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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오전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공직자들이 새로운 관점을 갖고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제공 제주도][시정일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오전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공직자들이 새로운 관점을 갖고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19~21일 진행된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와 2024 제주 식품대전 위드(with) 한중일 맥주축제를 거론하며 “전 부서와 유관기관의 협력을 이끌어낸 결과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오 지사는 “행사 기획단계가 중요한데, 그동안 해보지도 않았고 상상하기도 어려운 것을 수용하고 준비해낸 것은 두려움을 이겨낸 공직자들의 용기 덕분”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얻은 자신감이 전체 공직자에게 전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공직자들이 관행에 갇히는 경우가 있는데, 현장에서 새로운 것들을 보고 느끼면서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며 “같은 경험을 공유하면서 형성한 연대감이 도약의 힘이 되는 만큼 다른 부서의 일에 보다 관심을 갖고 에너지를 보태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회의는 제주도립미술관에서 별도의 자료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현장 토크 방식으로 진행됐다.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도록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로 정한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회의장소를 도립미술관으로 정했다.회의는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이 ‘제주미술의 동향과 새로운 비전’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미술의 발전과정 및 도립미술관의 역할과 계획을 공유한 뒤 논의가 이어졌다.이 과정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교육 추진, 수장고 작품 전시방안 등의 의견이 활발하게 제시됐다.이어진 시대유감(時代有感) 특별전 개막식에서 오 지사는 “제주도정은 문화예술을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고 있고 이에 함께 하기 위해 도청 간부들이 이 자리에 모두 참석했다”며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경험을 통해 도민들에게 보다 쉽게 정책효과를 전달하고 성과를 이뤄내도록 배우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인 시대유감전은 제주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시대 인식을 살펴볼 수 있도록 23일부터 7월21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시대의 풍경’, ‘전통과 혁신’, ‘사유 그리고 확장’, ‘시대와의 조우’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건희컬렉션 50점을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40명 작가의 작품 86점을 선보인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23 14:45

경상남도는 4월22일부터 6월21일까지 61일간 도내 노후·위험시설 1800개소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유관기관 등과 함께 민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사진제공 경상남도][시정일보]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4월22일부터 6월21일까지 61일간 도내 노후·위험시설 1800개소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유관기관 등과 함께 민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집중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하나로, 지난 2015년부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사전 예방활동이다.주요 점검대상은 취약시설, 최근 사고 발생 시설, 도민 관심 분야 등 위험성이 높은 시설 1800여 개소와 주민신청제로 선정된 시설이다.특히 최근 어린이 놀이시설 사고가 증가(전국 ‘20년 181건→‘22년 263건)하고 있어, 키즈카페, 워터파크 포함 물놀이 시설은 전수 점검한다. 경남에서는 실내 놀이제공영업소(1000㎡ 이상, 6개소)와 물놀이 유원시설(워터파크 포함 20개소)을 점검할 예정이다.또 노후되거나 안전에 취약한 시설인 산사태 위험지역, 교량, 건설공사장, 농어촌 민박·펜션, 출렁다리·집라인 등 신종 레저시설 등은 중점 점검한다.도는 내실 있고 신뢰도 높은 점검을 위해 시설물 점검반 편성 시 토목·건축·전기·가스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50% 이상 참여시키고, 육안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열화상카메라, 가스누출탐지기, 철근탐사기, 드론 등 첨단장비도 활용할 계획이다.도는 점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시군 점검시설에 대한 확인 점검과 행정안전부·경남도·시군 합동으로 표본 합동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며, 점검결과 우수사례는 공유할 예정이다.특히, 점검결과 이상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사용제한, 보수·보강, 전문기관 정밀안전진단 의뢰 등 안전조치하고, 점검 후 보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정부에 특별교부세를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다.한편, 도민들은 자율안전점검을 통해 이번 점검에 동참할 수 있다. '내 가정, 내 업소는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자율안전점검표로 점검을 하면된다.주민들이 점검을 원하는 안전 취약시설물에 대해서는 5월31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안전신문고 앱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시군에서는 가정, 음식점·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 자율점검표를 배부하여 도민들이 직접 본인 소유 주택이나 시설물에 대한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방송이나 반상회 등을 통해 안전의식,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 등을 홍보하여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박영준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내실있고 꼼꼼한 점검으로 재해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자율안전점검과 주민점검 신청 등 안전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23 14:20

