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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은 최근 ‘아산원예농협 60년사’를 발간, 배포한다고 밝혔다.아산원예농협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아산원예농협 60년사’는 1963년 4월 창립총회를 거쳐 초대 박중화 조합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2019년 현 조합장인 구본권 조합장이 제 17대 조합장으로 취임하고 2022년 지도사업 종합평가 전국품목농협 1위 달성(4연패) 달성, 상호금융 예수금 4,000억 원 달성탑 수상, 2022년 전국품목농협 전문화부문 최우수상 수상, 2022년 전국품목농협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1위 (2연패) 등 수많은 업적을 남기며 60년 동안 최고의 협동조합의 길을 걸었다.이번에 발간한 아산원예농협 60년사는 413페이지 올 컬러본으로 제작됐으며, 아산원예농협의 그동안 60년간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았다는 평가다.특히 ‘조합원과 함께한 60년, 세계로 뻗는 아산원예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조합의 과거와 미래가 적절하게 표현됐다.구본권 조합장은 발간사를 통해 “아산원예농협은 주체적 ‘농협, 유통 대변화’, ‘디지털 혁신’, ‘농업인 행복’, ‘공동 번영체’라는 5대 핵심전략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지역 대표 농협으로 60년간 조합원들과 임직원이 한마음이 돼 최선을 다해 어려 운 고난을 극복하며 대한민국 과수원예산업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우리 농협은 농산물시장개방과 농촌 인력의 고령화 등으로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과수원예 생산의 전문화를 지원하고 판매기능 확충 등을 더욱 내실화해 농산물 유통문제와 수출과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아산원예농협은 오는 27일 10시 아산터미널 웨딩홀에서 창립 60년 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3-05 19:30

K-푸드 선도 농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제조·가공업 집중 지원을 통해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경북도는 올해 투자 규모로 326억원으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174억 원, 농식품 수출기업 육성 138억 원, 전통식품·전통주 경쟁력 강화에 14억 원을 지원하는 등 가공산업을 통해 농업대전환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농식품 가공공장 신·증설 및 시설·장비 구매 등을 지원하는 ‘제조·가공 시설 구축 사업’은 2023년 대비 2.6배 늘어난 24개소 174억원 규모로 ▲농식품 기업의 활발한 창업과 시설현대화를 위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14개소에 75억 원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 8개소에 77억 원 ▲반가공품 생산을 촉진하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 2개소에 22억 원을 지원한다.신선 농산물 수출단지 지원, 해외시장개척 등 ‘농식품 수출 육성 사업’은 총 138억 원 규모로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지원’ 53개소 62억 원 ▲안전한 농식품 수출을 위한 ‘수출농식품 안전성제고지원’ 49억 원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농식품 국외판촉 지원’ 14억 원 ▲FDA 등 해외인증 취득, 해외상설판매장 운영 등에 13억 원을 지원한다.아울러, 계약재배 확대, 지역 식문화 보존을 위한 ‘전통식품·전통주 경쟁력 강화’ 지원액은 14억 원 규모로 ▲농가와 기업 간 계약재배를 통해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23개소 7억 5천만 원 ▲전통주 세계화·고급화를 위한 ‘안동소주 세계화’ 2억 5천만 원 ▲전통식품 홍보·마케팅을 위한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10개소 3억 7천만 원 등 3개분야 20여개 사업에 326억 원을 투자한다.경북도내 식품 제조·가공 업체수(2022년말 기준)는 2,730개소로 2020년 대비 21.8% 증가했고, 매출액은 3조 9,406억원으로 60.8% 증가했다. 수출액은 2023년 말 기준 9억3,314만 불(1조 2,2200억원)로 10년간 약 3.4배 늘어나는 성장세(2013년 2억7,222만불)를 나타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농업대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로 K-경북푸드 해외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10억달러 달성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3-05 19:29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지난달 29일 병해충 예찰단 구성 및 계획·요령 등을 설명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지난해 지속된 강우와 무더운 날씨로 복숭아 탄저병, 심식나방 등이 급속하게 발생해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올해는‘복숭아 병해충 예찰단’활동을 강화해 병해충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청도복숭아연구소는 지난달 29일 복숭아 주산지인 청도, 영천, 경산 등 9개 시군의 복숭아 선도 농가 35명을 대상으로 병해충 예찰단을 구성하고, 세미나를 열어 올해 예찰 계획과 예찰 요령 등을 설명했다.복숭아 병해충 예찰단은 3월부터 9월까지 10일 간격으로 예찰 트랩 등을 이용해 심식나방 등 병해충 발생 양상을 조사하고, 복숭아연구소는 예찰단으로부터 수집된 예찰 정보를 농가와 관련기관에 SNS와 문자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또한, 복숭아 재배 시 봉지 씌우기와 교미교란제 설치로 물리적인 방법과 화학적 방제를 동시에 실시해 최상품의 복숭아를 생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 밖에도 경북농업기술원에서 보급하고 있는 병해충 예보시스템 앱을 활용해 온도, 습도, 누적 강수량 등을 지역별로 실시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농가에 주요 병해충 발생 정보를 미리 알려 선제적으로 병해충 방제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3-05 19:29

