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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엘이 AI 글쓰기 도우미 ‘딥엘 라이트 프로’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사진=딥엘][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이 신제품 ‘딥엘 라이트 프로(DeepL Write Pro)’를 선보였다. 딥엘은 작년 1월 AI 작문 툴 딥엘 라이트의 베타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딥엘 라이트 프로는 딥엘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로 구동되는 첫 서비스로, 기업이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계약서 등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 상황에서 더 명확하게 소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딥엘 라이트 프로의 추가로 딥엘은 기존 딥엘 번역기 고객에게 최신 언어 AI를 통해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용 종합 커뮤니케이션 툴을 갖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영어 및 독일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곧 지원 언어가 확대될 예정이다.딥엘 라이트 프로는 기존의 생성형 AI 툴 또는 규칙 기반의 문법 교정 툴과는 달리, 초안 작성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텍스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어 및 문구, 스타일과 어조에 대한 AI기반 제안을 제공한다. 마치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턴트와 같은 독특한 접근 방식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의도를 유지하면서 텍스트를 더욱 정교하게 보완할 수 있다. 또 LLM 기반의 사용자 지정 옵션이 탑재되어 섬세한 교정을 제공한다. 총 네 가지 작문 스타일의 지원해 각 기업에서 글쓰기를 개선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돕는다.특히, 딥엘 라이트 프로의 최대 장점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이다. 시스코에서 발표한 2024 데이터 프라이버시 벤치마크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조직이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98%는 외부 개인정보 보호 인증이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딥엘 라이트 프로는 TLS 암호화, 텍스트 삭제 등 기업 고객을 위한 엄격한 보안 조치를 준수하고 있어 팀원들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무제한 텍스트 교정 기능으로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CEO는 “딥엘 라이트 프로는 딥엘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체 LLM 제품으로 다른 테크 대기업들과 차별화되는 수년에 걸친 연구와 혁신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언어의 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지형을 바꿀 수 있다. 딥엘의 언어 AI 제품군으로 비즈니스 언어를 혁신하고자 하는 팀에게 최적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커뮤니케이션을 개선, 강화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딥엘 라이트 구독형 서비스에는 딥엘 라이트 프로, 딥엘 라이트 포 비즈니스(DeepL Write for Business) 2가지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딥엘 라이트 프로는 강력한 데이터 보안, 무제한 텍스트 개선, 무제한 대체 텍스트 제안, 무제한 글쓰기 스타일 선택, 팀 관리 기능이 제공된다. 딥엘 라이트 프로 요금제는 월 10.99달러로, 기존 딥엘 프로 구독자는 딥엘 번역기와 함께 번들로 구매할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 유은주 기자 | 2024-04-28 15:30

평창군청[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평창군은 내달 14일까지 ‘2024년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 그린바이오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이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2억 원을 확보했다.이는 인구감소‧관심 지역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 지역중소기업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군은 그린바이오 기능성 소재와 식품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게 된다.대상은 지역 내 중소기업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전·후방 연관 제품(기술)의 사업화를 추진 중인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0만원(자부담 5~10%) 이내의 지원을 받는다.세부 지원프로그램은 기술지원 및 이전, 시험분석‧검증, 시제품 제작 지원, 디자인 개선‧제품 고급화, IR(기업설명회) 스케일업 지원 등 5개 프로그램이다.신청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SMTECH)’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심재국 평창군수는“그린바이오는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자 정부가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려는 핵심 분야”라며 “지역 미래를 이끌 신성장 산업인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우정연 기자 | 2024-04-28 15:20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난 1월 서울 경복궁역에서 승강기 시설 안전 점검을 하고 관계자들로부터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승강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승강기산업 진흥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28일 밝혔다.승강기산업 진흥법은 승강기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를 통한 업계의 자생력을 높이고자 올해 1월 제정·공포됐다.행안부는 ‘승강기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진흥정책 발굴’이라는 목표 아래 ‘하위법령 마련 특별팀(TF)’을 구성하고 업계와 관계기관, 전문가 협의 등을 거쳐 하위법령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하위법령 제정안에는 승강기산업 실태조사의 범위·방법, 연구개발사업의 협약 체결 대상기관, 업무 위탁 등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했다.법률에서 위임한 사항 외에도 기본계획(5개년)과 시행계획(매년) 수립 절차 및 내용 등을 포함해 중·장기적 계획이 내실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했다.이번 하위법령 제정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6월 10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행안부 승강기정책과로 직접 제출할 수 있다.행안부는 이번 법령 제정을 기반으로 승강기산업 진흥을 위해 △저가입찰 경쟁 방지를 위한 실적증명 정보시스템 구축 △제품 국산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건립 등 다양한 육성사업을 발굴‧시행할 계획이다.또한 행안부는 설치‧유지관리 전문인력 양성 교육 사업, 고품질 승강기 안전제품 연구개발사업 등 업계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승강기산업 진흥법 제정으로 국내 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국민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정부는 이번 법령 제정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덕형 기자 | 2024-04-28 15:10

