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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용 ITAD 공장 준공식 모습.  사진 제공 = SK에코플랜트SK에코플랜트가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SK tes)를 통해 미국 내 거점을 추가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섰다.SK에코플랜트는 13일(현지시간) 자회사 SK테스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요충지로 급부상한 미국 버지니아주 프레데릭스버그에 1만2,000㎡ 규모의 하이퍼스케일(초대규모) 데이터센터 전용 ITAD(IT Asset Disposition, IT자산처분서비스) 시설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재연 SK에코플랜트 Environment BU 대표, 테렌스 응(Terrance Ng) SK테스 CEO,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안세령 주미 한국대사관 경제공사, SK테스 고객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ITAD는 스마트폰・노트북・PC 등 IT 기기부터 데이터센터 서버에 이르기까지 각종 IT 자산들을 수거해 그 안에 저장된 정보를 완벽하게 파기하고, 이후 재활용·재사용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SK테스는 ITAD 분야 정보보안 서비스 제공 역량을 토대로 대규모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함으로써 데이터센터 ITAD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새로 구축한 버지니아 ITAD 시설과 이미 운영 중인 미국 내 4개의 ITAD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북미 ITAD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최근 글로벌 IT 기업들은 폭증하는 클라우드 수요와 AI(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분석 등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주요 도시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온라인 데이터의 70%가 지나가는 버지니아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시장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손꼽힌다.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도 앞다퉈 버지니아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했으며, 다수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신규 설립 및 추가 증설도 예정돼 있다. 성장 전망 역시 밝다. ITAD 및 E-waste의 경우 반도체 및 IT 경기 회복과 맞물려 시장 반등이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2020년 약 500억달러(약 65조원) 수준인 E-waste 산업 규모가 2028년 약 1,440억달러(약 188조원) 수준으로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는 2022년 약 145억달러(약 19조원) 수준인 ITAD 글로벌 시장 규모가 매년 8%씩 성장, 2032년 약 314억달러(약 41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SK테스 역시 업계 성장 전망을 반영해 ITAD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23개국 46개 거점을 확보하며 업계 최다 국가 거점을 보유한 SK테스는 2026년까지 싱가포르, 호주 등에 데이터센터 전용 ITAD 공장을 구축, 추가 거점을 확보해 연간 개별 서버 100만대까지 처리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0 11:05

