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87건)

정통시장 내 가스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펼쳤다[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대성에너지는 7일(수) 대구시 북구 읍내동 칠곡 정기시장 가스사용시설을 대상으로 “설맞이 가스안전 점검 및 도시가스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는 대구광역시 북구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임직원 15명이 함께 참가해 정기시장 점포 36개소 안전점검 및 시장상인, 시민들에게 가스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수칙에 관한 홍보물을 배포했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도시가스 노출배관 관리 상태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 작동 상태 △배관부식 및 가스누출 여부 △가스기기 사용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대성에너지 김형태 CS본부장은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시민들의 유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전통시장 내 가스시설 사전점검과 함께 대구시민들께 도시가스 안전의 중요성을 알려드리는 캠페인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 공공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중심 안전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성에너지는 도시가스 안전문화 캠페인 및 가스안전 포스터 공모전 등 안전문화 행사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안전실천으로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2-08 11:05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전남 신안군 압해읍 대천리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6일 신안군 수소충전소 압축패키지 제작 및 설치를 위해 나라장터에 입찰공고를 했다.이번 신안군 수소충전소의 공사비 총 추정금액은 약 328억 원(부가세 포함)으로 협상에 의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가스기술공사는 이번 충전소의 납품 범위로 수소충전을 위한 저장, 압축, 충전, 냉각, 모니터링, 제어설비를 포함하고 있다.충전소 장소로는 대천리 10-3번지 일원으로 건축 규모는 약 559㎡(169평)에 저장설비, 처리설비, 압축가스설비 등의 설비동과 캐노피(충전설비), 사무동(유틸리티 및 운영설비 등), 기타 설비(냉각설비 등)가 들어선다.수소충전시스템은 70MPa로 설치되고, 하루 수소버스 30대, 승용차 85대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가스기술공사는 입찰을 거쳐 낙찰사와 최종 계약 후 올해 안으로 충전소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번 충전소 입찰에는 왕복압축기로 입찰참가 등록한 자와 가스시설시공업(제1종)으로 입찰참가 등록한 업체는 가능하다. 입찰은 오는 19일 실시된다.압해읍 대천리 10-1 일원에 들어설 수소충전소 구축 부지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 2024-02-08 10:09

바다 위를 항해하는 여객선[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크로아티아위크에 따르면 리예카에 본사를 둔 크로아티아의 뤼르센 디자인 센터 크바르너는 오스트리아, 그리스, 크로아티아, 노르웨이, 독일, 슬로베니아, 스페인의 다른 14개 파트너와 함께 향후 4년 안에 아드리아해를 항해할 수소 동력 여객선을 설계하고 건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프로젝트의 총 가치는 1,890만 유로이며, 이 중 1,350만 유로는 유럽 연합이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으로부터 공동 자금을 조달한다.ZEAS(Zero-Emission Adriatic Ship)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지속 가능한 기후 중립 연료 시스템을 시연할 수소 동력 여객선을 만드는 것이다.이 프로젝트를 통해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안가에 수소 충전소를 구현하고 선박 추진 시스템의 관리, 제어 및 모니터링을 위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개발하여 이 기술적으로 복잡한 선박의 사용 및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할 것이다.ZEAS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인 뤼르센 디자인 센터 크바르너 외에도 크로아티아의 파트너는 Jadrolinija, Rijeka 대학교 해양학부, Giton Kvarner, Maritime Center of Excellence, Scan Projekt 및 크로아티아 수소 협회, 그리스 DNV Hellas Single Member, 오스트리아 HyCenta Research, 스페인 Tecno Ambiente, 독일 Technische Universität Chemnitz, 노르웨이 TECO 2030 AS, 노르웨이 TECO 2030 Innovation Center 등이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2-08 09:45

동해시 북평산업단지 내에 건설된 금강씨엔티 강원지사 건물[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7일 북평산업단지 장기임대단지에서 관내 수소산업 1호 투자기업인 ‘금강씨엔티 강원지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금강씨엔티는 2003년 9월에 설립된 환경설비 및 수소분야 전문기업으로, 서울 본사와 경기 광주·시흥·의왕에 공장 및 기술연구소를 둔 연매출 110억원의 중견기업이다.금강씨엔티 강원지사는 지난 2021년 경자구역 북평지구 부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3년 4월 시설 착공에 들어가 올해 2월 건축공사를 완료했다.2월 7일 오후 2시에 북평산단 장기임대단지(구호동 223-22)에서 열린 준공식은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해 민윤식 금강씨엔티 대표, 이동호 동해시의회의장,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 김규태 동해상공회의소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홍보영상 시청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사옥시찰 순으로 진행했다.