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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가 선정한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의 조감도. 사진=SH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도봉구 창동 1-29에 들어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의 최종 당선작을 2일 발표했다.창동역 복합환승센터는 창동 도시개발사업 2지구에 들어서며, 동북부 광역중심지인 창동‧상계 지역을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복합시설을 계획하는 사업이다.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은 (주)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이하 디엔비)의 'Meta-Ground(창동과 교통을 묶는 새로운 그라운드)'로 선정됐으며, SH는 디엔비 측에 기본 및 중간설계권을 부여한다.당선작은 건설 예정인 GTX-C와 기존의 수도권 지하철 1·4호선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중심으로 환승주차장과 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조성하며, 대상지 남측에 소공원을 배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또한 주변 버스 및 택시승강장 계획 변경과 씨드큐브창동, 창동아우르네, 사진미술관, 로봇박물관, 서울아레나 등 주변시설로 연결하는 보행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으며, 1층을 공공에게 열린 공간으로 구성하고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 상업공간을 더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GTX~지하철~버스정류장 간 편리하고 신속한 환승 연계와 쾌적한 보행 환경을 바탕으로 창동 도시재생사업지역 전체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SH의 설명이다.SH는 해당 당선작을 바탕으로 올해 중 시공자 선정을 위한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공고를 내고 내년 실시설계 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헌동 SH 사장은 "창동역 복합환승센터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의 마중물 사업"이라며 "창동뿐만 아니라 강북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이자 고품격 건축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2 15:46

지난달 29일 열린 2024년도 제1차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심의위원회 현장사진.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한국엔지니어링협회(협회장 이해경, 이하 협회)가 지난달 29일 2024년도 제1회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심의위원회를 개최, 올해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제·개정 대상 항목 44건(제정 26건, 개정 18건)을 심의한 결과 최종 20건(제정 15건, 개정 5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항목들은 중앙부처, 공공기관 및 업계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표준품셈 마련의 파급효과,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건설, 플랜트, 정보통신, 농림, 설비, 환경자원 등 6개 협의회마다 전문가의 사전 평가를 거쳐 검토결과의 신뢰성을 끌어올렸다.협회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마련을 통해 적정대가 지급환경 조성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엔지니어링 대가산정 서비스 시스템(www.engcost.or.kr)을 운영, 발주청의 업무 편의성 및 활용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재 공표한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은 총 72건으로, 건설부문 29건, 플랜트부문 7건, 정보통신부문 4건, 농림부문 1건, 설비부문 9건, 환경자원부문 22건 등이 있다.품셈관리센터는 이번에 선정된 표준품셈 대상항목에 대해 11월까지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전문가협의회(4월~11월) 및 부문위원회(9월, 11월)와 공청회(10월) 등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거쳐 내년 1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으로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표준품셈의 활용 증진을 위해 엔지니어링 표준과업지시서 제공 방안, 표준품셈 관리체계 개선 및 엔지니어링 대가산정서비스 사용자 확대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2 15:39

DL이앤씨와 탱크테크가 공동 개발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의 모습. 사진=DL이앤씨DL이앤씨가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음을 반영, DL이앤씨가 고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개발한 신기술에 업계와 고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DL이앤씨와 탱크테크가 공동 개발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의 모습. 사진=DL이앤씨■ 혁신 기술, 전기차 화재 신속 진화… 진화시간 '단 10분'전기차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화재 발생시 배터리 온도가 약 1천도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열 폭주'를 일으키며, 특히 배터리는 보호팩으로 덮여 있어 일반적인 소화 약제로는 진화가 쉽지 않아 진화까지 짧게는 1시간, 길게는 8시간까지 소요된다는 어려움이 있다.또한 소방대원이 직접 화재 차량에 접근해야 하는 데다가 재발화 가능성도 높아 자칫하면 대규모 재난으로 확대될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이에 DL이앤씨의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은 화재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진압을 지시하는 '중앙 관제 시스템'과 직접 화재를 진화하는 '진압 장비'로 구성돼 있다.중앙 관제 시스템이 화재를 감지하면 진압 장비를 화재가 발생한 차량까지 이동시킨 다음, 진압 장비가 강력한 수압을 통해 터빈을 돌려 전기차 하부 천공(穿孔) 후 배터리팩에 직접 물을 분사,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또한 소화 장치에서 레일을 통해 진압 장비를 화재 위치로 이동시키는 '이동식' 외에 주차구역 하부에 소화 장치를 매립하는 '고정식', 소화전 형태로 보관할 수 있는 '수동식' 등 3가지 형태로 구성돼 있어 각 건축물 및 주차장 여건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 성능테스트 및 방재시험연구원의 '전기차 실물차량 화재시험'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리튬이온과 리튬인산철 등 전기차 배터리 종류에 관계 없이 10분이면 화재를 완전 진압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DL이앤씨와 탱크테크가 공동 개발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의 모습. 