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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이사)호반그룹이 더본코리아와 손잡고 국내 농산물의 소비 증진 및 홍보 활동에 나선다. 호반그룹과 더본코리아, 대아청과는 지난 19일 서울시 가락동에 위치한 대아청과 본사에서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호반그룹 김대헌 기획총괄사장,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대아청과 이상용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국내 우수 농산물의 소비를 증진하고,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사항은 △지역 우수 농산물 홍보 및 행사 개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 △지속가능한 ESG 활동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등으로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활동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농가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우리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홍보를 위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농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신메뉴 개발 등을 통해 농민과 도시 소비자들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이번 협약이 지역 농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큰 원동력이 되길 기대 한다”며 “대아청과는 우리 농산물이 더 많이 소비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첫 사업은 제주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호반그룹과 더본코리아와 대아청과는 내달 ‘제주 농산물 장터(가칭)’를 개최한다. 월동무, 양배추 등을 활용해 △음식 시식회 △소비자가 직접 만드는 장아찌 체험 활동 등을 운영해 제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23 18:53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4호 특화상품(제주 햇양파)농림축산식품부(aT, 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운영중인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제주 ‘햇양파’를 4번째 특화상품으로 출시한다.4호 특화상품인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채소사업단의 ‘햇양파’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16일부터 바로 구매 가능하며 최소 2팰릿부터 주문할 수 있다. 도매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산물 유통의 칸막이를 제거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유통 주체의 참여가 가능하며 산지 직배송으로 거래단계가 축소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농산물 오프라인 도매거래보다 낮은 수수료로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이번 제주 ‘햇양파’는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산지에서 소매 유통업체까지 직거래 되어 기존 3단계에 걸친 유통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절감된 효과는 산지 농가와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특화상품은 온라인도매시장 상품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MD가 직접 계절에 맞는 제품 혹은 소비트렌드를 반영하여 산지의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구매자를 직접 매칭해주는 사업이며, 기존에 감귤(1호), 당근(2호), 저장양파(3호)를 출시 한 바 있다.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4-23 18:50

△노지고추 = 시비량은 품종, 토양 비옥도, 재식 주수, 전작물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며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결정해야 한다.퇴비와 석회는 밭을 경운하기 2~3주 전에 살포하고 화학비료는 이랑을 만들기 5~7일 전에 살포한다.정식하기 3~4일 전에 비닐을 멀칭하여 지온을 올려주면 아주 심은 후 뿌리의 활착이 좋다.아주심기 7~10일 전부터 묘를 외부 온도에 적응할 수 있게 경화처리 해준다.아주심기 전날 모판에 충분한 물을 주어 뿌리에 상토가 잘 붙어 있어 모종을 포트에서 빼내기 쉽도록 한다.아주심기는 마지막 서리가 온 이후 맑은 날 실시하며 심는 깊이는 묘상에 심겨져 있던 깊이로 한다.△봄배추 = 시설 봄배추 적기 수확 및 노지 봄배추 적기 정식 실시한다.모기르기를 할 때 상토를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는 초기 생육에 필요한 비료량이 첨가되어 있어 물 관리만으로 충분하다.물주는 시기는 가장자리 모가 약간 시들어 보일 때 충분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좋지만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모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주의한다.육묘 온도는 야간 최저 13℃ 이상으로 관리하고 낮 온도는 25℃ 이상 되지 않도록 환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봄배추를 재배할 때는 저온에 의한 추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개화기 과원관리(물주기) = 만개기부터 한 달간은 과실비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세포분열기로 세포수가 증가되고 신초생장, 꽃눈분화 등의 생리작용이 활발하므로 물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나무가 건강하게 자라고 좋은 과실을 얻기 위해서는 적당한 토양수분이 필요하다.관수 요령은 관수는 한 번에 지속해서 주는 것보다 1~2시간 관수하고 일정 시간 멈추었다가 다시 관수하는 방법이 유리하다.