권재한 실장이 청년농업인의 가공시설을 방문하고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정부가 청년농업인의 진입을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2월 27일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을 필두로 충북 옥천군 소재 청년농업인 농가를 방문해 재해현황과 가공시설 등을 점검하고 청년농업인들의 영농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농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창업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1차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청년농업인에게 필요한 ‘초기소득, 농지, 자금, 주거’ 등의 정책을 종합지원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그간 청년농업인에 대한 지원 현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좀 더 세밀한 정책설계를 하기 위해 이뤄졌다. 충북 옥천에서 아로니아를 재배하고 아로니아 초콜릿을 생산하는 박준우 청년농업인은 정부가 지원하는 영농정착지원금과 대출지원 사업을 통해서 초기 정착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농업에 진입해 성장할 수 있도록 ‘농지, 자금, 소득’ 등의 청년농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실장은 “역량 있고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농업에 진입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농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면서, “올해 청년농에게 우선 지원하는 농지공급 예산을 전년보다 45%늘려서 대폭 확충하고, 청년농 대출 우대보증도 최대 5억 원으로 확대해 청년농 융자도 본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현안을 해결하고 가시적인 정책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1월 25일 ‘농림축산식품 개혁추진단(이하 개혁추진단)’을 발족했다. 농식품부 개혁추진단은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농업과 전후방산업 등 농식품 전 분야에서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해나갈 계획이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3-05 19:28

경기도가 민선 8기 대표 정책 기회 소득의 하나인 ‘농어민 기회 소득’을 이르면 올 4분기부터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지난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농어민기회소득 도입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다음 달 시·군, 농어업 관련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농어민기회소득은 농어촌 고령화에 따른 청년과 귀농어민들의 농어업 활동,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는 환경농업인들의 가치를 인정하기 위해 추진된다.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기회소득’을 농어민에 확장한 것이다.청년농어민(50세 미만),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귀농), 환경농어업인(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인증) 1만7,700여명에게 월 15만원(연 18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기존 농민·농촌기본소득과 중복 지원은 안된다.앞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최영준 연세대학교 교수는 “농어촌 소멸을 완화하고 농어촌 재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영토수호·지역소멸·고령화 문제를 농어민기회소득의 3대 의제로 설정하고 경기지역만의 특색을 담을 것”을 제안했다.도는 이 같은 정책 공론화 과정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기본계획 수립과 조례 개정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지급을 개시할 방침이다.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어민기회소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소통의 장을 마련해 농어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신중히 정책 세부 사항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3-05 19:26

