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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재배에 따른 토양병해충 피해가 매년 극심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토양의 평균온도가 꾸준히 높아지면서 병해충 밀도 증가가 더욱 활발하다. 게다가 이상기후 현상이 확대됨에 따라 병해충 발생 동향 역시 이전과 조금씩 달라지면서, 이에 대한 예측이나 대비가 더욱 까다로워졌다. 연작재배가 계속되면, 토양 염류집적 피해가 발생한다. 염류집적이란 작물이 흡수하고 남은 비료 성분이 토양에 과도하게 쌓이는 현상이며, 이로인해 땅의 지력이 떨어져 작물의 생육이 저하되고 토양병해충의 밀도가 증가한다. 토양병해충은 과거부터 농작물에 피해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으로 인식 돼왔다. # 토양병해 : 시들음병, 덩굴쪼김병, 흑색썩음균핵병작물의 집약재배, 염류의 표토 집적 등 연작장해는 시들음병, 덩굴쪼김병, 흑색썩음균핵병 등 토양병해를 유발한다. 이에 따라 작물의 수량감소, 품질저하, 생육저하 등의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시들음병, 덩굴쪼김병은 난(難 ; 어려울 난)방제 병해인데다 수확기를 앞둔 생육후기에 주로 발생해 농업인들의 시름을 더 깊게 만든다. 시들음병, 덩굴쪼김병은 같은 병원균으로 유발되는 병해로, 감염 작물에 따라 시들음병 또는 덩굴쪼김병으로 나뉘어 불린다. 시들음병, 덩굴쪼김병에 감염되면 식물체의 생육이 억제되며 아랫잎이 시들고 밑으로 처진다. 심한 경우 줄기 내부의 도관이 아래 잎자루까지 암갈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땅가 부위의 줄기에 괴저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진전되면 줄기 둘레가 썩는다. 병든 그루의 과실은 작고 불량해진다.대파의 흑색썩음균핵병은 지상부에서 하엽의 선단부터 잎이 누렇게 변하고 생육이 저하된다. 아랫잎부터 마르고 아래로 처지면서 뒤틀리고 결국 말라 죽는다. 뿌리는 흰 균사가 나타나며, 진전되면서 검은 균핵이 형성되고 심하면 뿌리 전체가 검게 변해 불에 탄 것처럼 보인다. 양파에서는 인경이나 뿌리에 회백색의 균사가 밀생해 조직이 물러 썩고, 진전되면 인경 전체에 흑색 소립 균핵이 형성돼 더뎅이 증상처럼 나타난다. 후에 인경과 뿌리가 모두 썩는다.# 토양해충 : 뿌리혹선충, 뿌리썩이선충, 잎선충토양해충은 보이지 않는 흙 속에서 작물을 가해하기 때문에 작물 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과 관심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토양해충인 ‘선충’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뿌리혹선충, 뿌리썩이선충, 잎선충, 씨스트선충 등이 있다. 선충 중에서도 발생빈도가 매우 높은 뿌리혹선충은 2,000여 종 이상의 작물에 피해를 일으킨다. 현재 국내 시설 재배지에서도 높은 비율로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며, 그 피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뿌리혹선충은 뿌리에 구침을 찌른 뒤 혹을 만들어 이곳을 통해 양분과 수분을 탈취한다. 이는 곧 다시 토양병해를 유발하는 통로가 되기도 해, 토양에 서식하는 각종 병원균이 뿌리 조직을 통해 시들음병, 덩굴쪼김병 등 병해를 유발할 수 있다.■이도희<(주)경농 CRM실 매니저>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3-06 10:29

농자재의 부정·불량 유통을 방지하고 관리체계개선을 담은 계획이 발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지난 2월 29일 유기농자재·비료·농약의 부정·불량 유통을 방지해 농업인을 보호하고, 관리체계개선을 통해 행정효율성을 높이는 내용의 ‘2024년 농자재 통합품질관리계획’을 발표했다.우선 농관원은 올해부터 분산됐던 농자재 관련 업무를 ‘농업정보자재과’에서 다루게 됐다. 농자재 관리체계 개선과 함께 농업인으로부터 신뢰 받는 농자재가 유통·판매되도록 그 동안 관리가 소홀했던 분야를 강화하고, 일선 현장의 판매업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자재 통합품질관리계획을 수립했다.통합품질관리 계획의 주요 내용으로 농자재의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취약 부분을 중점관리하기로 했다. 농자재별로 살펴보면, 농약의 경우 전년도 부적합 제품을 우선 수거해 품질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농약 명예지도원을 활용 홍보·지도하고, 유통 점검 사전 예고제 실시로 판매상의 자율적 관리를 유도한다. 지자체와의 합동점검은 연 1회에서 2회로 강화해 판매금지 농약, 약효보증기간 준수, 가격표시 및 판매 정보 기록 등에 대한 판매업체 단속을 강화하겠다.비료는 보증성분 미달 등 불량비료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품질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유기질 비료뿐만 아니라 무기질 비료에 대해서도 품질검사를 강화한다. 유통단계에서는 품질검사 부적합율이 높은 미량요소 복합비료, 제4종 복합비료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유기농업자재는 농약의 의도적 혼입 등으로 인한 친환경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기존 관리 농약 성분(463성분) 외 유통되는 추가 농약 성분이 의도적으로 혼입되는 것을 스크리닝하기 위해 생산·유통단계에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분석기법을 정립하고, 관련 고시를 개정해 하반기부터 원료물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수입원료의 적합성 확인을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농관원은 유통 경로별로 맞춤형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판매업체에 대해서는 명예지도원을 통해 계도한 후 농관원 직원들이 점검을 실시한다. 