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충청권 후보 필승결의대회’...28명 중 10명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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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충청권 후보 필승결의대회’...28명 중 10명만 참석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4.03.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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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세종국회의사당 예정부지에서 후보, 지지자 등 100여 명 참석
충청권 4개시도 후보자 28명 중 10명만 참석해 결의 대회 명칭 퇴색
28일 오후 2시 세종국회의사당 예정 부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후보들 모습. 이날 결의대회에는 충청권 4개 시도 28명의 후보 중 10명만이 참석해 반쪽자리 결의대회로 치러졌다.[사진=이용준 기자]
28일 오후 2시 세종국회의사당 예정 부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후보들 모습. 이날 결의대회에는 충청권 4개 시도 28명의 후보 중 10명만이 참석해 반쪽자리 결의대회로 치러졌다.[사진=이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후보들의 필승 결의대회가 28일 오후 2시 세종국회의사당 예정 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 필승결의대회’에는 국민의힘 대전ㆍ세종ㆍ충남ㆍ충북 등 충청권 4개 시ㆍ도당 소속 국회의원 후보들과 당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충청권 공동선대위원장인 5선의 정진석(공주ㆍ부여ㆍ청양) 후보는, 지난 27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국회의사당 세종시 완전이전은 세종시법 개정안을 내어 현재 수록된 ‘세종시 국회 분원’을 삭제하게 되면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라며, “대전ㆍ세종ㆍ충남ㆍ충북 28명의 국회의원 후보 모두 국회에 가서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류제화 (세종시 갑)후보는 “민주당은 180석 거대 야당인데도 불구하고 하지 못했다”면서,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은 행정수도 세종완성과 충청중심시대를 열겠다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하며, “돌아오는 붉은꽃이 만연한 4월 10일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호소했다.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28일 오후 2시 세종국회의사당 예정 부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지지자들과 취재진들의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28일 오후 2시 세종국회의사당 예정 부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지지자들과 취재진들의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이날 결의대회에서 참석한 후보들의 연설에 이어진 후에는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 세종시 완전이전! 국민의힘이 합니다!’란 피켓과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관계자는 “시민들께 말씀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실천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일할 일꾼으로 국민의힘 후보들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결의대회에는 지난 27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 세종이전 명문회 발언 이후 한 위원장의 깜짝 방문이 예상됐으나, 한 위원장의 방문이 추후로 미뤄진 탓인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 필승결의대회’라는 명칭에도 불구하고 , 충청권 4개 시ㆍ도당 소속 국회의원 후보 28명 중 절반에도 못미치는 10명만이 참석해 반쪽짜리 행사로 치러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후보자들은 충남 정진석(공주ㆍ부여ㆍ청양), 대전 조수연(서구갑), 양홍규(서구을), 세종 류제화(세종시갑), 이준배(세종시을), 충북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서승우(청주시 상당구), 김진모(청주시 서원구), 김동원(청주시 층덕구), 김수민(청주시 청원구) 등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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