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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에 활용된 차량과 로봇개 '스팟'. [사진=기아][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기아가 PBV와 로보틱스 기술의 연계를 통해 물류 혁신을 위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추진한다.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실증 사업은 기아가 CES 2024에서 밝힌 바와 같이 로보틱스 기술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PBV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는 과정의 일환이다.기아가 현대건설, CJ대한통운 등과 함께한 이번 실증 사업은 로봇이 활용된 라스트마일 솔루션의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고양시 덕양구 소재)’ 거주민들에게 택배를 배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구체적으로는 CJ대한통운의 물류 시스템과 연계해 택배 기사가 스팟과 함께 물품을 배송하도록 했다. 택배 기사가 봉고EV 차량에 스팟과 배송 물품을 싣고 배송지 인근으로 이동한 뒤, 차량에서 스팟과 배송 물품을 하차시키면 스팟이 적재함에 배송 물품을 실은 채 고객의 집 앞까지 물품을 배송하고 차량으로 복귀, 추가 배송을 이어가는 방식이다.이번 실증 사업에 쓰인 스팟에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첨단 로봇 기술에 디하이브의 로보파일럿(Robopilot) 플랫폼 기능이 더해져, 배송 과정에서 각종 장애물을 피해서 가는 것은 물론 빌딩 내 계단 등 복잡한 경로도 문제없이 이동할 수 있었다.기아는 로봇 배송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배송 효율성 개선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기아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5년 첫 중형 PBV 모델인 ‘PV5’가 출시되면 해당 모델을 활용해 PBV와 로보틱스 기술을 연계한 물류 솔루션의 사업성을 추가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아울러 향후 대형 PBV인 ‘PV7’을 활용해 로봇 배송에 최적화된 기능을 개발하는 등 라스트마일 물류 서비스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25 11:18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삼성SDS는 1분기 매출액 3조2473억원, 영업이익 2259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4.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1조5536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5308억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제공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또한, MSP 사업 매출은 공공,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 매출 증가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SCM 사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6937억원으로 집계됐다.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매출은 255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1% 성장했다.또한, 첼로스퀘어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가입 고객은 1만2200개사를 돌파했다. 한편, 삼성SDS는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을 가속화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통해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11:00

콤텍시스템이 IBM과 ‘IBM 금융 솔루션 데이’를 개최하고, 고객의 니즈 실현 충족을 위한 4대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콤텍시스템은 보다 강력하고 안정적인 IT서비스 인프라를 통한 선진 금융서비스 구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IBM 과 ‘IBM 금융 솔루션 데이(IBM Finance Solution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23일 금융 및 기업 고객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금융서비스와 함께 하는 IBM의 서버와 스토리지 시스템의 가치와 비전을 소개하고, 나아가 콤텍시스템의 차별화된 고객지원 역량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IBM 플래티넘 파트너사인 콤텍시스템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컨설팅 및 구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고객센터 구축 및 운영, 시스템 통합(SI) 사업 등에 더해 IBM 제품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은행, 공공기관, 증권사 등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IBM 제품 및 서비스 관련 계약금액만 해도 수백억원에 달한다.콤텍시스템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IBM 유닉스 기반의 서비스 확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외에도 IBM 제품 공급을 더해 한층 고객 커버리지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회사이자 IBM 총판사인 씨플랫폼과의 협력 지원 ▲아이티센그룹의 기술지원 조직을 통한 전문가 지원 ▲IBM 기술전문 조직을 통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 ▲예비품 확보를 통한 신속 장애대응 서비스 등 4대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콤텍시스템 관계자는 “콤텍시스템은 4대 지원 전략을 토대로 고객이 니즈(needs)를 실현할 수 있도록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10:40

금속 나노 공진기 내부에 갇힌 물의 동역학 개략도[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박형렬 교수팀은 강원대학교 정지윤 교수팀, UNIST 김대식, 박노정, 정준우 교수팀, 충북대학교 김경완 교수팀, 서울대학교 박윤 교수팀과 함께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해 나노 공진기 내부 이차원 세계에 갇힌 물 분자의 동역학이 억제되는 것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나노 공진기에서 증폭된 고밀도의 빛으로 물 분자에서 초고속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군집 운동을 피코초(1조분의 1초)라는 찰나의 순간에 관찰한 것이다.물의 동역학은 물 분자가 특정 주파수에서 특정 운동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동역학이 억제되면 물 분자는 잠깐 고체와 같은 성질을 갖게 된다. 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두께의 물 분자는 테라헤르츠 전자기파의 파장보다 백만분의 일 정도로 작아 물 분자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했다.제 1저자 양효심 UNIST 연구원은 “기존 물 분자의 특성은 매우 낮은 주파수에서 전기적으로 측정했다”며 “하지만, 테라헤르츠 영역과 같은 높은 주파수에서 매우 좁은 틈에 갇힌 물 분자들의 동역학’에 대해선 밝혀진 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연구팀은 테라헤르츠파의 집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원자층 리소그래피 기술을 이용해 나노 공진기를 제작했다. 