온라인 유통망에서는 농약을 판매 대행하는 쇼핑몰 입점업체를 상시 감시해 적발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하고, 국내·외 불법유통 농자재의 핵심어 검색금지를 각 포털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항구 등을 통한 해외 농자재의 부정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항구에 게시대 설치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농자재 판매업체에 대해 3종의 농자재를 통합해 점검함으로써 동일 업체를 중복 점검하는 데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농촌에서는 한 판매 업체가 각 농자재를 함께 취급하는 경우가 많고, 가격 표시사항 등 점검사항이 유사한 것이 많다. 따라서 한번 방문으로 여러 농자재를 함께 점검하도록 해서 판매업체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박성우 농관원 원장은 “농자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관원은 앞으로도 불량 농자재의 유통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3-06 10:27

정부가 스마트팜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법률컨설팅을 지원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3일 스마트팜 수출기업들이 안심하고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외 6개 법무법인과 협약을 체결하고 법률컨설팅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스마트팜은 2023년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분야이다. 한편 상대적으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수주 경험 및 관련 법률 지식이 부족해 상대국과 계약을 체결하기까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전문적인 법률 상담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수출·수주계약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는 스마트팜 기업들은 해당 법률컨설팅 지원을 통해 ▲현지 법인설립 ▲해외 분쟁 해결 ▲해외 인허가·특허 ▲계약서 검토 ▲회계·세무 등 수출·수주 계약에 필요한 전 분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협약을 체결한 각 법무법인별로 주요 대상 국가를 지정해 해당 국가에 진출하고자 하는 수출 기업들에게 보다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만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 기업들이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전문적인 법률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지원 방안을 찾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팜 수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3-06 10:26

고품질 농산물 생산 비법을 설명하고 있는 유승권 바이오플랜 대표식물생리활성기술 전문기업 ㈜바이오플랜(대표이사 유승권)이 과일 및 채소류, 수도작 등 농작물의 수확량 및 품질 향상을 위해 특급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바이오플랜은 식물생리활성기술이 적용된 광합성 증진제와 호흡대사 증진제 중심의 엑토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엑토신은 국내 최초로 식물생리활성제 제조기술로 특허등록 됐으며, 현재 국제특허 출원 중에 있다. 엑토신은 단순히 일회성으로 농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을 올려주는 것이 아니라 나무수세를 향상하는 등 지속적인 효과로 수확량과 품질이 향상시킨다. 엑토신은 목면시비를 통해 과총엽을 나타나게 하면서 중심화가 피기 전에 냉해가 오면 주변의 잎이 냉해로 죽는다. 즉, 신초가 나오는 5월 무렵에 나무의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나무의 수세가 불안정해지는 등 광합성 작용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경북 의성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김칠하 농가(대구경북능금농협 이사)는 “지난해 사과·자두를 재배하는데 꽃이 필 무렵에 냉해 등 저온으로 인해 수정이 잘되지 않은 농가가 많았으나 엑토신을 4번 정도 목면시비 했더니 결실이 좋을 뿐만 아니라 정형과를 많이 생산할 수 있었다”면서 “사과나무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과총엽을 대엽으로 자라게 하는 등 사과나무의 수세가 좋으니 품질과 생산량 측면에서 흡족할 만하게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사과 발아기 꽃눈 동해를 방지하기 위해 식물체 온도를 상승시키고 과총엽을 대엽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착과 후 낙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과제, 적화제를 사용한 뒤에는 세력을 회복해줘야 하며 꽃이 늘어지는 현상을 주의 깊게 관찰해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3-06 10:26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와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겨우내 보관했던 농기계 점검과 정비를 당부했다.