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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4.27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4.27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 및 토론회가26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박능후 포럼 사의재 상임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자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얼마 전에 코리아디스카운트 얘기하면서 감세와 주식 거래에 대한 세금 규제. 이런 것들 완화를 통해서 코리아디스카운트를 없애겠다는 얘기를 했다"며 "비슷한 시기에 방송 인터뷰에서 나는 '이분이 코리아디스카운트에 대한 말을 제대로 이해는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표현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리아디스카운트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나 또는 우리가 지금 기념하고자 하는 판문점선언과 같은 남북관계나, 더 나아가서 리더십 리스크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코리아디스카운트를 논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26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4.27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명예이사장, 박능후 포럼 사의재 상임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김 지사는 "6년 전 정상회담 때 식전곡 또 정상 이동 시에 멜로디로 삽입됐던 노래가 서태지와 아이들이 불렀던 '발해를 꿈꾸며'다"라며 "첫 소설은 ‘진정 나에게 단 한 가지 내가 소망하는 게 있어. 갈라진 땅의 친구들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라며 가사를 소환했다.이어 "판문점선언 6주년을 맞이해서 다시 이 노래를 틀 수 있는 계기와 또 좋은 진전을 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해보면서 참석하신 반가운 얼굴 다 함께 같은 뜻으로 함께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4-26 20:25

[사진=동국제약][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동국제약은 25일 아침고요수목원(경기도 가평군 소재)에서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다리건강 동행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20~50대 여성 40여 명이 가족 또는 친구들과 짝을 지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을 방문해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하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했다.튤립,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과 울창한 나무숲이 어우러지며 장관을 이룬 수목원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가드닝 체험 클래스에 참여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또 정맥순환장애와 여성갱년기의 증상과 질환에 대한 퀴즈를 통해 올바른 건강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평소 딸과 단 둘이 나들이 가는 게 흔치 않은데, 딸과 함께 수목원에 만개한 꽃들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숲길을 걸으며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평소 다리가 자주 붓고 저려 고민이 많았는데 정맥순환장애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도 “올해도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동행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동국제약은 정맥순환장애, 여성갱년기와 같은 중년 질환에 대한 정보와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26 20:15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인택환)에서 운영하는 휘경어린이도서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4월에 선정된 '북스타트 주간 지원 공모사업'과 함께 5월 2일(목)부터 31일(금)까지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포스터 [사진=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북스타트 주간 지원 공모사업은 북스타트코리아에서 주최하는 사업으로, 매년 정해지는 테마에 맞는 행사 물품을 지원받아 사업 선정기관에서 진행된다.올해 북스타트 주간은 ‘집’을 주제로 ▲북스타트 테마서가 도서를 추가 대출할 수 있는 ‘즐겨요, 북스타트 도서!’ ▲집 테마와 어울리는 엽서 꾸미기 활동인 ‘꾸며요, 북스타트 엽서!’ ▲북스타트 주간 기념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도서관은 우리 집’ ▲집을 주제로 하는 그림책을 소개하는 ‘그림책 속 집들이 전시’와 같은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즐겨요, 북스타트 도서!’ 행사는 5월 2일(목)부터 31일(금)까지 진행되고 그 외 행사는 5월 18일(토)부터 24일(금)까지 진행되며, 도서관 회원은 무료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5월 가정의 달 행사로는 ▲백유연 동화작가 그림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그림책 캐릭터 포토존’ ▲백유연 작가의 ‘목련만두’ 그림책 원화 프린팅을 전시하는 ‘원화 전시’ ▲해피아트지역아동센터연계, 센터 아동과 전문 강사가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도서관, 보드게임 세계여행’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일정 등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및 전화(☎02-2248-195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가정의 달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권오경 기자 | 2024-04-26 19:45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인택환)에서 운영하는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이 올 4월,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10년 동안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도서관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회원을 선정했다.포스터. [사진=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우수회원은 2014년 4월 3일 개관 이래로 지난 10년간 지역 내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회원들로 ▲다독자 부문과 ▲ 답십리도서관 발전 유공자 부문으로 총 14명을 선정했다. 