사진=DL이앤씨■ 대-중소 상생협력으로 고객 안전 확보이번 시스템은 DL이앤씨가 부산의 선박 기자재 전문 중소기업 '탱크테크'와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머리를 맞댄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양사는 선박 컨테이너 내부 화재 시 드릴로 구멍을 뚫고 불을 끄는 기술에서 착안해 건축물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진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고안했으며, 지난해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신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특허 출원 등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이를 통해 건축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 불필요한 사회적 분쟁까지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또한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아파트 현장에 해당 시스템의 시범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내년부터 전기차 충전시설을 총 주차면수 대비 10% 이상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함을 반영한 것이다.탱크테크 또한 앞서 현대차 생산공장 및 일부 소방서 등에 시스템을 납품한 바 있으며, 앞으로 국내외 아파트 및 일반 건축물, 관공서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DL이앤씨와 탱크테크가 공동 개발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의 모습. 사진=DL이앤씨DL이앤씨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비중이 늘어난 만큼 화재에 대한 불안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번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회적인 불안감을 크게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2 14:56

서울시가 강북권역의 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서북·동북권 신성장 거점사업'을 추진할 5개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신속추진사업은 ▷성산로 일대 입체 복합개발(서대문구, 30,451㎡) ▷왕십리 광역중심 육성을 위한 입체 도시 조성(성동구, 약 3만㎡) ▷북한산 시민천문대 건립(강북구, 15,635㎡) ▷휘경유수지 일대 수변 문화거점 조성(동대문구, 26,000㎡) ▷노해로 문화 리노베이션(노원구, 15,750㎡) 등으로, 이들은 내년까지 기본구상 및 실행계획안 수립을 마치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성산로 일대 입체복합개발성산로 일대는 인근 대학, 도시철도 서부선 개통 등으로 풍부한 인적 자원 및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하·지상공간의 단절, 상권 침체 등으로 인해 활력을 잃은 상태다.이에 서울시는 성산로 일대를 지하와 지상을 입체 복합개발하는 형태로 도시공간을 재구조화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신설되는 서부선 역사와 지하공간을 연결해 청년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하고, 세브란스병원 주변 등은 연구‧기술개발을 중심으로 한 의료복합산업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왕십리 광역중심 육성을 위한 입체 도시 조성성동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을 폐쇄하고 상부 고산자로 차선을 늘려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성동지하차도를 상업·업무 등 복합생활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경찰서, 구청 등도 한 곳으로 이전해 왕십리 비즈니스 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해당 사업의 핵심 내용이다.■ 북한산 시민천문대 건립지난해 5월 의무경찰대가 이전한 뒤 비어 있는 공간에 시민천문대를 건립, 동북권 문화·관광 거점 및 주야간 명소를 만들 계획이다.해당지는 주변에 인공조명이 적고 눈으로 직접 들어오는 빛이 없어 서울 내에서는 천문대를 건립하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휘경유수지 일대 수변 문화거점 조성중랑천변 동대문구 휘경 유수지 일대를 문화·체육공원으로 복합개발하고, 향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 공원 조성 등을 통해 수변 문화거점으로 거듭난다.이를 통해 조성된 수변 거점을 인근 배봉산까지 연계, 완벽한 녹지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노해로 문화 리노베이션노해로를 총 7차로에서 4차로로 줄여 보행 구간을 확대해 열린 문화광장으로 리노베이션한다.서울시는 교통량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로 내 보행 구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향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해 광장 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중랑·청계천 합류부 통합개발 ▷우이천변 감성도시 조성 ▷서울풍물시장 일대 통합개발 ▷홍릉 일대 문화예술 복합공간 조성 등 이번에 대상지로 선정되지 못한 4개소에 대해 통합용역을 통한 중·장기 발전 전략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용역을 통해 실행계획 도출이 가능한 사업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신속추진대상으로 변경, 추진할 수도 있다. 그 밖에도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 활성화 방안 ▷광진 K밸리 청년창업 거점 공간 조성 등 2개 사업 또한 재정비촉진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사업 성격에 맞춰 별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서울 서북·동북권은 448만명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지금껏 배후 주거지 기능만 강조될 뿐, 경제·문화적 발전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며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서북·동북권의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신성장 거점사업을 추진, 일자리 중심의 新경제도시 강북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2 14:25

