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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과가 발표한 글로벌 국제기준 충족한 ESG 경영보고서 목차.한국청과가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글로벌 국제기준에 충족한 ESG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표했다.도매시장법인의 ESG 경영 모델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청과(주)는 최근 글로벌 국제기준(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을 만족시키는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도매시장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사)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 서울지회를 대표하고 있는 한국청과(주)의 ‘GRI 표준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는 구체적인 실천을 바탕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요건을 모두 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GRI에 부합하는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9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하지만 농업계에서는 이를 충족시킨 사례가 거의 없다.한국청과에서 공개한 ‘GRI 표준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는 국제기준인 ‘GRI-2’가 규정하고 있는 5개 지표 30개 항목을 공개하고 있으며, ‘GRI-3’의 중요주제로는 △직접 및 간접적인 경제효과 관리 △경제적 가치발생과 분배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 △에너지 소비 및 폐기물 관리 △고용 및 복리후생 △근로자 건강 및 산업안전보건 △훈련 및 교육 △사회적 기여 및 고객정보 보호 등을 보고하고 있다.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이사는 “구체적인 실행이 담보된 ESG 경영 실천을 내실화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국제기준(GRI)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발표까지 이어졌다”면서 “도매시장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와 함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청과는 도매시장 최초 및 단독으로 2023년 국제민간협약(UNGC, 세계 165개국 19,000개 회원)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UNGC 10대 원칙과 SDGs(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연계한 과제 발굴을 통해 농산물 유통산업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청과의 2023년 ESG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는 한국청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3-06 10:20

무는 2000년 최고점 이후 재배면적 및 생산량은 완만한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12년 이후에는 증감의 폭이 상대적으로 낮다. 작목전환, 연작피해, 이상기후 등이 재배면적과 생산량에 영향을 미친다.무 재배가 가능한 지역은 생육환경 요인과 시기별로 다르다. 무는 15~20℃가 생육에 적정한 온도로 여름철 고온기 강원지역, 겨울철 저온기 제주 및 남부 해안지역이 주산지로 불린다. 봄과 가을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적으로 생육이 가능한 시기로 나뉜다.연도별로 보면 경기 지역은 감소하고, 강원·제주지역의 생산은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서울 가락시장 무 출하 상위 10개 시·군 강릉, 평창, 홍천, 이천, 무안, 고창, 부안, 영암, 제주, 서귀포(무순)다.# 연중 생산봄 무는 4월부터 6월을 중심으로 크게 노지재배와 시설재배, 동절기 저장 무를 포함해서 유통된다. 4월 하순 시설재배(하우스+터널) 무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고 이후, 충청 및 경기권 지역으로 확대되며, 7월 말 마무리된다. 배추와 마찬가지로 이 시기 가공공장과 정부의 비축 물량확보가 시작된다. 봄 무의 재배면적은 최근 감소하는 추세며 봄 무 단위당 생산량 변동률의 변화폭은 큰 상황이다.고랭지 무는 7월 하순 ∼ 10월 상순까지 주 출하기로 노지 재배를 중심으로 생산된다. 하절기 고랭지 무의 경우 대부분 강원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일부 지대가 높은 지역에서도 재배가 된다. 지대가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절기 고랭지 무가 시작된다. 저지대·준고랭지(7월 하순)로 생산되기 시작해 완전 고랭지(8월 하순) 무가 나오며 이후 준고랭지(9월 중)에서 다 시 저지대(10월 상순) 순으로 산지가 이동하며 고랭지 무가 마무리된다. 고랭지 무의 재배면적의 경우 전년 가격 및 직전 작기의 생산량에 따라 매년 변동 폭이 큰 상황이다. 최근 이상기후가 고랭지 지역 작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경우가 있다. 또 지속되는 고온 현상과 잦은 비로 인한 무름병 및 연작장해에 따른 위황병(시들음병) 등 병해 발생빈도가 점차 많아지는 상황이다.가을무는 9월 상순∼12월 상순까지 주 출하기를 말한다. 10월 하순 전라권을 시작으로 충청권 그리고 12월 상순 경기권의 순으로 생산된다. 가을 무 단위당 생산량의 경우 특정 시기를 제외하고 일정한 변동폭이 나타나는 상황이다.월동 무는 12월 하순 ∼ 4월 초순이 주 출하기로 노지 재배를 중심으로 생산된다. 12월 하순 육지 지역이 마무리되고 이후 제주지역이 시작된다. 이 시기 생산된 월동 무는 저장해 6월까지 시장에 출하된다. 