이번에 준공된 시설은 연면적 608㎡, 지상 3층 규모의 사무동이며, 향후 공장동을 구축해 수소정제용 수소분리막, 수소저장체, 수소생산시스템 등 기술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이에, 북평산단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과 같은 대규모 기반 시설과 수소 소부장 산업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시 수소산업의 전략 거점인 북평산단에 1호 수소기업 금강씨엔티 강원지사를 개소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금강씨엔티가 수소 전주기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이루는 모범사례가 되어 북평산단에 수소기업이 모여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향토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2-08 09:35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국내 가스산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가진 밸브와 부품류가 여전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스식인 즉시식 물가열기(HS코드 8419110000)의 수출액은 3억1,618만 달러로 2022년 2억9,686만 달러 대비 6.5% 증가했다. 가스보일러(8403103000)의 수출액은 1억6,254만 달러로 2022년 1억5,922만 달러 대비 2.1% 증가했다.한국의 가스온수기 최대 수출 대상국은 미국으로 2억8,409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 수출액의 89% 이상을 차지했다. 가스보일러의 최대 수출국은 미국 7,252만 달러, 러시아 5,041만 달러, 캐나다 1,200만 달러, 중국 1,030만 달러를 기록했다.가스와 기타 기체의 압력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스프링의 완화작용으로 압축장치에 의해 제어되는 감압밸브(HS코드 848110)의 수출액은 지난해 1억7348만 달러로 전년 1억2700만 달러 대비 36.6% 증가했다. 수입금액은 1억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감압밸브의 최대 수출 대상국은 중국 4,265만달러, 미국 3,552만 달러, 대만 2,002만 달러 순이며, 수입 대상국은 중국 4,201만 달러, 미국 1,576만 달러, 일본 1,814만 달러 순이다. 감압밸브는 압력을 조정하기에 매우 중요한 부품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중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유압이나 공기압 전송용밸브(HS 848120)의 지난해 수출액은 1억9,702만 달러로 전년 대비 5.0% 감소했다. 수입액은 3억4,917만 달러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전송용밸브의 최대 수출 대상은 중국 6,312만 달러, 미국 4,933만 달러, 인도 2,744만 달러 순이며, 수입 대상은 중국 6,656만 달러, 미국 4,523만 달러, 인도 1,175만 달러 순이다.유체의 방향을 조절하는 체크(논리턴)밸브(HS코드 848130)의 지난해 수출액은 8,586만 달러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으며, 수입액도 7,269만 달러로 5.1% 증가했다. 체크 밸브의 최대 수출 대상국은 중국, 미국, 멕시코 순이며, 수입 대상국은 중국, 미국 순이다.안전밸브(HS코드 848140)의 지난해 수출액은 4,787만 달러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수입액은 1억1,048만 달러로 전년 9,292만 달러 대비 18.9% 증가했다. 국내 안전밸브 최대 수입 대상국은 독일로 지난해 4,028만 달러, 전체 수입액의 36.4%를 차지했다. 일본과 미국 제품이 그 뒤를 이었다.가스연료 및 그밖의 연료 조리기구와 가열판(HS코드 732111)의 지난해 수출액은 총 1억995만 달러로 전년 대비 9.0% 감소했으며, 수입액도 1,325만 달러로 20.7% 감소했다. 가스연료를 활용한 가열판의 최대 수출 대상국은 미국으로 9,077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의 82% 이상을 차지했다.기체연료용 버너(HS코드 8416202000)의 지난해 수출액은 1,058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8.5% 증가했다. 수입액은 1,176만 달러로 8.4% 증가했다. 최대 수출 대상국은 인도네시아, 중국, 알제리 순이었으며 수입 대상국은 중국 710만 달러로 최대였다. 최근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중국산 캠핑용 버너의 수입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보일러 부품(HS코드 840390)의 지난해 수출액은 2,331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8% 감소했다. 수입액도 2,395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 보일러 부품의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입액의 87% 이상을 차지했다.국내의 한 가스부품업체 관계자는 “국내 연소기기 등의 수출 비중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보일러 부품·안전밸브·유압밸브 등 가스산업에서 핵심적인 부품은 여전히 해외 수입이 더 많은 상황이다”며 “국내 제조사들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2-08 08:40

(우측 첫 번째)한영배 에너지공단 이사가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를 위해 방문한 가정집에서 난방용 보일러를 점검하고 있다.[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7일 울산 울주군청(군수 이순걸), 웅촌면(면장 박은경),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사)에너지사랑(회장 유제혁)과 함께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사랑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공단은 작년 12월 26일에 노인, 장애인 등 에너지바우처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 추진을 위해 ㈜하나은행 및 (사)에너지사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은행의 ESG 경영 실현을 위한 기부금 지원을 통해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공단은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시범 추진을 위해 RPA(로봇자동화기술)를 활용하여, 최근 3년간 울산지역 내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53세대를 발굴하고, (사)에너지사랑을 통해 20가구를 대상으로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1차 방문조사 및 현장 지원을 실시했다.