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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당 내 회의공간(학습 및 독서)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업과학도서관 책마당이 지난 3일부터 토요일과 일요일(법정공휴일 휴관)에도 문을 연다. 농촌진흥청은 지역 주민들에게 독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평일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은 책마당을 주말에도 확대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도서 대출은 안 된다.책마당은 쉼과 휴식이 있는 책 카페 분위기를 한껏 살려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다. 농업과학도서관이 직접 선정한 ‘식량안보’, ‘반려동물’, ‘자기 계발’, ‘마음 위로’ 등 다양한 주제별 추천 도서와 신간 3,000여 권을 비치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책마당 확대 개방으로 지역 주민에게 질 높은 독서와 학습공간,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과 지역이 상생 협업하는 바람직한 본보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실 손찬수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은 “농업과학도서관이 인근지역 학생과 일반인들의 독서, 학습 욕구를 충족하는 고품격 도서관으로 자리 잡고, 지역 공동체(커뮤니티) 센터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07 11:03

김치미생물을 활용해 폐기물을 유용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이 개발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국내 김치산업계 현안 및 수요에 부응하는 김치산업 현장적용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김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자원화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농식품 기반 부산물의 업사이클링(Up-cycling)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최근 세계김치연구소는 커피 찌꺼기에 주목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연간 약 35만 톤의 커피 찌꺼기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폐기물 처리 비용은 약 350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폐기물인 커피 찌꺼기에는 바이오슈가(Bio-sugar)가 풍부하여 김치미생물 발효를 통한 다양한 형태의 대사산물로 전환할 수 있어 유용자원으로 탈바꿈이 가능하다.이에 세계김치연구소 발효조절기술연구단 김호명 박사 연구팀은 생물학적 전환 방법을 통해 커피 찌꺼기로부터 바이오슈가를 추출하고, 이를 김치미생물 발효를 통해 고 수율의 젖산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 기술은 배추 겉잎, 무 껍질 등 김치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에도 적용 가능할 전망이며, 부산물을 순환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탄소 배출량 감소 및 연간 100억 원으로 추정되는 김치 가공 부산물 처리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07 11:01

미국으로 선적되는 제주 월동무의 선적과정 모습제주 월동무가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미국으로 수출됐다. 이번 수출에는 가락시장 대아청과(주)(대표이사 이상용)가 산지의 수급조절과 유통비용을 아끼며 만들어 낸 1석 2조의 효과다.대아청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3월까지 수출되는 제주 월동무는 총 230톤으로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미국 LA로 이송된다.특히 올해 제주 월동무는 생산면적이 늘었고 소비도 부진해 가격이 평년에 비해 낮게 형성돼 182ha 규모의 자율 산지폐기가 실시됐다. 최근 폭설과 영하의 기온이 빈발하면서 냉해 피해까지 발생해 제주도 생산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대아청과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월동무 생산자들을 위해 미국 수출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수출을 통한 수급조절 효과로 무 재배 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이번 수출은 과거와는 달리 온라인도매시장 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해 생산자의 수취가격을 높였다. 또한 불안정한 국내 수급상황에서 해외 판로 확보로 제주 월동무 가격을 지지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이다.이상용 대아청과 대표이사는 “원가도 안되는 가격이 계속되고, 한파와 폭설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라며, “월동무의 가격지지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온라인 거래와 수출물량을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2-06 20:15