경기도가 2040년까지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 동력을 얻기 위한 ‘경기 서부·동부권 사회기반시설 대개발 구상 협의체’ 첫 회의를 지난 15일 열었다.협의체는 경기도와 사업 대상 지역인 14개 시・군(화성・안산・평택・시흥・파주・김포・안성・용인・남양주・광주・이천・양평・여주・가평),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연구원(GRI), 경기관광공사(GTO)로 구성됐다. 15일 도청에서 경기 서부권과 동부권을 나눠 열린 첫 회의에는 경기도 도시주택실, 건설국, 철도물류항만국, 문화체육관광국, 경제투자실 소속 공무원 29명,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등 관계기관 책임자 6명, 화성시 등 서부권역 7개 시・군 공무원 32명, 용인시 등 동부권역 7개 시・군 공무원 29명 등 총 96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경기 서・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논의했다.경기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시・군별로 현장 회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기 서부・동부권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한 시・군 의견을 수렴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6~2030)’ ‘제2차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 등 상위 계획 반영을 추진한다.이에 지난 2월 29일에 ‘경기 서부・동부권 SOC 대개발 구상’에서 제시한 서부권역 ‘경기남부 동서횡단’ ‘포승평택 복선전철’ 2개 노선과 동부권역 ‘반도체선’ ‘경강선 연장’ ‘광주 양평선’ 3개 노선 등 5개 노선을 포함한 12개 신규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고, 신안산선 대부도연장 등 광역철도사업도 추가 건의를 검토 중이다.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각각의 원년 선포식에서 지난 30여년간 경부축 중심 개발에서 소외된 경기 서·동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사회기반시설 집중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권역별 세부 내용을 보면 ▷서부권역은 화성 서신~향남 연결도로와 안산(대부도)~화성(송산) 연결도로 등 도로 6개 노선, 화성(오산)~용인(남사)~이천(부발)을 지나는 반도체라인, 신분당선 향남 연장 노선, 신안산선 안산~화성(남양) 연장 노선 등 철도 9개 노선 ▷동부권역은 가평(청평)~설악 고속화도로, 성남~광주 고속화도로 등 도로 18개 노선, 광주(역동)와 이천(부발)을 지나는 GTX-D노선 등 철도 13개 노선 등이다. 또 자연보전권역 내 도시개발사업의 면적 상한(50만㎡ 이하) 폐지와 함께 산업단지 면적 제한을 6만㎡에서 30만㎡로 완화하고, 한강수계 수변구역의 합리적 조정 등 친환경 개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상반기 각 지자체를 방문해 시・군 의견을 수렴하고 시・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도로, 철도 인프라도 서・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포함해 도로, 철도망의 기능별 위계에 따라 교통망을 촘촘히 구축하며 연계성을 높이고, 하반기에는 주민 공론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풍성한 인프라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0 11:01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이 20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 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동국제강은 이날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진행한 후, 부의 안건 5건을 상정해 승인을 받았다.동국제강 최삼영 의장은 동국제강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2조 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 순이익 1,422억원을 시현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생산 최적화 등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수요 침체에도 영업이익 9%를 달성하고 부채비율을 축소(121%→105%)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동국제강은 이날 ▲제 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등 총 5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배당금 700원을 승인했다.동국제강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및 정관 일부 변경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다. 자본준비금 2,000억원을 배당 가능 재원으로 전입하고,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선(先)배당액 결정 후(後)투자’가 가능하게 함으로 주주가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동국제강은 사내이사로 최우일 영업실장(전무)을 신규 선임했다. 최우일 전무는 현재 영업실장으로 구매 분야 전문가이며, 일본지사장 근무 경험으로 글로벌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성장에 기여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동국제강은 이날 미래 성장 전략인 ‘Steel for Green’을 지속함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중간배당·자사주 취득 등 환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3-20 10:39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우이신설 연장선의 노선도. 사진=서울시서울시가 지난 19일 열린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우이신설 연장선'을 설계와 시공을 일괄입찰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일괄입찰(턴키) 방식은 입찰 시 기본설계에 대한 설계도서를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에 공사를 발주하는 방식보다 높은 기술력과 정밀시공이 가능하며 사업 일정 또한 약 9개월 가량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우이신설 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수도권 전철 1호선(경원선) 방학역을 잇는 총연장 3.93km, 정거장 3개소(방학역 환승 포함)를 건설하는 도시철도(경전철) 사업으로, 총사업비 4,267억원을 투입해 2031년 준공 예정이다.시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노선별 기본계획 승인 이후 입찰방법 심의 등 본격적인 공사 발주 절차에 들어갔으며, 이후 각종 심의 및 중앙부처 협의(입찰 전 총사업비 조정)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해 오는 7월 입찰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후 진행 상황에 따라 올해 배정된 예산 13억원으로 하반기 중 건설사업관리 용역 등을 발주하는 한편, 오는 5월 열리는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연차마다 사업 예산을 적기에 투입, 오는 2031년까지 공사가 차질 없이 완료되도록 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이신설선이 1호선 방학역과 연결되면 서울 동북권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되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도봉구 방학동, 쌍문동 일대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사업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0 10:14