그 중 소지원 어린이 다독자의 경우 지난 10년간 누적 1454권의 도서를 대출해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답십리도서관 발전 유공자로 독서동아리 은빛독서단 이난희님은 지역 내 어린이집 도서관 견학 시 동화구연을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실천해 우수회원으로 선정됐다.도서관은 우수회원과 지역주민을 위해  4월 27일(토) 오후 2시에 도서관 한울방에서 “클래식 가족 음악회”를 개최해 우수회원 및 지역주민을 모시고 공연·전시회·감사장 전달을 함께 진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답십리도서관 우수회원은 대출권수 5권에서 7권으로 상향 조정되며,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회원 탈퇴 시까지 자격이 유지된다.인택환 이사장은 “이번 개관 10주년 기념 도서관 우수회원 선정을 계기로 구민의 독서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문화적 풍요를 추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권오경 기자 | 2024-04-26 19:35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고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건설분야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공현장에 돈이 제대로 돌지 않으면 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미치게 된다. 특히 건설사 부실로 인한 피해는 구조조정대상 기업의 위기에 그치지 않는다. 다단계 도급구조의 특성상 건설사와 하도급 계약을 맺고 있는 다수의 중소 협력업체도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게 된다. 이에 유사 시 중소 하도급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수급사업자 보호규정 이해 필수중소 하도급업체는 재무구조가 취약하고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지 못해 단지 몇 달간의 자금 경색으로도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할 수 있다. 이에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등 수급사업자 보호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대처하는 게 피해를 줄이는 지름길이다.무엇보다 현행 하도급법에 명시된 수급사업자 보호에 관한 규정을 명확히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하도급법은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가 대등한 위치에서 서로 보완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급계약에서 엄연한 갑을관계가 존재함을 가정할 때 열등한 지위에 있는 수급사업자가 자신의 이익이나 권리를 주장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하고 있는 셈이다.하도급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하도급거래와 거래 당사자 등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먼저, 하도급거래란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목적물의 건설 등을 위탁하고 수급사업자는 원사업자에게 위탁받은 것을 납품·인도해 그 대가를 받는 행위를 의미한다.구체적으로 하도급거래는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건설 등을 위탁하는 거래(원도급거래)와 원사업자가 다른 사업자로부터 위탁받은 것을 수급사업자에게 다시 위탁하는 거래(하도급거래)를 모두 포함한다.원사업자는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자가 아닌 사업자를 뜻한다. 중소기업자라면 계약체결 당시 공시된 시공능력평가액의 합계액이 수급사업자보다 많은 사업자로서 건설 등을 위탁해야 원사업자의 요건을 갖출 수 있다.일정 규모 미만의 중소기업자는 원사업자에서 제외된다는 점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건설위탁의 경우 시공능력평가액 45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자는 원사업자에서 제외된다. 단, 공정거래법에 따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하는 사업자는 매출 규모와 상관없이 원사업자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해당하는 사업자는 수급사업자가 될 수 없다.건설위탁이란 건설업자가 그 업에 따른 시공자격을 갖추고 건설공사의 전부 또는 일부를 다른 건설업자에게 맡기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경미한 공사를 다른 사업자에게 맡기는 것도 건설위탁에 포함된다. 여기서 건설업자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건설사업자를 비롯해 △전기공사업법에 따른 전기공사업자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른 정보통신공사업자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라 소방시설공사업 등록을 한 자 등 10개 사업자를 의미한다. 이에 자동차 등의 제조업체가 건설업자에게 건설공사를 위탁한 경우는 하도급거래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는 단순 위탁으로서 해당 거래에 대해서는 하도급법이 적용되지 않는다.원사업자 및 수급사업자의 요건       [자료=공정거래위원회] ■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제도하도급법은 원사업자 부실 등으로 수급사업자가 하도급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피해를 입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제도적 안전장치를 두고 있다. 하도급법상 하도급대금 보호제도는 △하도급대금 지급에 대한 구체적 규정 명시 △하도급 대금 지급 보증 △하도급 대금 직접 지급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먼저, 하도급 대금은 목적물 수령일(건설위탁은 인수일)부터 60일 이내의 가능한 짧은 기한으로 정한 기일까지 지급해야 한다. 발주자로부터 기성(준공)금 등을 받은 때에는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하도급대금을 줘야 한다. 아울러 발주자로부터 받은 현금비율 미만으로 하도급대금을 지급하거나 발주자로부터 받은 어음의 지급기간을 초과하는 어음교부는 금지된다.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이란 건설하도급공사에서 원사업자가 하도급대금을 지급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수급사업자가 보증기관을 통해 하도급대금을 떼이지 않고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제도다.건설위탁의 경우 원사업자는 계약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일정 금액의 하도급 공사대금에 대한 지급을 보증해야 한다. 아울러 수급사업자는 원사업자에게 계약금액의 100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의 계약이행을 보증해야 한다.하도급대금 보증금을 반드시 지급해야 경우는 언제일까. 우선적으로 원사업자가 당좌거래정지 또는 금융거래정지로 하도급대금을 지급할 수 없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아울러 원사업자의 부도·파산·폐업 또는 회사 회생절차 개시 신청 등으로 하도급대금 지급이 어려운 경우도 보증금 지급 사유에 해당한다.