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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곰팡이병이 발생한 밀. (출처=농진청)(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이삭이 패는 4월부터 알곡이 익어가는 생육 후기까지 비가 잦으면 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이나 흰가루병 등으로 인해 맥류 품질과 수확량이 떨어질 수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봄철 비가 자주 내려 습한 환경에서 온도가 높아지면 붉은곰팡이병, 약간 서늘하면 흰가루병이 발생하기 쉽다며 철저히 대비하고 방제에 힘써 안정적으로 맥류를 생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최근 귀리에서 발생하는 잎마름병과 잎반점병 등은 증상과 피해가 서로 다르게 나타나므로 면밀하게 살피고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붉은곰팡이병은 낟알 색을 암갈색으로 변하게 하고 알이 차지 않으며 심한 경우 껍질 위를 분홍색 곰팡이로 뒤덮을 수 있다. 맥류를 포함한 벼,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에서 발생한다. 이상기상이 반복되면서 과거 10년에 한 번이던 발병 횟수가 최근 11년 동안에는 6번이나 될 정도로 발병(병든이삭률 5% 이상)이 빈번해지고 있다. 2018년과 2021년에는 보리, 밀의 개화기인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에 이른 고온과 잦은 비로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가 크게 나타났다.맥류 이삭 팰 때부터 수확 전까지, 비가 많이 오거나 상대습도가 90%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계속되고 평년보다 따뜻하면 감염된 식물체의 병 증상이 나빠지며 피해가 커지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병균에 감염되면 수확량이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고, 알곡에 곰팡이독소가 쌓일 수 있으므로 이삭팰 때부터 시기에 맞춰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물 빠짐길(배수골)이 막히지 않도록 흙덩이 등을 제거하고 끝부분을 정비해 습해를 방지한다. 비 예보가 있으면, 맥종 별 등록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비 내리기 전 미리 살포해야 병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최근 밀에도 붉은곰팡이병 무인 항공 약제가 등록돼 쉽고 빠른 약제 방제가 가능해졌다. 붉은곰팡이병 피해는 수확 후에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맑고 건조한 날 수확하고 신속하게 알곡을 건조한 뒤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 증식을 예방한다. 알곡을 손으로 으깼을 때 즙이 나오지 않는 상태로 수분함량이 30% 이하일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흰가루병은 비가 자주 오고 흐리며 기온이 15℃ 내외일 때 잘 발생한다. 병에 걸리면 잎에 밀가루 같은 하얀 반점들이 생겼다가 점차 회색으로 변하고 심한 경우 줄기와 이삭까지 증상이 퍼져 식물이 죽는다.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식물체가 빽빽하게 자라거나 질소질 비료가 많으면 잘 발생하므로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고 적정 파종량과 비료량을 지킨다.최근 귀리에 많이 발생하는 잎마름병과 잎반점병은 아직 방제 약제가 없어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2019년 처음 발생이 확인된 잎마름병은 20℃ 이상의 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되면 잎에 노란 달무리 모양의 반점이 나타난다. 잎반점병에 감염되면, 주로 잎과 잎집에 보라색 테두리의 적갈색 반점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이삭, 종실 등에도 반점이 나타나며 종자로도 전염된다.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물길을 잘 정비해 재배지 습도를 낮추고 적정 파종량과 비료량을 지켜 예방한다.한편, 농진청은 ‘맥류 붉은곰팡이병 발생 및 중요 관리 요소 중심’ 공동 연수(워크숍)를 지난 11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수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계 작물의 붉은곰팡이병 발생 예측 모형(모델)과 방제 기술 현황 및 정보를 교류하고, 이상기상에 따른 붉은곰팡이병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했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4-16 16:56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지난 2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2024년 제3차 한우자조금 대의원회’에서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를 대상으로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한우자조금은 한우산업 발전 및 한우소비 활성화 공로자로 ▲장선식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박사 ▲한덕래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국장 ▲박석보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부장 ▲박광일 여행이야기 대표 등 총 4명을 선정했다.