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44건)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농기계 디자인이 투박하다는 편견을 깨고 대동 콘셉트 트랙터가 아시아 최초로 iF 디자인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초소형 모빌리티와 농업 로봇으로 동시 사용 가능한 콘셉트 트랙터 ‘디 액트(D-ACT)’로 첫 참가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초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대동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과 프로덕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디 액트(D-ACT)’를 북미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23에 출품해 동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대동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디 액트(D-ACT)’는 대동 자율주행 컨셉 트랙터(DAEDONG Autonomous Concept Tractor)의 약자로 초소형 모빌리티 및 정밀농업 트랙터로 사용 가능한 다기능 AI정밀작업 로봇으로의 새로운 가치와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디 액트(D-ACT)는 크게 운전석 부분인 초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본체 부분인 무인 정밀농업 트랙터로 구성된다. 운전석과 본체가 결합 된 상태에서 작업자가 수동 조작으로 농작업을 할 수 있고, 운전석 분리 상태에서는 초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로 활용해 운전자가 어디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감병우 대동 상품기획본부 부문장은 “디 액트(D-ACT)는 대동이 추진하는 AI정밀농업 로봇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 과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이 대내외적으로 대동의 미래사업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다시 한번 인정 받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iF어워드에서는 72개국으로부터 접수된 1만 1000여 개 출품작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3-07 14:34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IT지역본부와 농협 IT사랑봉사단이 초등학교 입학기를 맞아 지난 4일 경기 의왕시청을 방문해 다문화가정 등에 지원될 학용품 140세트를 전달했다.이 전달식에는 서을구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IT지역본부장과 이윤형 IT전략본부장, 김성제 의왕시장 등이 참석했고, 학용품 140세트는 (약 500만원 상당) 의왕시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등에 지원된다. 서을구 IT지역본부장은 “우리 지역의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득 품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범농협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후원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단체로, 전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산물꾸러미 나눔, 장수사진 무료촬영, 김장김치 나눔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협 IT사랑봉사단은 중앙회와 은행 소속 IT임직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1989년부터 결손아동, 무의탁 노인, 한센병 환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금 후원 및 나눔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2023년 사회복지의 날에는 그 간의 사회복지 유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3-07 09:23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농협이 한국 농식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는 오는 8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4 도쿄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4)’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 홍보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도쿄국제식품박람회는 올해 49회를 맞는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다. 60개국 25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음료 전문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농협은 일반 참가업체 대비 4배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농협식품, 농협목우촌 등 계열사와 공동으로 통합 홍보관을 운영함으로써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이고 글로벌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전시 품목으로는 ▲신선농산물(파프리카, 참외, 키위 등) ▲김치류(한국농협김치 등) ▲가공식품(쌀칩, 약과, 삼계탕 등) ▲홍삼류(스틱, 셰이크 등) 등이 있으며, 주력 수출 품목인 농산물뿐만 아니라 지역농협과 계열사에서 생산한 경쟁력 높은 국산 가공식품 또한 적극적으로 소개한다.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일본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우리 농식품의 최대 수출시장”이라며 “앞으로도 범농협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행사의 주관 부서인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는 박람회 기간 식품R&D연구소, 지역농협, 계열사 간 합동으로 현지 시장조사 및 바이어 간담회 등을 추진한다. 