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236건)

태국 신라빠꼰 대학 학생들이 재능대 코스메틱개발과를 방문해 향수 제조 실습 하고 있다. [사진=재능대][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재능대학교가 태국 방콕에 위치한 국립 종합대학교인 신라빠꼰 대학(Silpakorn University) 학생과 교원 50여명을 초청해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최근 태국에서는 한국식 메이크업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재능대학교는 K-뷰티 열풍이 불고 있는 태국 대학생과 교수를 초청해 K-트렌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아시아 거점 대학과의 국제교류 증진에 힘쓰고 있다.신라빠꼰 대학 방문단은 재능대 코스메틱개발과, 뷰티스타일리스트과 실습실에서 향수 제조, 최신 메이크업 동향에 따른 스타일링 등 현장실습과 체험의 기회를 누렸다. 뷰티 관련학과 외에도 재능대학교 특화분야인 AI, 드론, 바이오테크 관련 학과에 대한 정보도 공유됐다.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태국은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 국가 중 하나”라며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교류 등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적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성기영 재능대 국제교류협력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ATA(아시아테솔협회)와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평생직업교육대학을 지향하는 대학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조동옥 기자 | 2024-03-29 09:40

[사진=하나금융그룹][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현지시각) 프랑스 몽루주 소재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기업투자금융(CIB) 분야 선도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 CIB와 유럽 지역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50년 전인 1974년 같은 해 프랑스와 대한민국 은행 중 최초로 서로의 국가에 진출한 두 금융기관이 맞손을 잡은 협력 사례인만큼 그 의미가 크다.양 기관은 유럽 전 지역에서 CIB, 자금시장, 무역금융, ESG 금융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이번 업무협약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자비에 무스카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수석부회장 겸 CIB 최고경영자(CEO), 제랄드 마스네 크레디 아그리콜 CIB 한국 대표 등 양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지난해 9월 이 부회장이 크레디 아그리콜 런던 지사를 방문해 CIB 분야의 협업 강화와 유럽 현지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이은형 부회장은 “대한민국과 프랑스 양국에서 오랜 신뢰를 쌓아온 두 금융기관의 만남으로 유럽 금융시장에서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면서 “양 기관의 프랑스와 대한민국 진출 50년을 맞이하며 성사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50년 동안 의미 있는 성과와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협약과 함께 유럽 현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현재 하나은행 런던지점에 별도의 전문 인력을 파견해 운영 중인 현지 IB데스크와 글로벌자금센터의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지난주에 문을 연 하나은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무소와 올해 말 개설을 추진 중인 폴란드지점까지 계속해서 유럽 지역 채널을 확대하며 유럽에서 다양한 시너지 창출 사례들을 만들어간다.한편 하나은행은 프랑스는 물론 유럽에 진출한 한국계 최초의 은행으로, 1968년에는 런던 지점을 개설했고 1974년부터 프랑스 유일의 한국계 은행 채널인 파리 지점을 50년간 운영해오는 등 유럽 금융시장에서 7개국 최다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첨병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글로벌 CIB 분야를 선도하는 크레디 아그리콜 CIB는 프랑스는 물론 유럽의 선도 금융그룹인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Crédit Agricole Group)의 투자은행이다.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은 1974년 프랑스 은행 중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 은행 지점을 설립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염보라 기자 | 2024-03-29 09:37

