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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마야 신도시 내에서 열린 사업재개 기념행사에 참석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왼쪽부터 다섯 번째).국토교통부가 현지 시각으로 25일 이라크에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파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재개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후속 신도시 개발 등 이라크 재건 사업 수주를 지원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같은 날 하이데르 모하메드 마키야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 등과 함께 비스마야 신도시 내에서 열린 사업재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약 18.3㎢에 주택 10만호와 공공시설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총 101억달러, 잔여 55억달러의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현재 한화건설에서 해당 사업을 수행 중이다.지난 2012년 착공 후 2022년 10월에 미수금으로 공사가 중단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건설 활성화 지시에 따라 지난해 1월 장관급 수주지원단 파견, 6월 6년 만에 개최된 양국의 공동위원회 개최를 비롯해 9월 장관급 초청 면담 및 양국 정상회담 등 적극적인 정부 노력을 통해 잔여 사업이 재개됐다.박 장관은 국가투자위원회 의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라크 정부의 적극적인 사업재개 의지를 잘 인식하고 있으며, 주택 10만호 완성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이라크 측의 지속적인 협력 지원을 요청했다.특히 한국의 그간 신도시 개발 경험과 스마트시티 기술을 언급하며 비스마야 신도시를 모델로 한 15개 후속 신도시 프로젝트(이라크 수도 및 중부 6곳, 남부 4곳, 동부 2곳, 서부 3곳 등(이라크 정부 자료))에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조감도. 이에 따라 최대 15개소의 추가 신도시 개발을 계획 중인 이라크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박 장관은 라자크 무하이비스 알 사다위 이라크 교통부 장관과도 면담하고 방파제・터미널・연결도로 등 지난 2014년부터 대우건설이 수주해서 공사를 진행 중인 20억달러 규모의 알포 항만의 후속 공사를 비롯한 주요 재건사업에 대한 수주를 지원했다. 사다위 장관은 박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기존 항만 조성 외에도 항만 인근의 석유화학단지・발전소 등에도 한국 기업의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라크 재건을 위한 170억달러 규모의 철도·도로망 프로젝트(Development Road)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적극 요청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라크 알포항부터 유럽(튀르키예)까지 연결하는 약 1,200㎞ 고속도로·철도 사업이다.박 장관은 “우리나라가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바탕으로 이라크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해외 도시개발 사업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2-28 10:19

LH 본사 사옥 전경.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올해 공사 부문 16조원, 용역 1조 1천억원 등 약 17조 1천억원의 공사·용역을 신규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평균 10조원 가량이었던 평년 규모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공공기관 중 역대 최대 규모다.이는 최근 침체돼 있는 건설경기 활성화 및 주택 공급확대를 위한 것으로, 특히 올해 '5만호 착공'을 목표로 한 주택사업공사(건축 및 후속공종) 발주물량만 13조원으로 전년 실적 대비 4.3배 가까이 증가했다.또한 LH는 정부의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 집행 기조에 따라 연간 발주물량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통상 9월 이후 집중됐던 주택건설공사 발주를 2개월 이상 앞당겨 조기 착공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주요 공사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10조원(76건) ▷간이형종합심사제 2조원(96건) ▷적격심사제 2조 7천억원(760건),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4천억원(76건) ▷적격심사 4천억원(458건) 등으로,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 및 용역 발주물량은 전년 대비 약 7조원 증가했다.공종별로는 건축·토목공사가 전체 발주의 약 73%를 차지하며, 세부적으로는 ▷건축공사 11조원(273건) ▷토목공사 1조 5천억원(56건) ▷전기·통신·소방공사 2조원(442건) ▷조경공사 5천억원(56건) ▷기타 공사 1조원(118건) 등을 계획하고 있다.용역 부문은 설계·감리, 사업타당성조사 등 기술용역이 7천억원(468건), 기타 일반용역이 3천억원(248건)이다.이와 더불어 LH는 건설업계 관심이 높은 주요 아파트 대형공사 발주일정을 월별·분기별로 면밀히 관리하고, 하반기 이전에 주요 공사일정을 업데이트해 재공지하는 등 많은 건설업체들의 입찰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한준 LH 사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택공급 감소와 건설 경기 침체로 2~3년 이후 전·월세 및 매매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건설경기 회복뿐만 아니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발주물량을 편성한 만큼, 속도감 있게 계획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발주계획의 세부 내역은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8 09:39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이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앞서 지난 23일 GTX-A 개통준비 종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토교통부정부가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 및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등과 함께 영상으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개최,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했다.