농협은 이를 바탕으로 최근 늘고 있는 일본 소비자의 수요를 겨냥하여 효과적인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전사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 2024-03-07 09:21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지난 5일 임상섭 산림청 차장을 비롯한 산불방지 담당자와 함께 2024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산림청은 점점 일상화‧대형화되고 있는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 인접지의 영농부산물 집중 파쇄 ▲산불 취약지에 대한 관리 강화 ▲산불감시‧예측 고도화로 산불 사각지대 해소 ▲신속한 산불 상황 전파로 초기대응‧대피체계 구축 ▲선제적 산불 대응 전략 마련 ▲입체적 예방‧진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지상 진화역량 강화 ▲공중 진화 협력체계 구축 ▲산불 현장 안전관리 기반 조성 ▲체계적인 피해 및 복구 추진 등 산불방지 10대 추진전략을 지난 1월 마련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의원은 “지난해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을 비롯해, 날씨가 건조해지는 3월과 4월에 대형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유기적인 협조 체제 구축과 경각심을 갖고 산불방지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정 의원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은 부주의와 실화 등 인재(人災)로 발생하는 만큼, 입산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면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은 2019년 653건, 2020년 620건, 2021년 349건, 2022년 756건, 2023년 596건으로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 면적도 2019년 3255ha, 2020년 2920ha, 2021년 765ha, 2022년 2만4797ha, 2023년 4992건으로 최근 5년간 축구장(0.7ha)의 5만2470개에 달하는 3만6729ha로 확인됐다.또한,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의 원인 중 입산자 실화가 37%로 가장 높았고,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 30%, 담뱃불 실화 10%, 건축물 화재 9%, 작업장 실화 등 8%, 화목 보일러 사용 부주의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3-07 09:18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위성곤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지난 6일, “지속가능한 제주농어업을 위해 제주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제주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제주 농수산물의 가격안정과 수출증대, 유통개선을 위한 역할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한 기관이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총선 직후 관계기관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협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설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년 타당성 연구용역을 거쳐 2026년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위성곤 예비후보는 “제주 농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좋은 품종을 지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통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산지도매시장을 도입해 도매가 시장이 가능하도록 하고, 제주 농산물에 대한 홍보를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위 예비후보는 이어서 “제주 농수산물의 저장, 처리, 가공, 판매 및 유통산업에 대한 투자에서부터 가공 제품의 시장개척, 수출입, 품질관리 업무 등을 제주 농산물의 특성에 맞게 수행해야 한다”면서 “제주 농업의 고소득 산업으로의 전환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3-07 08:31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5일 서울 aT센터에서 제3회 농림수산미래기술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농어업 혁신의 싹, 투자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지난해 4월 구성된 미래기술특별위원회(위원장 민승규) 위원과 벤처투자자 등 다양한 농어업분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장태평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발전된 기술을 농어업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투자를 가능케 하는 금융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농어업 투자시장 생태계 조성에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농식품모태펀드가 민간투자 유치와 혁신생태계 조성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신개념 초고밀도 전자동 수직농장’을 주제로 1부의 막을 연 farm360.ai 이인종 대표와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 및 디지털 강소농 확산’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넥스트온 최재빈 대표는 스마트팜의 미래성과 각 사가 가진 기술역량을 강조해 벤처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록야 권민수 대표는 ‘AI 기반 농산물 계약재배 시스템’을 주제로 “적절한 수요예측과 그에 따른 계약재배로 물가와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유지해나갈 수 있다”며 농업분야에서 인공지능기술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2부 ‘농식품 모태펀드 정기 출자사업 설명회’에는 40여개 운용사가 참석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2024년 농식품 모태펀드는 13개 자펀드를 2430억원 규모로 결성할 예정으로, 그린바이오펀드, 푸드테크펀드 등 선도분야 펀드뿐 아니라 1차 농산업에 투자하는 영파머스펀드 등을 결성할 계획이다.