[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가 미래 선점을 위한 한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한된 공간을 활용하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에서 적극 도입을 시작해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28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 23~26일 열린 제14회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봇기술 기반의 첨단 물류 기술력을 선보였다.실제 운행 중인 자율주행 간선트럭, AI와 비전기술을 활용한 피스피킹 로봇 핸들링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생동감 있는 현장을 구현했다.또 지난 25일 열린 ‘신기술 및 자율주행 세미나’에서는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이 연사로 참가해 ‘AI와 로봇으로 진화하는 스마트 물류 신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이날 김 소장은 이 자리에서 로봇 기반의 하역·분류·피킹 자동화와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화 기술 등 지속적으로 스마트해지는 물류 현장에 대해 소개했다.◇ 직접 도전장 낸 업계···첨단 기술력으로 중무장이번 행사에서 쿠팡 역시 물류 인프라 확충을 소개했고 추후 추가 투자에 대한 청사진을 내놨다. 쿠팡은 지난해까지 약 6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개 이상의 물류인프라를 확보했고 AI 시스템과 로봇 등 최신 장비를 물류 현장에 도입 중이다.이들은 2025년까지 3조원 이상을 추가해 전국 8곳 이상의 대형물류거점을 추가로 확보하고 첨단 물류 자동화 장비 도입과 물류 인프라 고도화를 모색할 방침이다.이처럼 최근 스마트물류 시스템은 물류 업계뿐만 아니라 여러 제조업체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스마트물류는 AI와 로봇기술,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단순 보관작업에서 주문관리, 하역, 배송 등을 복잡적으로 처리하며 제품의 수요를 세세하게 예측할 수 있고 손이 많이 가던 재고관리의 효율성도 대폭 향상 할 수 있게 하고 있다.이에 물류 관련 업체뿐만 아니라 IT업체들도 대거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실제 국제물류산업대전을 통해 국내외의 다양한 스마트 물류 기술이 등장했다. 자율주행 물류 로봇 기업 ‘플로틱’은 속도와 정확성을 모두 잡기 위한 자율 주행 로롯을 선보였다. 해당 로봇은 실시간으로 작업 데이터를 작성해 관리하고 물류센터 환경에 맞는 최적의 동선으로 움직인다.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아이디어도 등장했다. 지게차 생산업체인 ‘파워중공업’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사용하는 센서를 지게차에 탑재해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위험을 감지하면 감속, 정지하는 기능을 통해 탑승자를 보호하게 한다.로봇 기술 업체인 긱플러스는 주문 피킹부터 반품, 분류, 운송, 보관까지 원스톱 모듈식 솔루션을 선보였다.이 밖에 물류 로봇 경량화 설계, 실내 자율주행 배송로봇, 인간핸드형 디자인을 구현한 고성능 로봇핸드 등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기술 고도화를 통한 스마트 물류 구축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7일 한국초저온·에코프로씨엔지와 약 400억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콜드체인(냉장·냉동물류) 한국초저온이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냉동 물류센터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한다.현대그룹의 스마트 물류 구축 등을 전담하는 현대무벡스도 지난해 2차전지 스마트 물류사업에 진출한 이후 구미 양극재 공장,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공장, 에코프로HN 초평2캠퍼스 자동창고에 이어 최근 에코프로베엠 캐나다 퀘백 공장의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현대무벡스는 또 지난해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법인과의 1000억원대 스마트 물류 수주에 성공하는 등 영역을 넓히고 있다.특히 이들은 자체 개발한 갠트리로봇(피킹·이송), AGV(무인이송), 신형 EMS(천정궤도이송) 등 로봇시스템을 활용해 공정·이송효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부산신항 항만 자동화 시스템.[사진=연합뉴스]◇ 스마트 물류, 라스트마일 배송까지···전 단계로 확장LG전자 역시 AI와 자율주행을 탑재한 기술고도화로 통해 기존 배송 서비스 수준을 넘어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 전반에 로봇솔루션을 적용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 물류 전시회 ‘모덱스 2024’에서는 물품 픽업부터 검사, 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물류 서비스 분야와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AI 기반의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특히 LG전자는 로봇 공급뿐 아니라 주문한 상품을 최종 소비자 문 앞까지 전달하는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유통 단계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관심도 크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4일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이번 사업은 김천을 ‘남부권 스마트 물류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돼 특히 국내 최초 물류기술 데스트베드와 스마트 물류센터가 결합한 2충 구조로 구축됐다.특히 테스트베드에서는 물류기술 개발·실증 연구를 지원하고 참여기업은 개발이 완료된 신기술을 실제로 ‘물류센터’에 적용해 첨단 물류기술 국사화 및 상용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최근 물류산업은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서비스 산업으로 기술혁신이 가속화되고 있고 온라인 생활물류 수요증가에 따른 무인 배송, 퀵 커머스 등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국내 물류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물류설비 기술에 대한 국산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스마트물류 시스템에 대한 기대는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롯데슈퍼 스마트 믈류센터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직접 로봇이 피킹하는 ‘GTP 피킹시스템’ 등으로 주문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2배로 높였다.