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지난달 25일 민생토론회에서 '출퇴근 30분 시대'를 슬로건으로 지역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속도·주거환경·공간 혁신 등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한 데 이은 것이다.국토부의 3대 혁신 전략의 주요 이행현황 및 계획은 아래와 같다.■ 속도혁신 : 수도권 GTX 본격화, 지방 광역철도망 구축GTX-A노선은 지난달 31일 수서~동탄 구간의 궤도·전기 등 시설물을 검증했으며, 지난 16일에는 열차 출고 및 시운전을 마친 뒤 현재 영업시운전을 실시하고 있다.이어 3월 중순 정부 합동 안전훈련 등을 추진한 뒤 3월 말 계획대로 개통할 계획이다.B노선은 지난 8일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으며, 3월 초 용산~상봉 구간의 실시계획을 승인한 후 본격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특히 민자구간에 대해서는 27일 민자사업협약안 심의 등을 거쳐 B노선 전 구간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C노선은 지난 25일 열린 착공기념식 후 격주 단위로 공정관리 회의를 개최,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그 밖에도 국토부는 A·C노선의 연장을 위해 지난 22일 경기도·충청남도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B노선 연장을 위해서도 가평시·춘천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2기 GTX인 D·E·F노선은 5차 국가철도망계획(이하 망계획)에 반영하고자 28일 인천에서 첫 권역별 지자체·업계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지자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대로 망계획 반영을 위해 검토할 계획이다.또한 각 지방의 광역급행철도(x-TX) 선도산업으로 지난 15일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에 대한 예타조사 절차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했으며, 오는 4월에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의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이와 더불어 각 사업에 민간 참여를 독려하고자 지난 15일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4월에는 각 지자체 대상 설명회를 통해 추가 사업 발굴 및 망계획 반영을 검토할 방침이다.그 밖에도 지난 7일 용천~홍문 구간의 예타에 착수한 데 이어, 6월에는 태화강~송정 착공, 12월에는 대구권 1단계(구미~경산)의 개통이 예정돼 있다.■ 주거환경 혁신 :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지난달 25일 발표한 김포 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 광역버스 노선을 3월 2개, 6월 2개 추가 신설하는 절차를 수행 중이며, 6월부터 순차적으로 6편성을 추가 투입하고자 본선주행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오는 6월까지 동·남·북부 지역의 권역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자 각 현장별 교통실태를 매주 점검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3월 광역버스 좌석예약제 확대, 2층 전기버스 순차투입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32개 사업, 약 7조 4천억원 규모의 수도권 권역별 집중투자사업 이행을 위한 TF를 구성해 각 사업별 세부일정 및 투자계획도 오는 6월 확정할 계획이다.아울러 광역교통법 및 하위법령 개정 추진을 통해 반복적인 신도시 광역교통시설 공급 지연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간혁신 : 철도·도로 지하화정부는 지난 13일과 16일 각각 부산, 대전에서 열린 민생토론회를 통해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 의지를 표명, 연내 선도사업 선정 등 향후 일정을 설명한 바 있다.이에 따라 3월부터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하고자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또한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계 및 금융기관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한편, 지자체 소통을 위한 권역별 협력기구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현재 지하고속도로는 경부선 기흥~양재 구간, 경인선 청라~신월 구간의 경우 예타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정부가 약속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는 전국의 광역교통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획기적인 교통정책"이라며 "이번 인프라 사업이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 국민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7 09:38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22일 열린 제191차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 결과 한울 5·6호기 고유 원전연료, 하이퍼16(HIPER16) 상용장전의 인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원전연료 집합체 국산화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가 전략과제로 선정, 한수원과 한전원자력연료(주)가 지난 2005년 개발에 착수한 뒤 2010년 하이퍼16의 기술개발을 완료했으며, 2011년부터 한울 6호기에 시범집합체를 장전해 성능시험을 수행하고, 2018년 상용장전 인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하이퍼16은 내진성능 등 안전성을 높이고 연료 손상 가능성을 낮춘 원전연료 집합체로, 한수원은 이를 오는 8월 한울 5호기에 최초 상용장전하고 운영변경허가를 취득한 뒤 OPR1000 및 APR1400 원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이로써 국내 기술로 개발된 원전 연료집합체를 국내 원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해외 원전에도 공급할 길이 열린 셈이다.