월동 무의 재배면적은 연도별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며 월동 무의 단위당 생산량은 재배면적에 영향을 받는 것과 동시에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의한 이상기상에도 영향을 받는다.# 대목은 명절무의 소비가 가장 많은 명절과 김장철에 도매시장 연중 반입량이 많다. 이에 설날과 추석이 있는 1월, 9월 그리고 김장철인 10월은 연중 가장 반입량이 많은 시기다. 요즘은 김장철과 비교해 명절 시기의 반입량이 더 높은 상황이다. 9월 무 가격이 높은 시기 출하비중이 높아지고 11월 가격이 낮은 시기 반입비중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과거 다양한 포장 형태로 시장에 출하했지만 최근 들어 트럭 상차 및 PP, PE등 다양한 포장 규격의 형태로 출하된다. 특히 2017년부터 가락시장의 무 파렛트 출하가 의무화 되면서 상자 포장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일정한 선별과정 중요도매시장 종사자의 무 품질평가 기준은 모양>표면>색깔>선별 순으로 나뉜다.모양은 전반적으로 밑둥이 둥글게 맺힌 뭉퉁한 모양을 가장 선호하며 표면은 전체가 흠집이 없이 깔끔하고 매끈한 상태로 표면에 줄무늬가 없는 것을 선호한다. 색깔은 선명한 빛을 띠는 것을 좋아하며 기형, 비 균일한 크기, 표면에 상처, 일정 개수 등을 출하 전 선별과정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은 가격 받을 수 있다.<자료제공=농촌진흥청>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3-06 10:19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이 시범농가 농원을 살피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신 농업연구 성과를 현장에 보급·확산하는 ‘신기술보급사업(이하 사업)’이 농업 현안 해결, 농업인의 기술 수요 충족, 지역농업 발전 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사업은 농업과학 기반, 원예·특용작물, 식량작물, 축산 분야로 나눠 새로운 농업기술이 영농 현장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농가 실증시범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실증시범사업 적용 농가나 영농조합법인 등은 새로운 기술을 교육·전수하는 현장 교육장으로써 같은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의 기술 수준을 향상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거점 역할을 한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 추진한 사업 가운데 대표 우수사례로 ‘과채류 부산물 한우 사료화 비용 절감 기술 시범’과 ‘농가보급형 특용작물 수직 다단 양액재배 기술 시범’을 선정했다.‘농가보급형 특용작물 수직 다단 양액재배 기술 시범’(원예·특용작물 분야)은 딸기·토마토 등 일부 작목에 편중돼 있던 양액재배 방식을 잎들깨, (건)고추, 쪽파, 상추, 취나물, 당귀, 오이, 생강 8개 작목으로 확산하는 시범사업이다. 이 사업을 적용한 12개소에서 연작장해 해소, 생산성 향상, 노동력 절감, 병해충 해결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잎들깨 농가는 수확량이 10아르(a)당 3,215kg에서 4,645kg으로 약 44%가량 증대됐고, 소득도 58%가량 늘었다. 쪽파 농가는 연 2회(토경)에서 연 6~8회(양액)로 재배 횟수가 많아졌다.상추 농가는 연 4회(토경)에서 연 8회(양액)로 재배 횟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 수확량과 소득이 약 2~3배 증가했다. (건)고추 농가는 병해충 피해가 크게 줄어 수확량이 10아르당 1,000kg에서 2,300kg으로 무려 130%나 증대했다.한편, 올해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보다 15.8% 늘어난 642억 원을 투입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 시범사업’, ‘논콩 생산단지 땅속 배수 기술 시범사업’, ‘수출용 사계성 딸기 냉방기술 시범사업’ 등 총 134개의 신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3-06 10:18

전북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 및 캠페인 행사가 열렸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봄철 영농시기를 앞두고 논·밭두렁에 불을 놓거나 야외에서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도록 영농현장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실제 해충방제 효과는 거의 없고, 화재나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므로 자제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020~2021년 충남, 전북, 경북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논두렁에서 월동하는 곤충 종류와 밀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애멸구류, 응애류 등 해충은 5~17% 수준으로 낮았다. 반면 거미류, 기생벌류, 반날개류 등 농사에 도움이 되는 익충 비율은 80~97%로 높게 나타났다. 논두렁 소각 이후에는 논과 논두렁에 서식하는 익충 밀도는 크게 줄었으며, 4주 후에도 거의 회복하지 못했다.또한, 벼 생육기(5월 하순~10월 중하순) 해충밀도를 점검한 결과, 소각한 논과 소각하지 않은 논 모두에서 해충 발생과 피해가 적어 소각에 따른 해충방제 효과는 미비했다. 