한화로보틱스 용접로봇을 바라보고 있는 서종휘 대표이사, 김동선 부사장.(왼쪽부터)[사진=한화로보틱스][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을 통해 특급호텔 소믈리에 동작을 완적 재현하는 협동로봇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한화로보틱스는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Automation World)에서 푸드테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 로봇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SFAW 2024’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업 자동화 전시회로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분사 전인 2017년부터 SFAW에 참여한 한화로보틱스는 올해 △인공지능(AI) 비전 스마트 솔루션 △순찰·보안·용접 등 산업용 자동화 솔루션 △푸드테크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특히 특급호텔 소믈리에의 와인 디켄팅을 그대로 재현한 ‘소믈리에 비노봇’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디켄팅과 브리딩 과정을 거친 와인을 맛본 한 관람객은 “짧은 시간 안에 풍미가 훨씬 깊어진 것 같다”며 “일상 곳곳에 로봇이 함께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한화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에 AI 비전(시각 기술), 비주얼 세이프티(안전 솔루션) 등 자체 보유 기술을 적용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AI 비전’은 3D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의 미션 수행을 돕는다. 이번 전시회 현장에선 불규칙한 모양으로 쌓여 있는 플라스틱 용기를 반듯하게 정렬하는 스마트한 협동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모션캡처 기술을 통해 특급호텔인 더 플라자 김슬기 소믈리에의 디켄팅(decanting·불순물 제거를 위해 와인을 다른 용기에 옮겨 담는 것)과 브리딩(Breathing·와인을 돌리며 공기 접촉)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협동로봇도 선보였다.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베테랑 전문가의 동작을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해 따라 하는 방식으로 식음현장을 포함한 서비스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로봇과 특정 물체의 거리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비주얼 세이프티’ 기술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3D 카메라로 인근 물체를 감지해 동작과 속도를 스스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협동로봇과 함께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특히 용접, 연마 등 협동로봇과 협업이 많은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부스에 별도 관람객 체험 공간이 마련돼 비주얼 세이프티 기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보안 로봇 전문기업 세오와 함께 제작 중인 ‘아르보(Arvo) S3’도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르보는 정교한 센서와 카메라 기술을 통해 가스 유출이나 화재 위험 등을 감지하는 안전 로봇이다. 한화로보틱스와 세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건물 관리 등에 활용할 새로운 로봇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화로보틱스]이 밖에 한화로보틱스는 오는 2025년 선보일 신제품 ‘HCR-10L’의 모습도 공개했다.HCR-10L은 기존 제품 대비 구동 범위가 380mm 더 길어져 1800mm까지 팔을 뻗을 수 있는 롱리치 타입이다. 동급 가반하중(10kg) 대비 구동범위가 가장 긴 제품으로 한화로보틱스는 올해 말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HCR-10L은 향후 선박 제조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작업 효율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AI·딥러닝 기술이 탑재된 고성능 로봇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면서 “향후 다양한 환경의 산업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전시회에는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 부문 부사장은 와인 브리딩 기술 등을 보며 “서비스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김 부사장은 또 “고객들이 기술 변화를 직접 실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현장에 차별화된 기술을 지속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산업현장의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협동로봇 개발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종현 기자 | 2024-03-29 09:32

파주시청. [사진=파주시][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이배윤 기자] 파주시가 실질적인 경쟁체제를 도입해 생활폐기물 처리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는 신규업체의 진입을 원활하게 해 다른 업체에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경쟁체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파주시는 지난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계약에 전국 최초로 신규업체 진입장벽을 대폭 낮춰 공개경쟁입찰을 도입한 바 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규제완화 및 제도 개선 건의 등을 통해 경쟁 촉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8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받은 업체뿐만 아니라 관내 사업장을 둔 사업자라면 업체 선정 전 공개경쟁입찰 당시까지 장비 및 인력을 갖추지 않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대폭 낮춰 대행업체 공개모집 공고를 했다. 단,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에는 관련 규정에 맞게 장비 및 인력을 갖춰야 한다.이는 독점을 깨고 경쟁체제를 도입한 것으로, 시는 공개모집에 총 42개 업체가 지원해 이 중 15개 적격업체를 선정한 뒤 지난해 11월 말에 대행 구역별로 경쟁입찰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13개 대행업체를 선정했다.13개 대행업체 중 절반 가까운 신규업체(6개사)가 대행업체로 선정돼 기존 대행업체의 독점체재를 깨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이번 경쟁입찰 도입으로 대행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2년간 7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파주시는 설명했다.시는 이번 입찰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 기준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파주시 관계자는 “파주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방식에 대해 경기도, 공정거래위원회 등 많은 외부 기관에서 우수 사례로 평가하고 있으며, 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중”이라면서 “이러한 외부 평가와 공정하고 엄정한 절차에 따라 업체를 선정했음에도 입찰에 탈락한 업체에서 악의적이고 어떠한 근거도 없는 억측과 루머를 퍼뜨리며 일방적인 내용으로 담당 공무원을 고소하는 등 억지를 부리고 있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며, 이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에 실질적인 경쟁체제를 도입한 것은 건전한 경쟁을 통해 오직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장경제 질서에 부합하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 더 많은 기회 제공과 균형 있는 경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공정한 경쟁체제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배윤 기자 | 2024-03-29 09:30