전남도는 수요가 있어도 재배 여건과 시기 등에 따라 생산·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과일과 채소 등을 학교급식에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사업에 17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 주요 내용은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에 필요한 비닐하우스 등 생산시설 신축 및 개보수와 장비 구입비 개소당 평균 2천500만 원 지원, 품목별 친환경 영농기술 교육 및 전문가 현장 컨설팅 제공 등이다. 또한 학교급식 공급업체에는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 등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농업인이다. 49세 이하 농가를 우선해 선정하되, 친환경학교급식 계약재배를 한 친환경인증 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전남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학교급식 등에 필요한 친환경농산물을 계약재배로 공급하는 친환경농업인 169농가를 선정, 38억 원을 지원해 친환경 실천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유덕규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재배도 어렵지만 판로 확보가 관건”이라며 “청년 농업인이 친환경농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과수·채소 계약재배 확대 등 소득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3-05 19:26

△마늘ㆍ양파 = 얼었던 땅이 풀리면 웃거름을 주도록 하고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하여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잡초의 발생이 많으면 양파 수량에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에 제초 해 주도록 하고 작업 시에는 뿌리나 잎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한지형 마늘은 잎(싹)이 10·15cm 정도일 때 유인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흑색썩음균핵병은 아랫잎부터 황갈색으로 변하며 구근에 흰 균사가 발생하여 껍질이 검게 변하면서 물러 썩는 병으로 지상부 전체가 시들어 노랗게 마른다.△고추 = 육묘 중기는 본잎이 2∼3매 정도 나와 묘가 왕성하게 발육하는 단계로 균형적인 생육을 하도록 하기 위해 광합성을 촉진하고 양분전류가 합리적으로 일어나도록 관리해야 한다.저온기에는 물을 조금씩 자주 주는 것보다 한번에 뿌리 밑까지 젖도록 주어야 온상 내의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육묘 중 저온피해를 받았을 경우 응급처치로 요소 0.3%(물 20ℓ당 요소 60g) 액을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회복시킨다.△묘목심기 = 묘목은 낙엽이 진 후 땅이 얼기 전에 심는 가을심기와 이듬해 봄에 땅이 풀린 다음 심는 봄 심기가 있다.겨울이 춥고 건조한 지역에서는 가급적 봄에 심는 것이 언 피해 등을 줄일 수 있다.봄 심기는 뿌리가 활동하기 이전인 이른 봄에 토양이 해빙되면 즉시 심어야 하는데, 늦어도 3월 중·하순까지는 심어야 한다.심는 거리는 과종, 토양의 비옥도, 품종의 수세, 나무모양 및 전정방법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동계전정시 준수사항 = 과수화상병 등 주요병해의 사전예방을 위하여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여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 구별 사용한다.병해충 등으로 오염된 흙이 작업자의 신발 등의 매개로 인하여 기존 오염되지 않은 과원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한다.사용한 전정가위는 반드시 철저히 소독 후 다른 나무를 전정하는 데 사용한다.과원마다 전정가위를 따로 구비하여 해당 과원에서만 사용하도록 하며 농작업을 하는 사람(작업단)의 과수원 출입 시 작업도구를 반드시 소독한다.△화훼 = 팔레놉시스는 호접란이라 불리며, 이 명칭은 꽃의 모양이 나비(Phalaina)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한다.열대 아시아인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호주 북부와 대만 지역에서 자생하는 단경성 착생란이다.고온성작물로 매우 두꺼운 잎과 굵고 긴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생육적온은 주간에는 25~30℃, 야간은 18~23℃으로 최저의 온도는 15℃를 유지해야 한다.팔레놉시스 유묘 관리는 팔레놉시스는 환절기의 부적절한 환경으로 생육지연 현상 발생한다.팔레놉시스 유묘의 피해 예방은 유묘의 화아분화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주야간 온도편차를 줄이고 27℃ 이상의 고온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 묘에서 꽃대가 발생했을 때는 꽃대가 경화되기 전에 제거한다.△인삼 = 봄철 얼었던 땅과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물이 고이는 고랑이나 배수가 불량한 인삼밭에서는 과습으로 인해 인삼 뿌리가 부패하거나 2차적으로 병해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두둑 및 고랑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인삼밭에 서리발이 심할 경우에는 동해 및 건조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복토를 실시하고 가볍게 진압하는 것이 좋다. 뿌리가 얕게 묻혀 인삼 머리가 보이는 곳은 고랑 흙으로 덮어준다.지난해 가을 잦은 강우로 파종을 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보관해 두었던 종자는 개갑이 잘 된 것을 선별해 종자가 발아하기 전에 최대한 빨리 파종 해준다.■주간날씨와 농사● 이번 주 농사날씨(’24. 3. 3. ~ 3. 10.) [기상청 발표(’24. 2. 29., 6:00)](기온) 아침 기온은 ­5~10℃, 낮 기온은 5~14℃로 평년(최저기온 ­3~4℃, 최고기온 8~13℃)과 비슷하겠음.