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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지니어링협회(협회장 이해경, 이하 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후원하는 '2024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대회는 지난 2021년 신설, 2013년부터 이어지던 '엔지니어링 설계대전'과 지난해부터 통합 개최되고 있으며, 창의적인 설계아이디어와 BIM 등 4차 산업기술 우수인력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공모는 ▷설계 아이디어 ▷BIM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설계 아이디어 부문은 고등학교, 전문대 이상 재학생(휴학생 포함), BIM 부문은 이공계 전문대 이상 재학생(휴학생 포함) 및 졸업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설계 아이디어 부문은 엔지니어링산업 분야에서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인 인구감소, 탄소배출 저감, 기후변화, 우주개발 등 지속가능성 요구에 대응하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하며, BIM 부문은 BIM 및 디지털 모델을 적용한 토목, 설비, 플랜트 등 SOC 시설물을 주제로 한다.특히 BIM 부문은 참가자들이 BIM 소프트웨어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온라인교육 콘텐츠와 제공과 오프라인 교육 강좌를 무료로 지원하며, 작품접수 기간 중 성과품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4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접수받으며, 설계 아이디어 부문은 4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BIM 부문은 5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 각각 작품 접수를 실시한 뒤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24점을 선정할 계획이다.수상작들에는 산자부 장관상 4점,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상 8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상 12점 등 총 4,41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오는 9월 25일 열릴 예정이다.또한 수상팀에는 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지원도 제공된다. 설계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본인 희망 시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출원 선행기술조사 지원 및 관련 기업 입사지원 시 협회장 추천서를 지원하며, BIM 부문 수상자 중 채용연계 참여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각 참여기업이 사전에 제시한 채용연계 혜택(전형시 가점 또는 면제, 인턴채용, 정규직 채용 등)을 받을 수 있다.현재 채용연계에 참여한 기업은 ▷㈜건화 ▷㈜경동엔지니어링 ▷㈜글로텍엔지니어링 ▷㈜다산컨설턴트 ▷㈜대한콘설탄트 ▷㈜도화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기술공사 ▷㈜드림이앤디 ▷㈜삼안 ▷㈜삼인이에스 ▷㈜서영엔지니어링 ▷㈜세광종합기술단 ▷㈜수성엔지니어링 ▷㈜에스코컨설턴트 ▷㈜엔비코컨설턴트 ▷㈜우원엠앤이 ▷㈜유신 ▷㈜태조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한울씨앤비 ▷㈜한일엠이씨 ▷㈜케이씨엠씨 ▷㈜케이알티씨 등 24개사다.공모 신청 및 세부내용은 경진대회 홈페이지(www.engcontes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04 15:55

박진철 제41대 대한건축학회장 당선자.대한건축학회(학회장 최창식)가 지난달 21일과 22일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 투표를 통해 박진철 중앙대 교수를 제41대 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선거에서는 유권자 총 6,398명 중 4,654명(투표율 72.74%)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기호 1번 박진철 후보가 2,407표, 득표율 51.72%로 최종 당선됐다. 기호 2번 최병관 공주대 교수는 1,427표(득표율 30.66%), 기호 3번 천의영 경기대 교수는 776표(득표율 16.67%)를 득표했다.부회장 선거에서는 총무담당·연구1담당·연구2담당 부회장은 기호 1번 주영규 고려대 교수가 3,055표(득표율 65.64%), 기호 2번 이을규 한경국립대 교수가 2,559표(득표율 54.98%), 기호 3번 박문서 서울대 교수가 3,891표(득표율 83.61%), 기호 4번 김태연 연세대 교수가 3,911표(득표율 84.04%)를 각각 득표했다.이어 연구3담당 부회장은 오세규 전남대 교수가 4,032표(득표율 86.64%), 지회담당 부회장은 박기봉 강원대 교수가 4,041표(득표율 86.83%)로 각각 선출됐다.박진철 제41대 대한건축학회장 당선자는 중앙대 공학사, 공학석사, 공학박사 등, 미국 미시간대학 박사후연구원(Post-Doc)을 각각 취득한 후 지난 2004년부터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또한 학회 내에서도 선출직 부회장, 논문편집위원장, 교육원 부원장, 건축리더십아카데미 위원장, 건축설비위원장, 실내공기질분과위원장, 건축연구소 환경설비센터장 등을 역임, 건축의 날 국무총리 표창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학회 감사패, 공적상, 우수발표논문상, 공로패, 기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박 당선자는 "회원 중심의 공간 확보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건축 소통 문화환경'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회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공간·편의시설·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한편, 최근 학생수 감소 및 시장 위축에 대비한 건축교육 및 인증제도 개선 프로그램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학회 눈문집을 SCI로 상향 등재하는 한편, 내년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학회의 기념사업 준비 및 건축 학술교육이원회 및 건축교육 활동 강화 등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04 11:03

서울시가 건축물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건축물 관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기계설비 성능점검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 2020년 4월 기계설비법이 시행되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과 공동주택 등의 건축물 기계설비(냉난방·공조 설비 등)는 예방적 유지관리를 통한 성능저하·사고 예방 방지,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 주기적 점검 및 유지관리를 시행해야 함에도 관련 교육 제도가 미비, 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이에 서울시는 기계설비법 제3조에 의거 지난해 전국 최초로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적 운영기반 구축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 총 388명이 교육에 참여했다.