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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디지털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국가기관 등을 위한 디지털서비스 이용계약 가이드라인’을 마련·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마련된 가이드라인은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디지털서비스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의 선정·계약·이용 등 각 도입 단계별 절차와 방법 등을 담았다.디지털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국가기관등의 정보시스템 담당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디지털서비스의 유형, 종류, 법적 근거, 도입시 장점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도입할 경우 예산확보 방법부터 서비스 선정·계약방법·서비스 관리 및 종료시 검토사항 등 이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궁금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2020년 10월, 클라우드컴퓨팅법 제20조에 따라 도입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그동안 국가기관등이 민간의 첨단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정보화 시스템을 혁신하는 한편, 이를 통해 우리나라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발전에 기여해 왔다.도입 이래 지금까지 약 478개 기관이 1237건, 계약금액 4586억원의 디지털서비스를 도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이번에 마련된 가이드라인은 4월 23일부터 국가기관 등 모든 이용기관에 배포됐으며, 이용기관 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내에도 게시할 예정이다.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올해로 5년차가 된 디지털서비스 제도는 그동안 공공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의 토대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이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확산에 촉진제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25 15:50

제61회 법의 날 기념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박준희 아이넷 회장이 상을 받고 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은 25일 서울시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61회 법의 날 기념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법치주의 확립, 인권옹호,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박성재 법무부장관으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제61회 법의 날은 1964년 4월 30일 대통령령 제1770호로 ‘법의 날에 관한 건’을 제정, 공포하여 ‘법의 날’로 정했다. 기본인권을 옹호하며 공공복지를 증진시키며, 법의 지배가 확립된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제정했다. 법조계의 가장 큰 행사로서 대한변호사협회와 법무부가 주관하며 이날 기념식에는 박성재 법무부장관과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의 기념사, 조희대 대법원장과 이종석 헌번재판소장 축사로 기념식을 진행했다.아이넷방송 박준희회장은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1991년 9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갱생보호위원을 시작으로 구치소, 교도소, 소년원 등 교교정기관의 범죄 예방 및 인권보호에 33년 동안 법무보호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 촉진과 범죄예방 활동을 통하여 법무보호대상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유관기관 등과 함께 다양한 분야 활동을 통해 재범방지 및 인권존중 가치를 793회에 거쳐 몸소 실천하여 오늘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15:30

애피어의 봇보니(BotBonnie) 마케팅 툴 키트와 라인(Line)의 MGM 캠페인을 통합해 커뮤니티 참여율을 대폭 향상[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애피어(Appier)가 최근 네스프레소와 협업한 사례를 공개했다. 애피어는 자사의 대화형 마케팅 플랫폼인 봇보니(BotBonnie)에 흥미로운 게임 요소를 결합해 네스프레소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고객 경험을 매끄럽게 연결함으로써 참여 완료율 97%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또한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라인(LINE) 사용자 간의 콘텐츠 공유를 촉진한 것은 물론 커뮤니티 참여와 전환율을 높여 모든 네스프레소 고객에게 원활한 O2O(Online-to-Offline) 여정을 제공했다.‘글로벌 캡슐커피 시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37억7000만달러였던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연평균 성장률(CAGR) 10.7%를 기록하며 2024년 152억4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괄목할 만한 성장은 편의성과 고품질의 맛,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추구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에 따른 것으로,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커피 산업의 역동성과 기회를 시사한다.네스프레소는 커피의 우수성과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다이내믹한 캡슐커피 시장에서 다양하게 발전하는 고객의 니즈에 혁신적으로 대응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네스프레소는 애피어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자사 라인 채널에 대화형 마케팅 전략을 구현함으로써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혁신했다. 특히 흥미로운 게임화 마케팅 시나리오를 도입해 온·오프라인(O2O)을 매끄럽게 결합함으로써 대만 네스프레소와 현지 고객 간의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는 고객 여정을 강화했다.네스프레소는 애피어의 봇보니 마케팅 키트를 라인의 MGM(Member Get Member) 기능과 전략적으로 통합해 많은 사용자를 획득했다. 설 연휴를 기념해 진행한 추첨 이벤트에서는 참여자들에게 재미를 제공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운을 시험해 보고, 라인을 이용하는 지인들에게 이벤트를 공유해 추가 당첨 기회를 얻으며 커뮤니티 간 유대감을 높였다. 