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31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은 안정화 섬유(내열성이 우수한 특수 섬유)와 의류를 비롯한 원단 자투리 등에서 나오는 폐섬유를 이용한 건축용 단열재 시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방의 화재조사에 관한 법률(약칭: 화재조사법)」’과 「화재조사 및 보고규정」에 따르면 ‘대형화재’란 인명피해가 사망 5명 이상 또는 사상자 10명 이상 발생한 화재이거나, 재산 피해가 50억 원 이상 추정되는 화재를 말한다. 최근 5년간 국내 ‘대형화재’ 발생 현황을 보면 2018년 15건, 2019년 18건, 2020년 18건, 2021년 15건, 2022년 24건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로 사망자 38명, 부상자 12명이 발생하였다. 2021년에는 이천시 마장면 물류센터 화재로 사망 1명, 부상 1명 그리고 4,743억 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건물에서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단열재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인해 단열성능이 높은 재료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열전도율이 낮으나 발열량이 높은 유기 단열재(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단열재)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사용되는 단열재의 두께가 두꺼워짐에 따라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화재안전규정 강화를 통해 단열성능과 화재안전성능을 모두 갖춘 단열재를 시공하도록 유도하고 있고, 시장에서도 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단열재는 크게 유기단열재와 무기단열재로 구분할 수 있는데, 유기단열재는 단열성능은 좋지만, 화재안전성이 떨어져 대형화재 시 화재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반면, 무기단열재의 경우 화재안전성은 좋지만, 시공성과 단열성 및 내구성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이에 건설연 화재안전연구소 연구팀(팀장: 여인환 박사)은 기존의 단열재 소재와는 차별화된 세계 최초로 안정화 섬유와 폐섬유를 활용한 건축용 단열재 시제품을 개발하였다. 안정화 섬유란 일반 섬유보다 뛰어난 내열성, 화학적 안정성을 가진 특수 섬유를 말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자동차, 내열 소재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안정화 섬유는 PAN(Polyacrylonitrile, 폴리아크릴로니트릴) 기반 탄소섬유 제조 과정에서 섬유를 200~230℃의 산화 분위기에 노출시키는 안정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안정화 섬유의 탄소함량은 약 90%까지 증가하여 강도가 높아지고, 난연성이 향상된다. 또한, 탄소섬유는 생산효율이 약 50%인데 반해 안정화 섬유는 생산효율이 거의 100%에 가까워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뛰어나다. 다만, 안정화 섬유는 기존 단열재와 비교하여 아직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폐섬유를 혼합하여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생활폐기물 중 폐의류 및 원단류는 2021년 기준 연간 8만 6천 톤으로 대부분을 소각하거나 야적장에 쌓아두고 있다. 이러한 폐섬유를 건축자재인 단열재에 혼합하여 안정화 섬유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 김병석 원장은 “개발된 단열재는 세계 최초로 시도된 안정화 섬유와 폐섬유를 활용한 건축용 단열재로, 기후변화와 화재 안전이라는 두 가지 시대적 과제에 대한 획기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본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건설연 주요사업 “탄소 기반 고기능성 건설 재료 기술 개발(건축용 단열재 및 부식프리 케이블 중심으로(2021~2025))” 과제를 통해 개발되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3 10:54

지난 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땅에 쓰는 시' 기자간담회 현장사진. 사진=한국건설신문오는 17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땅에 쓰는 시'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지난 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정다운 감독, 김종신 PD와 더불어 정영선 조경가가 참석, 기자 및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정영선 조경가는 지난 1973년 설립된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학과의 1기 졸업생이자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국토개발기술사(조경)를 취득한 여성 기술사이다.정 조경가는 지난 1984년 서울시가 조경설계사무소와 정식으로 맺은 첫번째 설계계약인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아시아공원', '예술의 전당' 등의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1997) ▷선유도공원(2002) ▷서울 아산병원(2007) ▷경춘선 숲길(2016) 등 다양한 '핫플레이스'를 만들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특히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설계 당시 서울시의 샛강 개발계획을 알게 된 정 조경가가 관계자들을 설득하고자 여러 생태학자들을 초빙, 담당자 앞에서 김수영 시인의 '풀'을 낭독하는 등 생태보존을 강력히 촉구한 것은 유명한 사례이다.이와 더불어 선유도공원은 선유도에 설치돼 있던 '선유정수장' 시설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물'을 주제로 한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선사, 대한민국 조경 설계의 혁신을 가져온 공로로 세계조경가협회상, 미국조경가협회상, 대통령국민포장, 김수근문화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정 조경가의 조경 철학은 그 땅이 간직한 고유의 맥락을 읽어내 마치 시를 그리듯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삼국사기 속에 등장하는 '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儉而不陋華而不侈)' 전통 미학을 살려, 미나리아재비, 개쑥부쟁이 등 토종 야생화를 통해 한국적 경관을 현대적으로 완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수여하는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프리 젤리코상은 세계 조경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꼽히며, 대한민국에서 이를 수상한 것은 정 조경가가 최초다.정 조경가는 "조경은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일꾼이 지혜를 모으고 힘을 다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며 "조경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협력과 조화, 그리고 무엇보다 땅을 아끼고 사랑하는 심성"이라고 역설했다.(왼쪽부터) 정다운 감독, 정영선 조경가, 김종신 PD가 지난 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땅에 쓰는 시'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정다운 감독은 정 조경가의 작품들을 바탕으로 마치 한 편의 시를 음미하는 듯한 장면 및 서정적 연출들을 구사하며 건축과 도시, 그리고 자연을 연결하는 '조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정 감독은 "선유도공원, 양재천, 예술의 전당 등 내 인생 속의 수많은 중요한 공간들이 정영선 선생님의 손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운명과도 같았다"며 "정 조경가의 철학을 통해 자연의 복원과 치유에 대한 희망을 풀어가고자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0:45