이번 교육은 서울시·자치구·산하 기관·성능점검 업체 등 115개 기관 및 업체에서 약 500명이 참여하며, ▷3월 6일 ▷3월 13일 ▷5월 9일 등 총 3회에 걸쳐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1일 8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이들은 ▷기계설비법 일반 및 기계설비기술기준 ▷유지관리기준 ▷기계설비별 점검 방법 ▷측정장비 활용법 및 보고서 작성요령 등을 교육받을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건축물 기계설비의 성능 유지는 건축물의 사용수명 연장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누리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계설비 성능점검 실무자들의 직무능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앞으로도 서울시 차원의 기계설비 산업 발전과 녹색건축물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04 10:50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DL이앤씨의 '한숲 파트너스 데이'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DL이앤씨DL이앤씨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마창민 대표이사 및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한숲 파트너스는 DL이앤씨가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실천하고자 매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업체들을 선정,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총 130개사를 새로 선정했으며, 이 중 22개사는 최우수 등급은 '한숲 베스트 파트너스'로 선정됐다. 한숲 베스트 파트너스에 선정된 업체는 계약이행보증 요율 50% 감면 혜택을 지원받으며, 특히 3년 연속 한숲 베스트 파트너스로 선정되면 입찰참여 우선권과 계약이행보증 면제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또한 DL이앤씨는 이 자리에서 올해 건설경기 전망과 경영전략,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 경영 현안 전반에 대해서 협력회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참석자들은 현재 DL이앤씨가 추진 중인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에 깊은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업무 매뉴얼은 DL이앤씨가 지난해 말부터 현장의 모든 공종과 작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 '제대로 일하는 방식'을 재정립하고자 만드는 매뉴얼이다.이규항 관악산업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품질확보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DL이앤씨의 지원에 감사한다"며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을 통해 DL이앤씨와 협력회사 모두 중장기적인 발전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안전 최우선 원칙'을 통해 자사와 협력업체 모두 품질,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발전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04 10:32

(위로부터)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에서 각각 공간·건축 부문 대상, 금상을 수상한 '가든 베일리'와 '그린 캐스케이드'의 모습. 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Asia Design Prize 2024) 공간·건축(Space·Architecture)부문에서 '가든 베일리'와 '그린 캐스케이드' 등으로 각각 대상(Grand Prize), 금상(Gold Winner)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지난 2016년 창설된 상으로,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의 우수작을 선정한다.올해에는 안도 신고 교토예술대 교수 등 총 35명의 심사위원단이 전세계 25개국에서 출품한 1,061개 작품을 심사, 이 중 248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가든 베일리'는 래미안 원베일리 중심에 있는 석가산에 초대형 미디어 큐브를 접목시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독창적으로 구현했으며, 자연과 첨단기술, 부드러움과 강인함의 조화 등 상반되는 디자인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그린 캐스케이드'는 단지 내 콘크리트 옹벽을 조경적 해법으로 극복, 2.5m 높이를 다섯번에 걸쳐 떨어지는 조경 테라스로 풀어냈으며, 녹지와 수경, 휴게시설 등을 통해 안개 낀 숲 속에서의 휴식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수상을 통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입상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래미안 리더스윈 '필로티 가든'에 이어 두 번째로 대상을 수상, 자사의 차별화된 조경 기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자평했다.이와 더불어 네이처갤러리 디자인 철학을 가든(Garden)에 접목시킨 '네이처 리트릿(Nature Retreat)'을 개발하는 등 보다 다양한 컨셉을 통해 래미안만의 특별한 조경공간과 압도적 브랜드 가치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양준 삼성물산 주택사업팀 조경그룹장은 "향후 분양 예정인 래미안 단지에도 삼성물산만의 조경 기술력과 스타일을 담은 차별화된 조경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04 10:15

SH 본사 사옥 전경. 사진=SH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지난 3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관련 부처에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면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재산권(임대료)을 제약받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과가 공공(임대)주택의 사회 기여를 축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른 것이다.실제로 현재 SH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 약 13만 5천호에 대한 재산세 부담액은 지난 2012년 93억원에서 2022년 697억원으로 약 7.5배 증가한 바 있다.이에 SH는 공공(임대)주택의 높은 사회적·경제적 기여도, 국토부의 제한을 받는 저렴한 임대료, 장기 임대기간, 다른 나라의 재산세 면제 사례 등을 감안해 보유세를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자사 공공(임대)주택의 주거복지 기여도(시장 임대료와의 차이)는 지난 2022년 기준 1조 3천억원 수준임에도 보유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이는 공공(임대)주택의 사회 기여를 축소시킬 우려가 있다는 게 SH의 설명이다.현재 SH는 공공(임대)주택을 관련 법령 제한에 따라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임대하고 있으며, 영구·공공·국민임대주택 등의 경우 2022년 기준 시세 대비 30% 이하로 임대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SH는 공공임대와 민간임대, LH와 지방 공기업 간 불합리한 재산세 감면 규정에 대한 이의도 함께 제기했다.현재 다가구주택은 민간(임대)주택에 대해서만 재산세가 감면되고, 40~85㎡ 면적에서 민간(임대)주택이 공공(임대)주택 대비 재산세를 25% 더 감면받는 등 공공(임대)주택의 저렴한 임대료 및 장기 임대기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민간에 더 큰 세제혜택이 주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동일한 매입임대주택에 대해 LH공사는 단독주택 등에 대해서도 재산세가 감면되며, 60㎡ 초과 면적에서는 SH와 같은 지방공기업 대비 재산세를 25% 더 감면받는 실정이다.김헌동 SH 사장은 "재산세를 부과하고 투기억제세인 종부세를 부과하는 것은 공공주택의 공급에 불필요한 규제"라며 "공공주택 공급의 확대를 위해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보유세 면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04 10:04