이 같은 새로운 접근을 통해 2023년 토끼의 해 캠페인에서 참여 완료율 97%라는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으며, 2024년 용의 해를 맞아 진행한 스크래치 이벤트에서는 1등 경품 사용률이 50%에 달하는 등 명절이라는 전통적인 축제와 현대적인 마케팅 기법을 성공적으로 결합시켰다.네스프레소는 캡슐커피 머신인 버츄오(VERTUO) 시리즈 출시에 맞춰 봇보니의 퀴즈 모듈을 활용해 고객과의 인게이지먼트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컬러 스타일리스트 컨셉의 테마에 참여함으로써 캡슐 고유의 바코드로 완벽한 추출을 보장하는 네스프레소의 최첨단 센트리퓨전(Centrifusion) 기술을 탐구하는 동시에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컬러의 커피머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캠페인은 개인화된 퀴즈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친구 초대 시 추가적인 추첨 기회를 제공하여 커뮤니티 참여를 더욱 독려했다. 이 같은 창의적인 접근은 75%의 높은 참여 완료율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참가자의 구매 의사를 크게 북돋으며 온라인 상의 상호작용을 실질적인 매출로 순조롭게 전환시켰다.아울러 네스프레소는 봇보니를 통해 사용자를 위한 ‘매장 검색’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라인 커뮤니티의 인게이지먼트를 강화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 위치 기반 서비스(LBS)를 통합한 이 기능으로 고객들은 자신의 위치를 공유하기만 하면 가장 가까운 네스프레소 매장 10곳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네스프레소는 애피어와의 협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봇보니 플랫폼을 통해 창의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보았다. 이러한 접근은 지금 시대의 소비자가 선호하는 인게이지먼트 방식에 부합할 뿐 아니라, 네스프레소의 혁신적인 제품 라인을 알리고 고객 중심의 브랜딩 캠페인을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15:09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는 겸직교수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태원 수석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우중제 센터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차현록 본부장,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 이상한 소장, GIST 이광희 연구부총장,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현철 센터장, 녹색에너지연구원 송승헌 실장,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 강홍규 책임연구원[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에너지 전문가 4명을 차세대에너지연구소 겸직교수로 위촉했다고 밝혔다.GIST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태원 수석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 송승헌 실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우중제 센터장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현철 센터장에 대한 겸직교수 임명식을 지난 4월 15일 이광희 GIST 연구부총장과 이상한 차세대에너지연구소 소장, 차현록 한국생산기술원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이번에 임명된 겸직교수들은 현재 ‘탄소중립과 RE100 실현을 위한 차세대에너지 기술’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이광희 연구부총장은 “차세대연구소의 이번 겸직교수 임명은 각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연구 추진 및 선도적 연구과제 발굴과 함께 GIST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또한 “교수님들께서 GIST의 연구와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이상한 소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이루며 리더십을 발휘해 오신 전문가들께서 이제는 GIST 학생들에게 큰 영감과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겸직교수 임명은 GIST와 지역 연구기관간 더욱 긴밀한 협력의 시작이며, 나아가 광주 지역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차세대에너지연구소는 차세대 태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첨단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에너지 관련 연구자원의 공동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산학연 협력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14:50

기조연설 하고 있는 원영선 SAP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장.[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SAP코리아는 25일 ‘SAP 이노베이션 데이 포 CX(SAP Innovation Day for CX)’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의 마케팅 및 세일즈 분야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코서울강남 호텔에서 진행된다.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고객 데이터 접근성이 확보되며 다양한 업계의 국내 기업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이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로 변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업,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부서가 고객 데이터를 통합 및 활용하고 AI로 초개인화를 달성하고 있다. 이는 SAP가 추구하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Intelligent Enterprise)의 근간이 된다.이번 행사에는 SAP 코리아 원영선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최신 활용 사례가 공개된다. 특히, 고객 경험(CX) 개선, 세일즈 효율 극대화, 고객 충성도 제고 등 AI를 활용한 실사례 기반의 다양한 세션은 물론 데모가 진행된다.