서울시가 독일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서비스디자인 부문 ▷퍼블릭아트 부문 등 공공디자인에서 본상 2개를 수상,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이 도시디자인 커뮤니케이션·시티브랜딩 본상 수상에 이어 총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홍제유연' 수상으로부터 이어진 4년 연속 수상으로,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다.이번에 공공디자인에서 입상한 디자인은 '예스! 키즈존!(Yes! Kids zone)'과 '도킹서울(Docking Seoul)'이다.(위로부터) 서울시가 강남구 대치동 한티근린공원에 설치한 '예스! 키즈존!'의 콘셉트 이미지와 그 대상지. 사진=서울시예스! 키즈존!은 강남구 대치동 한티근린공원에 설치된 미션수행 콘셉트로, 5개국을 테마로 깃발 올리기, 정글 외줄타기, 황금열쇠 찾기 등의 콘텐츠와 연계해 신체활동 유도 디자인 7종과 바닥 그래픽, 놀이 유도 사이니지 100개 등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연스러운 신체활동과 또래 집단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해 신체 건강과 정서적 균형, 사회성을 높이고, 청소년 비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현재 서울시는 학교 및 청소년 기관에서 관련 디자인, 시설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시범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위로부터) 서울시가 '도킹서울'을 추진하기 이전과 이후의 모습. 사진=서울시도킹서울은 지난 20년간 폐쇄돼 있던 서울역 주차램프를 예술 전시공간으로 바꾼 것으로, 회오리 형상의 작품을 중심으로 서로 만나지 않던 2개의 주차램프를 연결해 우주와 서울, 가상과 현실, 과학과 예술을 연결(Docking)하는 7개의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특히 키네틱 아트, 미디어아트, 설치미술을 비롯해 태양이 내뿜는 주파수를 빛과 소리로 전환한 복합예술작품, 시민들이 구상한 72개의 서울 하늘의 색 이름이 새겨진 빛의 길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개장 이후 연간 3만 2천명의 시민이 방문하고 있으며, 아이돌 그룹 '트레져'의 2023년 Mnet MAMA Awards 영상, 서울 관광 홍보영상 및 각종 방송, 유튜브, 화보 촬영장소 등으로도 활용된 바 있다.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현시대의 사회적 문제와 버려진 자원들을 디자인과 예술로 해결한 사례를 통해 서울의 공공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18 11:32

건축공간연구원(원장 이영범, 이하 AURI)가 2024년 석·박사 과정 연구지원 프로그램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건축·도시·조경 관련 분야 석·박사 대학원생 10인 내외를 선정, AURI 연구자와 1:1 멘토링을 맺고 공동연구 수행, 논문작성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선발된 자들은 오는 4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7개월간 ▷공공건축 ▷스마트도시 ▷보행환경 ▷범죄예방환경 ▷녹색건축 ▷한옥·건축문화자산 ▷경관 ▷마을재생 ▷농촌재생 ▷고령친화 ▷주거문화 ▷건축물관리지원 ▷건축규제혁신 중 1가지를 택해 연구할 수 있다.이들은 월 1~2회 멘토와 온·오프라인으로 교류하고 최종성과물 제출 및 성과발표회에 참석해야 하며, ▷AURI 시설 이용 ▷관련 식대 및 교통비 지원 ▷학술논문 공동투고시 투고료 지원 ▷AURI 보유 데이터 활용 가능 ▷수료증 발급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자들은 오는 29일까지 ▷신청서 및 연구계획서 ▷지도교수 동의서 ▷재학증명서 등을 작성, 담당자(syhong@auri.re.kr)에게 제출하면 되며, 4월 5일까지 서류평가를 실시한 후 4월 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18 10:59

남궁역 서울시의원.남궁역 서울시의원이 제322회 임시회 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SH 임대아파트 중 복도창문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에 개방형 복도창문을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현재 복도창문이 없는 복도식 임대아파트는 복도의 한쪽 면이 개방돼 여름철 물난리 및 겨울철 동결로 인한 낙상사고 등이 반복되고 있으며, 특히 한파 시 고령 거주자들의 고립 문제와 수도계량기 동파 등의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그런데 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는 한쪽 면이 개방된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소방시설 설치가 면제, 복도창문을 설치할 경우 '개방'이라는 전제조건이 사라져 소방시설을 보완 설치해야만 하는 모순이 발생한다.이에 LH는 현재 자사의 임대아파트에 상부개방형 1/2 높이창, 2/3 높이창 등을 설치, 창문의 설치와 '개방'이라는 두 필요조건을 충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게 남궁역 의원의 설명이다.남궁역 의원은 "현재 복도식 아파트는 투신·추락사고, 물건 등 투척사고, 낙상사고 등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며 "서울시와 SH 또한 상부개방형 복도창을 통해 주민 복지 및 안전 확보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18 10:50