다이소스마트물류센터도 100% 물류 자동화 시도하고 있으며 하루 출고량이 도입 전 5만2000박스에서 도입후 9만박스로 증가했고 작업인력수는 900명에서 450명 수순으로 감소, 매출액배 물류센터 운영 비용이 기존 3.2%수준에서 1.9%로 줄일 수 있었다.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물류는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는 첫 단계로 받아들여진다”면서 “AI, 로봇기술과 융합해 기존 수작업을 최소화함에 따른 인건비 감소와 지속적인 처리 능력, 공간활용의 극대화를 통해 기업의 물류비용 및 업무 효율화를 구현할 경우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중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한편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의 성장세는 급증하고 있는 2022년 430억달러(약 59조3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1064억달러(약 14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8000억원 수준의 국내 관련 시장도 오는 2025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에 글로벌 자율화 라스크마일 배송시장(미국 시장 조사기관 매켓앤마켓 기준)도 지난해 9억달러(약 1조21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42억달러(약 5조6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뉴스투데이 | 김종현 기자 | 2024-04-28 15:03

홈초이스가 영화 ‘파묘’가 이번주 영화 VOD 랭킹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사진=홈초이스][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홈초이스가 케이블TV VOD  이달 넷째주 영화 TOP3를 공개했다.이번주의 신작인 영화 ‘파묘’가 영화 VOD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의 위력을 보여줬다. 안방극장에서도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영화 ‘파묘’는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의 최신작으로 미국에서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이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나 화근인 조상의 묫자리를 이장하길 권하고, 이를 위해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이 합류해 파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이어 2위를 차지한 작품은 영화 ‘데드맨’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각본을 공동 집필한 하준원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바지사장 세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데드맨’으로 살아가게 되며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3위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로 TOP3 모두 한국 영화가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흥행이 극장가에 이어 안방극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김한민 감독의 ‘명량’, ‘한산: 용의 출현’에 이은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을 맡아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에서의 죽음을 맞이하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을 그려냈다.세 편의 영화 모두 LG헬로비전, SKB알뜰, 딜라이브, HCN, CMB, KCTV제주방송 등 전국 케이블TV에서 VOD로 만나볼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 유은주 기자 | 2024-04-28 15:00

올해 1분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사고액이 벌써 1조4354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떼이는 사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인 전월세 신고제를 1년 더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시민단체는 물론 부동산업계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4354억원, 사고건수는 6593건이다. 월별로 보면 지난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을 기록했다.올해 1분기 보증사고 규모는 지난해 1분기 7973억원보다 80.0%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추세면 올해 전세보증 사고액은 지난해 규모를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지난해 사고액은 총액 4조3347억원, 사고건수는 1만9350건에 달했다. 전국에서 세입자 2만여명이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받지 못해 HUG에 반환을 요구한 셈이다.결국 전세금 반환요청을 받은 HUG는 작년 한 해에만 세입자에게 대위변제액 3조5540억원을 내줬다.그러나 올해 1분기 대위변제액은 이미 8842억원, 대위변제 건수는 402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대위변제액보다 50.8% 늘어난 수치다.'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제도'란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주는 제도로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공기업인 HUG가 제공하는 서비스다.보증기관이 일정 비율의 보증료를 받고 이후 보증사고가 발생했을 때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의무를 대신 이행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지급하고 추후 임대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한다. 또는 사고가 발생한 부동산을 경매로 처분해 임차인에게 내준 보증금을 충당하게 된다.◇전세보증금 사고 급증에 HUG도 ‘최대 적자’이렇게 대위변제액이 급증하자 최근 HUG의 적자 폭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HUG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3조8598억원으로 2022년 4087억원 순손실 이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3년 HUG가 설립된 이후 30년만에 최대 적자다.최근 들어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자 HUG가 보증사고 주택을 적정가격에 매각하기 어려워졌고, 경매에 넘겨 시장가치의 평균 70∼80% 가량만 회수하게 되면서 업계에서는 HUG의 조단위 손실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욱이 사고액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조1750억원(5257건)으로 전체의 81.8%를 차지했다. 서울은 3562억원(1381건), 경기도 4611억원(1592건), 인천 3576억원(1924건) 등이다.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아파트와 달리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인 연립·다세대주택 및 빌라의 경우는 올해도 역전세로 인한 전세보증 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부동산원 집계를 보면 지난달 기준 수도권 연립·다세대 주택의 평균 전세 가격은 1억6868만원으로 지난 2022년 3월보다 6.8% 낮았다.