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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실적 악화에 직면한 엔씨소프트가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통보하는 등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들자 노동조합이 “직원과의 소통이 먼저”라며 공개적으로 항의했다.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노조는 이날 오후 전사 메일로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를 향해 “지금 당장 권고사직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엔씨소프트는 최근 비개발·지원 부서에 소속된 직원을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노조 측이 제보받은 권고사직 대상자 수는 최소 수십명 규모다.노조는 “(경영진은) 한결같이 시장 변화로 힘들고 업계 전반이 어렵다고만 하지, 자아 성찰의 모습은 그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며 “회사는 직원들을 수술대 위로 올리고 있지만, 우리는 어떤 설명도 들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경영진을 향해 “동종업계 동일 규모 대비 몇 배나 많은 임원, 직원과의 연봉 격차 1위로 자주 기사가 나오는 김택진 대표, 김 대표의 보상을 지금까지 결정한 박병무 대표는 성과만큼 보상받고 있는 게 맞느냐”고 지적했다.노조는 권고사직 중단과 함께 경영진에 직원들과 소통할 것을 요구했다.노조는 사측에 “(경영 위기의) 원인을 어떻게 해결할지와 재발 방지 노력을 공개하라”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 위기를 해결해야겠지만, 직원들에게 고통 분담을 요구하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26 11:00

지난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시즌9 2023 모나코 E-PRIX 대회 장면. [사진=한국타이어][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 시즌10의 8라운드 경기 ‘2024 모나코 E-PRIX(2024 MONACO E-PRIX)’ 경기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 성지로 불리는 ‘모나코’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 공급을 통해 최상의 레이싱 퍼포먼스를 지원하며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경기가 진행되는 ‘모나코 서킷(Circuit de Monaco)’은 지중해 연안의 몬테카를로와 시가지를 중심으로 1929년 만들어져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총 길이 3.37㎞로 19개의 코너가 포함되어 있으며 좁은 도로폭, 가파른 오르막 언덕 및 급커브 구간 등으로 구성돼 포뮬러 E 대회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트랙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노면이 고르지 않고 곡선 중심의 저속 서킷이라 타이어가 최상의 그립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이어 온도가 낮은 까다로운 코스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이번 포뮬러 시즌 동안 다양한 기후와 까다로운 노면 상태에서도 최상의 그립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 만큼 우수한 레이싱 퍼포먼스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8라운드를 앞둔 현재 ‘포르쉐 99X일렉트릭 젠3(Porsche 99X Electric Gen3)’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태그 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TAG HEUER PORSCHE FORMULA E TEAM)'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과 ‘안드레티 포뮬러 E(ANDRETTI FORMULA E)' 소속 ‘제이크 데니스(Jake Dennis)’가 총점 89점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재규어 TCS 레이싱’이 128점을 기록해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은 상위 3개 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이번 경기를 앞두고 지난 25일(현지시간)에는 내년 ‘포뮬러 E’ 시즌11에 새롭게 출시되는 ‘GEN3 Evo’ 차량이 ‘모나코 요트 클럽’에서 처음 공개됐다. ‘GEN3 에보’는 한층 높은 성능은 물론이고 지속가능성, 효율성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86초에 불과해 F1 차량보다도 약 30%가량 빠르며, 날렵하고 공기역학적으로 우수한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역시 ‘GEN3 에보’의 강력한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GEN3 Evo'에 장착되는 '아이온'은 현재 '포뮬러 E' 시즌10에 공급되는 제품 대비 접지력이 5~10% 향상되며, 재활용 및 지속가능소재를 35% 적용해 생산될 예정이다.한편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대회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을 비롯하여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주요 전기차 모델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 국내 타이어 기업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잇달아 거두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노해리 기자 | 2024-04-26 11:00