한강이야기전시관 1관(한강과 사람 이야기) 전경.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뚝섬에 한강 이야기를 총망라한 유일의 전시관 ‘한강이야기전시관’을 조성하고 5월 개관한다.전시관은 청담대교 하부 곡선 형태를 한 독특한 구조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뚝섬한강공원의 대표 쉼터 ‘뚝섬 자벌레’ 안에 조성됐다.한강은 우리에게 소중한 자연ㆍ문화 유산이자, 역사의 중심지로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지금까지 일상에서 한강에 대해 알 수 있는 시설이 부재해 한강의 가치를 본격 조명하고자 이번 전시관을 조성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하나로 ‘한강이야기전시관’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에게 임시 개방,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전시관은 5000년 역사를 가진 한강의 변천사, 과거 섬이었지만 사라진 뚝섬ㆍ잠실 등 한강의 섬 이야기, 한강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린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와 세빛섬 등 한강을 명소로 활용한 게임, 대중음악 속 한강 등 한강의 역사와 문화를 놀이와 체험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한강이야기전시관’은 최적의 접근성을 고려해 지하철 7호선 자양(뚝섬한강공원)역에서 1층으로 연결되는 ‘뚝섬 자벌레’에 마련됐다.자벌레의 약 130m 길이 직선 통로를 비롯해 곡선 형태 실내를 모두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총 2298㎡ 규모로 조성됐다.뚝섬 자벌레는 2010년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하나로 조성됐으며, 생김새가 자나방의 애벌레인 자벌레와 유사해 ‘자벌레’라는 애칭이 붙었다.전시관은 △1관 한강의 역사 전시 △2관 한강의 문화 체험 △야외 테라스로 구성됐다.서울시는 2층에 들어설 예정인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뚝섬 자벌레점’의 모든 운영 절차를 마치는 오는 5월 중 ‘한강이야기전시관’을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한강이야기전시관’은 화요일~금요일은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5시30분까지, 토요일~일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7호선 자양(뚝섬한강공원)역의 3번 출구를 통해 바로 연결된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의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그림책으로 이야기하듯 다양한 패널과 흥미를 유발하는 놀이ㆍ체험을 곳곳에 배치한 ‘한강이야기전시관’을 뚝섬한강공원에 선보인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 체험 활동을 즐기면서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잘 몰랐던 한강에 대해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4-23 13:25

김현기 의장이 제323회 임시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로 인해 서민경제와 기업들의 애로가 심각한 상태”라면서 “유동적인 중동 정세는 자칫 심각한 고유가를 불러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으로, 개인이 바로 서야 서울이 바로 설 수 있다”면서 “서울시의회는 민생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현기 의장은 4월19일부터 5월3일까지 열리는 제323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323회 임시회가 시민에,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내실있는 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장은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표출된 주권자의 민의를 정확히 헤아려야 한다”면서 “집행기관에선 총선 과정에서 나온 시정과 교육행정 관련 사안에 대해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 여기엔 시의회 의원들과 충분한 논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의장은 이어 “저는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서울형 저출생 극복 모델’을 제안했고, 많은 시민들께서 공감해 주셨다”면서 “서울시의회의 출생대책인 ‘소득기준을 폐지하자’는 제안은 총선 과정에서 공약으로 발표되기도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서울주택공사가 진행한 ‘2024년 1차 신생아 매입 임대’와 관련, “신생아 가구의 신청이 매우 저조했다”면서 “이는 신혼부부들의 선호도가 낮은 다세대, 연립주택 위주로 사업이 진행되는 등 정책 대상자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짚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4-23 13:23

