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8,195건)

2024년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비파괴검사전문업체인 고려공업검사(주)대표 구본창)가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 원자력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려공업검사는 2001년 한국수력원자력 비파괴검사용역업체로 등록해 그동안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부품인 터빈로터를 비롯해 중심공을 검사할 수 있는 자동로봇장치를 자체적으로 제작, 운용하는 등 원자력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이 밖에도 고려공업검사는 중화학공업과 관련된 각종 플랜트 설비, 송유관 및 LNG 배관망 공사, 국가 방위산업제품, 교량 및 댐 건설공사, 선박 및 해양구조물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비파괴검사 엔지니어링사업 및 ASME STAMP 인증검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고려공업검사는 지난해 한국가스공사 당진 LNG기지 본 설비에 대한 비파괴검사용역을 수주해 PAUT 등 다양한 비파괴검사를 수행하고 있다.고려공업검사 구본창 대표는 “이번 과기부장관 표창 수상은 모든 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원자력 설비를 비롯해 우리가 수행하는 모든 시설에 대한 완벽한 검사로 대국민 안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1972년 10월에 설립된 고려공업검사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용역 적격업체 등록과 외주품질관리업체 등록,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NDT R&D 센터 및 RT 전용 룸 구축으로 비파괴검사업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 2024-04-26 16:10

강릉시청 전경. [사진=강릉시][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강릉시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수 심리검사를 진행해 선별된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지원사업을 4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청소년 심리지원사업은 시 내 고위기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며 위험 수준을 사전에 파악하고 전문적인 상담 및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시는 특히 올해 청소년 상담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는 강릉 북부권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상담 및 문제해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릉 북부권 청소년 300명을 대상으로 전체 심리검사를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선별된 고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과 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하게 된다.집단상담 프로그램은 개인이 지닌 문제를 소집단 경험을 통해 해결하는 상담의 한 형태로 심리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집단구성원 안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또 정신건강 예방사업을 통해 생명 존중 및 중독에 대한 예방교육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 관내 재학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 13개 집단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심리지원사업을 통해 강릉 북부권 청소년들의 상담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청소년들의 위험을 조기에 발견해 예방할 수 있도록 상담 지원 활동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최석환 기자 | 2024-04-26 16:09

[사진=함양군][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두열 기자]함양군은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베트남 시장개척단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진행된 시장개척단은 지난 22일 베트남으로 출국해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호찌민지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찌민 무역관 등 기관을 방문하며 베트남 수출시장 동향 파악과 함양 농식품의 시장 진출 여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24일에는 호찌민 현지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120만 불의 수출협약과 81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호찌민 현지방송(H TV) 인터뷰를 통해 함양군과 함양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또 25일에는 현지 대형마트와 수입업체를 방문해 시장조사를 펼쳤으며, 마무리로 시장개척단 참여업체들과 이번 일정에서 얻은 정보를 공유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3일간 빠듯한 일정 가운데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앞으로 베트남 전역에 함양군 농식품을 수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군 수출업체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수출업체들이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박두열 기자 | 2024-04-26 16:05

(왼쪽부터)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과 이부진 한국반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문체부][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2차관은 26일 ‘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환영주간’ 개막행사에 참석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부진 위원장과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도 함께했다.이날 개막행사에서는 케이팝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환영부스 개관 기념식을 진행했다.장 차관은 환영부스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주요 국내 관광지와 맛집 등 여행 정보를 알려주고 부스 안에 있는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함께 찍었다. 또한 쇼핑·교통편의 등 다양한 할인권과 기념품을 담은 방한 기념 ‘웰컴백’을 전하며 한국방문을 환영했다.이번 환영주간은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등 황금연휴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5월 10일까지 입국 접점인 인천, 김포, 김해, 제주국제공항에서 환영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환영부스에서는 다양한 경품 행사와 한국 전통 풍속화를 주제로 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쇼핑·숙박 등 31개 기업과 협업해 마련한 다양한 할인권, 기념품 등을 담은 ‘웰컴백’을 방한 외래객에게 선물할 예정이다.또한 영어와 일어, 중국어에 능통한 전담 인력을 배치해 교통과 음식, 쇼핑 등 한국 여행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친절하게 맞이한다.아울러 문체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중화권 국가의 중추절과 국경절의 기간 등과 연계해 9월과 10월에 하반기 환영주간도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할 계획이다.장미란 차관은 “이번 환영주간을 통해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좋은 첫인상을 가지고 대한민국 곳곳을 즐겁게 여행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고 다양한 케이-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5월에 주요 지역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한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 6월에 ‘코리아뷰티페스티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최용선 기자 | 2024-04-26 16:00

