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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 강혜란기자)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미래사업 투자로 구축한 디지털 사업 역량으로 경쟁력을 높이며 3년 연속 매출 1조 행진을 이어갔다.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지난해 매출이 1조4333억원, 영업이익이 65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약 2.1%, 25.9% 감소한 수치로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농업 생산비 증가로 지난해 국내외 주요 농기계 시장이 축소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년 대비 국내 농기계 시장 규모는 약 21%,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은 약 11% 정도 감소했다.대동은 2020년부터 미래사업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며 새롭게 구축한 경영 체계 및 조직 역량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해 3년 연속 매출 1조를 돌파했다. 이로써 국내 완성형 농기계 업체들과 30~40%가량 매출 격차를 벌리며 시장 1위 지위를 확고히 했다.대동은 미래농업 기업이 되기 위해 올해 로봇틱스,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 솔루션&플랫폼 등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동의 외형 성장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 혁신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삼고 ‘미래사업 현재화’와 ‘사업 혁신 가속화’를 중심으로 한 경영 활동을 전개한다.미래사업 현재화는 ‘AI-DATA-로봇’ 미래사업 핵심 요소들이 기존 사업과 융합돼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중대형 자율작업 트랙터 국내 판매 확대 ▲정밀농업 기술 고도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 ▲해외 농업 솔루션&플랫폼 사업 추진 ▲전기 스쿠터 시장 육성 및 국내 1위 확보 ▲농업 및 가드닝용 로봇 국내외 런칭 ▲제주대동 오픈 및 운영 안정화 등을 추진한다. 사업 혁신 가속화는 상품 기획에서 제품 개발, 구매, 생산, 영업, 서비스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으로 ▲해외 법인 운영체계 고도화를 통한 트랙터 M/S 확대 ▲아프리카 등 국가 농산업 육성 파트너화 ▲SCM 및 제조 혁신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개발/구매/시험 그룹 통합 운영 등을 시행한다. 원유현 대표이사는 “2020년부터 대동은 미래농업 회사로 ‘업(業)의 전환’을 준비하고 투자했기 때문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3년 연속 매출 1조를 올리고 미래농업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AI와 로봇이라는 양대 플랫폼 융합으로 촉발된 경제, 사회적 대변혁에 속에 대동의 미래사업으로 지속 성장의 결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3-29 15:50

전병설 회장(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4-H활동주관단체인 한국4-H본부는 전병설 회장을 비롯한 제27대 신임 임원의 취임으로 한국4-H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한국4-H본부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국4-H회관에서 제26‧27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제27대 임원은 앞으로 3년간 한국4-H활동주관단체를 이끌게 된다.이날 취임한 제27대 임원은 전병설 회장, 김명훈 수석부회장, 하태철 정책부회장, 홍길수 사업부회장, 이순희 감사, 주승균 감사이다. 이임한 임원은 홍순민 회장, 전병설 수석부회장, 김성규 정책부회장, 최명옥 여성부회장, 나용준 감사, 김명훈 감사이다.이날 행사에는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 정현출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탁명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책보좌관, 이동근 농협중앙회 상무, 임상현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연합회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이상용 대아청과 사장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했다.또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엔슐링 글로벌4-H네트워크 이사도 한국4-H운동 발전을 기원하며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해왔다.이취임식은 기념영상 상영, 이임 임원 공로패 수여, 본부기 및 의사봉 인계, 취임사 및 축사, 축하떡 컷팅, 축하오찬 등으로 진행됐다.전병설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제26대 회장으로서 많은 업적을 남기고 명예롭게 퇴임하는 홍순민 회장님과 임원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원칙과 공정의 바른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본부와 현역 회원들과 소통으로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 4-H운동의 자생력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에서 “강원도 출신인 전병설 회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우리 농업과 지역의 인재 양성을 통해 활력 넘치는 농촌,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은 축사에서“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지속가능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농업·농촌 상황에서 4-H운동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4-H활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는 청소년을 육성하고, 청년 등 후계세대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3-29 10:47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농산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농산어촌을 중심으로 출생율 저하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폐교를 맞는 학교가 급증하는 등 지역소멸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학생의 학습권과 학교라는 공동체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이 가운데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은 농촌, 산촌, 어촌의 ‘작은학교’를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정책간담회는 ‘농산어촌유학, 작은학교 살리고 지역소멸 극복 대안될 수 있나?’를 주제로 개최되었다. 