최호정 대표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서초4)은 “서울시의회도, 집행기관도 곧 임기 2년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제는 성과를 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서울시와 교육청이 임기 초반 내세운 중점과제와 주요정책이 하나 둘씩 시행되고 있는 지금, 당정협의회 및 정책협의회를 통해 사업들을 실증적으로 점검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살펴 서울시정과 교육 발전에 보다 도움될 수 있는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최호정 대표의원은 최근 제10차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서울시 및 교육청의 현안사업을 점검했다.원내대표단은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한 허훈 정무부대표, 박상혁 기획부대표, 옥재은ㆍ김종길 대변인, 곽향기 법률부대표, 김경훈 대외협력부대표, 김규남 청년부대표가 참석했다.서울시에서는 강철원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실국장이 참석했다.서울시 당정협의회에선 야외축제 인파 안전관리, 기후동행카드 시민편의 서비스 확대, 리버버스 추진현황, 강북권 활성화, 재개발ㆍ재건축 사업 지원방안, 철도지하화 계획,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등 현안을 점검했다.서울시 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에선 늘봄학교 추진현황, 세월호 10주기 추진사항, 기초학력진단평가 시행 결과, 인조잔디 유해성 검사 및 예산편성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4-23 13:21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5월부터 서울 서북권 최초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구는 소득 감소로 아빠 육아휴직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서대문구 저출생 대응 마스터플랜’의 하나로 이를 추진한다.특히 기존 ‘서울형 육아휴직장려금’과 달리 소득에 관계없이 장려금을 지급한다.지원 금액은 육아휴직기간 1개월당 30만원이며, 가구당 최대 360만원을 받을 수 있다.육아휴직을 연속해서 사용하지 않더라도 가구당 최대 지원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지원된다.매월 15일까지 신청하면 해당 월 말일까지 신청자 명의의 계좌로 입금된다.대상은 △고용보험 가입자로 2024년 1월 이후 고용보험법 제70조에 따라 육아휴직급여를 받고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해서 서대문구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아빠다.단,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결과에 따라 ‘고용노동부 6+6 육아휴직 특례’를 적용받는 경우에는 제외된다. 이 특례기간 종료 후 육아휴직 시에는 지원받을 수 있다.5월1일부터 정부24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육아휴직급여 지급결정통지서, 육아휴직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이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남성의 육아 참여를 높이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뤄가는데 서대문구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원 제도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4-23 13:16

김미경 구청장이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지만 꾸준한 실천이 모여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거대한 그늘이 될 수 있다”면서 “직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미경 구청장은 최근 환경부가 주최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 이같이 말했다.챌린지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실천 운동으로, 누리소통망(SNS)에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하고, 독려하는 내용을 담아 올린 후 후속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전개한다.김미경 구청장은 행사시 1회용품을 지양하고, 과대포장 제품은 사지 않고 배달주문시 필요없는 플라스틱은 받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김미경 구청장은 다음 주자로 진교훈 강서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을 지목했다.한편 은평구는 2022년부터 ‘1회용품 없는 은평 만들기 운동’을 주도해 왔다. 실질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청사 주변 카페와 협약을 맺고, 청사내 다회용 컵 회수기를 설치해 직원과 민원인의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특히 구민이 함께하는 자원순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활용품 선별 시스템 ‘은평 그린모아모아’ △재활용품 배출 편의를 위한 ‘AI 그린모아모아’를 운영하고, △1일 1세대 100g 쓰레기 줄이기 ‘111운동’을 펼쳐 탄소중립 도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4-23 13:13