또한 관리보수 지급기준을 변경하고, 올해 한시적으로 자조합 선정 후 자진철회하는 운용사의 경우 출자사업 참여제한 페널티를 미부과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운용사의 관심을 유도하고 벤처투자시장을 활성화했다.마지막 3부는 ‘혁신기업과 투자자의 만남’을 주제로 투자설명회(IR)가 개최됐다. 스마트팜 분야 엘앤피 박은호 대표, 유통분야 로보아르테 강지영 대표, 축산 분야 푸디웜 김태훈 대표, 수산 분야 봉선장 이봉국 대표가 각각 자사의 경쟁력과 강점을 소개했다.장태평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제3회 농림수산미래기술포럼은 현장에서 투자를 결정하는 VC 운용역들을 모시고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농어업위는 혁신기업과 투자자 간 매개 역할을 강화해 우리 농어업이 성장하는데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3-07 08:24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운영 중인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3호 전용상품으로 ‘저장양파’ 품목이 지난 4일 출시됐다.3호 전용상품은 경상북도 문경 소재 (영)신미네유통사업단의 양파로, 햇양파가 본격 생산되는 3월 말부터 4월 초 이전까지 공급이 가능한 양파 중 저장상태가 우수해 전용상품으로 선정됐다.해당 상품은 4일부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하루 선착순 네 파렛에 한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또한 공사 온라인도매시장사업처에서는 구매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견본상품 물품대와 운송료를 지원할 계획이다.도매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산물 유통의 칸막이를 제거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유통 주체의 참여가 가능하며 산지 직배송으로 거래단계가 축소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농산물 오프라인 도매거래보다 낮은 수수료로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이상길 온라인도매시장사업처장은 “전국 각지의 산지 출하조직과 긴밀히 협력해 온라인 도매거래에 부합한 우수상품을 지속 발굴해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3-05 16:28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사)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돼 지난달 29일 취임식을 가진 신정옥 신임회장은 전남 여수시에서 80년대 후반부터 벼 농사를 시작했다.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화장품 대리점, 보험회사 대리점 등 일반 회사원이었으나 여수로 귀농·귀촌해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신 회장은 현재 4만평 규모의 농사를 짓고 있으며, 알찬미 고품질 쌀을 재배 중이다.신 회장은 과거부터 한국쌀전업농에서의 거침없는 활동이 눈에 띄기도 했다. 쌀전업농여수시연합회장을 시작으로 전남도연합회 부회장을 걸쳐 올해 전남도연합회장 자리까지 올라갔다.“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전남도연합회를 위해 내 한 몸 바칠 것입니다. 연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화합, 둘째도 화합입니다. 하나로 뭉쳐질 때까지 항상 전진할 생각입니다.”-전남도연합회장에 취임한 소감.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라는 한 울타리에 구성원으로 형성됐다. 이제 우리는 한 구성원으로서 화합과 단합으로 정상을 위해 달려야 한다. 과거 한국쌀전업농이 탄생했던 그때의 초심을 갖고 전남도연합회를 이끌 것이다. 회원들이 다같이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더 큰 공동체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저는 한 번 하면 반드시 무언가를 이룬다. 이번에 전남도 연합회장으로 올라온 것도 조금 더 활성화된 공동체를 만들어야겠다는 의지가 있어서다. 자각력을 갖고 전남도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앞으로의 사업계획은.우리 도를 포함한 전국 도 연합회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분이 고령화 문제와 구성원 감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2030의 젊은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청년교육홍보 부회장을 만들었다. 현재 정원석, 김순복 부회장이 자리를 맡고 있고, 앞으로 두 명의 부회장과 함께 젊은 회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또한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쌀 생산량은 많지만, 쌀을 소비하는 인원이 과거에 비해 감소했다. 쌀 적정생산, 고품질쌀 생산, 전략작물 재배 등도 중요하지만 쌀 소비를 증가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앞으로 한국쌀전업농 중앙연합회와 다른 도 연합회와 우리의 쌀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쌀산업 발전을 위해서는.쌀 소비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타작물 재배만 해서는 늘지 않는다. 