원영선 부문장은 “많은 기업이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거듭나며 효율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AI 기술이 더 해지며 개인화 마케팅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SAP만의 뛰어난 AI 역량과 탄탄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고객 참여와 충성도를 증대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AP 코리아는 최근 신세계아이앤씨와 디지털 마케터를 위한 초개인화 솔루션 SAP 이마시스(SAP Emarsys) 사업 협력과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별화된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공동으로 네트워크 활동과 협력을 진행한다. 양사의 전문성과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고객 경험 개선 사례를 구축하며 국내 디지털 마케팅 분야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SAP 고객 경험(SAP Customer Experience) 솔루션은 기업이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충성도를 높이고 수익성 있는 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 이마시스는 마케터가 개인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접근방식으로 개인화된 옴니채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솔루션이다. 운영 데이터와 고객 데이터를 연결하고 AI를 활용해 인사이트와 분석을 강화함으로써 브랜드가 개인화된 실시간 소통을 통해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도달하고 고객 생애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 이마시스는 2023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개인화 엔진 부문(2023 Gartner® Magic Quadrant™ for Personalization Engines) 및 IDC 마켓스케이프: B2C 기업을 위한 전 세계 옴니채널 마케팅 플랫폼 2023 벤더 평가(IDC MarketScape: Worldwide Omni-Channel Marketing Platforms for B2C Enterprises 2023 Vendor Assessment) 등 다수의 업계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14:30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LG디스플레이는 25일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의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TV 및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이 확대되고 IT용 OLED 양산이 시작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손익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 전개해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를 축소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28%, 차량용 패널 10%이다. ​영업손실은 4694억원, 당기순손실은 7613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8097억원(이익률 15.4%)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사업 전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사업성과와 경영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기존 대비 화면 밝기를 약 42% 더 높인 ‘메타 테크놀로지 2.0’ 기술을 적용한 초고화질, 초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게이밍 모니터 등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 기술 등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IT용 OLED 양산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모바일용 OLED는 증설된 생산능력을 적극 활용하며 출하를 확대해 하이엔드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 LCD 등 차별화 제품·기술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고객군 확대 및 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과 대외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OLED 중심의 하이엔드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구조 개선, 운영 효율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사업 경쟁력과 미래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14:11

24일 몽골 울란바토르 프리미엄 호텔에서 로드시스템 장양호 대표(사진 왼쪽)와 몽골 비자센터 G&SK 김영석 대표가 트립패스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로드시스템][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모바일 여권 기반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 운영사 로드시스템은 24일 몽골 울란바토르 프리미엄 호텔에서 몽골 현지 비자발급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트립패스 플랫폼에 대한 설명회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로드시스템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대한민국 사증업무 대행을 진행하는 몽골의 비자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여권의 생성 과정과 보안성 △결제와 교통 △모바일 택스리펀드(Tax Refund) 등 트립패스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서비스를 설명하고 안면인식 결제 등 확장된 서비스를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설명회에 이어 로드시스템은 몽골의 대한민국 사증접수 대행법인인 G&SK Corporation과 한국 관광 활성화와 단기 체류 목적의 몽골인 방한객의 금융 편의 개선을 위해 트립패스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G&SK는 로드시스템의 공식 해외 영업 파트너사인 ㈜비엔케이컴퍼니의 몽골 현지 파트너사로 한국 입국을 원하는 몽골인에게 관광, 유학, 단체, 초청, 결혼 등 목적의 단기 비자를 발급 대행하는 사증접수 대행법인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로드시스템은 G&SK 등 몽골 비자센터를 통해 트립패스 플랫폼을 홍보하고 단기 비자 발급자를 대상으로 트립패스 카드를 배포해 결제, 교통 등 편의를 제공하고 모바일 여권을 이용한 택스리펀 등 한국 체류기간 동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로드시스템의 트립패스 플랫폼은 외국인등록 번호가 없는 단기 체류 외국인도 모바일 여권 기반으로 전자지급수단을 발급해 교통, QR결제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체류 기간 불편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무엇보다 6개월 미만의 단기 체류 외국인은 CU, GS25 등 트립패스 택스리펀 가맹점에서 실물 여권 없이 모바일 여권으로 부가세 즉시 환급(Tax Refund) 혜택을 받을 수 있다.