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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김현철 원장(사진 왼쪽)이 홍콩 HKCC 씨케이 창 이사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KTR][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중화권 수출을 돕기 위해 홍콩과 중국 시험인증 기관들과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김현철 KTR 원장은 27일 홍콩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HKCC의 씨케이 창(CK TSANG) 이사와 현지에서 친환경 제품의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KTR은 친환경 제품의 홍콩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HKCC와 현지 인증인 에코마크 획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토양·해양 생분해 시험평가 등 친환경 제품 시험인증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기술 교류를 수행한다.김현철 원장은 또 28일 중국 국가 공인 시험인증기관인 CVC를 찾아 ESS 배터리 및 탄소중립 분야 기술 교류 등에 대한 상호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KTR은 CVC와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CVC는 중국 CCC 시험 및 인증기관이며 자체인증(CVC마크)을 갖고 있는 5000여명 규모의 중국 대표 시험인증기관이다.양 기관은 업무협의를 통해 소프트웨어, 전기차충전기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 강제인증인 한국의 KC 및 중국 CCC 인증 획득 지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김 원장은 “친환경, 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중화권 수출을 돕기 위해 협력 관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필수 인증 분야에 대한 KTR의 권한 확대로 우리 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활발히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홍콩 HKCC(Hong Kong Certified Centre)는 1998년 설립된 홍콩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전기전자제품 인증(IECEE CB Scheme), 안전마크 인증(HK), 생분해제품 인증, 에코마크 인증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김종현 기자 | 2024-03-28 16:01

[사진=비어케이][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SNS에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관련 해시태그 게시물 수가 770만개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다스리며 ‘나’를 표현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이런 문화는 식음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알코올 함량을 줄인 비알콜 음료(논알콜릭), 설탕 대신 대체 당류를 활용해 칼로리를 낮춘 탄산음료, 카페인 성분만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가 ‘저알콜, 저칼로리, 저카페인’인 3저(低) 트렌드가 대표주자로 부상해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선택을 받고 있다.특히 운동, 다이어트하면 금기 시 여겨졌던 ‘운동 후 음주’의 룰을 깨고 맥주도 논알콜릭과 승승장구중이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는 지난 2020년 수입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릭(비알콜) 제품 ‘칭따오 논알콜릭’을 선보였다. 칭따오 논알콜릭은 코로나 이후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지난해 초에는 논알콜릭 새 라인업으로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지를 확대했다.칭따오 논알콜릭 2종(오리지널·레몬)은 330ml 기준 한 캔에 오리지널 65kcal, 레몬 60kal로 일반 맥주 칼로리의 절반 수준이며 지방과 콜레스테롤 프리 제품이다. 오리지널, 레몬 각각 0.03%, 0.09%의 저도수로 운동 직후에도 칼로리와 알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칭따오 브루어리의 공법을 그대로 거친 후 마지막 단계에서 알콜만 제거해 라거 그대로의 맛을 자랑하는 것도 MZ세대의 취향을 사로잡은 비결이다. 땀 흘리며 운동한 뒤 맥주 한 잔을 누리기에 충분한 스펙이 ‘오운맥(오늘 운동하고 맥주)’을 실현시킨다.제로 음료의 인기도 꾸준하다. 롯데칠성음료는 '펩시 제로슈거'의 지속적인 인기와 디카페인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펩시 제로슈거 제로카페인’을 출시했다. 칼로리와 카페인 부담은 줄이고 기존 펩시 제로슈거의 산뜻한 라임 향과 짜릿한 탄산은 그대로 담았다. 농심은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웰치스 소다 브랜드 최초로 두 가지 과일맛을 조합한 제품으로, 체리의 상큼함과 딸기의 달콤함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디카페인 시장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5년만에 300% 가까이 뛰었다. 급증한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대형,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캡슐 시장에서도 앞다퉈 디카페인 관련 제품을 출시 중이다. 네슬레코리아는 자사 네스프레소 전용 스타벅스 캡슐커피 신제품인 ‘디카프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를 출시했다. 앞서 출시해 인기를 얻은 ‘디카프 에스프레소 로스트’에 이어 보다 낮은 강도의 디카프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로 디카페인 캡슐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파크쇼핑은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위트앤커피’를 출시했다. 디카페인 캡슐은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빙하수 추출법과 특허 필터 기술을 통해 카페인을 제거했다.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 관계자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식음료 시장이 비알콜, 저칼로리, 디카페인으로 변하고 있다”며 “운동 전후나 일상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찾는 소비자에게 좋은 제안이 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며 옷차림이 얇아지는 여름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비알콜 맥주 대표 ‘칭따오 논알콜릭’ 등 취향에 맞는 음료와 함께 건강한 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종효 기자 | 2024-03-28 16:00