[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8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사회적경제는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수행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하며, 주요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있다.이번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는 올해 시의 사회적경제 육성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확정하기 위해 개최됐다.회의는 위원장인 김광회 경제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사회적경제계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올해 육성계획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통한 시민행복 및 지속가능발전 도시부산'을 비전으로 ▲지역특화 및 순환형 사회적경제 구축을 통한 지역혁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기반 구축 ▲경쟁력·자생력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 역량 강화 ▲시민중심 사회적가치 확산이라는 4대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전략에 따라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지역특화 모델 개발 ▲따뜻한 가치 판매 증진 ▲시장경쟁력 강화 ▲사회적가치 저변 확대 등 10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한다.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부산형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시민행복도시, 저탄소그린도시 등 시의 도시정책과 지역자원을 연계해 부산형 사회적 경제기업을 육성함으로써 15분 도시 공간 내 복지·교육·의료·문화 등 사회서비스 공급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날 위원들은 육성계획을 심의하면서, 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홍보와 온라인 쇼핑 등을 통한 판로 개척, 공공구매뿐 아니라 지역 내 기업의 적극적 구매 참여 독려, 사회적기업 국비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시 자체 대응책 등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제시했다.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의 사회적경제가 사람 중심의 따뜻한 경제주체로서 그 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계획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정부정책 기조가 사회적경제 지원에서 자생으로 전환됨에 따른 기업 자생력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사진=부산시] 

이뉴스투데이 | 박흥식 기자 | 2024-03-29 09:30

[사진=KB손해보험][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KB손해보험은 천하장사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가 메인 광고 모델로 등장하는 ‘KB손해보험 다이렉트’의 새로운 TV 광고 ‘만기 오면 연아의 KB다이렉트’편을 선보인다.광고 속에서 비밀요원으로 등장하는 이만기는 자동차보험 ‘만기’가 된 고객들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보험 만기’를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알린다.주차해놓은 자동차 뒷좌석에서, 한창 주행 중인 차창 밖으로, 자동차 내비게이션 화면 속에서 불쑥 ‘이만기’가 갑자기 튀어나오며 ‘운전자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보험 만기’를 알려준다. 광고 후반 등장하는 김연아는 KB손보 대표 모델답게 ‘만기 오면 연아의 KB다이렉트’라고 안내하며 KB만의 금융 전문성과 신뢰감을 강조한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은 가입시점에 고객의 관여도가 매우 높은 상품이지만, 막상 가입 이후에는 만기가 될 때까지 고객 관심도가 급격히 낮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TV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보험 만기가 됐을 때 그 사실을 누가 알리면 가장 재미있고 유쾌할 지를 고민 끝에 이만기 씨가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세정 기자 | 2024-03-29 09:30