지난 1일 정식 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 전경. 사진=순천시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1일 '순천만국가정원'을 정식 개장,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의 첫 발을 내딛었다.순천시는 지난해 개최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약 1천만명의 관람객이 방문,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226개 자치단체를 살린 도시이자 지역균형발전의 해답을 제시하는 모범도시'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 510여개 기관·단체들의 벤치마킹 사례로 거듭난 바 있다.이에 순천시는 이번에 개장하는 순천만국가정원에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비롯한 각종 문화 콘텐츠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도입했다.순천만국가정원 내 조성된 '스페이스 브릿지'의 모습. 사진=순천시순천만국가정원의 콘텐츠는 ▷주목할 만하고(Remarkable) ▷탁월하며(Excellent) ▷기존과 다르다(Different) 라는 3가지 요건을 갖추고 있다.먼저 노후화됐던 꿈의 다리를 '스페이스 브릿지'로 새롭게 꾸몄다. 외관으로는 국가정원의 아름다움에 반해 찾아온 호기심 많은 우주인의 우주선이 내려앉은 모습을 연출해 관람객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한편, 내부에는 '우주, 물, 원시의 순천만'을 테마로 한 미디어연출을 통해 175m 구간을 연출했다.남문 앞 유휴공간 및 배수로를 정비해 만든 '스페이스 허브' 또한 주요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약 5천 평의 공간에 조성된 스페이스 허브는 미스터리 서클을 연상시키는 화훼 연출과 175m에 달하는 활주로와 같은 공간 구성을 갖추고 있다.또한 키즈가든과 노을정원 인근에는 EBS의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의 캐릭터들과 꼬마 우주인이 함께 하는 스탬프 투어, 어린이들과 캐릭터가 정원 속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는 '작은 정원사의 모험' 등을 동비했다.여기에 기념품 하우스를 리뉴얼한 '두다하우스',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등장 캐릭터들을 형상화한 조형물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순천만국가정원 내에서 펼쳐지는 야간 수상 퍼레이드의 모습. 사진=순천시한편, 순천시는 정원 내 다양한 체험요소를 도입, 순천만국가정원을 '보는 정원'이 아닌 '즐기는 정원'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새로운 정원문화 구현에 앞장선다고 밝혔다.먼저 지난해 박람회 중 큰 인기를 끌었던 '시크릿가든'을 4D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시크릿 어드벤처'로 리뉴얼, 우주인 '우드베어'의 여행을 테마로 한 입체영상관 외에도 인터렉티브 전시, 프로젝션 맵핑 등을 도입했다.또한 가든스테이는 '정원 워케이션'으로 재탄생, 일과 휴식, 관광이 어우러져 인간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함으로써 사전 예약자만 100여명이 넘을 만큼 인기를 끌기도 했다.이와 더불어 주간과 야간에 각각 1회씩 진행되는 하천 수상 퍼레이드는 순천만과 국가정원의 다양한 동·식물을 모티프로 디자인, 실제 탑승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이를 통해 순천만국가정원은 단순히 정원의 재탄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정원도시'라는 독보적 위상을 유지해 왔던 순천시가 이제는 정원에 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가미, '정원문화도시'로 탈바꿈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는 게 순천시의 설명이다.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 리뉴얼은 '정원문화도시'라는 순천시의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는 최적의 수단, 순천만과 국가정원에 문화, 디지털 요소를 더함으로써 '생태'라는 고유 가치 보존과 더불어 도시의 발전을 동시에 이룩하는 최적의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0:17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지난 1일 남부발전 제23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청렴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남부발전남부발전이 지난 1일 제23주년 사창립 기념일을 맞아 사내 윤리의식 확립 및 청렴의지 전파를 위한 '직접 찾아가는 윤리경영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남부발전 전 사업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을 최우선으로 삼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자 노사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본사에서는 이승우 사장 및 김명수 상임감사위원이 직접 전 직원을 방문해 청렴 메시지를 담은 물품을 나눠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이외에도 최고 경영진의 청렴 의지를 전파하고 청렴 최우선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청렴·윤리 활동을 시행하는 한편, 조직내 수평적 문화를 제고하여 지속가능한 청렴 문화를 선도하고자 전직원이 합심해 노력하겠다는 게 남부발전의 설명이다.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직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청렴과 윤리의식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그릇된 생각과 행동으로 전 직원이 어렵게 쌓아 올린 공든 탑이 무너지는 일이 없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09:54