매직플로우가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 건물에 조성한 디지털 미디어 체험 문화공간 '원더파크'의 내부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서울대공원(원장 최홍연)이 디지털 미디어 체험 문화공간 '원더파크'를 조성, 4월 사전개장을 거쳐 오는 29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이에 원더파크를 조성한 매직플로우가 2일 개장 프레스투어를 개최, 정세형 매직플로우 대표가 직접 기자들에게 시설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원더파크는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약 1,500평 규모에 총 10개 공간으로 마련돼 있으며, 특히 서울대공원의 입구인 종합안내소 건물에 이를 조성해 그 상징성을 되살리는 데 주력했다.한 어린이가 원더파크 내부 전시를 직접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전시는 동선을 따라가며 미디어와 놀이를 즐기다 보면 생태계 다양성과 공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게끔 구성, 관람객 본인이 마치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먼저 육지를 표현한 시그니처 공간 '위대한 숲'에서는 벽면 및 바닥에 호랑이, 늑대, 하마 등을 비롯한 각종 야생 동물들이 움직이며, 정글, 폭포 등은 물론 열대·온대·냉대 등 기후별 동물을 만날 수 있다.또한 곤충의 눈으로 세상과 생태계를 톺아보는 '곤충나라', 관람객들이 직접 볼풀장 속 공을 던져 벽면 화면에 나타난 대기오염 및 쓰레기들을 청소하고 북극곰을 구하는 '얼음공원' 등도 마련돼 있다.특히 원더파크의 가장 큰 강점은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라는 점에 있다. 이는 관람객들이 증강현실(AR) 앱 등 최신 미디어·IT 기술을 활용,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센서, 카메라 등을 통해 직접 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동물을 접한 후, 국내 최대 규모 동물원인 서울동물원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관람함으로써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서울대공원 측의 설명이다.정세형 매직플로우 대표가 2일 열린 원더파크 프레스투어에서 기자들에게 원더파크의 내부 구조와 전시 구성 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원더파크의 입장권 가격은 정상가 기준 대인(중학생 이상) 22,000원, 소인(36개월~초등학생) 18,000원으로,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사전개장 중에는 25% 할인이 적용되며, 서울동물원과 원더파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5월 중 판매 예정이다.또한 서울대공원 측은 매월 1회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관광‧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하는 '동행투어' 프로그램에도 원더파크를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2 13:59

DL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533-3번지 일원에 짓는 아파트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가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주택전시관 내에서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주택전시관에서는 계약금(현금 또는 수표) 수납이 불가하므로 지정계좌로 동・호수 및 계약자 성명을 필히 기재하여 무통장 입금 후 입금증을 계약 시에 제출해야 한다.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 현금이 필요하지 않다. 발코니 확장비는 전 주택형(타입)에 무상 제공된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분양권 전매는 당첨자 발표 1년 뒤부터 가능하다. ■ DL건설이 짓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5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89세대 △74㎡ 45세대 △79㎡ 37세대 △84㎡ 128세대 △98㎡ 59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을 비롯,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틈새 평형, 중대형 평형 등 다양한 타입을 갖췄다.이 단지에는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인 ‘C2 하우스(C2 HOUSE)’가 반영된다. 최적의 주거 동선으로 설계된 만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내·외부에는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단지의 지상 공간은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으로 설계된다. 다양한 식재로 꾸린 중앙광장, 주민카페, 순환 산책로, 근린생활시설 등을 이곳에 조성해 입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주차 대수는 690대(전기차 35대, 근린생활시설 12대 포함)로 주변 단지 대비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갖춘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호원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입지를 갖춰 자녀들이 큰 길을 건너지 않아도 초등학교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호계중 △신기중 △대안중 △대안여중 △평촌고 등 다수의 학교도 위치해 있다. 또한 다양한 학원이 밀집해 있는 평촌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도보 거리에는 지하철 1·4호선, GTX-C노선(예정) 금정역 및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호계역(가칭, 예정)이 들어서 있다. 차량을 통해 흥안대로, 경수대로 접근이 수월하고, 1번·47번 국도와 평촌IC, 산본IC 등이 가까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평촌생활권에 속하는 호계동 일원에 들어서는 만큼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도 쉽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를 비롯해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위치했다. 이외에도 △LS일렉트릭 △LS엠트론 △LS글로벌 등 다수의 LS그룹 계열사와 △안양국제유통단지 △안양IT단지가 인접해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단지와 관련된 자세한 분양 정보는 주택전시관을 비롯해 사이버 주택전시관, 카카오톡 채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택전시관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대로12길 25에 마련돼 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1 16:51

조만현 동우씨엠 대표이사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동우센터빌딩에서 개최한 관리자교육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인사말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우씨엠종합주거서비스그룹 동우씨엠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동우센터빌딩 다목적실에서 '관리자교육 및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 및 확대간부회의는 서울지사 및 대구·경북지회의 관리자급 간부 2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서울지사는 온라인으로 참석했다.행사는 ▷신임 관리사무소장 임명장 수여 ▷신규입사자 소개 ▷우수 관리사무소장 시상 등을 진행한 후 조만현 동우씨엠 대표이사의 'FM과 공동주택관리 선진화' 특강 등으로 이어졌다.이어 ▷정보통신업법 시행 및 관리자 선임과 사이버 통신보안(기용희 주거CS총괄본부 상무) ▷세이버스 온 그랜드 오픈에 따른 관리비 및 공고문 등 업로드 교육(이승준 공동프롭테크연구소 이사) ▷관리직원 인사평가(박재덕 인재경영본부 이사) ▷주거서비스부문 업무분장(김일중 주거서비스3본부 전무) ▷아파트 정전에 관한 대처법 교육(이재경 기술지원센터장)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교육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에 대해 창업 25년간의 경험 및 한국주택관리협회장 경력 등을 보유한 조만현 대표이사, 주택관리사 출신 위주의 강사진을 통해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보다 생생히 전수받을 수 있었다며 호평했다.조만현 동우씨엠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신임 관리사무소장들을 포함해 이 자리에 있는 임직원 여러분들 덕분에 지금의 동우씨엠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1 15:29