아울러 고춧대, 깻대 등 생물성 자원을 소각하면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와 같은 대기 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산불 발생 위험이 크므로 파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행정안전부, 산림청, 농협 등과 함께 전국 139개 시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파쇄지원단은 산림과 가까운 지역, 고령 농업인 다수 거주 마을 등을 방문해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 작업을 돕고, 야외 소각 자제를 당부하는 대면 홍보를 벌이고 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3-06 10:1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대국민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국내 총 696개 기관(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교육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관리,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공사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지원을 위해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대국민 수요데이터 신규개방 ▲데이터 분석·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행안부 공공데이터 우수 품질인증 획득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평가에서 93.05점을 받아(전체평균 63.1점, 공기업·준정부기관 평균 82.5점)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농식품 분야 디지털전환 선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여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3-06 10:15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5일 단기소득임산물 시장경쟁력 향상을 위해 유통·가공분야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2025년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산지종합유통센터 40억 원, 가공산업활성화 20억 원 총 2개 사업이며, 총사업비는 약 60억 원 규모이다.공모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10일까지 이며, 사업대상지가 소재한 시·군·구 산림부서에 사업계획서 등 공모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적격성을 검토한 후 한국임업진흥원에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7월 중순 공모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공모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산림조합 등은 사업비를 지원받아 유통·가공 기반 시설을 갖추게 되며, 이를 활용해 임산물 가공·판매의 경쟁력을 갖춰 더욱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사업별로 지원자격, 조건 등 내용이 상이해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 또는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의 공모계획을 참고하거나 관할 시·군·구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2025년도 임산물 유통·가공분야 공모사업에 임산물 생산자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임산물 소득창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3-06 10:14

권재한 실장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완료 마을을 순회하며 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정부가 일반농가도 실천 가능한 농업환경 개선 지원 정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농업직불제 확대 방향에 맞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직불 형태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2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에 따르면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완료 마을인 충남 홍성군 문당·도산마을을 방문해 일반농가도 참여 가능한 농업환경개선 활동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방문한 충남 홍성군 문당·도산마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12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 주도의 농업환경 보전 활동을 실천해 지역단위 농업환경 개선 모범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은 현장 호응도가 높고 농업환경 개선, 마을 공동체 활성화 등 사업 성과가 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과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권 실장은 “정부 국정과제인 농업직불제 확대 방향에 맞추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직불 형태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토양, 수질, 생태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보전 활동을 지원하고, 활동별 환경개선 효과 계량화 및 편익 산출 등 체계적 성과관리를 통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3-06 10:13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국내 농축산기자재의 해외 현지 실증을 지원하는 ‘2024년도 (단독/기술패키지) 기업제안형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2월16일부터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이 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농축산기자재를 원하는 지역에서, 직접 현지 실증을 추진하는 형태로 운영한다.