기존의 나노 공진기는 수십 나노미터 수준까지만 너비를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원자층 리소그래피를 이용한 나노 공진기는 1나노미터까지 틈의 너비를 줄일 수 있다.제작된 공진기는 축전기의 원리에 따라 틈의 너비가 나노미터 영역으로 좁아질수록 내부에 유도되는 전기장의 변화에 특성이 민감하게 바뀐다. 즉, 분자 운동의 측정 감도가 크게 향상된다.기존 연구에 따르면 나노미터 틈에 갇힌 물은 양쪽 면에 의해 물 분자가 정렬되어 그 움직임이 억제되는 ‘계면효과’가 발생한다. 물 분자는 테라헤르츠 주파수 영역에서 피코초 속도로 움직이는 다양한 군집 운동을 하는데, 나노 틈에 갇힌 물 분자는 이러한 군집 운동이 억제될 것이라 예상했다.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2~20나노미터까지 너비를 조정할 수 있는 나노 공진기를 제작하고 틈속에 물을 채웠다. 테라헤르츠 전자기파 투과실험을 통해 나노미터 두께의 물의 복소 굴절율을 확인했다. 실험 대상에 빛이 진행할 때, 빛의 크기가 줄어드는 비율로 물의 동역학 변화를 확인했다.연구팀은 약 2나노미터 너비의 틈에서 계면효과에 의해 물의 피코초 동역학이 억제되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 또한 10나노미터의 틈에서 물 분자의 피코초 군집 운동이 감소해 동역학이 억제되는 것 또한 발견했다.공동 1저자 지강선 UNIST 연구원은 “기존 나노미터 틈에 구속된 물은 계면효과에 의해 정렬되어 고체와 비슷한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실험를 통해 계면 효과뿐만 아니라 물 분자들의 피코초 군집 운동 감소에 의한 영향도 존재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혔다”고 설명했다.박형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차원 물 분자의 초이온 상태(superionic phase) 등을 관찰하거나 DNA, RNA와 같은 용매에 있는 분자들의 동역학을 연구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며 “나노 공진기의 크기를 조절해 중적외선, 가시광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연구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xx월 xx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울산과학기술원, 강원테크노파크(GWTP)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10:22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KT가 신한은행과 손을 잡고 ‘상생형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DX)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양사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소상공인D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협약식에는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과 신한은행 김광수 부행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한은행 제휴 소상공인DX 상생지원 프로그램>으로 최근 물가인상, 인건비상승, 구인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매장 디지털 주문 시스템인 ‘KT 하이오더’ 도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KT는 신한은행과 단독 제휴를 맺고 하이오더를 새로 설치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1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매장당 평균 50만원 상당의 테이블 오더 부속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거래조건에 따라 최대 현금 100만원을 지원한다.이 프로그램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상담은 KT닷컴과 가까운 KT 매장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싶은 사장님은 KT에서 하이오더를 가입하고 개통 후 하이오더 가입서류를 지참해 신한은행에 방문하면 된다.한편 KT는 지난 5일 하이오더, AI 로봇 등의 특화 상품이 추가된 소상공인 결합상품 ‘으랏차차 패키지’를 출시한바 있다.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비용 부담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형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10:00

코오롱베니트가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전시회 ‘2024 테크텍스틸(TechTextil)’에 참여해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글로벌 제조, 섬유화학 기업에 소개한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코오롱베니트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전시회 ‘2024 테크텍스틸(Techtextil)’에 참가해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알린다고 25일 밝혔다.2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테크텍스틸은 혁신적인 소재와 기술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섬유전시회다. 1986년 처음 개최된 이래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전세계 48개국 13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인더 아라미드 공정에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사례를 글로벌 제조 및 섬유화학 기업에게 선보인다.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 공정에 기반한 코오롱베니트 커넥티드 데이터 시스템(Connected Data System)이 제조 품질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코오롱베니트가 선보이는 커넥티드 데이터 시스템은 △생산설비 데이터 수집 · 분석 솔루션 ‘히스토리안(Historian)’ △제조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의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조실행시스템(MES)’ △시장의 수요에 즉각 대응이 가능한 생산계획시스템 ‘스픽(SPIC)’ △친환경 공장 구현을 위한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S)’ 등으로 구성된 전문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이를 통해 현장 설비 및 작업자의 생산성 향상, 품질수준 강화, 에너지 절감 등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결해 경영진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도 지원한다.