이를 통해 세대별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사유를 진단하고, 실제로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 재발급 지원, 행정복지센터 방문 동행을 통한 재신청 등 맞춤형 현장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이날 공단은 그 중 한 세대를 방문하여 에너지바우처 개선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창문 단열시트 설치 및 생필품 등을 전달함으로써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온기를 함께 전달했다.공단 한영배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세대를 방문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분들이 에너지바우처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혜자 편의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2-08 08:35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수도권 7개 도시가스사들의 지난해 가스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평균 5% 이상 감소했다. 이들의 판매량 감소는 이례적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IMF와 금융위기 때도 신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해마다 수요수가 늘다 보니 왠만해서는 물량이 줄지 않는다.하지만 지난해 회사들은 적게는 5% 이상, 많게는 11% 이상 감소하는 등 두자리 이상 감소한 곳도 속출했다.단순히 판매량 감소가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판매실적을 꼼꼼히 살펴보면 얼마나 내수경기와 가계 경제 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는지 엿볼 수 있다. 우선 대용량 수요처에 공급하는 산업용 판매량이 지난해 7개 공급사 합쳐 고작 19억㎥에 그쳐, 2022년 대비 20% 이상 급감했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또 1126만3천가구 세대가 한해 사용량이 53억5천만㎥에 그쳐 이 또한 최저 판매실적이다.산업용 판매량 감소는 산업체마다 내수경기 악화로 공장 가동을 멈추거나 상대적으로 싼 연료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뒷받침 하듯 관련 업계에서는 수요관리 차원에서 산업체들을 방문해 보면 생산 감소로 공장 가동을 제한하거나 아예 멈춘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한다.이런 산업체가 10곳 중 4개 곳이상일 만큼 내수경기가 심각하다는 것이다.주택용 소비량도 가계 경제가 얼어붙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수 있다. 4인 가족 세대가 한해 소비했던 가스사용량이 950㎥에서 650㎥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일반 가정에서도 난방비 부담 탓에 가스 사용량을 대폭 줄인 것을 의미한다. 이렇다보니 도시가스사들의 판매실적이 호전되기 만무하다.문제는 이런 경기상황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1월 판매물량이 전년 대비 이미 15% 이상 줄었다. 도매요금이 지난해 9차례 인하됐고, 2월에 또 한 차례 내렸지만 산업체 가동률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듯하다. 물량감소는 곧 도시가스 소매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꼬리에 꼬리를 문 악순환은 결국 경기 활성화로만이 풀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2-07 17:32

우리나라 정부가 규제개혁으로 세계 1등 수소산업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기대가 커진다.산업부는 지난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중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한 것이다.이번 규제혁신 방안은 현장방문 및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발굴된 총 49건의 규제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5건은 바로 개선하고 13건은 실증 등을 통해 개선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정부는 이번 규제개혁 방안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수전해, 액화수소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갖추고 2027년 본격 가동할 예정인 청정수소 발전을 위한 인프라 등을 제때에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모빌리티의 경우 국내는 자동차 이외 분야에서 최고충전압력 70MPa 고압용기 사용이 불가능한데 비해 해외는 최고충전압력 제한이 없이 활발한 제품개발과 실증이 진행 중이어서 향후 실증특례 등을 통해 자동차 이외 분야 고압용기의 안전성 확인 후 최고충전압력을 상향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향후 진행될 규제개선 전 과정에 가스안전공사는 물론 민간전문가를 적극 참여시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기준 및 제도 개선사항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어서 현장중심의 규제혁신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해본다.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4-02-07 17:32

아쿠아썸 모스크바 2024에 참가한 대성쎌틱 현지 법인의 전시 부스[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대성산업의 대표적 계열사인 보일러 제조 전문 대성쎌틱에너시스(주)(대표 고봉식)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현지화’를 통해 수출 시장 공략을 위한 해답 찾기에 나섰다.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인 ‘AHR’에 이어, 러시아 최대 전시회인 아쿠아 썸 모스크바 2024(Aquatherm Moscow 2024)에 잇달아 참가함으로써 현지의 반응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영업 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AHR은 세계적인 냉난방 공기조화(空氣調和, HVACR/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Refrigeration - 실내 공기의 온도·습도 관리 및 환기를 하는 일) 및 관련 설비 전시회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업계 최신 경향을 확인하고, 유익한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하는 자리로 삼성, LG 등 국내 유수 업체들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대성쎌틱은 지난 1월에 열린 ‘2024 AHR Chicago’에 현지법인 VESTA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새로운 UI가 적용된 프런트 RC(룸 컨트롤러) 내장형 모델을 전시했다. 