(왼쪽부터)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범혁 HPS 대표가 지난달 29일 열린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서발전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지난달 29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약식에서 '2023년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동서발전의 당진·울산·동해·일산발전본부 등 4개 사업소는 관할 지역 내 소규모 사업체에 ▷위험성평가 기법 전수 ▷안전보호구 등 물품 지원 ▷안전교육, 안정경영시스템 컨설팅 등 안전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아 모두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그 밖에도 동서발전은 올해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에도 참여, 총 47개사의 지원 대상업체를 선정하고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올해는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중요한 시기, 동서발전의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협력사가 안전 역량을 향상시키고 안전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04 09:53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과 이주희 동신대 총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전문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이하 KOSCA)가 지난달 29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동신대(총장 이주희)와 건설현장의 안정적 인력수급 및 우수 외국인 전문건설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내국인력의 고령화와 청년층 유입 부진으로 인한 건설업 인력난 해소와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의 필요성에 공감,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관련 학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문건설업 특화 교육 및 훈련 ▷외국인 유학생의 전문건설업체 취업 연계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및 체류자격 관련 제도개선 ▷전문건설업에 관한 국내외 홍보 및 정보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윤학수 KOSCA 중앙회장은 "건설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교육과 전문건설업체 연계 등 산학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전문건설업체의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04 09:27

LX공사 경영진들이 지난 27일 서울본부에서 개최한 제2차 비상경영혁신회의에서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LX공사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지난 27일 LX서울본부에서 제2차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개최, 경영 정상화 실행방안을 도출하고자 머리를 맞댔다.이번 위원회에서는 실행과제를 종합한 경영정상화 로드맵을 토대로 조속한 이행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내·외부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현재 LX공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적자 경영을 타개하고자 비상경영체제로 전환,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등 외부전문가 9명의 자문을 듣는 비상경영혁신위(이하 혁신위)를 가동하며 경영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다.혁신위는 워킹 그룹을 통해 ▷경영개선 ▷신사업 개발 ▷조직·인력 효율화 등을 골자로, 각 부문별 혁신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실행과제들을 발굴하고 있다.이를 통해 경영 개선 분과에서는 비효율적 자산 매각, 사업비·경상운영비 등 예산 절감을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방안을 제시했다.  신사업 개발 분과에서는 국토·도시 정보 품질관리 전담기관 지정, 건축시 사전확인측량 의무화, 지적·공간 융복합을 통한 재산관리 등을 제안했다.  조직·인력 분과에서는 본부·지사 통폐합, 직무급 확대 도입 등 단계적 조직·인력 효율화 방안을 중점 검토했다. 혁신위는 앞으로도 3개의 워킹그룹과 소통·협력을 강화, 경영위기 극복 및 조직 체질 개선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을 체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어명소 LX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경영정상화 로드맵 보완을 이어가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경영위기 노력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노사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8 18:45

환경조경나눔연구원(원장 주신하, 이하 연구원)이 제11기 대학생녹색나눔봉사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대학생녹색나눔봉사단은 ▷연구원이 주관하는 녹색나눔봉사 및 재능기부 등 참여 ▷관련 소식 및 자료 수집 ▷연구원의 소식 및 활동 내용에 대한 SNS 홍보 ▷녹색환경복지 개념 및 실천교육 참여 ▷봉사단원간 네트워크 형성 및 친목 도모 등을 수행한다.전국 대학의 조경·건축·도시·원예·산림 등 관련 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3월 4일부터 15일까지 구글폼(forms.gle/eeFioAuTBBigJdGh8)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11기생의 활동 임기는 오는 2025년 2월까지로,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자에게는 나눔봉사단원 임명장 및 희망자에 한해 자원봉사 활동확인서가 발급된다.최종 선발결과는 3월 22일 연구원 홈페이지 및 개별공지를 통해 발표되며, 발대식은 4월 5일 14시 그룹한사옥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대학생녹색나눔봉사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연구원 홈페이지(www.lwi.kr) 또는 사무국(02-585-4251, lwi2020@naver.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8 17:27

지난 2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전문조합의 건설경영CEO과정 2기생 예비소집 현장. 사진=전문조합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전문조합)이 지난 2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건설경영CEO과정' 2기생의 예비소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한호섭 경영기획본부장, 권병태 영업지원본부장, 안봉기 채권관리본부장, 최대웅 자산운용본부장 등 전문조합 임원들이 참석, 2기생들을 환영하는 자리를 가졌다.건설경영CEO과정은 전문조합과 동국대가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오피니언 리더의 역량강화와 글로벌 리더십 배양을 돕고,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 및 건설업계 정보교환 등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설된 최고경영자 과정이다.2기생들은 전문조합 회원사인 전문건설업체 CEO 및 종합건설업체 임원 등을 주축으로 건설유관기관 및 금융기관 임원, 변호사, 회계사 등 총 67명이다.교육은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 및 이명박 전 대통령, 김문수 국회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종인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등이 특별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이들은 3월 5일 동국대에서의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07시부터 2시간 동안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 주피터홀에서 조찬 형식의 교육을 받게 된다.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건설경영CEO과정은 건설업계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들을 육성하기 위한 최고의 프로그램"이라며 "교육생들이 건설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8 17:11