제1부에서는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의 인사말과 ▲조희연 전국시도지사교육감협의회 회장(서울특별시 교육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신충식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이상돈 인천광역시 교육청 부교육감, ▲박성수 경상남도교육청 부교육감, ▲김일수 충청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축사를 전했다.제2부 주제발표 및 토론에서는 ▲양정원 어린이동아 공공정책부장이 진행을 맡았다. 패널로는 ▲최봉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사회서비스과장, ▲김현문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최창수 서울특별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정병국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 ▲임병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이 참석하여 농산어촌 유학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장태평 위원장은 “농산어촌으로 유학생이 들어오면 학교의 적정 학생 수 유지를 통해 학교가 활성화되고, 지역도 활성화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이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3-29 10:37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지난 21일 씨엠씨코리아(대표이사 강승선)와 (사)한국쌀전업농김포금쌀연합회(회장 장영철)는 고품질 쌀 재배 세미나, 쌀 산업 발전 및 고품질 쌀 재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씨엠씨 본사에서 열린 세미나는 씨엠씨코리아의 대표적인 제품인 ‘투보르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으며 쌀 재배 농가들의 어려운 점을 제시하고 대안을 모색했다.‘토양을 알면 고품질 쌀 재배 쉬워’라는 주제로 첫 번째 세미나를 맡은 남이 씨엠씨코리아 부설연구소 박사는 “질소비료와 미질은 반비례 관계”라며 “양질미 생산을 위해셔는 고토, 인산함량은 높이고 질소, 칼리함량은 낮춰야 하며, 후기질소를 줄이고 규산질 비료를 많이 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내 토양에는 규산 함량이 부족해 갑작스러운 비바람, 태풍 등으로 줄기가 빳빳하지 않아 꺾이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수용성 규산질 비료인 ‘투보르탄’을 사용하면 품질, 도복방지, 냉해방지, 병해충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이점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다음으로 ‘대세는 고품질, 고품질 쌀로 농가수익 올릴 수 있다’는 주제로 세미나를 맡은 최정민 부장은 “현재 한국은 이상기후로 인해 재배 환경이 악화되고, 이는 곧 고품질쌀 생산 저하로 이어져 결국 농가 수익 악화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씨엠씨코리아의 ‘투보르탄’을 사용하면 강한 살균력, 도복방지, 미질 향상 등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씨엠씨코리아의 대표적 제품 중 하나인 ‘쌀벼락’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최 부장은 “이상기후로 식물에게 가중된 환경 스트레소 해소가 중요하다”면서 “사람이 비타민을 먹듯 식물에게도 고품질 다수확을 위해서는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최 부장은 “전남 담양에서 진행한 쌀벼락 실증재배에서 15% 증수, 수확 5일 단축이라는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면서 “출수 30일 전과 완전 출수 후에 ‘쌀벼락’ 같은 영양제를 반드시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세미나를 마친 후 씨엠씨코리아와 한국쌀전업농김포금쌀연합회는 쌀값 불안, 연간 쌀 소비량 감소, 원자재 상승에 따른 농가의 경영비 증가 등 농가의 여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고 쌀 산업 발전을 위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이날 MOU 행사에 참여한 장영철 회장은 “씨엠씨코리아와 함께 이와 같은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난해는 특히 엘리뇨 현상이나 집중호우 등이 발생해 어려웠던 한해인 것과 동시에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을 대비해 지금부터라도 대응하고 준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강승선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쌀전업농김포금쌀연합회와 실증재배, 세미나 등을 통해 토론 및 연구개발을 할 계획”이라며 “농가들이 사전에 대비해 고품질 쌀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3-28 16:45

(한국농업신문=김은 기자)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오는 4월 10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기후위기·고물가시대, 농산물가격안정 실현 및 건강하고 안전한 국민 먹거리 보장’을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생산자가 걱정없이 농사짓고 소비자가 장바구니 물가를 염려하지 않도록 민생안정의 기본인 농산물 가격안정과 국민 먹거리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자세한 농정공약과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 살펴봤다.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더불어민주당은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도입해 소비자·생산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적정 가격안정대 유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가격급등 시 ‘기후물가쿠폰제’, 선제적 해외 공급망 확보(국내생산부족시), 유통업체 가격인하지원으로 소비자를 보호한다. 가격폭락 시 ‘농가손실보전제도’를 도입해 수매비축 및 출하정지명령 등으로 생산자를 보호한다.또한 적정 가격안정대를 정하고 정책수단 발동을 매뉴얼화 해 가격 급등 및 폭락 시 정부가 자동으로 개입함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를 제도화한다는 계획이다.농산물 계약재배 대폭 확대더불어민주당은 주요 품목의 계약재배 물량을 전체 재배물량의 50%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계약재배 이행과정에서 작황 부진이나 시장가격 상승으로 발생하는 산지조직 및 농가손실을 보전하는 ‘계약재배 이행지원제도’를 도입해 안정적 국내 공급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또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 위해 수매비축 사업 및 사전적 수급안정 장치를 확대하고 산지-소비지 온라인 거래 확대로 유통 비용을 줄이고 산지의 가격교섭력 확보한다.아울러 의무자조금 조직을 품목별 대표조직으로 육성, 해당 품목에 대한 수입쿼터 운영권을 단계적으로 부여하는 등 농산물 생산 공급 주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식량안보·탄소중립 선도 전략농축산업을 식량안보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식량자급 확대 및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식량자급 확대를 위해서 식량주권특별법 제정으로 자급률을 확대하고 생산비 급등에 따른 ‘필수 농자재 국가지원제도’ 도입, 농촌인력 공급 확대를 위한 광역센터 및 전문기관 설립 등 국가 책임 강화한다.