 [사진=이뉴스투데이 DB][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한국과 유럽연합이 의약품 비공개 정보교환 협력을 강화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유경 처장이 2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의약품안전 규제기관인 EU 보건식품안전총국(DG SANTE) 및 유럽의약품청(EMA)과 한-EU 간 의약품 비공개 정보교환을 위한 비밀유지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3개 기관은 비밀유지 약정을 체결해 △허가, 임상시험 승인 등 의약품 안전성·유효성·품질 관련 정보 △이상사례·위해정보 등 수집·모니터링·분석 정보 △시판 의약품 규제 정책 △실태조사, 회수, 위해성 평가 등 각 기관이 보유한 기밀정보를 서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식약처와 EMA는 2020년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등 일부 의약품의 비공개 정보를 교환하는 임시 비밀유지 약정을 체결했다. 2021년 3월부터는 비공개 정보에 대한 교환 범위를 의약품 전 품목으로 확대하기 위해 실무급 회의를 개최하고 정식 비밀유지 약정(안)을 마련하는 등 EU와 상호 협력해 왔다.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식약처는 DG SANTE·EMA와 신뢰 관계를 형성해 앞으로 의료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관 간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인정 협정(MRA)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오유경 처장은 “이번 유럽 규제기관과의 약정을 통해 의약품 품질문제 등 위해정보에 신속하게 대응해 국내 의약품 안전관리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약처는 적극적인 규제외교를 통해 우리나라 의약품 규제 수준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를 높여 국내 의약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또 산드라 가이나(Sandra Gallina) DG SANTE 차관과 이머 쿡(Emer Cooke) EMA 청장을 만나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실태조사 결과를 상호 인정하는 ‘의약품 GMP 상호인정협정(MRA) 체결’을 제안하고 △한-EU 규제기관이 함께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의 글로벌 규제를 정립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공동 개발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식약처는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이라는 국정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국(FDA), 사우디아라비아(SFDA) 등과 규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유럽 규제기관(DG SANTE, EMA)과 약정을 토대로 의료제품 글로벌 규제협력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26 16:00

[사진=LH][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5일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에서 지역주민의 교육·문화·여가의 장으로 활용될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행사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오경문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대출 국회의원(진주 갑) 및 진주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복합문화도서관은 LH,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진주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진주시 충무공동 184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1267㎡ 규모이며, 복합문화관 동과 도서관 동 두 개 동으로 구성해 오는 2026년 개관 예정이다.도서관 동은 유아·어린이 자료실부터 청소년 특화공간, 종합자료실, 동아리실, 시청각실 등 다양한 연령대가 만족하고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시설로 조성된다.복합문화관 동은 수영장(25m 5레인·어린이풀)을 비롯해 3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전시시설, 카페테리아 등 주민들이 문화와 여가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복합문화도서관은 ’역사도시 성장의 뿌리‘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진주의 역사와 전통의 숨결을 간직한 ’뿌리‘를 상징화해 건립될 예정이다.이 사장은 “복합문화도서관은 이전기관 직원이나 지역시민 누구든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정착하고 싶은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덕형 기자 | 2024-04-26 16:00

이마트24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11번째 새 앨범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24][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이마트24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11번째 정규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를 예약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음반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 주문하기’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상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5월 6~8일 사이 중 직접 지정한 날짜와 선택한 매장에서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이번 앨범은 총 17개의 트랙이 수록됐으며, 앨범 구입 시 테일러 스위프트의 특별 포스터를 선물로 증정한다. 또 이마트24에서 앨범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가격보다 저렴한 1만 9000원에 판매한다.앞으로도 이마트24는 실물 음반을 소장하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소장가치가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시훤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파트너는 “가요, 클래식에 이어 이번에는 팝 음반을 모바일예약 판매한다”며 “다양한 음반 판매를 통해 주목도를 높이고, 모바일앱 이용고객의 매장 방문을 늘려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 최은지 기자 | 2024-04-26 16:00