사질토양에서는 지속적인 관수 시 토양 아래로 수직적 배수가 되기 때문에 관수 간격을 나누어 여러 번 관수해 주는 것이 효율적이다.물주는 방법은 어떤 한 가지 방법이 모든 과수원에 절대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며, 토성과 지형적인 조건에 따라 또는 물의 양과 수질에 따라 다르게 선택될 수 있다.△복숭아씨살이좀벌 = 피해가 발생한 과수원에서는 껍질이 썩었거나 땅에 떨어진 과실을 모두 수거해 불에 태우거나 물에 담가 과실 속의 월동유충을 제거하고 수확할 때도 피해를 받은 과실이 과원에 남지 않도록 조치한다.성충 산란시기를 확인하여 가급적 발생적기 공동방제한다.어른벌레가 왕성하게 산란하는 때는 4월 중순 ∼ 5월 상순, 매실 열매 지름이 1cm 되는 시기에 약 1주 간격으로 2~3회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며, 정오 무렵에 살충제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화훼 = 글라디올러스 특성은 구근 절화 중에서 국내에서 노지에 재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초본성 식물이다.글라디올러스 절화의 품종과 재식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재식 후 60~140일 사이에 수확 후 출하한다. 글라디올러스 재배 작형은 국내 품종은 춘식종이 많으며, 춘식종은 개화시기에 따라 보통재배, 촉성재배, 억제재배로 구분한다.춘식종은 고온에 의해 휴면이 파타되며, 장일 및 저온조건에서 개화가 촉진하고 보통재배는 이른 봄에 구근을 심어 여름철에 개화시키는 것으로 가장 일반적인 작형이다.촉성재배 또는 반촉성 재배는 일반 노지 재배보다 빠른 6월 전에 개화하는 작형으로, 제주 및 남해안 일대의 따뜻한 지방에서 유리하다.4월 이후의 개화는 스스로 휴면이 타파된 구를 이용하지만, 2~3월에 절화는 정식 전 휴면타파가 필요하다.△인삼 = 해가림 피복물은 4월 중순경 출아가 약 50% 되었을 때 적합한 피복 자재를 선택하여 덮어주는데, 재배지역이나 지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복자재를 선택해야 한다.측후렴 대체용 개량 울타리를 설치하면 출아기 강풍에 의한 상처를 예방하여 점무늬병(줄기)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해가림내 통풍을 증대시켜 고온장해를 예방하고, 태풍 시 강풍 차단을 통해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주간날씨와 농사● 이번 주 농사날씨(’24. 4. 21. ~ 4. 28.) [기상청 발표(’24. 4. 18., 6:00)](기온) 아침 기온은 7~15℃, 낮 기온은 15~26℃로 평년(최저기온 6~12℃, 최고기온 18~23℃)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강수) 21일 오전 전국에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은 21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음. 23일은 강원영동과 전남, 경상,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은 24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음.● 이번 주 농사정보(’24. 4. 22. ~ 4. 28.) [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17호](벼농사) [종자소독] 볍씨 선별 위해 까락 제거 후 소금물 가리기 실시(보급종 제외), 종자 소독 및 싹틔우기 [조기건답점파] 작업단계별 핵심기술 숙지 후 적지 선정 및 파종(밭작물) [감자] 여름 감자 심기, 퇴비 및 비료 주기, 제초제 처리 [고구마] 싹튼 후 물주기, 온도관리, 병해 방제 및 웃거름 주기(채소) [봄배추] 적기 정식 및 수확, 육묘 적정 환경 유지, 추대·석회결핍증 예방(과수) [개화기 물관리] 만개기부터 한 달간은 세포분열(세포수 증가, 신초생장, 꽃눈분화 등)로 물관리 철저(특작) [인삼] 생육 촉진, 웃자람 예방, 병해충 발생 감소를 위한 해가림 피복물 설치<농촌진흥청 제공>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4-23 18:49

“전국 최대 규모의 품목농협으로 성장한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수많은 역경과 한계를 극복하며 성장의 성장을 거듭해오면서 동시에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때에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새로운 둥지를 마련하고자 합니다.”지난 18일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은 “100년의 역사와 과수를 전문으로 하는 전국 최대 품목농협인 대구경북능금농협의 오랜 숙원사업인 본점 이전 사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새로운 100년을 맞이할 미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해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초석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종합청사는 총 3,379㎡(1,022평)부지에 연 면적 8,264㎡(2,500평)의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건립되며 조합원 사랑방, 사과박물관, 농산물 직판장, 금융점포를 비롯해 부서별 사무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농산물 직판장은 경상북도 24개 시군에서 생산된 특산품인 과일 판매장으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곳을 방문하는 조합원 등 농업인의 사랑방 역할까지 할 수 있어서 조합원과 만남과 교류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서 조합장은 “지난해 자산 1조원, 예수금이 9천억 원, 경제사업 4천억 원을 달성한 것은 조합원님들의 고귀한 뜻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었다”며 “사과 가격 안정을 위해 가공용 사과 총 누적 수매량 56만 5,000톤, 전국 사과 생산량의 120% 사업 추진 음료공장,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 매년 10만 주 묘목 생산 및 이축 다축묘 생산 확대를 통한 조합원 소득 증대,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 맞춤형 품종 신품종 보급 확대, 골든볼 생산단지 조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계화된 영농 기술교육을 통해 