지난해 서울특별시 조경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파리공원 리노베이션'의 모습. 사진=서울시서울시가 전문가가 만든 우수조경 공간과 시민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조경상' 및 '푸른도시상'의 공모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서울특별시 조경상은 서울의 조경 분야 발전을 도모하고 조경사업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지난 2022년 신설된 상으로, 서울시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정원도시 서울'을 통해 서울을 매력 넘치는 정원이 가득한 '녹색도시'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이들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공모 대상은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서울시 내 조성이 완료된 민간·공공 분야의 실내·외 조경 공간으로, 경관을 생태성·기능성·심미성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환경으로 조성한 모든 조경 공간이다.세부적으로는 ▷단독 및 공동주택 등 개발사업으로 조성된 공원녹지 시설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공원녹지 조성 ▷미세먼지 저감, 하천생태복원 등 생태공간 ▷실내 및 옥상, 벽면녹화 등 건축물을 활용한 입체적 조경 시설 ▷기타 식재를 통해 도심경관 및 생태환경 개선에 기여한 시설 등(리모델링 포함)이다.단, 서울시 환경상(도시녹화 분야)를 받은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않은 공간은 시상에서 제외된다.푸른도시상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상으로, 일상 속 '녹색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조성해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혹은 주변의 아름다운 정원을 추천하는 것도 가능하다.단, 최근 3년 이내 푸른도시상, 푸른도시 서울상, 서울시 환경상 등 유사 대회에서 수상한 사례는 시상에서 제외된다.올해 조경상·푸른도시상 공모 접수는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담당자(jjwzzz@seoul.go.kr)에게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제출 서류 양식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심사는 내·외부 조경 전문가로 주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 및 현장평가, 시민투표(조경상 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조경상은 ▷대상 1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3개 등 총 5개 작품을 선정하며, 발주·설계·시공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관리자에게는 기념동판을 각각 수여한다.푸른도시상은 ▷대상 1개소 ▷최우수상 2개소 ▷우수상 3개소 ▷장려상 5개소 ▷새싹상 10개소 등 총 21개를 선정하며, 수상자에게 시상금 및 기념안내판을 수여한다.또한 조경상 수상자의 경우 관련 분야 위원회 구성시 위촉위원 선정을 우대하고,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정원박람회 개최 시 수상작 전시 및 특별정원 조성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1 11:37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의 종합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가 지난달 29일 개최한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면목동 236-6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1구역) 사업시행계획안과 면목동 1251-4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2구역) 사업시행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해당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차장·녹지공간·편의시설 등이 열악한 상황으로, 지난 2022년 12월 22일 강북구 번동과 함께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이번 사업시행계획(안)은 ▷다채로운 층수 및 입면 변화를 통한 특화디자인 적용 ▷기존 가로의 기능을 고려한 다양한 용도 배치 ▷단지별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개방감을 확보하는 열린단지 구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이번에 통과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모아주택 1·2구역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라 2개 단지, 총 9개동 950세대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며, 지상에는 약 4,900㎡의 녹지, 지하에는 1,241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모아주택 1·2구역은 용도지역이 기존의 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각 구역 조합간 건축협정과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사업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임대주택 246세대를 소셜믹스로 공급하고, 모아타운 관리계획 내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갈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했으며, 구체적인 세입자 보상안은 세입자 현황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이번 모아타운은 기존 골목길을 살려 가로를 설정하고, 타운 내 약 180년 된 노거수를 이송하지 않고 보존 및 존치했으며, 동원전통시장 등과 연계되는 단지계획 등을 통해 기존 지역의 정체성을 살려낸 모범사례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서울시는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올해 면목동 모아주택·모아타운의 관리처분 및 사업시행인가를 얻어 내년 착공해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4·5구역은 올해 내 통합조합을 설립해 건축계획안을 확정, 통합심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면목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 기간까지 단축되면서 모아타운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1 10:16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 565-2 일원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주택용지 A1에 대한 건축 설계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성뒤마을은 우면산 자락 아래 있는 마을로, 그 동안 개발이 지연돼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하고 방치된 곳으로 있어 왔다.이에 SH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하는 환경 친화적인 개발을 추진, 우면산과 연결되는 '정원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대상지는 대지면적 3만 350㎡에 용적률 최대 200%를 적용, 최고 20층, 평균 15층 이하의 공동주택 90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홈페이지(project.seoul.go.kr)를 통해 참가 등록 및 오프라인 서류 제출을 마쳐야 한다.설계공모(안)의 접수 마감일은 6월 28일이며, 공모 심사위원 7명의 명단도 이 날 공개된다. 공모 심사위원회는 7월 11일 열리며, 심사결과는 7월 12일 발표된다.김헌동 SH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성뒤마을이 '판자촌'이라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 고품격의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는 혁신적인 계획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1 09:18