현지의 보일러, 하이브리드 온수기 등은 보통 프런트 RC를 통해 제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VESTA는 RC 디스플레이 화면의 해상도와 노출 메시지를 보다 직관적이고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대성쎌틱은 ‘2024 AHR 시카고’에 이어 2월 6일부터 열린 ‘아쿠아 썸 모스크바 2024’에도 참가했다. ‘아쿠아 썸 모스크바 2024’는 참가 기업만 400여 개, 참관인 규모는 약 2만 5천여 명으로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냉난방공조·환경·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이다.현지 법인인 DAESUNG RUS에서 마련한 부스는 기존 모델 A MAX 24, A MAX 50, S9뿐만 아니라 신제품 CLASS D, CLASS E 플러스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졌는데,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보일러를 실내에 거치해 사용하는 러시아 지역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유려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외관을 전면 개선,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러시아 법인에서 ‘스테디셀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A MAX 50모델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현지에선 흔하지 않은 50kW 용량의 일반 보일러로서, 상대적으로 적은 설치 대수로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용량의 요구조건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대성만의 독보적 기술에 현지의 환경적 요인을 반영해 개발한 대표적인 인기 제품이다.코로나19 팬데믹은 종식되었지만, 세계적으로 정치적 혼란과 국지적 충돌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기술뿐 아니라 영업의 형태에도 현지의 지리적·문화적 요인이 반영된 맞춤 전략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대성쎌틱은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현지 딜러들의 기대와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영업 전략을 구사하며 영업망을 꾸준히 확장해왔고 현지 법인 설립 5년 만에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히 하였다.대성쎌틱 관계자는 “당사는 우리나라 보일러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기까지 약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술과 영업의 현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친환경의 가치가 부각되며 동시에 스마트한 기술력에 대한 니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이에 부합하는 기술과 영업전략 강화를 통해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2-07 15:30

‘2024년 탄소중립을 위한 무탄소 수소·암모니아 발전 및 활용 기술 동향 세미나’ 포스터[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무탄소(수소·암모니아) 발전 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열기 위한 ‘2024년 탄소중립을 위한 무탄소 수소·암모니아 발전 및 활용 기술 동향 세미나’가 오는 3월 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14회 서울국제가스&수소산업전 (GAS KOREA 2024)의 부대행사로 개최된다.올해 14회째를 맞는 서울국제가스&수소산업전은 가스신문이 주관하는 가스 · 수소분야 전시회로, 기업의 신기술 소개 및 우수기기를 전시하여 관련 산업의 육성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규모의 전문전시회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 ‘세계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중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혁신 방안에서 5대 핵심 분야중 하나인 수소·암모니아 발전분야에서 운송저장, 연료전지 발전 운영등의 개선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수전해, 액화수소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갖추어 나가고, 2027년 본격 가동 예정인 청정수소 발전을 위한 인프라 등을 적기에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세미나허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국내외 청정수소·암모니아 시장 △수소·암모니아 발전 개발 동향 및 전망 △KBR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상용 플랜트 기술 동향 △암모니아의 운송, 수입, 공급망 구축전략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활용기술 개발 동향 △청정 암모니아 크래킹 연계 초고효율 수소 혼소·전소 복합발전 기술 동향 △수소·암모니아 가스터빈 발전 기술 동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세미나허브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및 2050 탄소 배출량 제로화를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 달성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청정수소 경제를 앞당기고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본 세미나의 사전등록 기간은 2월 28일까지이며,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세미나허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2-07 15:20