결국 수도권 연립·다세대에 전세 거주 중인 서민들이 가장 피해에 취약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같은 상황은 최근 전세사기피해자 인정 건수 급증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지난달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2회 열고 1846건을 심의해 총 1432건을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지난해 6월 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최종 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 가결 건수는 1년도 안된 새 총 1만5433건을 기록했다.서민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전세 사기를 당하는 건수가 급증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강건너 불구경을 하는 모습이다.국토부는 다음달 31일까지로 예정된 ‘주택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을 내년 5월 31일까지 1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전월세 신고제는 보증금이 6000만원을 초과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넘으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과 임차인의 계약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는 제도다.주된 목적은 임대차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만약 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 신고를 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서부관리센터 악성임대인 보증이행 상담창구에서 전세보증금 사기 피해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 ‘전월세 신고제’조차 흔들어지난 2021년 6월 1일 시행됐지만 국민부담과 행정여건 등을 감안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작년 5월 31일까지 2년간 운영해 왔다.하지만 지난해 5월 깡통전세와 전세사기 문제가 속출하자 당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주택임대차 신고제에 행정력을 쏟기보다 임대차 시장 전반의 문제점을 손보겠다”는 이유를 들어 계도기간을 1년 더 연장한 바 있다.이미 한번 연장한 계도기간을 정부가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정부는 과태료를 부과하기에 앞서 자발적인 신고여건을 조성하고 과태료 수준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궁색한 설명을 내놨다.국토부 관계자는 “임대차거래의 잦은 빈도, 주거취약계층이 많은 임대차 특성을 감안하면 과태료 수준이 높다는 의견에 따라 과태료를 낮추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의 계획은 결국 내년 이후 계도기간이 종료되더라도 법을 위반한 임대인에게 현재 4만~100만원으로 규정된 과태료를 2만~20만원까지 낮춰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정확한 과태료 수준은 법제처와 협의해 올해 하반기 중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발표했지만 결국 국토부의 계획대로 과태료 수준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발표에 시민단체와 업계에서는 정부가 사실상 깡통전세와 전세사기 문제 해결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는 “계도기간 연장을 계속하면 전월세 신고제는 유명무실한 제도가 되고, 과태료 부과금까지 낮아지게 되면 계도기간이 끝나더라도 그 효과가 미미한 수준에 그쳐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그는 “정부가 전세보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월세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통제와 조정이 필요하다”며 “신규 계약뿐만 아니라 기존 계약과 관리비도 신고하도록 하고 전세 보증금 6000만원과 월세 30만원이라는 예외 조항도 폐지해야 할 것”고 주장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세보증금 문제가 지속되면 서민들의 최소한의 경제적 자립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나서야 할 것”이라며 “전월세 시장과 서민들의 주거 안정이 흔들리면 현 정부가 바라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덕형 기자 | 2024-04-28 15:00

[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정부가 출·퇴근길 수도권 도시철도의 높은 혼잡도를 낮추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책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28일 혼잡도 완화를 위해 올해 서울시에 64억원, 김포시에 46억원, 총 110억원의 국비를 서울시·김포시 도시철도 증차 사업에 지원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김포시 도시철도에는 2026년말까지 5편성을 증차하는 것을 목표로 3년간 국비가 한시 지원될 예정이다.김포시 도시철도는 현재 최대 혼잡시간(오전 7시30분~8시30분) 기준 3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김포시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자체 도입을 추진 중인 6편성과 국비 지원으로 5편성을 추가 도입하면 배차 간격을 기존 3분에서 2분10초로 50초 단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동 시간대 수송 가능 인원이 약 40% 증가한다.2026년말 증차가 완료되면 출·퇴근길 최고 혼잡도를 현재 199%(심각)에서 150%(보통)로 낮출 수 있다. 혼잡도는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기준 상 열차 내 혼잡도를 뜻한다. 최대 혼잡시간 평균 혼잡도는 현재 182%(혼잡)에서 130%(보통)까지 크게 줄어든다.또한 서울시 도시철도의 경우 서울 1~9호선 중 가장 혼잡한 4호선(3편성)·7호선(1편성)·9호선(4편성)에 총 8편성을 2027년까지 증차하는 것을 목표로 4년간 국비가 한시 지원된다.현재 가장 높은 혼잡도를 보이고 있는 9호선의 경우 2027년까지 4편성을 추가 도입한다. 184%(혼잡)에 이르는 최고 혼잡도가 159%(주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4호선과 7호선 역시 2027년까지 증차가 완료될 경우 최고 혼잡도를 150%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철도는 국민들이 출·퇴근시간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혼잡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덕형 기자 | 2024-04-28 14:50