서부발전이 지난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UAE 마스다르社와 아즈반 1.5GW 태양광 사업 적기 준공을 위한 전략회의를 진행한 현장 사진. 사진=서부발전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지난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공기업인 마스다르(Masdar)와 '아즈반(Ajban) 1.5GW 태양광 사업 적기 준공을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아즈반 사업은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약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발전 용량 1.GW의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 프로젝트로, 마스다르는 서부발전, EDF-R과 함께 사업의 주요 주주 중 하나이다.양사는 아즈반 사업 외에도 UAE의 새 태양광 프로젝트인 카즈나(Khazna) 1.5GW 사업, 그리고 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했다.UAE 태양광발전과 연계해 만든 수소·암모니아로 오는 2030년부터 태안발전본부에서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시작하겠다는 게 서부발전의 설명이다.그 밖에도 마스다르 측은 태안발전본부를 찾아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등 화력발전 설비와 수상 태양광 발전설비를 둘러보고 서부발전의 안전사고 예방, 설비 운영 기술을 접하는 자리를 가졌다.모하메드 알 셰히(Mohammed Al Shehhi) 마스다르 이사는 "서부발전의 기술력, 특히 진취적인 사업 비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이번 회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마스다르의 남다른 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아즈반 사업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수소 사업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09:42

LH 본사 사옥 전경.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오는 5일부터 사업장의 유동성 지원과 건설경기 회복의 선제적 지원을 위해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두 번에 걸쳐 약 3조원 규모로 업계 보유토지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것이다.LH는 지난 1997년 및 2008년 각각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각 기업의 유동성 지원 및 업계 활성화를 위해 총 3조 3천여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먼저 이번 1차 공고에서는 매입 1조원, 매입확약 1조원 등 총 2조원을 매입하고, 올해 하반기 2차 매입을 추가 시행해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LH는 연초부터 부동산 시장 위기에 선제 대응하고자 부사장 직속의 부동산 PF 안정화 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예산 확보 및 입찰·계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지원 준비를 마친 바 있다.LH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 보유 토지를 매수하면 기업은 채무를 즉시 상환 및 조정해 금융부담을 줄여 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으며, PF보증을 선 금융기관은 부실우려가 있는 PF대출채권의 조기회수와 정상채권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매입 대상은 토지 대금보다 부채가 커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기업이 2024년 1월 3일 이전까지 소유권을 취득(공영개발지구 내 미준공 토지일 경우 대금완납)해 보유 중인 3,300㎡ 규모 이상의 토지이다.해당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LH가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 등을 거쳐 매입 적격 여부를 결정하며, 기업이 제시한 기준가격 대비 매각희망가격비율을 역경매 방식으로 개찰, 매입 대상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이다.기준가격은 토지 유형에 따라 공공시행자의 공급가격(입찰방식으로 공급하는 토지는 공급예정가격) 또는 개별공시지가, 매각희망가격비율은 신청인이 90% 이하에서 백분율로 표시해 제출한다.매입 가격은 기준가격에 기업이 제출한 매각희망가격비율을 곱해 산정하며, 매매대금은 LH가 부채상환에 동의한 금융기관에 부채상환용 채권 형식으로 직접 지급할 예정이다.매입을 희망하는 자는 4월 5일부터 26일까지 LH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조사 등 매입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6월 이후 매입토지 최종 선정 및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오는 9일 경기 성남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관련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며, 별도 사전등록 없이 당일 현장 등록해 참석하면 된다고 덧붙였다.이번 매입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LH 홈페이지(www.lh.or.kr) 또는 LH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상담(031-738-4365~6)도 가능하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09:25

SH가 선정한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의 조감도. 사진=SH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도봉구 창동 1-29에 들어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의 최종 당선작을 2일 발표했다.창동역 복합환승센터는 창동 도시개발사업 2지구에 들어서며, 동북부 광역중심지인 창동‧상계 지역을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복합시설을 계획하는 사업이다.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은 (주)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이하 디엔비)의 'Meta-Ground(창동과 교통을 묶는 새로운 그라운드)'로 선정됐으며, SH는 디엔비 측에 기본 및 중간설계권을 부여한다.당선작은 건설 예정인 GTX-C와 기존의 수도권 지하철 1·4호선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중심으로 환승주차장과 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조성하며, 대상지 남측에 소공원을 배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또한 주변 버스 및 택시승강장 계획 변경과 씨드큐브창동, 창동아우르네, 사진미술관, 로봇박물관, 서울아레나 등 주변시설로 연결하는 보행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으며, 1층을 공공에게 열린 공간으로 구성하고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 상업공간을 더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GTX~지하철~버스정류장 간 편리하고 신속한 환승 연계와 쾌적한 보행 환경을 바탕으로 창동 도시재생사업지역 전체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SH의 설명이다.SH는 해당 당선작을 바탕으로 올해 중 시공자 선정을 위한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공고를 내고 내년 실시설계 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헌동 SH 사장은 "창동역 복합환승센터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의 마중물 사업"이라며 "창동뿐만 아니라 강북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이자 고품격 건축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2 15:46