29일 서울 건축회관에서 개최된 대한건축학회의 제17회 월례세미나 현장. 사진=한국건설신문대한건축학회(학회장 최창식)가 29일 서울 건축회관에서 제17회 월례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그린리모델링으로의 사업 전환과 건설산업 생태계 진화'를 주제로, 이승기 (주)하우빌드 대표가 강연을 진행했다.하우빌드는 건축사 1,546개사, 건설사 3,120개사가 회원으로 있는 플랫폼을 통해 건물을 신축하려는 건축주가 건축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업체다.이승기 대표는 ▷건축산업이 어떻게 전환되고 있는가 ▷리모델링은 어떻게 진화돼야 하는가 등을 고찰, 그린리모델링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했다.대한민국의 명목 GDP는 지난 1960년 약 2,500억원에서 2022년 약 2,161조 7,739억원으로 62년간 약 8,650배 증가했으며, 이 중 건축 GDP의 경우 1980년 12조 3,250억원에서 2022년 60조 2,500억원으로 증가한 바 있다.그러나 건축 GDP가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동안 6.1%에서 3.0%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으며, 인구수 및 생산가능 인구수 또한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특히 대한민국이 저성장 시대로 접어듦에 따라 신축 대비 리모델링 비율도 지난 2011년 20%를 약간 웃돌던 수준에서 2023년 30%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화·도시화 등을 겪으며 신축 수요가 폭발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지식산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지금은 산업화 당시 지어진 건축물의 노후화가 진행, 이에 대한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실제로 건축물 대장에 등록된 약 735만동의 건축물 중 건축허가일 또는 착공일, 사용일 승인일이 기재된 건축물을 분석한 결과, 전체 81%인 약 596만동이 외벽단열재 두께 85mm로 지어져 있어 현재 기준인 135mm의 6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이 대표는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그린리모델링'을 적극 추진, 건축물 에너지 성능 진단 및 설계자동화 기술 등의 개발을 연구과제로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또한 이를 실현하고자 ▷건축물 에너지 성능진단 DB 구축 및 디지털 성능진단·분석 기술개발 ▷AI 시뮬레이터 기반, 그린리모델링 우선순위 선정 및 에너지 시뮬레이터 기술 개발 ▷그린리모델링 최적 설계 자동화 및 통합 플랫폼 개발 ▷디지털 진단·설계 개발기술에 대한 실증 및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전략 수립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이와 더불어 이 대표는 리모델링 관련 정책을 접근하는 데 있어서 건물 소유주가 아니라 건물 구매를 희망하는 자를 목표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개월 내에 대수선, 증축, 개축, 재축 등의 허가를 받은 사람은 건물 매매 계약과정에서 설계를 하며, 건물을 오랫동안 보유할수록 오히려 리모델링 수요가 줄어든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뿐만 아니라 이 대표는 지금의 그린리모델링 과정은 일반적인 리모델링에 비해 의사결정 자료가 부족하고, 설계 및 시공 기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비용이 많이 드는 등의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프로세스 확립 및 관련 정책과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승기 하우빌드 대표가 29일 서울 건축회관에서 대한건축학회 제17회 월례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이 대표는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의 성패는 현재 리모델링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해 이를 그린리모델링으로 '전환'하는 데 달려 있다, 신축에서 리모델링으로의 전환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린리모델링으로의 전환에는 별도의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간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의 핵심은 '속도'와 '양', 신속·디지털·자동화 등의 핵심 키워드를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9 18:52

지난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전문조합의 제78회 정기총회 현장.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전문조합)이 지난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총회에서는 2023사업연도 결산안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안, 정관 변경안 등을 원안 의결했으며, 신임 비상임감사로 김광수 광남토건 대표를 선임했다.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조합의 당기순이익은 1,16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2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에서도 보증·공제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보증수수료, 공제수수료 등 영업수익이 크게 늘며 실적이 증가했다는 게 전문조합의 설명이다.또한 전문조합은 오는 4월 3일 2023사업연도의 이익잉여금을 처분, 조합원에 총 1,028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88.6% 규모로, 출자증권 1좌당 16,500원을 책정했다.이와 더불어 전문조합은 출자증권 좌당 지분액을 전년 대비 1,042원 상승한 94만 6,697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좌당 지분액은 29일부터 적용된다.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전문조합은 건설안정 특별융자 실시, 현금배당 등 조합원사의 유동성 경색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조합원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환원하고자 경영목표를 '이익극대화'로 설정, 매월 전사적인 수익 및 모니터링 분석을 통해 목표 달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9 18:15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지난 28일 정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양 협회는 신탁방식 정비사업 시 전체회의 의결만으로도 의사결정을 충족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사비 검증기간을 단축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사업추진 여건이 마련됐다고 기대했다.