현대건설의 조강 콘크리트 기술 원리. 자료=현대건설현대건설이 나노입자 균질혼합기술 및 원재료 순도관리 등을 통해 빠르고 균일하게 초기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조강 콘크리트를 삼표산업과 공동 개발, 콘크리트 안전품질기술 선도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이번 기술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높은 압축강도를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해 시공 환경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특히 동절기 공사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양생 시 갈탄, 히터 등으로 열에너지를 공급해 10℃ 이상의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일반 콘크리트와 달리, 5℃ 온도 조건 충족 시 시멘트 수화반응을 가속화시켜 24시간 내에 5MPa 이상의 강도를 조기에 달성함으로써 내구성을 강화하고 후속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또한 조강 콘크리트는 많은 열원이 필요치 않으므로 가스누출, 질식, 화재 등 안전사고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고, 열원 공급과 무관하게 타설 전 구간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며 비용과 공기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에 현대건설은 이번 기술을 통해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주관한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실행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조강형 개량 시멘트와 조강 촉진형 혼화제 및 나노 C-S-H 자극제를 사용한 동절기 건설공사 중 붕괴사고 저감용 콘크리트 기술'로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신기술 제2023-27호로 지정되기도 했다.행안부의 재난안전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재난안전기술의 주요 부분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기술 중 우수한 기술을 지정하는 것으로, 콘크리트 기술로 재난안전신기술 인증을 받은 것은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처음이다.현대건설은 이번 기술이 기존의 생산 플랜트와 시공 장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과 현장 적용성이 뛰어나며, 대곡-소사 복선전철 2공구, 힐스테이트 인덕원 베르텍스 등 다수 현장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원재료 생산 및 제조공정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현대건설은 자체 생산, 상용화를 통해 콘크리트의 품질 수준과 공급 지속성을 유지하며 적용 현장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그 밖에도 현대건설은 스마트 통합검측시스템 큐포켓(Q-Poket)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업무 효율화와 동시에 품질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큐포켓은 지난 2021년 건설사 최초로 현장에 적용, 실시간 모니터링 및 품질업무 온라인화를 통해 현장 전반의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이를 통해 다년간 축적한 콘크리트 타설 데이터를 토대로 AI 기반 콘크리트 품질문제예방시스템 큐콘(Q-CON)을 개발, ▷콘크리트 품질 서류 검토 자동화 ▷타설 후 재령별 콘크리트 강도 예측 등 고품질 레미콘을 납품·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콘크리트 품질관리와 업무 효율성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현대건설은 건설현장의 주자재인 콘크리트의 기능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술 및 시스템 개발에 매진 중"이라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차별화된 원천기술 확보, 관리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및 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하고 건설산업 전반의 품질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8 17:00

SH 본사 사옥 전경. 사진=SH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2030 환경경영계획 및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 사업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올 연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11월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데 이어, 지난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계약을 맺고 과제를 의뢰한 데 이은 것이다.SH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국제표준과 행정안전부 경영평가를 고려한 2024~2030 환경경영계획을 수립하고자 사회환경적, 재무적 영향을 평가(이중 중대성 평가)해 중대 환경 이슈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온실가스 배출원과 배출량을 분석, 배출 범위에 따라 목록화해 관리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 이를 기반으로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해 단계별·분야별 감축방안과 이행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온실가스 인벤토리를 통해 제3자 검증을 실시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신뢰도와 객관성을 확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요구 등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겠다는 게 SH의 설명이다.그 밖에도 SH는 연말 친환경 경영에 대한 비전과 전략 목표,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과 성과 등을 담은 보고서 '그린리포트'를 발간 및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헌동 SH 사장은 "환경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환경까지 고려한 도시를 만드는 것 또한 SH의 책무"라며 "SH의 사업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과 환경경영 체계를 수립,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8 16:12