장선식 박사는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소식지 내 사양 정보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사업 원고 작성 및 검수 등 자조금의 성과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우 가치 재규명 연구과제 심의위원회 위원으로서 연구추진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과제선정 등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한 연구 방향 설정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한덕래 국장은 한우고기 유통동향 모니터링을 통한 투명한 유통 시스템 운영, 한우 농가의 소득 향상 및 경영 안정에 이바지했으며, 한우 수출 활성화에도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박석보 부장은 다년간 한우자조금을 재원으로 한우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한우 온라인 한우장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품질관리, 매출 증대, 한우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광일 대표는 한우 명예홍보대사로서 다양한 언론, 방송 등을 통해 우리 역사와 함께한 한우 이야기를 소개하며 한우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전국 각 지역의 한우 특화거리 소개 및 한우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가치를 알려 한우 소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동활 위원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어려운 산업 여건 속에서도 한우산업 발전과 소비 촉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주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우농가를 대표해 감사패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4-16 16:38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대한한돈협회 영천지부(지부장 김봉기)와 무계바이오(대표 유명하)는 지난 11일 영천시 농업인회관에서 ‘콤포스트에서 처리한 돈분 수급 및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영천시 관내 한돈농가 10곳이 참여했으며, 이들 농가에서 배출되는 콤포스트 돈분을 무계바이오가 수급해 고품질 유기질 비료를 생산해 수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영천지부 소속 농가들은 콤포스트에서 처리한 돈분을 무계바이오에 공급하게 된다. 무계바이오는 수급한 돈분을 활용해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고, 이를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해외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자원 선순환과 동반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그동안 양돈 농가에서 발생하는 돈분 처리 문제는 농가의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돈분이 비료라는 자원으로 재탄생함으로써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돈분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무계바이오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유기질 비료 생산량을 늘리고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는 곧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판로 확대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는 수출 증대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봉기 영천시지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한돈농가들이 돈분 처리 걱정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한돈산업과 유기질 비료 산업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유명하 대표는 “양돈농가에서 배출되는 돈분을 재활용해 고품질 유기질 비료를 생산함으로써 자원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발판삼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양 기관은 향후 돈분 수급량 확대, 비료 품질 고급화, 해외 시장 개척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와 영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한돈산업과 유기질 비료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4-16 16:36