또한 현재 정비사업 임대주택 매각가격을 표준건축비로 산정토록 하고 있어 사업성 악화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현실을 감안, 임대주택 인수가격을 기본형건축비의 일정비율로 상향토록 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특히 지방에 경우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이 과도하게 위축돼 있어, 기업구조조정 리츠가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시 취득세 중과 및 종부세 합산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함으로써 지방 미분양 주택해소에 큰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양 협회의 설명이다.이와 더불어 양 협회는 기존 PF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PF대출 대환보증 신청기한을 중도금 납부 3개월 전에서 준공 전  3개월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그 폭을 넓힘으로써 극도로 경색된 부동산 PF 시장의 분위기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9 17:59

신대섭 로보블럭시스템 대표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출품,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보블럭시스템(주)로보블럭시스템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 Automaition World 2024)'에 상용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보이(IRON Boy)'를 출품했다고 밝혔다.이번 산업전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산업계의 트렌드 속에서 보다 나은 기술, 보다 나은 시스템,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다.아이언보이는 세계 최초로 아두이노와 직접 호환되는 상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하드웨어에 대한 조립보다는 소프트웨어와 그에 연관된 알고리즘 학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를 통해 비전문가도 로봇 공학을 쉽게 배우고 프로토타입 등의 자신만의 휴머노이드 로봇 구조를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어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라는 게 로보블럭시스템의 설명이다.또한 로보블럭시스템은 산업용 로봇뿐만 아니라 교육용 로봇에도 주력, 자사가 개발한 '마로파바(Maro Pava)'를 소개했다. 마로파바는 최근 블록코딩의 흐름을 따라 엔트리, 스크래치, 파이썬으로 코딩, 학생들이 창의융합 메이커로서 컴퓨팅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신대섭 로보블럭시스템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상당수의 상호작용이 디지털로 전환됨에 따라 기업들이 즉시 구현할 수 있는 초자동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로봇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 건설 관련 로봇 R&D 사업에 관심을 갖고, 뜻이 맞는 연구개발자들끼리 모여 협업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9 17:56

 현대제철 제59기 정기주주총회가 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렸다.이날 서강현 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목표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한편, 주주들의 사전질의 및 현장질의에 직접 답하며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했다.서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철강경기 약세와 원료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지만,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목표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현해나가는 한편,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후 이어진 주주와의 소통 시간에서 서강현 사장은 심화되는 공급과잉 시장 속 현대제철의 대응전략, 향후 주주환원계획, 미래성장사업 전략 등 주주들의 다양한 질의에 대해 직접 답하며 주주소통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줬다.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현대제철 김광평 재경본부장과 이성수 봉형강사업본부장이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조승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도 새롭게 사외이사직을 맡게 됐다.주주와의 소통은 주주총회 폐회 이후 별도의 시간을 두어 진행됐다. [ 주주총회 현장 Q&A ]Q. 중국 철강수요 둔화 및 엔화 약세로 값 싼 중국산・일본산 철강이 유입되는 가운데 선진국의 철강 무역장벽 강화와 신흥국의 자국 내 조강생산량 확대로 국내외 철강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현대제철은 이처럼 심화되는 공급과잉 시장 속에서 어떠한 대응전략을 보유하고 있는지 듣고 싶다. A. 서강현 사장 = 시장변화에 발맞춰 차별성 있는 강재 개발을 통해 신규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전기차 전환 가속도로 인한 경량소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강도 경량 차강판 개발을 지속하고 해상풍력용 및 친환경에너지 운송용 강재 개발과 내진・내화강재 등 고성능 건설 강재 제품군 확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이와 함께 증가하는 수입철강재에 대해서는 정부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거점도 검토하고 있으며, 어떤 지역에 투자해 무역장벽을 극복할 수 있을지 세밀한 검토를 해나갈 예정이다. Q. 회사의 PBR이 0.2배로 코스피 및 동종사 대비 저평가돼 있는 사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로 한국 주식시장의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현대제철은 주가부양을 위해 생각 중인 주주환원방안과 공식적인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 있나? A. 김광평 전무-재경본부장 = 철강산업의 제한적 성장성과 탄소중립 전환 부담으로 업종 투자 매력도가 낮다.또 타경쟁사 대비 부채비율이 높은 영향으로 PBR이 낮은 상태다.당사는 수익성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고부가・고강도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다.또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중장기 투자와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을 고려한 균형잡힌 배당 정책 수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자 예측 가능성 개선을 위한 향후 3년에 대한 배당 정책 등을 올해 안에 발표・추진하겠다. Q. 최근 현대제철에서 안전사고가 발생돼 안전사고 리스크 확대 우려가 있다. 