지원 형태는 기업 단독 또는 기술패키지(3개 기업이상 컨소시엄) 구분하며, 총 4개 과제를 혼합 선발할 예정이다.최종 선발된 기업의 사업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현지 대상국 실증기관을 직접 발굴하고, 현지 실증,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국가별 상세 지원내용, 신청 접수처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료, 농약, 사료와 같은 농축산자재의 경우 정식 수출을 위해, 해외 현지 인허가 취득과 이를 위한 현지 기관 실증결과보고서 제출이 필수인 경우가 많다. 2017년부터 운영중인 해외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농진원의 대표 수출지원 사업으로, 국내 농축산기자재의 현지 인허가 취득과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기업제안형’은 진출 희망 제품의 현지 실증을 비롯하여, 인허가 연계 및 현지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3-06 10:12

신두현 조합원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분주한 가운데 잠깐 틈을 냈다.“배의 품질을 결정하는 당도를 어떻게 가져가느냐 입니다.”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 신두현 조합원은 “소비자들이 먹으면서 판단하기 때문에 맛 등 품질제고를 위해 여러 가지 고민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신 조합원은 나주시 금천면에서 3만3,058m²(1만평) 규모의 배농원을 자가 및 임대를 해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농업인이다. 그는 “조금 있으면 개화기가 도래할 텐데 기온이 급강하하는 등 냉해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며 “지난해는 개화기 무렵에 봄철 이상저온 현상으로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농가의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그는 “농촌은 인력난으로 농번기 되면 인력수급을 위해 사활을 걸 정도가 된다”며 “나주배원예농협의 농촌인력지원사업과 인력사무소를 통해 인력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급한 불을 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과부터 수확기까지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며 “수정시기인 인공수분부터 수확기까지 30여 일 간 연인원으로 동원되는 인력이 3~400명 정도가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의 단속기간과 맞물리면서 더한 고통을 받고 있어 인력구하기가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 조합원은 “재배하고 있는 품종은 전량 신고품종으로 배봉지가 약 20만 장 정도가 들어간다”며 “만평을 농사를 지으니 평균적으로 인건비로 7~8천만 원 정도가 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전정은 12월부터 시작된다”며 “나무도 사람과 같아 비료 등 영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영양보충 시기가 되면 겨울전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 나무의 수세에 따라 시비를 가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세의 안정화를 위해 감사비료를 주면서 부분적으로 전정을 하다가 점점 강전정 등으로 옮겨 간다”고 덧붙였다.신 조합원은 “원황 등 신품종을 주변농가에서 재배를 하고 있지만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에 재배를 하지 않고 있다”며 “신품종은 좋은 특성이 있지만 재배를 못하면 숙기를 맞추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신 조합원은 “생산한 배는 광주·전주의 공판장을 통해 80%를 계통출하를 하면서 나머지 부분은 직접 판매 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해 판매를 하고 있다”며 “농가에서 마케팅 활동을 하랴 참 바쁘다”고 말했다. 토양 및 병해충 등 과원 관리에 대해 “토양검사는 4~5년 단위로 정기적으로 실시하면서 병해충도 처방을 나주배원협의 지도사를 통해 받는다”며 “아직까지 크게 문제점은 발견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조합원은 “농원의 500~600평 정도가 나주시의 체험학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체험학습장 운영을 하면 홍보도 되고 도로변 인근이라서 직판도 수월한 편”이라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를 몸소 겪고 있다. 그는 “기후 변화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개화기 때 냉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매년 조금씩 배의 품질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3-05 19:34