(강수) 4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5일 전국에 비(강원도 비 또는 눈)가 오겠고, 강원영동은 5일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음.● 이번 주 농사정보(’24. 3. 4. ~ 3. 10.) [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10호](벼농사) [볍씨 준비] 지역별 생태와 용도에 맞는 벼 품종 선택 및 건전 볍씨 준비 [농기계 및 농자재, 포장 관리] 농기계 청소 및 점검, 농약 및 각종 농자재 정리, 토양 검정 등 포장 점검(밭작물) [맥류] 습해 등 생육부진 포장 요소 2%액(요소 400g/20L) 엽면시비 [봄감자] 산광싹틔우기 실시, 적기 아주심기, 제초제 처리 [고구마] 씨고구마 준비 및 소독, 육묘온상 만들기(채소) [마늘·양파] 웃거름주기, 싹 꺼내기, 노균병, 흑색썩음균핵병 방제 [고추] 육묘상 중기 관리, 물주는 방법, 모잘록병 예방, 저온피해 엽면시비 [딸기] 수확기 온도 및 환기관리, 흰가루병, 응애 등 주요 병해충 방제(과수) [동계전정] 겨울에 춥고 건조한 지역 가급적 봄 식재(3월 중·하순 전에 식재) [동계약제]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 석회보르도액 살포로 월동병해충 밀도 낮춰줌(특작) [인삼] 두둑 및 고랑 배수 관리로 봄철 해동기 습해 피해 방지<농촌진흥청 제공>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3-05 19:25

“물류비용이 증가하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겁니다.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유통하려면 비용을 줄여야합니다.” 임성찬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회장은 요즘 서울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수박 파렛트 거래 의무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강서시장으로 반입되는 대부분의 수박은 차상거래로 이뤄지고 있는데 강서시장의 개설자인 서울특별시가 물류효율화를 위해 파렛트 거래로 전환을 의무화 했기 때문이다.임성찬 회장은 물류효율화 사업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작금의 농촌 현실을 보면 당장 수박의 파렛트화는 물리적으로 어렵다. 일반적인 수박 생산방법은 출하 준비가 완료된 시설하우스에 트럭이 하우스 입구로 들어가 수박을 트럭 바닥에 바로 상차하는 방식이다. 지난 시간동안 수박은 트럭에 차곡차곡 쌓여 도매시장으로 바로 유통됐다.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 수박 파레트화를 진행하고 있는 가락시장의 경우도 대부분의 수박을 중간 기점까지 옮겨와 다시 수박을 파렛트화를 하고 다시 시장으로 반입한다. 결국 시장 내 하차비용이 절감될 수는 있지만 다시 수박을 파렛트에 담고 이동하기까지 유통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임 회장은 산지에서 수박 파렛트화가 현실화 될 수 있을 때까지 수박 차상거래를 허용해달라는 입장인 것이다.임성찬 회장은 “경상남도 함안에서 1톤 트럭에 수박을 가득 싫고 오면 550개 정도 실을 수 있는데 파렛트로 담으면 320개 정도 싣고 올수 있다”며 “유통비용이 차이가 45%정도 발생하고 결국 비용은 소비자가 부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강서시장의 수박 파렛트 의무화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임 회장은 수박 파렛트 의무화가 진행되면 시장도매인의 매출 하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대안마련을 고심하고 있다.실제로 가락시장과 구리시장이 수박 파렛트 의무화를 진행하면서 수박 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에 강서시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임 회장은 “보통 수박을 사러 와서 사과도 사고 포도도 사고 또, 사과를 사러 와서 포도도 사고 수박도 사는 것으로 유통은 구색을 잘 맞춰서 하는 것도 하나의 노하우인데 수박가격이 높아지면 경쟁력하락으로 거래처 이탈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지금이라도 강서시장의 수박 파렛트 의무화를 재검토하는 것이 서울시민을 위한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현재 강서시장 내 시장도매인을 비롯해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하역반 등 모든 유통주체가 수박 파렛트 의무화에 반대를 하고 있다.임성찬 회장은 “불모지였던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매년 11%가 넘는 매출 신장을 만들어 지난해 9,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까지 우리 시장도매인은 시장에 뼈를 갈아 넣는 심정으로 지켜낸 제도”라며 “농산물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고 적정한 가격을 유지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국민 생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수박 파렛트 의무화에 대해서 개설자인 서울시가 다시 한 번 생각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3-05 19:22