(왼쪽부터) 윤재민 플럭시티 대표, 박찬진 클라우드랩 대표가 지난 27일 4D 기반의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플럭시티디지털트윈 플랫폼 기업 (주)플럭시티(대표 윤재민)가 지난 27일 스마트 위험성평가 전문기업 (주)클라우드랩(대표 박찬진)과 4D 기반의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플럭시티는 현재 주요 서울 지하철, 인천공항 외에 팩토리, 빌딩 등 70개 이상의 래퍼런스를 지니고 있으며,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 3D 지도 '세이퍼스 맵(Safers Map)', 스마트 위험성 평가 '세이퍼스 원(Safers One)', 비전 AI 기반 스마트 CCTV '세이퍼스 라이브(Safers Live)'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 도시혁신 대상 건설시행(재난·안전)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클라우드랩은 건설 현장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안전·시공·품질관리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제공, 스마트 위험성평가를 비롯해 현장·공사 관리 등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의 스마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랩의 '스마트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활용, 플럭시티가 현재 포스트 팁스 과제로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는 세이퍼스 2.0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 점검 서비스-4D Virtual Safety Check(VSC)'를 공동 개발하기로 협의했다.위험성평가 문서의 단순한 디지털 전환이 아닌 디지털 트윈과 결합, 보다 직관적이고 가시적으로 중대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목표다.플럭시티 관계자는 "지난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대상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건설현장 내 안전관리 플랫폼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지능화된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 건설현장 내 중대재해 '제로(0)'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8 16:05

지난 2021년 12월 리모델링을 실시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개포더샵트리에 전경. 사진=한국건설신문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이하 서리협)가 2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 서울 강남구 개포더샵트리에 리모델링 현장을 견학하는 자리를 가졌다.개포더샵트리에는 지난 1991년 232가구로 건설된 '개포우성9차'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 12월 포스코이앤씨에 의해 재탄생한 단지다.해당 단지는 공사 전 용적률이 249.33%로, 인근 개포우성3차와 경남아파트가 각각 179%, 174%였던 것에 비해 높은 용적률을 기록하고 있어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아 리모델링 방식을 진행했다.이를 통해 이전 가구당 실사용 면적이 74~78㎡에서 121~130㎡까지 늘어났으며, 지하 3개층 및 지상 1층 필로티를 추가해 각각 지하 주차장, 경로당·어린이집·어린이도서관 등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토록 했다.서리협 측은 리모델링을 통해 철거·시공 과정에서 재건축 대비 탄소배출량을 48% 저감할 수 있으며, 노후화한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할 경우 난방에너지 소모량을 약 65~70% 저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리모델링을 수행하는 데에는 대개 지하주차장 공사는 땅속에 기둥과 흙막이벽을 먼저 만들어 기초를 지지시키고, 위에서 부터 아래로 거꾸로 시공하는 역타공법을 적용하는데, 이는 전문가들로부터도 신축 시공보다 안전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울시의 '2030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 계획'에서도 서울시내 전체 공동주택 단지 4,217개 중 3,087개가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더불어 현재 서울시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 또한 약 130여개나 되는 등, 앞으로 리모델링 사업 및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질 것이라는 게 서리협 측의 의견이다.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건축물 리모델링의 정책환경과 과제'를 통해 최근 서울시를 중심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이 본격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민간의 그린리모델링 추진을 지원하는 다각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박 연구위원은 "노후 아파트의 그린리모델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불필요한 규제를 범산업 차원으로 조사해 보다 구체적인 개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한편, 서리협은 지난달 17일 대통령실에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관련 공약 이행 촉구 및 면담 요청 등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서정태 서리협 회장은 "리모델링 사업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산재해 있는 수많은 노후 공동주택 거주자들에게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및 주택 공급 측면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 또한 대선 후보 당시 과도한 규제로 인한 정비사업 위축이 부동산 가격 폭등 및 민생고로 이어졌음을 지적하고 리모델링 추진법 제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으나, 취임 후 2년이 다 돼 가는 지금도 공약 이행 소식을 접할 수 없어 불안할 따름"이라며 "조속한 공약 이행 및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서리협 또한 3월 중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포럼 및 간담회를 개최, 정부 및 국회에 보다 명확한 정보를 알리는 등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2-28 15:52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위고(WeGO), 2024년 사업설명회 개최‘스마트시티의 스마트 라이프’의 발판을 구축하다스마트시티 경험과 노하우 공유 ‘정보격차 해소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세계스마트시티 위고(WeGO)가 지난 20일 ‘2024년 스마트 시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스마트 시티 속의 스마트 라이프’ 주제로 진행됐다.이번 행사에는 대사 17명, 기업 회원 및 파트너 14명, 기관 17개 등 31개국에서 약 200명의 위고 회원, 파트너, 이해관계자가 참가했다.위고 박정숙 사무총장은 환영사로 행사를 시작하며 “위고는 사이버 보안을 위한 어젠다 설정과 안전한 디지털 ID 및 디지털 윤리에 대한 지식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위고는 다양한 스마트 시티 현안에 대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티버스와 같은 도시 주도의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위고의 의장도시로서 영상 축사를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 세계 도시 간 협력을 촉진한다는 중요한 사명과 정보격차 해소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위고를 통해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아리스타노브 누르갈리(Arystanov Nurgali)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도 축사를 전했다. 그는 중앙아시아의 새로운 위고 지역 사무소로서 알마티의 중추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중앙아시아의 경제적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관문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알마티에서 위고 집행위원회 2024의 개최 계획과 제7차 WeGO 총회가 2026년 알마티에서 개최 예정임을 전했다.아리스타노브 누르갈리 대사는 “위고는 도시 네트워크를 강화해 서로로부터 배우고 모범 사례를 전파해 도시를 스마트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향한 위고의 목표와 노력을 진심으로 지지한다. 