기후위기 대응에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비중을 30년까지 20%로 늘리고 친환경직불제, 탄소중립직불제, 경축순환직불제 등 공익형직불제 확대,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농어업재해 국가책임제’를 도입한다.또 한우산업전환법 제정 등 축종별 전환 및 육성지원을 통해 탄소중립,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장이외에도 먹거리 기본권 제도화, (가)국가먹거리위원회 신설, 취약계층·어르신·1인가구 등 먹거리 돌봄체계 구축·강화한다. 또 모든 대학생에게 천원의 아침밥 제공·단가를 인상하고 취업전 청년 취약계층에게 먹거리 바우처(지역화폐) 제공해 국민 먹거리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초등학생 과일간식사업 복원·확대, 긴급한 빈곤 상황 발생시 ‘긴급끼니 돌봄제도’ 등이 도입돼 농산물 소비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3-28 13:37

쌀, 보리, 콩 등의 식량작물 연구는 그동안 식량 안보 측면에서 자국민에게 충분한 양과 양질의 식량을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 적절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2019년 중국에서 시작돼 세계를 덮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바깥 활동이 제한되고 최소한의 접촉만이 허용되면서 일상적이었던 대면 문화가 비대면, 비접촉(언텍트) 문화로 전환됐다. 이는 2023년 5월 정부에서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기까지 근 3년 5개월 동안 지속되며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남겼다. 지금은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기보다는 인식과 방역체계를 바꿔 코로나와의 공존을 준비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러한 시대를 맞아 많은 사람이 실외에서 힐링할 수 있는 활동을 선호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농촌·농업 자원이나 이와 관련된 활동을 이용하여 국민의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치유농업에 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치유농업은 원예자원 중심으로 유아,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는 전 국민에게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류이다. 식량작물은 대부분 대면적의 논에서 재배하는데, 이러한 특징을 활용한 경관, 농작업, 체험, 시식 활동 등 치유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이 클 것으로 농업계 관계자들은 이야기한다. 그러나 실제로 식량작물을 활용한 활동들이 치유 효과가 있는지, 특히 만병의 원인이라고 일컫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지에 관한 연구는 없었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청소년, 성인, 노인을 대상으로 식량작물을 활용한 위와 같은 치유 활동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첫 번째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우리의 주식인 쌀을 활용하여 도정, 쌀가루를 이용한 요리, 볏짚을 활용한 놀이, 가마솥 한상차림 등 주 2회, 총 4번의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맥파계를 이용하여 스트레스 수치를 측정한 결과, SDNN수치가 활동 전 40.58에서 후 56.58로 높아져 외부 환경에 대한 신체의 적응력이 향상됨을 확인하였다. 두 번째로, 소방공무원과 장애아동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콩 수확하기, 천연 농약 만들기와 뿌리기, 콩주머니 찜질팩 만들기, 콩 아이스크림 맛보기 등 콩의 다양한 형태와 맛 등을 이용하여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을 주 1회, 총 3번 실시한 결과, 스트레스가 약 8% 감소하였다. 세 번째로,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평균나이 83세의 노인을 대상으로 보리 꽃다발 만들기, 보리 서리, 보리밭 산책, 보리 수확, 새싹보리 씨앗 심기 등 보리를 활용하여 과거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활동을 주 1회, 총 6번 실시한 결과, 스트레스가 약 13.4%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진은 앞으로도 식량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성장하고 있는 치유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서비스 제공이 하나의 답이 될 수 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연구가 치유산업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한국농업신문 | 한국농업신문 | 2024-03-28 13:34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사)한국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가 지난 20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허일용 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장과 홍의식 전 회장의 제12·13대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허문규 부회장의 행동강령낭독을 시작으로 제12대 임원 감사패·재직기념패 전달과 제13대 취임 임원 소개 및 회기 이양, 떡 케이크 절단식 순으로 진행됐다.이임식에 앞서 홍의식 전 회장은 12대 회장으로 재임하며 농업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헌신하고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제광산업공사는 우수한 농기계 제품으로 경북농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사진은 구진섭 제광산업공사 대표를 대신해 대리수상한 구기현 제광파종기 대표.이와함께 우수한 농기계 제품으로 경북농업발전에 기여한 구진섭 제광산업공사 대표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함께 진행됐다.홍의식 전 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홍의식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경북도연합회 회장으로 4년을 지내는 동안 쌀 가격 안정화에 대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지 못한 것 같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허일용 회장님을 비롯한 13대 취임 임원진들이 쌀 산업을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연합회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준 경상북도와 농어촌공사, 경북농협중앙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허일용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허일용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회장으로서 주어진 권리와 책임,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하며 “우리 회원 모두 국민의 주식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갖고 한마음으로 뭉쳐 쌀 산업의 미래가 약속되지 않은 이 난국을 극복할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자”라고 말했다.