귀농·귀촌한 10가구 중 7가구는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2월 28일 ‘2023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5년간(2018~2022년) 귀농·귀촌한 6,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실태조사에 따르면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유(U)형이 증가해 귀농은 전체의 75.6%, 귀촌은 44.8%를 차지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무연고 농촌으로 이주하는 J형(귀농 12.3%, 귀촌 19.0%), 도시 출신자가 농촌으로 이주하는 I형(12.1%, 36.2%)은 전년보다 감소했다.귀농 이유는 자연환경(30.3%),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22.3%), 가업승계(18.8%) 순이었으며, 귀촌은 농산업 외 직장 취업(24.9%), 정서적 여유(13.1%), 자연환경(12.1%) 순이었다. 30대 이하 청년의 귀농 이유는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34.6%)이 최근 5년간 계속해서 1순위를 차지했다.귀농·귀촌 10가구 중 7가구가 귀농·귀촌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민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귀농가구의 69.8%, 귀촌가구의 52.9%가 ‘관계가 좋다’고 응답했다.귀농 경력 5년차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3,579만 원, 귀촌가구는 4,276만 원으로, 귀농 첫해 가구소득 2,420만 원, 귀촌 첫해 3,581만 원과 비교하면 각각 47.9%,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귀농·귀촌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귀농 전 234만 원, 귀촌 전 227만 원에 비해 29.9%, 17.2% 줄어들어 귀농 164만 원, 귀촌 188만 원으로 집계됐다.귀농 준비기간은 평균 25.7개월, 귀촌은 15.3개월이었다. 준비기간에는 정착지역 및 주거·농지 탐색, 자금조달, 귀농귀촌교육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한편,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3월 말부터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3-05 19:21

관악농협은 지난달 29일 농산물백화점 야외매장에서 부여 세도농협의 ‘대추 토마토즙’ 공동구매 행사를 실시했다.관악농협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주부대학동창회 25개와 부녀회 등여성조직회원들이 최근 농산물 가공식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농협의 판로개척 및 우리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진행하게 됐으며, 아울러 도시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농식품을 염가에 구매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부여 세도농협은 농가에서 생산한 대추토마토를 전량 수매하여 ‘99.9% 대추 토마토즙’으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으나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관악농협 여성조직 회원들이 중심이돼 공동구매와 직거래판매에 앞장서 매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올해에도 여성조직 회원들은 대추토마토즙을 선주문 받아 1,650박스 전량 재고 없이 구매해 소비하며,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농산물 가공식품 재고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농협의 원활한 농산물 가공사업 및 소비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준식 조합장은 “항상 농업·농촌을 위해서 앞장서 주는 여성조직에 감사드리며, 관악농협은 산지직거래를 활성화해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 등 대도시 판매농협으로서의 역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3-05 19:20

지난해 가락시장 청과부류의 거래금액 가락시장 개장 후 최고 금액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농산물의 생산성 하락으로 거래물량은 줄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발표한 ‘2023년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가락시장 거래물량은 218만 8,157톤, 거래금액은 5조 2,953억 원으로 기록됐다. 이는 2022년보다 거래물량은 4만 7,539톤이 줄었으며, 금액은 2,936억 원이 증가했다. 일평균물량은 7,198톤으로 전년 대비 108톤이 하락했고 금액은 일평균 10억 8,000만 원이 증가했다.거래물량이 가장 많은 월은 5월로 21만 2,407톤이 거래됐고 가장 적은 월은 2월로 14만 7,709톤이다. 과일 최대 거래량은 6월로 4만 8,720톤이며 최소는 2월로 2만 7,996톤이다. 채소는 17만 388톤으로 5월에 가장 많은 거래를 했으며 최소는 1월로 11만 6,632톤이다.거래금액이 가장 많은 월은 추석 성수기인 9월로 5,195억 원이며 가장 적은 월은 7월로 3,938억 원을 기록했다. 과일 최대 금액으로는 9월로 2,006억 원이며 최소는 2월로 1,247억 원이다. 채소 최대는 3월로 3,239억 원이며 최소는 7월로 2,476억 원으로 나타났다.# 정가수의 거래 점차 하락세정가수의는 전체(상장예외 제외) 거래물량 대비 12.5% 거래금액은 전체 대비 11.8%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보다 물량은 8.9%, 금액은 1.3% 하락한 수치다. 정가수의 비예약 실적은 거래물량 14만 3,010톤, 거래금액 2579억1,000만 원이며 전년 대비 거래물량은 15.4%, 거래금액 15.0%가 각각 감소했다. 정가수의 예약 실적은 거래물량 7만 6,892톤, 거래금액 2024억1,8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거래물량 8.9%, 거래금액 26.3%가 각각 증가했다. 전자거래 실적은 거래물량 3만 1,416톤으로 거래금액 943억 5,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거래물량 13.2%, 거래금액 3.9%가 각각 감소했다.도매시장법인별로 정가수의 거래는 서울청과, 농협(공),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가 전체 물량 대비 각각 13.8%, 13.7%, 14.0%, 13.0%, 5.2%, 15.6%를 거래했다. 