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는 “모바일 여권 기반의 트립패스는 관광객뿐 아니라 근로자, 유학생 등 단기 체류 외국인에 편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협력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몽골을 시작으로 파트너사인 BNK의 해외 영업 채널을 통해 베트남, 필리핀,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네팔, 스리랑카 등 동아시아 국가의 트립패스 이용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25 13:58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정부가 도로교통 부문에서 시설 개량을 비롯한 신규 사업을 추진,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보통신공사업계에 새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4일 ‘고속도로 교통정체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현재 재정고속도로 중 최저통행속도인 시속 50㎞보다 느린 속도로 하루 1시간 이상 통행이 이뤄지는 구간들의 정체를 완화하고자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15대 과제에는 고속도로 신설·확장은 물론 △기존 통행방식 및 시설의 개선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고속도로 수요 관리 △정체 예측 고도화 등 방안이 담겼다.먼저 정부는 나들목(IC)을 신설해 IC 진출 시 발생하는 교통량을 분산하고, IC와 휴게소에서 본선으로 진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체 완화하기 위한 ‘램프미터링’ 도입을 검토한다.램프미터링은 고속도로 진입부에서 신호 제어로 진입 교통량을 조절하는 기법으로, 전용 신호기 등의 설치가 요구된다. 따라서 램프미터링 도입 시 이와 관련한 정보통신공사의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정부는 소규모 환승시설 구축을 추진한다. 이는 고속도로 휴게소, 졸음쉼터 등에 설치돼 광역·고속버스, 시내버스, 승용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여러 교통수단을 환승·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정부는 우선 올해 안에 판교에 환승시설, 섬진강 휴게소와 청계·김포 요금소 등 3곳에 환승주차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 후보지도 발굴, 지방자치단체들의 의견을 종합해 소규모 환승시설의 중장기 구축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판교에 들어설 소규모 환승센터의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한국형 통합모빌리티(K-MaaS) 또한 연내 출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는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한 정보를 바탕으로 단일 플랫폼에서 최적의 경로를 안내받고 예약·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정체 예측을 고도화하고 교통사고 처리시간을 단축해나갈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교통정체 정보의 공간적·시간적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연내 정보 범위를 확대하고, 교통정체지수를 개발해 내년부터 교통정체 정도에 따라 권역별로 예보를 실시할 예정이다.고품질 CCTV 도입과 커넥티드카 연동시스템 구축으로 교통사고를 조기에 인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사고 초동 대처도 강화할 계획이다. 커넥티드카 연동시스템은 차량의 에어백이 전개되거나 운전자가 직접 구조(SOS) 요청 버튼을 누르면 위치, 연락처 등 정보를 교통상황실로 자동 전송한다.주종완 국토부 도로국장은 “개선 방안을 통해 고속도로 정체가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각 사업이 계획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향후 국민과 전문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추가 개선 사항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25 13:00

이희상 티맥스티베로 대표[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티맥스그룹의 데이터베이스(DBMS) 전문 기업 티맥스티베로가 새 수장으로 이희상 대표를 선임했다.티맥스티베로는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이희상 대표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티맥스그룹 관계자는 “이희상 대표는 오랜 기간 성과를 내와 IT업계에서 신임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티맥스티베로의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희상 대표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이희상 대표는 한국오라클 사업본부장·SAP코리아 플랫폼사업부문장·포시에스 대표이사 등을 거친 IT통이다.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티맥스티베로 전신 티맥스데이터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DBMS 사업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이희상 대표는 티맥스데이터 재직 당시 △국내 굴지 대기업에 표준 DBMS로 ‘티베로’(Tibero) 도입 △국내외 980여 개 기업과 ‘티베로6’ 계약 체결 △남아메리카 주요국 공공기관에 ‘티베로’ 공급 등 성과를 냈다.이희상 대표는 “지난 2년 여 사이 티맥스티베로 제품들이 클라우드 시장 흐름에 맞춰 진화해가며, 구체적인 계획들과 함께 많은 진척을 이룬 것 같다”며 “임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평적인 조직으로 변화하려는 노력 또한 느껴진다”고 전했다.이어 “지난 35년간 DBMS 비즈니스와 관련된 경력을 이어왔다”며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오랜 열정을 쏟아내 빠르게 성장 전략을 펼쳐 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티맥스티베로는 이희상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11:38