SNL 코리아 시즌 5, 10회 호스트 이지아. [사진=쿠팡플레이][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시즌 5 10회 호스트로 배우 이지아를 발표했다.지난달 2일 호스트 임시완으로 포문을 연 ‘SNL 코리아’ 시즌 5는지난 23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펀덱스 비 드라마 동영상 부문 7주째 부동의 1위를 지키며 역대 최고의 시즌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달 4일 시즌 5의 마지막 10회에는 배우 이지아가 출연한다. ‘펜트하우스’ 시리즈와 ‘끝내주는 해결사’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지아는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우아한 매력까지 모두 갖췄다. 과감하고 쿨한 털털함까지 어필하며 최고의 대세 호감 배우로 급부상 중인 그녀가 ‘SNL 코리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최근 여러 인터뷰를 통해 “코미디 캐릭터에 갈증이 많다”라고 밝힌 이지아는 “웃기는 것에 진심이다. 즐겨보는 ‘SNL 코리아’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얼마든지 망가질 준비가 되어 있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각오를 전했다.27일 9회에는 2023년 연예 대상에 빛나는 대세 예능인 기안84가 출연, 예측 불가능한 상상이상의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No. 1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5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 유은주 기자 | 2024-04-26 11:00

글램핑 빌리지 중앙에 오픈한 '글램핑 바'. [사진=제주신라호텔][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제주신라호텔은 제주를 찾는 커플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글램핑 빌리지 내 ‘글램핑 바(Glamping Bar)’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제주신라호텔은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글램핑 빌리지’를 선보이며 럭셔리 캠핑 트렌드를 이끈데 이어,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인 봄을 맞이해 여행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글램핑 바’를 오픈했다.글램핑 빌리지 중앙에 위치한 ‘글램핑 바’는 제주신라호텔의 야외 정원인 숨비정원에서 캠핑의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글램핑 빌리지 공간의 특성을 살려 캠핑의 묘미인 '불멍'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캠핑의 감성을 더했다.‘글램핑 바’에서는 시그니처 칵테일 3종과 오늘의 셰프 추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처 칵테일 3종은 △일몰의 아름다움을 담은 '쉬리 선셋(Swiri Sunset)' △제주 바다를 연상시키는 '숨비 비치 블루(Soombi Beach Blue)' △제주 달빛을 담은 '문라이트(Moonlight)'로, 오직 ‘글램핑 바’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또 주류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모크 파스타, 딱새우 구이 등 '오늘의 셰프 추천 메뉴'도 선보인다.이와 함께 제주신라호텔은 글램핑 바 오픈을 기념해 '글램핑 & 바(Glamping & Bar)' 패키지도 함께 출시했다. 패키지는 △객실 1박 △글램핑 빌리지 디너 2인 △글램핑 바 칵테일 2잔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8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 최용선 기자 | 2024-04-26 11:00

서울 중구의 한 거리에서 외국인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에 따라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올해 10월 26일까지 시·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 골자다.시·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더불어,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견의 소유자 등에 대한 안전관리 준수사항을 강화했다. 또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의 전문적 행동교정 및 훈련 등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 이를 뒷받침할 교육 훈련 체계 마련을 위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시행된다. 업무영역, 수요 등을 고려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을 등급제로 도입(1급, 2급)하고, 응시 자격, 시험과목, 합격 기준, 자격시험의 위탁 근거 등을 마련했다.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시험 관련 구체적인 내용, 일정 등은 제도 시행에 맞춰 별도 공지된다. 이 외에도, 동물복지축산 활성화를 위해 전문 인증기관을 지정해 인증기간을 단축하고 인증갱신제(3년) 도입 등을 통해 인증농가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강화한다. 또 복지축산물 표시 허용기준(50% 이상)을 명확히 하면서 복지축산물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동물보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새롭게 도입한 맹견사육‧수입‧취급허가제도,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제도 등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최은지 기자 | 2024-04-26 11:00

[사진=포스코퓨처엠][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자동차사 혼다(Honda Motor)와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포스코퓨처엠 측은 양사가 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며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하게 된다.합의에 앞서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지난해 4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결국 배터리의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합작에 나서기로 했다.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고품질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합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인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