경농은 지난 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충남 천안에서 ‘2024년도 경농 스마트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농업인들에게 더욱 질 좋은 스마트팜 설비를 공급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경농은 지난 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충남 천안에서 ‘2024년도 경농 스마트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농업인들에게 더욱 질 좋은 스마트팜 설비를 공급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세미나에는 경농의 관수자재를 전국으로 공급하는 총판 대표 및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농은 스마트팜 산업 동향과 미래 전망 그리고 2024년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팜 관련 프로젝트 계획 등을 공유했다. 경농은 융복합 농업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스마트팜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해외 유력기업과의 기술제휴, 복합환경제어기와 양액공급시스템 등의 자체 개발을 통해 스마트팜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력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계한 지능형 미래농업기술을 개발해 더 편리하고 부가가치 높은 신농업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경농은 지난해 초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시그닛(SIGNIT)’을 런칭했다.이번 세미나에서 경농은 온실사업 신규 진출에 따른 관련 프로젝트 진행 현황도 소개했다. 지난해 중순, 경농은 미래전략본부에 온실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규승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 상무이사는 “이상기후 현상 확대, 운송비 및 인건비 증가 등의 이유로 농업 효율화를 향한 세계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경농의 노력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지해 주신 전국 농업인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2-06 20:1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 6일 CJ프레시웨이 주식회사(이하 CJ프레시웨이) 협력농가인 농업회사법인 큰돌찬(주)을 방문하여 계약재배 확대를 위한 농가와 기업 간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방문 농가는 CJ프레시웨이로부터 투자를 받아 ‘23년 6월부터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을 도입했고, 생산물량 전량(‘23년 8.4억원)을 CJ프레시웨이에 납품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안정적 원료 확보를 위해 핵심 작물에 대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계약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함께할 협력농가를 계속 발굴하고 있다.권 실장은 “계약재배는 기업에게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체계로 기능하고, 농가에게는 안정적 판로 확보라는 측면에서 장점이 많은 거래 형태로 특히 최근에는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물량공급과 품질관리가 가능한 만큼 계약재배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활용이 확대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CJ프레시웨이와 협력농가는 농가와 기업간 신뢰를 형성하기까지 거래조건 합의, 시범재배 등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농가들의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도입에 초기 비용이 많이 든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농식품부는 기업과 농가가 보다 쉽게 협력 대상을 찾을 수 있도록 올해안에 ‘계약재배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거래 전 시범재배 등 농가-기업간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원하며, 계약재배 표준약정서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했다. 또한 현재 계약재배 지원사업을 개편해 계약재배 기간동안 스마트농업 등으로 영농형태가 변경되는 경우 지원기간을 기존 3년에서 3년을 추가 연장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통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융자 지원하고(‘24, 1천억원) 대출 심사기간도 단축하는 등 사업 운영방식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2-06 20:13

고품질 국내산 제철과일을 어린이들이 먹고 있는 모습.전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업 정책 사업인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농업 정책 사업이다. 친환경, G마크,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등 고품질 국내산 제철과일을 공급, 어린이 식습관 개선 및 건강증진을 향상시키고 과수농가 판로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7일~1월 5일 도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그룹홈 등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좋다, 매우좋다’ 응답이 89.9%로 전년 대비 0.02% 상승했다.특히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87.8%로 높게 평가됐으며, 공급량에 대한 응답은 '적당하다' 62.3%, '많다, 매우많다' 16.4%로 나타났다.보육기관별 만족도로는 어린이집 89.8%, 지역아동센터 87.5%, 다함께돌봄센터 97.9%, 그룹홈 100%, 기타 90% 등 대다수의 보육기관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과일 선호도 조사에서는 딸기(84.8%)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수박(72.5%), 사과(66.8%), 감귤(63.8%), 샤인머스캣(62.3%)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올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도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보육기관과 가정보육 어린이 대상 총 46만5,000여 명에게 공급할 예정이다.공정식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앞으로도 도내 보육기관에 안전한 먹거리와 다양한 과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과수농가들을 위해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06 20:12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지난해 경북 최초로 개발한플럼코트‘슈가벨벳’에 이어 ‘아람’,‘새롬’,‘슈가리치’,‘주시레드’등 4종을 잇따라 개발해 품종보호출원을 추진한다.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교배해 만든 과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활성 성분 등 영양분이 풍부한 과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에 개발한 4품종은 6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수확하는 품종들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품종마다 조금씩 다른 특성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아람’은 과즙이 풍부하고 결실이 잘 되는 품종으로 당도는 14.1°Brix이며,‘새롬’은 애플망고를 닮아 기존 플럼코트와 생김새가 확연히 차이 나는 대과형으로 과중 114g(대략 1.5배 큼), 당도 14.0°Brix이다. ‘슈가리치’는 경도가 높은 고당도로 밝은 빨간색 외관이 특징이며, 당도는 16.1°Brix로 가장 달콤하다. ‘주시레드’는 과즙이 풍부하고 고당도의 청량한 맛을 가진 품종이며, 당도는 15.6°Brix로 달콤하고 상큼하다.품종보호 출원하는 신품종은 앞으로 2년간의 재배심사와 현장 평가회 등을 거친 뒤 등록이 완료되면 도내 주요 재배지역에 보급될 예정이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2-06 20:11