현대제철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서강현 사장 =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로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당사는 매년 2,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안전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지난해는 안전시설물 확충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했고 올해는 중대재해 3대 사고 유형인 추락・끼임・부딪힘을 줄이고 화재・폭발 등의 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현장을 둘러보면 제철업 자체가 위험을 안고 있는 현장이 많다.상시적으로 직영・협력・외주사들까지 안전프로세스를 지키는 것이 본인의 안전을 위한 방안임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현장 작업장 순회점검, 사업장 내 안전조직 강화를 통해 현장 밀착관리를 추진하고 있다.당사는 안전설비 투자와 함께 교육, 현장점검을 강화해 전사 안전문화를 내재화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겠다. Q. 경쟁사들은 이차전지 등 신사업에 진출해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고 있는데, 현대제철은 신사업 등 미래성장사업에 대한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나? A. 서강현 사장 =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수립・운영할 것이다. 수익성 강화를 위한 고부가 철강소재 개발 및 원가 경쟁력 제고에 집중해 나갈 것이다.당사는 철강 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해나갈 예정이다.특히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를 향해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전기로와 고로가 혼합된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생산체제 구축을 진행 중이며 고로 제품 품질을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저탄소화된 자동차용 제품 생산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이에 철강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외 대규모 비철소재 사업 확대는 현재로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배터리와 이차전지 쪽이 유력하지 않냐는 지적들이 있지만 막대한 투자를 필요로 하는 만큼 리스크가 크다.9조7,000억원가량의 외부 차임금이 있고 재무구조를 위협하는 미래투자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미래를 위한 투자에 인색하지 않도록 하겠다.철강산업이 탄소중립시대로 가는 곳에 투자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철강본원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 투자를 우선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그 부분을 통해서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 주주님들의 기대에 충족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Q. 현대자동차그룹은 UAM 등 미래모빌리티 및 수소생태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의 미래전략에서 현대제철의 역할은 무엇이며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다. A. 서강현 사장 =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생태계 총괄CFT를 구성・운영하고 있고 현대제철의 대표이사인 제가 참여 중이다.단순 참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갖고 임하고 있다.특히 현대제철은 그룹의 사업 및 기술 역량을 최대 활용한 그린스틸 부문에서 협업 중이다. 수소생태계 비전 달성에 부응하고 완성차의 공급망 탄소중립 실현에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UAM・로봇 등 미래모빌리티 소재와 관련해 그룹과 전략적 협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상용화시점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그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소재 개발에 지속적으로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현대제철은 그룹내 종합 소재공급 역할의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4:45

전문조합의 새 CI 디자인. 자료=전문건설공제조합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전문조합)이 지난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새 CI(Corporate Identity) 선포식을 개최, 창립 후 최초로 영문사명을 'K-FINCO(케이핀코)'로 바꾸고 22년만에 새 CI로 교체했다.선포식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신홍균 전문조합 운영위원장 등을 비롯한 전문조합 임직원 및 제18대 전문조합 대의원뿐만 아니라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노석순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장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전문조합의 새 영문 사명 'K-FINCO'는 'Korea Finance for Construction'의 약자로, 전문조합이 건설산업을 위한 전문 금융기관임을 명시하고 있다.이전의 영문 사명이었던 'KSCFC'가 자음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어감이 어색해 전달력이 떨어지고, 그 의미 또한 쉽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반영한 것이다.새 CI 디자인은 기존의 심볼마크 대신 워드마크 타입으로 개선해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명확히 표현, 그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또한 K를 심볼화해 전문조합이 대한민국 대표 건설 금융기관임을 강조하는 한편, '신뢰감'을 나타내는 푸른 계통의 색을 사용함으로써 조합-조합원 간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전문조합의 설명이다.지난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전문조합의 새 CI 선포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문조합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전문조합은 새 CI와 영문 사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건설 관련인들과의 상생 및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9 14:31