이와 함께 △해당 사업에 관한 원사업자의 면허·등록 등이 취소·말소되거나 영업정지 등으로 하도급대금을 지급할 수 없는 경우 △원사업자가 하도급법에 따라 지급해야 할 하도급대금을 2회 이상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하지 않은 경우 △원사업자가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에 따라 관리절차의 개시를 신청한 경우 △발주자에 대한 원사업자의 공사대금채권에 대해 제3 채권자가 압류·가압류 했거나 원사업자가 해당 공사대금채권을 제3자에게 양도한 경우도 하도급대금 보증금 지급사유에 포함된다.이 밖에 △신용카드업자 또는 금융기관이 수급사업자에게 상환청구를 할 수 있는 어음대체결제수단으로 하도급대금을 지급한 후 원사업자가 해당 신용카드업자 또는 금융기관에 하도급대금을 결제하지 않은 경우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으로 지급한 어음이 부도로 처리된 경우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로부터 지급기일 이후 2회 이상 하도급대금 지급에 관해 재촉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도 하도급대금 보증금을 지급해야 한다.이 같은 사유로 수급사업자가 보증기관에 하도급대금 지급보증금을 청구한 경우 보증기관은 30일 이내에 보증금을 지급해야 한다. 다만 보증금 지급요건 충족 여부, 지급액에 대한 이견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보증기관은 수급사업자에게 통지해 30일 동안 보증금 지급을 보류할 수 있다.원도급자와 수급사업자가 하도급 대금 증액에 관해 계약을 체결한 경우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 무엇보다 늘어난 금액에 대한 지급보증이 되지 않은 경우 증액분에 대해서는 보증금 청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에 수급사업자는 하도급 대금 증액에 대한 변경계약 체결 시 별도의 지급보증서를 요청해야 한다.또한 하도급 계약기간을 변경하는 경우에도 보증기간을 연장해 보증서를 다시 받는 게 필요하다. 하도급대금 지급에 대한 보증기간이 바뀌지 않은 경우 초과된 계약기간에 대한 대금 청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특히 대금 정산업무 담당자는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제도에 대해 명확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관계법령과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업무상 실수로 지급보증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자료=공정거래위원회] ■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제도통상적인 거래의 경우 발주자와 수급사업자 사이에는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 하도급대금도 원사업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시공관련 업무 수행과 계약이행 과정에서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이와 관련, 하도급법은 수급사업자가 발주자로부터 직접 하도급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제도를 두고 있다. 이는 영세한 사업자를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발주자는 일정한 사유가 발생한 때에는 건설위탁 등을 수행한 만큼의 하도급대금을 해당 수급사업자에게 직접 지급해야 한다.발주자가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해야 하는 경우는 언제일까. 먼저 원사업자가 하도급대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된 경우로서 수급사업자가 하도급대금의 직접 지급을 요청했을 때다.원사업자의 지급정지·파산, 그 밖에 이와 유사한 사유가 있거나 사업에 관한 허가·인가·면허·등록 등이 취소된 경우 원사업자는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정상적으로 줄 수 없게 된다. 이때 수급사업자는 원사업자가 아닌 발주자에게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해달라고 요청하게 된다. 또한 원사업자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생절차를 밟는 경우도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제대로 주기 어려우므로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요건에 해당한다.이와 함께 발주자가 하도급대금을 직접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하기로 발주자·원사업자 및 수급사업자 간에 합의한 경우 발주자는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해야 한다.또한 원사업자가 하도급대금의 2회분 이상을 해당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하지 않는 경우도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사유가 된다. 아울러 원사업자가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수급사업자가 하도급대금의 직접 지급을 요청한 경우에도 발주자는 해당 대금을 수급사업자에게 직접 줘야 한다. ■ 의사표시 명확하게 해야 효력 발생명확하게 짚어야 할 부분은 수급사업자의 하도급대금 직접지급 요청은 발주자에게 이에 대한 의사표시가 명확하게 전달됐을 때부터 효력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의사표시가 도달했다는 사실은 수급사업자가 증명해야 하는데, 그 방식이 별도의 규정으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확정일자가 있는 내용증명으로 의사표시를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하도급 대금 직접지급 범위와 금액에 대해서도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발주자는 수급사업자가 건설위탁 등을 수행한 부분에 상당하는 하도급대금에서 발주자가 원사업자에게 이미 지급한 도급대금 중 수급사업자의 하도급대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뺀 금액을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해야 한다.발주자가 원사업자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한 경우는 어떻게 될까. 하도급대금 직접지급 의무가 사라지는 것일까. 하도급법에 따르면 발주자는 원사업자에 대한 대금지급 의무를 지는 범위 안에서 하도급대금 직접지급의무도 안게 된다. 그러므로 계약해지 여부와 관계없이 발주자가 원사업자에게 대금을 지급해야 할 의무가 남아있다면 그 범위 안에서는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의무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이 밖에 하도급대금 직접지급에 대한 합의가 지연되지는 않았는지, 발주자의 서명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하도급대금 증액이나 대금 지급기한 연장 등 변경계약 시에는 초과분에 대한 지급보증이나 새로운 직접지급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원사업자 파산 등의 사유로 일반채권자에 의한 압류·가압류·전부명령(추심명령) 등과 수급사업자의 직접지급 청구권 사이에 다툼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 경우 ‘압류·가압류 등의 통지’와 ‘직접지급 요청의 의사표시가 발주자에게 송달된 시점(합의시점)’을 기준으로 먼저 도달한 쪽의 효력이 우선하게 된다. 그러므로 수급사업자 입장에서는 하도급대금 직접지급 요청 사유 발생 시 발주자에게 가능한 한 빠르게 직접지급 요청에 대한 의사표시를 하는 게 중요하다.