정지훈 주무관(왼쪽 일곱번쩨)수상자들과 단체기념촬영. [사진=부평구][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2년 연속 국어책임관 업무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구에 따르면 지난 2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제13회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가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개최됐다.이 자리에서 부평구가 국어책임관 업무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어책임관 업무 담당자였던 정지훈 전 부평구 홍보담당관 주무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앞서 구는 지난 2021년, 2023년에도 국어책임관 업무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공감글판’ 등 구의 다양한 한글 관련 사업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 구는 행정 전반에서 공공부문의 올바른 한글 사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진행해 올해 10년째를 맞은 ‘공감글판’사업은 계절별로 삶의 의미를 담은 문안을 선정해 구 청사를 포함해 지역 내 16곳에 게시한다. 이를 통해 구민들은 지역 내 곳곳에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또 ‘공공언어 개선 구민제안 창구’를 운영하여 행정 전반에서 사용하는 공공언어를 개선하고 있으며, 구청 직원들의 올바른 공공언어 표기와 행정 용어 순화 등을 위해 ‘공공언어 바로쓰기 교육’을 진행한다.이외에도 구는 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교육의 시기를 놓친 성인 비문해자를 위한 ‘한글교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올바른 한글사용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 같은 노력이 국어책임관 기초지자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부평구의 올바른 한글 사용을 장려하고 국어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조동옥 기자 | 2024-04-26 16:00