나노입자 치료군(남색)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수치가 현저히 낮아졌으며(왼쪽 그래프), 치료 3일 후 부터 항바이러스 효과가 나타남(오른쪽 그래프). [그림=서울대병원][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최근 서울대병원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공동 연구팀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급성 폐렴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호흡기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 치료제는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하며,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와 예방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은 김현직 교수와 박지호·박수형 KAIST 교수 연구팀이 인터페론 람다(IFN-λ)와 폐계면활성제를 결합한 흡입 가능한 ‘나노입자 치료제’(IFNλ-PSNPs)를 개발하고, 이 인터페론 람다 탑재 나노입자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한 항바이러스 면역 반응을 폐에서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초기에 사멸되지 않으면 상기도를 통해 폐 조직으로 빠르게 침투해 증식할 수 있어 치명적이다. 종종 심각한 폐렴과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현재 치료법은 경구용 약물과 주사제가 있지만 약제 내성, 부작용, 면역력 강화의 한계가 있어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연구팀은 기존 약제와는 다른 제형의 흡입형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항바이러스 면역 반응을 강화하는 ‘인터페론 람다’와 영유아 폐기능부전증 치료에 사용되는 ‘폐계면활성제’를 결합해 나노입자 형태의 새로운 치료제(IFNλ-PSNPs)를 만들었다. 200nm 이하 크기의 이 인터페론 람다 탑재 나노입자는 흡입을 통해 직접 폐 조직에 도달하며, 감염 초기에 신속한 바이러스 사멸 및 면역 반응 강화를 유도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연구팀은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나노입자 치료제가 비강 흡입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고 급성 폐렴을 개선하는 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나노입자 치료군(IFNλ-PSNP)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수치가 현저히 낮아졌으며, 치료 후 3일부터 폐에서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또 폐 조직병리학 검사에서도 나노입자 치료가 바이러스로 인한 폐 손상을 현저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페론 람다 탑재 나노입자는 감염 초기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약화시키는 효과를 보였으며, 인터페론 람다 단독 흡입에 비해 더 빠른 감염 억제 효과를 보였다.김현직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집단 감염(Pandemic infection)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안함으로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임상의사(MD)와 자연과학자(PhD)의 협력 연구를 통해 기존 약물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 모델을 완성함으로써 앞으로 신속한 임상시험의 기반을 마련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환자에게 효과적인 흡입형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3-29 09:30

화재공제 관련 설명. [사진=인천시][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인천시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화재 안전을 도모하고자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상인연합회 교육장에서 전통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화재공제 가입 지원 사업을 홍보했다.이는 지난해 인천시가 처음 도입한 전통시장 화재공제 지원사업의 가입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아울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도 실시해 평소에 시설 안전을 위한 예방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설명회에서는 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가 함께 전통시장 화재공제 제도와 지원기준 및 공제 상품을 안내하고, 화재공제 가입 확대를 위해 상인들의 의견도 청취했다.전통시장 화재공제 상품(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보장가액 기준으로 100만원에서 6000만원까지 10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금액 기준으로 최소 보장(100만 원)에는 공제료의 100%를, 3000만원까지는 공제료의 약 80%를 지원한다. 또한 3000만원 초과 가입 시에는 건물 구조에 따라 최대한도(A급 최대 12만2720원, B급 최대 16만5400원) 이내로 지원한다.안수경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전통시장 화재 발생시 상인들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화재공제 가입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자 개최한 것으로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화재공제 가입율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내 화재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고 상인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조동옥 기자 | 2024-03-29 09:30

HOPE ON THE STREET 1화 스틸 이미지. [사진=티빙][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티빙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스트리트 댄스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 홉온더스트릿 HOPE ON THE STREET를 공개했다.홉온더스트릿 HOPE ON THE STREET는 올해 데뷔 12년 차를 맞은 방탄소년단(BTS)의 메인 댄서 제이홉이 춤을 통해 그의 인생을 돌아본다. 그는 일본 오사카,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그리고 한국의 서울과 광주 등지로 떠나 그곳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과 '춤'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담아낸다.28일 자정에 공개된 홉온더스트릿 HOPE ON THE STREET 1화에서 제이홉은 “결국 나를 여기까지 있게 했던 게 어떤 것인지 스스로에게 계속 물어봤던 것 같다. 그 결과는 무조건 춤이더라”라고 다큐멘터리 시리즈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 오사카 편을 떠올리며 “제가 콘텐츠를 이끌어가는 사람으로 '내가 못하면 안 되는데'라는 심리적인 부담과 압박이 있었다”며 이번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면서 한계에 부딪힌 순간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특히 제이홉은 이번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만큼 춤에 대한 진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어떤 음악, 어떤 스타일링, 어떤 각도로 보이느냐에 따라 춤의 분위기가 달라진다”라며 연출 포인트까지 짚었다. 마지막으로 제이홉은 본격적인 댄스 탐방기에 나서기 전, 오는 29일 발매예정인 스페셜 앨범 HOPE ON THE STREET VOL.1의 첫 번째 트랙 ‘on the street (solo version)’에 맞춰 프리스타일 댄스를 펼쳐 앞으로 펼쳐질 여정의 기대감을 높였다.방탄소년단(BTS) 메인 댄서 제이홉의 다큐멘터리 홉온더스트릿 HOPE ON THE STREET는 매주 목, 금요일 자정에 티빙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뉴스투데이 | 유은주 기자 | 2024-03-29 09:30