우선 농기계에 쌓인 먼지, 흙을 털어내고 녹이 슨 부분은 기름을 칠한다. 각 부위의 배선을 비롯해 볼트나 너트가 풀린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윤활유는 정기 점검 목록에 따라 필요한 곳에 넣어준다.엔진오일과 미션오일 등은 양이나 상태를 점검해 보충하거나 교환한다. 냉각수가 새는 곳이 없는지, 양은 적당한지 확인 후 부족하면 보충한다. 냉각수 색이 변했거나 부유물이 많으면 바꾼다.공기 거르개(에어클리너)는 건식이면 필터 오염 상태를 봐 청소하거나 교환한다. 습식이면 경유나 석유로 닦아준다. 배터리는 윗면 점검창에서 충전 상태를 확인하고 단자가 부식됐거나 하얀 가루가 묻어 있으면 청소한 후 그리스를 바른다.농기계 점검·정비 후에는 시동을 걸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3~4분간 예열한다. 농번기에 사용할 간단한 소모품, 연료, 엔진오일 등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자세한 농기계 관리와 정비 요령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농업자재→농업기계→계절별/유형별 관리정보’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3-06 10:24

㈜경농 ‘팔라딘’약효와 안전성 모두 높여 … 시설·노지 만능㈜경농의 토양훈증소독제 ‘팔라딘’은 토양 처리를 하게 되면 가스를 발생시켜 각종 병원균의 밀도를 줄여준다. 약제 처리 후 즉시 기화되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데, 가스가 노출되면 약효가 떨어지므로 비닐 멀칭시 틈이 없도록 꼼꼼히 마감해야 한다. 반면 팔라딘은 토양의 약 80cm 깊이까지 가스가 전달돼 땅속 깊숙이까지 소독한다. 기존 토양훈증소독제보다 도달 깊이가 깊어 효과가 더욱 확실하다.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전성도 확보했다. 팔라딘 유제는 잔류허용기준(MRL)과 일일섭취 허용량(ADI)의 설정이 면제되는 성분으로 제조됐다.천연물질에서 유래된 팔라딘의 주요 성분인 디메틸디설파이드(DMDS)는 휘발성이 높아 잔류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팔라딘 유제 처리 4주 후 작물을 정식할 수 있으며, 잔존 가스 피해가 없어 기타 테스트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시설하우스에 설치된 점적테이프나 관수호스를 이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처리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팔라딘’은 노지처리에도 사용 가능하다. 노지는 면적이 넓고 각종 돌발환경에 노출돼 있다는 특성상 통제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통상 토양소독시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비닐 피복작업이 필요한데, 이러한 수고로움도 사람이 감내해야 한다. 기계를 이용해 처리한다 해도 배토 및 로터리 등의 작업이 필요하고 농지의 모양이나 위치(경사도) 등에 따라 기계작업이 용이하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3-06 10:23

글로벌아그로(주) ‘스마트워터’토양 수분함량을 ‘최적’의 상태로글로벌아그로㈜의 토양 보습제 ‘스마트워터’는 강우 또는 관수로 인해 공급된 수분을 장기간 붙잡아 수분의 유실을 방지하고 작물을 건전하게 관리한다. 특히 점적호스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수분 공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스마트워터’는 토양에 물이 과잉될 때는 배수를 촉진하고, 가뭄 시에는 수분은 보유함으로써 토양 내 수분을 적정량으로 유지시킨다. 이 같은 작용으로 인해 스마트워터를 사용하면 인위적인 관수 횟수를 줄이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스마트워터’는 또한 수분조절 효과뿐 아니라 토양 입단화를 촉진하고, 통기성과 통수성을 높여줘 혐기성미생물(무산소 상태에서 생육하는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한다. 특히, 스마트워터에 포함된 황은 토양원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1년이면 생분해되기 때문에 화학적 오염 우려가 없는 친환경 자재로 평가받는다.이러한 작용 덕에, ‘스마트워터’를 사용하면 토양이 양분을 균형 있게 흡수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덜 받아 작물이 건전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스마트워터’는 토양 속 수분을 조절해주고 양분이 흩어지지 않게 모아준다. 작물의 균일한 생육을 도와 농사를 성공적으로 이끈다. 다양한 작물에 사용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시설작물부터 가뭄에 쉽게 노출된 노지작물까지 전반적으로 쓸 수 있다.