금액별로는 전체 금액대비 14.5%, 10.7%, 12.5% 12.6%, 4.8%, 18.2%를 기록했다.# 금액은 늘고 물량을 줄고법인·부류별 거래물량 1위는 대아청과로 44만 1,890톤을 거래했고 거래금액 1위는 중앙청과로 9,735억 1,600만 원을 기록해 매출 1조 클럽에 성큼 다가섰다. 과일부류 물량·금액 1위는 중앙청과(14만 5,768톤, 5,858억 3,400만 원)이었으며 채소부류 1위는 대아청과(44만 1,890톤), 금액 1위는 동화청과(7350억 400만 원)로 집계됐다. 도매시장법인별로 전년 대비 서울청과는 물량·금액 증가했고 대아청과는 물량·금액 모두 감소했다. 농협(공),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상장예외는 물량은 감소했으나 금액은 증가했다.물량 기준으로 서울청과는 일반과일류·조미채류·양채류, 농협(공)은 일반과일류와 채소과채류, 중앙청과는 일반과일류·과일과채류·조미채류, 동화청과는 엽채류와 조미채류, 한국청과는 조미채류·채소과채류·엽채류, 대아청과는 엽채류와 근채류, 상장예외는 기타채소와 조미채류의 비중이 높았다.금액 기준으로 서울청과·농협(공)·중앙청과는 일반과일류와 과일과채류, 동화청과는 엽채류와 일반과일류, 한국청과는 조미채류와 엽채류, 대아청과는 엽채류와 근채류, 상장예외는 조미채류와 기타채소의 비중이 높았다.상장예외는 전체 거래물량이 16만 9,573톤으로 가락시장 전체 대비 7.7% 차지했고, 전년보다 5.9%가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6055억 8,900만 원으로 전체 대비 11.4%며,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수입산 거래·금액 큰 폭 증가가락시장의 수입산 거래실적은 전년 대비 거래물량은 21만 9,419톤으로 전년 대비 15% 늘어났고 거래금액도 5,325억 9,2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입산 거래물량·거래금액 1위는 상장예외로 5만 3,470톤으로 2,007억 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입산 과일부류 물량 1위는 동화청과로 2만 4,324톤, 금액 1위는 상장예외로 1,123억 5,600만원이었다. 도매시장법인 중 물량 1위 동화청로 2만 4,324톤이며 금액 1위는 중앙청과로 669억 5,900만 원을 기록했다. 수입산 채소부류 물량·금액 1위는 상장예외로 각각 3만 8,022톤, 883억 7,9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도매시장법인 중 물량·금액 1위는 동화청과로 각각 2만 5,746톤, 349억 5,700만 원으로 나타났다.수입산 거래물량 1위는 바나나로 나타났으며 양파, 당근 , 콩나물, 오렌지, 숙주나물, 파인애플, 포도, 브로콜리, 키위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산 거래금액은 바나나, 양파, 오렌지, 망고, 체리, 키위, 포도, 파인애플, 당근, 마늘 순으로 조사됐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3-05 12:15

지난달 22일 aT센터 그랜드 컨퍼런스홀에서 (사)한국원예학회 ‘제18회 원예산업정책토론회’가 열렸다.농업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통계에 기반한 인력 수요 공급 매칭과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번기 적시 인력 투입의 어려움은 적기 생산 실패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임금상승에 따른 농가 생산비 증가를 초래하고 있다. 이는 농산물 가격상승을 통해 국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오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시행된 농어업고용인력 지원특별법에서 정책 간 유기적 관계 부족과 농업 노동 공급자의 특성을 고려한 공급체계 논의 부족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지난달 2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5층 그랜드 컨퍼런스홀에서 (사)한국원예학회(회장 배종향)가 주최하고 원예산업신문이 후원한 ‘제18회 원예산업정책토론회’에서 안동환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농업부문 외국인 근로자 고용 현황과 과제’ 주제 발표에서 “농촌고용인력중개센터나 공공형계절근로자제도 등 정책 간 유기적 관계 부족과 농업 노동 공급자의 특성을 고려한 공급체계 논의 부족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외국인 근로자 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내·외국인을 포함한 농업 고용 인력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교수는 “대부분 연구가 설문조사에 의존해 불법체류 농업인력의 파악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유일한 농업노동 투하량 통계인 ‘농가경제조사’에서 고용노동과 가족노동 투하량을 조사하나, 내국인과 외국인 구분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안 교수는 “내국인 외국인 분리 조사를 통해 농업 노동력 수급에 대한 정량적 분석과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면서 “정확한 통계에 기반한 인력 수요 공급 매칭과 정책 수립 및 지역별 품목별 노동수요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외국인 임금근로자 유입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양성범 단국대학교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시행된 농어업고용인력법에서 실태조사, 농어업고용인력지원센터, 농어업고용인력지원전문기관 등을 제시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법 등에 대해서는 제시되고 있지 않다”며 “내·외국인을 포함한 농업 고용 인력의 안정적 수급 정책 수립을 위해선 농어업인력법 보완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본지 장호열 전무는 “농업 인력 관련 정책의 현실화가 필요하고 계절·시기별 필요인력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대한 정확한 통계 마련이 급선무”라고 제언했다.이에 김혜정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경영정책과 사무관은 “외국인 인력 정책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인지하고 협의에 걸쳐 반영토록 하겠다”며 “아울러 실태조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정보 구축 및 인력지원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8 11:35