이를 통해 원전 안전성 향상뿐만 아니라 원전 해외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되며, 유럽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요건인 사고저항성핵연료의 모체가 될 것이라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하이퍼16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원전연료로, 장차 원전의 안전성 향상 및 원전 수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원전 안전운영과 국산 원천기술 확보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6 15:05

HDC랩스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 출품한 조경 브랜드 D'Flora(디플로라)의 소개 부스. 사진=HDC랩스HDC랩스(대표이사 김성은)가 자사의 스마트 조경 브랜드 D'Flora(디플로라)를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 출품, 자사의 조경 시스템을 소개했다.디플로라는 HDC랩스가 지난해 4월 런칭한 스마트 바이오필릭 조경브랜드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관리 기술과 감성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디플로라 고유의 디자인을 부스 내에 적용하고 실제 제어 및 관리 시스템을 시연, 식물과 공간, 기술과 데이터의 결합에 기반한 '그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G-DX)'을 선도하도록 그 입지를 굳히는 제 주력했다.특히 식물과 공간의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된 관리정보와 공간의 환경정보 데이터가 결합된 시스템을 디스플레이 패널을 시연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해당 관리정보에는 토양 온습도 센서에 의한 식물기반환경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단순 타이머 방식의 관수가 아닌 습도에 따라 자동관수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바이오 임피던스'라는 식물 인바디 센서를 적용했다.이를 통해 중점 관리대상 식물에 대한 건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컬러분석 카메라를 통해 식재지 전반의 컬러변화에 대한 정보와 이상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HDC랩스의 설명이다.또한 디플로라는 ▷파이토테라피(식물) ▷라이트테라피(조명) ▷아로마테라피(향기) ▷사운드테라피(음악) 등 다양한 '감성테라피'를 통해 이용자의 감흥을 극대화하는 데에도 주력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과 감성의 결합을 완성해 보다 똑똑한 공간, 사람에 대한 배려를 더한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HDC랩스 관계자는 "디플로라 플랫폼은 자동제어를 통해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의 관리 방식에서 탈피,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인력과 에너지 절감 효과와 연간 발생하는 조경 하자에 대해 선제적 대응토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6 14:49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2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내년 열리는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약속하고 있는 모습. 사진=평택시평택시가 지난 22일 내년 열리는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개최지로 선정,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정원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언론브리핑을 가졌다.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박람회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경기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해 왔다. 이번 13회 개최지 선정에는 총 5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평택시는 지난 2019년부터 평택시민·기업·단체 등이 시내 시민 참여형 숲 정원 32개소를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특히 삼성전자·LG전자 등 지역 기업체와 녹생평택 그린트러스트, 도시숲 시민학교, 시민정원사 등 다양한 형태의 주민 참여를 확대해 탄소정원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 호평, 이를 바탕으로 13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평택시는 경기도로부터 약 10억원의 지원비를 받아, 2025년 10월 중 3일간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13회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또한 평택시는 이를 계기로 정원문화 확산에 주력, 현재 산림 비율이 17% 미만인 환경을 극복하고자 보다 속도감 있는 정원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정장선 평택시장은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 및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해 환경도시·녹색도시·생태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함에 따라 그 대안으로 '정원'이 부각되고 있다"며 "평택시민과 함께 2025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 