[사진=IBK기업은행][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28일 대한사회복지회와 보이스피싱 예방과 피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평소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던 김성태 은행장의 뜻에 따라 체결됐다.기업은행은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에 필요한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피해보장 보험가입 △피해자 생활비 지원과 심리 및 법률상담 △경제교육 및 자영업 컨설팅 등 내용으로 추진 예정이다.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은 지역사회 기관에 강사를 파견해 소상공인·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보이스피싱 피해보장(보장액 최대 1000만원)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또 보이스피싱 피해로 인해 생활여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생활비, 주거비, 임대료 및 대출이자를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해 피해 회복을 돕는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침해 범죄 예방과 피해 지원 활동을 확대해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 취임 후 금융소비자보호 및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를 위해 팀을 신설하고 조직과 인원을 대폭 확충했다.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 자산 보호에 앞장서는 등 ‘가치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염보라 기자 | 2024-03-29 09:25

원주시청 전경[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는 시민안전보험 및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을 가입‧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사망과 사회재난 사망 각 1500만원,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각 1500만원,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각 1000만원 등이다.또 물놀이 사망 1000만원, 개 물림 사망 및 후유장해 각 1000만원, 스쿨존 교통 상해 부상치료비 1000만원 한도, 화상 수술비 100만원,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진료비 10만원 등 총 14개 항목이다.올해는 기존 보장 항목 중 농기계사고 사망과 후유장해, 자연재해 및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의 보장금액을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올렸다.다만 15세 미만자는 상법 제732조에 따라 사망 보장을 제한한다.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은 상해·질병 사망 및 후유장해 1000만원, 상해·질병 입원 하루당 3만원, 골절 진단비 10만원, 수술비 20만원, 정신질환 위로금 50만원 등 총 9개 항목이다.두 보험 다 원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없이 자동 가입된다.보험금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갖춰 보험사에 신청하면 된다.

이뉴스투데이 | 우정연 기자 | 2024-03-29 09:24

글루글루에서 판매하는 스페인 남부식 추로스인 '뽀라스'와 다크초콜릿 디핑소스. [사진=신세계사이먼][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 30일 서울 삼성동 추로스 맛집으로 유명한 ‘글루글루(GLUU GLUU)’가 입점한다.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2층에 업계 최초로 들어서는 글루글루 매장에서는 쇼핑 중간에 간단히 먹기 좋은 간식인 추로스와 다양한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한다.글루글루는 스페인 남부식 전통 추로스인 ‘뽀라스(Porras)’를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뽀라스는 일반적으로 흔히 아는 추로스보다 더 두껍고 넓게 튀겨내고, 겉에 설탕과 계피가루를 뿌리지 않아 보다 담백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뽀라스를 더욱 다채롭게 즐기고 싶다면 다크초콜릿, 시나몬 슈가, 레몬, 얼그레이 등 글루글루에서 만든 특제 디핑소스를 기호에 맞게 곁들이면 된다. 매장에서는 직접 개발한 에스프레소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신세계사이먼 측은 특히 스페인 까다께스 해안가 마을을 콘셉트로 조성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 스페인 국민 간식을 접목하면서 고객들에게 마치 유럽 여행을 온 듯한 이색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외에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전국 각지의 맛집을 모아둔 푸드코트 ‘테이스트 빌리지’와 더불어 지난해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하프커피, 아울렛 최초로 입점한 올드페리도넛 등 트렌디한 F&B(식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이국적 분위기의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색다른 방식의 스페인 추로스를 즐기면서 여행 기분을 톡톡히 느껴보시기 바란다”며 “아울렛 방문 고객들에게 쇼핑부터 미식까지 다채롭고 차별화된 즐거움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종효 기자 | 2024-03-29 09:24