더 늦출 경우 눈덩이 처럼 불어난 천연가스 원료비 미수금이 내수경기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현행 원료비를 47% 올려도 미수금은 줄지 않고 유지돼 더 큰 뇌관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정부가 천연가스 원료비를 제때 인상하지 못해 도시가스 요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민수용 원료비 미수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가계 부담을 물론 자칫 내수경기를 악화시키는 뇌관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특히 불어난 민수용 원료비 미수금이 13조원(2023년 말 기준)을 초과하다 보니 현행 천연가스 원료비를 최소 75% 인상하더라도 5년 이상 걸려 시급히 단계적 인상이 필요한 실정이다.본지가 한국가스공사의 도시가스 민수용 요금에 쌓인 미수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말 1조7656억원에 그쳤던 것이 2022년 말 8조5856억원, 2023년 말 13조110억원으로 2년 사이에 급격히 늘어났다.<표1 및 2>이는 前 문 정권 당시 물가안정을 이유로 도시가스용 민수요금(주택용, 영업용1․2)에만 천연가스 원료비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았고, 현 정부도 유지해 2년 5개월간 비정상적 원료비가 적용됐다.한마디로 ‘우-러’ 전쟁으로 급등했던 당시 국제 유가와 환율 그리고 국내 천연가스 수급 변동 상황을 도시가스 민수용에만 배제한 채 동결하는 등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다.이미 유럽 등 해외 천연가스 수입국들은 천연가스 가격을 2~3년 전부터 적게는 60% 많게는 100% 인상한 반면 한국은 물가안정을 이유로 천연가스 원료비 조정분을 도매요금에 반영하지 않았다.이런 상황이 2021년부터 누적되다 보니 천연가스 원료비 미수금이 2022년 한해만 6조8200억원, 이듬해인 2023년에도 4조4254억원이 쌓였다.산업부와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제때 원료비를 인상하지 못해 부담하는 금융비용이 연간 5천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하고 있어 13조원의 미수금을 단계적으로 회수하지 않을 경우 금융비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문제는 제때 올리지 못한 원료비 미수금(13조원)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현행 원료비(16.6667원/MJ)를 최소 47%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다.(표 3 참조)더구나 현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천연가스 원료비 미수금을 5년간 단계적 인상하더라도 현행 원료비보다 78% 올려도 미수금 회수가 아닌 유지상태라 민생경제에 얼마나 큰 뇌관으로 작용할 것인지 짐작된다.본지가 한국가스공사의 원료비 미수금 중 민수용에 한해 단계적 회수 기간과 인상폭을 분석해 본 결과 1년 회수시 현행 원료비를 188% 인상해야 하고, 2년 회수시 117%, 5년 회수시 75% 인상해야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눈덩이처럼 불어난 현 미수금이 더 늘지 않게 하려면 당장 5월부터 현 원료비보다 47%인 7.8758원/MJ을 올려야 하며, 이를 부피로 환산시 337원/㎥ 인상이다.또 5년간 단계적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원료비를 75%(12.5069원/MJ) 인상해야 하며, 이는 535원/㎥ 수준이다. 이 같은 인상을 세대별 연평균 사용량(532㎥/년)으로 환산시 기존 도시가스요금에 연간 28만4918원, 매월 2만3743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그나마 주택용 부담이 감당할 수준이라면 문제는 민수용 중 소상공인이 사용하는 영업용1의 경우 5년간 원료비 정상화시 연간 158만원, 월 13만원 이상 추가로 부담해야 소상공인들의 가계부담을 적지 않다. 또 사용량이 많은 영업용2는 연간 1686만원 이상을 더 부담해야 미수금이 회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5년간 미수금 회수시 현행 원료비를 78% 인상해야 하며, 이는 분기별로 20%씩 올려야 하는 수준이다. 다만 이번 분석은 유가와 환율 등이 현행 상태를 유지하고, 민수용 판매량도 지난해 물량을 기준으로 한 만큼 유가와 환율이 크게 떨어질 경우 회수 기간과 추가 부담액은 줄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현 정부가 전 정권에서 해결하지 못한 천연가스 원료비 미수금을 현명하게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하고, 이를 사용자인 국민과 수요가를 대상으로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구해 단계적 인상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런 상황임에도 정부가 물가안정을 이유로 또다시 민수용 도매요금을 동결하거나 최소 인상분 수준까지 올리지 않을 경우 미래세대가 부담해야 할 도매요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가게부담은 물론 내수경기 악화를 시키는 내관으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된다.한편,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가스공사가 제시한 민수용 원료비 미수금(13조원)에 대해 여러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원료비 연동제가 정상적으로 적용된 도시가스 발전용 등은 9차례 인하, 3차례 인상을 했다. 인하 폭 또한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 민수용에 쌓인 미수금이 객관적인지 지적된다. 2023년 4조원, 2022년에도 6조원이 쌓인 점에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도시가스 발전용에는 과도한 미수금 회수로 현재 요금정산이 이뤄지고 있다.게다가 발전사 등 일부 대용량 수요처에만 적용되는 발전용 천연가스 개별요금제가 발전사에 원료비 요금 인하 혜택을 주고 있는 만큼 이를 도시가스용에도 적용했다면 미수금 회수에 순기능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가스공사가 향후 추가 신규 천연가스 물량을 싸게 계약할 경우 미수금 회수 기간과 부담액은 줄 것으로 예상된다.에너지업계 관계자는 “가스신문에서 제시한 자료를 기초로 검토해 본 결과 종전까지는 13조원이라는 미수금이 얼마나 큰지 인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5년간 매월 2만원 이상 추가 요금을 더 지불해야 회수된다는 소비자 부담이 클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더 이상 천연가스 도매요금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안될 것이며, 원료비 변동분이 그때그때 요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용도에 원료비 연동제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첨부파일 : 천연가스 원료비 미수금 회수차 인상안과 연간 추가 부담액.pdf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4-26 16:00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은 지구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콘크리트 안에 저장하는 이른바 ‘나노버블을 활용한 CO2 먹는 콘크리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콘크리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공재료로서 연간 300억톤 정도 생산되며, 사회기반시설과 도시화 수요로 인해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단일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온실가스의 5%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콘크리트 생산(시멘트 포함)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CCUS 기술이란 온실가스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Carbon)를 포집(Capture)하고, 이것을 활용(Utilization) 및 저장(Storage)하는 기술이며, 신기후체제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 기술로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CCUS 기술을 콘크리트에 적용한 ‘CCU for concrete(이하 CCU 콘크리트)’ 기술은 CO2를 콘크리트 생산에 활용하여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콘크리트를 의미한다. CCU 콘크리트는 단순히 CO2 저장소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콘크리트 성능 향상 및 시멘트 사용량 감소 등 부가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시장 잠재성이 매우 큰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이에 건설연 구조연구본부 연구팀은(팀장: 박정준 박사)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건물이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고, 동시에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및 내구성도 향상시킬 수 있는 나노버블을 활용한 CO2 먹는 콘크리트‘CEC(Carbon Eating Concrete)’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는 시멘트 가루와 물, 골재를 반죽하여 혼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연구팀은 나노버블을 사용하여 일반 대기압 조건에서도 CO2를 고농도로 저장할 수 있는 CO2 나노버블수를 개발하였다. ‘CO2 나노버블수’란 다량의 나노버블이 존재하는 물에 CO2가 고농도로 용해된 물을 말한다. 개발된 기술은 물(배합수) 대신에 CO2 나노버블수를 산업부산물과 함께 콘크리트 생산에 활용하는 제조 기술이다. 첨단 분석 기술(라만 분광법)을 통해 CO2 나노버블수 안에 존재하는 CO2가 콘크리트와 화학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검증하였다.개발된 기술은 1m3의 콘크리트를 생산하면, 1.0~1.8kg CO2를 콘크리트 내부에 직접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건설연 김병석 원장은 “개발된 기술은 국내 레미콘 시장에서 연간 50만 톤 이상의 CO2를 감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원천기술의 상용화를 통해서 건설 분야의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는 과학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본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주요사업 ‘친환경 Carbon Eating Concrete(CEC) 제조 및 활용 기술 개발 (2022~2024)’과제를 통해 개발되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26 15:58