실증에 활용된 차량과 로봇개 '스팟'. [사진=기아][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기아가 PBV와 로보틱스 기술의 연계를 통해 물류 혁신을 위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추진한다.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실증 사업은 기아가 CES 2024에서 밝힌 바와 같이 로보틱스 기술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PBV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는 과정의 일환이다.기아가 현대건설, CJ대한통운 등과 함께한 이번 실증 사업은 로봇이 활용된 라스트마일 솔루션의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고양시 덕양구 소재)’ 거주민들에게 택배를 배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구체적으로는 CJ대한통운의 물류 시스템과 연계해 택배 기사가 스팟과 함께 물품을 배송하도록 했다. 택배 기사가 봉고EV 차량에 스팟과 배송 물품을 싣고 배송지 인근으로 이동한 뒤, 차량에서 스팟과 배송 물품을 하차시키면 스팟이 적재함에 배송 물품을 실은 채 고객의 집 앞까지 물품을 배송하고 차량으로 복귀, 추가 배송을 이어가는 방식이다.이번 실증 사업에 쓰인 스팟에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첨단 로봇 기술에 디하이브의 로보파일럿(Robopilot) 플랫폼 기능이 더해져, 배송 과정에서 각종 장애물을 피해서 가는 것은 물론 빌딩 내 계단 등 복잡한 경로도 문제없이 이동할 수 있었다.기아는 로봇 배송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배송 효율성 개선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기아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5년 첫 중형 PBV 모델인 ‘PV5’가 출시되면 해당 모델을 활용해 PBV와 로보틱스 기술을 연계한 물류 솔루션의 사업성을 추가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아울러 향후 대형 PBV인 ‘PV7’을 활용해 로봇 배송에 최적화된 기능을 개발하는 등 라스트마일 물류 서비스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25 11:18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삼성SDS는 1분기 매출액 3조2473억원, 영업이익 2259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4.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1조5536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5308억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제공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또한, MSP 사업 매출은 공공,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 매출 증가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SCM 사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6937억원으로 집계됐다.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매출은 255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1% 성장했다.또한, 첼로스퀘어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가입 고객은 1만2200개사를 돌파했다. 한편, 삼성SDS는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을 가속화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통해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11:00

콤텍시스템이 IBM과 ‘IBM 금융 솔루션 데이’를 개최하고, 고객의 니즈 실현 충족을 위한 4대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콤텍시스템은 보다 강력하고 안정적인 IT서비스 인프라를 통한 선진 금융서비스 구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IBM 과 ‘IBM 금융 솔루션 데이(IBM Finance Solution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23일 금융 및 기업 고객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금융서비스와 함께 하는 IBM의 서버와 스토리지 시스템의 가치와 비전을 소개하고, 나아가 콤텍시스템의 차별화된 고객지원 역량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IBM 플래티넘 파트너사인 콤텍시스템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컨설팅 및 구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고객센터 구축 및 운영, 시스템 통합(SI) 사업 등에 더해 IBM 제품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은행, 공공기관, 증권사 등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IBM 제품 및 서비스 관련 계약금액만 해도 수백억원에 달한다.콤텍시스템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IBM 유닉스 기반의 서비스 확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외에도 IBM 제품 공급을 더해 한층 고객 커버리지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회사이자 IBM 총판사인 씨플랫폼과의 협력 지원 ▲아이티센그룹의 기술지원 조직을 통한 전문가 지원 ▲IBM 기술전문 조직을 통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 ▲예비품 확보를 통한 신속 장애대응 서비스 등 4대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콤텍시스템 관계자는 “콤텍시스템은 4대 지원 전략을 토대로 고객이 니즈(needs)를 실현할 수 있도록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10:40

금속 나노 공진기 내부에 갇힌 물의 동역학 개략도[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박형렬 교수팀은 강원대학교 정지윤 교수팀, UNIST 김대식, 박노정, 정준우 교수팀, 충북대학교 김경완 교수팀, 서울대학교 박윤 교수팀과 함께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해 나노 공진기 내부 이차원 세계에 갇힌 물 분자의 동역학이 억제되는 것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나노 공진기에서 증폭된 고밀도의 빛으로 물 분자에서 초고속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군집 운동을 피코초(1조분의 1초)라는 찰나의 순간에 관찰한 것이다.물의 동역학은 물 분자가 특정 주파수에서 특정 운동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동역학이 억제되면 물 분자는 잠깐 고체와 같은 성질을 갖게 된다. 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두께의 물 분자는 테라헤르츠 전자기파의 파장보다 백만분의 일 정도로 작아 물 분자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했다.제 1저자 양효심 UNIST 연구원은 “기존 물 분자의 특성은 매우 낮은 주파수에서 전기적으로 측정했다”며 “하지만, 테라헤르츠 영역과 같은 높은 주파수에서 매우 좁은 틈에 갇힌 물 분자들의 동역학’에 대해선 밝혀진 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연구팀은 테라헤르츠파의 집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원자층 리소그래피 기술을 이용해 나노 공진기를 제작했다. 기존의 나노 공진기는 수십 나노미터 수준까지만 너비를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원자층 리소그래피를 이용한 나노 공진기는 1나노미터까지 틈의 너비를 줄일 수 있다.