[사진=솔라][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개발 논문이 글로벌 탑티어 자연어 처리(NLP) 학회에 채택됐다.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권위의 NLP 학회인 ‘NAACL 2024(북미 전산언어 학회: Annual Conference of the North American Chapter of the 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에서 솔라 개발 논문을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NAACL은 ACL(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와 함께 세계 3대 NLP 학회로 꼽힌다. 매년 구글,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수천여 명의 NLP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올해 학회는 6월 16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이번 NAACL 2024에 채택된 업스테이지 논문은 김다현 연구원, 박찬준 수석 연구원 등의 주도로 김성훈 대표,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경영진까지 모두 참여한 업스테이지 기술력의 집약체다.해당 논문은 ‘깊이 확장 스케일링(DUS: Depth-Up Scaling)’이라는 기법으로 LLM의 깊이 차원을 확장하여 모델 규모를 늘리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 LLM은 텍스트 입력에서 처리, 출력까지 다양한 층위의 신경망 레이어(layer)로 구성되는데, 이러한 레이어를 조합해 모델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구체적으로 업스테이지는 ‘라마(Llama) 2’ 아키텍처인 ‘미스트랄(Mistral) 7B’를 기반으로 DUS 기법을 적용해 모델의 깊이 차원을 확장, 107억 매개변수로 구성된 ‘솔라 10.7B’ 모델을 개발했다.업스테이지 솔라는 작년 12월 알리바바 ‘큐원(Qwen)’의 6분의 1도 안되는 크기로 미스트랄AI의 ‘믹스트랄(Mixtral 8x7B)’ 등 빅테크의 대형 모델을 제치고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세계 1위를 차지, DUS 기법의 우수성을 직접 입증해 보였다.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언어모델 솔라를 개발한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을 글로벌 탑티어 학회에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AI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강력한 LLM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고선호 기자 | 2024-03-29 09:21

[사진=삼성전자][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주요 시리즈를 대상으로 ‘갤럭시 인공지능(AI)’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갤럭시 S23’에서도 통번역 기능이 제공된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 대상으로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등 ‘갤럭시 AI’의 혁신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과 메시지의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를 통해 사용자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보다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되는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해주는 ‘브라우징 어시스트’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또한 생성형 AI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기능과 AI가 사진을 분석하여 편집 도구를 추천해주는 ‘편집 제안(Edit Suggestion)’ 기능을 지원해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더욱 효율적인 사진 편집 경험을 제공한다.이 밖에도 ‘인스턴트 슬로모(Instant Slow-mo)’ 기능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자연스러운 슬로우 효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취향에 꼭 맞는 ‘생성형 배경화면’도 설정할 수 있다.‘갤럭시 AI’를 지원하는 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스마트폰 알림창의 안내에 따라 진행할 수 있으며,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삼성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의 S·ZONE 등 전국 6900여 곳에서 ‘갤럭시 AI’가 업데이트된 실제 단말과 체험 앱을 통해 AI 기능들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적용 모델 확대를 기념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4월 30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 AI 업데이트 대상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증정하며, ‘갤럭시 Z 플립5’를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전용 ‘플립수트 케이스’와 ‘스크린 프로텍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뉴스투데이 | 고선호 기자 | 2024-03-29 09:20