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3-06 10:2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북 무주에서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 킥오프 전략 회의를 열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달 28일 전북 무주에서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 킥오프 전략 회의를 열어 2024년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올해 수출목표 135억 달러 달성 방안을 논의했다.지난해 발족한 공사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은 김춘진 사장이 직접 단장을 맡아 지휘하고 있으며, 이번 전략 회의에서는 김 사장을 비롯해 본·지사 수출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농수산식품 수출 동향을 분석하고, 올해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현장 중심 수출지원 강화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했다.지난해 국가 전체 수출은 주요국들의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농수산식품 수출은 약 0.4% 증가한 120억 1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올해도 지정학적 위험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주요국 성장 둔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공사 해외지사 연계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업해 신품목·신시장 수출 확대를 꾀하는 한편, 수출정보데스크(원스톱 기업애로 상담창구)를 각 지역본부까지 확대 운영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청취하고 해소하는 현장 중심 수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에서 수출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해 수출구조와 체질 개선 중심의 사업제도 개편 사항을 공유해 본·지사 간 업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저온유통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쳐 신선 농식품에 특화된 물류 확충을 위해 올해 시행되는 신규사업 추진사항도 공유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3-06 10:21

한국청과가 발표한 글로벌 국제기준 충족한 ESG 경영보고서 목차.한국청과가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글로벌 국제기준에 충족한 ESG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표했다.도매시장법인의 ESG 경영 모델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청과(주)는 최근 글로벌 국제기준(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을 만족시키는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도매시장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사)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 서울지회를 대표하고 있는 한국청과(주)의 ‘GRI 표준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는 구체적인 실천을 바탕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요건을 모두 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GRI에 부합하는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9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하지만 농업계에서는 이를 충족시킨 사례가 거의 없다.한국청과에서 공개한 ‘GRI 표준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는 국제기준인 ‘GRI-2’가 규정하고 있는 5개 지표 30개 항목을 공개하고 있으며, ‘GRI-3’의 중요주제로는 △직접 및 간접적인 경제효과 관리 △경제적 가치발생과 분배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 △에너지 소비 및 폐기물 관리 △고용 및 복리후생 △근로자 건강 및 산업안전보건 △훈련 및 교육 △사회적 기여 및 고객정보 보호 등을 보고하고 있다.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이사는 “구체적인 실행이 담보된 ESG 경영 실천을 내실화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국제기준(GRI)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발표까지 이어졌다”면서 “도매시장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와 함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청과는 도매시장 최초 및 단독으로 2023년 국제민간협약(UNGC, 세계 165개국 19,000개 회원)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UNGC 10대 원칙과 SDGs(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연계한 과제 발굴을 통해 농산물 유통산업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청과의 2023년 ESG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는 한국청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3-06 10:20