이뉴스투데이 | 이원선 기자 | 2024-04-26 11:00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금융계열사 현장경영을 마치고 63빌딩을 떠나는 길을 점심식사 후 복귀하던 200여 명의 직원이 환송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이뉴스투데이 손규미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이날 자리에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표이사와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도 참석했다.김승연 회장은 임직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중이다”라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격려했다.또한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올해 초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한화생명은 지난 3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약 54억원의 현금배당을 받았다. 이는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은 최초 사례다. 또한 지난 23일,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Nobu Bank)’의 지분 40%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며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진출하는 것을 공표했다.한화금융계열사는 해외시장에서 생명·손해보험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진출함으로써, 증권, 자산운용까지 포함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김승연 회장은 63빌딩에서 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내카페와 도서관을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캐롯손보의 MZ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핵심기술로 주행데이터를 기록하는 ‘플러그’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자리에 함께 한 직원이 해외에서도 자동차 안에 캐롯 손보의 플러그가 꽂혀 있는 것을 곧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김 회장도 “금융의 디지털 성과를 기대하겠다”고 답했다.한화생명의 e스포츠 게임단인 ‘HLE’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 김 회장은 “e스포츠를 통해 1030세대에게 ‘한화’라는 이름을 널리 알려줘서 고맙다”며 격려했다. 선수들이 건넨 선수단 유니폼을 직접 입은 후, 선수들과 함께 셀카 촬영 및 사인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김 회장은 “시장의 거센 파도는 우리에게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할 것”임을 강조하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익숙한 판을 흔드는 불요불굴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이뉴스투데이 | 손규미 기자 | 2024-04-26 10:59

삼보골 진입로 확장공사 [사진=원주시][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는 오는 5월 말 준공 예정이던 ‘삼보골 진입로 확장공사’의 공정을 한 달 앞당겨 1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원주혁신도시 내 버들초교 앞 국민건강보험공단 2청사 개청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등‧하교 차량과 혁신도시 출근길이 겹쳐 교통혼잡 우려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이에 회전교차로 설치, 버들초 앞 건강로 확장공사 착공에 이어 진출입로 조기 개통을 통한 차량 흐름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했다.특히 학부모 등 지역주민 협조로 삼보골 진입로 확장공사 구간을 완전 차단, 준공 시기를 1개월 앞당겼다.오는 29일 아스콘 포장 후 가드레일 설치 등 부대시설 공사를 마무리한다.버들초 인근에 건립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건축 허가 조건으로 ‘버들초 사거리 진입로 5차선 확장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버들초 교통 혼잡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주민들과 가까이 소통하며 신속·정확하게 대응,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버들초교 앞 도로 학‧포장 [사진=원주시] 

이뉴스투데이 | 우정연 기자 | 2024-04-26 10:56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강윤철(경영학부), 김진우(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와 공동으로 수행한 ‘인공지능(AI) 지방흡입 마취 안전 예측’ 연구를 통해 수면 마취 중 무호흡증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이화여대-365mc ‘인공지능 지방흡입 마취 안전 예측 공동연구 개발’ 업무협약식.(왼쪽부터) 강윤철 교수, 김남철 대표이사, 김진우 교수.  [사진=이화여대]무호흡은 환자가 일시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상태로, 심할 경우 뇌, 심장 등의 중요 장기에 산소 공급을 감소시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무호흡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수면 마취시 호흡기 기능이 억제될 수 있어 수술 중이나 끝난 뒤 회복 과정에서 무호흡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이는 환자의 안전과 수술의 성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까지 무호흡 발생을 예측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지침이나 도구가 제한적이었다.이러한 상황에서 양 기관의 공동연구팀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수술 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무호흡 발생의 위험 요소를 식별하며 90%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수술 전 무호흡을 예측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내는 데 성공했다. 양 기관은 성공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의학, 컴퓨터공학 분야 국제 저널 및 학회를 타깃으로 논문을 투고할 예정이며, 해당 논문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식약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인증을 받아 대대적인 상용화 단계로 돌입할 계획이다.인공지능 응용연구 전문가인 강윤철 교수는 “본 연구를 토대로 수면 마취 안전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면 지방흡입 뿐만 아니라 수면 마취가 전제되는 각종 의료 행위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최근 의료계에서도 AI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수면 마취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인 무호흡증을 예측하고, 마취 깊이(BIS)를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다면 수술 시 의사의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환자에게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분야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권오경 기자 | 2024-04-26 10:55