마포구농수산물시장 1층 화장실 전경.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규, 이하 '공단')이 지난 18일 공단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는 마포농수산물시장 화장실 4곳에 대형 픽토그램을 설치했다.픽토그램(Pictogram)은 그림(picture)과 전보(telegram)의 합성어로 전 세계적으로 통하는 일종의 그림문자로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비상구나 금연, 화장실 표시 등이 대표적인 픽토그램의 사례다.공단은 서북권 대표 전통시장인 마포농수산물시장에 2021년 시장 화장실에 △클래식이 흐르는 뮤직박스(음악방송)를 이번에는 누구나 화장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입구에 △대형 픽토그램(그림문자)를 설치했는데 시장 특성상 50대 이상의 고객이 많다는 특성을 반영했다. 내부도 전체적으로 LED 등이 설치돼 있고, 에어컨과 난방기는 통합제어 시스템으로 가동돼 사계절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공단 관계자는 "화장실 입구에 눈에 잘 띄는 대형 픽토그램(그림)을 제작 설치함에 따라 실수로 잘못 들어가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이용 고객들의 화장실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정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23 13:12

성동구가 지난 17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서울광진우체국과 ‘복지등기 우편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가운데 왼쪽 박상대 서울광진우체국장, 오른쪽 정원오 성동구청장)[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17일 서울광진우체국과 '복지등기 우편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 상황 예방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복지등기 우편사업’은 위기상황 확인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의심가구에 복지사업 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집배원이 직접 배달하여 생활실태 및 주거환경을 파악, 관련 정보를 성동구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관련 정보를 토대로 긴급한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로 판단될 경우, 성동구는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공공 및 민간 자원을 연계한 각종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이를 위해 성동구는 서울광진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집배원 82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위촉된 집배원들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지역주민을 위해 복지 등기 우편배달은 물론, 해당 가구의 생활실태 파악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성동구는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가구 중 연락 불가·소재 불명 가구를 중심으로 매월 1회 '복지등기' 우편을 발송하게 되며, 집배원은 우편 전달 시 해당 가구의 주변 환경 및 위기 징후 등을 파악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한다.문항은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 '집 앞에 우편물, 독촉장, 압류 등 우편물이 쌓여있다', '술병이 많이 쌓여 있다', '집 주변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 등 대상자의 생활실태를 실질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작성된 체크리스트는 배달 결과와 함께 성동구청 복지정책과 및 동 주민센터의 복지담당자에게 전자메일로 전달된다. 복지담당자는 점검 내용을 토대로 상담 및 가정방문을 통해 긴급복지, 공공서비스 신청, 민간 서비스 등 욕구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또한, 대상자에게 연계 진행된 복지서비스 내용은 분기별로 서울광진우체국과 공유하는 등 기관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업무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대면 전달이 원칙인 등기우편을 집배원이 대상 가구에 직접 전달하는 과정에서 위기 징후를 직·간접적으로 살필 수 있어 잠재적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집배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탄탄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여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23 12:32

용산구가 청년무직자를 뜻하는 ‘니트’족의 사회적응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니트컴퍼니 오리엔테이션 모습.[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청년무직자를 뜻하는 ‘니트’족의 사회적응 지원에 나섰다.구는 용산 청년지음에서 이달부터 7월까지 약 100일간 ‘니트(NEET)’ 청년을 위한 가상회사 ‘니트컴퍼니 용산점’을 운영한다.‘니트(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이하 NEET)’란 교육, 고용, 훈련 등을 모두 거부한 채로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다.청년 니트(NEET)족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이후 10명당 2명꼴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번 아웃 △건강 이상 △가족부양의 어려움 △취업난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다.특히 1인 가구인 무업 청년들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에서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이에 구는 무업기에 있는 청년들을 위해 가상회사 ’니트컴퍼니 용산점‘을 운영해 무기력한 일상을 바로 잡고 동료들과 연결을 통해 소속감과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돕는다.일정은 △입사 지원 △거꾸로 면접 △오리엔테이션 및 부서 배치 △회사생활 △종무식 순으로 진행된다.니트컴퍼니 용산점 사원모집 포스터.’니트컴퍼니 용산점‘에 입사한 청년 30명은 지난 19일 거꾸로면접 참여로 가상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거꾸로면접은 참여자가 질문을 받는 면접형식이 아닌 질문자가 되어 궁금한 점을 모두 물어보는 시간이다.20일에는 용산 청년지음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진행방식, 팀장, 참여자 네트워킹 등을 소개하며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이후 니트컴퍼니 입사자는 10주 동안 매일 온라인으로 출퇴근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용산 청년지음으로 직접 출근해 참여자 간 관계를 형성하고 일상생활의 리듬을 되찾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입사자들은 주중에 업무 인증을 하고, △휴일 △병가 △월차의 경우는 생존 인증을 해야 한다.또, 역량 강화를 위해 △소그룹 인터뷰 △사내클럽 △용산투어 등을 마련했다. 관심사가 맞는 사원 간 사내클럽을 운영하며 다양한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다. 용산투어에서는 지역 내 명소, 맛집, 카페 등을 가보며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높이고 팀원 간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회사생활이 끝나면 니트컴퍼니 용산점 전시회를 개최해 참여자 개개인이 인증한 업무들의 결과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10주간의 활동 기록을 공유하고 니트컴퍼니에서 근무한 소감을 공유하는 종무식도 갖는다.특히 7월 종무식과 더불어 니트컴퍼니 사원과 용산 청년정책네트워크가 만나는 포럼을 준비했다. 니트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과 청년이 바라는 청년 공간의 역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방법 등 청년 문제를 토론할 계획이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고립된 우리 청년들이 사회에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통해 앞으로의 인생을 모색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23 11:54