▣ 인삼 해충인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인삼의 생육 전 단계에 걸쳐서 골고루 나타나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러한 해충은 해충 단독으로 피해를 주기도 하며 병원균을 매개하여 피해를 주기도 한다. 인삼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해충은 생활사가 길어 인삼뿐만 아니라 다른 작물을 가해하는 경우가 많으며, 인삼포장 주위의 경작지에서 침입해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 그 발생이 간헐적 또는 돌발적이다. 인삼의 지상부의 피해는 손쉽게 구별이 가능하나 지하부에 피해를 주는 해충은 생리적인 장해나 병원균에 의한 피해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서 해충의 방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공적인 해충의 방제를 위해서는 해충의 특성을 이해하고 체계적인 방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해충을 방제하는 농약은 고독성이 많고 농약잔류가 심하여 최소로 사용하고, 외부로부터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병행하여야 한다. 또한 지하부의 해충은 본포에서 발생 시 방제를 할 수 있는 방법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예정지 관리 시 방제하는 것이 좋다.▲큰검정풍뎅이 = 배수가 양호한 경사지, 구릉지에 위치한 포장, 부초보다는 제초가 잘 안 된 포장이나 토양이 부드러운 포장에서 많이 발생한다.굼벵이가 포장 내에 발생한 후에는 방제가 어려우므로 사전에 성충이 날아와 토양 속에 산란하는 것을 막는다. 굼벵이에 의한 피해가 예상될 때 치아메톡삼입제로 처리한다.▲참검정풍뎅이 = 2~3년생 포장에서 주로 피해가 발생하여 홀수해의 가을에는 큰검정풍뎅이 피해와 동시에 나타난다. 주로 배수가 양호한 포장에서 많이 발생하며 포장의 바깥쪽 일수록 피해가 심한데 이는 기어서 이동하는 성충의 습성 때문이다. 피해 증상은 큰검정풍뎅이와 비슷하다.홀수해의 가을에 유충이 예정지에서 발견되면 토양살충제로 처리한 후 경운 및 로터리 작업으로 구제한다. 인삼재배 중에 피해 주가 발견되면 이동하기 전에 면밀히 관찰하여 포살한다. 기타 방제법은 큰검정풍뎅이의 경우에 준한다. ▲큰다색풍뎅이 = 성충의 체장은 21mm 내외로 엷은 다색을 띤다. 유충의 두폭은 6.6mm, 체장은 39mm 내외로 큰검정풍뎅이나 참검정풍뎅이보다 뚜렷이 크다. 피해 증상은 큰검정풍뎅이나 참검정풍뎅이와 비슷하며 5~7월에 피해가 나타난다. 예정지에 잡초가 자라지 못하도록 하고 이 종이 발견될 때 약제 처리 후 경운 및 로터리 작업을 한다. <원예원 인삼특작부 제공>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2-06 20:10

체세포배로 키운 인삼 모종우수한 인삼 품종의 현장 보급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인삼 종자 생산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인삼은 한 세대가 3~4년인 데다 식물체 1개에서 얻을 수 있는 씨앗이 불과 40개 정도에 불과해 수를 늘려(증식) 새로운 품종을 보급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실제로 재래종 인삼 외에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는 품종 ‘금선’의 경우, 개발부터 보급까지 15년이 걸렸다.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기술은 종자를 대량으로 늘리는 조직배양 기술과 조직 배양체의 적응률(순화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기존의 조직배양 방법을 보완, 생존율을 높임으로써 신품종 종자 보급에 필요한 종자 생산 속도를 4배가량 높일 수 있다. 연구진은 종자 안의 떡잎을 유도 배지에 올린 후 체세포 씨눈(배)이 많이 생기게끔 한 뒤 이를 다시 성숙 배지에 옮겨 씨눈 발달을 도왔다. 그리고 씨눈이 정상적으로 트도록 발아 배지로 옮겨 수개월 만에 0.5g 내외의 조직배양 모종을 생산했다. 유도, 성숙, 발아 등 배양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과정별 최적 배지의 조건과 배양액을 확립한 것이 이번 기술의 핵심이다.그 결과, 식물체 1개에서 1년 만에 40개의 조직배양 모종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 조직배양 모종은 흙에 옮겨 심었을 때도 생존율이 7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염류에 강하고 뿌리 모양이 우수한 ‘천량’, 점무늬병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고원’ 등 자체 개발한 우수 품종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업해 농가에 발 빠르게 보급할 계획이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06 20:08