SH 본사 사옥 전경. 사진=SH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지난 17일 "2006년 9월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80% 공정 시점 후분양제도를 도입했고, 이를 2022년 90% 시점 후분양제로 확대했다"며 "후분양 주택의 분양가 산정제도를 정부가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선분양은 분양가 산정시 단위면적을 기준으로 추정공사비를 산출해 분양가격을 결정하는데, 실제 투입한 비용과 상이하다 보니 투명성과 신뢰도가 떨어져 최근 잦아지고 있는 재건축(재개발)조합-시공사 간 공사비 분쟁을 야기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SH는 그 대안으로 분양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률 90% 시점에서 입주자를 선정하는 후분양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후분양제를 대폭 확대, 보다 많은 국민이 후분양·분양원가 공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개선 등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기도 했다.선분양은 주택을 짓기 전 분양해 공급자가 제공하는 조감도나 견본주택만을 참고해 청약을 결정해야 하지만, 후분양은 주택건설 공정이 거의 끝난 뒤 분양함에 따라 청약자가 직접 현장을 살피고, 실물에 가까운 아파트를 확인한 뒤 청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SH의 설명이다.또한 SH는 분양원가를 공개한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분양가를 지방자치단체장이 결정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는 정부가 정한 '기본형 건축비' 등 관련 제도를 바탕으로 분양가를 산정해야 하는데 이것이 공공주택의 품질과 성능, 수명 향상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내 집을 마련할 때 자신의 상황에 맞춰 분양 방식이나 품질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취지다.김헌동 SH 사장은 "후분양·분양원가 공개는 서울시민에게 고품질 및 고성능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당연한 정책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SH는 100년 이상 사용가능한 건축물을 구현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개선 등을 지속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18 10:30

조달청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규제성 기준을 완화한 '건설엔지니어링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합심사낙찰제) 세부심사기준'을 개정,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종합심사낙찰제는 입찰에 참가하는 사업자의 역량(실적 및 사회적 책임 수준 등)과 당해 과업수행을 위한 기술제안(투입 핵심인력의 수준 등)을 입찰가격제안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이번 기준 개정은 기업이 예측하기 어려운 사유로 인한 입찰 기회 박탈 등 입찰과정의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입찰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먼저 입찰과정에서 공동수급체의 일부 구성원에 부도·파산 등 결격사유가 발생할 경우 잔존구성원 간 지분을 조정하거나 새로운 구성원을 추가한 후 재평가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한 참여기술인에게 갑작스런 사망·질병·부상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에는 동등 이상 자격을 갖춘 기술인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설계분야의 참여기술인 수행능력평가시 실적 인정범위를 확대해 보유 기술자가 적은 중소기업의 입찰참여 기회를 넓혔다.임병철 조달청 기술서비스국장은 "이번 기준 개정을 통해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열심히 준비하고도 예측이 어렵거나 자기 책임이 아닌 사유로 입찰과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개정 전문은 나라장터 또는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8일 입찰공고분부터 적용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18 10:17