감귤나무겨울철 기온 상승과 강수량 증가로 올해 노지감귤 발아가 전·평년에 비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에 따르면 올해 1~2월 평균기온은 제주시 8.5℃, 서귀포시 9.2℃로 전·평년대비 1.1~2.4℃ 높았고, 강수량도 제주시 280.8㎜, 서귀포시 191.4㎜로 전·평년 대비 52.9~149.1㎜ 많았다.도내 해안지역의 발아기 예측 결과, △제주시는 3월 28~29일로 전년 대비 5일, 평년 대비 8일 빠르며 △서귀포시는 3월 26~27일로 전년 대비 2일, 평년 대비 8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어린 순과 꽃봉오리가 서리피해를 입으면 꽃눈이 까맣게 고사하고 이후에 새순과 꽃이 늦게 발생하면 수량이 감소한다.난방기나 보온시설이 없는 비가림하우스는 주야간 천측창을 모두 개방해 자연온도에 가깝게 하고 토양을 건조시켜 발아를 늦추고 전정도 최대한 늦춰야 한다.서리 상습 피해지역의 노지감귤원은 방풍수를 정리해 냉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전정시기를 늦춰 3월 중하순부터 10% 이하로 약하게 전정한다.서리피해가 발생하면 요소 0.2%액을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수세회복에 힘써야 한다.또한 병해충 조기 발생 및 확산이 예상되므로 귤응애, 더뎅이병, 궤양병 등의 예찰을 강화하고 사전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3-05 19:32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은 최근 ‘아산원예농협 60년사’를 발간, 배포한다고 밝혔다.아산원예농협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아산원예농협 60년사’는 1963년 4월 창립총회를 거쳐 초대 박중화 조합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2019년 현 조합장인 구본권 조합장이 제 17대 조합장으로 취임하고 2022년 지도사업 종합평가 전국품목농협 1위 달성(4연패) 달성, 상호금융 예수금 4,000억 원 달성탑 수상, 2022년 전국품목농협 전문화부문 최우수상 수상, 2022년 전국품목농협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1위 (2연패) 등 수많은 업적을 남기며 60년 동안 최고의 협동조합의 길을 걸었다.이번에 발간한 아산원예농협 60년사는 413페이지 올 컬러본으로 제작됐으며, 아산원예농협의 그동안 60년간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았다는 평가다.특히 ‘조합원과 함께한 60년, 세계로 뻗는 아산원예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조합의 과거와 미래가 적절하게 표현됐다.구본권 조합장은 발간사를 통해 “아산원예농협은 주체적 ‘농협, 유통 대변화’, ‘디지털 혁신’, ‘농업인 행복’, ‘공동 번영체’라는 5대 핵심전략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지역 대표 농협으로 60년간 조합원들과 임직원이 한마음이 돼 최선을 다해 어려 운 고난을 극복하며 대한민국 과수원예산업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우리 농협은 농산물시장개방과 농촌 인력의 고령화 등으로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과수원예 생산의 전문화를 지원하고 판매기능 확충 등을 더욱 내실화해 농산물 유통문제와 수출과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아산원예농협은 오는 27일 10시 아산터미널 웨딩홀에서 창립 60년 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3-05 19:30

K-푸드 선도 농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제조·가공업 집중 지원을 통해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경북도는 올해 투자 규모로 326억원으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174억 원, 농식품 수출기업 육성 138억 원, 전통식품·전통주 경쟁력 강화에 14억 원을 지원하는 등 가공산업을 통해 농업대전환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농식품 가공공장 신·증설 및 시설·장비 구매 등을 지원하는 ‘제조·가공 시설 구축 사업’은 2023년 대비 2.6배 늘어난 24개소 174억원 규모로 ▲농식품 기업의 활발한 창업과 시설현대화를 위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14개소에 75억 원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 8개소에 77억 원 ▲반가공품 생산을 촉진하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 2개소에 22억 원을 지원한다.신선 농산물 수출단지 지원, 해외시장개척 등 ‘농식품 수출 육성 사업’은 총 138억 원 규모로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지원’ 53개소 62억 원 ▲안전한 농식품 수출을 위한 ‘수출농식품 안전성제고지원’ 49억 원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농식품 국외판촉 지원’ 14억 원 ▲FDA 등 해외인증 취득, 해외상설판매장 운영 등에 13억 원을 지원한다.아울러, 계약재배 확대, 지역 식문화 보존을 위한 ‘전통식품·전통주 경쟁력 강화’ 지원액은 14억 원 규모로 ▲농가와 기업 간 계약재배를 통해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23개소 7억 5천만 원 ▲전통주 세계화·고급화를 위한 ‘안동소주 세계화’ 2억 5천만 원 ▲전통식품 홍보·마케팅을 위한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10개소 3억 7천만 원 등 3개분야 20여개 사업에 326억 원을 투자한다.경북도내 식품 제조·가공 업체수(2022년말 기준)는 2,730개소로 2020년 대비 21.8% 증가했고, 매출액은 3조 9,406억원으로 60.8% 증가했다. 수출액은 2023년 말 기준 9억3,314만 불(1조 2,2200억원)로 10년간 약 3.4배 늘어나는 성장세(2013년 2억7,222만불)를 나타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농업대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로 K-경북푸드 해외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10억달러 달성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3-05 19:29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지난달 29일 병해충 예찰단 구성 및 계획·요령 등을 설명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지난해 지속된 강우와 무더운 날씨로 복숭아 탄저병, 심식나방 등이 급속하게 발생해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올해는‘복숭아 병해충 예찰단’활동을 강화해 병해충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청도복숭아연구소는 지난달 29일 복숭아 주산지인 청도, 영천, 경산 등 9개 시군의 복숭아 선도 농가 35명을 대상으로 병해충 예찰단을 구성하고, 세미나를 열어 올해 예찰 계획과 예찰 요령 등을 설명했다.