지난달 29일 열린 2024년도 제1차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심의위원회 현장사진.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한국엔지니어링협회(협회장 이해경, 이하 협회)가 지난달 29일 2024년도 제1회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심의위원회를 개최, 올해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제·개정 대상 항목 44건(제정 26건, 개정 18건)을 심의한 결과 최종 20건(제정 15건, 개정 5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항목들은 중앙부처, 공공기관 및 업계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표준품셈 마련의 파급효과,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건설, 플랜트, 정보통신, 농림, 설비, 환경자원 등 6개 협의회마다 전문가의 사전 평가를 거쳐 검토결과의 신뢰성을 끌어올렸다.협회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마련을 통해 적정대가 지급환경 조성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엔지니어링 대가산정 서비스 시스템(www.engcost.or.kr)을 운영, 발주청의 업무 편의성 및 활용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재 공표한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은 총 72건으로, 건설부문 29건, 플랜트부문 7건, 정보통신부문 4건, 농림부문 1건, 설비부문 9건, 환경자원부문 22건 등이 있다.품셈관리센터는 이번에 선정된 표준품셈 대상항목에 대해 11월까지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전문가협의회(4월~11월) 및 부문위원회(9월, 11월)와 공청회(10월) 등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거쳐 내년 1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으로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표준품셈의 활용 증진을 위해 엔지니어링 표준과업지시서 제공 방안, 표준품셈 관리체계 개선 및 엔지니어링 대가산정서비스 사용자 확대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2 15:39

DL이앤씨와 탱크테크가 공동 개발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의 모습. 사진=DL이앤씨DL이앤씨가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음을 반영, DL이앤씨가 고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개발한 신기술에 업계와 고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DL이앤씨와 탱크테크가 공동 개발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의 모습. 사진=DL이앤씨■ 혁신 기술, 전기차 화재 신속 진화… 진화시간 '단 10분'전기차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화재 발생시 배터리 온도가 약 1천도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열 폭주'를 일으키며, 특히 배터리는 보호팩으로 덮여 있어 일반적인 소화 약제로는 진화가 쉽지 않아 진화까지 짧게는 1시간, 길게는 8시간까지 소요된다는 어려움이 있다.또한 소방대원이 직접 화재 차량에 접근해야 하는 데다가 재발화 가능성도 높아 자칫하면 대규모 재난으로 확대될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이에 DL이앤씨의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은 화재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진압을 지시하는 '중앙 관제 시스템'과 직접 화재를 진화하는 '진압 장비'로 구성돼 있다.중앙 관제 시스템이 화재를 감지하면 진압 장비를 화재가 발생한 차량까지 이동시킨 다음, 진압 장비가 강력한 수압을 통해 터빈을 돌려 전기차 하부 천공(穿孔) 후 배터리팩에 직접 물을 분사,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또한 소화 장치에서 레일을 통해 진압 장비를 화재 위치로 이동시키는 '이동식' 외에 주차구역 하부에 소화 장치를 매립하는 '고정식', 소화전 형태로 보관할 수 있는 '수동식' 등 3가지 형태로 구성돼 있어 각 건축물 및 주차장 여건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 성능테스트 및 방재시험연구원의 '전기차 실물차량 화재시험'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리튬이온과 리튬인산철 등 전기차 배터리 종류에 관계 없이 10분이면 화재를 완전 진압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DL이앤씨와 탱크테크가 공동 개발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의 모습. 사진=DL이앤씨■ 대-중소 상생협력으로 고객 안전 확보이번 시스템은 DL이앤씨가 부산의 선박 기자재 전문 중소기업 '탱크테크'와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머리를 맞댄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양사는 선박 컨테이너 내부 화재 시 드릴로 구멍을 뚫고 불을 끄는 기술에서 착안해 건축물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진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고안했으며, 지난해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신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특허 출원 등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이를 통해 건축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 불필요한 사회적 분쟁까지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또한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아파트 현장에 해당 시스템의 시범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내년부터 전기차 충전시설을 총 주차면수 대비 10% 이상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함을 반영한 것이다.탱크테크 또한 앞서 현대차 생산공장 및 일부 소방서 등에 시스템을 납품한 바 있으며, 앞으로 국내외 아파트 및 일반 건축물, 관공서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DL이앤씨와 탱크테크가 공동 개발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의 모습. 사진=DL이앤씨DL이앤씨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비중이 늘어난 만큼 화재에 대한 불안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번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회적인 불안감을 크게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2 14:56