 KoELSA(한국승강기안전공단)가 지난해 판매·운수시설 등 승강기 사고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한 결과 고령자 승강기 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oELSA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65세 이상 고령자 승강기 사고는 전체 10명으로 전년도 19명에 비해 47.4%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이렇게 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은 KoELSA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여 노인 맞춤형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사고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홍보를 강화하는 등 집중적인 사고예방 활동의 성과로 분석된다.최근 3년간 발생한 승강기 이용자 과실사고 98명 중 연령대별 사고는 고령자가 49명(50.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사고원인 별로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손잡이를 잡지 않아 넘어지는 사고가 24명(49.0%), 무빙워크에서 쇼핑카트 등에 의해 넘어지는 사고 14명(28.6%), 엘리베이터의 문에 부딪히는 사고 7명(14.3%) 등의 순이었다.또 사고 장소는 대형 마트 등 판매시설 19명(38.8%), 지하철 등 운수시설 11명(22.4%), 아파트 등 공동주택 7명(14.3%) 등의 순으로 사고가 발생했다.KoELSA는 대형판매시설과 운수시설 등으로 구성된 승강기안전홍보협의회와 엘리베이터 TV 운영 업체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등과 협업하여 고령자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또한 한국노인복지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고령자 전문 안전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맞춤형 안전교육 교재 및 홍보물를 제작하여 고령자 4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특히 지하철 역사 등에 시니어 일자리와 연계한 고령자 안전지킴이를 2022년 850여명에서 2,000여명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고령자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사고 발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KoELSA 이용표 이사장은 “승강기 설치가 늘어나고 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화되는 만큼 승강기 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도 높다”며 “맞춤형 안전교육과 안전홍보를 강화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3-18 09:56

앞으로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 각종 규제, 주민 반대 등으로 인해 재개발이나 모아타운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 사각지대의 소규모 노후 저층주택을 정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서울시는 노후 저층 주거지이지만 고도지구·경관지구·1종주거 등 각종 규제로 정비가 어려웠던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 비아파트를 지원하는 '휴먼타운 2.0'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010년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 보존하고자 처음 도입했던 '휴먼타운(1.0)' 사업을 현재 주거 실정을 고려해 조정한 것이다.휴먼타운 2.0은 기존의 전면 철거형 아파트 개발 방식이 아닌 개별건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대표적 서민주택인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정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용적률·건폐율 등 건축기준 완화 ▷건축 관계 전문가 컨설팅 지원 ▷공사비 대출, 세제 감면 등 금융지원 ▷안정적인 신축사업 추진 위해 SH·LH 신축매입임대 약정 ▷안전순찰·간단집수리·택배보관·중고거래안심존 등 주택관리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모아센터' 설치·운영 ▷도로·공영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 등 6개의 실행 전략을 수록하고 있다.먼저 노후 저층 주거지의 신축이나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특별건축구역, 건축협정 집중구역, 리모델링 활성화구역 지정을 통한 용적률 등 건축기준을 완화한다.특별건축구역, 건축협정 집중구역,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은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정될 수 있으며, 지정 시 건폐율, 용적률, 높이, 조경면적 등 각종 건축기준을 배제 또는 완화해 적용받을 수 있다.또한 단독 개발이 어려운 맹지, 협소·부정형 필지 등은 건축협정을 통해 공동개발을 할 수 있으며 신축 의사가 없는 건축주는 리모델링을 통해 증·개축을 할 수 있다.이를 통해 건축주가 실질적으로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건축설계, 건축시공, 법률, 금융,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인 '휴머네이터'를 매칭시켜서 지원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휴머네이터는 휴먼타운(human-town)과 코디네이터(coordinator)의 합성어로서 휴먼타운사업구역에서 신축 또는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건축주에게 자문해주는 도시계획, 건축설계, 건축시공, 법률, 금융,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를 가리킨다.이와 더불어 건축물 신축 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공사비 대출(호당 7천만원)이나 보증(대출금액의 90%)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리모델링 시 최대 6천만 원까지 공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원주민 건축주의 재정착 및 사업성 확보 등을 위해 SH 또는 LH와 동별 또는 부분별 신축매입임대 약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도로·공용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서울시는 ▷종로구 신영동 214 ▷구로구 구로동 85-29 ▷중랑구 망우동 422-1 등 시범사업지 3곳을 선정해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이나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으로 대상지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휴먼타운 2.0은 각종 개발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가구·다세대주택 공급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18 09:43