[사진=경남과학교육원][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은 올해부터 5년간 과학관 전시물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과학관 전시물 현대화사업은 최신 첨단 전시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만족도를 제공하고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한 창의적 체험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다.특히 과학교육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영역별로 체험 전시물을 교체하기 위해 사업범위를 세분화해 추진할 방침이다.올해는 화석전시Ⅰ관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하고 △2025년 증강현실·곤충표본관 △2026년 자연사관 △2027~2028년년 과학체험Ⅰ·Ⅱ관 노후 체험 전시물을 교체할 계획이다.◆ 2024년 화석전시관Ⅰ 현대화 사업과학교육원은 현대화사업 첫해인 올해 화석전시Ⅰ관을 집중적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현재 화석전시관 벽면에 설치된 고정식 설명 패널은 상호작용형(인터랙티브) 디지털 체험물로 교체되고 가진리 화석 산지의 생태를 복원한 상호작용형 체험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또 벽면에 상호작용형 미디어월이 설치돼 관람객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리모델링하고, 특히 발자국 화석은 증강현실 콘텐츠가 적용돼 백악기 시대 체험이 가능하고 눈으로 보기만 하던 패널도 3D 영상 디지털 전시 패널로 교체할 계획이다.이 밖에 관람객의 호기심과 학습 동기를 높이는 체험시설과 과학이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가상공간 시설 등도 구축할 방침이다.◆ 2025년 증강현실·곤충표본관2025년에는 증강현실(1층 로비)과 곤충표본관(3층)을 개선한다. 증강현실의 경우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비전과 영상을 담을 예정이다.노후화한 곤충표본관은 단순 전시형태에서 벗어나 첨단 전시환경으로 교체, 생명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2026년 자연사관 리모델링과학관 지하에 있는 자연사관은 지난 2007년 개원 이후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아 노후화가 심한 1·2 zone 전시물을 교체한다. 자연사관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과 관람객들이 보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7~2028년 과학체험 Ⅰ·Ⅱ관 체험전시물 교체2027~2028년 2년간 과학관 1~2층에 있는 체험Ⅰ·Ⅱ관 노후 체험전시물에 대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과학교육원은 과학체험Ⅰ관 체험물을 디지털 전시물로 교체, 미래 과학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과학체험Ⅱ관 주요 전시물을 교체할 예정이다.과학관 현대화사업 마지막 해인 2028년에는 노후 정도가 심한 체험 전시물을 교체해 학생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방침이다.과학관 전시물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전국 최고의 과학교육원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학교 밖 창의적 체험활동 공간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학생들에게는 학교 밖 창의적 체험활동의 장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이 증가하고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박영준 기자 | 2024-04-26 10:55