과수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고 생산, 유통, 가공, 수출에까지 끊임없이 노력을 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서 조합장은 최근 사과가 금사과로 불릴 정도로 귀하게 여기고 있는 것에 대해 “사과가격이 폭등한 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언론 등 방송에서 과도하게 보도하는 경향으로 소비자들 역시 불만이 많다”며 “2023산 사과 생산량 감소는 개화기 저온 피해로 인한 결실 불량과 생육기 탄저병 발생으로 인한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정부와 지자체의 ‘저온 피해 경감제 지원 사업’및 ‘열풍 방상팬’처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며 “급격한 재배 면적의 확대보다는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를 위한 영농기술 보급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서 조합장은 “우리농협은 지난 100여 년을 함께 한 ‘경북사과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며 “경북 사과가 기후변화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경상북도 및 사과 주산지 시군, 관련 기관들과 함께 이미 ‘사과 산업 대전환’을 위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면서 대구경북능금농협도 새로운 본점 청사와 함께 경북 사과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다시 뛰겠다”고 강조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23 18:46

농촌 왕진버스 발대식에서 강호동 회장(오른쪽에서부터 7번째)과 송미령 장관(오른쪽에서부터 8번째) 등 참석 내빈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을 위한 농촌왕진 버스가 운행된다. 지난 19일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충북 단양군 매포체육관에서 2024년 ‘농촌 왕진버스’ 발대식을 개최하며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농촌 왕진버스(舊 농업인 행복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양·한방 의료, 구강검진 및 검안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4년에는 농촌 및 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연 300회 운영 계획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기반 시설이 취약한 농촌 주민들의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농촌의 정주 조건 개선을 목표로 시행된다. 농촌 지역은 고령화율과 유병률이 도시에 비해 높으나 교통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상황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직접 마을 단위로 찾아가면서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에 지자체도 참여하면서 농촌 왕진버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된다. 사업 예산이 확대되며 의료서비스가 강화되고, 대상자가 확대됐다. 주민 만족도가 높았던 사업에 의료 부분이 특화되면서 농촌 주민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을 전망된다. 올해 첫 왕진버스가 시행된 발대식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엄태영 국회의원, 정선용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상지대한방병원), ▲치과(열린의사회), ▲양방 및 의료전반(보건의료통합봉사회), ▲구강검진(아이오바이오), ▲검안(더스토리) 소속 의료인력 50여 명이 단양군에 거주하는 고령층· 농민 등 주민 300여 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범농협 계열사와 협력기관 또한 다양한 문화, 복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농협경제지주 자재사업부와 NH네트웍스 차량지원부는 농기계 및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대한법률구조공단 또한 이동법률상담버스를 통해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역 주민을 만나고 의료 인력을 격려하며“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인구 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 공간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 주민들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서 관련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농촌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농업인과 주민들이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23 18:45

(왼쪽)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이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오른쪽)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이 생육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최근 사과를 제외한 주요 과실수의 꽃이 만개한 가운데 과원에서는 인공수분이 한창이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사과와 배의 생산에 어려움을 겪은 농촌에서는 생산성 회복을 위해 갖가지 방법이 총 동원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소 3개월 이상의 생육 시기를 거쳐 과실이 생산되는 만큼 생육기간동안 크고 작은 문제에 해결이 필요한 농민들의 마음은 갈 길이 멀다.