및 정원도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6 14:15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정원분야 진출을 꿈꾸는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24 정원드림 프로젝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산림청이 주관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이하 한수정)이 주최하는 공모로, 조경·산림·원예 등 정원분야를 전공한 대학생(졸업생 포함)과 산림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올해는 '치유정원(도시와 환경, 인간을 위한 정원)'을 주제로 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세종 ▷대전 ▷춘천 ▷남양주 ▷남해·진주 지역 내 대상지 25개소 중 1개소를 정해 응모하면 된다.접수기간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응모한 팀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4월 30일 최종 참가팀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선정된 팀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정원 디자인·조성·관리 활동에 참여하며, 우수한 활동이력을 기록한 팀에는 ▷대상 1팀(상금 500만원) ▷올해의 예비작가상 2팀(각 상금 300만원) ▷꿈꾸는 예비작가상 3팀(각 상금 100만원) 등 총 6개 팀에 1,4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수정 홈페이지(https://recruit.incruit.com/koagi) 및 정원진흥실(044-270-5172~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6 14:06

홍국표 서울시의원.홍국표 서울시의원이 지난 23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도봉구 신창초등학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신창초는 지난 1971년 개교한 이후 2021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으나, 2019년 이미 진행 중이던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이 2022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과 함께 복합화 사업으로 결정되면서 사업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다.홍 의원은 "개방형 다목적체육관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이 복합화 사업으로 결정되면서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으로 증가, 공동타당성 조사 절차를 진행해야 함에도 서울북부교육지원청과 도봉구청이 서로 일을 미루는 바람에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사업의 주체는 북부교육지원청이므로 타당성 조사 역시 북부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수행돼야 한다"며 "교육청은 적극적으로 양 기관을 중재,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이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교육청과 북부교육지원청, 도봉구청이 함께 협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6 13:54

임춘대 서울시의원.임춘대 서울시의원이 지난 22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사업의 빠른 추진을 촉구했다.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사업은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잠실동 삼성교까지 총 4.9km 구간의 탄천 제방도로와 하단도로의 정비 및 구조개선을 실시하는 사업이다.사업은 총 2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으며, 1구간은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광평교사거리까지 0.6km(왕복 6차로), 2구간은 광평교사거리에서 삼성교 북단까지 4.3km(왕복 4~6차로)다.이 중 1구간은 지난해 11월 착공이 예정돼 있었음에도 공사비가 370억원에서 644억원으로 상승하면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빠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2구간은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임 의원은 "지난 2005년부터 진행된 사업이 아직도 타당성 검토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상습정체 해소를 기대했던 주민들의 실망이 매우 크다"며 “서울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질타했다.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불필요한 지연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오는 9월 꼭 착공될 수 있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6 13:41

서부발전 임직원이 지난 24일 태안초에서 열린 전통민속놀이 화합 한마당 행사에 식사와 경품 등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부발전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지난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태안 경이정, 태안초등학교에서 각각 진행된 '태안 범군민 중앙대제'와 '전통민속놀이 화합 한마당 행사'를 지원, 지역사회의 전통문화 보존과 주민화합에 나섰다.중앙대제는 태안군 백화산 산신제에서 유래된 행사로,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지난 2009년 처음 열렸다. 제례가 열리는 경이정(憬夷亭)은 외적의 침입이 잦았던 조선시대에 무관인 방어사가 사용한 집무시설로, 유교 경전인 시경(詩經)에 나오는 문구 '경피회이'(憬彼淮夷·오랑캐를 경계하라)에서 유래됐다.서부발전 임직원은 제례에 이어 전통민속놀이 화합 한마당 행사가 열린 태안초등학교를 방문, 태안군민 1,500명에게 태안 상권에서 구매한 식사와 경품 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에 김기일 태안군 이장단협의회장이 서부발전에 감사인사를 남기기도 했다.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서부발전 임직원은 태안군민과의 화합,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역 전통문화 보존 및 주민화합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6 13:23