하승철 하동군수[사진=하동군][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하승철 하동군수가 26일 하동군의회의 ‘보건의료원 실시 설계비 전액 삭감’ 결정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이는 지난 25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하동군의회가 ‘보건의료원 실시 설계비’ 13억 3900만 원을 전액 삭감해 보건의료원 건립 사업의 지연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강력히 반발에 나선 것이다.앞서 하동군의회 기획행정위는 지난 3월 15일 열린 제329회 임시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에서 보건의료원 건립에 대해 운영비 과다 책정, 운영 적자 우려 및 대책 마련 등의 이유로 승인을 보류했다.이에 하동군보건소는 “하동군은 심각한 의료취약지역으로서 보건의료원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며, 군민의 공익 증진을 위해 운영 적자를 감내하고서도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번 추가경정예산 전액 삭감은 지난 심의안 부결의 연장선으로 사업 진행에 제동이 걸려 보건의료원 건립에 상당한 차질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한편 하동군은 인구소멸과 의료 기반 시설 마련, 군민의 필수 의료 공급, 건강·생명권 보장을 위한 2022년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종합병원급 공공보건의료원 구축’을 선정하고 올해 360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700㎡로 규모로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자 했다.지난달에는 지역 간 의료시설 격차를 해소하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청송군, 단양군, 태안군 벤치마킹을 통해 운영 현황, 운영전략, 인력 수급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하승철 하동군수는 사실상 보건의료원 설립을 무산시킨 하동군의회에 합리적 근거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박영준 기자 | 2024-04-26 15:55

지난해 열린 '제3회 한국수입상품박람회' 참가기업들이 인천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인천시는 6월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4회 한국(산둥)수입상품박람회’(이하, 박람회)에 참가할 15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박람회 부스 참여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돕는다는 전략이다.이번 박람회에 ‘인천관’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되는 인천시 홍보부스는 시정 홍보와 기업 홍보를 위해 2개소로 운영할 계획으로, 15개 기업 홍보 부스는 박람회 전시관 전체 3개 관 중 2개 관에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모집대상은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기업들로 참가기업 선정은 상품의 시장 경쟁력 및 기업의 수출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평가배점이 높은 기업순으로 인천상공회의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중소기업은 인천시 중소기업지원포털사이트,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를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으며, 선정 기업에는 부스 임차비를 비롯해 부스 장치 디자인‧설치, 전시품 운송, 통역, 사전‧현장 마케팅과 사후관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송선임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 수석대표는“이번 협력을 통해 인천에 기반을 둔 생활소비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인천의 다양한 상품들이 국제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유망한 상품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올해 4회째를 맞는 한국(산둥)수입상품박람회는 산둥지역에서 손꼽히는 한국 상품 전문 박람회이자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갖는 플랫폼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다.지난해에도 인천시는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와 함께 18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약 460만 위안(약 8억7천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정일보 | 강수만 | 2024-04-26 15:54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광주 남구는 26일 관내 주민들의 가족돌봄과 일자리 창출 거점 공간인 가족사랑나눔 및 지역자활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가족사랑나눔 및 지역자활센터 개관식 모습 [사진=남구]가족사랑나눔 및 지역자활센터는 맞벌이 가족 증가에 따른 공동 육아와 초등 돌봄 등 지역사회 돌봄 문제를 해소하고, 근로 능력을 갖춘 저소득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시설이다.남구는 지난 2019년 정부 주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국비와 시비, 구비, 자활기금을 포함해 94억원 가량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했다.특히 공동 육아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공간이어서 부지 선정부터 건축 설계에 이르기까지 각 공정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우선 가족사랑나눔 및 지역자활센터는 돌봄과 자립 성공의 복합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인 만큼 하나의 건축물 안에서 2가지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독립적인 공간 구조로 지어졌다.1층에는 핵심 공간인 공동육아 나눔터를 비롯해 다함께 돌봄센터, 다목적 교류 소통 공간, 여성 거점공간, 자활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들어섰으며, 2층은 언어 발달교실과 상담실, 교육실 등이 배치됐다.3층과 4층은 저소득 주민의 자활‧자립을 위한 시설로 채웠다.경제적 자립에 나선 주민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취업상담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실과 작업장, 자활센터 생산품 홍보전시장, 회의실 등을 배치했다.이와 함께 가족사랑나눔 및 지역자활센터는 숲으로 둘러싸인 노대동 물빛 근린공원에 터를 잡았다.자연을 품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경제적 자립에 나선 주민들도 자연 속에서 심적 안정과 마음을 치유하며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센터 북서쪽에 움튼 물빛 근린공원의 나무와 숲이 센터 주변을 에워싸고 있으며, 센터 건물 또한 도시와 자연을 담은 개방형 형태로 지어 쾌적한 조망과 확 트인 개방감을 자랑한다.김병내 남구청장은 “이곳은 남구 가족정책의 핵심 거점이면서 동시에 저소득 주민의 자활 자립과 활기찬 경제도시를 위한 공간이다”면서 “공공기관 중심의 돌봄체계 및 일자리 제공 강화로 가정과 일이 양립하는 행복한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김재홍 기자 | 2024-04-26 15:50