우선 가장 개화가 빨랐던 복숭아의 경우 유난히도 따뜻하고 비가 많이 내렸던 겨울철로 인해 나무의 수세가 평년보다 약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일부 가지에서 꽃봉오리가 자라지 않아 꽃의 개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체적인 꽃의 개수는 부족하지 않아 과실을 수확하기까지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남원원예농협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따뜻하고 습했던 겨울 날씨로 나무의 생육상태가 고르지 않아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배는 일부 과원에서 습한 날씨로 인해 꽃봉오리가 썩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적절한 대처로 현재까지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일제히 개화한 배 꽃의 경우 대부분 지난해보다 좋은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나주배원예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꽃눈 형성시기인 여름철 긴 장마와 겨울철 잦은 비로 꽃눈이 빈약하고 특히 착과가 부족했던 과원은 꽃눈고사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다행히 개화기 좋은 날씨로 전국적으로 냉해가 없어 결실은 잘됐고 너무 많은 착과로 벌써 적과 인력난을 걱정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김태식 아산원예농협 조합원은 “아직 갈 길이 멀었지만 지난해보다 배 꽃의 상태가 좋고 현재까지 평온한 상태라서 기분 좋게 한 해 농사를 시작할 수 있다”면서 “올해도 만만치 않은 이상기후가 발생할지라도 충분한 사전준비를 통해 생산성 증대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사과는 아직 전국적으로 꽃이 개화시기를 되지 않았지만 따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개화가 되지 않아 현장분위기는 좋은 상태다. 대구경북능금농협 관계자는 “올해는 비가 잦고 흐린 날이 많아서 사과 개화가 생각보다는 늦어지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 북부지역  주산지 개화가 시작될 것 같아서 이번 주 날씨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화기 전에 냉해 경감제 살포하거나 방제 시설이 된 농가는 예보를 잘 살펴서 제 때 가동을 하는 등 과원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생육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과실수의 생육상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가고 있지만 생육기간 초기고 아직 변수가 많은 만큼 생육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학자들은 올해 여름 엘리뇨가 끝나면서 라니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이상 기후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경기동부원예농협 관계자는 “최근 유례없는 이상기상 현상으로 인한 결실불량과 각종 병해충 등으로 폐원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지원 및 농작물재해보험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김수용, 권성환 | 2024-04-17 10:32

송미령 장관(왼쪽 가운데) 지하철 역사 내 수직농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역 역사 내에 위치한 ‘메트로팜’을 방문, 수직농장 기업(플랜티팜)이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해 구축한 도심 속 수직농장 모델을 직접 둘러보았다.송 장관이 방문한 ‘메트로팜’은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수직농장을 구축, 엽채류 등 작물을 도심 속에서 재배하고 체험·교육 활동, 카페 등을 함께 운영해 생산·유통·체험까지 복합적으로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플랜티팜은 2019년부터 서울교통공사와 제휴를 통해 현재 서울지하철 5개 역사(상도, 답십리, 을지로3가, 충정로, 천왕) 내에 메트로팜을 운영하고 있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직농장 산업이 도심 속 유휴공간을 만나 시민들의 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도심 속 수직농장 복합 모델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3월 산업부, 국토부와 협업해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내용 등을 담은‘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강대현 플랜티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발전방안을 마련한 것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국내 산업 성장을 바탕으로 한국형 수직농장의 수출 확대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17 10:31

4월 들어 참외·딸기 등 대체 과일류 작황이 전반적으로 회복되며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다. 참외의 경우 생육이 호전되면서 3월 54톤에 그쳤던 가락시장 일 평균 반입량은 4월 89톤으로 증가했으며, 딸기도 4월 상순 가락시장에 일 평균 193톤 반입되며, 평년 수준(일 197톤)을 회복했다. 여기에 납품단가 지원 등 가격 안정 조치가 더해지며 4월 상순 딸기 소비자가격은 1,263원/100g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4월 상순 참외 소비자가격은 전년보다 7% 낮은 31,936원/10개 수준이다. 앞으로 평년 수준의 기상 여건이 유지된다면 기상 악화로 지연됐던 작황이 회복되며 공급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지난 14일 경상북도 성주군 참외 농장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작황을 확인하고 출하 동향을 점검했다.이번 현장점검은 제철 과일·과채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산지 작황을 선제적으로 살피고 철저한 생육 관리와 출하 확대 지속을 당부하기 위해서 마련됐다.