세, 김태경(유진투자증권 재경팀장)씨 모친상 = 27일, 수원요양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 29일 ☎ 031-640-9797 ■ 종수(전 조계종 기획실장)스님 모친상▲ 조춘매(향년 91)씨 별세, 최영숙·종수(최창만, 한국사찰림연구소 초대 이사장·전 조계종 기획실장)스님·최창호(산림조합중앙회장)씨 모친상, 김향수씨 시모상 = 27일 오후 1시2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9일 오전 6시, 장지 서울 은평구 삼천사. ☎ 02-3410-3151 ■ 채창훈(㈜데이타솔루션 사장)씨 부친상▲ 채병화(전 국세청 국장·향년 90)씨 별세, 채창훈(㈜데이타솔루션 사장)·채정원(송도문화예술㈜ 음악예술감독·총괄이사)·채정혜·채재훈(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변호사)씨 부친상, 김태리씨 장인상, 이은옥(회계사)·김지윤씨 시부상, 채진우·채윤지씨 조부상, 김유진씨 외조부상 = 27일 오전 5시47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28일 오전 11시 이후 조문 가능), 발인 3월1일 오전 8시30분, 장지 용인 아너스톤 봉안당. ☎ 02-3410-6919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4-02-28 16:59

[사진=국립극장]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실감 영상 체험관 ‘별별실감극장’의 신규 콘텐츠를 공개한다.지난해 3월 개관한 ‘별별실감극장’은 공연예술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융합한 전시 공간이다. 이번에 공개할 콘텐츠는 실감 영상 3편과 증강·가상현실을 접목해 개발한 체험 프로그램 2개로 구성되며, 관람객에게 국립극장 공연을 새로운 방법으로 감상하고, 작품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먼저 국립창극단 ‘귀토, 토끼의 팔란’은 깊은 바닷속 신비한 용궁의 모습을 화려한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낸다. 국립무용단 ‘온춤’의 ‘월하정인’과 ‘산수놀음’ 영상에서는 무용수의 움직임과 감정선에 맞추어 바뀌는 시공간을 볼 수 있으며, 고전 발레의 대표작 ‘호두까기 인형’은 ‘눈의 나라’와 ‘과자 나라’ 장면을 생동감 넘치는 실감 영상으로 구현한다.한편 국립극장은 실감 영상 감상 후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별별체험존’에서는 해오름극장의 숨겨진 공간을 가상현실에서 탐색해 보는 VR 백스테이지 투어와 관람객이 직접 선택하고 꾸민 무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만들어 보는 AR 무대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박인건 극장장은 “실감 영상과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객들이 공연을 보다 가깝게 경험할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미래의 공연예술을 이끌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운영시간에 방문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독서신문 | 이세인 기자 | 2024-02-28 11:50

어떤 책은 몇 개의 문장만으로도 큰 감동을 선사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책 속 명문장’ 코너는 그러한 문장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관점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언가를 추구할 때 위험 시나리오 대신에 그것을 하지 않을 때의 위험에 집중하는 것이다. 1년이 지나도 ‘χ’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나는 괜찮을까? 그때도 내가 지금에 머문다면 1년 후의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게 될까?” <91쪽>“당신의 몸 중 괜찮은 곳은 어디인가? 왜 우리는 우리 몸이라는 ‘수단(vehicle)’에는 큰 기대를 품지 않으며, 왜 꾸준히 관리하지 않을까? (…) 동물은 급성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입거나 자연적인 원인 또는 포식자에 의해 죽기 직전까지 강인한 생명력을 유지한다. 그러나 인간은 신체 능력이 약해지도록 자신을 방치한다.” <129, 147쪽>“지금 당신은 자신의 잠재력과 역량에 비해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않고 있다. 자신의 잠재력과 능력에 대한 믿음을 바꾸면 잠재력과 능력은 조금 더 커진다. 대부분의 성장은 이러한 믿음을 품고 행동할 때 일어난다.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해서 결승선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믿음은 당신이 문밖으로 나와 훈련을 시작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뿐이다.” <157~158쪽>“자신과 자신의 핵심 강점, 자신을 만족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라.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수많은 커리어 방향을 무시하지 않게 될 뿐 아니라 이전에는 고려조차 하지 않았던 많은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에 온전히 몰입해서 할 수 있는데, 그냥 하게 된 일을 할 이유가 무엇인가? … 첫 번째 단계는 가능하다고 믿는 것이고, 두 번째 단계는 선택지를 탐색하고 고려하는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192쪽>“현재 연봉이 5000만 원이지만 정말 3억 원을 벌고 싶다면 자유롭게 상상해보라. 반대로 더 단순하고 검소한 삶을 살고 싶다면 그런 삶을 자유롭게 머릿속에 그려보라. … 사람들은 타인의 압박과 기대가 없으면 자신이 무엇을 가질 수 있는지 제대로 분별하지 못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생각하는 연습을 해보면 돈이란 단순히 재화를 교환하는 수단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이기 때문에, 돈에 대한 진정하고 건강한 동기를 찾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215~216쪽>“어렸을 때 부모님은 안 좋은 일이 벌어지면 종종 “이 일을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까?”라고 자문하셨다. 문제를 겪으며 우리는 고통을 받을 수도 있지만, 부모님의 질문에는 어려운 일을 통찰력과 지혜를 얻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이런 생각의 전환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우리는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다. 그 차이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모든 것은 관점에 달려 있다.” <254쪽>[정리=한주희 기자]『해내는 사람에게는 한 가지가 있다』케빈 밀러 지음 | 고영훈 옮김 | 흐름출판 펴냄 | 268쪽 | 17,000원