정상섭 코오롱베니트 DX사업본부장은 "코오롱베니트가 그룹 내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프로젝트를 다수 추진 중이며, 본 전시회에서 코오롱인더 아라미드의 우수성에 기여한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중점 소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는 방탄복, 광케이블, 전기차타이어, 브레이크패드 등 다양한 첨단 분야의 핵심소재로 활용된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2월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 더블업(Double-up) 증설 시기에 맞춰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완료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9:20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영업1그룹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권기현 부산신항만㈜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LG유플러스가 부산 항만 작업장에 인공지능(AI) 통합안전 솔루션을 적용해 안전관리에 대한 고객 경험 차별화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와 항만 작업장 내 ‘무재해’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산신항만주식회사는 화물 처리 능력이 국내 최대 규모인 항만 터미널 운영사로, 2Km에 달하는 안벽시설과 차세대 선박 작업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항만 작업장의 경우 수십 톤에 달하는 컨테이너 박스를 운반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다양한 위험이 존재한다. 부산신항만주식회사는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중대재해처벌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결정했다.이번 업무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의 작업 현장을 점검해 필요한 곳에 ‘AI 통합안전 솔루션’을 적용한다. AI 통합안전 솔루션은 작업 현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영상을 AI가 분석해 위험 요소 발생 시 관제실에 알려주는 안전 관리 시스템이다.또한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의 니즈를 바탕으로 솔루션의 원활한 작동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근로자가 능숙하게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 컨설팅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양사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신항만주식회사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영업1그룹장(전무), 권기현 부산신항만주식회사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영업1그룹장은 “AI 통합안전 솔루션을 통해 부산 항만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산업 현장에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가 더 많이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권기현 부산신항만㈜ 대표는 “모회사인 DP WORLD는 글로벌터미널 오퍼레이터로 동종업계에서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 며 “양사간 이번 협약을 통해 무재해 사업장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9:0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SK C&C가 인공지능(AI0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결합한 금융사 맞춤형 하이퍼오토메이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SK C&C는 금융사 영업점 직원을 위한 ‘금융사 맞춤형 AI 인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SK C&C는 수십년간 쌓아온 금융사업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와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은행,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사별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 AI 인턴’을 개발했다.이를 위해, 기업 특화 AI 솔루션인 솔루어(Solur)와 종합 디지털 RPA 플랫폼 드리고(DREAGO) 등 AI DX 플랫폼을 결합했다.SK C&C는 다양한 디지털 자동화 기술들을 융합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자동화 수준을 높임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는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금융 분야부터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금융 AI 인턴'은 모바일 창구부터 자산 관리, 재무 관리와 같은 금융 공통 업무 영역뿐만 아니라 △은행 여·수신 및 외환 업무 △카드 발급, 대금 정산 업무 △보험 대면 채널, 계약 관리, 보험금 청구 업무 등과 같은 금융 분야별 영업점 업무 특성을 습득했다.'금융 AI 인턴'은 복잡한 금융 업무를 직접 처리해 영업점 직원들이 갖는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처리 시간을 단축시킨다.이전에는 국내 금융사들이 다양한 RPA봇을 개발해 급여 이체나 공과금 납부와 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했지만, 복잡한 금융 업무에는 한계가 있었다. RPA가 늘어나면서 여러 RPA 봇 중 어떤 봇을 선택해 구동해야할지 결정하는 것도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더했다.반면 '금융 AI 인턴'은 AI를 활용해 RPA 봇을 직접 조정하며 예·적금이나 퇴직연금 상품 추천과 가입 처리, 계약 업무 분석 등 복잡한 금융 업무를 지원한다.영업점 직원들은 본인 PC에서 언제든지 업무에 맞춰 AI와 연동된 RPA를 손쉽게 구현하며 자신에게 맞는 금융 AI 인턴을 만들 수 있다.SK C&C는 이를 위해 솔루어에 기본으로 탑재된 AI 챗봇 서비스 '마이챗'을 통해 간편한 금융 AI RPA 활용을 지원한다.영업점 직원이 마이챗을 통해 업무 처리 관련 질문을 하면, 답변과 함께 근거 문서와 처리 방법을 제공하고 연동된 AI RPA 가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예를 들어, 퇴직연금 관리에 관한 상담을 받을 경우, AI는 RPA봇을 활용해 고객정보 조회부터 퇴직연금 한도 조회, 한도에 맞는 최적 상품 추천 및 가입까지 한 번에 안내한다.SK C&C는 영업점에서 사용하는 RPA봇을 하나로 모아 AI로 통합 관리하는 ‘Enterprise AI 자동화 포털’도 제공한다.이를 통해 본점과 각 지점에서 사용 중인 RPA봇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금융 업무에 최적화된 사용을 지원한다.담당자는 AI 가이드에 따라 여러 RPA봇을 조합해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RPA봇을 일정기간 운영하면서 성과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RPA봇을 삭제하거나 통합해 새로운 RPA봇을 생성할 수도 있다.SK C&C는 실제 서비스를 전개하기 전에 금융사 업무 특성을 고려한 AI RPA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SK C&C 조재관 Biz. Solution사업단장은 “’금융 AI 인턴’은 복잡해지는 각종 금융 서비스에 맞춰 고객별로 다양한 금융 수요를 만족시켜야 하는 영업점 직원 고충을 해결하는 믿음직한 AI 동료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AI DX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든든한 Enterprise AI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8:50