최근 사과 수입이 거론되면서 농가들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수입 개방 시 국산 사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지난해 국내 사과 농가들은 4월 이상저온에 의한 피해를 시작으로 6월 우박, 7월 집중호우 및 긴 장마 등 잇따른 자연재해 및 병해충으로 품질저하 및 생산량이 크게 저하 됐다.전국사과생산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상저온에 의한 저온 피해로 착과량이 평년 대비 20%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여름철 극한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가을철 이상기후로 탄저병과 갈색무늬병 등 병충해로 인해 수확량이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과 생산량이 줄어들자 올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이 상승됐다. 이를 두고 정부는 물가안정을 목적으로 미국 및 뉴질랜드와 사과 수입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농가들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수입 개방 시 값싼 수입산 사과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입 모았다.본지가 진행한 ‘수입사과 논란 속에 국내 사과산업 경쟁력 강화’ 특집에서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사과 수입이 시작되면 인접국가는 물론 다른 품목들도 봇물처럼 밀려들어와 사과농업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과수산업 전체가 붕괴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향후 값싼 수입 농산물에 대응하기 위해선 생산원가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재배농법의 대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문성호 농업 마이스터(사과)는 “정부에서는 보다 세부적으로 교육에 대한 부분을 투자하고 재해 예방 시설이나 방법을 찾아 농가에게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윤태명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는 “재배기술연구에 관심을 둬 연구비 지원을 확대하고, 시군센터는 물론 사과전문농협은 사과 전문가를 육성, 우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김정락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사과 수입위험분석 절차는 11개국과 진행중에 있으며 최근 수입 진행을 위한 추가 협의한 바는 없는 상황”이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수급 불안 요인이 큰 만큼 현장 의견을 수렴해 생산 안정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2축형, 다축형 과원을 도입하거나 기계화를 통해 생산성은 높이고 노동 투입은 낮춰 경쟁력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8 11:33

수입 묘목류에 대한 특별검역과 단속이 강화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묘목류의 수입이 가장 많은 3월 한 달 동안 수입 묘목을 통한 해외병해충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묘목류는 일반 과일, 채소류와 달리 소비돼 없어지지 않고, 땅이나 화분에서 키우기 때문에, 병해충에 감염돼 수입되는 경우 의도치 않게 해외병해충의 유입 경로가 될 수 있으며, 과수화상병의 사례에서 보듯 농업 및 자연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매년 3월은 봄철 묘목류를 심는 시기로 묘목류 수입량 증가와 함께 소독·폐기와 같은 검역 처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이에 해외 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해 식물 검역관을 2인 1조로 현장에 배치하고, 수입식물검역증에 기입된 수종과 실제 수입되는 묘목의 수종을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시료 채취량을 2배로 확대하는 등 검역을 강화한다. 현재 과수화상병이 분포하고 있는 미국, 뉴질랜드 등 세계 57개국의 배, 사과 등 수분용 꽃가루는 수입이 금지돼 있으며, 최근에는 수입이 금지된 중국산 묘목류 등을 대량으로 몰래 들여오다 적발되는 사례도 있었다. 불법 수입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수입이 금지된 수분용 꽃가루나 묘목류에 대한 감시 활동 강화도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검역본부는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식물검역감시원 합동으로 검역장소와 묘목류 판매시장 등의 수입 묘목류나 수분용 꽃가루 불법 유통 여부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아울러, 수입업체, 대행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해 병해충이 없는 건전한 식물을 수입하도록 유도하고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식물검역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홍보도 같이 진행한다.김경미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이번 수입 묘목류 특별검역을 통해 해외병해충의 국내유입을 차단하고 건전한 묘목의 공급으로 안전한 농업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2-28 11:32