우리는 친화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인 녹색 에너지 인프라의 힘을 활용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또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Maria Theresa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가 필리핀 위고 회원도시를 대표해 마지막 축사를 전했다.특히 마카티시는 위고 집행위원회 회원도시로서의 지위를 갖고 있으며, Gian Carlo Sotto 케손 부시장은 40명의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케손시 대표단을 이끌고 위고 사업설명회 2024에 직접 참석했다.  위고는 올해의 주제 ‘Smart City in Smart Life(스마트시티의 스마트 라이프)’의 가치를 반영하는 2024년의 핵심 계획과 비전을 발표를 했다.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솔루션 등 신흥 가상 세계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복지・관광・공공안전・공공서비스 등의 분야에 도입해 스마트시티에서 살아가는 시민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주요 메세지이다.한편 참가자들은 스마트시티 개발의 모범 사례를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먼저 위고 파트너 IMD(International Institute for Management Development)의 Smart City Observatory 회장 Bruno Lanvin이 포럼을 열었다.그는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인덱스(human-centered smart city index) 연구와 IMD 스마트시티 인덱스 보고서 2023 출판에 초점을 맞춘 위고와의 IMD의 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인간 중심 인덱스를 통해 위고 회원 도시와 파트너는 각 스마트도시 개발의 진행 상황을 평가・비교하고 다른 도시의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위고는 2024년 스마트시티 인덱스 연구에 대해 더 많은 협력 방향과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WeGO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챔피언의 학장이자 Edgelands Institute의 공동 창립자인 Danil Kerimi는 스마트시티와 지속 가능한 개발에서 젊은 도시 리더들에게 영감을 주고 역량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WeGO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 챔피언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2023년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 과정과 직접 워크숍을 통해 도시 개발, 지속 가능성 및 스마트 도시에 대한 지식 교환과 역량 구축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젊은이들을 모였다.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바쿠・뮌헨・제네바・아테네・밀라노에서 진행된 워크숍에 참석해 WeGO Champions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역동적인 토론에 참여했다.이 프로그램은 각자 스마트시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리더들 사이에서 적극적인 학습과 커뮤니티 구축을 촉진했다.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유동희 팀장은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관련 ODA 사업 발굴을 위한 위고와 한국수출입은행 간의 파트너십에 대해 발표했다.위고 기업 회원인 SRPOST와 Dassault Systemes는 WeGO와 기업 간 파트너십에 대한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SRPOST는 위고 회원 도시 사례 연구 및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구현한 사례를 소개했다.이러한 사례는 위고 네트워크 및 지원을 통해 촉진된 파트너십에서 파생된 것임을 강조했다. [인터뷰]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위고 박정숙 사무총장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전환이 필요한 때”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 아이디어로 새로운 도시 만든다 박정숙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위고 사무총장. - 사무총장으로 3년차입니다. 그동안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간략히 말씀해주신다면.올해는 제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3년차입니다.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면 정말 숨가쁘게 달려 왔습니다.우선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기후위기 상황에서 스마트시티는 이전까지는 최첨단의 기술을 활용한 도시에 IoT 기술을 접목에 집중했다면 갑작스럽게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온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시티는 이제 필수가 됐습니다.이에 지난 2년은 스마트시티에 대한 기본적인 콘셉트의 전환이 필요했었는데요.즉 기술 중심의 스마트시티에서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이 디지털 Transition 즉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에 있어서 스마트시티를 지향하는 국제기구의 사무총장으로 가장 시급한 인식 전환을 하는 것이 저에게는 급선무였습니다.이전의 스마트시티는 빠르고 편하고 첨단의 것을 의미하고 지향했다면 팬데믹과 기후변화의 폐해를 목도한 인류는 인간에게 이로운 스마트시티 그리고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에 집중하는 추세입니다.그래서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설치했습니다.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젊은이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로 교육시키기 위한 스마트시티 챔피언 프로그램을 진행해 1,000여명이 넘는 4차 산업시대 영글로벌리더들을 배출했습니다.그리고 세계 각 도시간 디지털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해서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해내어 기술·인간중심의 도시프로젝트에 대한 세계도시상을 서울시와 함께 개최해 지난해 제1회 스마트시티 프라이즈 시상식을 오세훈 시장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21개의 프로젝트에 시상해 명실상부한 스마트시티 리더십을 보여준 뜻깊은 해입니다.또 도시의 스마트시티 세계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시티 인덱스 개발을 위해 대학의 연구진들과 파트너십을 확장했으며 특히 지난해는 세계적으로 30년 이상 국가경쟁력지수를 발표하고 있는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경영대학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IMD스마트시티 인덱스로 발표하는 일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위고에 대해 간략히 설명 부탁드립니다.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영어 약자에서 알 수 있듯이 World E-커버먼트협의체로 시작해 전자 정부를 지향하는 많은 도시들이 모여 이 국제기구를 2010년 오세훈시장 1기에 발족시켰습니다.이후로 2017년 4차 총회를 계기로 하여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명칭을 변경하고 민간섹터 그리고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 기간 등을 멤버로 구성을 다양화했습니다.이는 이제 더 이상 국제기구가 나라나 도시와 같은 공공의 섹터만이 우리가 함께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솔루션 프로바이더 인 테크 기업과의 협력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지식 공유 사업이야말로 앞으로 스마트시티를 지향하는 모든 국가와 도시들이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2017년부터 PPP 즉 민관협의체로 구성된 조직입니다.