조희성 쌀전업농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농민단체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전국에 많은 농민단체들이 있지만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만 있다”며 “모두가 뜻을 모을 때 비로소 큰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쌀 산업 발전과 농민들을 위해 앞장서서 투쟁하겠다. 경북은 22개의 시·군으로 이뤄진 큰 지역인 만큼 특히 더 단합된 모습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로 “쌀 소비량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만큼 농민들의 절박함도 커지고 있어 이를 위해 경북도는 기존 농업 정책의 틀을 바꾸는 경북 농업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경북도의 농업 정책 계획을 소개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축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러 가지 농업 여건이 녹록지 않아 농민들이 많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북도 농수산위원회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항상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은 “한국농어촌공사의 주요 사업들, 특히 농지은행 사업은 쌀 생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만큼 농어촌공사는 쌀전업농과 한 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90년대 600억으로 시작한 농지은행 예산이 현재는 1조를 넘어 30년 사이에 30배가 늘어났고 앞으로도 쌀 생산의 효율화와 현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외에도 김정재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지자체 주요관계자들이 축전을 통해 허일용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이날 신임회장과 함께 부회장, 감사 임명장도 함께 수여됐다. 부회장에는 박노혁 수석부회장, 이재학 정책부회장, 허문규 기획부회장, 이삼영 사업부회장, 정득수 홍부보회장, 신승칠 대외협력부회장 등 6명, 감사에는 장태기, 서윤섭 등 2명이 임명됐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3-27 13:26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농협이 야침차게 출시한 구독 서비스 ‘농협맛선’이 오는 4월 론칭 1주년을 맞이한다. 구독경제에 참전한 농협맛선은 12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승승장구 중이다. 구독경제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가 일정 기간 구독료를 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고객과의 장기적 관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전 세계 구독경제 시장은 2025년까지 매년 18%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상품 정기배송 구독경제는 매년 25% 이상 성장이 전망되는 유망 산업이다.글로벌 통계업체 ‘Statista’에 따르면 구독경제 시장규모는 2020년 804조원에서 2025년 1865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의 경우 같은 기간 40조원에서 최대 100조원 시장으로 KT 경제연구소는 전망하고 있다.국내 구독경제 시초는 1955년 시작된 우유와 야쿠르트 배송이며 농산물의 경우 2005년에 시작된 농협 꾸러미사업이 대표적이다. 최근 신선농산물의 경우 배송이 용이해짐에 따라 제철 과일의 구독경제 형식으로 제공하면서 개별 고객에 특화된 맞춤형 구독 경제시장으로 확장되고 있지만, 수입 과일의 비중이 높고 중소 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발전하고 있어 파급효과는 미미한 상태다.농협이 출시한 ‘농협맛선’은 여기에 국내산 프리미엄 과일로 출사표를 던졌다. 농협은 농협의 강점인 전국의 다양한 산지 네트워크, 과일 전문 MD 포진, 안성물류센터를 활용해 구독경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부다. 한국농업신문은 '농협맛선' 1주년을 앞두고 해당 사업의 한계와 가능성을 점검한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 2024-03-27 09:19

론칭 1년 앞두고 12만 충성 회원 확보국내산 과일 소비층 확장 외연 확대 기여재구매율 60% 육박···구독자 70% ‘대만족’(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경희 씨(33)는 다양한 상품을 구독하고 있다. 식자재나 의류뿐만 아니라 주류, 비타민 등 종류도 다양하다. 바쁜 직장 생활 탓도 있지만, 지방 출장이 잦아 오프라인 쇼핑에 좀처럼 여유가 나질 않아서다. 김 씨는 치열한 쇼핑 세계에서 구독경제에 대해 “여유를 선사한다”고 정의한다. 온라인 쇼핑에만 수 시간 공을 들이는 김 씨에게 구독경제는 ‘쇼핑의 무관심’을 가능케 한 신세계다. 하지만 다양한 구독 서비스가 우후죽순 생겨난 만큼 양질의 구독 서비스를 찾는 것도 또 하나의 일거리가 됐다. 그런 그에게 ‘월간 농협맛선’은 “구독경제의 상향 평준화를 이룬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품질의 안전성, 구색의 다양성 등이 돋보여 앞으로 프리미엄 구독경제로의 안착이 기대되는 서비스”라고 강조한다.프리미엄 농산물 백화점 수준 '업글'월간 농협맛선은 프리미엄 과일을 소비자들에게 싼 가격에 매월 제공한다는 취지로 농협이 지난해 3월 론칭했다. 농협중앙회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만큼 구독 서비스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국 생산자와 지역농협, 안성 물류센터와 같은 촘촘한 유통망 등 거대 하드웨어를 무기로 구독경제에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론칭 1년 만에 12만 충성 회원을 확보하면서 농협 신사업의 성공 모델로 승격을 앞두고 있다.구독경제의 핵심은 상품 경쟁력이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구독 서비스들이 론칭됐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신 이유는 품질의 지속 가능성에 물음표가 달리면서다. 따라서 회원 확장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국을 호령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올라선 업체는 손에 꼽는다. 