정보통신신문 | 이민규 기자 | 2024-04-26 19:25

국내 방송장비 업계가 AI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시장 공략에 분주하다. ETRI는 메타데이터 자동 생성 및 영상 검색 기술을 선보였다. [사진=ETRI][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국산 방송장비 업계가 인공지능(AI)을 적극 도입한 차세대 시장 진출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바탕으로 성장에 날개를 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방송장비 산업은 OTT(Over-the-Top), 개인방송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따라 AI, 가상스튜디오, 클라우드 등 다양한 신기술이 결합되는 추세다.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국내 방송장비업계는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최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방송장비 박람회 ‘NAB쇼 2024’에서 AI 기반의 국산 방송장비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주요 출품작을 살펴보면, 픽스트리가 AI 기반 리마스터링 시스템과 AI 기반 실시간 비디오 인코더, AI 기반 대화개선장비 등을 선보였다.전통적인 미디어 방송 인프라 및 최신 유행하는 숏폼 등의 하이퍼 미디어 인프라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든 솔루션은 온프레미스 장비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공급된다.케이엑스인텍은 클라우드 기반 AI 사용자 맞춤형 셋톱박스를 출품했다.고가의 안드로이드 셋톱박스에서 구현되던 방송 채널 시청을 기존 셋톱박스에 접목해 OTT 및 T커머스 등의 부가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솔루션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AI를 활용한 기술을 대거 출품했다. △메타데이터 자동 생성 및 영상 검색 기술 △샷 예측 및 가상 샷 생성 기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ATSC 3.0 재난정보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ATSC 3.0 기반 촉각지원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이다.특히 메타데이터 자동 생성 및 영상 검색 기술은 미디어사업자 등이 보유하고 있는 영상을 AI로 분석해 자동으로 메타데이터를 만든다. 이를 활용하면 대용량 아카이브 환경에서 효율적인 영상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정부는 성장성이 높은 국내 방송장비 기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방송장비 세일즈업 챌린지' 사업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 방송장비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제품 개발 및 인증 데모제작 등 상품화 분야와 전시회 참가 △해외 마케팅 홍보 등 해외 진출 분야 두 부문으로 나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기술경쟁력 평가 등을 거쳐 2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별 최대 3000만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전문가들은 빠르게 변해가는 미디어 환경이 국내 방송장비 업계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AI를 이용한 미디어 제작기술은 더욱 다양화될 전망이다. 시청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보 제공, AI 기반 자막 제작 및 스트리밍 분석, AI 가상인간∙보이스 등을 활용한 방송제작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다.특히 방송제작 환경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변화하면서 이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 아직 보편화된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지 않은 만큼, 국내 기업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반면,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방송장비 산업의 구조상 과연 연구개발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이 얼마나 될 것인가에 대해선 온도차가 존재한다.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방송장비 기술수준은 선진국(100%) 대비 92%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러한 간극을 좁힐 만큼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 및 재투자에 대한 여력이 있는 기업이 극소수라는 게 관련 업계의 전언이다.특히, 정부의 역할론에 대한 업계의 성토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공공기관의 외산 방송장비 선호가 고착화돼 국산 방송장비 기업이 성장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업계 관계자는 “공공 조달시장에 만연한 차별적 구매관행이 개선되면 이를 레퍼런스로 국산 기업의 매출이 상승할 수 있고, 이는 생산 인력 확대 및 개발비 투자로 확대로 이어져 해외시장 진출 등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신문 | 차종환 기자 | 2024-04-26 19:25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정보통신기술(ICT)의 고도화에 따라 경제·산업 발전을 넘어 정치에서도 혁신이 기대된다. 첨단 ICT는 국민의 직접적인 정치 참여를 가속하고, 국민과 대표자 간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해 대의제의 폐단을 방지하는 데 기여한다. 반면, 인공지능(AI)을 악용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국민의 정치 참여 활성화에 기여첨단 ICT는 대면 중심의 기성 정치 활동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옮겨 국민의 실시간·직접 정치 참여를 가능케 한다. 이에 향후 초고속·초연결 기술이 대의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민주주의에 근간을 둔 현대 정치에는 대의제가 뿌리 깊게 자리해 왔다. 대의제에 따라, 주권자인 국민은 직접적인 정치 참여를 대신할 대표자를 선출해 공동체의 의사결정을 맡긴다. 전문가들은 모든 국민이 직접 의사결정에 참여하기에는 규모와 시공간 면에서 한계가 있는 점, 공동의 이익을 위해 헌신할 도덕적인 인물을 대표로 내세우면 의사결정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점 등을 대의제의 등장 이유로 거론한다.그러나 국민 여론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책적 실패가 나타나면서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표자가 실질적으로 국민을 대표하고 있는지, 공동의 이익을 우선하는 결정을 했는지 의문을 품게 했다. 일각에서는 국민 삶의 질 제고라는 본질을 뒤로하고 진영 간 갈등에만 매몰된 기성 정치를 비판하며 국민 불신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지난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는 대의제 회의론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한국갤럽의 지난 3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 18~29세의 38%, 30대의 29%가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으로 집계된 바 있는데, 이들은 대체로 거대 양당의 ‘심판론’보다는 ‘다양한 사회 문제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이런 상황에 ICT의 빠른 발전이 더해져 다가오는 미래의 정치는 국민이 국가의 주요 의사결정에 곧장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에 한 걸음 다가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온라인상에서의 정치 참여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정부가 국민과 직접 소통하면서 특정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전자 민원·청원은 온라인에서의 집단지성을 통해 정치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디지털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사례다.