(우측)인하대 수소시스템 융합연구소 이은상 소장과 포스코이앤씨 최종문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7일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와 ‘저탄소 철강 수소환원제철 연구·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수소환원제철은 화석연료 대신 수소(H2)를 사용하여 철을 생산하는 기술로 탄소배출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27년 준공 예정인 30만톤 수소환원제철 시험설비 건설에 기여하고자 유럽형 수소환원제철 연구경험을 보유한 인하대학교와 다양한 기술협력을 진행 중이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당사자는 △연구개발·기술자문 등 협력체제 확립 △인하대 저탄소 철강분야 전공 프로그램 교육과정 자문 △수소환원제철 사업화·해외진출 협력 △수소환원제철 교육·연구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은상 인하대학교 수소시스템 융합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포스코이앤씨와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을 펼치면서 철강산업 분야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종문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은 “수소환원제철은 포스코그룹의 필수 사업인 만큼 주도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인하대의 우수한 연구진과 협업하여 수소환원제철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포스코이앤씨는 2030년 건설 계획중인 포스코 100만톤 수소환원제철 실증설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30만톤 시험설비 검증 및 Scale-up 설계 관련 연구를 인하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2-07 15:10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오는 29일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회 김임용 회장이 12년의 임기를 마치고 후임자를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 기간에 총 4명이 접수를 마쳤다. 이에 본지에서는 각 후보 별 공약을 살펴봤다. 이영길 후보기호1번-이영길 후보LPG배관망사업은 좋은 취지로 진행하고 있으나 LPG판매사업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저가의 LPG공급가격을 반드시 수정하고 이 사업의 주체는 LPG판매협회중앙회가 되도록 하겠다. LPG수입사의 직판을 즉시 중단토록 하고 이들이 운영하는 LPG충전소를 판매사업자가 배송센터로 운영해 유통비용을 낮추겠다. 이를 통해 사업자 간 과열경쟁도 방지할 수 있다. 경제성 없는 지역의 무분별한 도시가스 및 배관망사업은 국민혈세의 낭비이고 LPG판매사업자들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 프로판용기로 LPG를 공급하는 사업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용기재검사 및 교체비용은 에너지바우처 및 서민복지기금을 활용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급하여 서민연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박성식 후보기호2번-박성식 후보LPG배관망사업의 피해보상 및 정상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피해보상 없는 배관망사업을 반대하고 ‘배관망 저지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겠다. 배관망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입찰방식을 개선하겠다. 프로판용기공영제를 실시해 검사 및 제정을 정부가 마련토록 촉구하겠다. 검사비, 자동절체기, 시설개선사업 등을 이끌어 내겠다. LPG수입사의 직판으로 시장 질서가 무너지고 있어 유통사업자 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 1톤 이하 소형저장탱크는 권역판매제를 도입하고 검사주기 완화도 추진한다. 공동배송으로 경영혁신을 이루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또한 산업동향, 이사회 내용을 전국 사업자와 뉴스레터로 공유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중앙회가 되겠다. 조태균 후보기호3번-조태균 후보LPG판매업 폐업보상안을 마련하고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차단하겠다. 시·군·구별 LPG판매업소의 대형화를 추진하고 사립학교법에 준하는 액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국회 입법을 통해 도시가스사업법과 동일하게 LPG지원 법안을 마련해 가스시설, 유통구조 개선 등을 지원하겠다. LPG판매업 관련 차량보호대 폐지,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구조 변경 간소화 등을 관철 시키겠다. 시·군 지회를 활성화시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앙회 이사회를 순회하며 개최하겠다. 소형저장탱크 1톤 미만의 안전거리 비례 공급제, 모바일 안전점검 의무사용 법안을 추진해 안전관리를 강화시키고 카드 수수료를 1.5%에서 1.0%로 낮추겠다. 중앙회 감사 직선제 선출 운영, 용기판매사업자 발전위원회 구성, 미래 사업을 위한 수소위원회 구성 등도 진행하겠다. 이영채 후보기호4번-이영채 후보LPG판매사업 회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년 1회 이상 지방협회를 방문하고, 년 3회 이상 지방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겠다. 신구가 함께하는 자문위원회와 청년위원회를 설립하겠다. 대형벌크 판매사업자들의 원정 덤핑판매를 근절하겠다. 개인주택(연립) 등을 대상으로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도시가스와 LPG배관망사업의 침탈을 방지하겠다. 프로판용기 검사비 지원 조례가 제정하겠다.공급계약서의 불합리한 내용이 많아 LPG판매사업자와 소비자가 대등한 관계의 계약서로 바꾸겠다. 용기 및 소형저장탱크의 재검사 기간을 연장하고 LPG판매협회 사옥을 만들겠다. 산업부·한국가스안전공사와 정례협의체를 운영해 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을 사전에 조율하겠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 2024-02-07 14:10