독서신문 | 한주희 기자 | 2024-02-28 11:42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 죽전, 상현, 성복도서관이 다양한 분야의 저자 4명을 초청해 직접 강연을 듣는 ‘북타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먼저 다음 달 30일에는 수지도서관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챗GPT: 마침내 찾아온 특이점』을 쓴 반병현 작가가 대화형 인공지능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관해 강연하다.4월 12일 상현도서관에서는 『소멸하는 밤』을 쓴 정현우 작가가 ‘일상으로 들어온 애도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애도’란 무엇이고 상실한 것들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내줄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5월 28일 성복도서관에서는 『조이스 박의 챗GPT 영어공부법』을 쓴 조이스 박 작가가 ‘AI 시대에 내딛는, 우리 아이 영어교육 첫걸음’이라는 제목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활용할 수 있는 영어 공부법에 대해 강의한다.6월 13일 죽전도서관에서는 『아는데 모르는 나라, 일본』의 저자인 박탄호 작가가 일본에서 살거나 여행하다가 한 번쯤 의문을 가지고 궁금해했을 법한 일본의 문화와 사회현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도서관 관계자는 “매년 다양한 작가의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작가의 강연을 들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강연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 내 문화행사 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독서신문 고재권 기자]

독서신문 | 고재권 기자 | 2024-02-28 10:28

[사진=밀리의 서재]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밀리로드’에서 9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작품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를 종이책을 정식 출간한다고 28일 밝혔다.책은 청소년 문학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김혜정 작가가 성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집필한 첫 번째 작품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밀리로드’에서 연재를 시작한 소설은 주인공이 과거에 잃어버린 물건들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지난 1월에 전자책으로 공개한 이후 한 달 만에 밀리의 서재 종합 베스트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끈 이번 작품은 과거를 후회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선사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밀리의 서재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종이책으로 정식 출간하고, 더불어 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책 속의 에피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티저 북과 리딩 가이드를 선보인다. 특히 소설 내용과 연관된 디자인으로 제작해 독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본책에 자신의 분실물 이야기를 공개하는 ‘에피소드 이벤트’에 참여한 독자들의 이야기를 수록한다. 이들의 에피소드는 독자들에게 소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소설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제로 한 북토크도 진행된다. 특히 『대도시의 사랑법』의 저자 박상영 작가가 함께 출연하여 김혜정 작가와 ‘밀리로드’에 연재를 시작한 배경과 연재 과정, 그리고 책 표지 디자인과 에피소드 구성, 사건에 담긴 의미까지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계획이다.밀리의 서재는 종이책 출간 외에 다채로운 2차 콘텐츠도 함께 공개한다. 특히 전문 성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가 담긴 오디오북은 종이책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밀리의 서재 김태형 출간사업본부장은 “책을 읽는 것은 현재의 ‘나’가 과거의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김혜정 작가가 선사하는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 과거의 기억을 되짚어보며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내일을 위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독서신문 | 이세인 기자 | 2024-02-28 10:12