먼저 참외 농장을 방문해 작물 생육 상황을 살핀 송미령 장관은 “기상 악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광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 시설 비닐을 세척하는 등 농업인의 세심한 관리와 정부·지자체·관련기관 노력으로 참외 생육이 회복돼 제철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정부도 제철 과일·과채류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영양제를 할인 공급하고 생육 단계에 맞추어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원도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한 송미령 장관은 참외 선별 및 포장 등 출하 동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송미령 장관은 “정부는 농축산물 할인, 납품단가 지원 등 소비자물가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총력 대응 중으로,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참외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산지에서도 생육 관리 및 출하 확대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농식품부는 제철 과일·과채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선제적 작황 관리와 농업 기술 지도를 확대하는 한편,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17 10:29

지난 4월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물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그 중심에 최근 가격이 폭등한 사과와 대파가 논란거리였다.특히 대파는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정치 공세에 밀려 정부가 TRQ 3,000톤을 방출하면서 가격 폭락을 맞았다. 총선기간인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가락시장 대파의 경매가격은 1kg 당 상품기준으로 최저 1,314원에서 최고 1,841원을 기록했다. 가격은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농민들은 억장이 무너진다.보통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 산지에서 생산성이 떨어져 공급이 부족해졌기 때문에 가격이 오른다. 생산비가 증가했다는 뜻이다. 농가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챙기려면 적절한 가격이 뒷받침 돼야 하는데 이번 정부를 비롯해 지난 정부들에서 농산물 가격 억제를 위해서 마구잡이로 수입산 농산물을 푸는 바람에 농민들은 원가를 회수하지 못하고 농촌을 떠나고 있다.우리나라 농산물 중에서 많은 부분이 포전거래로 이뤄진다. 농민이 종자를 심고 싹이 나면 상인이 밭에 놓인 농산물을 사고 키워 수확해 판매한다. 수급에 따라 결정된 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을 거둬 사업을 유지했다. 지난 10년간 지나친 농산물 수입정책에 많은 산지유통인인이 업계를 떠났다. 최소한의 가격을 받지 못해 손해를 감당하지 못하고 부도가 난 경우가 허다하다. 산지유통인이 부도가 나면 농민들도 잔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결국 피해는 농민이 입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올해 산지에서는 포전을 하는 산지유통인의 수가 급격하게 줄었다고 입을 모은다. 농촌에 돈줄이 말랐다는 반증이다. 농업 생태계가 점차 급격한 변화되는 가운데 농민들이 이탈하지 않고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농업의 안정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라도 인위적인 수급조절은 지양해달라는 농민의 아우성이 들릴 뿐이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17 10:27

올해 사과·배 수출은 급감, 파인애플·망고 수입량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일 관세청 무역통계, 관세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올해 1~2월 사과 수출량은 58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5.2% 줄었다. 특히 지난 2월 수출량은 4톤에 그쳐 지난해 동월대비 97.1% 감소했다. 지난 1~2월 배 수출량도 1,372톤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2.5% 줄었다. 지난해 유례없는 이상기후로 품질 및 생산량이 대폭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작년 사과·배 생산량은 39만4,000톤으로 전년 대비 30.3%, 18만4,000톤으로 26.8% 각각 감소했다. 사과의 경우 2011년(38만톤) 이후 12년 만에, 배는 2020년(13만 3,000톤) 이후 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에 반해 파인애플과 망고 수입량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바나나와 오렌지도 수년 만에 가장 많이 수입됐다.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파인애플 수입량은 전년 동월보다 44.7% 증가한 8,686톤으로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55.3% 증가한 867만8,000달러로 역시 가장 많았다. 지난달 망고 수입량과 수입액도 전년 동월보다 114.0%, 110.5% 각각 증가한 6,264톤, 2,474만2,000달러로 사상 최대다.바나나와 오렌지 수입도 대폭 늘었다. 지난달 바나나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27.7% 증가한 3만8,404톤으로 지난 2019년 5월(3만8,741톤)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수입액 규모는 3,813만4,000달러로 2018년 6월(4,043만2,000달러) 이후 5년 9개월 만에 최대치다. 오렌지 수입량과 수입액은 전년 동월보다 1.7%, 8.5% 각각 증가한 3만8,028톤과 8,388만8,000달러였다. 2021년 3월(4만6,400톤·8,411만8,000달러)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다.