도봉구가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조성한 초안꿈마루 어린이식당 모습.[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방과 후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아동을 돌보기 위해 나섰다.구는 도봉구 덕릉로60자길 17에 초안꿈마루 어린이식당을 조성하고 오는 4월3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초안꿈마루 어린이식당은 친환경 먹거리를 이용해 맞벌이 가정 아동과 꿈나무카드 이용 아동들에게 저렴하고 건강한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다.아이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비롯해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식사 후 부모 등 양육자가 오기까지 이곳에서 또래 친구들과 놀고 공부할 수 있게 돌봄 선생님이 상주한다.운영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다. 도봉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초등학생 아동 누구나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식사비는 2,500원이다.이용 효율화를 위해 회원제로 운영된다. 회원 신청은 도봉구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예약 또는 네이버 폼 링크(https://naver.me/5gdjqYiQ)에서 가능하다. 식당으로 직접 방문해서 신청할 수도 있다.분기별로 회원을 모집하며 이번 1분기 모집은 4월25일까지다. 총 40명을 모집하며 기간 내 인원이 채워지지 않을 시 마감 시까지 기간을 연장한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초안꿈마루 어린이식당이 혼자 저녁 시간을 해결해야 하는 돌봄 사각지대의 아동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이 제공될 수 있도록 초안꿈마루 어린이식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23 11:43

전성수 구청장(사진 우측 2번째)이 지난 22일 여의천에서 지구의 날 맞이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뜨거운 지구에 휴식을 줄 수 있는 나무심기 및 물주기 행사를 여의천에서 열었다.이번 행사는 탄소흡수원인 나무심기를 통해 지구의 생태계 건강을 유지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SCL그룹의 후원으로 벚꽃나무 30그루와 조팝나무 3000그루가 여의천에 뿌리를 내려, 탄소는 배출하고 산소를 공급해 지구에 휴식을 선사한다.이번에 나무를 후원한 SCL그룹은 서초구, 서초구 탄소중립지원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3년간 지속적으로 나무심기를 지원하고, 탄소 중립에 기여할 예정이다.행사는 SCL그룹과의 ‘탄소흡수원 확보사업’ 협약식으로 시작해 나무심기, 물주기 행사, 참여자 대상 퀴즈 및 지구의 날 관련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나무 심기에는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협약기업 직원, 환경 단체, 지역 내 중학생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해 지구 환경 지키기에 함께했다.또, 단순한 나무심기 행사를 넘어 참여한 학생들의 환경 인식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지구의 날 관련 교육도 시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도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나무 심기를 시작으로 주민 모두가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한 주체가 돼 적극적인 탄소중립 실천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청정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환경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23 11:11