제작된 공진기는 축전기의 원리에 따라 틈의 너비가 나노미터 영역으로 좁아질수록 내부에 유도되는 전기장의 변화에 특성이 민감하게 바뀐다. 즉, 분자 운동의 측정 감도가 크게 향상된다.기존 연구에 따르면 나노미터 틈에 갇힌 물은 양쪽 면에 의해 물 분자가 정렬되어 그 움직임이 억제되는 ‘계면효과’가 발생한다. 물 분자는 테라헤르츠 주파수 영역에서 피코초 속도로 움직이는 다양한 군집 운동을 하는데, 나노 틈에 갇힌 물 분자는 이러한 군집 운동이 억제될 것이라 예상했다.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2~20나노미터까지 너비를 조정할 수 있는 나노 공진기를 제작하고 틈속에 물을 채웠다. 테라헤르츠 전자기파 투과실험을 통해 나노미터 두께의 물의 복소 굴절율을 확인했다. 실험 대상에 빛이 진행할 때, 빛의 크기가 줄어드는 비율로 물의 동역학 변화를 확인했다.연구팀은 약 2나노미터 너비의 틈에서 계면효과에 의해 물의 피코초 동역학이 억제되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 또한 10나노미터의 틈에서 물 분자의 피코초 군집 운동이 감소해 동역학이 억제되는 것 또한 발견했다.공동 1저자 지강선 UNIST 연구원은 “기존 나노미터 틈에 구속된 물은 계면효과에 의해 정렬되어 고체와 비슷한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실험를 통해 계면 효과뿐만 아니라 물 분자들의 피코초 군집 운동 감소에 의한 영향도 존재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혔다”고 설명했다.박형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차원 물 분자의 초이온 상태(superionic phase) 등을 관찰하거나 DNA, RNA와 같은 용매에 있는 분자들의 동역학을 연구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며 “나노 공진기의 크기를 조절해 중적외선, 가시광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연구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xx월 xx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울산과학기술원, 강원테크노파크(GWTP)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10:22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KT가 신한은행과 손을 잡고 ‘상생형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DX)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양사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소상공인D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협약식에는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과 신한은행 김광수 부행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한은행 제휴 소상공인DX 상생지원 프로그램>으로 최근 물가인상, 인건비상승, 구인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매장 디지털 주문 시스템인 ‘KT 하이오더’ 도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KT는 신한은행과 단독 제휴를 맺고 하이오더를 새로 설치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1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매장당 평균 50만원 상당의 테이블 오더 부속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거래조건에 따라 최대 현금 100만원을 지원한다.이 프로그램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상담은 KT닷컴과 가까운 KT 매장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싶은 사장님은 KT에서 하이오더를 가입하고 개통 후 하이오더 가입서류를 지참해 신한은행에 방문하면 된다.한편 KT는 지난 5일 하이오더, AI 로봇 등의 특화 상품이 추가된 소상공인 결합상품 ‘으랏차차 패키지’를 출시한바 있다.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비용 부담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형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10:00

코오롱베니트가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전시회 ‘2024 테크텍스틸(TechTextil)’에 참여해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글로벌 제조, 섬유화학 기업에 소개한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코오롱베니트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전시회 ‘2024 테크텍스틸(Techtextil)’에 참가해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알린다고 25일 밝혔다.2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테크텍스틸은 혁신적인 소재와 기술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섬유전시회다. 1986년 처음 개최된 이래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전세계 48개국 13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인더 아라미드 공정에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사례를 글로벌 제조 및 섬유화학 기업에게 선보인다.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 공정에 기반한 코오롱베니트 커넥티드 데이터 시스템(Connected Data System)이 제조 품질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코오롱베니트가 선보이는 커넥티드 데이터 시스템은 △생산설비 데이터 수집 · 분석 솔루션 ‘히스토리안(Historian)’ △제조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의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조실행시스템(MES)’ △시장의 수요에 즉각 대응이 가능한 생산계획시스템 ‘스픽(SPIC)’ △친환경 공장 구현을 위한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S)’ 등으로 구성된 전문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이를 통해 현장 설비 및 작업자의 생산성 향상, 품질수준 강화, 에너지 절감 등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결해 경영진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도 지원한다.