세븐일레븐 포켓몬스터 랩핑점포. [사진=코리아세븐][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세븐일레븐이 포켓몬스터 유니버스에 스며들었다.세븐일레븐은 롯데그룹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내달 19일까지 서울 잠실 소재 롯데월드 일대 9개 점포들은 포켓몬스터 랩핑점포로 운영되며, 내달 15일까지 열리는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에서 브랜드 체험 부스를 선보인다. 포켓몬스터 랩핑점포에서는 점포 입구부터 장식된 포켓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점포 내부 및 기둥, 매대 등에도 포켓몬과 관련 아트소스로 디자인됐으며, 포켓몬 상품(7종) 관련 구매 이벤트도 참여해볼 수 있다. 인기 포켓몬으로 패키징한 과자, 젤리를 포함해 인형, 파우치 등 완구류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5000원 이상 구매할 시 스크래치 복권이 1매가 제공된다. 경품으로는 각종 포켓몬 관련 문구류, 패션 잡화 등의 굿즈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1500개 이상의 경품이 걸린 대규모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내달 31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판매 중인 포켓몬 관련 상품을 구매 후 세븐앱에 적립하고 스탬프를 7개 모으면 자동으로 포켓몬 이벤트에 응모가 된다. 추첨을 통해 포켓몬 인형, ‘세븐셀렉트 파이리달콤한초코별’ 교환권,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2000원권 등을 지급한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도 세븐일레븐을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곳에서 ‘에몽가의 편의점’ 부스를 열고 소비자들이 직접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멀리뛰기’와 같은 각종 이벤트도 진행한다.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나들이 시즌이자 5월 가정의 달이 있는 만큼 가족들과 즐거운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포켓몬 랩핑점포, 부스,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폭넓은 연령대의 팬층을 지닌 포켓몬스터인 만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최은지 기자 | 2024-04-28 14:30

KT가 외국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사진=KT][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KT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5G 웰컴 요금제’ 3종을 29일 신규 출시한다.KT는 외국인의 통신 이용 편의성은 높이고 부담을 낮춘 외국인 전용 요금제를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5G 웰컴 요금제’는 5G 웰컴 5(월59,000원, 5GB+5Mpbs), 5G 웰컴 3 (월49,000원, 3GB+3Mbps), 5G 웰컴 1 (월39,000원, 1GB+1Mbps), 3종이다.음성 통화나 문자보다 데이터 통신을 주로 이용하는 외국인들의 이용 행태를 고려하여 기본 데이터 사용 후 지속 이용 가능한 데이터 속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5% 선택약정 할인만 적용해도 '5G 웰컴 1 (월39,000원)' 요금제를 월 2만원대로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또, 외국인 전용 요금제인 만큼 본국으로의 전화 혜택도 강화했다. 국내 음성통화 기본 제공량 내에서 001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001 Free’ 부가서비스(월5,50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001 Free’ 부가서비스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국제 전화 서비스로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 38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5G 웰컴 요금제는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10월 31일까지 전국 KT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한편, KT는 요금제 출시를 기념하여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속도 업그레이드 및 기본 데이터를 확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0월까지 진행한다.‘5G 웰컴 1’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사용 후 데이터 속도를 1Mbps에서 HD급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한 최대 3Mbps로, '5G 웰컴 3'는 3Mbps에서 FHD급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한 최대 5Mbps로 업그레이드하여 제공한다. 또한, '5G 웰컴 5'는 기본 데이터 5GB에 추가 20GB를 더해 총 25GB 데이터를 제공한다.이외에도, 주기적으로 본국에 해외 송금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해외 송금 앱 한패스(Hanpass)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송금 수수료 무료 쿠폰도 매월 2장씩 제공한다.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상무)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담아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불편해하는 서비스와 제도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유은주 기자 | 2024-04-28 14:30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이배윤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6일 동탄역에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2024년 화성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 개최. [사진=화성시]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감염병 이해와 감염병 예방수칙 학습을 통한 지역 사회 내 감염병 발생 예방과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이날 캠페인에서 화성시동탄보건소는 ▲OX퀴즈를 통한 결핵 및 잠복결핵 차이에 대한 지식 습득 ▲만성 감염병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자료 배부 ▲기침 예절 및 손 씻기 교육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안내 등을 진행했다.시는 만성감염병인 결핵과 에이즈는 발병하게 될 경우 완치가 어렵거나 완치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감염 예방이 매우 중요한 만큼 다방면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공준식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최근 GTX 개통으로 유동인구가 더욱 많아진 동탄역을 방문해 시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시민들이 만성감염병인 결핵과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실천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이배윤 기자 | 2024-04-28 14:00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과 영상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정부가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의 경우 대학이 일정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의대 모집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지만, 실제로 모집인원을 줄이는 대학들은 일부 국립대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대부분의 사립대가 증원된 인원을 모두 모집하는 방향을 택하면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증가폭은 15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28일 교육계와 대학가에 따르면 의대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대학 가운데 약 15개 대학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했다.