지난 1일 열린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한국-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정(SECA) 체결로 국내 절화농가들의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월 31일과 2월 1일, 농해양수산위원회를 열고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 타결에 따른 화훼농가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현안 문제에 대한 질의를 하고 방안 제시를 했다. 지난해 10월 우리나라는 에콰도르와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SECA를 체결했다. 이 협정이 발효되면 장미·카테이션·국화·튤립 등 절화류는 현행 25%의 관세율을 12~15년에 걸쳐 철폐하게 된다. 앞서 전국 화훼농가들은 2015년 발효된 중국, 베트남 자유무역협정과 2016년 발효된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 이후 대량의 무관세·저관세 절화가 대폭 늘어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여기다 세계적인 화훼수출국인 에콰도르산 꽃까지 들어오면 국내 화훼산업의 전망은 불 보듯 뻔하다.이에 도의회는 화훼농가 피해규모를 먼저 파악해 대책을 마련한 후 한-에콰도르 SECA 비준 동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춘덕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화훼농가들이 생산비 증가와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SECA 체결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국회비준 전까지 예의주시하며 심도 깊은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김현철 위원장(국민의힘, 사천2)은 “한-에콰도르 SECA가 체결되면 화훼농가에 큰 피해가 오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라며 “벼랑 끝에 서있는 화훼 농가가 희망을 가지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정부는 실질적 대책 마련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모든 화환에 사용하는 화훼의 종류·원산지, 생화 재사용 여부 등을 표시하고 고지하도록 하는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법’(화훼산업진흥법) 일부개정안의 조속한 의결과 시행을 건의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06 20:07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조직도(2024. 2. 1)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기술혁신으로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기관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이번 조직개편은 기술실용화 전주기 지원체계 확장, 민간투자유치지원 강화,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농업 등 정부정책 뒷받침에 중점을 뒀다.첫째, 기술실용화 업무가 기업의 실질적 매출성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체계를 확장했다.기술사업본부의 기능을 ‘기술창출-평가-이전-사업지원-수출-사후관리’까지 확장하여 기술이전업체의 제품개발과 시장진출을 보다 빠르게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둘째, 농산업체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대중소기업 협업, 민간투자유치지원 기능을 강화했다.벤처창업본부 내 ‘벤처투자유치지원팀’을 신설해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민간투자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비롯하여 대기업-중소기업간 협업사업 발굴, 민간투자 액셀러레이터 육성 지원을 보다 전문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셋째,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등 정부정책을 선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조직과 인력을 확대했다.정부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전략(’23.2)’을 충실히 뒷받침하기 위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구축, 그린바이오 협의체 구성·운영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할 전담부서인 ‘미래기반팀’을 신설했다.또한 스마트농업 업무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스마트농업 표준화, 인력양성, 제품개발 및 실증 업무 지원을 강화했다.마지막으로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의 차질없는 이행과 지속적인 혁신의 일환으로 지역센터 통합 등 대부서화를 추진했다.먼저 별도의 부서 하위단위 조직으로 운영하던 국제종자박람회 사무국을 부서내로 흡수하여 조직·인력효율성을 제고했으며, 8개의 지역농식품벤처창업센터를 6개로 통합하고 전문인력을 추가로 배치하여 지역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했다.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산업분야 생태계 혁신기관으로, 농업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 촉진을 통한 농산업진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은 농업인·농산업체에 실질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질 높은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06 20:03