복숭아 병해충 예찰단은 3월부터 9월까지 10일 간격으로 예찰 트랩 등을 이용해 심식나방 등 병해충 발생 양상을 조사하고, 복숭아연구소는 예찰단으로부터 수집된 예찰 정보를 농가와 관련기관에 SNS와 문자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또한, 복숭아 재배 시 봉지 씌우기와 교미교란제 설치로 물리적인 방법과 화학적 방제를 동시에 실시해 최상품의 복숭아를 생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 밖에도 경북농업기술원에서 보급하고 있는 병해충 예보시스템 앱을 활용해 온도, 습도, 누적 강수량 등을 지역별로 실시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농가에 주요 병해충 발생 정보를 미리 알려 선제적으로 병해충 방제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3-05 19:29

권재한 실장이 청년농업인의 가공시설을 방문하고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정부가 청년농업인의 진입을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2월 27일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을 필두로 충북 옥천군 소재 청년농업인 농가를 방문해 재해현황과 가공시설 등을 점검하고 청년농업인들의 영농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농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창업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1차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청년농업인에게 필요한 ‘초기소득, 농지, 자금, 주거’ 등의 정책을 종합지원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그간 청년농업인에 대한 지원 현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좀 더 세밀한 정책설계를 하기 위해 이뤄졌다. 충북 옥천에서 아로니아를 재배하고 아로니아 초콜릿을 생산하는 박준우 청년농업인은 정부가 지원하는 영농정착지원금과 대출지원 사업을 통해서 초기 정착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농업에 진입해 성장할 수 있도록 ‘농지, 자금, 소득’ 등의 청년농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실장은 “역량 있고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농업에 진입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농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면서, “올해 청년농에게 우선 지원하는 농지공급 예산을 전년보다 45%늘려서 대폭 확충하고, 청년농 대출 우대보증도 최대 5억 원으로 확대해 청년농 융자도 본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현안을 해결하고 가시적인 정책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1월 25일 ‘농림축산식품 개혁추진단(이하 개혁추진단)’을 발족했다. 농식품부 개혁추진단은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농업과 전후방산업 등 농식품 전 분야에서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해나갈 계획이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3-05 19:28

경기도가 민선 8기 대표 정책 기회 소득의 하나인 ‘농어민 기회 소득’을 이르면 올 4분기부터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지난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농어민기회소득 도입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다음 달 시·군, 농어업 관련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농어민기회소득은 농어촌 고령화에 따른 청년과 귀농어민들의 농어업 활동,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는 환경농업인들의 가치를 인정하기 위해 추진된다.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기회소득’을 농어민에 확장한 것이다.청년농어민(50세 미만),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귀농), 환경농어업인(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인증) 1만7,700여명에게 월 15만원(연 18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기존 농민·농촌기본소득과 중복 지원은 안된다.앞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최영준 연세대학교 교수는 “농어촌 소멸을 완화하고 농어촌 재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영토수호·지역소멸·고령화 문제를 농어민기회소득의 3대 의제로 설정하고 경기지역만의 특색을 담을 것”을 제안했다.도는 이 같은 정책 공론화 과정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기본계획 수립과 조례 개정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지급을 개시할 방침이다.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어민기회소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소통의 장을 마련해 농어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신중히 정책 세부 사항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3-05 19:26