[사진=서울상의][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ESG(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교육 중심의 일경험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과 MZ세대 청년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상공회의소는 26일 청년인턴 프로그램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 중 9곳이 사업 재참여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92.6%가 재참여를 희망했으며 7.4%가 희망하지 않는다고 했다.사업 재참여를 망설이는 기업의 경우 2개월이라는 제한된 기간 동안 인턴들이 안정적으로 프로젝트 수행하기에 시간적 여유가 다소 부족했다고 이유를 전했다.또한 참여 청년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5명 꼴로 ‘기업의 다양한 현장 실무기회 경험’을 꼽은데 이어 ‘인턴에게 업무 재량권 최대한 부여’(24%),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 기회’(18%) 등을 장점으로 선택했다. 개선점으로는 짧은 인턴기간(48%), 제한된 근무시간(35%), 타 업무경험 기회 부재(13%) 순으로 나타났다.참여기업과 청년들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제공하는 40시간의 현장중심 소양교육 및 ESG 교육을 통한 직무관련 지식과 전문성 개발기회 제공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용부는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규모를 전년보다 2배 늘렸고 상의도 청년 직무역량 개발·취업기회 발굴 그리고 기업에게 우수인재를 매칭하는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우리 산업계 주역이 될 미래세대들의 ESG경영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며 “청년들이 양질의 일경험을 하고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회원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원선 기자 | 2024-04-26 10:52

젝시믹스 '러닝 컬렉션' 화보 이미지.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러너들을 위한 젝시믹스 러닝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젝시믹스는 최근 2030세대에서 전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러닝(running) 트렌드와 고객 수요에 발맞춰 전문성을 강화한 쇼츠, 숏슬리브, 레깅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이번 컬렉션은 러너들의 퍼포먼스를 고려해 통기성과 경량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러닝 시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 디테일에도 신경 써 제작됐다.제품에 삽입된 새 로고 ‘R-X’(run to x)는 달리기를 뜻하는 ‘Run’과 미지수(X), 확장(Expand)의 뜻을 담은 ‘X’를 조합한 것으로, 달리기를 ‘운동’에만 국한하지 않고 우리의 일상, 힐링, 목표 등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주력 제품 중 하나인 ‘RX 하이스트레치 크롭 숏슬리브’는 면처럼 부드러운 감촉과 빠른 건조성을 지닌 기존 코트나(Cotna) 원사보다 더 얇은 두께의 원사에 고밀도의 탄성력 높은 소재를 적용해 가동 범위가 큰 동작 시에도 안정적으로 몸을 지지해주는 제품이다.또한 광택을 최소화해 세련된 색감까지 구현됐다.레깅스 애호가를 위해 제작된 ‘RX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포켓 레깅스 4.5부’는 젝시믹스의 인기 프리미엄 원단 중 하나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을 바탕으로, 디자인 디테일을 더해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러닝 동작을 서포트해줄 인체공학적 절개 라인과 하체 가동 범위를 넓혀주는 4.5부 길이, 소지품을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는 포켓 디자인 등을 더했다.바람막이와 쇼츠로 구성된 ‘RX 컬러 블록 SET’는 가벼우면서도 탄탄한 나일론과 폴리우레탄 혼방의 우븐 소재를 적용해 언제 어디서든 산뜻한 착용감을 주는 제품이다.등과 엉덩이 부분에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고, 특히 쇼츠의 허리 부분에는 바람막이나 수건 등을 걸 수 있도록 메쉬 밴드를 더했다.젝시믹스는 그동안 요가, 짐웨어, 비즈니스 캐주얼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해왔다.2분기부터는 러닝 컬렉션 출시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함과 동시에, 더욱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위한 제품 연구개발과 SNS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젝시믹스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 스스로를 치유하는 방법으로 ‘러닝’ 택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서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현장에서도 선공개된 러닝 제품에 대한 높은 호응과 기대감을 확인했고, 러너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최용선 기자 | 2024-04-26 10:50

[사진=거제시][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거제시는 25일 한화오션플라자 옆 구축부지에서 선박 풍력추진 보조장치(로터세일) 실증센터 구축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착공식에는 100여 명의 조선산업 관련기관과 연구기관, 주민대표 등과 정석원 부시장, 최양희 시의회부의장을 비롯한 김의중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석욱희 경남도 주력산업과 과장, 한화오션 조선소장, 방재시험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착공식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축하하는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이고 안전한 사업 추진을 기원하며 인사말 및 축사, 사업 소개, 세레모니,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정석원 부시장은 “친환경 선박기술의 선두주자로 나서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에 대해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계속해서 친환경기술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거제시도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양희 시의회 부의장은 “의회에서도 조선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친환경선박 조례 제정 등을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로터세일 실증센터 구축 사업은 지난 2022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탄소중립 기조에 맞춰 탄소배출 저감 가능한 기술개발 중 하나인 로터세일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는 세계 최초 실증센터로서 2026년 상반기 구축될 예정이다.