곽노규 법무법인 산하 기업법무팀 수석변호사1. 서설당사자가 소송절차에서 본인의 주장이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는 것을 인식했으면서도 거짓 주장을 하는 경우에는 소송사기의 죄책이 인정된다. 관련해 당사자가 원만한 타협점을 찾기 위해 조정절차에 응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다소 허위나 과장이 섞인 언행을 하는 경우에도 소송사기로 의율할 수 있는지 문제된다.2. 사실관계① A는 아파트 시행사업을 하는 자이고 B는 A의 투자자이다.② B는 A가 작성한 지급확약서에 따른 약정금을 지급받지 못하자 A를 상대로 약정금 지급 소송을 제기하고, A가 C에 가지고 있는 양도대금채권을 가압류했다.③ A는 B와의 분쟁으로 본인의 아파트 시행 사업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위 아파트 준공예정일인 2019년 이후에야 C로부터 양도대금을 받아 약정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위 아파트 준공일이 2016년이고, 가압류를 풀어주면 바로 위 약정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처럼 B를 속였으나 사실은 위 기간까지 합의금을 지급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④ A는 B에게, 판결을 통해 약정금을 받으려면 몇 년이 걸릴 것이나 조정절차에서 합의를 해주면 위 아파트 준공 직후인 2016년까지 약정금 전액을 지급하겠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에 속은 B는 A와 임의 조정을 했는 바, 그 주된 내용은 “B가 약정금 중 일부를 감액해주는 대신 A는 나머지 금액을 2016년까지 지급하기로 한다”는 것이었다.3. 원심의 입장(서울동부지방법원 2020. 7. 10. 선고 2019노1916)A는 2016년까지 조정금액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 B에게 위 금액을 제때 지급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B를 기망해 협의 및 조정에 응하게 했고 이에 A는 일부 채무를 면제받은 사실이 인정되므로 소송사기의 죄책 인정.4. 대법원 판결(2024. 1. 25. 선고 2020도 10330판결)[1]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한 경우 외에는 소송절차나 조정절차에서 행한 주장이 사실과 다름이 객관적으로 명백하고 피고인이 그 주장이 명백히 거짓인 것을 인식했거나 증거를 조작하려고 했음이 인정되는 때와 같이 범죄가 성립하는 것이 명백한 경우가 아니면 이를 유죄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2] 소송당사자들은 조정절차를 통해 원만한 타협점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다소간의 허위나 과장이 섞인 언행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러한 언행이 일반 거래관행과 신의칙에 비춰 허용될 수 있는 범위 내라면 사기죄에서 말하는 기망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3] 통상의 조정절차에서는 조정채무 불이행에 따른 제재 수단뿐만 아니라 소송비용의 처리 문제나 청구취지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잠재적 분쟁에 관한 합의 내용도 포함될 수 있고 소송절차를 단축시켜 집행권원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한 목적에서 조정이 성립되는 경우도 있다.[4] 조정에 따른 이행 의무를 부담하는 피고가 조정 성립 이후 청구원인에 대한 주된 조정채무를 제때 이행하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원고에게 신의칙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아니하였다거나 조정성립과 상당인과 관계 있는 손해가 발생했다고 쉽사리 단정해서는 아니된다.[5] A가 아파트 시행사업의 양도대금의 지급시기에 관해 명확히 설명하지 않은 것 외에 소송자료로 허위의 서류를 제출하거나 위증을 교사하는 등의 적극적 기망행위를 한 사정은 확인되지 않는다.[6] B가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진행했고 그 대리인이 조정절차에 참여했으며 합의된 조정조항을 볼 때 B는 자신의 이해득실을 충분히 고려한 후 내린 이성적 판단의 결과로 조정에 응했다고 볼 여지가 크고 단순히 A의 언행만을 믿고 선뜻 조정에 응했을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A에게 소송사기죄의 죄책을 물을 수 없음.5. 결어대법원은 민사소송의 조정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아파트 시행 사업 양도대금의 지급시기를 설명하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는 곧바로 소송사기의 죄책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소송 과정에서 당사자 모두 서로에게 유리한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소 간의 과장, 또는 명확한 진실을 밝히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바로 형사책임을 묻게 하는 것은 기망행위의 성립범위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소송사기 법리를 감안해 볼 때 위 판결은 전적으로 타당해 보인다.미지급 공사대금 청구를 위해 소송을 진행하는 경우 그 지급시기 등을 조율하기 위한 조정제도가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지급자력, 지급가능 시기 등에 대해서 쌍방 모두 면밀히 검토하지 않으면 소송절차의 낭비, 소송사기외 죄책이 문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겠다.  한국건설신문  

한국건설신문 | 곽노규 법무법인 산하 기업법무팀 수석변호사 | 2024-03-29 14:26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롯데건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Copilot Workshop(이하 코파일럿 워크샵)을 진행했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관한 코파일럿 워크샵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을 선제적으로 도입 및 활용하기 위해 롯데건설 임직원들에게 AI 인식 및 활용 역량 향상 교육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12월 롯데건설이 출범시킨 AGI TFT가 일하는 방식의 차원적 변화를 위해 지난 2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GI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진행한 첫 협력이다.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워크샵에 참석할 임직원들을 모집했다. 선정된 직원들은 개별·협업 업무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활용분야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교육 및 실습에 참여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MTC (Microsoft Technology Center)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현업부서별 개선하고자 하는 업무분야를 도출하고, 직접 이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프롬프트 및 시나리오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코파일럿 워크샵은 임직원들의 많은 관심에 힘입어 지난 22일에 이어 29일에도 한 차례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이번 워크샵을 시작으로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고자 경영진 스폰서십 프로그램, AI 플랫폼 설명회 및 프롬프트 교육, 사내 게시판・공모・이벤트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AI 역량강화와 변화에 대한 전사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임직원들도 AI 활용 역량을 확보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은 지난 2월 건설분야 AI 전문 파트너사들과 체결한 AGI 기술개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첫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지속 협력해 AI 기술 기반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