김경호 구청장이 지난 19일 광진구 평생학습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4년 재능기부 강사 발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난 19일 광진구 평생학습센터에서 ‘2024 평생학습 재능기부 강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살면서 얻은 지혜와 경험을 재능기부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골고루 퍼져나갈 수 있도록 78명의 ‘광진고수’(광나는 진짜 고수)를 위촉했다.광진고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 기술, 재능을 이웃과 나누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배움과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으로 2022년에 시작했다.재능기부 강사는 △생활문해 △체험활동 △시민참여 △생활소양 △직업 노하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학습나루터, 지역아동센터, 성인문해교육기관 등 배움의 수요가 있는 기관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올해는 300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재능기부에 관심있는 구민은 광진구청 누리집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교육지원과(450-7515)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이날 행사는 개회사, 위촉장 수여, 인사말씀, 기념촬영, 재능기부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긍정심리학 행복 소통법과 바다유리 메모꽂이 만들기 강의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해 참여해 주신 광진고수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평생학습정책으로 재능기부 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구는, 지난해에도 65명의 광진고수가 미술활동, 글쓰기, 그림책 일기 등 37개 프로그램을 통해 281명에게 재능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를 배움의 장으로 만들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23 10:26

2023년 서울시 건축상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원구청사 로비가 5월3일부터 '오피스 갤러리'로 운영된다. 5월부터 전시 예정인 이진영 작가의 5월 레트로.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023년 서울시 건축상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구청사 로비를 5월3일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오피스 갤러리'로 운영한다고 밝혔다.문화도시 노원구의 이미지를 제고하며 구청을 방문한 구민들에게 소소한 행복감을 선사하기 위해서다.구청 1, 2층의 로비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선보일 전시의 소재도 다양하다. 5월에 시작될 첫 번째 전시는 7080의 향수를 자극할 <추억의 레트로>로,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과거의 교과서, 우표, 턴테이블 등의 소품들이 방문객들의 시간여행을 이끈다.전시 기간 중 매일 오후 1시에서 2시에는 추억의 올드팝과 가요가 전시장에 흘러 나와 분위기를 더하고, 포토존과 오락실, 그 시대의 잡지와 만화책의 영인본을 열람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전시를 관람하고 개인 SNS에 공유한 주민 20명에게는 프라모델 제작 체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이어 6월부터 7월에는 스누피, 검정고무신을 비롯해 다양한 세계 각국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의 피규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목재를 깎아 만든 수작업의 감성이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표현되는 <오토마타>(Automata : 스스로 움직이는 기계장치 조형물), 섬세한 선의 표현과 강렬한 명암의 대비로 독특한 시각효과를 창출하는 <스크래치보드 판화 전시>처럼 낯설지만 잊지 못할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또한 어린이와 키덜트의 환호를 자아낼 <초정밀 프라모델>, 초합금 로봇 <핫토이> 프리미엄 피규어 전시 등 세대와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는 전시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기획할 계획이다.오피스갤러리로 새 단장을 하는 노원구청사 로비는 설계에서 착공까지 2년이 걸릴 정도로 정성을 들인 구민들의 힐링 쉼터로 사랑받는 공간이다.1층 로비 층고를 확대하고 2,5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 열린 서가와 세련된 인테리어의 북카페, 실내 화단으로 삭막하던 구청사 내의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하고 있다. 2023년 서울시 건축상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의 예술적인 감성을 갖춘 이 공간이 갤러리로 변화하면 구청 공무원들과 내방 민원인들에게 뜻밖의 행복감을 주는 독창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구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그동안 노원문화예술회관 등 전문공연장 외에도 당현빛길, 경춘선 오픈갤러리, 수락산역 복합문화공간처럼 구민의 발길이 닿는 곳곳이 문화의 색채가 덧씌워지도록 노력해 왔다”며 “일상이 예술이 되는 문화도시의 품격으로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오피스갤러리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23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