디 애퍼처 '24년 여름 컬렉션 화보 이미지.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뉴 클래식 여성복 브랜드 ‘디 애퍼처(The Aperture)’는 서울 종로구 누하동에 위치한 ‘더 프레이즈(The Phrase)’에서 ‘2024 여름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시즌에는 ‘1920년대 빈티지한 여름날의 순간’을 컨셉으로 서촌의 아트 서점 더 프레이즈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선보인다. 론칭 이후 최초로 브랜드 단독 쇼룸을 마련, 판매를 위한 상업 공간이 아닌 컬렉션이 전시된 경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다.디 애퍼처는 ‘큐레이팅 오브 컬처(Curating of Culture)’를 테마로 한 ‘24년 여름 컬렉션을 선보인다.기능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창작물을 구현하는 바우하우스(Bauhaus)의 디자인 미학에 영감 받아 빈티지한 아이템을 브랜드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인기를 끌었던 H라인 맥시 스커트를 가볍고 시원한 폴리 혼방 소재로 내놨으며, 1920년대 보이룩을 연상시키는 코튼 워커 재킷을 브라운/네이비 컬러로 제안한다.특히 브랜딩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성별 구분 없이 입을 수 있는 젠더리스 블루종 셋업을 새롭게 출시했다. 브랜드 시그니처 룩으로 자리 잡은 블루종/플리츠 스커트 셋업에서 착안해 블루종/화이트 셔츠/티셔츠/데님 팬츠로 구성했다.프레젠테이션 쇼룸은 총 3개층으로 구성, 층별로 컬렉션이 돋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의 가구와 오브제가 배치된다. 1~2층은 여름 컬렉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유리창 너머로 비치는 바깥 풍경과 스틸 소재의 선반, 거울 등 모던한 가구와 꽃, 과일 등의 오브제들이 어우러져 생동감이 느껴진다.3층은 트위드 재킷, 스커트 등 클래식하고 에센셜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고풍스러운 아르데코(Art Deco) 스타일의 빈티지 가구들로 마치 프라이빗 룸 또는 살롱(Salon)을 연상시키며 아래층과는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낸다.디 애퍼처의 여름 컬렉션은 오는 29일부터 SSF샵과 패션 플랫폼 W컨셉 등에서 판매된다.이재홍 사업개발팀장은 “론칭 이후 최초로 디 애퍼처만의 아이덴티티와 감성이 깃든 단독 오프라인 쇼룸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소개하는 1920년대의 빈티지한 무드를 담아낸 여름 컬렉션과 젠더리스 캡슐 라인을 토대로 젊은 층의 팬덤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최용선 기자 | 2024-04-26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