글로벌시장 연평균 6.4% 성장국내 생산량 11만톤 ‘급성장’유럽 비료코팅 규제 관심 필요(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경북에서 벼농사, 과수 농사까지 병행하는 김원희 씨(63)는 완효성 비료의 편리함을 누구보다 체감하고 있다. 과거 적절한 시기 맞춤형 비료를 제때 시비하면서 생산량을 극대화, 재미를 봤지만 나이가 들고 인건비가 치솟으면서 비용은 낮추고 효율이 높은 간편한 비료만을 찾게 됐고, 완효성 비료가 김 씨에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된 것이다. 비료 시비를 정밀하게 제어하기 위해서는 노동력을 쏟아부어야 하지만 완효성 비료는 양분이 천천히 지속적으로 땅속에 공급돼 비료 이용률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실이나 용탈에 의한 손실, 토양 내 고정과 분해, 휘산에 의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김 씨에게는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왔다.김 씨는 “완효성 비료의 효과를 본 후 일반 비료는 힘에 부쳐 사용하기 부담스럽다”면서 “최근 완효성 비료 기술이 좋아져 정밀 농업도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최근 김 씨와 같은 사례가 부쩍 늘어나면서 완효성 비료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도 덩달아 증폭되고 있다. 완효성 비료는 1990년대 개발이 시작돼 2015년 파리 협정 타결, 완효성비료에 대한 필요성이 급부상했고, 국내에서도 비료 이용 효율을 높이고 유실을 낮추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됐다.비료는 보통 70%가 지하로 유실되거나 공기 중으로 휘발돼 이용률이 극히 떨어지지만 완효성 비료의 경우 비료 겉표면을 폴리머와 같은 합성수지로 코팅해 비료 용출을 제어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용출 제어형 코팅비료(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라 부르는 데 이는 비료 시비 횟수와 시비량은 물론 노동력까지 절감할 수 있고 환경오염 경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완효성 비료 연구에 불을 지폈다. 때문에 글로벌 완효성비료 시장도 덩치가 커지고 있다. 2022년 MarketsAndMarkets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완효성 비료 시장은 2021년 24억달러에서 2026년 33억달러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 6.4%에 달하는 수치다.국내 시장도 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뎌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국내 무기질비료 시장의 2~3%만 점유하던 것에서 2020년 이후 급속하게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한국비료협회에 따르면 2021년 10만톤의 생산량의 훌쩍 뛰어넘어 지난해 11만톤을 넘어서면서 최근 5년간 매년 4~6% 성장률을 기록, 지난해는 총 무기질비료 시장의 14%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걸림돌도 있다. 비료 코팅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엄밀한 의미에서 생분해 수지가 적용 개발된 사례는 전무해 이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의 벽이 높아지고 있어서다.유럽연합(EU) 의회에서는 2022년 유럽의 비료관리법을 개정해 비료가 전부 소진되고 난 후 비료코팅 플라스틱이 4년 이내에 90% 이상 분해돼야 한다는 까다로운 규정을 신설, 통과시켰다.유럽의회에서는 올해 7월까지 이 같은 기술이 개발된다면 자연상태에서 분해가 되지 않는 비료는 퇴출시키겠다는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일본의 경우도 2030년 농업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미세 플라스틱에 의존하지 않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언한 상태다.국내 비료 전문가들은 “최근 완효성 비료시장이 급속히 확장하고 있고 국내 업체들도 분투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인 흐름을 쫓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과 비료업계 트렌드에 대한 기민한 대응, 비료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장기적 로드맵 제작을 지금부터라도 착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4-16 16:34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전남도는 전략품목 생산유통 통합조직의 안정적 물량 확보와 취급량 확대를 위해 공동선별출하 생산자조직 육성사업을 도입해 추진한다고 밝혔다.총사업비는 4억원이다.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상품화 비용으로 생산자조직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대상 조직은 시군 조공법인, 지역농협에 속한 26개 공선출하회다. 자격 요건은 전년 출하금액이 5억원 이상 규모이고 10인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지원 사업비는 생산·재배 기술 전문가 초빙 교육, 선진지 견학, 상품화 마케팅, 공동선별비, 물류비, 포장재비로 활용할 수 있다.국비 공동선별비 지원사업과 별개로 물류비와 상품 포장재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소규모 전략 품목을 취급하는 영세한 지역농협과 공선회 조직의 육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박호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특색에 맞는 전략 품목 발굴과 공선회 조직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초 생산자 조직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올해 국비 공동선별비 지원사업이 43억원으로 전년(54억원)보다 20%가 축소됨에 따라 도 자체 신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게 됐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16 