[사진=핀다][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는 인공지능(AI) 부동산 가치평가 전문 스타트업 ‘공간의가치’와 ‘비대면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원스톱 중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핀다의 상업용건물 대출 고객 및 공간의가치 개인대출 고객에게 비대면 원스톱 대출 구매 경험 제공 △비대면 부동산 대출 비교·중개 서비스 채널 확대 △신규 비즈니스 협업 모델 발굴을 통한 역량 및 시너지 강화 등의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공간의가치는 국내 주거, 토지, 상업용 등 전국 모든 부동산 AI추정가를 개발해 KB국민은행, KSCI 등 국내외 금융기관에 서비스하고 있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며, 전문 감정평가사인 프라임감정평가사를 보유하고 있다.핀다는 지난 2022년 12월 공간의가치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사로 참여한 데 이어 사업 연계를 통한 협업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국내 대출비교플랫폼 업계에서 가장 많은 70개 제휴사를 보유한 핀다는 직장인·사업자·프리랜서 등 다양한 배경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자동차담보대출(오토론)까지 300여 개 대출 상품을 중개하며 현재까지 누적 대출 중개 금액만 약 10조원에 달한다. 핀다는 기존 상품 라인업에 더해 상업용 부동산과 토지까지 비대면 대출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서관수 핀다 파트너십 총괄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대출비교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상업용 부동산 및 토지 소유자와 법인임대사업자 등 비대면 대출 시장에서 소외받던 사용자들을 대거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내 프롭테크 업계에서 차별화된 전문성과 신뢰성을 자랑하는 공간의가치와 함께 대한민국 부동산 대출비교 시장에 큰 획을 긋는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세정 기자 | 2024-03-29 09:20

 과천시청 [사진=과천시] [이뉴스투데이 안상철 기자] (사)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이사장 이홍천)는 앞으로 5년간 사용할 화훼임시판매장을 설치·운영하기로 LH 및 과천시와 협의를 마치고 본격 사업진행에 나섰다.  주암지구 임시판매장은 과천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기간을 5년 정도로 전망하고, 건립 이전에 화훼농가들이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임시로 마련한 것이다.규모는 2만6천㎡(약8,000평)으로 과천경마장 후문 쪽인 주암동 물사랑로 일원에 건립되며 과천 주암지구 화훼농가들은 2024년 9월 입주할 예정이다.이에 진흥협회는 오는 3월 30일 오후 4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임시판매장에 입주할 약 200호 화훼농가들을 대상으로 “주암지구 임시판매장 조합설립 설명회”를 개최하며, 이 자리에는 신계용 시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18년 6월 지구계획을 승인, 주암동 일대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해 이곳에서 수십년간 생업에 종사하던 화훼농가들은 사실상 존폐의 위기에 놓여 있었다.위기에 처한 화훼산업 종사자들은 과천시의 협조를 받아 2019년 10월 (사)한국화훼진흥협회를 설립하고 화훼농가들의 재정착과 생존권이 걸린 ‘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홍천 이사장은 지난 3월 신계용 시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토지분양 시기를 비롯해 방식 및 공모와 관련한 사항 등을 논의했고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민간주도로 화훼종사자들이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도록 진흥협회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안상철 기자 | 2024-03-29 09:20

[사진=부산시][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9일) 오후 2시 30분 영도구 영선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영도구, 부산환경공단, 세정나눔재단, (재)부산디자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기관과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관광지와 주거지가 밀집한 흰여울문화마을의 석면 함유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안전한 건축자재로 교체하는 데 민·관이 상호 협력해 주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보호하고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아름다운 바다와 독특한 마을 경관이 어우러져 유명해진 흰여울문화마을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임에도 40동에 이르는 슬레이트 건물이 존재한다.이날 협약식에는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안종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 강필현 (재)부산디자인진흥원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도 참석한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약기관은 1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흰여울문화마을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데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이를 위한 기관별 역할을 정한다.구체적으로 ▲시는 사업의 계획수립, 사업홍보 등 총괄관리를 하고 ▲영도구는 재정·행정지원 등 실질적인 사업을 수행한다. ▲부산환경공단은 공사감독 등 시공관리 업무를 맡으며 ▲세정나눔재단은 사업비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붕이 관광지 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지붕 색상 등의 디자인에 대해 자문한다.오는 4월부터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 현지조사를 하고 사업 지원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철거·개량 등의 정비는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돼 슬레이트 제거에 어려움이 컸던 상당수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정비할 수 있게 됐고, 지붕 색상 등을 관광지의 경관을 고려해 디자인함으로써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흰여울문화마을이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한편, 시는 올해 총사업비 40억5천6백만 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900여 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정비할 계획이다.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이 조속히 정비돼 시민이 안전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관광지 경관을 심도 있게 고려해 정비함으로써 흰여울문화마을을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 박흥식 기자 | 2024-03-29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