곧 다가올 농번기를 앞두고 농가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인건비, 비료, 전기세, 유류세 등 각종 생산비가 천정부지로 올랐기 때문이다. 또 농번기에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인력을 구해야하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아 올해는 적기에 인력이 투입될지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농번기 적시 인력투입의 어려움은 적기 생산 실패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임금 상승에 따른 농가의 생산비를 증가 시킨다. 이는 곧 가격상승을 통해 국민경제 부정적 영향을 가져오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이러한 가운데 매년 설, 추석을 앞두고 각종 언론사에서는 물가 상승의 원인을 농산물이라고 지목해 각종 생산비 증가로 가뜩이나 힘든 농가들의 근심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농업부문의 고용노동력 공급 체계 개선의 중요성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선정한 2024년 10대 농정 이슈 중 하나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현재 농번기 노동시장은 대부분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로 채워지고 있으며 이 역시도 공급이 불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국인 노동자의 경우 대부분 고령이며 신규 유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장기적으로 봤을 때 농업 노동력 부족에 대한 대응 방향은 수요 측면에서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 공급 측면에서 청년농업인 등 미래 선도농업경영인 육성과 내·외국인 농업부문 근로자 유입 등이 필요하다.또한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한 노동시장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도시근교농촌과 원격농촌의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농업근로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더불어 정부가 인력 관련 추진중인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농촌고용인력중개센터, 숙련기능인력이나 지역특화형 비자 등 관련 제도의 개선을 통한 공급 확대가 절실하다.아울러 내·외국인을 포함한 농업 고용 인력의 안정적 수급 정책의 수립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조사와 정확한 통계 구축 및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품목·지역별 인력 수요·공급 매칭 전략과 정책 수립이 급선무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8 11:29

올해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전국 평균기온이 1.9℃로 평년 대비 2.1도 높았을 뿐만 아니라 3월 기온도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과수 개화기가 빨라져 꽃눈 저온 피해가 우려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사과, 배 등 주요 과수의 안정적 착과를 유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농진청은 전국 과수 주산지 가운데 최근 2~3년간 상습적으로 저온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중앙단위 현장 기술지원단을 파견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기술 지도와 동시에 현장 문제점 해결을 지원하는 등 저온 피해 줄이기에 나선다. 아울러 과수 주산지는 아니지만 저온 피해가 계속 발생했던 지역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연계해 관리한다. 또한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활용해 사과,배,포도,복숭아,단감 5개 품목을 재배하는 26만 농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 알림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상(저온) 정보, 품목·지역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사전 관리 요령을 안내한다.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의 과수 전문가를 주축으로 한 품목별 현장 기술지원단을 파견해 각 현장의 저온 취약 요인을 찾고, 사전 대응 기술을 지원한다. 오는 3월 4일부터 5월 14일까지 5개 품목 주산지의 상습 저온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저온 피해 예방시설을 갖춘 농가는 미리 시설을 점검하고, 지리적 여건으로 저온 피해가 잦은 곳은 방상팬, 미세 살수장치, 연소 용기 등의 시설 설치를 고려한다. 또한, 배(발아기~발아기와 전엽기 사이)와 사과(발아기~녹색기) 개화기에 영양제를 뿌려주거나, 과수화상병 1차 방제 시기에 방제 약제와 섞어 살포하면 저온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28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