이뉴스투데이 | 김문숙 기자 | 2024-04-26 10:50

현장자문단, 교육청 업무 담당자 등 역량 강화 연수. [사진=인천시교육청][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가 단위 학교의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해 현장자문단, 교육청 업무 담당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와 워크숍을 25일 실시했다.시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에 전문성을 갖춘 초·중·고 교장, 교감과 교사 등 52명으로 교육활동보호 현장자문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들은 단위 학교의 교육 활동 침해행위 발생 시 신속한 사안 처리를 지원하고 교육활동보호 관련 강의, 컨설팅, 자료개발 등을 담당한다.1부 연수는 ▷교육활동 침해 행위와 관련 법률의 이해 ▷사례로 알아보는 교육활동 침해행위 ▷교육활동 침해 사안처리 및 피해교원 보호조치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2부 워크숍은 ▷학교·학급 특색을 살린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 사례 공유 ▷교육활동 침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 방안 토론 등으로 운영했다.도성훈 교육감은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활동 침해 예방부터 사안 대처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조동옥 기자 | 2024-04-26 10:50

김영국 안과 교수. [사진=서울대병원][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최근 시각장애 환자군이 정상군에 비해 자살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서울대병원은 김영국 교수팀이 올해 2월 이전까지 발표된 ‘시각장애와 자살의 연관성’과 관련된 30건의 코호트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메타분석을 실시, 시각장애가 자살 위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25일 발표했다.시각장애는 선천적 이상 혹은 후천적 안질환으로 인해 의학·광학적 방법으로 개선할 수 없는 시력 및 시기능 장애를 의미한다. 기존에는 시각장애 정도가 심할수록 자살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며, 실제 자살 시도로 이어지는 위험도가 높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보고돼 왔다.하지만 앞서 발표된 시각장애와 자살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제시한 연구들의 규모와 일관성에 차이가 있어, 정확한 관련 위험도의 평가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 이 같은 연구들을 통합해 메타분석을 통해 자살위험도를 수치화한 연구는 지금껏 국내에 없었다.이에 연구팀은 PubMed, EMBASE, Scopus 등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문헌 검색을 통해 올해 2월 이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30건의 코호트연구 결과를 종합해 총 374만3668명의 표본을 확보했다. 이후 메타분석을 통해 시각장애가 잠재적으로 자살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 자살 위험성은 ‘자살 시도’ 및 ‘자살 사망’을 포함하는 ‘자살 행동’을 뜻한다.연구 결과, 시각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정상군과 비교했을 때 자살 위험성이 약 2.5배(상대위험도 2.49, 95% 신뢰구간 1.71~3.6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별 분석 결과, 시각장애가 있는 청소년의 자살 위험성이 약 10배(상대위험도 9.85, 95% 신뢰구간 4.39~22.10)로 가장 높았다.이는 청소년 시각장애군이 생리적·심리적 변화가 시작되고 새로운 기술 습득 및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청소년 시기에 불안, 긴장, 고통 등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그 다음으로는 65세 이상의 노년층의 자살 위험성이 약 6.7배(상대위험도 6.66, 95% 신뢰구간 2.95~15.00)로 잇따랐다.김영국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시각장애가 환자들에게 상당한 심리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안과 전문의는 책임감을 가지고 저시력 상태에 있는 안질환 환자, 특히 청소년층의 스트레스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위험도가 높은 경우 정신과 전문의 혹은 사회복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가 필요하며 가족들과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관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26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