시프트 G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 전경. [사진=삼성물산[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유틸리티 워크웨어 브랜드 ‘시프트 G(Shift G)’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시프트 G’는 젊은 층에게 차별화된 스타일과 가치를 제공하며, 현재 전국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MZ세대의 유입률이 높은 주요 거점을 토대로 브랜딩을 확대해 가고 있다.시프트 G는 이번 시즌 실용성과 착용감을 올리고, 편의성을 고려한 디테일로 세련된 워크웨어를 강조했다. 양면을 활용해 스타일링이 가능한 리버서블 에비에이터 점퍼, 건축적 요소에서 영감 받아 모듈 컨셉을 적용한 스트레치/가먼트다잉 모듈 점퍼, 목수의 멜빵 팬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캐주얼한 무드를 더한 카펜터 팬츠 등이 대표 상품이다.또 사쥬 드 크레(SAGE DE CRET), 오어슬로우(ORSLOW), COLTESSE(콜테스), 어 카인드 오브 가이즈(A Kind Of Guise) 등 차별화된 기술력과 감성을 지닌 글로벌 브랜드 상품도 구성했다.특히 이번 시즌에는 사쥬 드 크레와 익스클루시브 협업 상품을 내놨다. 자연스러운 주름과 광택이 돋보이는 밀리터리 무드의 아노락 파카 및 팬츠다.또한 음악,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온 비주얼 그래픽 아티스트 ‘레어벌스(RAREBIRTH)’와 협업 티셔츠도 출시했다. 브랜드 상징인 ‘G’와 함께 'Try not to think so much'라는 타이포그래픽을 활용해 “현대인들에게 쉼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이시영 시프트 G 팀장은 “최근 전문직을 비롯해 직장인들 사이에서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유틸리티 워크웨어 스타일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짙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동시대적 워크웨어의 선두주자인 시프트 G가 전국 단위의 거점을 넓혀가는 동시에 익스클루시브 상품과 협업 상품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프트 G는 강남점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을 제공한다.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시프트 G 로고가 담긴 보조배터리를 증정한다.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스토리에 태그/업로드하면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양말을 준다.