이처럼 파인애플, 망고 등 수입 과일이 국내로 많이 반입된 배경은 최근 가격 강세를 보이는 사과와 배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정부 조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수입 과일을 3∼4월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지난달 물가 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755억 원)과 할인 지원(450억 원) 등에 1,500억 원의 긴급 가격안정 자금을 추가 투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사과와 배는 이르면 7~8월 햇과일이 출하되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17 10:26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 행사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에서부터 6번째)과 참석 내빈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도래하였음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범국민적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2024년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지난 15일 경북 의성군에서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과 박형수 국회의원,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일손돕기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농촌일손돕기 참여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이날 농협은 전국 1,111개 농축협에 260억원 규모의 농기계를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영농인력을 대체하고 농업기계화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호동 회장은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농촌일손돕기의 범국민적 참여를 확산하고자 2024년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농협은 인건비·영농자재비 상승 및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 중개 및 일손돕기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농협은 올해 인력중개를 통해 영농인력 235만명(연인원)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데이터 기반 영농인력 수급 시스템’ 운영으로 과학적 인력 수요 예측 및 인력 수급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인력 수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농협 중심의 농촌일손돕기 추진 체계 강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농협 70개소 운영 등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총력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17 10:25

국민들이 농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주무부처가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5일 국무조정실 주관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에서 총 3건의 협업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과제는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력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월부터 시행한 전략적 인사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국민들이 우리 농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게 한다.”라는 공동의 정책목표 하에 안전관리 업무를 생산단계(농식품부)와 유통단계(식약처)로 나누어 담당하고 있다. 양 부처는 금일 확정된 협력과제를 통해 업무와 현장에 대한 상호 이해도 제고는 물론, 부·처 고유의 전문성을 공유·활용함으로써 보다 높은 정책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부처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농산물 안전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이번 협업과제를 계기로 양 부처는 그간 공유해 오던 생산 및 유통 단계별 농산물 안전검사결과 정보를 각자의 안전관리 업무에 상호 반영함으로써 이상 징후에 조기 대처하고, 공동 대응이 필요한 안전이슈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부처 합동으로 조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동시에, 최근 소비 경향을 감안해 새벽배송 등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농산물의 생산-유통단계 검사도 확대해 농산물의 안심 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다음으로,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K-푸드 수출 활성화를 위해 비관세장벽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국의 안전정보 부족 및 국가별 표시기준 차이 등은 우리 수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비관세장벽이다. 이에, 양 부처는 우리 기업이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식품 관련 안전 및 표시기준 등에 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통관 부적합 사례 방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국별 식품 안전기준 차이로 인한 수출 장벽 해소를 위해서도 긴밀히 협의하며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양 부처는 대중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달걀의 안심 소비를 위해 생산 농가와 유통업체 간 안전관리 연계를 강화한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17 10:24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올해는 충북 진천군 읍면에 거주하는 농업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10월까지 농기계 순회수리, 임대교육과 연계해 진행한다.