소비자의 트렌드, 취향 등이 매년 바뀌기 때문에 그에 맞는 쌀, 농산물을 생산해야만 소비가 제대로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저의 경우는 예전부터 1차 산업에서 생산된 그대로를 팔면 부가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조금이라도 변화를 시켜 판매하면 부가가치가 창출된다고 생각한다.저는 19년째 쌀을 약 80톤 가까이 가공하고 있다. 쌀을 이용해 떡으로 바꾸고, 이를 다시 로컬푸드점에 떡국으로 납품한다.특히 요즘 젊은 소비자들은 밀키트처럼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상품을 많이 선호한다. 우리 쌀전업농도 변화하는 세대에 맞춰 변화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앞으로의 목표.앞으로 전남도연합회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만 갖고 있다. 앞서 강조했듯이 조직력을 키울 생각이다. 현재 연합회는 고령화로 연합을 나가거나, 소득이 맞지 않아 나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것을 줄이기 위해 부회장단들과 고심할 생각이다. 또한 과거에는 소득 위주의 정책이 아닌 생산 위주의 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이제는 회원들의 소득을 늘릴 수 있는 정책을 펼 계획이다. 소득을 증가하는 정책을 펼친다면 지금보다는 회원들이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3-05 16:01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사)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는 지난달 29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신정옥 신임회장과 박광은 전 회장의 제12‧13대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취임식에는 조희성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한 중앙연합회 임원진과 시·군 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외부 인사는 명청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진우 전남농기원 연구개발국장, 강수진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장, 박종학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최원섭 농촌지도자 전남도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박광은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 회장이 돼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해남군 전국회원대회, 농업인 권익 보호 등 항상 우리 전남도연합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했다”면서 “새로 취임한 신정옥 회장도 회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도를 잘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정옥 신임 회장은 취임사로 “여러 회원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올라와 기쁘기도, 두렵기도 하지만 쌀전업농 회원들이 함께 있기에 든든하다”면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의 대안 제시와 협력, 때로는 적극적인 투쟁과 사회운동으로 필요한 정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신 회장은 “지난해 1인당 쌀 평균 소비량은 56.4kg에 불과했다”며 “변화하고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자강력을 갖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성 중앙회장은 격려사에서 “지금까지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여러 정책을 내놨지만 실패해 이제는 우리도 우리의 뜻과 요구를 전달해야 한다”면서 “쌀값 안정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우리도 함께 노력하고 동참하자”고 말했다.이어 조 회장은 “앞으로 벼 현장 수매가 20만원 이상은 필히 확보해야 한다”며 “농업 정책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단결해서 이뤄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명청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로 “최근 쌀값이 19만원대로 떨어져 정부에 신곡 매입 물량 확대 등을 요청해 쌀값이 상승할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쌀전업농이 쌀 산업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박광은 전 회장과 김무상 전 사무처장은 쌀전업농 발전과 전남도 식량 산업 제고에 큰 도움이 돼 전남도,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한편 제13대 한국쌀전업농 전남도도연합회 집행부는 이창호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승관, 김영준, 서영춘, 김중권, 강종진, 주사옥, 박점남, 정원석, 김순복, 박영수, 민홍기, 서동환, 김윤곤, 위장일 사무처장으로 구성했다.또한 정병기 나주시연합회장, 오태영 신안군연합회장, 서유성 여수시연합회장, 김무상 장성군연합회장, 김영길 해남군연합회장, 정대현 화순군연합회장이 신임 시‧군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3-05 15:55