농협에서는 이를 거울삼아 상품 경쟁력에 방점을 찍었다. ‘싼 가격, 백화점 수준의 품질 업그레이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과일 전문 MD조직을 활용해 안정적인 원물 확보는 물론 산지농협의 계약재배, 매취사업을 통해 고품질 원물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소비자 “착한가격 싱싱과일 기대 그 이상” 품질관리도 농협맛선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MD가 직접 산지 품질관리, 구매, 검품까지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하면서 생산·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소비자의 구매 이후 만족도 등 C/S(Customer Satisfaction)를 통해 지속적인 피드백도 반영한다.때문에 소비자의 만족 리뷰도 줄을 잇는다. 한 구매자는 “농협맛선 덕분에 착한 가격으로 싱싱한 과일을 골고루 맛볼 수 있어 기대 그 이상”이라면서 “원하는 날짜에 배송돼 편리하고 정기구독으로 예쁜 사은품까지 보내줘 주위에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구매율도 업계 평균보다 월등히 높다. 특히 초등학생과 같은 자녀가 있는 주부들의 구매율이 전체 판매량의 70% 이상이며 이들의 재구매율은 60%에 육박한다. 또한 농협맛선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과일 구독 선물 만족도의 경우 69%가 4~5점(5점만점)을 책정했고, 순 고객 추천지수(NPS)는 33점을 기록했다. 통상 기업의 NPS가 20~30점 내외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점수다. 염경선 농협경제지주 맛선추진팀 과장은 “결국에는 자신의 가족들에게 좋은 과일을 먹이기 위해 구매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일반 이커머스 평균 재구매율이 15%인 것을 감안하면 재구매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은 상품 자체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중심 ‘명품·신뢰’ 내세워 브랜딩농협맛선 브랜딩도 앞으로 구독경제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다. 농협은 ‘명품’과 ‘신뢰’라는 키워드로 농협맛선에 가치와 이미지를 부여했다. ‘과일의 좋은 맛을 깐깐하게 선별한다, 매달 만나는 선물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이다’라는 의미다.이를 위해 농협 안성물류센터의 품질관리와 상품화 기능을 탑재했다. 가령 농산물 ‘삼진아웃제’ 등과 같은 제도를 활용하거나 물류센터의 소포장 기능을 활용한 패킹으로 상품 고급화를 진행하는 식이다. 이종 과일 배송의 파손 위험을 최소화하는 패키지 내부 구성, 각 구성 품목에 대한 상품 스토리를 담은 리플릿까지 동봉하면서 국내산 과일의 서사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게 농협 측의 설명이다.소비자 입장에서의 반품 교환 정책도 프리미엄 브랜드 등극을 위한 맞춤형 전략이다. 상품 배송 후 카카오톡과 QR코드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그 즉시 점검하고 고객이 희망할 경우 제품 파손이나 흠결의 제한없이 연 2회 무료 교환도 가능하다.  농협맛선 4월 과일구독 상품구성.'유니크'한 국내산 과일·김치로도 외연 확장참외, 대저짭짤이토마토, 대추방울토마토, 카라향, 블루베리는 기본구성, 비파, 건무화과는 선택구성으로 정했다. 오는 4월 농협맛선의 과일 구성품이다. 월 5만원(또는 3만원)의 가격으로 총 6가지의 과일로 라인업을 짰다. 이 중 카라향과 비파는 ‘유니크’한 과일을 맛보고 싶어하는 농협맛선의 4월 전략 품목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국내산 과일을 선정해 소비층의 외연을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다. 카라향은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까지 400일이 걸려 ‘사백일향’으로도 불리는 만감류 중 하나며, 비파는 전남 완도가 주산지로 소량 재배돼 구하기 힘든 봄철 제철 과일이다. 박상훈 농협경제지주 맛선추진팀장은 “온·오프라인에서 호응이 좋은 상품을 MD가 직접 제안하고 소비자가 참여하는 ‘상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상품 구성을 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라인업을 구성한다”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독특한 과일을 선정해 소비자의 경험을 늘리는 등 국내산 소비시장 외연을 확장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농협맛선 추진팀은 외연 확장을 위해 김치를 선보이기도 하고 건강식품으로의 구색 확장 계획도 있다. 박상훈 팀장은 “결국 구독서비스의 강점은 소비자의 경험을 늘리는 것”이라면서 “특히 구색이 갖춰졌을 경우 품목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일맛선에 더해 김치맛선의 경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건강식품이나 쌀 등도 구독경제에 탑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공략 포인트 만들 것 25만 회원 포부안정된 하드웨어와 세심한 소프트웨어로 무장한 월간 농협맛선도 갈 길은 멀다. 우선 과일 구독 서비스 산업 자체의 볼륨이 크지 않아 대규모의 외연 확장이 어려운 데다 마진이 박한 구조 때문에 사업 확장보다는 일부 소비 촉진에만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가격의 변동성은 농협맛선의 지속 가능성에 취약점으로 지목되기도 한다.박상훈 팀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 확대를 위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다채로운 소비자 공략 포인트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처럼 자유롭게 선물할 수 있는 과일 기프트카드도 이미 선보인 바 있고, 실버세대를 겨냥할 수 있는 건강식품 론칭, 기업 선물용으로의 포지셔닝 등 마켓 셰어를 확대하기 위한 다각도의 전략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농축협과 농업인들의 상품을 어떻게 구독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면서 “올해 25만 회원 확보가 목표”라고 덧붙였다.구독경제의 블록버스터급으로 평가받는 농협맛선이 앞으로 어떤 전술과 전략으로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 2024-03-27 09:13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부진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 농업인을 위로했다.농헙은 지난 22일 강 회장이 충남 부여의 수박·딸기 농가를 방문해 피해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피해상황을 살폈다고 밝혔다.이날 장암면 수박농가와 구룡면 딸기농가를 차례로 방문한 강호동 회장은 “딸기, 토마토, 멜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채류가 생산되는 곳인데 이곳에도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농협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자금지원과 영양제 할인 공급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농협은 전국의 피해농업인을 대상으로 ▲피해복구를 위한 무이자재해자금 500억원 선지원 및 농식품부 정밀조사결과에 따라 추가자금지원  ▲저품위과 상품화 및 판매촉진 행사 지원 ▲과채류 하나로마트 특별판매 예산지원 ▲영양제 할인공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여 관내 일조시간은 평년대비 110시간 감소한 373시간이며, 이로 인한 딸기와 수박농가 피해는 약 914ha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3-27 08:09