41.6%. 행정안전부가 올해 1월 발표한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우리나라 전체 세대 중 1인 세대의 비중이다.1인가구 600만 시대를 넘어서면서 성별, 연령, 지역 등에 따라 삶의 방식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혼자 반려동물을 키우며 산다고 해서 반드시 비혼주의자인 것이 아니듯 각자 자기만의 방식대로 삶을 꾸려나가는 것이다. 결국, 어떤 삶에도 정답은 없다. 혼자서도 완전해지기 위해 우리에게 더욱 다양한 삶의 방식이 필요한 이유다. 그리고 여기, 누구보다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기만의 방식대로 험난한 현실을 꿋꿋하게 살아내는 1인이 있다.책 『9평 반의 우주』는 자취 4년 차 청년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에세이로, 서툴지만 혼자 생활하고 혼자 결정해야 하는 일상을 담아냈다. 녹록지 않은 어른의 길에서, 취향과 욕망 사이에서 단단히 중심을 잡아가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는 독립을 꿈꾸거나 현재 자기만의 우주를 만들어가고 있는 동시대 모든 ‘혼자’에게 공감을 전한다.내가 동경하고 선택한 도시에서 어떻게든 살아가고 싶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혼자 해내지 않으면 내 삶을 내 몫으로 지킬 수 없을 것 같았다. 선택하고, 그에 책임을 다하는 과정이 독립의 전부일 테니까.공간과 인간관계, 소비패턴이 갑작스럽게 바뀌면 혼란스럽기 마련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부담스러운 건 이 많은 변화가 혼자 안고 가야 하는 수많은 선택지라는 것이다. 매 끼니는 어떻게 해결할지, 어느 정도 가격대의 가구를 살지, 누구를 만날지가 모두 ‘나’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한 자취는 백지에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 같은 완벽한 자유의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이어지는 자잘한 선택을 현명하게 해내야 한다는 불편한 부담감도 함께 가져다준다. 이렇듯 ‘확신 없는 선택’은 명쾌한 답을 주지 않은 채 고스란히 우리의 몫으로 남는다.이외에도 그릇, 수저 세트, 쓰레기통, 욕실 슬리퍼, 발 매트 등등 취향 주권을 지키기 위한 사투는 계속됐다. 집에 돌아와 무채색 전리품들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신고식을 치른 느낌이었다. 마음에 쏙 드는 나만의 우주를 만들기 위해 꼭 거쳐야 할 관문. 나를 가장 사랑하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노’를 외치는 것. 까다롭게 구는 딸에게 조금 서운했을진 모르지만 부모님도 조금쯤 깨닫지 않았을까? 품 안의 자식이 어느새 자기 세계를 꿈꾸는 어른이 됐다는 걸.‘취향이 단단해질 때 삶은 구체성을 띤다’라는 말처럼 혼자 사는 일은 이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명료하게 드러나게 해준다. 좋아하는 음악, 책, 여행, 취미처럼 단편적인 것부터 시작해 사람 취향, 사랑 취향, 싫음에 대한 취향, ‘나’라는 사람에 대한 취향까지. 우리의 일상은 취향으로 채워진다.그렇다고 단순히 선호하는 선에서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취향이 확고해진다는 건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내 마음의 방향에 충실한 태도이자 내가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며 나와 잘 지내자는 마음이기도 하다. 저자는 외부자극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남들의 기준에 나를 맞추지 않을 때, 우리의 내면은 한층 단단해진다고 말한다. 나답게, 흔들림 없이, 균형 잡힌 삶은 생활에서 얻은 취향과 그 취향이 다듬어준 조화로운 일상에서 시작된다.그럴싸하지 않아도 자기만의 세계가 있다면, 우리는 어디서나 두 다리를 땅에 딛고 단단히 서 있을 수 있다.1인분의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고, 때로는 우리의 우주가 비좁고, 매력 없고, 꿈꿔왔던 것과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를 먹이고, 입히고, 지키며 발견해낸 이유 있는 삶의 방식은 이 넓은 세상에 온전한 내 것 하나는 존재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그것이 공간이든, 사람이든.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독립’은 다른 곳, 다른 삶을 꿈꾼다는 의미에서 한 걸음 나아간다. 내가 선택한 곳에서 내가 선택한 것들과 함께 잘 살아가는, 내 선택에 “책임을 다하는 과정이 독립의 전부”다.[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독서신문 | 이세인 기자 | 2024-02-2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