이 가운데 일부는 이미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모집인원을 제출했다.국립대 가운데는 경북대가 증원분 90명 가운데 절반인 45명, 경상국립대 역시 증원분 124명 가운데 절반인 62명만 늘려 각 155명과 138명을 모집하기로 했다.제주대 역시 증원분 60명의 절반인 30명만 늘려 총 7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이들 3개 대학이 감축하는 증원분은 137명이다.이에 비해 연세대 분교(증원 7명), 인제대(7명), 고신대(24명), 동아대(51명), 조선대(25명), 계명대(44명), 영남대(44명), 대구가톨릭대(40명) 등 사립대는 증원된 인원을 100% 모집할 계획이다.아직 증원폭을 확정하지 못한 다른 사립대들도 대부분 최대한 정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모집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관심이 쏠리는 것은 아직 모집인원을 정하지 못한 다른 국립대다.의·정 갈등이 계속되자 앞서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등 6개 국립대 총장은 정부의 건의문을 전달했다.이를 통해 2025학년도에 한해 대학별로 자체 여건을 고려해 증원분을 자율 모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당시 건의에 동참한 대학들 가운데 충남대·충북대·강원대 등은 이번 주 회의를 통해 모집인원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정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충북대(49명→200명)의 경우 29일 충북도와 대학, 민간단체,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연다.충북대는 고창섭 총장이 22일 교수들을 만나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의 50%가량만 반영한 125명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김영환 충북지사는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충북대와 건국대 분교 등 충북지역 의대가 배정된 정원을 100% 모집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충남대 역시 25일 의대학장이 참석하는 학무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는데 이달 30일까지는 모집인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부산대의 경우 증원분 대비 모집인원을 일부 축소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기존에 배정된 정원만큼 모집하는 방안도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증원폭이 상대적으로 큰 이들 국립대의 결정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적게는 1500명, 많게는 1700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인 만큼 대학들의 의대 모집인원이 확정되면 대교협은 이를 심의·의결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이 같은 절차를 거쳐 지난해 이미 발표된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수정되면 대학들은 다음 달 말 신입생 모집요강에 이를 반영하고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에 들어가게 된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28 14:00

GS25에서 모델이 5월 와인행사 상품(샤토 샤스 스플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GS25는 나들이 시즌을 맞아 5월 한달 대규모 온·오프라인 와인 행사를 열고 와인 MD가 직접 엄선한 와인 33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MD는 상품 큐레이션에 앞서 나들이족이 몰리는 여의도와 이촌, 반포, 망원 인근 GS25 30여 곳의 와인 매출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화이트 와인 및 스파클링(샴페인)’이 나들이족이 많이 찾는 와인 상품군으로 나타났다.이에 GS25는 전국 매장에서 ‘5월 이달의 와인 행사’를 개최하고 가벼운 타입의 화이트 와인부터 야외에서도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샴페인, 프리미엄 와인까지 나들이와 잘 어울리는 와인 13종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샌드위치와 조합이 좋은 그로브밀 와인 2종(소비뇽블랑, 피노그리)과 돗자리로 구성된 GS25 단독 패키지 △달콤한 열대과일 향이 매력적인 푸나무 소비뇽 블랑 △로버트 파커가 그랑크뤼 3등급에 필적할 만한 와인으로 평가한 프리미엄 와인 샤토 샤스 스플린 △제임스 서클링 선정 최고의 샴페인 드브노쥬 샴페인 등이다. 화이트 와인 3종은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손으로 쉽게 돌려서 따는 스크류 캡 형태로 준비됐다.‘5월 와인장터’도 마련됐다. △떡볶이부터 달콤한 달콤한 디저트까지 여러 음식과 페어링이 좋은 디아블로 3종 △붉은 육류, 파스타 등 캠핑 요리와 잘 어울리는 몬테스알파카버네 소비뇽 △스테이크, 치즈와 궁합이 좋은 넘버나인크로이쳐 등 20종의 와인을 최대 60%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추가 혜택으로 5월 GS25에서 판매하는 와인(750ML) 전 상품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카카오 머니/카드), 20% 페이백 행사도 진행한다.강솔빈 GS리테일 와인 MD는 “GS25는 가성비 좋은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매달 시즌 콘셉트에 맞춰 MD가 직접 큐레이션한 다양한 와인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 플랫폼으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뉴스투데이 | 최은지 기자 | 2024-04-28 14:00

HCX-DASH 모델 이미지. [사진=네이버][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의 신규 모델 ‘HCX-DASH’가 공개됐다.네이버클라우드는 25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해 속도도 개선했다.하이퍼클로바X는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된 AI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한국어를 처리할 수 있어 이미 국내 사용자에게 상대적으로 우수한 비용 효율성 및 사용성을 갖추고 있었다. HCX-DASH는 이러한 장점을 한층 강화하여, 하이퍼클로바X의 산업계 도입은 가속화될 전망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HCX-DASH는 문장 생성 및 변환, 분류,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더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HCX-DASH가 생성형 AI 기술 적용에 대해 기업들이 느끼는 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I로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이 다양해지고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출시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유은주 기자 | 2024-04-28 14:00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이배윤기자] 화성시가 100만 특례시를 기념해 야심차게 준비한 ‘제 15회 화성시 가족사랑축제’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만족을 안기며 성료했다.