이뉴스투데이 | 최용선 기자 | 2024-03-28 16:00

시책 발굴 보고회. [사진=연수구][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민선8기 시책 아이디어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의 반환점인 올해와 연수구 개청 30주년이 되는 내년을 준비하며 연수구의 새로운 정책 동력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아이디어 발굴은 ▲주민안전 및 편의 ▲문화관광 ▲교육문화 ▲스마트행정 ▲경제산업 등 전 분야를 망라하는 사업들로 나뉘어져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보고회는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벤치마킹·사례연구를 통해 총 93건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시책 중에서 사전 심사를 통과한 37건의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드라이브수루 민원교부 서비스 ▲친환경 종량제 봉투 디자인 프로젝트 ▲신혼부부 웨딩종합검진 A+ ▲주민주도형 반려견순찰대 운영 등 다양한 사업들이 눈길을 끌었다.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뿐 아니라 40명의 직원평가단과 등 총 93명의 심사단을 별도로 구성해 무기명 전자투표로 진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평소 경직된 보고회 문화를 자율적이고 혁신적인 정책발굴의 장으로 마련하기 위한 연수구의 노력도 엿볼 수 있었다.1위 시책으로는 총 56표를 획득한 저출산 정책 분야인 ‘연수구 신혼부부 웨딩종합검진 A⁺’가 차지했고, 그 외 투표 상위 10개 시책사업을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시책사업은 심층내부평가와 적극행정위원회 등을 통해 최종 순위를 선정해 별도의 포상을 시행케  된다.또한, 구는 이번 보고회서 선정된 시책사업 외에 제출된 93건의 시책사업 모두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후 사업의 추진 가능 여부와 시급성 등에 따라 로드맵을 구상하고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이재호 구청장은 “소극적인 참여에 대한 우려와 달리 공직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매우 뜨거웠다”며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년이 연수구 개청 30주년인 만큼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동력확보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조동옥 기자 | 2024-03-28 16:00

[사진=아이에스동서][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일찌감치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환경사업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1일 2023년 매출액 2조294억원, 영업이익 3405억원을 달성했다고 확정공시 했다.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은 주력사업인 건설부문이 견고한 펜더맨탈을 유지한 가운데 환경부문이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거둘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환경부문은 크게 폐기물 사업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등으로 대표되며 올해 처음 5473억원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환경부문 매출액은 첫 매출로 인식된 2019년 954억원에서 2020년 2086억원, 2021년 2464억원, 2022년 422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더욱 안정적인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5개년 환경 신사업 연평균 성장률은 약 55%로 사업다각화에 성공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특히 올해는 페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대한 매출이 수익으로 인식된 첫해로 향후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 비중은 점점 확대될 전망이다.아이에스동서는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업계 최초 원재료 회수부터 희유금속 제품화까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반에 걸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배터리 주재료의 일부를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EU의 배터리 규제안까지 더해지면서 아이에스동서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은 비즈니스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건설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환경 신사업이 실적 성장에 기여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을 통해 주력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신사업을 통해 대내외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덕형 기자 | 2024-03-28 16:00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4 열린 주주총회’에서 ㈜풀무원 이효율 대표가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풀무원][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풀무원이 28일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성장의지를 밝혔다.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인사말에서 “풀무원의 지난 40년사는 유기농이라는 말이 생소했던 1980년 초 한국 최초의 유기농식품기업으로 출발해, 식품의 핵심가치를 안전, 안심, 영양균형의 바른먹거리 기준으로 바꾸고, 사람과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실천함으로써 식품산업의 가치기준과 패러다임을 바꿔왔다”고 진단했다.이어 “이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지난 40년간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듯이 미래먹거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축적하고, 디지털전환(DX)과 프로세스혁신(PI)의 속도를 높여,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주총회는 1부 영업보고 및 의안심사, 2부 열린 토론회 순으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1부 순서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특히 풀무원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의안 승인을 통해 정관 일부를 개정해 공표했다. 풀무원은 올해 주총에서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배당 시마다 결정하고, 이를 공고하도록 변화된 제도에 맞게 정관을 개정했다. 이와 함께 정관 일부 변경 내용에는 이사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사회 총원의 수를 증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의안 심사 종료 후에는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토크쇼 형식의 2부 ‘열린토론회’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열린토론회는 주주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주주들과 함께 토론하고 질문에 답하는 자리다.이 대표는 “앞으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 등 4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먼저 지속가능식품의 경우 국내는 ‘풀무원지구식단’, 미국은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 일본은 ‘토푸 프로틴(Toffu Protein)’으로 국가별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전략으로 지속가능식품을 확장한다. 글로벌 사업은 지속가능식품과 K-Food 중심의 글로벌 전략 제품을 통해 미,중,일 3대 거점지역에서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 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캐나다, 유럽까지 글로벌시장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ESG 경영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세계 탑 클래스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등급을 상향한다. 특히 환경친화경영 일환으로 기존의 친환경 전략에서 보다 실천적 의미를 강조한 ‘친환경케어’ 전략을 선언했다. 지배구조면에서는 이사회를 통해 회사의 중장기 핵심 전략을 결정하고, 최고경영자인 총괄CEO를 선임, 보상, 평가하는 전문경영인 승계 시스템을 정비해 선진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푸드테크 관련해서는 다양한 국내외 스타트업 협업과 내부 연구를 통해 확보한 김 육상양식, 세포 배양육 및 해산물, 로봇 셰프 등 푸드테크 혁신 기술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트렌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뉴스투데이 | 최은지 기자 | 2024-03-28 16:00