저희 기구는 현재 본부가 서울에 있으며 각 대륙 대표도시에 각 지역 오피스 6개를 가지고 있으며 대륙별로 원래는 4개였던 지역 오피스를 지난해 2개 더 열게 되는 성과도 이뤘습니다.MENA오피스 즉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office가 아부다비에, 동아시아오피스는 중국 청두에, 아프리카 오피스는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브자에 4년째 있습니다.라틴 아메리카 에톼도르 쿠엥카/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지중해 터키 베이올루오피스가 지난 서울총회에서 선정됐고 서울시는 회장으로 다시 재당선됐으며 다음 총회는 카자흐스탄의 수도알마티에서 2026년에 개최될 예정입니다.우리 기구는 현재 202개사가 멤버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이 멤버들은 모두 멤버십 주권주의로 우리 기구가 하는 모든 행사에 초대되고 자신들의 성공적인 정책과 기술을 WEGO FLATFORM을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어떤 기대효과를 볼 수 있습니까?총 240개 도시와 기관, 기업, 개인이 지원해 40개 사업과 인물이 심사에 올랐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총 21개 수상작이 선정됐습니다. 1회였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지원서들이 세계로부터 이어져서 정말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도시상이 됐습니다.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47개국 93개 도시, 33개 기관, 37개 기업, 개인 20명이 지원하는 등 총 240개 접수가 되었지요. 4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21개 수상자가 선정됐습니다.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분야를 가장 빠르게 성공시켰습니다.그리고 대표적인 ICT를 통한 혁신으로 도시행정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도시입니다. 특히 서울 같은 메가시티가 스마트시티를 추구하는 데 있어서 인프라스트럭처뿐만 아니라 각 시민들에게 직접 사용되는 행정서비스는 추종을 불허합니다. - 지난해 사우디를 비롯해 해외 귀빈들이 대거 내한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네옴시티 추진사업과 관련해 사우디와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각종 MOU체결을 비롯해 큰 성과를 보인 바 있는데, 설명을 해주신다면.네옴프로젝트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결정판입니다.이 도시를 세우는 기본적인 콘셉트부터 인프라스트럭처의 구조 그리고 거기에 사용되는 모든 교통수단 데이터 관리 기능뿐만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도시 설계와 문화적인 스마트 관광 계획까지, 우리 사회를 만들고 있는 모든 도시 계획에 각 분야를 제로부터 시작한 모든 도시에 각 섹터와 기반 산업 그리고 시민의 활동에 이르기까지 모두 스마트시티 개발 정책을 적용해 기획・펀딩하고 그것을 구현해내고 있는 것입니다.4차 산업시대는 다양한 상상력과 기술의 발전 그리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서 새로운 도시를 형성을 수 있는 것인데요. 이런 점에서 네옴프로젝트는 전 세계가 지켜 보는 가장 큰 규모의 스마트시티 개발 계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NEOM projectCEO와 2022년 3월 제네바에서 개체된 ITU WSIS forum에서 시장 및 지방 정부 고위급 인사를 정상회의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당시 이 회의의 주관자로 제네바 시티 허브와 WeGO가 공동주체한 행사였는데 전 세계 시장들이 참여해 스마트시티와 세계 텔레커뮤니케이션 발전 방향을 논하는 자리였습니다.이후 한국에서 개체된 네옴시티 프로젝트 아시아 최초 설명회에 WeGO가 파트너로 참여해 솔루션 프로바이더들과 함께 더 많은 기업들의 내옴시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플랫폼 역할을 저희 WeGO가 수행했습니다.세계적인 프로젝트에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 그리고 네옴과 같이 스마트시티를 기획하는 많은 도시에 이미 가지고 있는 발달된 스마트시티 모델을 적용시킬 수 있도록 지식 공유 사업을 실천하는 것이 저희 WeGO 임무중 하나입니다.  - 최근 (CES)해외 주요 행사를 다녀오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걸 보고 배우고 느꼈을 것 같은데, 스마트시티도 당연히 많은 변화가 예상될 것 같은데요.매년 1월이면 라스베가스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전기 제품들의 새로운 주제와 방향을 읽을 수 있는 박람회가 개최되는데 올해 주제는 AI와 스마트가전 그리고 모빌리티에 전반적인 적용 범위를 보여줬습니다.AI와 접목된 기계의 발달이 우리 생활과 다양한 산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여줬는데, 역시 가장 중요하게 느낀 점은 인간을 대용하는 기계의 발달 즉 테크놀로지가 사람과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거기에 지속가능한 발전상을 어떻게 구현하는가가 가장 주요한 이슈라고 보입니다.한편 전쟁과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뿐 아니라 물자 공급망의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 마련도 주목받았던 것 같습니다.위험한 건설현장과 재해 현장이 AI와 접목돼 사람에게 이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 또한 스마트시티의 새로운 구현으로 인식된 것 같은데, 이처럼 스마트시티는 인프라스트럭처를 넘어 스마트라이프로의 전환이 두드러지더군요. - 한국의 스마트기술력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우리나라의 스마트 기술력은 세계에서 단연코 우수하며 선두에 서 있습니다.이런 점에서 제가 좀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의 스마트기술과 실증이 우리나라 사람들에 의한 과업들이 무척 많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인증기관들이 해외에 위치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최고의 스마트 기술들을 가지고 해외 인증 시스템에 등록하기 위해 많은 인력과 시간, 비용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이런 점에서 제가 스마트시티 기구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마지막으로 꼭 성취하고자 하는 일 중에 하나가 바로 국제 인증을 해주는 기구로서의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지난 연말 우리나라의 수많은 국책 연구소들이 모여 스마트시티 기술에 대한 포럼을 진행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스마트시티 기술에 대한 인증을 국제적으로 해 나가는 기구가 존재하지 않다는 점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목소리와 WeGO가 그것을 담당해주는 것은 어떤가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이런 점에서 국내기술을 연구하는 기관과 기업 연구자들과 함께 고민해 WeGO가 스마트시티 기술 인증 기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을 예정입니다. - 올 하반기 10월경 ‘스마트시티 위크’ 국제행사를 계획하고 계신데요, 각오 한 마디 말씀해주신다면.바로 위의 점을 감안해 스마트시티의 영역을 시민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스마트라이프를 보여드리는 것입니다.포럼과 전시 그리고 제2회 스마트도시상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어떤 프로젝트가 보여질지 가슴이 떨리네요.