이처럼 주권을 가진 국민의 직접적인 정치 참여가 늘어나면 대의제를 보완할 수 있다. 지금도 SNS 등 양방향 소통 채널은 국민의 뜻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했던 대표자들로 하여금 국민의 의사나 요구를 보다 면밀히 살피도록 기능하고 있다.대표자에 의한 의결권 행사가 아닌, 국민의 직접적인 의결권 행사를 원활히 하기 위한 전자투표 등의 도입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전자적 방법에 의한 투·개표를 허용하는 내용의 주민투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2023년 4월 27일부로 시행된 바 있다.이뿐만 아니라, ICT 발달로 정보와 지식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초지능·초연결 ICT는 정보에 대한 제한 없는 접근과 자유로운 전달을 통해 국민과 대표자 간 정보 격차를 줄여 정보의 독점에서 기인하는 정치 권력화를 완화하고, 국민의 정치 참여를 촉진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AI는 복잡·다변하는 정치적 의사결정을 일목요연하게 분석·정리해 유권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국민은 실시간 동영상 등을 통해 대의제 기관인 국회·지방의회가 제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감시할 수 있다. 이로써 정보를 독점해 사회를 통제하는 ‘빅 브라더’의 출몰을 차단, 민주주의의 보편화에 기여할 수 있다.이처럼 AI, 5G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은 물리적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넘어 국민이 온라인상에서 상호 소통하며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제 국민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직접 여론을 형성하며, 국민의 정치 참여 행태가 직접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스스로 마련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의 사회 분야별 영향. [자료=사회적가치연구원]디지털화 부작용 우려도ICT가 빠르게 고도화하면서 그에 뒤따르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 또한 상존한다.실시간·양방향 소통이 활성화하며 정치 참여가 수월해졌으나,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을 어렵게 해 새로운 정보의 불균형 문제를 낳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정보 취약 계층(장애인·저소득층·농어민·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 대비 76.9%였다. 이 중 유무선 정보기기 보유 여부와 인터넷 상시 접속 가능 여부를 분석한 디지털 정보화 접근 수준은 96.5%로 높았으나, PC 및 모바일 기기 활용 능력을 나타내는 디지털 정보화 역량은 65.1%로 조사됐다. 즉, 정보 취약 계층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는 것 자체를 어려워하고 있어 ‘디지털 문해력’ 보완을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경제·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질수록 디지털 취약 계층의 참정권에도 상당한 제약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디지털화된 정치에서 그 과정에 참여할 기회는 디지털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에게만 한정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민주주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사회의 다양한 구성층이 디지털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포섭’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전남 곡성군은 마을회관과 버스정류장에 IoT 정보시스템을 구축,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농촌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마을회관에 설치된 터치 모니터를 통해 곡성군이 시행하는 각종 정책을 분야별로 확인하고, 날씨와 버스노선 등 생활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21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전자민주주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곡성군]최근에는 AI 이미지합성기술(딥페이크)을 악용한 가짜뉴스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정국에서 딥페이크 가짜뉴스가 횡행한 이래, AI의 부당한 선거 개입 문제가 세계 각국의 정치판을 뒤흔들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통령이 등장하는 딥페이크 가짜 영상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세계 각국은 딥페이크 가짜뉴스가 민주주의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음을 우려하며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지난 3월 18일 ‘인공지능·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에서도 ICT에 의한 민주주의 위협 문제가 화두가 됐다. 개회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이 생활의 편익을 증진하는 동시에, 이를 활용한 가짜뉴스와 거짓 정보가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하고 민주주의 시스템마저 위협하고 있음을 지적했다.한편,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대선 당시 딥페이크 기술이 선거 유세에 활용된 바 있으나, 가짜뉴스 위협과 함께 선거운동의 합법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 개정이 이뤄져 선거일 90일 전부터는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금지됐다.앞으로 ICT가 고도화할수록 이를 악용한 정치 범죄의 수준과 피해 또한 심화할 것으로 우려되므로, 제도적 장치와 함께 기술적 대응 수단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26 19:25

대전시 유성구 소재 ㈜티노 전경. [사진=티노][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방송·영상장비 전문기업 ㈜티노(www.tinno.co.kr 대표이사 곽병만)가 최근 ICT폴리텍대학에 교육실습용 음향·방송장비를 기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노는 ICT폴리텍대학의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교육생의 기술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별도의 교육실습 장비를 제작해 기증하게 됐다. 이번에 대학에 전달한 장비는 통합방송시스템 실습키트 10세트다.이들 장비는 공공청사 등에 설치하는 음향시스템 구조를 상세히 이해하고 영상중계시스템의 신호체계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육실습 장비가 일선 현장에 실제로 설치되는 통합방송시스템을 직접 계측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고안돼 교육생의 실무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전망이다. 