서울시가 강북권역의 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서북·동북권 신성장 거점사업'을 추진할 5개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신속추진사업은 ▷성산로 일대 입체 복합개발(서대문구, 30,451㎡) ▷왕십리 광역중심 육성을 위한 입체 도시 조성(성동구, 약 3만㎡) ▷북한산 시민천문대 건립(강북구, 15,635㎡) ▷휘경유수지 일대 수변 문화거점 조성(동대문구, 26,000㎡) ▷노해로 문화 리노베이션(노원구, 15,750㎡) 등으로, 이들은 내년까지 기본구상 및 실행계획안 수립을 마치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성산로 일대 입체복합개발성산로 일대는 인근 대학, 도시철도 서부선 개통 등으로 풍부한 인적 자원 및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하·지상공간의 단절, 상권 침체 등으로 인해 활력을 잃은 상태다.이에 서울시는 성산로 일대를 지하와 지상을 입체 복합개발하는 형태로 도시공간을 재구조화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신설되는 서부선 역사와 지하공간을 연결해 청년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하고, 세브란스병원 주변 등은 연구‧기술개발을 중심으로 한 의료복합산업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왕십리 광역중심 육성을 위한 입체 도시 조성성동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을 폐쇄하고 상부 고산자로 차선을 늘려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성동지하차도를 상업·업무 등 복합생활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경찰서, 구청 등도 한 곳으로 이전해 왕십리 비즈니스 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해당 사업의 핵심 내용이다.■ 북한산 시민천문대 건립지난해 5월 의무경찰대가 이전한 뒤 비어 있는 공간에 시민천문대를 건립, 동북권 문화·관광 거점 및 주야간 명소를 만들 계획이다.해당지는 주변에 인공조명이 적고 눈으로 직접 들어오는 빛이 없어 서울 내에서는 천문대를 건립하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휘경유수지 일대 수변 문화거점 조성중랑천변 동대문구 휘경 유수지 일대를 문화·체육공원으로 복합개발하고, 향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 공원 조성 등을 통해 수변 문화거점으로 거듭난다.이를 통해 조성된 수변 거점을 인근 배봉산까지 연계, 완벽한 녹지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노해로 문화 리노베이션노해로를 총 7차로에서 4차로로 줄여 보행 구간을 확대해 열린 문화광장으로 리노베이션한다.서울시는 교통량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로 내 보행 구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향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해 광장 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중랑·청계천 합류부 통합개발 ▷우이천변 감성도시 조성 ▷서울풍물시장 일대 통합개발 ▷홍릉 일대 문화예술 복합공간 조성 등 이번에 대상지로 선정되지 못한 4개소에 대해 통합용역을 통한 중·장기 발전 전략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용역을 통해 실행계획 도출이 가능한 사업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신속추진대상으로 변경, 추진할 수도 있다. 그 밖에도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 활성화 방안 ▷광진 K밸리 청년창업 거점 공간 조성 등 2개 사업 또한 재정비촉진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사업 성격에 맞춰 별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서울 서북·동북권은 448만명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지금껏 배후 주거지 기능만 강조될 뿐, 경제·문화적 발전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며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서북·동북권의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신성장 거점사업을 추진, 일자리 중심의 新경제도시 강북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2 14:25

매직플로우가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 건물에 조성한 디지털 미디어 체험 문화공간 '원더파크'의 내부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서울대공원(원장 최홍연)이 디지털 미디어 체험 문화공간 '원더파크'를 조성, 4월 사전개장을 거쳐 오는 29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이에 원더파크를 조성한 매직플로우가 2일 개장 프레스투어를 개최, 정세형 매직플로우 대표가 직접 기자들에게 시설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원더파크는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약 1,500평 규모에 총 10개 공간으로 마련돼 있으며, 특히 서울대공원의 입구인 종합안내소 건물에 이를 조성해 그 상징성을 되살리는 데 주력했다.한 어린이가 원더파크 내부 전시를 직접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전시는 동선을 따라가며 미디어와 놀이를 즐기다 보면 생태계 다양성과 공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게끔 구성, 관람객 본인이 마치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먼저 육지를 표현한 시그니처 공간 '위대한 숲'에서는 벽면 및 바닥에 호랑이, 늑대, 하마 등을 비롯한 각종 야생 동물들이 움직이며, 정글, 폭포 등은 물론 열대·온대·냉대 등 기후별 동물을 만날 수 있다.또한 곤충의 눈으로 세상과 생태계를 톺아보는 '곤충나라', 관람객들이 직접 볼풀장 속 공을 던져 벽면 화면에 나타난 대기오염 및 쓰레기들을 청소하고 북극곰을 구하는 '얼음공원' 등도 마련돼 있다.특히 원더파크의 가장 큰 강점은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라는 점에 있다. 이는 관람객들이 증강현실(AR) 앱 등 최신 미디어·IT 기술을 활용,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센서, 카메라 등을 통해 직접 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동물을 접한 후, 국내 최대 규모 동물원인 서울동물원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관람함으로써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서울대공원 측의 설명이다.정세형 매직플로우 대표가 2일 열린 원더파크 프레스투어에서 기자들에게 원더파크의 내부 구조와 전시 구성 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원더파크의 입장권 가격은 정상가 기준 대인(중학생 이상) 22,000원, 소인(36개월~초등학생) 18,000원으로,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사전개장 중에는 25% 할인이 적용되며, 서울동물원과 원더파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5월 중 판매 예정이다.또한 서울대공원 측은 매월 1회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관광‧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하는 '동행투어' 프로그램에도 원더파크를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2 13:59