이상대 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과 최동언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이 지난 14일 부산 남부발전 본사에서 노사합동 조직문화 혁신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남부발전남부발전(사장 이승우)가 지난 14일 부산 본사에서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김종우)과 함께 '노사합동 조직문화 혁신 협약'을 체결,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남부발전 노사가 함께 내부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눈높이에 맞는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하여 업무효율 제고 및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양측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 ▷행동약속·규범 ▷노동방식 개선 ▷소통강화 등 3가지 분야의 과제를 발굴, 중점과제 선정 및 실적점검 등을 통해 과제 추진 실행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이상대 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은 "노사가 합심해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과제 발굴과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내부청렴도 향상과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깨끗하고 투명한 남부발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18 09:38

현대건설의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조감도. 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이 최근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본격적인 협상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민간투자사업은 경북 칠곡군 구미하수처리장 내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찌꺼기, 분뇨 처리시설을 재건설하고,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75톤의 유기성 폐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고질화해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현재 분리 운영 중인 노후시설을 통합 및 지하화함으로써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 효율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으로, 총 사업비 1,767억원을 투입해 착공일로부터 48개월간 공사해 준공 후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시설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인근 지역에 도시가스로 공급되며, 예상 생산량은 연간 550만N㎥ 규모다. 이는 연간 약 9천 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현대건설은 지난 2008년 인천 청라에 파일럿 설비를 건설해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에너지 기술 개발에 착수한 이후, 관련 환경신기술 및 녹색인증을 취득하고 국내외 18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안정성 및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환경부 주관 국책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충주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는 국내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 특성에 최적화된 순수 독자 기술로, 하루 8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순도 99.99%의 수소를 생산, 인근 수소융복합충전소에서 수소차의 연료로 공급하고 있다.그 밖에도 오는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추진한 민간투자형 통합 바이오가스화 사업인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를 완공,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하루에 음식물류 폐기물 145톤, 하수찌꺼기 540톤, 분뇨 60톤을 통합 처리해 에너지화할 수 있는 규모다.여기에 환경부, 인제군과 함께 인제 통합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시설 국책과제도 수행, 하루 75톤 규모의 통합 바이오가스 실증 플랜트 설치․운영을 통해 혐기성소화조의 소화 효율을 높이고, 하·폐수처리 공정의 에너지를 자립화하고 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바이오가스, CCUS,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와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기술 내재화 및 실제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독보적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자원순환형 수소 생태계 구축' 등 수소 비전 실현에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에너지 글로벌 시장을 견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18 09:20

부산항 신감만부두 전경. 사진=부산항만공사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 이하 BPA)가 지난 13일 본사 대강당 및 대상부지 현장에서 부산항 신감만·감만부두 건축시설물 건축설계 제안 공모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설명회에는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관계사들이 참석, 사업시행 배경 및 기본 방향, 설계공모의 주요 지침 및 작성요령 등을 숙지했다.이번 설계공모의 대상시설물은 신감만부두의 운영건물, 정비공장, 노동자 대기소, 감만부두 1번 선석 내 주유소 등 총 6개 동으로, 연면적은 약 3,600㎡, 총사업비는 115억원이다.자성대부두에서 신감만·감만부두 1번 선석으로 이전하는 한국허치슨터미널(주)의 원활한 운영 및 항만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이 이번 증축의 주 목적이다.BPA는 지난해 7월부터 자성대부두의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건축기획 용역을 시행하고 11월 이를 마무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운영 중인 부두를 이전하는 것은 부산항 역사상 전례 없는 중대한 사안, 차질 없는 물동량 처리 및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증축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15 18:40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및 SCL KOREA 관계자들이 15일 엔지니어링회관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한국엔지니어링협회(이하 협회)가 15일 엔지니어링회관에서 이해경 협회장, 신재혁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박기정 SCL KOREA 회장, 임병우 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SCL KOREA는 해외건설 현장에 통용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학회인 The Society of Construction Law(SCL)의 한국법인으로, 건설법 관련 참고자료 제공, 교육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연구, 출간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비영리 단체이다.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의 한국 공식 회원단체(MAs)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국내 업체들의 취약점인 글로벌 시장의 법률, 제도 및 클레임과 분쟁 해결 절차 등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측의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 엔지니어링 분야 교육 및 행사 지원, 상호 회원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 활동 강화, FIDIC 계약조건 등 국제 표준에 대한 국내 인지도 강화 및 관련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15 18:09

