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국내 천연가스공급 부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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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자국내 천연가스공급 부족 경고
  • 양인범 기자
  • 승인 2024.03.2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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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발전용 LNG부족, 2026년까지 디젤 사용 가능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에 위치한 LNG발전소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에 위치한 LNG발전소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프로액티브인베스터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 시장 운영자(AEMO)는 호주 동부 해안은 이번 달 다시 천연가스가 부족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약 2025년에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는 예상 수요보다 공급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최악의 타격을 입은 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빅토리아주 근해 깁스랜드 분지의 주요 공급원은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비바 에너지가 질롱에서 개발하려는 LNG 수입 공장은 더 많은 지연에 직면해 있다.

AEMO는 공급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공급원이 개발되지 않는 한 가스 발전기가 전력망을 계속 가동시키기 위해 디젤을 태워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AEMO는 가스 발전기가 2026년까지 디젤을 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디젤을 사용한 것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이다.

AEMO의 CEO 다니엘 웨스터먼은 “액체 연료로 가스 동력 발전기를 가동하면 가스 수요가 매우 높은 기간 동안 일시적인 완화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가정 공급 비용이 급등할 것이며, 이러한 조치는 CO₂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한다.

호주는 주로 아시아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LNG의 주요 수출국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빅토리아 배스 해협에서 나오는 해양 가스 생산의 현저한 감소와 국가가 부과한 규제로 인해 새로운 매장량을 탐사하는 것을 주저하는 것은 국가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다가오는 가스 부족은 특히 퀸즈랜드 글래드스톤에 있는 LNG 시설 3곳의 수출 중심 접근법이 국내 에너지 수요를 손상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LNG업계의 주요 업체인 산토스는 수출 약속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제 시장에서 가스를 국내 수요에 맞게 방향을 바꾸겠다는 생각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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