국외 우호교류도시 체결을 위한 교류의향서 교환하고 단체 기념촬영. [사진=연수구][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 톈진시 난카이구를 방문해 국외 우호교류도시 체결을 위한 교류의향서 교환과 함께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를 이끌어냈다.또한 교육, 문화, 경제, 과학기술 등 적극적인 양국 우호교류 활동과 두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폭넓은 우수정책 교환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키워 나가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난카이구 측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19일 톈진시 후이가오 호텔에서 열린 마산산(马珊珊) 구위원회 서기와 녜웨이쉰(聂伟迅) 난카이구청장과의 공식회담에서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를 상호 교환했다.이날 일정에는 국가급 과학기술혁신단지, 난카이중학교, 고대문화거리를 현지 관계자들과 시찰하며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난카이구는 지난 1993년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톈진시의 중심 구역에 위치한 행정구역으로서, 중국 북부의 국제 해상운송 및 국제 물류의 중심지 및 국제적인 항만도시로 발전 중인 핵심 도시이다.방중 첫째 날인 18일에는 난카이 상회연합빌딩에서 톈진시 한인상회 관계자 간담회에 참석해 구립예술단 상호 초청, 한국어도서 기증, 청소년체육(축구) 교류, 평생학습프로그램 교환 등을 논의했다.공식회담 다음 날인 20일에는 톈진도시계획전시관, 수상공원, 하이허강, 이탈리아 풍경거리 등을 시찰하며 연수구의 원도심 재생과 도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상했다. 이어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난카이구 정부 및 톈진시 한인상회 관계자 등을 초청해 연수구 홍보 영상을 시청하며 재외동포청을 홍보하고 APEC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 지원을 약속받았다.특히, 이 자리에서 한인 동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재외동포청과 각종 국제기구 등이 위치한 송도국제도시의 뛰어난 인프라 등을 알리고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인천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도 함께 전달했다.녜웨이쉰 톈진시 난카이구청장은 “국제사회와 공동협력의 기회를 늘리고 연수구와의 상호 공동발전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속히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은식 톈진시 한인상회장은 “이번 만남은 여러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발굴하고 정부 간 교류뿐만 아니라 추후 민간교류까지 확대되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재호 구청장은 “세계적인 국제도시 송도를 품은 연수구가 톈진시 난카이구, 한인상회와 함께 손을 잡고 양 도시가 상호 공동 발전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류가 추진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조동옥 기자 | 2024-03-28 15:50

[사진=속초시][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속초시는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지난 겨울철 한파 등으로 일상생활을 위협받는 취약계층 발굴 및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으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시는 혹한기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 수립, 겨울철 취약 노인 보호 대책 수립, 노숙인 등 보호 대책을 수립해 다양한 방법으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했다. 이와 함께 노숙인,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한파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응급대피소를 지정 운영하고 김장 나눔 대축제를 개최해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1000박스를 전달했으며 동 주민센터를 통해 후원받은 난방용품, 생필품, 식료품을 지원하는 등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및 나눔 확산에 주력했다.이병선 속초시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이고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공동체가 해체되고 개인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살피고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최석환 기자 | 2024-03-28 15:48