(왼쪽부터) 아이넷뱅크 황선봉 상무, 아이넷뱅크 유고명 사장, 에스넷시스템 김대홍 사장, 아이넷뱅크 장영 대표이사, 에스넷시스템 박광수 상무[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아이넷뱅크(대표이사 장영, 조승필)가 IT 유통 사업 강화를 위해 서부 지사를 확장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아이넷뱅크는 2011년 서부 지사를 설립하여 지방 지역의 비즈니스를 시작하였으며, 대전에 위치해 충청권 및 전라권 지역의 사업을 커버했다. 그 동안 서부지역 140여개 파트너사와 함께 IT유통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채널 비즈니스에 전념한 결과, 지사 설립 후 600% 이상 성장했다.이번 서부지역 확장 이전을 계기로 파트너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지역 파트너사들과 함께 에코시스템을 더욱 더 공고하게 구축하여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앞장선다는 생각이다.확장된 서부지사에서는 기술 및 교육 지원 조직을 강화 시켜 파트너들이 영업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 할 예정이며, 파트너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한편, 5월에는 부산 지사 설립이 예정되어 있어 영남 지역에는 대구 지사를 포함해 2개의 지사가 파트너사를 지원하게 된다. 향후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호남 지사까지 설립해 전국을 커버하는 파트너 지원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아이넷뱅크 장영 대표이사는 ”이번 서부 지사 확장 이전을 통해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하며 “아이넷뱅크는 네트워크 솔루션 중심의 회사에서 벗어나 AI 솔루션 공급 및 IT 유통 시장의 Total ICT Solution Hub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8:37

쿠콘이 경복비즈니스고와 학생 취업 역량 강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김성일 교장, 쿠콘 김종현 대표[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쿠콘이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와 학생 취업 역량 강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쿠콘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쿠콘 김종현 대표,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김성일 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들의 취업 능력 제고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실무 교육 프로그램 참여 △현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 △학교 현장 강의 지원 등 학생들의 교육활동 전반에서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쿠콘은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산업 트렌드 강연, 모의 면접 프로그램 지원 등 취업 특강을 지원하고 있다.쿠콘과 산학협력을 체결한 서울 강서구 소재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는 ‘서울형 마이스터고’ 선도학교로, 디지털 전환 및 학령인구 감소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직업교육 선도 모델인 마이스터고의 장점과 강점을 특성화고에 도입해 양질의 직업교육을 실천하고 있다.쿠콘 김종현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청년 취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쿠콘은 학생들에게 적합한 진로 설계, 직업교육 훈련 등을 지원해 우수 인재를 조기에 육성·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8:3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는 SKT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으로,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SKT는 이번 ‘ISO/IEC 42001’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리스크 관리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특히, 이번에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SKT의 AI경영시스템을 통신 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뢰받는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KT는 2023년 9월 글로벌 AI 컴퍼니 선언 후 AI피라미드 전략을 본격 실행하여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SKT가 추진 중인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 중심으로 내부의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자강(自强)’과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協力)’을 통해 산업과 일상을 혁신한다는 내용이다.SKT는 지난 1월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투명한 의사결정체계를 바탕으로 AI 거버넌스를 회사경영에 도입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대외협력 담당(CGO)이 총괄하는 AI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신설, AI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경영 전반에 필요한 AI거버넌스를 확립해 조직간 시너지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또한, 지난 3월에는 AI 거버넌스 기본 원칙인 'T.H.E. AI' 를 공개해 이동통신 기업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의사결정 체계의 기초를 마련했다.'T.H.E. AI'는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축약한 것으로 SKT AI의 특성(Telco, 통신기술 기반의), 목표(Humanity, 사람을 향한, 사람을 위한), 가치(Ethics, 윤리적 가치 중심의)와 이에 따르는 AI 거버넌스 원칙을 상징한다.정재헌 SKT 대외협력 담당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와 안전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AI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여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8:25

박상현 NIA 실장이 인공지능 활용 전략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4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AI 기반 사회현안 해결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NIA가 인공지능 전문기관으로써 국가·사회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현안을 발굴하고 AI 기반 해결 방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의견 공론의 장 마련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IT서비스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사회현안 이해관계자 및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했다.본격적인 세미나 시작에 앞서 NIA는 ‘인공지능 활용 강국을 구현하기 위한 NIA의 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이는 NIA가 인공지능 활용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으로 △AI싱크탱크 기능강화 △AI활용‧확산 공통기반 고도화 △AI선도 모델 조기 개발‧확산 등의 3대 전략과 이를 위한 9대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앞으로 NIA는 첫째, AI싱크탱크로서 AI 도입‧활용 방법론 개발‧보급, AI 활용 문화 조성 지원, 글로벌 AI거버넌스 협력 등을 통해 정부의 종합적인 AI전략‧정책을 지원하고, 둘째 AI 도입-활용-확산이 활성화 될수있도록 하는 ’AI 일상화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AI기술‧서비스에 대한 검증‧실증 환경 및 생성형 AI 데이터 기반 제공 등을 통해 사회 전 분야에 AI 도입과 활용 촉진을 지원하며, 끝으로, AI활용 선도사업 등을 통해 AI 초기 수요를 적극 발굴‧창출하고, 보편적 AI서비스 개발‧보급 등을 통해 국민 모두가 AI혜택을 향유하는 ’AI 포용사회‘ 실현과 함께 글로벌 AI 리더십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회현안 해결 세미나는 △‘AI 시대, 우리 일자리는 안전한가?’ △‘공공서비스에 생성형 AI 도입 가능한가?’를 주제로 2개의 세션과 △‘AI 시대, 한국의 위기와 기회 그리고 NIA 역할’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와 종합토론을 진행했으며, 민원기 NIA경영전략자문회의 의장이 모든 토론의 좌장을 맡아 주제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AI 시대, 우리 일자리는 안전한가?’를 다룬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이 ‘AI 시대, 사라질 일자리와 새로운 일자리’를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오삼일 팀장(한국은행), 박가열 부연구위원(한국고용정보원), 최윤혁 센터장(산업일자리전환 전문컨설팅(고용노동부 무료지원) 사업책임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이용진 본부장(NIA)이 토론에 참여했다.해당 세션에서는 AI 기술 발전 가속화에 따른 일자리의 소멸과 생성 등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해 산·학·연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공공서비스에 생성형 AI 도입 가능한가?’를 다룬 두 번째 세션에서는, 카이스트 장동인 교수가 ‘공공서비스에 생성형 AI 도입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최재원 교수(순천향대), 최호진 선임연구위원(한국행정연구원), 이범수 본부장(세일즈포스), 장환석 수석(바이브컴퍼니), 정병주 본부장(NIA)이 토론에 참여했다.해당 세션에서는 국민이 체감 가능한 범정부적 ‘공공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도입 전략에 대한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AI 시대, 한국의 위기와 기회 그리고 NIA 역할’에서는 글로벌 AI 패권경쟁 시대에서 한국형 AI 전략과 그 과정에서 NIA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김진형 교수(카이스트), 김현철 교수(고려대), 이지혜 부사장(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용진 본부장, 정병주 본부장, 김은주 본부장(이상 NIA)이 종합토론에 참여했다.황종성 NIA 원장은 “AI 시대에 빠르고 새롭게 변화하는 사회 문제를 이제는 AI 기반으로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사전에 문제를 대비해야 한다.”며 “NIA는 AI를 활용해서 우리 사회의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데 기관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8:12

다기능성, 간단한 제작과정, 장기간 사용가능한 섬유형 신경 인터페이스 개요.[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수술이 불가피한 삽입형 신경 인터페이스의 경우, 한 번의 수술로도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장기간 사용가능한 디바이스의 개발이 필요하다. 한국 연구진이 1년 이상 사용가능한 다기능성 신경 인터페이스를 개발하여 향후 뇌 지도, 질환 연구 및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준 교수 연구팀과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최창순 교수 연구팀이, 열 인발공정(Thermal Drawing Process, TDP)과 탄소나노튜브 시트를 병합해 장기간 사용 가능한 다기능성 섬유형 신경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뇌신경 시스템 탐구를 위한 삽입형 인터페이스는 생체 시스템의 면역 반응을 줄이기 위해 생체 친화적이며 부드러운 물질을 사용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병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기존의 재료와 제작 방법으로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면서도 장기간 사용가능한 디바이스를 만들기 어려웠고, 특히 탄소 기반 전극의 경우 제조 및 병합 과정이 복잡하고 금속 전극에 비해 기능적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연구에서 탄소나노튜브 시트 전극과 고분자 광섬유를 병합했다. 탄소나노튜브 섬유가 한 방향으로 배열된 탄소나노튜브 시트 전극을 통해 신경세포 활동을 효과적으로 기록했고, 광 전달을 담당하는 고분자 광섬유에 이를 감아 머리카락 크기의 다기능 섬유를 제작했다. 연구팀은 제작된 섬유는 우수한 전기적, 광학적, 기계적 성질을 보였음을 확인했다.해당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실제 쥐 모델에 삽입한 결과, 전기적 신경 활성신호, 화학적 신경전달물질(도파민)을 잘 측정하고 광유전학적 조절을 통해 행동학적 산출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1년 이상 광학적으로 발화된 신경 신호와 자발적으로 발화된 신경 신호를 측정함으로써 초장기간 사용 가능성도 보여줬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2024년 3월 29일 字로 출판됐다. (논문명: Structurally Aligned Multifunctional neural Probe (SAMP) using forest-drawn CNT sheet onto thermally drawn polymer fiber for long-term in vivo operation)박성준 교수는 "전기적 신경 활성신호와 더불어 화학적 신경전달물질 기록 및 광학적 조절 기능을 갖춘 초장기간 사용가능한 차세대 신경 인터페이스의 개발 성과ˮ임을 강조하며, "향후 대동물 적용 및 자기공명영상 장비와 동시 사용을 통해 뇌 질환의 세부적인 메커니즘 파악과 전뇌적(Whole brain) 기록 및 조절 분야에 사용될 수 있을 것ˮ 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나노및소재기술개발사업, 경찰청 미래치안도전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7:52

24일 인천경찰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KISA-인천경찰청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KISA 공공조사팀 안영배 선임, 장웅태 선임, 문홍식 팀장, 인천경찰청 최수성 형사기동3팀장, KISA 김주영 개인정보본부장, 인천경찰청 형사기동3팀 4반장 김종삼, 수사부장 송준섭, 형사기동3팀 수사3반 부반장 정진혁, 형사기동대장 이재홍, 형사기동3팀 수사3반장 김태혁, 형사기동3팀 수사1반장 방현준[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인천경찰청은 개인정보 불법유통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경찰의 수사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4일 인천경찰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은 2020년 12만8529건에서 2023년 17만9138건으로 약 39%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는 온라인에서 거래돼 보이스피싱, 몸캠·메신저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불법유통 게시물의 선제적 차단과 판매자 검거가 필수적이다.이에 KISA는 인천경찰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및 수사를 위한 개인정보 불법유통 정보 제공 △전기통신금융사기·개인정보 불법유통 피해 예방 홍보 활동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 탐지 고도화를 위한 교류 등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민의 개인정보보호 및 2차 범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다.