가스계량기 생산량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사진은 한 건물에 설치 된 가스계량기)[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지난해 신품과 수리품의 가스계량기 총 검정 수량은 474만여 대를 기록함으로써 머잖아 500만대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계량기의 10년 전 총 검정 수량은 약 367만대지만 10년 만에 107만대가 증가했다.본지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가스계량기검·교정협회를 통해 조사한 지난해 가스계량기 검정 수량(합격품)은 신품의 경우 305만5695대로 전년도의 278만9386대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G1.6부터 G4까지 가정용은 296만4839대, G6부터 G650까지 산업용 9만2802대가 검정에 합격했다. G1.6은 전년도보다 8.4% 감소한 반면 G2.5와 G4는 각각 15.6%와 25.4% 증가했다. 반면, 산업용은 전체적으로는 7.1% 증가했으나 G10과 G25, G250을 제외한 8개 품목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KTC 및 가스안전공사 검사품인 다기능 가스안전계량기는 지난해 3만8199대가 생산됐다.이처럼 전체적으로 신품 계량기 검정 수량이 증가한 것은 도시가스 사용세대에 설치된 가스계량기의 5년 교체 물량 증가와 10년 전 제품의 폐기에 따른 교체 물량 증가, 경기도 일부 지역의 특수계량기 교체물량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관련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가스계량기 제조업체의 한 관계자는 “도시가스 보급이 시작된 이후 매년 도시가스 사용세대 증가로 계량기 보급도 늘어남에 따라 10년이 경과한 제품의 폐기물량이 고정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아파트와 일반 주택 등에 대한 신제품 물량이 꾸준하게 있기 때문에 계량기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특수계량기 교체 물량도 많을 것으로 보여 전체 생산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산업용 가스계량기를 수입하는 한 관계자는 “지난해 산업용의 전체 시장은 증가했다지만 대용량 수요처의 감소로 관련 업계는 매우 힘들게 한 해를 보냈다”며 “경기가 활발해짐으로써 새로운 수요가 많이 나오기만 기대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하소연했다.한편, 지난해 12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가스계량기 수리검정물량은 168만9432대로 전년도의 176만3956대보다 4.2% 감소했다.가스계량기 수리업체의 한 관계자는 “수리계량기의 품질은 신품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라며 “현재 계량법에 따른 5년 주기의 수리검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LPG시설의 계량기도 수리검정을 받음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 2024-02-07 13:59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연료전지 시장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시스템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스택의 금액 하락이 필수적이다. 대량생산으로 개별 부품의 단가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산단가 감소와 함께 품질이 향상된다면 연료전지 업계의 확대는 시간문제다.수소연료전지는 E-BOP(제어 및 계측 시스템), M-BOP(가스 제어 및 스팀공급 등의 유틸리티), HOP BOX(고온 챔버, 열교환기, 개질기)로 구성됐다. 연료전지의 부품들이 워낙 다양해 기술력의 고도화 목표를 이루기란 쉽지 않다. 지금도 우리나라 연료전지 회사들은 각 부품에 대한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하나의 연료전지를 납품하기 위해서는 제작 과정도 중요하지만 평가장비를 통한 평가 과정을 거쳐야 완성된다. 제작사들도 제품을 만든 후 평가 업체에 맡겨 평가 과정을 거친다. 연료전지 시스템도 제작함과 동시에 평가까지 진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이번에 소개할 회사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수소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군에 제조기술을 통한 운영, 인증평가까지 노하우를 확보해 국내에서 인정받고 있는 수소전문기업 푸른기술에너지를 탐방했다.촉매평가시스템푸른기술에너지는 오더메이드 타입의 제어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시작으로 연료전지 시장에 진입했다. 처음 진행한 프로젝트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고온반응기 운전 평가 기술노하우 기술이전’을 통한 설계 노하우 및 기술 확보였다. 기술이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SOFC 및 개질시스템, HOTBOX 구성 및 운전 프로토콜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HOTBOX 구동 유틸리티 및 평가를 위한 M-BOP를 설계 및 제작하고, 국내 여러 연구소 및 기업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시스템 구성 및 제어로직·운영 프로토콜의 기술까지 고도화해 자연스럽게 푸른기술에너지는 토탈솔루션 확보를 위해 달렸다.연구소·기업과 프로젝트 실행해 기술 고도화회사의 초기 슬로건은 ‘SOFC 발전시스템 토탈솔루션 확보’여서 SOFC 발전시스템 및 고온형 연료전지 평가 장치와 도시가스 개질기 운전 평가 시스템의 제품군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수소연료전지 토탈솔루션 확보’라는 목표를 설정해 SOEC, PEMFC 발전 시스템 및 PEMFC&EC 평가장치 시스템이 개발됐다. 또한 소형 보트용 PEMFC 파워팩 개발을 해 자체 평가를 위한 전기적 특성평가를 동시 진행했는데 그 기술이 고도화 되어 현재 포항 KSC8596C 인증센터 설계 및 제작, 수소선박 기술센터의 다양한 환경시험, PEMFC 성능시험기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의 기초가 됐다.마지막 목표인 ‘수소에너지 통합솔루션 확보’를 통해 암모니아 , 도시가스 , 메탄올 개질기 등을 개발했으며, 개질기 개발을 위해 자체적으로 평가장치를 제작하여 활용하였고 이는 현재 촉매 및 개질기 평가장치의 기초설계가 되었다.보통의 평가장치 회사들은 요구시스템을 제작하여 납품하지만 푸른기술에너지는 수소에너지 전반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자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최선의 프로세스를 설계·제안한다. 또한, 다음 스텝을 미리 적용하거나 감안해 시스템 활용 기간을 늘리고 실험의 문제점을 공유하여 함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협력업체와 기술 노하우 공유를 통해 한 번 관계를 맺은 기업과는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돈독하게 이어가는 것도 다른 회사와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시스템 간 연계운전 노하우 확보200kW급 암모니아 개질기 평가시스템최대 강점은 각 부품을 모듈화하여 테스트를 진행함으로써 데이터화해 실험시 발생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다. 