전남도는 수요가 있어도 재배 여건과 시기 등에 따라 생산·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과일과 채소 등을 학교급식에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사업에 17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 주요 내용은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에 필요한 비닐하우스 등 생산시설 신축 및 개보수와 장비 구입비 개소당 평균 2천500만 원 지원, 품목별 친환경 영농기술 교육 및 전문가 현장 컨설팅 제공 등이다. 또한 학교급식 공급업체에는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 등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농업인이다. 49세 이하 농가를 우선해 선정하되, 친환경학교급식 계약재배를 한 친환경인증 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전남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학교급식 등에 필요한 친환경농산물을 계약재배로 공급하는 친환경농업인 169농가를 선정, 38억 원을 지원해 친환경 실천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유덕규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재배도 어렵지만 판로 확보가 관건”이라며 “청년 농업인이 친환경농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과수·채소 계약재배 확대 등 소득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3-05 19:26

△마늘ㆍ양파 = 얼었던 땅이 풀리면 웃거름을 주도록 하고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하여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잡초의 발생이 많으면 양파 수량에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에 제초 해 주도록 하고 작업 시에는 뿌리나 잎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한지형 마늘은 잎(싹)이 10·15cm 정도일 때 유인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흑색썩음균핵병은 아랫잎부터 황갈색으로 변하며 구근에 흰 균사가 발생하여 껍질이 검게 변하면서 물러 썩는 병으로 지상부 전체가 시들어 노랗게 마른다.△고추 = 육묘 중기는 본잎이 2∼3매 정도 나와 묘가 왕성하게 발육하는 단계로 균형적인 생육을 하도록 하기 위해 광합성을 촉진하고 양분전류가 합리적으로 일어나도록 관리해야 한다.저온기에는 물을 조금씩 자주 주는 것보다 한번에 뿌리 밑까지 젖도록 주어야 온상 내의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육묘 중 저온피해를 받았을 경우 응급처치로 요소 0.3%(물 20ℓ당 요소 60g) 액을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회복시킨다.△묘목심기 = 묘목은 낙엽이 진 후 땅이 얼기 전에 심는 가을심기와 이듬해 봄에 땅이 풀린 다음 심는 봄 심기가 있다.겨울이 춥고 건조한 지역에서는 가급적 봄에 심는 것이 언 피해 등을 줄일 수 있다.봄 심기는 뿌리가 활동하기 이전인 이른 봄에 토양이 해빙되면 즉시 심어야 하는데, 늦어도 3월 중·하순까지는 심어야 한다.심는 거리는 과종, 토양의 비옥도, 품종의 수세, 나무모양 및 전정방법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동계전정시 준수사항 = 과수화상병 등 주요병해의 사전예방을 위하여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여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 구별 사용한다.병해충 등으로 오염된 흙이 작업자의 신발 등의 매개로 인하여 기존 오염되지 않은 과원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한다.사용한 전정가위는 반드시 철저히 소독 후 다른 나무를 전정하는 데 사용한다.과원마다 전정가위를 따로 구비하여 해당 과원에서만 사용하도록 하며 농작업을 하는 사람(작업단)의 과수원 출입 시 작업도구를 반드시 소독한다.△화훼 = 팔레놉시스는 호접란이라 불리며, 이 명칭은 꽃의 모양이 나비(Phalaina)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한다.열대 아시아인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호주 북부와 대만 지역에서 자생하는 단경성 착생란이다.고온성작물로 매우 두꺼운 잎과 굵고 긴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생육적온은 주간에는 25~30℃, 야간은 18~23℃으로 최저의 온도는 15℃를 유지해야 한다.팔레놉시스 유묘 관리는 팔레놉시스는 환절기의 부적절한 환경으로 생육지연 현상 발생한다.팔레놉시스 유묘의 피해 예방은 유묘의 화아분화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주야간 온도편차를 줄이고 27℃ 이상의 고온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 묘에서 꽃대가 발생했을 때는 꽃대가 경화되기 전에 제거한다.△인삼 = 봄철 얼었던 땅과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물이 고이는 고랑이나 배수가 불량한 인삼밭에서는 과습으로 인해 인삼 뿌리가 부패하거나 2차적으로 병해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두둑 및 고랑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인삼밭에 서리발이 심할 경우에는 동해 및 건조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복토를 실시하고 가볍게 진압하는 것이 좋다. 