김주영 KISA 개인정보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불법유통 게시물 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여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7:37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해 AI 인프라의 핵심인 고대역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생산능력(캐파)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약 5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SK하이닉스 청주 M15X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본격 나서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 총 20조 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SK하이닉스 측은 “국내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업계는 D램 시장이 중장기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HBM과 함께 서버용 고용량 DDR5 모듈 제품을 중심으로 일반 D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배치도. [사진=SK하이닉스]HBM의 경우 일반 D램 제품과 동일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한 캐파가 최소 2배 이상 요구된다. SK하이닉스는 D램 캐파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2027년 상반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 준공 전에 청주 M15X에서 신규 D램을 생산하기로 했다. M15X는 실리콘 관통 전극(TSV) 공정 캐파 확장 중인 M15와 인접해 HBM 생산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고려됐다.M15X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약 120조원이 투입되는 용인 클러스터 등 계획된 국내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용인 클러스터의 부지 조성 공정률은 약 26%로, 목표 대비 3%포인트 빠르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SK하이닉스 측은 생산시설이 들어설 부지에 대한 보상절차와 문화재 조사가 모두 완료됐으며, 전력과 용수, 도로 등 인프라 조성 역시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는 용인 첫 번째 팹을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한편, SK하이닉스는 2014년부터 총 46조원을 투자해 이천 M14를 시작으로 국내 투자를 지속, 2018년 청주 M15와 2021년 이천 M16을 차례로 준공한 바 있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M15X는 전 세계에 AI 메모리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거듭나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회사를 넘어 국가경제의 미래에 보탬이 되는 큰 발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24 18:29

제457회 과학기술정책포럼 참석자 단체사진[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우리나라 연구개발투자와 관련한 ‘코리아 R&D 패러독스’ 는 그 근거와 실체가 불분명한 것으로 판단되며 그 용어와 논의의 유효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은 24일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5층 하모니스홀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가R&D 회고와 전망'이란 주제로 '제457회 STEPI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코리아 R&D 패러독스’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것에 대해, 다각적 측면으로 검토하고 나아가 국가 R&D 시스템의 효율화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양승우 과학기술정책연권 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지난 수십 년간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왔으나, 지속적으로 R&D투자 대비 경제적 성과가 부족하다는 대내외 지적을 받고 있다” 라며 '코리아 R&D 패러독스' 문제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올바른 처방은 올바른 진단에서 시작될 수 있다”라면서 “오늘 포럼에서 지난 R&D 투자의 성과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R&D 투자방안과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R&D 시스템의 전환 방향 마련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축사를 하는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선도형 R&D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양적인 투자 확대도 중요하지만, R&D 제도와 시스템이 선도형 R&D에 맞게 거듭나야 한다“라며 ”오늘 포럼에서 주시는 의견들을 경청하여 향후 과학기술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포럼에서 장필성 R&D혁신연구단장(STEPI)은 ‘R&D 패러독스를 넘어 질적 도약으로’란 제목으로 지난 10여년 간 제기되어온 ‘코리아 R&D 패러독스’ 담론에 대해 R&D 성과 효율성과 질적 수준, 경제적 파급효과 등 실증적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우리나라 R&D 투자는 효율성 측면에서는 특별한 부진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우수연구 창출 및 국가연구개발성과 측면에서의 효율성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우리나라 논문 생산은 주요국 효율성 수준과 비슷했으며, 특허 생산관점에서는 주요국 대비 가장 우수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기술료를 포함한 정부 R&D 성과들도 투입 대비 성과의 효율성이 점진적으로 향상 중이며, 파급효과 측면을 고려 할 때, 정부 R&D의 지식 파급효과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되고 있다고 밝혔다.아직 우수논문의 점유율 측면에서 다소 약점이 존재하지만 점유율 수준(상위 1%논문 점유율 : 0.8%(‘02~’06) → 1.7%(‘17~’18)) 및 우수논문 생산 비율(상위 30% 논문 대비 상위 1% 논문의 상대비율 : 53%(‘02~’06) → 77%(‘17-’18년)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를 토대로, 국가과학기술혁신 수준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포함한 국가과학기술혁신 체제 전반을 포괄하는 증거기반의 진단과 평가 환류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특히, △국가과학기술혁신체제의 실증적 진단과 도출된 증거 기반 정책 방안들이 실효성 있게 환류되기 위한 정책 체계 마련 △연구개발 및 혁신활동, 혁신성과, 지식확산, 연구개발 파급효과 등 다각적 검토를 수행하기 위한 데이터 및 체계 구축 △연구개발투자의 경제적 성과에 대한 증거기반 접근 가능성 강화 △증거기반 실효적 정책 방안의 지속적 발굴 및 제언 등을 증거기반 관리 전략방향으로 제안했다.