그동안 주로 서쪽 지역인 충청남도, 전라남도 등에서 발생했던 갈색날개매미충이 점차 과수 재배면적이 넓은 동쪽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어 감을 포함한 과수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와관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감나무 과수원에서 발생하는 돌발 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종합 관리 방법을 확립해 제시하고 있어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은 어린 나뭇가지를 뚫고 가지 속에 알을 낳는다. 나뭇가지의 양분과 수분 이동이 알 때문에 원활하지 못해 결국은 말라 죽는다. 또한, 약충과 성충은 식물 수액을 빨아먹고 분비물을 배출하는데, 이 분비물은 그을음병을 일으켜 식물 생장을 방해한다.이에 농촌진흥청은 감나무 과수원에서 갈색날개매미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3가지 중점 관리 방법을 확립했다.▲가지치기 = 1~3월 가지 치는 시기에 갈색날개매미충알 덩어리(난괴)가 있는 가지를 제거한다. 갈색날개매미충알 덩어리를 약 90% 정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농약 치기 = 가지당 알 덩어리 수가 5개 이상이면 농약 방제가 필요한 수준이다. 이때는 등록된 농약을 뿌려 갈색날개매미충을 방제한다. 또한, 지역별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시기를 확인해 해당 시기에 등록된 농약을 뿌리고, 과수원이 산림 지역과 가까울 때는 인접한 산림 지역에도 등록 농약을 뿌려준다. 현재 갈색날개매미충에는 33작물 61품목의 농약이 등록돼 있다.▲과수원 주변 관리 = 산수유, 때죽나무는 갈색날개매미충이 선호하는 기주식물로 과수원 내 또는 주변에 심지 않는다. 또한, 콩, 깨, 해바라기 등 유지작물은 갈색날개매미충 약충의 생존율을 높이고 성충 산란 양을 늘려 과수원이나 주변에 심으면 안 된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06 20:02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지난달 31일 2023년도 농산물의 종자·묘(苗)를 취급하는 전국의 3,712개 업체를 대상으로 종자유통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자산업법’을 위반한 116개 업체를 적발해 이 중 41건에 대해 검찰 송치하고 62건은 과태료 처분했다고 밝혔다.송치한 41건의 주요 위반 사항은 종자업 미등록(20개소), 종자 미보증(11개소), 생산·판매 미신고(10개소)이고, 과태료 처분한 62개 업체는 품질 미표시(37개소), 발아 보증 시한 경과(16개소), 품질 거짓 표시(9개소) 이다.위반업체를 작물별로 살펴보면, 채소작물이 67개 업체로 전체의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훼 16개소(14%) 식량 14개소(12%), 과수 10개소(9%), 특용·사료작물 등 기타 7개소(6%), 버섯 2개소(2%) 등이다. 특히, 2023년 적발건수(116건)가 전년 대비(84건) 큰 폭으로 증가(38%)한 것은 수도권 현장팀을 신설해 해당 지역의 유통조사를 강화하고 민원이 잦은 씨감자, 과수 묘목, 희귀식물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결과이다.국립종자원 유통관리팀장은 “‘올해는 온라인을 통한 불법 종자·묘의 유통근절을 위해 관련 온라인 플랫폼 업체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작물별 유통 성수기 집중단속으로 종자유통 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2-06 20:00

농촌진흥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 식품 중 잔류농약 안전관리 분야의 긴밀한 협력과 우리나라 농산물의 수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합의각서를 갱신·체결했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일 식품 중 잔류농약 안전관리 분야의 긴밀한 협력과 우리나라 농산물의 수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합의각서를 갱신·체결했다고 밝혔다.농진청과 식약처는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수출 증진을 위한 농약 잔류허용기준의 국제규격화 공동 추진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운영을 위한 잔류허용기준과 안전사용기준 설정 ▲잔류농약 안전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과 인력교류 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아울러 농약의 작물 중 잔류성 시험 성적서와 농약의 인체 노출평가를 위한 식품별 섭취량 등 잔류농약 안전관리를 위해 양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공유하고 공동 활용하기로 협의했다.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지금보다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 유통 환경 조성이 가능해져 우리 농산물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또한, 국내에서 사용하는 농약 잔류허용기준의 국제규격화 추진을 통해 향후 국제규격을 사용하는 동남아 국가 등에 우리 농산물 수출 증대 등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06 19:59