16:32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새로 구성된 제22대 국회가 축산농가의 절실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축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축단협은 축산업계는 현재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축단협에 따르면 생산비는 지속적으로 급등하고 있지만, 축산물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축산농가들의 경영난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또한 할당관세로 인한 수입 축산물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인해 국내 축산업의 기반마저 위협받고 있다. 축단협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축산농가가 좌절과 절망 속에서도 그나마 축산업을 지켜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호소했다.축단협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축단협 5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개별법 제정 ▲식량안보를 위한 수입 농축산물 무관세 국회 심의 개정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 및 사료안정 기금 마련 ▲‘거출장려지원금’등 신설을 위한 축산자조금 법 개정 ▲공익직불금 확대 및 도축장 전기세 감면 지침 개정 등이다. 축단협은 “이상의 요구사항들은 현장 축산인들의 절박함이 반영된 것인 만큼, 새 국회에서는 축산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제22대 국회 개원 초반에 공론화를 거쳐 적극적인 입법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제22대 국회는 농업·농촌 발전을 책임지는 국회가 돼야 한다. 정쟁보다는 농업·농촌·농민의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고, 올바른 정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단협은 특히 “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당선을 축하하며, 축산농민들의 절규에 귀 기울이고, 축산업의 동반자로서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4-16 16:27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품질 전남 쌀 생산을 위해 ‘볍씨 종자소독’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벼에 발생하는 벼 키다리병, 도열병, 벼잎선충과 같은 종자 전염병은 종자를 통해 전파될 위험이 크고, 사전에 차단하지 않으면 쌀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를 초래한다.15일 전남농업기술원은 정부 보급종 등 소독 처리되지 않은 종자는 반드시 종자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종자소독은 먼저 볍씨 소금물 가리기를 통해 충실한 종자를 선별한 후 약제를 적정 비율로 희석해 볍씨 10kg당 20L의 물에 30℃의 온도에서 24~48시간 동안 담가두는 것을 권장한다.특히, 친환경단지는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석회유황 활용 종자소독법을 적용한 결과 키다리병 방제에 99.4%의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약제 내성 문제가 없어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이 소독법은 60℃의 물 300L에 종자 30㎏을 10분간 담가 온탕소독 후 볍씨를 꺼내 발아기에 유기농자재인 석회유황 50배 희석액을 넣고 30℃로 맞춘 후, 하루 동안 침지소독하고 물로 세척 후 파종하면 된다.박용철 기술지원국장은 “볍씨 종자를 통한 병의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종자소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16 16:01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3일 산림조합중앙회 청사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 업무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산림조합중앙회가 발표한 올해 계획은 ▲사유림 경영 활성화 ▲산림사업 경쟁력 강화 ▲임산물 생산·유통 기능 강화 ▲상호금융 활성화 및 금융 인프라 구축 ▲산림이 사회적 가치 향상이다.산림조합은 사유림 경영 활성화 계획으로 현장 중심의 산림소득 지원을 실시하고, 산주와 임업인이 만족하는 산림경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산림산업의 관리업무대행을 65개소에서 74개소로 확대하고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산림사업 경제력 강화 부분에서는 탄소흡수 기능과 경제성이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키로 했다. 또한 산림산업 활성화 및 재해 예방을 위한 산림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림분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역할을 한 층 더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임산물 생산 및 유통 기능 강화 계획은 산주 소득증대를 위한 온비드 공매 매각방식으로 임목수확사업을 추진해 산주 소득증대 및 목재 수급·이용을 확대한다. 또 산림자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원료 공급을 확대하고, 수출 입산물 경쟁력 향상 및 가격 안정화를 지원한다.