사업 참여 농업인에게는 농촌지역 교통안전, 농업기계 안전 이용 안내서 등을 배부한다. 또한 농기계와 차량 간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반사지 및 고휘도 반사 띠, 고령 농업인의 야간보행에 필요한 야광 지팡이를 전달한다.아울러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이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5%(산재형 기준 9,660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3%(최대 3만 원)가 할인된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작업으로 인해 발생한 부상, 질병, 장해 등을 보장하고, 농기계종합보험은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등 12개 기종을 대상으로 대인·대물배상, 자기 신체 사고, 농기계 손해 등을 보상한다.농업인이 보험 가입일 기준 2년 이내에 교육을 이수하고,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을 제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한편, 2018~2022년에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의 평균 치사율(15.2%)은 일반교통사고(1.5%)의 10배 수준이었다. 특히 농번기인 5월과 10월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팀 김경란 팀장은 “일반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높은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며, “관계부처,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업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안내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17 10:23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경제 대학생 홍보단 ‘greeNy(그리니)’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greeNy(그리니)’는 농업경제의 역할과 농업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출범한 대학생 홍보단 명칭으로, 2030세대 중심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농업경제를 국민 가까이에 그려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이날 발대식에는 박서홍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1기 대학생 홍보단 16명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서홍 대표이사가 홍보단원들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말씀을 전달하는 등 그리니 1기의 성공적인 출발을 응원했다.이번에 출범한 그리니 1기 홍보단원들은 올해 10월까지 ▲SNS 홍보 콘텐츠 제작 ▲경제사업장 직무체험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홍보단원에게는 실무자와의 소통 및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연도말 우수 활동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박서홍 대표이사는 “농업경제 최초의 대학생 홍보단원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젊은 감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2030세대에게 농업·농촌의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17 10:22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현장’, ‘협업’, ‘행동’, ‘해결’이라는 2024년 정부혁신 4대 원칙에 기반한 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국민과 소통하며 농업·농촌 현장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3대 전략에 따라 총 22개 세부 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3대 전략 가운데 문제를 잘 해결하는 정부 분야에서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름배추 수급 안정 생산기술 개발, 농업시설 에너지 절감 및 환경 개선 기술개발과 보급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종횡무진 협업 프로젝트’ 운영 및 융복합 협업 기반 강화, 농업기계 사후관리를 위한 ‘올인 원 케어(All in one Care)’ 서비스, 민관 협업을 통한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온실 종합관리 기반(플랫폼) 실용화 등 민생문제 해결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디지털로 일하는 정부와 관련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하고 정보(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기술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해 행정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병해충 영상진단 앱 서비스, 개인 맞춤형 식단 제공 등으로 농작물 안정생산과 국민 식생활 건강을 지원할 예정이다.미래를 대비하는 정부를 위해서는 고령화·인구감소, 돌봄 수요 확대 등 사회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과제가 본격 추진된다.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교육부와 협력하고 치유농업 서비스를 확대해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후변화·식량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맞춤형 농업로봇 개발·보급 확산,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확대 및 개선으로 농작물 안정생산과 식량안보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17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