정명근 화성시장,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화성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사진=화성시]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27일, 지역을 넘어 경기도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내 운답원 일원에서 열렸다.이번 축제는 지난해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시가 시민들의 화합과 가족 간 사랑을 되새기기 위해 준비했다.시민체험, 전통체험, 플리마켓, 전시회, 예술단체 공연에 초대가수가 함께하는 축하공연까지, 다시 찾아온 봄에, 가족과 함께 즐기는 오감만족 축제가 됐다는 것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평가다.‘가족과 함께 할 때가 됐나 봄, 사랑할 때가 됐나 봄, 축제 할 때가 됐나 봄’을 부제로 가족·이웃이 함께 봄의 기운을 가득 느낄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됐다.우선 예술·먹거리 시장에서는 뜨개·패브릭 공예품, 베이킹, 자개 공예품, 액세서리, 차 등이 판매된 플리마켓이 운영됐고 푸드트럭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다양한 음식이 시민들을 맞았다. 또 예술시장에는 미니어처 아트, 칠보·유리·도자 공예, 레진아트 등이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했다.30여 개의 부스와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 시민체험프로그램으로 스템프 투어, 포토 이벤트, 전통 공예 체험, 페이스페인팅, 패션타투, 캐리커처, 장군 활·석궁 체험, 도장 만들기, 전통놀이·전통악기 체험, 우리가족 건강 체크 등도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오감만족’ 체험으로 호평을 받았다.메인 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풍물놀이, 레크레인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물론 다채롭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유쾌하게 그림 그리는 형제 ‘드로잉 서커스,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공연과 탄산처럼 청량하고 상쾌한 사운드로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선사하는 밴드 ‘몽돌’의 공연까지, 다양한 공연 이벤트가 진행됐다.또한 버스킹 공연으로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자 김나린씨의 공연과 조선마술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한국형 마술 공연 극단 다채의 퍼포먼스, 스펙타클한 매직 저글링과 마술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마술사 원태윤씨의 공연이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행사 대미를 장식한 공개방송에는 16년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여성 듀엣 ‘다비치’와 남성 실력파 보컬 ‘먼테이 키즈’, 뮤지컬스타K 우승자 ‘아리현’, 밝고 청량한 분위기의 음악을 선사하는 ‘수조’ 등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가 출연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정명근 시장은 "화창한 봄날의 날씨에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동탄호수공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행사를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훌륭한 행사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화성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배윤 기자 | 2024-04-28 13:50

[사진=GC셀][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지씨셀은 자사의 미국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가 새로운 임원진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고재무관리자(Chief Financial Officer, CFO) 겸 부사장으로 네하 크리슈나모한(Neha Krishnamohan)을 선임하고, 제니퍼 부시(Jennifer Bush)를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on Officer, COO)로 임명했다.네하 크리슈나모한 CFO는 듀크 대학에서 의생명 공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아큐티스 바이오테라퓨틱스(Arcutis Biotehrapeutics)의 이사회 임원, 카이네이트 바이오파마(Kinnate Biopharma Inc.) 최고 재무 책임자 겸 최고 부사장으로 재직하는 등 바이오기술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쌓아왔다.그전에는 헬스케어 투자은행 그룹의 부사장과 골드만삭스 인수합병(M&A) 업무를 역임하며 기업의 전략적 성장, 사업 개발, M&A 및 재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1000억 달러(한화 약 137조5000억원) 이상의 M&A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목표에 따른 전략적 자원관리와 효율적 조직관리, 회계재무 등 경영관리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제니퍼 부시는 기업 운영 부문에서 다양한 실무경력과 함께 사업 및 조직 운영 경험을 토대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됐다. 그는 기업 전략, 거버넌스, 법률, 규제 문제 해결 및 정보전략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아 왔으며, 기존 아티바의 주요 법률 자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최고운영자 선임은 아티바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개발 및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번 인사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준비 중에 있다”며 “두 새로운 리더들의 합류로 아티바와 지씨셀 양사 간의 사업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28 13:45

[사진=스마트카라][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매번 버려야 하는 음식물쓰레기. 손에 묻을까, 흘리진 않을까. 늘 걱정이 태산이다. 탈 없이 잘 버린 후에도 손에 남은 음식물 냄새며, 음식물 보관 통에 남아있는 악취까지. 과장을 보태서 ‘치가 떨리는 순간’을 늘 마주하곤 한다.어느 집은 음식물을 모아두고 냉동실에 얼려서 배출하기도 한다. 하지만 막상 따라 해볼까 하니 냉장고 내부에 음식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걱정과 혹여나 배출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알맞은 방법은 아닌 것 같다.그렇다고 싱크대 하부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분쇄식 처리기를 설치하자니 안전성이나 기능적·환경적인 걱정에 선뜻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다.그럼 효율적으로, 깨끗하게, 그리고 환경에 이롭게 음식물을 처리하는 방법이 있을까?완벽한 정답이라 딱 정의해서 말할 순 없겠지만 병원성미생물과 건조방식을 통한 음식물처리기가 이 질문에 긍정적인 해답이 돼 줄 수 있을 것이다.