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기상재해 대응 기술 실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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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업기상재해 대응 기술 실태 파악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4.03.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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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조기경보서비스 활용하도록 지원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김병석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최근 이상기상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의 배, 딸기 농가를 차례로 찾아 청에서 연구 개발한 농업기상재해 대응 기술의 활용 실태를 파악했다.

김 국장은 배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예년과 달리 강풍과 큰 일교차, 이상저온 등 이상기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대응해야 한다”며 “이렇게 개발한 기술을 신속히 현장에 알려 안정적인 농작물 재배를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 과수원에서 만난 이재홍 농업인은 “농진청이 개발 보급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5년 넘게 사용하고 있다”며 “농장 맞춤형 정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갑작스러운 이상 기온 발생도 즉시 알려줘 재해로 인한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김 국장은 최근 저온과 일조 부족으로 품질 관리가 어려워진 딸기 농가를 방문해 현재 기상을 반영한 정보 기반의 재배 관리 기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듣고, 농진청이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김 국장은 “이상기상에 대응하는 새로운 재배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좀 더 많은 농업인이 조기경보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농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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