정상섭 코오롱베니트 DX사업본부장은 "코오롱베니트가 그룹 내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프로젝트를 다수 추진 중이며, 본 전시회에서 코오롱인더 아라미드의 우수성에 기여한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중점 소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는 방탄복, 광케이블, 전기차타이어, 브레이크패드 등 다양한 첨단 분야의 핵심소재로 활용된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2월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 더블업(Double-up) 증설 시기에 맞춰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완료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9:20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영업1그룹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권기현 부산신항만㈜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LG유플러스가 부산 항만 작업장에 인공지능(AI) 통합안전 솔루션을 적용해 안전관리에 대한 고객 경험 차별화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와 항만 작업장 내 ‘무재해’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산신항만주식회사는 화물 처리 능력이 국내 최대 규모인 항만 터미널 운영사로, 2Km에 달하는 안벽시설과 차세대 선박 작업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항만 작업장의 경우 수십 톤에 달하는 컨테이너 박스를 운반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다양한 위험이 존재한다. 부산신항만주식회사는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중대재해처벌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결정했다.이번 업무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의 작업 현장을 점검해 필요한 곳에 ‘AI 통합안전 솔루션’을 적용한다. AI 통합안전 솔루션은 작업 현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영상을 AI가 분석해 위험 요소 발생 시 관제실에 알려주는 안전 관리 시스템이다.또한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의 니즈를 바탕으로 솔루션의 원활한 작동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근로자가 능숙하게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 컨설팅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양사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신항만주식회사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영업1그룹장(전무), 권기현 부산신항만주식회사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영업1그룹장은 “AI 통합안전 솔루션을 통해 부산 항만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산업 현장에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가 더 많이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권기현 부산신항만㈜ 대표는 “모회사인 DP WORLD는 글로벌터미널 오퍼레이터로 동종업계에서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 며 “양사간 이번 협약을 통해 무재해 사업장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9:0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SK C&C가 인공지능(AI0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결합한 금융사 맞춤형 하이퍼오토메이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SK C&C는 금융사 영업점 직원을 위한 ‘금융사 맞춤형 AI 인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SK C&C는 수십년간 쌓아온 금융사업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와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은행,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사별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 AI 인턴’을 개발했다.이를 위해, 기업 특화 AI 솔루션인 솔루어(Solur)와 종합 디지털 RPA 플랫폼 드리고(DREAGO) 등 AI DX 플랫폼을 결합했다.SK C&C는 다양한 디지털 자동화 기술들을 융합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자동화 수준을 높임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는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금융 분야부터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금융 AI 인턴'은 모바일 창구부터 자산 관리, 재무 관리와 같은 금융 공통 업무 영역뿐만 아니라 △은행 여·수신 및 외환 업무 △카드 발급, 대금 정산 업무 △보험 대면 채널, 계약 관리, 보험금 청구 업무 등과 같은 금융 분야별 영업점 업무 특성을 습득했다.'금융 AI 인턴'은 복잡한 금융 업무를 직접 처리해 영업점 직원들이 갖는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처리 시간을 단축시킨다.이전에는 국내 금융사들이 다양한 RPA봇을 개발해 급여 이체나 공과금 납부와 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했지만, 복잡한 금융 업무에는 한계가 있었다. RPA가 늘어나면서 여러 RPA 봇 중 어떤 봇을 선택해 구동해야할지 결정하는 것도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더했다.반면 '금융 AI 인턴'은 AI를 활용해 RPA 봇을 직접 조정하며 예·적금이나 퇴직연금 상품 추천과 가입 처리, 계약 업무 분석 등 복잡한 금융 업무를 지원한다.영업점 직원들은 본인 PC에서 언제든지 업무에 맞춰 AI와 연동된 RPA를 손쉽게 구현하며 자신에게 맞는 금융 AI 인턴을 만들 수 있다.SK C&C는 이를 위해 솔루어에 기본으로 탑재된 AI 챗봇 서비스 '마이챗'을 통해 간편한 금융 AI RPA 활용을 지원한다.영업점 직원이 마이챗을 통해 업무 처리 관련 질문을 하면, 답변과 함께 근거 문서와 처리 방법을 제공하고 연동된 AI RPA 가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예를 들어, 퇴직연금 관리에 관한 상담을 받을 경우, AI는 RPA봇을 활용해 고객정보 조회부터 퇴직연금 한도 조회, 한도에 맞는 최적 상품 추천 및 가입까지 한 번에 안내한다.SK C&C는 영업점에서 사용하는 RPA봇을 하나로 모아 AI로 통합 관리하는 ‘Enterprise AI 자동화 포털’도 제공한다.이를 통해 본점과 각 지점에서 사용 중인 RPA봇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금융 업무에 최적화된 사용을 지원한다.담당자는 AI 가이드에 따라 여러 RPA봇을 조합해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RPA봇을 일정기간 운영하면서 성과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RPA봇을 삭제하거나 통합해 새로운 RPA봇을 생성할 수도 있다.SK C&C는 실제 서비스를 전개하기 전에 금융사 업무 특성을 고려한 AI RPA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SK C&C 조재관 Biz. Solution사업단장은 “’금융 AI 인턴’은 복잡해지는 각종 금융 서비스에 맞춰 고객별로 다양한 금융 수요를 만족시켜야 하는 영업점 직원 고충을 해결하는 믿음직한 AI 동료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AI DX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든든한 Enterprise AI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8:50