DL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533-3번지 일원에 짓는 아파트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가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주택전시관 내에서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주택전시관에서는 계약금(현금 또는 수표) 수납이 불가하므로 지정계좌로 동・호수 및 계약자 성명을 필히 기재하여 무통장 입금 후 입금증을 계약 시에 제출해야 한다.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 현금이 필요하지 않다. 발코니 확장비는 전 주택형(타입)에 무상 제공된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분양권 전매는 당첨자 발표 1년 뒤부터 가능하다. ■ DL건설이 짓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5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89세대 △74㎡ 45세대 △79㎡ 37세대 △84㎡ 128세대 △98㎡ 59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을 비롯,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틈새 평형, 중대형 평형 등 다양한 타입을 갖췄다.이 단지에는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인 ‘C2 하우스(C2 HOUSE)’가 반영된다. 최적의 주거 동선으로 설계된 만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내·외부에는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단지의 지상 공간은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으로 설계된다. 다양한 식재로 꾸린 중앙광장, 주민카페, 순환 산책로, 근린생활시설 등을 이곳에 조성해 입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주차 대수는 690대(전기차 35대, 근린생활시설 12대 포함)로 주변 단지 대비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갖춘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호원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입지를 갖춰 자녀들이 큰 길을 건너지 않아도 초등학교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호계중 △신기중 △대안중 △대안여중 △평촌고 등 다수의 학교도 위치해 있다. 또한 다양한 학원이 밀집해 있는 평촌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도보 거리에는 지하철 1·4호선, GTX-C노선(예정) 금정역 및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호계역(가칭, 예정)이 들어서 있다. 차량을 통해 흥안대로, 경수대로 접근이 수월하고, 1번·47번 국도와 평촌IC, 산본IC 등이 가까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평촌생활권에 속하는 호계동 일원에 들어서는 만큼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도 쉽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를 비롯해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위치했다. 이외에도 △LS일렉트릭 △LS엠트론 △LS글로벌 등 다수의 LS그룹 계열사와 △안양국제유통단지 △안양IT단지가 인접해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단지와 관련된 자세한 분양 정보는 주택전시관을 비롯해 사이버 주택전시관, 카카오톡 채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택전시관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대로12길 25에 마련돼 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1 16:51

조만현 동우씨엠 대표이사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동우센터빌딩에서 개최한 관리자교육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인사말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우씨엠종합주거서비스그룹 동우씨엠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동우센터빌딩 다목적실에서 '관리자교육 및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 및 확대간부회의는 서울지사 및 대구·경북지회의 관리자급 간부 2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서울지사는 온라인으로 참석했다.행사는 ▷신임 관리사무소장 임명장 수여 ▷신규입사자 소개 ▷우수 관리사무소장 시상 등을 진행한 후 조만현 동우씨엠 대표이사의 'FM과 공동주택관리 선진화' 특강 등으로 이어졌다.이어 ▷정보통신업법 시행 및 관리자 선임과 사이버 통신보안(기용희 주거CS총괄본부 상무) ▷세이버스 온 그랜드 오픈에 따른 관리비 및 공고문 등 업로드 교육(이승준 공동프롭테크연구소 이사) ▷관리직원 인사평가(박재덕 인재경영본부 이사) ▷주거서비스부문 업무분장(김일중 주거서비스3본부 전무) ▷아파트 정전에 관한 대처법 교육(이재경 기술지원센터장)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교육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에 대해 창업 25년간의 경험 및 한국주택관리협회장 경력 등을 보유한 조만현 대표이사, 주택관리사 출신 위주의 강사진을 통해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보다 생생히 전수받을 수 있었다며 호평했다.조만현 동우씨엠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신임 관리사무소장들을 포함해 이 자리에 있는 임직원 여러분들 덕분에 지금의 동우씨엠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1 15:29