나아가 이들 장비는 정보통신기술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안전한 사업장을 구현하는 데도 밑거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곽병만 ㈜티노 대표이사는 “ICT폴리텍대학에서 운영하는 전문교육과정은 정보통신업무를 담당하는 전국의 공무원과 ICT 전문직 종사자, 정보통신기술자 등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며 “교육생들이 이론 위주의 학습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폭넓게 배양해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실습 장비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아울러 곽 대표는 “그동안 공공기관 및 지방의회, 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수요처에서 우리 회사에 보내주신 애정 어린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로 수요처의 성원과 믿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ICT폴리텍대학은 교육실습장비 기증의 깊은 뜻을 기리기 위해 곽병만 ㈜티노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ICT폴리텍대학 관계자는 “우리 대학의 전문교육 과정은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및 공공기관 정보통신분야 담당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정보통신공사업체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며 “이번에 기증받은 교육실습 장비는 전문교육 과정의 성과를 높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티노와 ICT폴리텍대학은 이번 교육실습장비 기증을 통해 통합방송시스템 분야 전문교육 과정을 더욱 알차게 운영하고, 해당설비의 설치를 담당하는 정보통신기술자의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특히 오는 7월 19일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법률 및 하위법령 시행에 따라 정보통신설비의 유지보수·관리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것에 발맞춰 정보통신기술자들이 관련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술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ICT폴리텍대학에 기증한 통합방송시스템 실습키트. [사진=티노]한편, ㈜티노는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방송·영상장비 제조 및 시공분야에서 건실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이 회사는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공공기관 등 100여 곳의 IP 영상중계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등 외산 위주의 영상 제어장비와 솔루션을 국산화하는 데 힘썼다.최근에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기술에 바탕을 둔 회의록 자동생성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솔루션을 내부망에 설치하면 보안을 유지한 상태에서 모든 회의 내용을 자막으로 실시간 생성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자막을 인터넷방송에 연계해 동기화하는 것도 가능하다.㈜티노는 앞선 기술력을 발판으로 각급 수요처에서 다양한 실적을 쌓았으며, 주력제품을 조달청의 우수조달물품으로 등록하는 등 대외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방송·영상장비분야에서는 드물게 40여 명의 전문 엔지니어를 두고 전국에 4곳의 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사람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부합하는 장비를 생산하고 GS인증을 취득하는 등 사회적 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티노는 지난해부터 ICT폴리텍대학 정보통신 관련학과 전공자를 위한 장학금 기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의 불우이웃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을 후원함으로써 약자와 동행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곽병만 ㈜티노 대표이사는 “기술개발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일선 사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것”이라며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공공 정보통신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데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이민규 기자 | 2024-04-26 19:25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지난 10일 총선을 전환점 삼아 국회가 민생 현안에 역량을 결집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의도’에는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의 ‘회초리’에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만서도, 그간 극심했던 양당의 갈등이 일부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 또한 제기되고 있다.경제계는 국회와 정부가 비로소 소임을 다해 민생을 챙기기를 바라고 있다. 오는 5월 30일부터 임기를 본격 개시할 22대 국회의 개원에 앞서, 경제계는 초당적 협력을 주문하고 나섰다.‘협치에 기반해 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는 목소리에는 지금의 우리 경제가 전례 없는 위기에 봉착해 대응에 서둘러야 한다는 우려와 국회·정부가 수년간 양극단의 갈등에 집념하며 민생경제를 외면한 데 대한 질책의 뜻이 함께 담겼다. 기업을 옥죄는 규제를 해소하고 투자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정책 지원으로 경기 위축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함에도, 그간 국회·정부는 민생법안을 볼모로 정쟁을 일삼았기 때문이다.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중대재해처벌법이다. 이 법은 사업주·경영책임자에게 근로자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부과하고, 사망 등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할 시 1년 이상의 징역이라는 무거운 형사처벌을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경제계는 불분명한 규정 사항과 과도한 처벌로 인해 현장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점을 이유로 들어 중대재해처벌법의 조속한 개정을 요구해 왔으나 국회 문턱에서 좌절해야 했다.특히 중소기업계는 영세 사업장에 대한 법 적용 유예기간의 연장을 절실히 호소했음에도 여야 간 정쟁 끝에 추가 유예 법안 처리가 불발된 데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지난 1일 시설공사업·중소기업계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기도 했다.노동 시장 유연화 또한 서둘러 추진해야 할 과제로 손꼽힌다. 정부는 1주 최대 52시간 상한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연장근로 관리 단위의 선택권을 부여하는 근로시간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지난해 11월 밝힌 바 있다.경제계는 주 단위의 연장근로 ‘칸막이’가 유연화된다면 인력 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별다른 진척 없이 6개월여가 흘렀다.경제계는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력을 위해서라도 노동 시장 유연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다.새삼스레 최근의 상황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지금의 우리 경제는 불황의 늪에 오랜 시간 빠져있어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코로나19 유행 이후로 반짝 반등했던 세계 경제는 지정학적 갈등 고조로 공급망이 다시 경색되며 침체에 접어들었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인력난까지 얹힌 우리 경제에는 가중된 어려움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최근 3개월간 환율이 7% 이상 올라 2008년 금융위기는 물론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각종 경제 지표는 현 상황의 어려움을 방증하고 있다.벼랑 끝에 선 경제를 구원할 최후의 보루로서, 국회와 정부는 지체 없이 민생 입법과 지원 정책으로 국민의 삶, 기업의 경영, 국가의 미래를 챙겨야 할 것이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26 19:25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김동명 ㈜삼지엔지니어링 회장은 지난 50여 년간 정보통신공사업계에 몸담으며 정보통신공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건실한 성장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3년간 정보통신공제조합 제8대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조합이 정보통신공사업계를 대표하는 우량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김 회장이 조합 이사장을 맡았던 2000년대 초반은 한국경제 전반에 짙은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웠던 시기였다.