그중에서도 지난 2014년 업계 최초 친환경 인증마크 획득한 ‘스마트카라’는 현재 전 제품 라인이 모두 친환경 인증마크를 보유한 대표적인 ‘녹색 가전’으로 꼽을 수 있다.WHY 스마트카라가사 노동 시간이 부족한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집안일을 돕는 실용적인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은 음식물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가 가장 대표적이다.음식물 처리 방식은 대표적으로 ‘디스포저형’과 ‘건조분쇄형’, ‘미생물 발효형’ 세 가지로 나뉜다.201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음식물 찌꺼기를 분쇄해 하수구를 통해 배출하는 싱크대 설치 디스포저형이 인기를 구가했지만, 환경오염 및 아파트 역류 문제로 규제가 심해져 최근 들어서는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추세다. 건조분쇄형은 디스포저형과 달리 음식물을 하수도로 흘려보내지 않지만 사후 처리해야 할 잔존물의 분량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반면 미생물이 음식물을 분해해 흙으로 만들어주는 미생물 발효형의 경우 말 그대로 미생물이 음식물을 섭취해 없애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잔존물이 적다.건조분쇄형과 미생물발효형은 싱크대 부착형(빌트인)과 독립형으로 구분된다. 각 형태에 따라 브랜드별 장단점이 상이하기에 특징을 면밀히 살펴 본인 주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스마트카라는 2009년 설립한 음식물 처리기 전문 회사다. 2년 간의 연구개발(R&D) 끝에 2011년 첫 제품 ‘스마트카라 플래티넘’을 선보였다. 2014년 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 마크를 획득했고, 현재는 모든 제품이 친환경 인증 마크를 보유하고 있다.스마트카라의 ‘수분제로기술’은 수분이 많은 한국 음식물 특성에 맞춘 음식물 처리 기술이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R&D센터를 통해 발전해온 기술력으로 현재 표준 음식물쓰레기 999g 처리 시 수분 제거율 99% 이상, 부피 감량율은 최대 95%를 자랑한다. 2016년 모터 전문기업인 SPG 인수 이후 건조분쇄 방식 음식물처리기의 핵심인 모터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대폭 성장했다.기존 음식물처리기의 취약점으로 꼽혔던 전기세, 소음, 냄새 문제 또한 기술력 개발로 개선했다. 스마트카라 400 프로 모델 기준 1회 전기료 약 200원 내외(누진세 적용 기준)에 평균 소음 26.4데시벨을 기록하는 등 친환경 인증마크 획득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외형에서 볼트가 보이지 않는 볼트레스 디자인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음식물처리기 감량·절전·저소음·탈취성능·에너지소비 저감 기준을 충족해 친환경 인증마크를 획득한 데 이어 음식물처리기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기 때문에 구매 부담을 크게 덜었다.더 진화한 음식물처리기스마트카라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블레이드X’는 수많은 사용자 이용 후기를 바탕으로 성능과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BLDC 모터를 적용해 기존 모터 대비 수명, 마찰 소음, 전기효율 등 전반적인 성능을 높였다.전자식 잠금 기능을 추가해 처리 중에는 자동으로 잠겨 안전하게 사용하고 평소 보관 시에는 손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카라는 음식물처리기 핵심 부품인 모터를 자체 생산하는 브랜드로 신제품에 대해 모터 무상 보증 기간 10년을 적용했다.보관함이 일체형이던 기존 모델과 달리 본품과 스토리지 타워 형태로 결합·분리가 가능하도록 디자인을 변경해 편의성도 높였다. 스토리지타워의 보관 용량은 21L로 필터 또는 다용도 물품 보관이 가능하며, 내장된 결과물 보관함에는 음식물처리 결과물을 최대 10L까지 보관할 수 있다.쾌적한 주방 환경 조성을 위한 △병원성 세균 99.9% 살균 △스마트 보관 기능 △셀프 크리닝 기능 △3중 활성탄 에코필터 등 기존 제품의 강점으로 꼽히는 스마트 기능은 그대로 유지됐다.컬러는 어떤 실내 인테리어와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뉴트럴 컬러 ‘스노우 화이트’, ‘라이트 베이지’ 두 가지 옵션으로 구성했으며 프리미엄 무광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어느 가정에서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5L 대용량 제품으로 하루 최대 처리 용량은 30L다.

이뉴스투데이 | 고선호 기자 | 2024-04-28 13:40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차기 회장 당선인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6차 정기대의원 총회에 참석해 당선인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다.임 당선인은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 2000명을 고수하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임 당선인은 “이건 의정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정부의 일방적인 권력 남용으로 촉발된 의료 농단”이라며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면 하루빨리 국민과 의료계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지 않으면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겠다고도 밝혔다.정부는 2025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면서 ‘2000명 증원’에서 한발 물러났지만, 의료계는 이 같은 방안에 대해서도 반대하고 있다. 지난 25일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도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참여하지 않았다.임 당선인은 “정부가 우선적으로 2000명 의대 증원 발표,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백지화한 다음에야 의료계는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의료계는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협상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제42대 의협 회장으로 선출된 임 당선인은 의료계 안에서도 대표적인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사다. 공식 임기는 내달 1일 시작되지만,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사실상 업무를 종료하고 이날 대의원회에서 해산하는 데 따라 임 당선인 측이 이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그간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해온 임 당선인이 취임하면 의협이 대정부 투쟁을 한층 강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임 당선인 측은 최근 의대 교수들의 휴진 등 결의와 관련해 정부가 “관계 법령을 위반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복지부가 의대 교수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며 거친 표현으로 반발하기도 했다.임 당선인의 회장직 인수를 돕는 인수위는 전날 “정부가 교수님들께 동네 양아치 건달이나 할 저질 협박을 다시 입에 담을 경우 발언자와 정부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임 당선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만약 정부가 의대생들 털끝이라도 건드린다면 남은 건 오로지 파국뿐”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28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