지난해 서울특별시 조경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파리공원 리노베이션'의 모습. 사진=서울시서울시가 전문가가 만든 우수조경 공간과 시민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조경상' 및 '푸른도시상'의 공모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서울특별시 조경상은 서울의 조경 분야 발전을 도모하고 조경사업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지난 2022년 신설된 상으로, 서울시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정원도시 서울'을 통해 서울을 매력 넘치는 정원이 가득한 '녹색도시'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이들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공모 대상은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서울시 내 조성이 완료된 민간·공공 분야의 실내·외 조경 공간으로, 경관을 생태성·기능성·심미성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환경으로 조성한 모든 조경 공간이다.세부적으로는 ▷단독 및 공동주택 등 개발사업으로 조성된 공원녹지 시설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공원녹지 조성 ▷미세먼지 저감, 하천생태복원 등 생태공간 ▷실내 및 옥상, 벽면녹화 등 건축물을 활용한 입체적 조경 시설 ▷기타 식재를 통해 도심경관 및 생태환경 개선에 기여한 시설 등(리모델링 포함)이다.단, 서울시 환경상(도시녹화 분야)를 받은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않은 공간은 시상에서 제외된다.푸른도시상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상으로, 일상 속 '녹색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조성해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혹은 주변의 아름다운 정원을 추천하는 것도 가능하다.단, 최근 3년 이내 푸른도시상, 푸른도시 서울상, 서울시 환경상 등 유사 대회에서 수상한 사례는 시상에서 제외된다.올해 조경상·푸른도시상 공모 접수는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담당자(jjwzzz@seoul.go.kr)에게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제출 서류 양식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심사는 내·외부 조경 전문가로 주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 및 현장평가, 시민투표(조경상 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조경상은 ▷대상 1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3개 등 총 5개 작품을 선정하며, 발주·설계·시공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관리자에게는 기념동판을 각각 수여한다.푸른도시상은 ▷대상 1개소 ▷최우수상 2개소 ▷우수상 3개소 ▷장려상 5개소 ▷새싹상 10개소 등 총 21개를 선정하며, 수상자에게 시상금 및 기념안내판을 수여한다.또한 조경상 수상자의 경우 관련 분야 위원회 구성시 위촉위원 선정을 우대하고,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정원박람회 개최 시 수상작 전시 및 특별정원 조성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1 11:37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의 종합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가 지난달 29일 개최한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면목동 236-6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1구역) 사업시행계획안과 면목동 1251-4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2구역) 사업시행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해당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차장·녹지공간·편의시설 등이 열악한 상황으로, 지난 2022년 12월 22일 강북구 번동과 함께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이번 사업시행계획(안)은 ▷다채로운 층수 및 입면 변화를 통한 특화디자인 적용 ▷기존 가로의 기능을 고려한 다양한 용도 배치 ▷단지별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개방감을 확보하는 열린단지 구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이번에 통과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모아주택 1·2구역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라 2개 단지, 총 9개동 950세대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며, 지상에는 약 4,900㎡의 녹지, 지하에는 1,241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모아주택 1·2구역은 용도지역이 기존의 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각 구역 조합간 건축협정과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사업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임대주택 246세대를 소셜믹스로 공급하고, 모아타운 관리계획 내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갈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했으며, 구체적인 세입자 보상안은 세입자 현황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이번 모아타운은 기존 골목길을 살려 가로를 설정하고, 타운 내 약 180년 된 노거수를 이송하지 않고 보존 및 존치했으며, 동원전통시장 등과 연계되는 단지계획 등을 통해 기존 지역의 정체성을 살려낸 모범사례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서울시는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올해 면목동 모아주택·모아타운의 관리처분 및 사업시행인가를 얻어 내년 착공해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4·5구역은 올해 내 통합조합을 설립해 건축계획안을 확정, 통합심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면목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 기간까지 단축되면서 모아타운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1 10:16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 565-2 일원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주택용지 A1에 대한 건축 설계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성뒤마을은 우면산 자락 아래 있는 마을로, 그 동안 개발이 지연돼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하고 방치된 곳으로 있어 왔다.이에 SH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하는 환경 친화적인 개발을 추진, 우면산과 연결되는 '정원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대상지는 대지면적 3만 350㎡에 용적률 최대 200%를 적용, 최고 20층, 평균 15층 이하의 공동주택 90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홈페이지(project.seoul.go.kr)를 통해 참가 등록 및 오프라인 서류 제출을 마쳐야 한다.설계공모(안)의 접수 마감일은 6월 28일이며, 공모 심사위원 7명의 명단도 이 날 공개된다. 공모 심사위원회는 7월 11일 열리며, 심사결과는 7월 12일 발표된다.김헌동 SH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성뒤마을이 '판자촌'이라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 고품격의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는 혁신적인 계획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1 09:18