전국 하나로마트, 최대 70% 할인 초특가전(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지난 25일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새봄맞이 초특가전!’을 기념해 농산물 가격안정 추진결의 행사를 개최했다.농협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국 2272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할인행사를 실시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농협은 이번 행사에서 딸기, 감자, 달래, 한우 안심 등을 NH농협카드와 단독기획전을 진행해 최대 33%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천혜향, 대저토마토, 한우 불고기(앞다리, 설도, 우둔), 돈육 목심, 오징어채 등 주요 농축수산물은 농협 자체할인 및 정부할인과 신용카드 프로모션을 적용해 최대 45% 할인한다. 이 외에도 김치, 라면, 밀가루, 햇반 등 가공식품과 부탄가스, 세탁세제, 위생용품 등 생활용품도 최대 70% 할인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강호동 회장은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출범을 맞이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농민을 위한 농협이 되기 위한 첫 걸음으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제값주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여 농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추진 결의 퍼포먼스 ▲라이브커머스 방송 참관 등이 진행됐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 2024-03-27 08:07

초상집이다. 최근 비료업계 분위기를 일컫는 말이다. 최근 일이라고 하나 어둠의 터널은 길고 폭은 넓다. 비룟값이 약 20% 이상 하향 곡선을 그린 2016년 이후로 ‘잃어버린 10년’에 근접하고 있다. 그나마 2022년 원자잿값 상승으로 가격 상승의 기회를 살리면서 반짝 회복의 시간을 벌었을 뿐 비료산업의 미래는 ‘암흑’ 그 자체라고 업계는 자평한다.비료업계는 상실감을 넘어 무력감에 휩싸여 있다. 마치 미운 오리 새끼처럼 미운털투성이다. 조금이라도 가격 상승의 기미가 보이면 정부와 농민, 심지어 언론까지 참전해 너나 할 것 없이 공공의 적으로 전락한다. 일말의 숨통조차 틔워주지 않는 싸늘한 분위기로 업계가 질식 일보 직전이라는 게 복수 관계자의 하소연이다.당연히 값싸고 질 좋은 비료는 농촌과 농민에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극악의 마진으로 근근히 먹고 살고 있다면 산업으로의 재투자와 발전을 반복하는 선순환 구조는 꿈도 꾸지 못한다. 이는 국내 곳곳의 비료공장 외관이 증명해준다. 노후화로 부식되고 있는 공장은 기본. 비용을 아끼기 위해 페인트칠조차 버거워하는 비료공장이 있다는 사실은 두 눈을 의심케 한다. 그것도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기업조차 이 지경이라면 말 다했다.올해도 비료업계는 약 600억원의 적자를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다. 수십 년간 이어진 적자 행렬에서 아직까지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아야 할까. 불행인지 다행인지 국내 비료 기업들은 사업 다각화로 그나마 입에 풀칠 중이다.수년 동안 궤멸 직전의 비료산업을 지탱해 온 비결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다른 사업을 겸업하고 있어서다. 국내 비료 기업은 작물보호제를 겸업하거나 호텔 등 타 분야 사업까지 영위하면서 비료업으로 쌓은 적자 리스크를 헷지(Hedge) 중이다. 당장 내일이라도 간판을 내리는 업체가 나오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다.경제에서 전후방산업은 해당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산업이 어려울 때 리스크를 분산해주고, 고통을 감내하게 만들어 주는 일종의 완충(버퍼) 역할까지 소화한다. 비료산업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후방산업으로 국내 농업이 발전하는 데 일등공신으로 불리어 왔지만, 이제는 옛날얘기가 됐다.앞으로도 비료산업은 악재의 연속이다. 업계에서는 2030년을 매출절벽으로 보고 있다. 지금은 비료 원자재를 중국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완제품으로 만들고 있는 구조지만 복합비료 관세가 2029년이면 ‘제로’에 수렴되기 때문이다.중국에서 완제품 비료를 수출해 국내에서 출혈 경쟁을 벌인다면 지금의 얄팍한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는 국내 비료업체 중 살아날 수 있는 기업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심심찮게 ‘비료주권’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그렇다고 비료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최소한 농업의 후방 기업들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건전 생태계만큼은 만들어줘야 한다는 뜻이다. 비료업계는 실제 비룟값이 생수보다 싸다는 이야기를 한다. 현재 비료 가격은 1kg(≒L)에 약 780원이다. 편의점에 파는 생수의 가격이 700ml 기준 같은 가격대임을 감안하면 물보다 싼 셈이다.거위의 배를 가르는 우를 범하지 말자.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 2024-03-27 08:02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팜한농이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추천하는 일등 농사 제품 3종을 소개했다. 프리미엄 이앙전처리제와 봄·여름에 파종이 적합한 소형무, 그리고 국내 유일 황질소 비료다.팜한농이 추천하는 이앙전처리제는 신제품인 ‘속공 액상수화제’다. 이 제품은 드론, 무인보트, 트랙터 부착 살포기 등 기계에 적용해 대면적의 논도 간편하게 제초 작업을 할 수 있고 유제가 아닌 액상수화제라 살포기 노즐의 고무패킹이 훼손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저항성 잡초 방제효과가 우수해 일년생 저항성 잡초인 피, 물달개비를 확실하게 방제할 수 있으며, 논조류와 개구리밥 발생을 억제해 논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벼가 잘 자라도록 도와준다. 고온기 및 이모작 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팜한농 관계자의 설명이다.두 번째 추천 제품은 잎이 짧고 H형으로 균일한 봄ㆍ여름 소형무 종자다. ‘일등소형무’는 근형이 H형으로 근 비대와 근미 맺힘이 빠르며 근피가 깨끗하다. 잎은 짧고 단단해 재배하기 쉽고 단묶음에 적합한 품종으로 기존 소형무보다 매운 맛이 적고 노균병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추대(꽃대가 올라오는 현상)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내서성(더위에 견디는 성질)이 우수해 봄과 여름에도 재배할 수 있다.팜한농의 추천 비료는 신제품 ‘금황NS’다. 황 73%, 질소 10%를 함유한 국내 유일의 황질소 비료로 1g당 50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유황이 약 2억 개 들어 있어 토양에 쉽게 분해되고 미생물에 의해 빠르게 이온화된다.‘금황NS'는 작물의 생육기간 동안 비료효과가 오래 지속돼 맛과 향, 빛깔이 좋아지게 도와주고, 생리장해를 줄여 수확량 증대 효과도 우수하다. 입자가 균일해 기계살포에도 유리하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 2024-03-27 07:49