또한 산림조합은 상호금융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산주와 임업인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한 상호금융을 규모화하고, 저소득 지역민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금융 지원을 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임업정책자금 융자지원을 확대하고, 재난극복 및 생활 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도 하겠다고 발표했다.마지막으로 산림의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킬 업무 계획들을 제시했다. 산림분야 맞춤형 교육을 통한 안정적인 산림·임업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산림분야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한 임업전문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강대제 사업대표이사는 “그동안 많이 퇴색된 목재와 경쟁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임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자간담회가 종료된 후 청사 앞에서  시민들에게 묘목을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산림조합중앙회 임직원은 철쭉, 수국 등 1300본을 시민들에게 1인 1본씩 전달하면서 산불예방수칙이 담긴 리플렛을 나눠주며 산불예방 계도활동도 함께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16 14:56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지의 합리적인 이용과 산촌 등 인구감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산지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1989년 최초 지정된 산지전용·일시사용제한지역 중 제한지역으로 유지할 필요성이 없는 산지에 대해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사유지 내 제한지역 등 해제대상지를 검토했다.제한지역을 해제하면 그동안 불가능했던 농림어업인의 주택, 생산ㆍ가공시설과 함께 산림 관광단지 등 지역사회개발을 위한 시설의 설치가 폭넓게 허용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또한 올해 ‘산지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인구감소지역에 한해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산지전용허가 기준을 완화할 수 있는 범위를 현행 10%에서 20%로 확대할 예정이다.산림청은 지속가능한 산지의 보전과 이용을 위해 지정목적을 상실한 사유지 내 제한지역 등은 해제하는 한편 백두대간 등 주요 산줄기 능선부의 국유지는 신규 제한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남성현 청장은 “시대변화와 현지여건을 반영해 국민이 체감하는 규제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제한지역 정비와 인구감소지역 산지전용허가 기준 완화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16 14:53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전국에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각 시·도 산불관계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영상회의를 개최해 대형산불대비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매년 4월은 봄철 영농준비로 영농부산물 소각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계절 특성상 비가 자주 오지 않아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산림청은 지난 8일 산불위기경보를 전국에 걸쳐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이번 긴급점검회의에서는 산불 발생 시 현장 통합지휘본부를 운영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고성능 산불진화차를 신속하게 투입하고 산림청 진화헬기와 각 시·도 배치된 임차헬기를 상호지원하는 등 대형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초동대응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또한 주기적인 농촌지역 마을회관 홍보, 감시인력의 효율적 배치 및 근무시간 연장 등 대국민 인식개선과 현장여건에 맞는 예방활동이 중요함을 강조했다.남성현 청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불대응체계를 마련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며 “산불발생 위험기간 동안에는 더욱 빈틈없는 산불상황관리를 통해 산불대응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16 14:48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15일 오후 16시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정부는 최근 고물가의 주요 원인으로 불투명한 유통구조가 지적됨에 따라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농산물 유통 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5일부터 농식품부, 해수부, 기재부, 산업부, 공정위, 국세청이 참여하는 범부처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 협의체’를 구성·운영 중이다. 