(왼쪽부터) 아이넷뱅크 황선봉 상무, 아이넷뱅크 유고명 사장, 에스넷시스템 김대홍 사장, 아이넷뱅크 장영 대표이사, 에스넷시스템 박광수 상무[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아이넷뱅크(대표이사 장영, 조승필)가 IT 유통 사업 강화를 위해 서부 지사를 확장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아이넷뱅크는 2011년 서부 지사를 설립하여 지방 지역의 비즈니스를 시작하였으며, 대전에 위치해 충청권 및 전라권 지역의 사업을 커버했다. 그 동안 서부지역 140여개 파트너사와 함께 IT유통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채널 비즈니스에 전념한 결과, 지사 설립 후 600% 이상 성장했다.이번 서부지역 확장 이전을 계기로 파트너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지역 파트너사들과 함께 에코시스템을 더욱 더 공고하게 구축하여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앞장선다는 생각이다.확장된 서부지사에서는 기술 및 교육 지원 조직을 강화 시켜 파트너들이 영업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 할 예정이며, 파트너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한편, 5월에는 부산 지사 설립이 예정되어 있어 영남 지역에는 대구 지사를 포함해 2개의 지사가 파트너사를 지원하게 된다. 향후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호남 지사까지 설립해 전국을 커버하는 파트너 지원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아이넷뱅크 장영 대표이사는 ”이번 서부 지사 확장 이전을 통해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하며 “아이넷뱅크는 네트워크 솔루션 중심의 회사에서 벗어나 AI 솔루션 공급 및 IT 유통 시장의 Total ICT Solution Hub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8:37

쿠콘이 경복비즈니스고와 학생 취업 역량 강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김성일 교장, 쿠콘 김종현 대표[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쿠콘이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와 학생 취업 역량 강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쿠콘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쿠콘 김종현 대표,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김성일 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들의 취업 능력 제고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실무 교육 프로그램 참여 △현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 △학교 현장 강의 지원 등 학생들의 교육활동 전반에서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쿠콘은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산업 트렌드 강연, 모의 면접 프로그램 지원 등 취업 특강을 지원하고 있다.쿠콘과 산학협력을 체결한 서울 강서구 소재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는 ‘서울형 마이스터고’ 선도학교로, 디지털 전환 및 학령인구 감소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직업교육 선도 모델인 마이스터고의 장점과 강점을 특성화고에 도입해 양질의 직업교육을 실천하고 있다.쿠콘 김종현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청년 취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쿠콘은 학생들에게 적합한 진로 설계, 직업교육 훈련 등을 지원해 우수 인재를 조기에 육성·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8:3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는 SKT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으로,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SKT는 이번 ‘ISO/IEC 42001’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리스크 관리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특히, 이번에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SKT의 AI경영시스템을 통신 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뢰받는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KT는 2023년 9월 글로벌 AI 컴퍼니 선언 후 AI피라미드 전략을 본격 실행하여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SKT가 추진 중인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 중심으로 내부의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자강(自强)’과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協力)’을 통해 산업과 일상을 혁신한다는 내용이다.SKT는 지난 1월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투명한 의사결정체계를 바탕으로 AI 거버넌스를 회사경영에 도입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대외협력 담당(CGO)이 총괄하는 AI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신설, AI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경영 전반에 필요한 AI거버넌스를 확립해 조직간 시너지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또한, 지난 3월에는 AI 거버넌스 기본 원칙인 'T.H.E. AI' 를 공개해 이동통신 기업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의사결정 체계의 기초를 마련했다.'T.H.E. AI'는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축약한 것으로 SKT AI의 특성(Telco, 통신기술 기반의), 목표(Humanity, 사람을 향한, 사람을 위한), 가치(Ethics, 윤리적 가치 중심의)와 이에 따르는 AI 거버넌스 원칙을 상징한다.정재헌 SKT 대외협력 담당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와 안전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AI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여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