중부발전 해동진 회원사 대표들과 인니 자와 9·10호기 파견 발전소장이 20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중부발전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지난 20일 협력기업 협의체인 '해외동반진출 협의회(이하 해동진)' 회원사와 해외동반진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해동진은 중부발전이 협력업체들과 해외 동반진출을 위해 설립한 협의회로, 지난 2011년 10개사로 시작해 2024년 2월 현재 62개사가 참여하는 중부발전의 대표적인 대·중소기업 간 상생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신남방 국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수출 상담 98건, 수출액 2,250만 달러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이번 행사에는 중부발전이 건설하는 인니 자와 #9·10호기 발전소장을 초청,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동진 17개 회원사들과 인도네시아 전력시장 공동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자와 #9·10호기는 인니 전력공사(PLN)와 기술자문을 체결, 오는 2035년까지 중부발전이 발전소 건설관리 및 운영·정비를 기술지도하고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해동진 회원사들은 간담회를 통해 ▷자와 발전소 오버홀 계획 및 내용 공유 ▷발전기 기자재 국산품 사용 확대 ▷자와 발전소를 활용한 현장 실증 ▷시장개척단 파견 등 해외 수출판로 개척 확대를 위한 의견들을 건의했다.이석문 소장은 "이번 간담회는 해동진 회원사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노력과 열의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올해 자와 발전소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구매상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6 11:55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의 위치도. 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3일 불가리아 코즐로두이(Kozloduy)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입찰자격사전심사(PQ)를 단독으로 통과, 불가리아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이는 현대건설이 UAE 바라카(Barakah) 원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원전시대'를 연 이후 15년만의 해외시장 진출 재개이기도 하다.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2,200MW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로, 최종 계약자 선정은 발주처인 불가리아 원자력공사(KNPP NB)와 협상을 완료한 뒤 오는 4월 진행될 예정이다.코즐로두이 원전은 지난 1969년 시공된 불가리아 최초의 원전으로, 현재 불가리아 전력 총 생산량의 1/3을 담당하고 있다. 1~4호기가 노후화 문제로 폐쇄된 이후 현재 러시아에서 개발된 가압경수로형 모델 5·6호기를 가동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건설이 확정된 7·8호기는 AP1000 노형을 적용, 오는 2035년까지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대건설은 벡텔(Bechtel), 플루어(Fluor) 등 전세계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유일하게 사전요건을 모두 충족, 단독으로 불가리아 의회의 승인을 받는 등 그 역량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밝혔다.풍부한 시공 경험, 뛰어난 기술력,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 가운데 정부 차원의 원전 생태계 복원 결정과 지속적인 'K-원전' 지원책이 주효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또한 현대건설은 해외 원전 일감 확보를 통해 국내 원전기업에 동반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공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원전산업 전반의 고용창출 및 생산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그동안 탈원전 정책 등으로 다소 주춤했던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의 재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유럽에서 그린 택소노미에 이어 탄소중립산업법(NZIA)이 통과되는 등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팀코리아 참여와 더불어 다각적 루트를 통해 더 많은 수주 낭보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6 11:26

경주시의 외동산단 복합문화센터 위치도. 사진=경주시경북 경주시가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이하 센터)의 건축설계 제안공모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노동자들의 편의시설 역할을 수행할 센터의 기능을 활성화할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함이다.센터는 외동산단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1,500㎡ 규모로 조성되며, 1층에는 공동세탁소, 북카페, 커뮤니티실, 2층에는 회의실, 피트니스 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설계용역비는 2억 5천만원, 용역기간은 180일이다.응모 신청은 오는 3월 5일까지로, 설계공모 제안서는 3월 25일 하루만 접수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설계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4월 3일 최종 입상작 4점을 선정하고, 최우수 당선작 1점에 설계용역권이 주어진다. 또한 경주시는 심사의 공정성을 더하고자 모든 심사과정을 경주시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Gyeongjucity)에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센터가 본연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공모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며, 이에 역량 있는 건축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6 11:12