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정보통신공사업계도 안정적인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시중금리 하락과 보증시장 축소 등의 여파로 조합의 경영환경도 악화됐다. 더욱이 조합의 경우 2000년 9월 발생한 금융사고로 조합원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확립해야 하는 큰 숙제를 안고 있었다.이 같은 위기상황에서 김 회장은 2000년 12월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아 금융사고를 원만히 수습하는 데 적극 앞장섰다. 나아가 2002년 말에는 다시 찾지 못할 위기에 놓여있던 해외 고수익 채권 ‘듀얼턴 공사채형 3호’에 대한 원금 약 18억원을 전량 회수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이사장 취임 후에는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조합의 새로운 도약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특히 그는 사업비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조직체계 정비를 통해 내실경영의 기틀을 다졌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미래의 수익원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조합의 미래지향적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신규 수익기반 창출에 초점을 맞춘 ‘V2C 프로젝트’로 가시화됐다. 김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450억원의 투자예산을 확보해 조합회관 2개 층을 증축하고, 대전 유성구에 제2 회관 부지를 마련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조합 정보화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2005년에는 국가종합전자조달(G2B)시스템과 전자보증과의 연계를 확대함으로써 조합의 업무효율 향상과 조합원의 편의 증진에 값진 원동력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그는 조합 이사장 재임기간 장기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본금확인제도를 시행하는 등 조합 자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토대를 닦았다.이처럼 김 회장은 강한 추진력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경영자로 정평이 나 있다. 아울러 조직의 화합과 인화를 중시하면서 모든 일을 합리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조직 구성원들로부터 큰 신망을 얻었다.김 회장은 “정보통신공사업은 최근 20년간 급속한 성장을 이룩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와 있다”면서 “부단한 발전과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업계 종사자 모두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으자”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양적인 성장 못지않게 질적인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정보통신공사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신문 | 이민규 기자 | 2024-04-26 19:23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국내 서비스업의 설비투자 비중이 주요 7개국(G7) 대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보통신, 과학기술, 의료 같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의 생산성과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집중적인 투자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투자 유인을 위한 정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견해가 경제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2013~2022년 국가별 전체 설비투자 대비 서비스업 설비투자 비중(단위: %). [자료=OECD 통계, 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가 25일 발표한 ‘최근 서비스업 설비투자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서비스업 설비투자는 전체 설비투자의 39.4%를 차지해 제조업 설비투자 비중(53.6%)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G7 국가 모두가 제조업보다 서비스업 투자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과는 대비되는 결과다. 서비스업이 우리나라 전체 부가가치의 64%와 고용의 71%를 차지하는 산업임을 고려하면, 이 같은 설비투자 구조는 이질적이라는 분석이다.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10년간 국내 서비스업 설비투자 규모는 총 639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전체 설비투자 1621조7000억원의 39.4%였다. 전체 설비투자의 절반 이상(53.6%)은 제조업(869조8000억원)에서 이뤄졌다.이 같은 국내 서비스업의 설비투자 비중은 G7 국가들에 비해 저조했다. 지난 10년간 전체 설비투자 대비 서비스업 설비투자 비중은 영국이 75.0%, 미국이 70.2%, 독일이 63.3%였다.업종별로 보면, 국내 서비스업 설비투자는 항공여객, 화물운송 같은 운수업에서 가장 많았다. 운수업의 설비투자 비중은 전체 설비투자 대비 10.3%였다. 이어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이 9.5%, 정보통신업이 5.8%,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이 3.3%, 과학·기술·회계·법무 등 사업서비스업이 3.1%로 집계됐다.특히 정보통신업, 사업서비스업,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 업종 등 미래 유망 서비스업의 투자 비중이 G7보다 낮아 국가 경쟁력 상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승용 경총 경제분석팀장은 “국내 서비스업 설비투자가 부진한 것은 과거 제조업 중심의 성장 전략에 따른 영향도 있겠으나, 경쟁국에 비해 내수시장이 협소하고 서비스업에 대한 규제도 강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인하기 어려운 환경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도 높은 서비스산업에 대한 투자 촉진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규제 완화, 기업 지원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26 19:22

25일 열린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이상일 시장이 새마을지도자를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그림, 문학, 건축이 함께 하는 인문학 살롱’ 주제로 특강을 했다.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1970년 시작된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원동력이 된 것처럼 이 자리에 계신 새마을 지도자분들도 용인특례시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시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3월 용인 이동·남사읍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발표가 나온 뒤 참으로 많은 기업들이 용인에 입주하거나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새마을회가 직장·공장협의회도 만들었는데 여러 기업에서 새마을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한다면 그 기업들도, 우리 용인도 발전하리라 생각한다”며 "새마을회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이 시장은 "지난 45년간 용인 이동·남사읍을 규제로 속박했던 평택의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을 마침내 해제키로 협약을 맺었고 포곡읍 일대의 수변구역·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중첩 규제된 곳도 해제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경강선 연장과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문제도 잘 진행되고 있다“며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용인 발전의 큰 동력이 되는 이같은 일들을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25일 열린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이상일 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새마을운동은 지난 1970년 4월 22일 새마을가꾸기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제창돼 54주년이 됐고, 국가기념일인 ‘새마을의 날’은 2011년 제정돼 올해 14회를 맞았다.