이날 점검단은 가락시장 내 저온창고 운영 현황(품목, 재고 등)과 시장 외부 창고 불법 운영 여부 등 현장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중도매인 개인 위탁 거래 등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가 없는 위법 행위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경매제 투명성 제고를 위해 도입된 블라인드 경매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정부는 이번 주까지 가락시장 주요 출하자, 대형마트·온라인몰, 물류기기 임대 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재기 및 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 여부에 대한 추가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대상으로는 긴급 가격안정자금(1500억원) 집행 적정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농산물 유통 실태에 대한 내실 있는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 대상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면서 “합동점검 결과를 토대로 제도개선 방안을 발굴하고 전문가·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4월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16 14:39

호기심에 제품 접했다가 효능감 ↑재현율 82% 이상 수확량 20% 증수(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2022년에 농지 한쪽(2000평)에서 벼가 쏟아졌다. 콤바인이 수확을 하다 한 바퀴를 다 돌지 못할 정도로 벼가 많이 달린 것이다. 당시 농기계 작업자가 무슨 벼가 이렇게 쏟아져 나오냐고 푸념할 정도니 말 다했다. 바이오플랜 제품을 쓰고 약 20%가량 생산량이 증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플랜 제품에 효능감을 느낀다.”경기도 평택시 현덕면에서 고시히까리 단지장을 맡고 있는 이종범 씨는 약 7만5000평의 농지에서 고시히까리, 미호, 삼광벼를 재배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농사를 시작한 지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베테랑 농부 부럽지 않을 정도로 고품질 쌀을 재배하고 있다. 친한 지인이 바이오플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사용해 봤다는 그는 투자한만큼 효과가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한다. 그는 “지인이 바이오플랜 제품을 사용했다가 눈에 띄는 증수 결과물을 얻었다. 눈으로 확인하니 믿음이 갔다. 분얼박사 사용 시 분얼 1~2개를 기대했는데 3~4개 나오더라. 투자한만큼 효과가 있겠다 싶었다”면서 “그 뒤 계속 바이오플랜 제품을 사용했다. 주위 농가에서 어떤 제품을 쓰냐고 묻는다. 벼가 빳빳하게 서 있으니 궁금해서다. 물론 시기를 놓치면 안된다. 시기에 맞게 적정량, 권장량을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미질 향상도 바이오플랜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라는 게 이 씨의 귀띔이다. 보통 쌀 재현율이 80%를 상회할 경우 프리미엄 쌀로 구분된다. 그는 “농협 미곡처리장에서 매번 재현율 검사도 한다. 거의 대부분 82%를 넘는다. 쌀 농사도 투자다. 바이오플랜제품은 투자한만큼 효과를 보고 그에 상응하는 만족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농사는 생각보다 섬세하다. 미세한 차이가 수확 시 큰 격차를 만들기도 한다. 지금처럼 좋은 약제 정보가 넘쳐나는 시기 자신에게 알맞은 약제 선택,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의 선별이 중요하다.그는 “주위 농가 중 분얼박사에 관심이 있는 농가들이 있다. 한번 사용해 본 농가는 반드시 다시 찾더라. 농가들도 경영인이다. 벼가 달라지는 게 눈으로 확인되는 데 바이오플랜 제품을 제대로 경험해 본 농가는 안 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4-16 14:06

바이오플랜 제품으로 농사 자신감 얻어비료 저감 20% 가능…고품질 쌀 기대(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소비자들이 제가 생산한 쌀을 먹으면 밥 향기가 다르다고 말한다. 밥을 먹을 때는 단맛이 난다고도 한다. 맛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수요가 계속 늘어난다. 특히 쌀 품질이 좋으니 밥을 한 후 보관해도 품질이 오래간다는 게 소비자들 반응이다. 바이오플랜 제품을 사용하면서 농사에 자신감을 얻었다.”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에서 쌀 5만5000평, 콩 1만평을 재배하고 있는 김원준 씨<사진>는 20년 농사경력을 자랑한다. 경기5호, 삼광벼, 동진찰 등을 재배하면서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생산량의 1/3을 자가 판매하고 있다는 김 씨는 소비자와의 스킨십이 다른 어떤 농민들보다 많다. 때문에 그는 프리미엄 쌀 재배에 집중한다. 우연히 바이오플랜 제품을 접하고 소유한 농지 일부에 시험 삼아 시비한 결과 수확량이 늘어나고 품질까지 확보하면서 현재는 전체 농지에 바이오플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그는 “분얼박사를 사용한 지 2년이 됐다. 이앙을 하고 모가 보통 뿌리를 박는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농민들은 몸살을 겪는다고들 말한다. 그만큼 작물이 힘들어하는 시기라는 얘기다. 