무는 2000년 최고점 이후 재배면적 및 생산량은 완만한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12년 이후에는 증감의 폭이 상대적으로 낮다. 작목전환, 연작피해, 이상기후 등이 재배면적과 생산량에 영향을 미친다.무 재배가 가능한 지역은 생육환경 요인과 시기별로 다르다. 무는 15~20℃가 생육에 적정한 온도로 여름철 고온기 강원지역, 겨울철 저온기 제주 및 남부 해안지역이 주산지로 불린다. 봄과 가을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적으로 생육이 가능한 시기로 나뉜다.연도별로 보면 경기 지역은 감소하고, 강원·제주지역의 생산은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서울 가락시장 무 출하 상위 10개 시·군 강릉, 평창, 홍천, 이천, 무안, 고창, 부안, 영암, 제주, 서귀포(무순)다.# 연중 생산봄 무는 4월부터 6월을 중심으로 크게 노지재배와 시설재배, 동절기 저장 무를 포함해서 유통된다. 4월 하순 시설재배(하우스+터널) 무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고 이후, 충청 및 경기권 지역으로 확대되며, 7월 말 마무리된다. 배추와 마찬가지로 이 시기 가공공장과 정부의 비축 물량확보가 시작된다. 봄 무의 재배면적은 최근 감소하는 추세며 봄 무 단위당 생산량 변동률의 변화폭은 큰 상황이다.고랭지 무는 7월 하순 ∼ 10월 상순까지 주 출하기로 노지 재배를 중심으로 생산된다. 하절기 고랭지 무의 경우 대부분 강원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일부 지대가 높은 지역에서도 재배가 된다. 지대가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절기 고랭지 무가 시작된다. 저지대·준고랭지(7월 하순)로 생산되기 시작해 완전 고랭지(8월 하순) 무가 나오며 이후 준고랭지(9월 중)에서 다 시 저지대(10월 상순) 순으로 산지가 이동하며 고랭지 무가 마무리된다. 고랭지 무의 재배면적의 경우 전년 가격 및 직전 작기의 생산량에 따라 매년 변동 폭이 큰 상황이다. 최근 이상기후가 고랭지 지역 작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경우가 있다. 또 지속되는 고온 현상과 잦은 비로 인한 무름병 및 연작장해에 따른 위황병(시들음병) 등 병해 발생빈도가 점차 많아지는 상황이다.가을무는 9월 상순∼12월 상순까지 주 출하기를 말한다. 10월 하순 전라권을 시작으로 충청권 그리고 12월 상순 경기권의 순으로 생산된다. 가을 무 단위당 생산량의 경우 특정 시기를 제외하고 일정한 변동폭이 나타나는 상황이다.월동 무는 12월 하순 ∼ 4월 초순이 주 출하기로 노지 재배를 중심으로 생산된다. 12월 하순 육지 지역이 마무리되고 이후 제주지역이 시작된다. 이 시기 생산된 월동 무는 저장해 6월까지 시장에 출하된다. 월동 무의 재배면적은 연도별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며 월동 무의 단위당 생산량은 재배면적에 영향을 받는 것과 동시에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의한 이상기상에도 영향을 받는다.# 대목은 명절무의 소비가 가장 많은 명절과 김장철에 도매시장 연중 반입량이 많다. 이에 설날과 추석이 있는 1월, 9월 그리고 김장철인 10월은 연중 가장 반입량이 많은 시기다. 요즘은 김장철과 비교해 명절 시기의 반입량이 더 높은 상황이다. 9월 무 가격이 높은 시기 출하비중이 높아지고 11월 가격이 낮은 시기 반입비중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과거 다양한 포장 형태로 시장에 출하했지만 최근 들어 트럭 상차 및 PP, PE등 다양한 포장 규격의 형태로 출하된다. 특히 2017년부터 가락시장의 무 파렛트 출하가 의무화 되면서 상자 포장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일정한 선별과정 중요도매시장 종사자의 무 품질평가 기준은 모양>표면>색깔>선별 순으로 나뉜다.모양은 전반적으로 밑둥이 둥글게 맺힌 뭉퉁한 모양을 가장 선호하며 표면은 전체가 흠집이 없이 깔끔하고 매끈한 상태로 표면에 줄무늬가 없는 것을 선호한다. 색깔은 선명한 빛을 띠는 것을 좋아하며 기형, 비 균일한 크기, 표면에 상처, 일정 개수 등을 출하 전 선별과정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은 가격 받을 수 있다.<자료제공=농촌진흥청>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3-06 10:19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이 시범농가 농원을 살피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신 농업연구 성과를 현장에 보급·확산하는 ‘신기술보급사업(이하 사업)’이 농업 현안 해결, 농업인의 기술 수요 충족, 지역농업 발전 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사업은 농업과학 기반, 원예·특용작물, 식량작물, 축산 분야로 나눠 새로운 농업기술이 영농 현장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농가 실증시범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실증시범사업 적용 농가나 영농조합법인 등은 새로운 기술을 교육·전수하는 현장 교육장으로써 같은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의 기술 수준을 향상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거점 역할을 한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 추진한 사업 가운데 대표 우수사례로 ‘과채류 부산물 한우 사료화 비용 절감 기술 시범’과 ‘농가보급형 특용작물 수직 다단 양액재배 기술 시범’을 선정했다.