뿌리가 얕게 묻혀 인삼 머리가 보이는 곳은 고랑 흙으로 덮어준다.지난해 가을 잦은 강우로 파종을 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보관해 두었던 종자는 개갑이 잘 된 것을 선별해 종자가 발아하기 전에 최대한 빨리 파종 해준다.■주간날씨와 농사● 이번 주 농사날씨(’24. 3. 3. ~ 3. 10.) [기상청 발표(’24. 2. 29., 6:00)](기온) 아침 기온은 ­5~10℃, 낮 기온은 5~14℃로 평년(최저기온 ­3~4℃, 최고기온 8~13℃)과 비슷하겠음.(강수) 4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5일 전국에 비(강원도 비 또는 눈)가 오겠고, 강원영동은 5일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음.● 이번 주 농사정보(’24. 3. 4. ~ 3. 10.) [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10호](벼농사) [볍씨 준비] 지역별 생태와 용도에 맞는 벼 품종 선택 및 건전 볍씨 준비 [농기계 및 농자재, 포장 관리] 농기계 청소 및 점검, 농약 및 각종 농자재 정리, 토양 검정 등 포장 점검(밭작물) [맥류] 습해 등 생육부진 포장 요소 2%액(요소 400g/20L) 엽면시비 [봄감자] 산광싹틔우기 실시, 적기 아주심기, 제초제 처리 [고구마] 씨고구마 준비 및 소독, 육묘온상 만들기(채소) [마늘·양파] 웃거름주기, 싹 꺼내기, 노균병, 흑색썩음균핵병 방제 [고추] 육묘상 중기 관리, 물주는 방법, 모잘록병 예방, 저온피해 엽면시비 [딸기] 수확기 온도 및 환기관리, 흰가루병, 응애 등 주요 병해충 방제(과수) [동계전정] 겨울에 춥고 건조한 지역 가급적 봄 식재(3월 중·하순 전에 식재) [동계약제]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 석회보르도액 살포로 월동병해충 밀도 낮춰줌(특작) [인삼] 두둑 및 고랑 배수 관리로 봄철 해동기 습해 피해 방지<농촌진흥청 제공>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3-05 19:25

“물류비용이 증가하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겁니다.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유통하려면 비용을 줄여야합니다.” 임성찬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회장은 요즘 서울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수박 파렛트 거래 의무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강서시장으로 반입되는 대부분의 수박은 차상거래로 이뤄지고 있는데 강서시장의 개설자인 서울특별시가 물류효율화를 위해 파렛트 거래로 전환을 의무화 했기 때문이다.임성찬 회장은 물류효율화 사업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작금의 농촌 현실을 보면 당장 수박의 파렛트화는 물리적으로 어렵다. 일반적인 수박 생산방법은 출하 준비가 완료된 시설하우스에 트럭이 하우스 입구로 들어가 수박을 트럭 바닥에 바로 상차하는 방식이다. 지난 시간동안 수박은 트럭에 차곡차곡 쌓여 도매시장으로 바로 유통됐다.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 수박 파레트화를 진행하고 있는 가락시장의 경우도 대부분의 수박을 중간 기점까지 옮겨와 다시 수박을 파렛트화를 하고 다시 시장으로 반입한다. 결국 시장 내 하차비용이 절감될 수는 있지만 다시 수박을 파렛트에 담고 이동하기까지 유통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임 회장은 산지에서 수박 파렛트화가 현실화 될 수 있을 때까지 수박 차상거래를 허용해달라는 입장인 것이다.임성찬 회장은 “경상남도 함안에서 1톤 트럭에 수박을 가득 싫고 오면 550개 정도 실을 수 있는데 파렛트로 담으면 320개 정도 싣고 올수 있다”며 “유통비용이 차이가 45%정도 발생하고 결국 비용은 소비자가 부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강서시장의 수박 파렛트 의무화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임 회장은 수박 파렛트 의무화가 진행되면 시장도매인의 매출 하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대안마련을 고심하고 있다.실제로 가락시장과 구리시장이 수박 파렛트 의무화를 진행하면서 수박 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에 강서시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임 회장은 “보통 수박을 사러 와서 사과도 사고 포도도 사고 또, 사과를 사러 와서 포도도 사고 수박도 사는 것으로 유통은 구색을 잘 맞춰서 하는 것도 하나의 노하우인데 수박가격이 높아지면 경쟁력하락으로 거래처 이탈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지금이라도 강서시장의 수박 파렛트 의무화를 재검토하는 것이 서울시민을 위한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현재 강서시장 내 시장도매인을 비롯해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하역반 등 모든 유통주체가 수박 파렛트 의무화에 반대를 하고 있다.임성찬 회장은 “불모지였던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매년 11%가 넘는 매출 신장을 만들어 지난해 9,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까지 우리 시장도매인은 시장에 뼈를 갈아 넣는 심정으로 지켜낸 제도”라며 “농산물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고 적정한 가격을 유지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국민 생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수박 파렛트 의무화에 대해서 개설자인 서울시가 다시 한 번 생각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3-05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