최근 소 가격 하락, 생산비 증가 등으로 인해 한우산업이 어려운 시기에 있다. 이에 지난달 28일 신임 전국한우협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된 민경천 회장에 대한 한우업계의 기대감은 남다르다 할 수 있다.가장 시급한 문제는 한우 가격 하락이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2024년 한우 사육마릿수는 340만 마리로 감소하고 있지만, 도축 가능한 소는 97만마리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한우 도매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으로 1만8000원/kg 내외로 전망되고 있다.이러한 가격 하락으로 인해 생산비를 보충하지 못해 한우농가의 경영난도 심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국제곡물가격 상승 파동 이후 국내 사료 가격이 급상승해 현재까지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지난해 정부와 한우협회는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했다. 코로나19로 늘었던 소비는 외식 감소, 물가 상승 등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고 미국산·호주산 쇠고기 수입이 늘어나면서 더 감소하는 추세다.특히 지난해 호주산 쇠고기 수입량이 47만2888톤으로 최고치 기록했는데 올해도 이와 유사하거나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소비 경쟁에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올해 한우자조금은 지난해보다 정부 지원금이 크게 줄어 한우 소비 촉진 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민경천 회장은 광주전남도지회장을 거쳐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을 지냈다. 한우 생산뿐만 아니라 소비 촉진을 최 일선에서 독려해온 자조금관리위원장을 지낸 만큼 누구보다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아우르는 정책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우업계 숙원사업인 한우법 제정과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선 등 한우농가 경영안정을 이뤄내는 전국한우협회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3-05 14:02

김춘수 시인의 시 ‘꽃’ 중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는 구절이 있다. 이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이름으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한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부르는 “00아”,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들이 부르는 “00씨, 00님, 00과장”등. 각각 처한 상황에 따라 수없이 많은 이름으로 불린다. 이름은 가정이나 학교, 직장에서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존중을 나타내는 동시에, 상대방과의 관계를 명확히 정의하는 역할을 한다.그런데 가정이나 학교와 달리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직장에서 이름을 부르는 방법이 많이 달라졌다. 필자가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1993년 즈음만 해도 직함이 없는 동료끼리는 주로 “00씨”, “00선배”라고 불렀다. 그러나 최근에는 직위나 근무경력에 상관없이 “00님”이라고 부르거나 별명을 부르는 곳이 많다.직장 내에서 이름을 부르는 방법이 바뀐 것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우리의 사회상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단지 상대방을 부르는 방법만 바뀐 것이 아니라 직장의 문화도 바뀌고 있다. “가족이라 하지 마이소. 가족 같은 회사? 내 가족은 집에 있어요.”라는 가요 가사는 직장을 대하는 현 세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집단보다는 개인, 관계보다는 개인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사회상의 변화를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직장 내 세대 간의 평가에서도 차이가 있지만 직장의 분위기를 바라보는 인식에도 차이가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년도 행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결과’를 보면 ‘직장 내부의 부패 인식’에 차이가 있다. 근무기간이 길수록, 직급이 높을수록 조직 내부운영의 청렴도 점수가 높았다. 반면에 근무연수가 짧고 직급이 낮을수록 조직 내부운영의 청렴도 점수가 낮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직장 내 세대 간 갈등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세대 간의 갈등으로 볼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더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경력이 오래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부패에 대한 감수성이 낮은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경력이 짧은 사람이 부패하다고 인식한 부분은 원인을 찾아 처방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렇게 서로의 인식 차이를 좁혀 나가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3년도 부패인식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반국민과 기업인 38.3%가 “공직사회가 부패하다.”고 응답한 반면, 공무원은 2.4%가 그렇다고 응답하였다. “00씨”로 불리는 ‘가족 같은 회사’에서 불의와 부정에 눈감아 왔다면 돌아보자. ‘우물 안 개구리’로 살 것인가 아니면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인가? “00님”으로 불리며 공정하고 투명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해야 하지 않겠는가? 