‘농가보급형 특용작물 수직 다단 양액재배 기술 시범’(원예·특용작물 분야)은 딸기·토마토 등 일부 작목에 편중돼 있던 양액재배 방식을 잎들깨, (건)고추, 쪽파, 상추, 취나물, 당귀, 오이, 생강 8개 작목으로 확산하는 시범사업이다. 이 사업을 적용한 12개소에서 연작장해 해소, 생산성 향상, 노동력 절감, 병해충 해결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잎들깨 농가는 수확량이 10아르(a)당 3,215kg에서 4,645kg으로 약 44%가량 증대됐고, 소득도 58%가량 늘었다. 쪽파 농가는 연 2회(토경)에서 연 6~8회(양액)로 재배 횟수가 많아졌다.상추 농가는 연 4회(토경)에서 연 8회(양액)로 재배 횟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 수확량과 소득이 약 2~3배 증가했다. (건)고추 농가는 병해충 피해가 크게 줄어 수확량이 10아르당 1,000kg에서 2,300kg으로 무려 130%나 증대했다.한편, 올해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보다 15.8% 늘어난 642억 원을 투입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 시범사업’, ‘논콩 생산단지 땅속 배수 기술 시범사업’, ‘수출용 사계성 딸기 냉방기술 시범사업’ 등 총 134개의 신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3-06 10:18

전북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 및 캠페인 행사가 열렸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봄철 영농시기를 앞두고 논·밭두렁에 불을 놓거나 야외에서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도록 영농현장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실제 해충방제 효과는 거의 없고, 화재나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므로 자제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020~2021년 충남, 전북, 경북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논두렁에서 월동하는 곤충 종류와 밀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애멸구류, 응애류 등 해충은 5~17% 수준으로 낮았다. 반면 거미류, 기생벌류, 반날개류 등 농사에 도움이 되는 익충 비율은 80~97%로 높게 나타났다. 논두렁 소각 이후에는 논과 논두렁에 서식하는 익충 밀도는 크게 줄었으며, 4주 후에도 거의 회복하지 못했다.또한, 벼 생육기(5월 하순~10월 중하순) 해충밀도를 점검한 결과, 소각한 논과 소각하지 않은 논 모두에서 해충 발생과 피해가 적어 소각에 따른 해충방제 효과는 미비했다. 아울러 고춧대, 깻대 등 생물성 자원을 소각하면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와 같은 대기 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산불 발생 위험이 크므로 파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행정안전부, 산림청, 농협 등과 함께 전국 139개 시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파쇄지원단은 산림과 가까운 지역, 고령 농업인 다수 거주 마을 등을 방문해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 작업을 돕고, 야외 소각 자제를 당부하는 대면 홍보를 벌이고 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3-06 10:1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대국민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국내 총 696개 기관(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교육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관리,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공사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지원을 위해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대국민 수요데이터 신규개방 ▲데이터 분석·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행안부 공공데이터 우수 품질인증 획득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평가에서 93.05점을 받아(전체평균 63.1점, 공기업·준정부기관 평균 82.5점)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농식품 분야 디지털전환 선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여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3-06 10:15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5일 단기소득임산물 시장경쟁력 향상을 위해 유통·가공분야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2025년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산지종합유통센터 40억 원, 가공산업활성화 20억 원 총 2개 사업이며, 총사업비는 약 60억 원 규모이다.