이 외에도 김현철 혁신전략MD(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가 ‘국가 R&D 시스템의 효율화 방향과 과제’란 주제로 국내외 R&D 혁신정책 동향 분석 및 진단을 통해 산업기술 R&D 혁신을 위한 △산업기술혁신의 목표 전환 △세계시장 선점 핵심기술 전환 △글로벌 기술기업 중심 투자전환 △데이터 기반 정책을 위한 디지털 전환 산업기술 거버넌스 전환 등 중장기 Core-Agenda(5G-X)를 제안했다.오태석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이강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 이인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본부장, 조선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장, 최영진 한국연구재단 본부장, 홍성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본부장이 참여해 연구개발투자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효율성 제고를 위한 성공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4 17:47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공사업체 대표자들이 산업포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는 정보통신산업 발전의 원동력인 ICT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널리 인정받은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은 22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제69회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과 제57회 과학의 날(4월 21일)을 맞아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고 대한민국 과학기술 및 디지털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념식에서 김동현 태화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산업포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현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으로 기간통신망과 철도통신시설 확충에 매진, 고품질의 ICT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의 보편적 통신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동현 태화정보통신㈜ 대표이사는 고품질의 ICT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통신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이와 함께 이은수 ㈜낙원이엔지 대표이사와 이한근 주식회사 차세대정보통신 대표이사는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은수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구내통신공사와 정보통신 선로공사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정보통신공사업 발전과 업계의 위상 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한근 대표는 CCTV와 네트워크 시공·유지보수, 스마트홈 및 스마트도어락 설치에 대한 고품질 시공을 통해 국민편익 서비스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은수 ㈜낙원이엔지 대표이사는 구내통신공사와 정보통신 선로공사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이한근 주식회사 차세대정보통신 대표이사는 고품질 네트워크 시공·유지보수를 통해 국민편익 서비스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올해 행사는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김홍일 방통위원장, 이태식 과총 회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는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 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통령은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R&D 예비타당성조사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인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동맹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2030년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글로벌 3대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한편,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를 포함한 수상자는 모두 157명이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훈장 5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8명, 국무총리표창 23명 등 총 52명(4개 단체 포함)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희정 고려대학교 교수는 규제샌드박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ICT 정책의 형성과 집행과정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최정식 ㈜더비엔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의 보안 전문 미디어 창간, 보안산업 및 인력 육성 등으로 안전한 디지털 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모정훈 연세대학교 교수는 산업 및 공공부문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제발전 및 연구개발 기반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이 밖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김기홍 ㈜샌즈랩 대표이사는 AI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보통신신문 | 이민규 기자 | 2024-04-24 17:46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위로보틱스가 24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윔(WIM) B2C 제품의 주요 기능과 특징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는 착용형 로봇의 무게와 사용성을 혁신해 ‘한 사람당 한 대의 로봇’을 목표로 대중의 올바른 보행운동을 돕는 의도다.김용재 위로보틱스 대표는 차별화된 로봇 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 국민의 보행능력을 개선하고 건강한 삶의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국내 로봇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아울러 인간과 안전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위로보틱스의 독보적인 로봇기술을 설명하고, 이를 이용해 개발된 새로운 보행보조 로봇 윔을 소개했다. 위로보틱스의 소개와 윔 제품설명이 이어진 뒤에는 석촌호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에 출시된 윔 B2C 제품은 네이비 블루, 라이트 그린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기존 B2B 제품의 평지 보행보조 및 운동모드 외에 오르막길, 내리막길에서의 보행보조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 균형, 자세 등 중요한 보행지표를 수집 및 분석하고 보완점을 진단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윔은 불과 1.6kg의 초경량 무게와 휴대가 용이한 컴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보행 보조 능력을 제공한다. 