분얼박사 사용 시 뿌리를 박는 기간이 단축되고 깊은 자리의 경우 유실되는 모 없이 활착이 잘 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라면서 “파주 지역은 태풍이 올 경우 그 기세가 대단해 도복 우려가 높다. 분얼박사 사용 후 도복 비율을 현저히 줄어 주위 농가들의 문의가 빗발친다”고 말했다.김 씨는 또 바이오플랜 제품 사용 후 눈에 띄는 변화로 비료 사용량 저감을 들었다. 그는 미질 향상을 위해 관행보다 비료 사용을 극히 제한하고 있지만 쌀 수확량 비교 시 타 농가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는 “관행적으로 150평에 질소비료 한 포를 사용한다. 저는 200평 이상 같은 양을 사용할 정도로 비료 사용량이 적지만 타 농가와 비교해 수확량이 오히려 높다. 비료의 약 20%를 절감하고 있는 셈”이면서 “분얼박사 외에도 바이오플랜의 이오데이, 엑토신, 터거까지 사용하면서 농사의 자신감이 생겼다.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해 앞으로 자가 판매를 100% 늘려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 2024-04-16 14:02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금년도 하반기부터 알배기배추, 육지당근 품목에 대해 파렛트 출하 의무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또한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일정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연도별 파렛트율 목표 정책에 따라 파렛트 출하 의무화 품목을 전 품목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지난해 공사는 가락시장 내 숙원사업이었던 배추 품목을 끝으로 채소2동 11개 품목 무, 양파, 총각무, 쪽파, 양배추, 대파, 옥수수, 마늘, 생강, 건고추, 배추에 대해 파렛트 출하 의무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금년 하반기에는 알배기배추(11.1~), 육지당근(12.1~)을 비롯해 내년 하반기에는 오이, 감귤 품목에 대해서도 파렛트 출하를 의무화한다. 나아가 2027년(채소1동)에는 채소 전 품목, 2030년(과일동)에는 과일 전 품목 등 현대화사업 입주시점에 맞추어 가락시장 거래 전 품목의 파렛트 출하가 의무화된다.금년 하반기 파렛트 의무화 품목인 알배기배추와 육지당근의 23년 말 기준 파렛트 출하율은 각각 85%, 90% 수준이다. 공사는 해당 품목의 파렛트 출하율 100% 달성을 위해 도매시장법인과 합동 산지출장, 출하자 홍보 및 파렛트출하지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파렛트율 향상을 위해 공사 본부장과 도매시장 법인 임원을 중심으로 파렛트출하촉진협의회를 구성, 지난 3월 1차 회의를 완료했다. 협의회는 분기별 1회 정기 모임을 통해 파렛트율 향상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필요시 수시 개최한다. 주요 임무는 파렛트 의무화 품목 확대 방안 논의, 파렛트 의무화 법적 근거 마련, 파렛트 출하가 어려운 영세‧소농 출하자에 대한 수도권 인근 환적장 마련 등이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16 13:59

뿌리 활착↑ 도복 방지에 탁월“단감 때깔 달라” 과수도 엄지척(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농민들에게 미세한 수확량도 농가 소득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단 몇 퍼센트 차이만으로 소득이 크게 줄어들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기후변화, 이상기후는 농가들에게 악재다. 외부 스트레스가 심해진 탓에 작물들은 더 취약해졌다. 그러던 차에 바이오플랜 제품을 접했다. 뿌리 활착을 높이고 분얼을 앞당겨 농사를 수월하게 만들어 준다. 실제 써보니 작물이 건강해져 스트레스에 강하고 수확량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바이오플랜 제품을 쓸 때와 쓰지 않을 때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질 정도다.”전남 구례군에서 쌀과 과수를 재배하고 있는 정인식 씨<사진>는 3만평 농지에서 수도작과 단감을 키운다. 농업에 진입한 지 35년이나 됐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농가 경영, 작물 생산은 더 어려워졌다고 말한다. 바이오스티뮬런트 기술을 집약한 바이오플랜 제품 삼총사 분얼박사, 엑토신, 터거 등을 사용하고 도움을 톡톡히 봤다는 그는 이상기후에 대비하기에 적합한 제품으로 바플 삼총사를 추천했다.정 씨는 “지난해도 유난히 비가 많이 와 농사에 애를 먹었다”면서 “바플 제품을 썼는데 확실히 뿌리 활착이 좋아 도복에 강하다. 이 같은 경험은 써보지 않았을 때와 비교하면 체감할 수 있다. 출수율이 10% 이상 상승해 소득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단감 등 과수 농가에도 확실한 도움이 된다는 게 정 씨의 견해다. 그는 “지난해 터거를 처음 써봤다”면서 “(사용 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막상 뿌려보니 과실 색깔이 좋아지고 무게감이 느껴질 뿐만 아니라, 무르지도 않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하면 반드시 수확량으로 보답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바이오플랜이 내놓은 상품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4-16 13:57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유통인‧임대입주자 고객 편의 및 분실‧훼손 등의 사유로 관리비‧주차료 고지서를 편리한 시간에 재발급 받을 수 있는 ‘24시간 고지서 무인발급시스템’이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전격 시행됐다. 24시간 고지서 무인 발급 시스템은 24시간 편리한 시간에 관리비‧주차료 고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점포 사업자등록번호, 대표자 성함을 입력해 해당 점포의 고지서를 출력가능하게 했다.