공모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10일까지 이며, 사업대상지가 소재한 시·군·구 산림부서에 사업계획서 등 공모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적격성을 검토한 후 한국임업진흥원에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7월 중순 공모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공모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산림조합 등은 사업비를 지원받아 유통·가공 기반 시설을 갖추게 되며, 이를 활용해 임산물 가공·판매의 경쟁력을 갖춰 더욱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사업별로 지원자격, 조건 등 내용이 상이해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 또는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의 공모계획을 참고하거나 관할 시·군·구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2025년도 임산물 유통·가공분야 공모사업에 임산물 생산자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임산물 소득창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3-06 10:14

권재한 실장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완료 마을을 순회하며 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정부가 일반농가도 실천 가능한 농업환경 개선 지원 정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농업직불제 확대 방향에 맞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직불 형태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2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에 따르면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완료 마을인 충남 홍성군 문당·도산마을을 방문해 일반농가도 참여 가능한 농업환경개선 활동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방문한 충남 홍성군 문당·도산마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12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 주도의 농업환경 보전 활동을 실천해 지역단위 농업환경 개선 모범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은 현장 호응도가 높고 농업환경 개선, 마을 공동체 활성화 등 사업 성과가 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과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권 실장은 “정부 국정과제인 농업직불제 확대 방향에 맞추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직불 형태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토양, 수질, 생태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보전 활동을 지원하고, 활동별 환경개선 효과 계량화 및 편익 산출 등 체계적 성과관리를 통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3-06 10:13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국내 농축산기자재의 해외 현지 실증을 지원하는 ‘2024년도 (단독/기술패키지) 기업제안형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2월16일부터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이 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농축산기자재를 원하는 지역에서, 직접 현지 실증을 추진하는 형태로 운영한다.지원 형태는 기업 단독 또는 기술패키지(3개 기업이상 컨소시엄) 구분하며, 총 4개 과제를 혼합 선발할 예정이다.최종 선발된 기업의 사업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현지 대상국 실증기관을 직접 발굴하고, 현지 실증,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국가별 상세 지원내용, 신청 접수처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료, 농약, 사료와 같은 농축산자재의 경우 정식 수출을 위해, 해외 현지 인허가 취득과 이를 위한 현지 기관 실증결과보고서 제출이 필수인 경우가 많다. 2017년부터 운영중인 해외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농진원의 대표 수출지원 사업으로, 국내 농축산기자재의 현지 인허가 취득과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기업제안형’은 진출 희망 제품의 현지 실증을 비롯하여, 인허가 연계 및 현지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3-06 10:12