특히 수소생산에서 저장·활용까지 다양한 시스템 개발한 경험을 토대로 시스템 간의 공통점을 파악하고, 최적 조합으로 시스템을 인테그레이션 및 제어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장치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제품을 만들 수 있다.예를 들어, 암모니아 개질 연계 PEMFC 스택 평가장치 등과 같이 단품 평가가 아닌 통합 운전 평가장치 등에 대한 설계기술은 폭넓은 시스템 연계 이해도가 낮으면 할 수 없기 때문에 푸른기술에너지는 시스템 간의 연계운전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고 입증할 수 있다.푸른기술에너지는 2021년부터 스택 제조장비 및 검사장비 개발을 자체 프로젝트를 통해 시작했고, 현재는 어느정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한다. 앞으로 수소시대가 어떤 식으로 다가올지는 미지수이지만, 수소전문기업 푸른기술에너지의 행보가 기대된다.푸른기술에너지 3kW PEMFC 파워팩이 적용된 보트[인터뷰] 푸른기술에너지 이상훈 대표“데이터 모듈화로 제품 완성도 등 높일 것”SOFC·SOEC 유틸리티 개발 日 진출글로벌 진출 위해 회사·제품 홍보“처음부터 평가장치를 제작하는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자체 토탈솔루션 확보라는 목표를 위해 발전시스템, 개질시스템 등을 개발하면서 자체 평가를 위한 시스템을 제작하고 평가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평가장치 제품군이 생기게 됐습니다. 평가장치 매출이 증가해 자체 기술개발의 선순환도 완성됐지만 다양한 분야의 평가장치를 제작하다보니 시스템 특성상 늘 애로사항이 생겼습니다. 이를 탈피하고자 모듈화, 규격화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수소연료전지 토탈솔루션을 확보하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10여 년 넘게 달려온 푸른기술에너지의 이상훈 대표는 발전·개질시스템을 개발하면서 평가장치까지 제품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도 증가하고 기술 고도화도 이루어졌지만 주문형 맞춤 시스템으로 제작 시스템 간의 사양과 규격이 상이하여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컨트롤러를 규격화하여 모든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2019년부터 미국에 촉매 운전평가장치 및 개질기 평가장치 납품을 시작했다. 최근 암모니아 개질기 운전 평가장치는 200kW급으로 제작돼 IEC 안전규격에 만족해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여 납품했다. 지난해에는 SOFC 및 SOEC 평가장치 및 관련 유틸리티 개발의 성과로 일본에 진출했으며, 국내와 마찬가지로 고온형 연료전지에서 촉매 및 개질기 평가장치로 시장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이 대표는 푸른기술에너지는 이미 해외로의 진출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이슈가 될 암모니아와 SOEC 등과 관련한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과 일본 등을 포함해 전세계 시장을 더 늘리기 위해 회사 및 제품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첫 번째 목표는 세계시장 진출 및 점유율 확보를 위해 기존에 개발 및 제작된 유틸리티·시스템에 대한 데이터화와 모듈화입니다. 두 번째는 제조시스템 제작입니다.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지금, 현재의 시스템을 개조, 적용해 생산단가 감소와 생산품질 향상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것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수소시대에 최고의 업무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수소전문기업의 역할도 충실하게 이행할 것입니다.”이 대표는 푸른기술에너지의 앞으로 목표를 두 가지로 제시했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데이터화와 모듈화를 진행해 제품의 완성도와 신뢰성을 높여 제작기간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 또한, 신규 제품출시 및 신개념의 시스템 출시도 중요하지만 현재 적용분야와 유사한 시장과 신규분야에 대한 현재의 시스템 개조와 적용하는 방식이 시장 확대에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푸른기술에너지가 다가오는 수소시대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 2024-02-07 13:45

인적 오류를 줄이기 위한 경험 살리는 시스템 필요LPG안전 수호 위해 체계적인 지원 이뤄져야최근 가스업계는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그 규모도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다. 가스업계 대형사고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인재’라는 것이다. 사소한 위기관리의 부재가 총체적 위기를 초래하는 ‘깨어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미숙한 대응과 안일한 사고가 가스업계의 경쟁력에 타격을 주고 있다.LPG판매업계는 지속적으로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자구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대표적인 상징이 바로 ‘벌크로리 순회점검’으로 전국의 LPG벌크로리 소유자 및 운전 종사자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2024년 새해벽두부터 우리는 충격적인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안전관리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벌크로리 충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로딩암이 벌크로리와 저장탱크 사이에 연결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경험이 부족한 벌크로리 기사는 로딩암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출발하다가 대형참사가 발생한 것이다. 돌발상황 후 엄청난 양의 LP가스가 누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충전소 내에서 우왕좌왕하는 LPG업계 종사자의 모습도 있었다. 자칫하면 이 같은 모습은 LP가스가 ‘매우 위험한 위험물’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심지어 사고를 유발한 벌크로리 운전기사는 가스가 새고 있는데도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이에 따라 LPG업계도 한쪽에서는 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이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으로 양분되는 모양새다.LPG판매업계는 현장 중심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전문인들이 많다. 