이상일 시장은 기념식 후 진행된 특강에서 화가, 소설가, 건축가의 스토리와 작품 등을 1시간가량 소개했다.이 시장은 "소설 '적(赤)과 흑(黑)'으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스탕달이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크로체 성당에서 어떤 작품을 보고 그 매력에 빠져 마치 혼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는 기록을 남겼는데, 이같은 현상을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부른다"며 '스탕달 신드롬'이라는 영화를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이 시장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같은 곳에 가면 사람들이 가끔 작품을 보고 실신하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며 영화 '스탕달 신드롬'에선 주인공이 피테르 브뤼헐의 그림 <이카루스의 추락이 있는 풍경>을 보고 실신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해당 작품을 보여줬다.이 시장은 피테르 브뤼헐의 또 다른 그림 <바벨탑>과 그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의회 건물을 소개하며 그림이 음악, 건축에 많은 영향을 주고, 음악과 건축물도 그림의 좋은 소재가 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빈센트 반 고흐를 '스탕달 신드롬'에 빠지게 한 렘브란트의 <유대인 신부>와 그의 사실주의적인 초상화들을 보여주며 렘브란트의 인생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별이 빛나는 밤>에 나오는 사이프러스 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캐나다 출신 미국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프랑스의 ‘루마 아를 뮤지엄’ 모습도 소개했다.이 시장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그림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한 소설가에게 영감을 줘서 같은 제목의 소설을 쓰게 했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며 “프랑스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외국으로 내보내지 않는 것처럼 이 그림은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리며 <모나리자>와 마찬가지로 나라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네덜란드가 관리하는 작품으로 네덜란드의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시장은 또 스페인의 철강산업이 쇠퇴하자 철강의 중심도시였던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 분관을 유치해 도시 부흥에 성공한 사례에서 생겨난 ‘빌바오 효과’라는 용어와 빌바오의 구겐하임 사진, 작품들을 소개하며 도시의 랜드마크 건물이 도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이야기했다.25일 열린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이상일 시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이날 ‘새마을의 날’ 행사에선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유공자 23명을 표창했고, 박동희 신임 직·공장 새마을회장 위촉식도 진행됐다.김춘연 용인시 새마을회 회장은 “54년의 역사를 가진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을 세계 중심에 우뚝 서게 한 국민 운동”이라며 “단체 간 소통과 화합으로 새마을운동의 내실을 다지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행사에는 이상일 시장, 김춘연 용인시 새마을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한편 용인시새마을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 급식소 운영을 비롯해 ‘새마을토닥토닥 작은도서관’ 운영,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4-26 19:03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5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2024 서울안전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024 서울안전한마당 홍보이미지. [사진=서울시청]서울안전한마당은 200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18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문화행사다. '마음이 모이면 안전한 서울이 됩니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73개 기관ㆍ단체가 참여, 총 70개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프로그램은 화재, 생활, 교통, 재난, 몸ㆍ마음건강, 어울림 등 6개 분야 70개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야별 안전수칙 및 정보를 행사 참여 기관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이 밖에도 고가사다리차, 무인파괴방수차 등을 소방장비와 함께 전시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추억도 남기게 했으며, 동시에 긴급자동차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소방관의 다양한 활약상을 응원하고, 순직소방관을 기억함으로써 안전의식을 높이는 히어로존을 설치할 계획이다.첫날인 5월 2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한 각계각층이 함께하는 안전다짐식이 개최된다. 안전다짐식에는 3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보내주신 안전메시지를 활용한 안전다짐 세레모니가 펼쳐질 예정이다.또한 3일에는 몸짱소방관 선발대회, 소징어 게임, 4일에는 히어로 챌린지 대회, 안전 OX 퀴즈 대회 등 이색 행사도 개최되며 소방차 포토존, 구석구석 라이브 공연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진행된다.한편 이번 서울안전한마당 행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서울페스타 2024’의 일환으로 진행된다.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다양한 안전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4 서울안전한마당’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문화가 한층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권오경 기자 | 2024-04-26 18:55

김현수 제1부시장이 알렉산드라 파파도풀루 그리스 외교부 차관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은 26일 인계동 한 음식점에서 알렉산드라 파파도풀루 그리스 외교부 차관을 만나 수원특례시와 그리스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김현수 제1부시장은 알렉산드라 파파도풀루(Alexandra Papadopoulou) 차관과 에카테리니 루파스(Ekaternini Loupas) 주한 그리스 대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김현수 제1부시장은 “수원시는 15개국 20개 도시와 자매·우호 관계를 맺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그리스 도시와도 협력하고 싶다”고 했다.에카테리니 루파스 주한 그리스 대사는 “교류 협력 방안을 서한으로 보내주시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알렉산드라 파파도풀루 차관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삼성전자 본사, 그리고 맛있는 갈비가 있는 수원을 방문해 즐겁다”며 “수원시 방문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한편 그리스 대표단은 오찬 후 플라잉수원을 체험하고 스타필드 수원을 시찰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4-26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