신두현 조합원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분주한 가운데 잠깐 틈을 냈다.“배의 품질을 결정하는 당도를 어떻게 가져가느냐 입니다.”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 신두현 조합원은 “소비자들이 먹으면서 판단하기 때문에 맛 등 품질제고를 위해 여러 가지 고민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신 조합원은 나주시 금천면에서 3만3,058m²(1만평) 규모의 배농원을 자가 및 임대를 해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농업인이다. 그는 “조금 있으면 개화기가 도래할 텐데 기온이 급강하하는 등 냉해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며 “지난해는 개화기 무렵에 봄철 이상저온 현상으로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농가의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그는 “농촌은 인력난으로 농번기 되면 인력수급을 위해 사활을 걸 정도가 된다”며 “나주배원예농협의 농촌인력지원사업과 인력사무소를 통해 인력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급한 불을 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과부터 수확기까지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며 “수정시기인 인공수분부터 수확기까지 30여 일 간 연인원으로 동원되는 인력이 3~400명 정도가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의 단속기간과 맞물리면서 더한 고통을 받고 있어 인력구하기가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 조합원은 “재배하고 있는 품종은 전량 신고품종으로 배봉지가 약 20만 장 정도가 들어간다”며 “만평을 농사를 지으니 평균적으로 인건비로 7~8천만 원 정도가 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전정은 12월부터 시작된다”며 “나무도 사람과 같아 비료 등 영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영양보충 시기가 되면 겨울전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 나무의 수세에 따라 시비를 가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세의 안정화를 위해 감사비료를 주면서 부분적으로 전정을 하다가 점점 강전정 등으로 옮겨 간다”고 덧붙였다.신 조합원은 “원황 등 신품종을 주변농가에서 재배를 하고 있지만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에 재배를 하지 않고 있다”며 “신품종은 좋은 특성이 있지만 재배를 못하면 숙기를 맞추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신 조합원은 “생산한 배는 광주·전주의 공판장을 통해 80%를 계통출하를 하면서 나머지 부분은 직접 판매 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해 판매를 하고 있다”며 “농가에서 마케팅 활동을 하랴 참 바쁘다”고 말했다. 토양 및 병해충 등 과원 관리에 대해 “토양검사는 4~5년 단위로 정기적으로 실시하면서 병해충도 처방을 나주배원협의 지도사를 통해 받는다”며 “아직까지 크게 문제점은 발견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조합원은 “농원의 500~600평 정도가 나주시의 체험학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체험학습장 운영을 하면 홍보도 되고 도로변 인근이라서 직판도 수월한 편”이라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를 몸소 겪고 있다. 그는 “기후 변화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개화기 때 냉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매년 조금씩 배의 품질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3-05 19:34

감귤나무겨울철 기온 상승과 강수량 증가로 올해 노지감귤 발아가 전·평년에 비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에 따르면 올해 1~2월 평균기온은 제주시 8.5℃, 서귀포시 9.2℃로 전·평년대비 1.1~2.4℃ 높았고, 강수량도 제주시 280.8㎜, 서귀포시 191.4㎜로 전·평년 대비 52.9~149.1㎜ 많았다.도내 해안지역의 발아기 예측 결과, △제주시는 3월 28~29일로 전년 대비 5일, 평년 대비 8일 빠르며 △서귀포시는 3월 26~27일로 전년 대비 2일, 평년 대비 8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어린 순과 꽃봉오리가 서리피해를 입으면 꽃눈이 까맣게 고사하고 이후에 새순과 꽃이 늦게 발생하면 수량이 감소한다.난방기나 보온시설이 없는 비가림하우스는 주야간 천측창을 모두 개방해 자연온도에 가깝게 하고 토양을 건조시켜 발아를 늦추고 전정도 최대한 늦춰야 한다.서리 상습 피해지역의 노지감귤원은 방풍수를 정리해 냉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전정시기를 늦춰 3월 중하순부터 10% 이하로 약하게 전정한다.서리피해가 발생하면 요소 0.2%액을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수세회복에 힘써야 한다.또한 병해충 조기 발생 및 확산이 예상되므로 귤응애, 더뎅이병, 궤양병 등의 예찰을 강화하고 사전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3-05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