피해 경감 탁월 자신(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봄철 냉해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는 3월 말부터 4월 초 꽃이 피는 시기에 꽃샘추위로 인해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농작물의 성장과 수확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글로벌아그로(주)는 냉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식물세포의 삼투압을 안정적으로 조절해 냉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냉마기’를 추천했다.냉마기는 스페인의 환경 전문기업 Futureco Bioscience가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인기제품이다.국내에는 글로벌아그로가 독점 판매 중으로 냉해 예방과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글라이신베타인, 프롤린, 천연 항산화물질이 냉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최적의 조합으로 함유돼 있다. 첨단 제형기술로 만들어진 냉마기는 냉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세포 내 활성산소의 발생을 예방하고 중화해 피해를 경감시킨다. 냉해피해 예방 및 회복에 관여하는 세포 내 효소를 보호하고 수정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발휘한다.또한 일반적인 아미노산 제품이 단순 영양성분을 공급하는 역할인 반면 냉마기는 식물성 기능성 물질들의 조합으로 냉해를 비롯한 급작스러운 온도변화에 따른 작물체의 환경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줄여준다.냉마기는 냉해 입은 작물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정상 생육을 유도하는데 1차로 개화 직전 또는 꽃눈이 한두 개 피었을 때 경엽처리하고, 2~3차로 만개 2~3일 후 7일 간격으로 사용하면 저온·냉해 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글로벌아그로 관계자는 “냉마기는 모든 작물과 생육시기에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는 제품으로, 100% 수용성 성분으로 제조되어 작물체 내로 빠르게 흡수되고 오랜기간 효과기 지속된다”며 “사용효과 역시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오랜기간 사용되어 효능이 입중된 최고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 2024-03-27 07:41

정부 물가안정 정책, 농민 희생 강요쌀 농민 생계 보장 대책 마련 필요'허일용 경북도연합회장.(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 “올해로 50년 가까이 쌀농사를 짓고 살아왔지만 이렇게 농가가 힘든 적이 없었다. 농민들은 생계를 위협받아 농사를 포기할 정도의 암담한 상황이다.” 허일용 (사)한국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장이 설명하는 현재 쌀 농업의 현실이다. 허 회장은 쌀은 국민의 생명산업이고 국가안보 산업이라는 명분 아래 쌀 전업농가는 계속해서 피해를 받고 있으며 이제는 이 난국을 극복할 대안이 필요한 시기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에게 50년 쌀 생산의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 현장의 문제점과 정부가 반영해야 할 대책에 대해 들어보았다.- 경북도연합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힌다면16세부터 지금까지 평생을 포항에서 쌀농업에 종사해왔다. 그래서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피부로 느끼고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파악할 수 있다. 30년 전 UR협상 반대 운동부터 시작해 쌀값 사수를 위해 여당 점거농성을 벌이다 연행이 될 정도로 활발하게 농민운동을 펼친 경험이 있다. 그 당시에는 농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농민단체들이 합심해 함께 정면돌파했었지만, 현재는 수많은 단체가 농민 모두가 아닌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만을 요구하다 보니 큰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된 것 같아 안타깝다. 경북도는 회원 모두가 국민의 주식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갖고 한마음으로 뭉쳐 쌀 농민의 생존권과 식량주권을 지켜내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쌀값 안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쌀값을 제외한 모든 물가가 다 올랐다. 비료 가격과 농기계에 사용하는 면세유 등 생산비는 급등하는데 쌀값만 하락하니 농가소득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한다. 농민들은 계속해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쌀농사를 포기하겠단다. 이에 정부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책을 내놓으며 쌀 수급조절로 쌀값을 잡겠다고 나섰지만, 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풍년이든 흉년이든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 농가의 부담을 줄여줄 지원책이 마련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부는 단순하게 쌀 재고량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닌 쌀 소비량 감소와 쌀 의무 수입 정책에 대해서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 현재 쌀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최근 매스컴에서 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쌀을 비만과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들이 커지며 탄수화물을 피하게 되고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현상에도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쌀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정부는 이런 편견을 깨기 위해 우리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쌀 소비 촉진 등을 도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최근 들어 정부에서 청년농을 대상으로 한 정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미래 농업을 주도할 청년농에 대한 지원도 물론 중요하지만, 현재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고령 농업인들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길 바란다.-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 회원분들께 한 말씀.쌀전업농 포항시연합회장과 경상북도연합회 수석 부회장을 거쳐 회장직을 맡게 됐다. 