신젠타코리아는 전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급격히 늘어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자사의 대표 브랜드인 ‘에이팜Ⓡ’의 공급 가격을 전년 대비 약 48% 인하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신젠타코리아는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원자재가 상승 및 국제 물류 불안정 등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 및 공급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왔고, 이를 통한 생산 원가절감 기회를 농가에서 가장 범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에이팜’에 집중해 출하 가격 인하를 시도하게 됐다.  신젠타코리아는 ‘에이팜’이 인하된 가격으로 농민들에게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 채널 파트너들과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며 농협 및 각지의 시판상 파트너들의 협조를 통해 2024년 2월부터 새로운 가격으로 전국의 농협과 시판상 거래 업체들에 공급한다. 농업인들은 전국의 ‘에이팜’ 판매취급처에서 인하된 판매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박진보 대표이사는 “최근 농민들은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각종 원자재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비 증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가격 인하 조치가 농업 현장에 ‘에이팜’을 공급하는 유통 채널 파트너(시판, 농협) 분들의 폭넓은 이해와 협조를 통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을 농가의 입장에서 함께 지지하고 협조해 주신 각 지역의 시판상 파트너들과 농협중앙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2-06 19:58

농우바이오는 지난달 31일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천만원(2년간)을 기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국내 대표 종자기업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는 지난달 31일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천만원(2년간)을 기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지난 해 말 농우바이오는 의성군에서 조성한 점곡면 일대에 종자증식농장을 신축 이전하였다.농우바이오는 자체적인 증식농장 이전기념 개소식 행사를 축소하고 예산을 절약하여 지역사회에 기부하고자 이번 기탁식을 마련했다.농우바이오 의성증식농장은 시중에 판매되는 재배용 종자(F1, 교배종)를 생산하기 위한 원원종, 원종을 증식하는 시설로 고도화된 기술력과 자본이 결합된 종자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우바이오가 솔선수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 기탁이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농우바이오 박동섭 대표이사는 “의성증식농장 이전과 더불어 지역사회 인재 양성과 중장기적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뜻깊은 후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종자산업 발전과 기업의 사회 기여도를 높여 열린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2-06 19:57

기술기반 농업 전문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의 골프장 및 조경 관리 전문회사 누보이엔지(누보ENG)가 오르비스CC, 로제비앙CC, 코리아CC와 코스관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누보는 세계수준의 코팅비료 생산기술을 중심으로 농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골프장 코스 관리 및 조경 관련 사업을 위해 2022년 누보이엔지를 설립, 사업 확장 중 올해 오르비스CC(2년), 로제비앙CC(2년), 코리아CC(1년)와 코스관리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면서 누보이엔지의 코스관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울산에 위치한 오르비스CC는 2024년 5월에 오픈하는 신규 골프장으로 오픈 전부터 다양한 협업을 통해 누보이엔지의 코스 관리 노하우를 선보이고 있다. COVID-19의 안정화 추세로 접어든 ‘23년부터는 해외 골프장 이용객 수가 늘어나면서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가 감소 추세에 있어 골프장 코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 이번 신규 오픈 골프장 계약은 누보이엔지의 코스관리 능력을 반증하는 셈이다. 누보이엔지는 위 3곳 외 루트52CC 포함 총 4곳의 골프장 코스관리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누보이엔지는 ‘22년 누보가 100% 투자해 설립된 회사로 골프장 코스관리 및 조경관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누보가 국내외 농산업에서 경험한 다양한 노하우를 농업과 유사한 산업에 적용시켜 발전시키고 있으며 설립 후 꾸준히 코스관리 컨설팅 계약을 이어 나가고 있다.누보 관계자는 “우수한 누보이엔지의 코스관리 노하우와 현장 경험을 반영하여 골프장 전용 자재를 생산하고 바스프, 신젠타, 엔뷰와 같은 글로벌 회사와 꾸준히 협업해 골프장 전용 자재를 활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프장 코스관리 컨설팅은 지속적으로 확대 예정이며 누보와 누보이엔지가 보유한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2-06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