광주 시내 석면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주택·창고·축사 등 슬레이트 건축물 처리, 지붕개량(주택만 해당)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임차인의 경우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광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총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094동의 슬레이트를 처리·지원, 광주시민의 건강 증진 및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이에 따라 올해에도 사업비 15억 5,800만원을 투입, 주택 철거·처리의 경우 일반가구는 1동당 352만~700만원 범위에서 지원(우선지원가구는 전액 지원), 창고·축사 등 비주택 철거·처리는 1동당 슬레이트 철거면적 200㎡ 이하, 주택 지붕개량의 경우 1동당 300~500만원 범위에서 지원(우선지원가구는 1동당 1천만원 한도 내 지원)할 계획이다.우선지원가구의 경우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 등 기타 취약계층 순으로 선정 및 지원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608-2506) ▷서구(360-7664) ▷남구(607-3653) ▷북구(410-6518) ▷광산구(960-8483) 등 공고문 및 관련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6 11:00

서울시가 26일 발표한 1인 가구를 위한 새 주거모델 '안심특집' 요약. 자료=서울시서울시가 지난해 개정된 '임대형기숙사' 제도를 활용, 1인 가구를 위한 새 주거모델 '안심특집'의 본격 공급에 나선다고 26일 발표했다. 발표 직후부터 대상지 공모와 운영기준 마련에 들어가 올 하반기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개시할 계획이다.서울시내 1인 가구만 150만 가구, 전체 가구수의 37%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특히 서울시는 안심특집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최근 집이 단순한 생활, 휴식 공간을 넘어 여가, 문화, 업무, 소통 등 여러 기능을 소화하는 등의 최신 주거 트렌드와 거주자 선호를 반영, 주거의 효율과 확장성을 극대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안심특집은 크게 개인이 생활하는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공유공간'으로 나뉘며, 임대료는 주변 원룸 시세의 50~70% 시세로 공급하고, 공유공간은 각 입주자가 선택해 사용한 만큼만 부과할 계획이다.주거공간은 12㎡ 이상의 개인실을 확보하고 층고 2.4m 이상, 편복도 폭 1.5m 이상을 적용해 개방감을 주는 한편,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강화, 세대간 경계벽 구조 등을 통해 층간·벽간 소음을 최소화한다.공유공간은 ▷기본생활공간(주방·식당·세탁실·운동시설 등) ▷생활지원시설(택배보관실·입주자지원센터 등) ▷커뮤니티공간(작은도서관·회의실 등) ▷특화공간(게임존·펫샤워장·공연장 등) 입주자 특성에 맞춰 총 4가지 유형으로 조성된다.주차장 개방 및 게임존·실내골프장 등 일부 특화공간 운영에서 나오는 수익을 통해 입주자의 관리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임대사업자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을 의무화해 임대보증금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방침이다.또한 대상지는 ▷역세권(역으로부터 350m 이내) ▷간선도로변(50m 이내) ▷의료시설 인근(병원 350m 이내)을 아울러 선정했으며, 1~2인 고령층에게도 공급될 수 있도록 의료시설 또한 대상지 요건으로 지정했다.이와 더불어 청년 1인 가구가 거주하는 동안 자산을 모으는 '주거사다리'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 19~39세의 청년은 6년, 만 40세 이상은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서울시는 안심특집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유도하고자 민간사업자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먼저 용도지역 상향과 법적 최대 상한용적률을 부여하고 통합심의로 빠른 사업을 보장, 사업성을 높이기로 했다.예컨대 현행 용적률 200%인 2종일반주거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면 용적률이 최대 500%까지 상향되며, 여기서 상향 용도지역 400%에서 늘어난 용적률 100%의 절반은 '공공임대(공공기여)'를 건설해야 한다.또한 사업자에게는 신속한 사업 지원을, 입주자에게는 안정적인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유도하고자 대상지를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민간임대 또한 임대료를 주변 원룸 시세 70%까지 적용토록 하고 유료 특화공간 운영 등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도록 했다.그 밖에도 서울시는 양도소득세 감면, 종합부동산 합산 배제 등 혜택을 지원하고, 기존의 '청년·어르신 안심주택' 사업과 유사하게 취득세와 재산세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지방세특례제한법의 개정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오는 2030년까지 서울시내 집 5개 중 2개가 '1인 가구'가 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인 가구를 위한 주거지원 방안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며 "1인 가구를 위해 좋은 입지·공간·임대료 등 '삼박자'를 갖춘 공유주택을 빠르게 공급, 안정적인 주거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6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