경북도 회원들과 연합회 위상 강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해 임기가 끝났을 때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회원 모두 더불어 사는 경북농업을 만드는데 다 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모든 농민 단체들의 귀감이 되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3-26 17:48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K-FOOD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한 통합 마케팅 프로모션이 본격화된다.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국제 경쟁력을 지닌 중소식품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글로벌 유망식품 선정평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식품진흥원의 통합마케팅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식품기업 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 과정을 통해 수출 유망 식품을 선정해 해외 바이어 발굴, 수출계약의 성과를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식품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농식품부의 예산지원을 통해 추진된다. 지난해 평가회를 통과한 제품으로 구성된 독일 아누가 식품박람회의 국가식품클러스터관은 많은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그 결과 참여기업 제품의 다자간 수출이 시작되는 성과를 이뤘다.올해는 태국, 미국, 스위스에 박람회와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공동관을 구성, 주요 식품바이어와의 만남을 성사시키고 수출네트워크를 구축할 전략이다. 더불어 참여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홍보자료를 국내외 주요 식품유통사에게 발송하고 사전매칭으로 실질적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회에는 일반식품, 맞춤형·특수식품, 간편식품 등 105개의 다양한 제품이 참가했다. 수출 및 식품 전문가로 구성된 총 20명의 평가단이 제품을 직접 시식해 시장성, 기술력 및 유통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해 44개사가 선정됐다.올해는 김페스토, 고사리 오일파스타, 김치버터, 김치주스 등 우리나라 전통 음식의 레시피를 해외 고객의 취향에 맞춰 개발한 제품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3-26 17:34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화훼산업발전 지역화훼(주산지) 단체장’ 간담회가 3월 19일까지 열렸다.간담회는 2월 21일 경남 대동농협에서 부산 경남권, 22일 경기 고양 한국화훼농협에서 수도권, 3월 13일 전북 전주 로즈피아에서 호남권, 3월 15일 충남 태안 농업인회관에서 충청권, 3월 19일 경북 구미 화훼연구소에서 경북권 주산지 화훼단체장들과 농식품부 담당자, 자조금협의회 임원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국 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에 따른 대책과 이에 따른 화훼농가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향후 화훼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또한 화훼단체 대표들은 ▲시설 개보수 지원 ▲국산 품종 보급 확대 ▲시설 지원 단가 현실화 ▲재해보험 확대 ▲농사용 전기 요금 문제 ▲면세유 확대 ▲농촌인력 지원 ▲수입 꽃 탈세 문제 ▲aT공판장 시스템 개선 및 농가 지원 확대 ▲후계농·창업농·청년농업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농업 관련 정부 예산 확대 ▲지자체 연계 지원 사업 확대와 함께 농가에 실질적인 직접 지원 등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서용일 회장은 “농식품부에서 전국 주산지를 방문해 우리 농가와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며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정부 정책을 기대하며 자조금협의회도 우리 농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3-26 17:32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26일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농업을 은퇴한 고령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에 매도 또는 매도를 조건으로 임대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만 79세 이하인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농지 또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 된 농지에 한해 최대 4ha까지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매도’ 또는 ‘매도 조건부 임대’ 방식 중 선택해 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매도’는 농지 매도대금과 1ha당 매월 50만원(연 600만원), ‘매도 조건부 임대는 은퇴직불형 농지연금, 농지임대료와 함께 농지이양은퇴직불금을 1ha당 매월 40만원(연 480만원)씩 최대 10년간 수령할 수 있다.이 사업은 기존 ‘경영이양직불제’를 ‘농지이양 은퇴직불’로 확대·개편한 사업으로 △가입연령 연장 △지급기한 연장 △지급단가 인상 등 사업의 지원 혜택을 강화했으며, 사업을 통해 나온 농지는 청년 농업인에게 우선 공급해 스마트팜 등 미래 농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상담센터또는 농지은행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3-26 17:21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최근 AI, 드론 등 최신기술을 농지조사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는 중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농지의 취득·소유 및 이용·전용 현황 정보를 제공하는 농지상시조사 업무에 AI 기반의 지장물 자동식별 등 분석기능을 활용한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 실시한 AI 농지분석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AI 분석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지조사 및 분석결과는 농식품부 차세대 농업농촌 공간정보 통합시스템과 전국 지자체 농지대장 정비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농지원부 중심의 농지관리체계를 농지대장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889만 필지에 대한 현장 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종전 1인당 하루 평균 조사량이 55필지에 불과했지만 모바일앱과 항공촬영 및 드론 조사방식을 도입으로 하루 조사물량을 111필지로 약 2배가량 끌어올렸다. 민원인의 농지정보 조회 및 농지대장 발급 서비스도 대폭 개선됐다. 농지공간포털을 통해 농지 소유인 또는 임차인이 농지정보를 조회하고 정부24 연계를 통한 농지대장 발급 등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농지 소유자 및 임차인을 대상으로 국민비서를 통한 농지 임대차 만료 사전알림 서비스를 오픈해 농업인의 계획적인 영농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3-26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