임상섭 산림청 차장이 15일 전남 순천시 오천동 동천저수지 도시숲을 방문, 조성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산림청산림청(청장 남성현)이 15일 지난해 조성된 전남 순천시 오천동 동천저류지와 동천동의 도시숲을 방문,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도시숲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도시숲은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도심 내 생활권 및 도시 주변에 조성하는 숲이다.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전국에 총 473개소, 706ha의 도시숲을 조성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국비 870억원을 투입해 117개소 174ha를 추가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동천저류지 도시숲은 도심 열섬현상 저감 및 아름다운 경관, 조례동 도시숲은 도로변에 조성한 도시숲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해 주거지의 대기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도시숲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등 도시숲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15 17:54

조달청(청장 임기근)이 정부에서 건설공사 발주 시 간접공사비 산정에 적용되는 2024년도 간접공사비 적용기준을 15일 발표했다.간접공사비 적용기준은 조달청이 발주하는 15조원 규모 공공공사의 예정가격 작성, 대규모 사업의 총사업비 검토와 각 지자체의 공사원가 검토 업무에 적용되는 기준이다.조달청은 지난 2019년부터 건설관련 협회 및 연구기관 등과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적정한 간접공사비 산정기준 마련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 원가통계 자료 신뢰성 제고 등 다양한 개선을 통해 합리적 기준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올해에는 민관 전문가 협업을 확대해 표준공사코드에 기반한 표준공사비 정보를 제공해 수요기관이 적정 공사비 산정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게 조달청의 설명이다.이번에 발표한 간접공사비 15개 비목 중 간접노무비, 기타경비, 일반관리비, 이윤, 공사이행보증서 발급수수료에 대한 요율은 대한건설협회, 한국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관련 통계를 분석해 결정했으며, 나머지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했다.공사현장에 대한 품질과 안전 수준 상향 요구와 인건비 증가로 인해 현장관리자 등 현장관리인건비인 간접노무비율은 전년 대비 토목공사는 0.6%p, 건축공사는 0.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공사에 직접 소요되는 재료비와 인건비를 제외한 소모품비, 통신비 등 현장관리경비인 기타경비율은 전년보다 토목공사 0.3%p, 건축공사 0.1%p 하락했으며, 일반관리비율, 이윤율, 공사이행보증서 발급수수료율은 지난해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조달청 간접공사비 산정기준은 조달청뿐 아니라 대다수 공공기관에서 활용하는 매우 중요한 자료"라며 "앞으로도 조달청은 건설공사의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해 적정공사비 산정의 합리적 기준을 제공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에 개정된 간접공사비 기준은 15일 입찰공고일 부터 적용하며, 조달청 홈페이지(www.pps.go.kr)를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15 11:36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이하 수공)가 오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올해 상반기 'K-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K-테스트베드는 공공·민간 부문이 보유한 시설과 설비 등 자원을 국내 모든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하는 국가 주도 사업으로, 지난 2021년 기획재정부가 주관해 출범했다.출범 이후 누적 641개의 지원 수요를 발굴했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과제 심의 과정을 거쳐 선정될 수 있다.선정 시 최대 1년간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연구·개발이나 기술·제품의 상용화 전에 자체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평가를 통해 기술·제품의 우수성 등 효과 입증도 가능하다.이번 모집분야는 ▷연구·개발 ▷단순실증 ▷기술·제품 성능 확인 등 3개 분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테스트베드 공식 홈페이지(www.ktestbed.net)을 통해 신청서 제출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안정호 수공 그린인프라부문장은 "K-테스트베드는 국내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이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15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