전국 4500여 LPG판매사업자가 있고 그들의 종사원을 포함하면 대략 22만 명의 현장 안전전문가 있는 것으로 통계청이 집계한 바 있다. 그들은 오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글로 표현되지 못할 다시 말해 학문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소중한 현장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나라는 그러한 소중한 자원들을 현명하게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냥 조용히 나이를 먹으면서 그 무용의 엄청난 가치를 보장받지도 못한 채 업계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하고 있다. 업계 종사라로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된다.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몇 년 전 총기 소지면허를 갱신하려고 신청을 하는데 수렵면허(갱신·재발급·기재사항 변경) 신청을 할때에는 야생생물관리협회에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의해 수렵강습 이수증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을 알았다. 그곳에서는 수렵면허에 필요한 지식을 경험 많은 현장경험자들을 통해 교육하고 있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알찬 정보를 전파하고 있었다.이 같은 사례를 통해 LP가스판매협회와 야생동물관리협회가 비슷한 조건 속에서 전혀 다른 구조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법은 최소한의 도덕으로 책임과 규제를 담고 있다. 이 세상의 그 누구도 그 둘레를 벗어날 수 없다. 그리고 그 규제와 책임은 사업의 많은 어려움으로 다가와 남이 보지 않거나 또한 사업이 힘겨울 때 이를 어기려는 반발의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다. 이것을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할 필요가 있다.정부는 오랫동안 가스안전관리기금을 조성해 왔다. 그러나 그 기금은 우리 LP가스업계를 위해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금의 단 한 푼도 LP가스판매협회를 통해 집행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전을 잘 지키는 사업자에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잘 지킨 만큼의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원한 법률이 없다는 현실에 자괴감을 느낀다.이제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 작지만 강한 국력을 갖춘 대한민국은 북한과의 대치 속에서 휴전을 통해 작은 평화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차후 통일이 이루어지거나 작은 대치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복구에는 LP가스가 효율적이다.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에너지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민간자율 안전관리체계가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LP가스판매협회를 중심으로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 이수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 야생동물관리협회의 사례 등을 참고하여 우리 LPG업계도 안전을 위한 우수한 현장인력 양성이 꾸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때가 되었다.최근 일본을 다녀와 느낀 점은 LP가스 안전관리에 대한 정부와 소비자의 관심이 매우 높아진 현실을 직시하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가스공급은 위탁할 수 있지만 안전관리는 대행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진실을 호도하는 사람들은 반성해야 한다. LPG판매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유일한 수단은 ‘안전관리 생활화’라고 할 수 있다. 안전을 무시하고 사고를 내는 사업자들은 강하게 처벌하고 안전관리가 뛰어난 LPG판매사업자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 마련에 대한 고민을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하기를 조심스럽게 제안해 본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현장에서 물심양면으로 노력하는 LPG판매업계가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데 자구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이와 관련하여, LPG판매업계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벌크로리 운전자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함께 벌크로리의 이상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현장 조치함으로써 LPG벌크로리의 가스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상시적인 민간자율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LPG업계의 노력이다. LPG판매업계의 벌크로리 순회점검은 매해 발전을 거듭하여 2020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2020~2024)에 반영되어 벌크로리 가스사고 예방의 주요 정책수단으로 거듭났다.소형저장탱크 안전관리 방법 안내, 사고사례 전파 및 벌크로리 정비 등을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소형저장탱크 제조사 및 벌크로리 부품사들이 협력함으로써 벌크로리와 소형저장탱크 가스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므로 ‘제3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2025~2029)’에서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더 많은 관심과 예산 등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벌크로리 순회점검에서 조태균 위원장이 회원들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4-02-07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