한국농업신문 | 한국농업신문 | 2024-03-05 14:00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홍성군(군수 이용록)은 지난달 28일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생산시설 피해를 보상해 주는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보험료의 92.5%를 국비 및 지방비로 지원하고, 농업인이 7.5%를 자부담했다. 그러나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 자재비‧인건비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에는 지원율을 95%로 확대 지원해 농업인은 보험료의 5%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특히, 벼 재해보험은 농협에서 자부담 금액에 대한 환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농업인은 보다 적은 비용으로 재해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동상해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농작물 및 시설 피해 발생 시 일정 부분을 보상해 주는 보험으로, 보험 가입 금액(생산액 또는 생산비) 200만원(일부 품목상이) 이상이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품목은 사과, 배, 벼 등 70개 품목이며, 품목별 판매기간 내에 지역농협 또는 품목농협에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지난해 홍성군에서는 5161농가에서 5882㏊ 규모의 농지를 재해보험에 가입해 255농가에서 보험금을 받아 자연재해로부터 입은 피해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며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이상기온으로 봄철 저온 피해가 잦고 연중 호우‧태풍 등 기상이변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많은 농업인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3-05 13:54

쌀품질관리실 현장. (출처=진천군)(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과학적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 쌀 유통 체계를 확립하고 명품 생거진천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쌀 품질 관리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농업기술센터 내 1층에 있는 쌀 품질관리실은 ▲유전자 증폭기(PCR, RT-PCR) ▲성분분석기 ▲품위분석기 ▲식미 검정기 ▲전기영동 장치 등 쌀 품질 관리에 필요한 주요 장비 10종을 갖추고 있다.이를 통해 쌀 DNA 분석(품종, 순도 판별), 성분분석(단백질, 아밀로오스, 수분, 백도), 품위분석(완전립, 분상질립, 열손립, 싸라기, 기타 이물) 등을 수행하고 있다.진천군은 쌀 품질관리실 업무를 크게 3가지로 설명했다.우선 생거진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소비자 신뢰도 정립을 위한 품질관리다. 군은 지난 2007년부터 생거진천 쌀을 분기별로 시중에서 구입해 품종순도, 품위, 성분, 식미를 분석하고 해당 도정 업체에 성적서를 통보하고 있다.이러한 다년간의 노력 결과 관내 도정 업체의 품질관리 수준이 높아져 2018년 이후 품종순도는 95% 이상을, 단백질 함량은 최고 등급인 ’수‘ 등급을 자랑하며 생거진천 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두 번째는 진천군 대표 품종인 알찬미 계약재배 사업의 단백질 검사 지원이다.군은 지난 2022년 쌀 품종을 추청에서 알찬미로 교체하고 고품질 쌀 집중 육성을 위해 알찬미 생산 농가를 지원하는 알찬미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단백질 함량 6.0±0.3 이하의 수매 벼에 대해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단백질 함량은 밥맛을 결정하는 주요인으로 질소비료를 많이 주면 미질이 떨어지게 된다. 이에 쌀 품질관리실에서는 2023년 계약재배 농가 673호의 알찬미 수매 벼에 대해 단백질 전수 분석을 진행하고 결과를 제공하면서 밥맛 좋은 쌀 생산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마지막으로 도정 업체, 일반농가 민원 의뢰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다.관내에서 운영 중인 12곳의 도정 업체는 쌀의 품질 표시 사항을 기재하는 양곡표시제 이행을 비롯해 수매 벼의 혼입률 판정, 자체 상품 품질관리 등을 위해 분석을 의뢰하고 있으며 품종, 품위, 성분, 식미 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도정 업체의 품질관리를 지원하고 있다.또한 일반농가의 벼 종자 순도, 포장에서의 이형주 판별, 수매 전 벼 품질검사 등 의뢰에 대한 분석 서비스도 제공해 진천 쌀 생산의 모든 단계에서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쌀 품질분석 서비스는 진천군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시료는 벼 또는 쌀 500g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해 분석의뢰하면 7~14일 이내에 쌀 품질 성적서를 받아볼 수 있다.김동희 군 기술보급과장은 “전액 군비 예산으로 운영되는 쌀 품질관리실은 과학적 기술지원을 통해 생거진천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해 왔다”며 “쌀 품질 분석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 쌀 품질관리실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3-05 13:48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벼 직파재배 확대 기술지원’운영 결과 노동력을 최대 50%가량 절감했다고 밝혔다.‘벼 직파재배 확대 기술지원 사업’은 농업용 드론, 직파기 등 직파 생력화 기술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사업 결과 기계이앙 대비 노동력 10a당 최대 50%, 경영비는 78% 감소했다. 수확량은 기계이앙 대비 96%로 차이가 거의 없는 반면 농가 소득은 최대 119% 증가했다.직파재배란 기존의 못자리와 모내기 작업을 생략하고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재배하는 방법으로 농업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인력난 해소와 농가 소득을 높이는 농업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드론으로 직파재배를 하는 박모 씨는 “직파재배는 이앙재배에 비해 직접 볍씨를 파종하니 싹이 늦게 올라오고 초기에 입모가 불량한 것처럼 보여 주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만 출수기 이후부터는 생육상황의 차이가 없다”며 “지난해 수확 결과 기계이앙한 다른 논과 수확량이 비슷했고 초기 입모과정과 물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면 매우 효율적인 농사법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센터는 ‘벼 직파재배 확대 기술지원’과 더불어 농가에게 직파 영농자재를 지원해 주는 ‘벼 직파재배 경영 합리화 기술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직파재배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기술교육 및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기타 벼 직파재배 기술 관련 문의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3-05 13:45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도내 상습 침수 농경지 20지구에 배수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그간 비가 올 때마다 상습적으로 침수됐던 농경지의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안전한 영농 지원을 위해 추진한다.