29일 서울 건축회관에서 개최된 대한건축학회의 제17회 월례세미나 현장. 사진=한국건설신문대한건축학회(학회장 최창식)가 29일 서울 건축회관에서 제17회 월례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그린리모델링으로의 사업 전환과 건설산업 생태계 진화'를 주제로, 이승기 (주)하우빌드 대표가 강연을 진행했다.하우빌드는 건축사 1,546개사, 건설사 3,120개사가 회원으로 있는 플랫폼을 통해 건물을 신축하려는 건축주가 건축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업체다.이승기 대표는 ▷건축산업이 어떻게 전환되고 있는가 ▷리모델링은 어떻게 진화돼야 하는가 등을 고찰, 그린리모델링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했다.대한민국의 명목 GDP는 지난 1960년 약 2,500억원에서 2022년 약 2,161조 7,739억원으로 62년간 약 8,650배 증가했으며, 이 중 건축 GDP의 경우 1980년 12조 3,250억원에서 2022년 60조 2,500억원으로 증가한 바 있다.그러나 건축 GDP가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동안 6.1%에서 3.0%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으며, 인구수 및 생산가능 인구수 또한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특히 대한민국이 저성장 시대로 접어듦에 따라 신축 대비 리모델링 비율도 지난 2011년 20%를 약간 웃돌던 수준에서 2023년 30%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화·도시화 등을 겪으며 신축 수요가 폭발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지식산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지금은 산업화 당시 지어진 건축물의 노후화가 진행, 이에 대한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실제로 건축물 대장에 등록된 약 735만동의 건축물 중 건축허가일 또는 착공일, 사용일 승인일이 기재된 건축물을 분석한 결과, 전체 81%인 약 596만동이 외벽단열재 두께 85mm로 지어져 있어 현재 기준인 135mm의 6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이 대표는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그린리모델링'을 적극 추진, 건축물 에너지 성능 진단 및 설계자동화 기술 등의 개발을 연구과제로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또한 이를 실현하고자 ▷건축물 에너지 성능진단 DB 구축 및 디지털 성능진단·분석 기술개발 ▷AI 시뮬레이터 기반, 그린리모델링 우선순위 선정 및 에너지 시뮬레이터 기술 개발 ▷그린리모델링 최적 설계 자동화 및 통합 플랫폼 개발 ▷디지털 진단·설계 개발기술에 대한 실증 및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전략 수립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이와 더불어 이 대표는 리모델링 관련 정책을 접근하는 데 있어서 건물 소유주가 아니라 건물 구매를 희망하는 자를 목표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개월 내에 대수선, 증축, 개축, 재축 등의 허가를 받은 사람은 건물 매매 계약과정에서 설계를 하며, 건물을 오랫동안 보유할수록 오히려 리모델링 수요가 줄어든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뿐만 아니라 이 대표는 지금의 그린리모델링 과정은 일반적인 리모델링에 비해 의사결정 자료가 부족하고, 설계 및 시공 기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비용이 많이 드는 등의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프로세스 확립 및 관련 정책과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승기 하우빌드 대표가 29일 서울 건축회관에서 대한건축학회 제17회 월례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이 대표는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의 성패는 현재 리모델링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해 이를 그린리모델링으로 '전환'하는 데 달려 있다, 신축에서 리모델링으로의 전환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린리모델링으로의 전환에는 별도의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간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의 핵심은 '속도'와 '양', 신속·디지털·자동화 등의 핵심 키워드를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9 18:52

지난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전문조합의 제78회 정기총회 현장.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전문조합)이 지난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총회에서는 2023사업연도 결산안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안, 정관 변경안 등을 원안 의결했으며, 신임 비상임감사로 김광수 광남토건 대표를 선임했다.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조합의 당기순이익은 1,16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2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에서도 보증·공제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보증수수료, 공제수수료 등 영업수익이 크게 늘며 실적이 증가했다는 게 전문조합의 설명이다.또한 전문조합은 오는 4월 3일 2023사업연도의 이익잉여금을 처분, 조합원에 총 1,028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88.6% 규모로, 출자증권 1좌당 16,500원을 책정했다.이와 더불어 전문조합은 출자증권 좌당 지분액을 전년 대비 1,042원 상승한 94만 6,697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좌당 지분액은 29일부터 적용된다.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전문조합은 건설안정 특별융자 실시, 현금배당 등 조합원사의 유동성 경색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조합원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환원하고자 경영목표를 '이익극대화'로 설정, 매월 전사적인 수익 및 모니터링 분석을 통해 목표 달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9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