공신력있는 세계스마트시티기구 (WeGO)가 되었음을 더 많이 홍보하고 바야흐로 AI 와 DX시대에 모든 시민들의 삶이 더욱 쾌적하고 스마트해지도록 각 분야의 도전과 혁신을 기대합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2-28 14:33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가 강원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재정집행 비상경영체계의 일환으로 ‘철도사업 협력사와 함께하는 재정집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강원권 춘천~속초, 강릉~제진, 여주~원주 철도사업 관련 공단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3개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 6,101억원에 대해 선제적이고 과감한 재정집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예산 조기집행 목표달성과 차질 없는 사업추진에 대해 논의했다.2024년 강원권 철도사업 예산은 ▷춘천~속초 3,214억원 ▷강릉~제진 2,464억원 ▷여주~원주 423억원이다.아울러 강원본부는 강원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 TF를 꾸리고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연초에 수립한 재정집행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양인동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적극적인 재정집행 추진을 통해 강원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철도건설 현장의 무재해·무사고 달성을 위해 ‘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의 문화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2-28 14:23

곽노규 법무법인 산하 기업법무팀 수석변호사1. 문제점“원칙적으로 법인의 대표자 개인이 당사자가 된 민·형사사건의 변호사 비용은 법인의 비용으로 지출할 수 없다”는 것이 일관된 우리 대법원의 입장이다. 판례는 법인이 형식적인 당사자일 뿐임에도 대표자가 법인 비용으로 변호사를 선임한 경우에는 업무상 횡령의 죄책을 묻고 있는데, 다만 예외적으로 업무 관련성이 깊고 법인의 이익을 위해 법적 대응을 했어야 할 특별한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법인의 비용으로 변호사 선임료를 지출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이렇다 보니 대표자 입장에서는 회사에 제기된 법적 쟁송에서 법인의 비용을 지출해도 되는지에 관한 기준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사례를 통해 법인 비용으로 변호사 선임료를 지출할 수 있음을 인정한 판결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2. 판례의 입장가.  대법원 2003. 5. 30. 선고 2003도1174 판결법인의 이사를 상대로 한 이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결정이 된 경우, 당해 법인의 업무를 수행하는 이사의 직무집행이 정지당함으로써 사실상 법인의 업무수행에 지장을 받게 될 것은 명백하므로 법인으로서는 그 이사 자격의 부존재가 객관적으로 명백해 항쟁의 여지가 없는 경우가 아닌 한 위 가처분에 대항해 항쟁할 필요가 있다고 할 것이고, 이와 같이 필요한 한도 내에서 법인의 대표자가 법인 경비에서 당해 가처분 사건의 피신청인인 이사의 소송비용을 지급하더라도 이는 법인의 업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지급한 것에 해당하고, 법인의 경비를 횡령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으며, 대표이사 해임소송 등이 제기된 경우에도 동일한 논리가 적용된다.나. 대법원 2012. 9. 27. 선고 2012도7713판결이 사건 고소사건은 피고인 개인의 위법행위가 문제됐다기보다는 이 사건 추진위원회와 종전 정비업체 사이의 정비용역계약의 해지 및 이 사건 추진위원회와 신규 정비업체 사이의 정비용역계약의 체결 등이 적법하게 이루어졌는지 여부 등이 문제된 사안으로, 피고인에 대한 기소가 이루어져 유죄가 인정될 경우 종전 정비용역계약의 해지 및 신규 정비용역계약의 체결의 효력 등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사건 추진위원회와 업무상의 관련이 깊고, 따라서 이 사건 추진위원회로서는 그에 대응할 특별한 필요성이 있다고 보이므로, 피고인은 이 사건 추진위원회의 비용으로 이 사건 고소사건에 관한 변호사 선임료를 지출할 수 있다고 봄이 상당하다.다. 대구지방법원 2023. 11. 14. 선고 2023고정351피고인이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대구지역지부 B재단지회(이하 ‘이 사건 지회’)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대구장애인차별연대 소속 임원 등을 고소한 사건의 변호사 선임료를 이 사건 지회의 자금으로 결제해 그 금액 상당의 돈을 횡령했다는 공소사실에 대해, 사건의 경위 등에 의하면 피고인이 이 사건 지회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적법하게 업무를 수행하던 중 사업계획 설명회에서 한 발언이 장애인의 탈시설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비난을 받게 되면서 발생한 일과 관련된 분쟁으로 이 사건 지회와 업무관련성이 있고, 위 발언의 내용, 경위, 위 발언에 대한 이후 대구장애인차별연대소속 임원들과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의 공문, 기자회견 등 당시의 여러 사정에 비춰 이 사건 지회의 이익을 위해 법적 조치를 수행할 특별한 필요성도 있어 이 사건 지회의 자금으로 변호사비용을 지출할 수 있다고 판단해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 사례다.3. 결어법원은 법인 자금 집행의 정당성을 판단함에 있어서 업무관련성이 있는지, 법인에게 분쟁 해결의 이익이 귀결되는지를 면밀하게 보고 있다. 이에 해당 소송이 법인의 이익을 위한 것일 경우, 적법한 업무 수행 중 발생한 분쟁일 경우, 법인 자체가 실질적 소송 당사자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법인의 비용으로 변호사 선임료를 지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대표자 개인의 위법행위로 인한 분쟁일 때에는 대표자 개인의 형사 책임에 따른 법인의 업무 수행에 발생할 지장을 막기 위해 법인의 비용으로 변호사 비용을 지출했다고 하더라도 횡령의 죄책을 인정하므로 주의가 필요하겠다. 한국건설신문  

한국건설신문 | 곽노규 법무법인 산하 기업법무팀 수석변호사 | 2024-02-28 14:20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회장 송명기)가 국방시설본부・한국CM협회와 공동으로 최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4년도 군 시설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건설엔지니어링업계의 군 시설사업 참여 및 원활한 사업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종합건축사사무소 가람건축 윤정석 전무와 ㈜영화키스톤건축사사무소 허임세 부사장의 ‘군 시설공사 건설사업관리 수행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국방시설본부 박기석 건설계획과장의 ‘2024년도 국방시설본부 군 시설사업 집행계획’ 설명이 이어졌다.국방시설본부의 올해 군 시설사업은 총 4,330건 17조7,862억원 규모다. 사업별로 ▷전력운영사업이 3,490건(8조1,844억원) ▷방위력개선사업 588건(2조8,962억원) ▷부대개편・이전사업 206건(3조3,029억원) ▷BTL사업 10건(6,246억원) ▷대미사업 36건(2조7,781억원)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건설사업관리 사업은 이 중 총 72건(PQ 22건, SOQ 46건, 종심제 4건)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135%(53건→72건)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신언구 부회장은 “이번 설명회가 우리 업계의 군 시설사업 참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기적으로 설명회 자리를 마련해 다양한 의견 공유를 통해 군 시설공사 및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는 지난 2012년도부터 국방시설본부와 군 시설사업 집행계획 등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군 시설공사 현장에 함께 방문해 건설안전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군 시설의 품질 및 안전관리 향상 등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2-28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