운동모드를 사용하면 ‘물속을 걷는 것처럼 저항감’을 생성함으로써 착용자의 하체 근력 강화를 돕고 적정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을 지원하며, 착용자가 오르막길, 내리막길 보행 시 대사에너지를 평균 16% 감소시키고, 무릎 충격하중은 평균 약 13% 감소시킴으로써 보행능력, 근형능력, 지구력 향상과 보행자세 개선에 도움을 준다.최근 앉아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바쁜 현대인의 운동 부족 문제가 떠오르면서, 맞춤형 운동을 돕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윔은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만성 요통, 디스크 질환 등을 앓고 있는 학생과 직장인을 위해 올바른 보행 자세 교정을 돕고 운동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을 위해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지원한다.위로보틱스는 소비자가 웨어러블 로봇에 친숙해지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윔 보행운동 센터를 오픈하고 생활체육지도사, 운동관리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와의 심도 있는 상담과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운동 목표에 최적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위로보틱스 김용재 대표는 “’로봇을 혁신하다(We Innovate Robotics)’라는 의미의 위로보틱스는 일상에서 편하게 입고 즐길 수 있는 대중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제품으로 과거 보행약자에게 국한되었던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라며 “위로보틱스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1인 1로봇시대를 맞이하여, 인간과 로봇의 안전한 공존과 전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4 17:3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대통령실은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또한,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본부장에는 존 리(John Lee) 전 NASA 고위임원이 내정됐다.성태윤 대통령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내달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고위직 인선을 발표했다.성 실장은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에 대해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추진연구실을 이끌고 있다"며 "액체로켓, 가스터빈 엔진 등의 연구를 40여년간 수행해오며 나로호 개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달 탐사, 1단계 사업 등에 참여해 성공적 추진에 기여해온 우주 추진체 분야의 우리나라 대표 연구자"라고 소개했다. 윤 교수는 1985년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윤영빈 초대 청장 내정자는 “우주항공청의 개청은 단순한 정부조직의 신설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도전의 상징이며, 그 초대 수장을 맡은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는다"며 "그간 누리호와 다누리 개발 등 우주 수송, 우주 탐사 분야 전반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고 국민의 실제 삶을 변화시키는 우주항공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에 함께 발표된 노경원 차장 내정자는 “우주항공 업무와 관련해, 국장으로서 나로호 3차 발사를 담당했던 감사한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우주항공 전담조직의 성공적인 정착이라는 임무를 같이 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장님을 모시고 열정있는 직원들과 함께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담긴 우주항공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은 물론 전문성에 기반한 유연한 조직 모델을 만드는 것,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의 혁신을 이루어 나가는 일에 성과를 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우주항공 연구개발을 총괄하게 될 존 리 본부장 내정자는 “우주항공의 미래로 나가는 길은 혼자 갈 수 없다"며 "최근 국내 연구기관들과 연구협업을 해오면서 앞으로 우주항공청이 글로벌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를 우주항공강국으로 도약시켜 나가는 모습에 대해 충분히 고민했습니다. 약 30년 간의 NASA와 미 백악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간, 기관 간의 협력을 활성화 하고, 우리가 글로벌에서 강점을 갖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현재 정부는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번에 내정된 우주항공청 청장, 차장, 본부장의 공식 임기는 우주항공청 출범일인 5월27일에 시작한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4 17:10

협약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의 모습[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IT여성기업인협회(KIBWA)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SW 산업 발전·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TTA에서 KIBWA 김덕재 회장, 정혜인 수석부회장, 고미아 부회장(㈜위치스 대표), 김민희 부회장(㈜신라시스템 대표)과 TTA 손승현 회장, SW시험인증연구소 이동철 소장, 아카데미 김동호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ICT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지원 정책 발굴 △시험인증을 통한 우수 SW 품질 확보 △교육·세미나 연계·홍보를 통한 우수 SW 인력양성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김덕재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끊임없는 도전으로 노력하고 있는 SW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지속적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디지털 시대의 핵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승현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협력을 강화하여 디지털 혁신 기술의 기반이 되는 SW의 품질을 제고하고 양질의 SW인력 배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2024년 제10대 김덕재 회장이 새로 취임해 이끌게 된 (사)IT여성기업인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일한 여성 기업인 단체로 IT분야 여성 기업인들의 경쟁력 강화, ICT 여성 인재 육성,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TTA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표준을 제정‧보급하고, 표준에 따른 ICT 제품의 시험‧인증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ICT 표준화 기관으로 국가 ICT 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4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