지대가 낮거나 하천변 상습 침수 피해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문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대상 지구는 기본조사 12지구·세부설계 8지구로 총 20지구다.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호우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난해 7월 부여 외산면에서는 누적 강우량 719mm의 기록적 폭우가 발생했으며, 공주·논산·부여·청양 등 1만215ha 농경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이에 도는 침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기본조사 대상은 ▲부여 자왕 ▲논산 월오 ▲부여 장하2 ▲예산 지곡 ▲공주 화평 ▲논산 하도 ▲부여 창리 ▲부여 라복 ▲당진 부곡 ▲아산 신달 ▲당진 제일 ▲홍성 장성 등 12지구(수혜면적 994ha)로 추정사업비 1650억원을 투자한다.설계착수 대상은 당진 신리, 논산 왕전, 청양 청소, 천안 발산장산, 논산 장구, 부여 외산, 태안 근흥, 부여 동방1 등 8지구(수혜면적 859.4ha)이며, 총사업비 959억원을 투자한다.이번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농식품부가 기본계획을 수립하면 전액 국비로 세부설계 및 사업을 추진하며, 시군 또는 농어촌공사가 시행한다.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상습 침수 농경지를 대상으로 배수장, 배수로, 배수문 등을 설치하는 배수 정비를 통해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수 개선 사업지를 지속 발굴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a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3-05 13:41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수요가 있어도 재배 여건과 시기 등에 따라 생산·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과일과 채소 등을 학교급식에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사업에 17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 주요 내용은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에 필요한 비닐하우스 등 생산시설 신축 및 개보수와 장비 구입비 개소당 평균 2500만원 지원, 품목별 친환경 영농기술 교육 및 전문가 현장 컨설팅 제공 등이다.학교급식 공급업체에는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 등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자는 전남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농업인이다. 49세 이하 농가를 우선해 선정하되, 친환경학교급식 계약재배를 한 친환경인증 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전남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학교급식 등에 필요한 친환경농산물을 계약재배로 공급하는 친환경농업인 169농가를 선정, 38억원을 지원해 친환경 실천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유덕규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재배도 어렵지만 판로 확보가 관건”이라며 “청년 농업인이 친환경농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과수·채소 계약재배 확대 등 소득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3-05 13:36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친환경 벼 생산 농가의 잡초 제거 일손 부족 해소 및 영농편익을 위해 친환경 중경제초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친환경 벼는 제초제를 사용할 수 없는 친환경농법 특성상 일반 관행 벼 재배에 비해 제초작업에 많은 노동력이 투입된다.잡초 방제가 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지만, 고령화와 인력 감소로 어려운 친환경 농가에서 적기 제초작업은 큰 고민거리다.중경제초기는 벼 모내기 이후 작물 사이의 토양을 갈아주는 작업인 중경을 제초작업과 동시에 할 수 있는 농기구로, 잡초방제 효과가 매우 크다.특히 중경 작업은 토양을 부드럽게 해 투수성 및 통기성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토양을 뒤집어주면서 토양 속에 산소를 공급하므로 작물의 생육을 돕고 인건비도 절약할 수 있다.유덕규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중경제초기 공급 지원으로 농가의 일손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친환경 농업인의 생산비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2022년부터 승용·보행 중경제초기 및 논두렁 제초기 공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매 비용의 5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구입 지원을 바라는 친환경농업인은 시군(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3-05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