전국 49개 도매시장(공영 33개, 일반 16개) 최초로, 도입하는 24시간 고지서 무인발급 시스템 가동으로 분실·훼손 등 걱정 없이 신속한 재발급이 가능해져 관리비‧주차료 납부를 하는 고객 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가락시장의 24시간 고지서 무인발급시스템은 전국 49개 도매시장에서 각각의 도매시장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해, 유통인‧입주자 고객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실천하는 적극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16 13:55

분얼박사·엑토신·터거로 생산량 ‘UP’가루쌀·안평쌀 등 신품종에도 특효(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전남 장성군에서 쌀을 생산하고 있는 기호열 씨<사진>는 30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 농부다. 새청무, 강대찬, 한아름찰, 동진찰, 안평벼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 농사로 치면 전문가 중 전문가로 통한다.6만평 규모의 농지에 고품질 쌀을 생산하면서 주위 농가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산다. 그는 분얼박사-엑토신-터거로 이어지는 바플 농자재 삼총사를 사용하면서 쌀 품질등급 특등 ‘98%’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경신해서다. 5년전 바이오플랜 제품을 접하고 농사에 새로운 눈을 뜨게 됐다는 그는 “지난해 공공비축미로 출하했다. 주위 농가들은 전부 1등급을 기록하는데 내가 재배한 쌀은 특등급이 나와 깜짝 놀랐다”면서 “분얼박사 사용 시 (관행보다) 분얼수를 2~4개 더 늘리고 분얼을 촉진시켜 물떼기를 빨리할 수 있어 논 관리가 수월했다. 분얼박사와 액토신, 터거로 이어지는 시기별 맞춤 제품을 사용하니 관행보다 20%가량 생산량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바이오플랜 제품이 가루쌀과 안평벼 등 새로운 품종 재배에도 안성맞춤이라는 대답도 내놨다. 특히 가루쌀의 경우 지난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시험재배를 해본 결과 수확량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는 것이다.그는 “지난해 날씨가 좋지 않아 전국적으로 가루쌀 수확량이 좋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10% 증가한 수치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루미라는 게 분얼기간이 짧다. 분얼박사를 사용하니 분얼이 1~2개 더 올라왔다. 때문에 수확량을 더 늘릴 수 있었을 것”이라 분석하면서 “현장을 찾은 농진청 담당 박사도 이렇게 (가루쌀 수확이) 잘된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신품종 안평쌀도 재배하고 있다. (관내 RPC보다) 1만3000원이나 비싼 고품질 쌀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평가가 좋고 잘 팔린다”면서 “이 또한 바이오플랜 제품을 사용하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4-16 13:53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산물 전문 검정기업인 ㈜피플앤피플검정(대표 이찬영), ㈜극동검정(대표 노성일)과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분쟁 조정을 위한 현장 조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 기업은 농산물 전담 검정 인력을 다수 보유한 전문 검정기업으로 ▲서울 ▲인천 ▲부산 ▲울산 ▲평택 ▲여수 ▲군산 ▲목포 등 전국 각지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향후 1년 동안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발생하는 분쟁 조정을 위한 검정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거래 관련 분쟁 발생 시 3단계의 분쟁 조정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1단계는 판매자와 구매자 간 자율 조정 ▲2단계는 시장운영자가 당사자 의견 청취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중재안 제시 ▲3단계는 전문가로 구성된 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해 최종 중재안을 의결하는 단계다.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농산물 전문 검정기업들은 분쟁 조정 2단계에서 경매사와 함께 현장 조사단에 참여해 당사자 의견 청취, 상품 품질확인 등 빈틈없는 현장 확인 후 중재안 작성에 필요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공사는 품질관리가 중요한 농산물의 특성상 분쟁의 신속한 중재가 필요한 만큼, 전문 검정기업들과 체계적인 협력으로 분쟁을 해결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낼 계획이다.김형목 유통이사는 “전국 각지에 검정사무소를 갖춘 전문기업과 협력하게 돼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분쟁 조정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안정성 강화로 다양한 고객들이 온라인도매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16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