깨끗한나라의 고평량 SC 마닐라지(SC Manila) 이미지. [사진=깨끗한나라][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깨끗한나라(대표 최현수·김민환)는 인쇄·포장 전문회사인 국제인쇄(주)(대표 정문철)와 산업용지 가습장치를 개발, 종이 불량률을 대폭 감소시키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가습장치 개발은 동절기 계절적 영향으로 인쇄·포장 관련 작업장이 건조해짐에 따라 종이 터짐 등 불량이 늘어나고, 자원과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는 문제에 착안해 시작됐다.기본적으로 종이는 대기가 건조한 동절기에 종이 터짐 현상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어 인쇄·포장 전문회사에서는 작업장 내 적절한 온기와 습도를 유지하며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다.양 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해 국내 제지 업계 경쟁력 강화에 동행하기로 합의, 이번 산업용지 가습장치 개발을 위해 협력했다. 이에 깨끗한나라는 연구 기간 내 협력사인 국제인쇄에 약 1.2톤에 달하는 원지를 무상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제지 산업 구조 구축에 기여하고자 했다.깨끗한나라가 국제인쇄에 제공한 원지는 SC 마닐라지(SC Manila)로 주로 제과, 제약, 화장품 등 일상생활 다수 제품의 포장재로, 골판지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이재질이다. 깨끗한나라는 가습장치 개발을 위해 수분 함유량을 높인 고평량(400~500gsm) SC 마닐라지를 특별 사양으로 생산해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도 품질이 최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국제인쇄가 연구 개발한 가습장치는 코팅이 완료된 제품(종이)에 수분을 직접 투여해 적정 수준의 수분 함유량이 유지되도록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복되는 동절기 불량 개선을 위해 아이디어 수립부터 적용까지 실무진 주도로 개선 작업이 진행됐다.불량률 개선 테스트 결과, 기존 대비 제품 불량률이 약 80~90% 절감됐다. 이는 국내 제지 업계 경제적 손실 감소와 산업용지 패키지 적용 범위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종이 터짐 현상으로 유발되는 문제점에 깊이 공감했으며, 자원 낭비 최소화와 함께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기술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지 업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며,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최용선 기자 | 2024-03-28 15:47

[사진=식약처][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해 농약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인체에 우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먼저, 애호박, 당근 등 농산물 320건을 대상으로 총 513종의 농약 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일일섭취허용량(ADI)의 9.5% 이하로 위해 발생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었다는 게 평가원의 설명이다. 축산물의 경우에도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 353건을 대상으로 총 156종의 동물용의약품 잔류량을 분석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축산물에 잔류하는 동물용의약품의 인체 노출량을 평가한 결과 일일섭취허용량의 3.0% 이하로 안전했다. 아울러 가축이 섭취하는 사료 등에 의해 비의도적으로 축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180종에 대한 잔류량을 추가로 조사한 결과도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또한 넙치, 조피볼락 등 수산물 417건에 대해 총 156종의 동물용의약품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으며, 인체 노출량 평가 결과는 0.08% 이하로 안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약 등 잔류물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최은지 기자 | 2024-03-28 15:45

교촌에프앤비 송종화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교촌에프앤비][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송종화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8일 경상북도 칠곡군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한 제25기(2023년 1월1일~12월31일)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교촌에프앤비는 이날 송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아울러 그를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 송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송 부회장은 2000년대 초반 AI(조류 인플루엔자)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끌어올린 프랜차이즈 전문가란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송 부회장은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 K-프랜차이즈 해외진출의 물꼬를 튼 인물로 평가받았다. 국내 치킨 시장에서는 허니시리즈 등 신제품으로 공전의 히트작을 출시, 교촌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바 있다.회사 측은 국내가맹사업을 비롯해 신성장사업과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 송 신임 대표이사가 특유의 리더십과 위기대응 역량을 발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송 신임 대표이사는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송 신임 대표이사의 진두지휘 아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메밀단편’ 등 신사업을 지속 확대, 주력사업과 시너지를 일으킴으로써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뉴스투데이 | 김종효 기자 | 2024-03-28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