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이 축산 미래다> 한국히프라 피내접종 무침주사기‘히프라더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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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이 축산 미래다> 한국히프라 피내접종 무침주사기‘히프라더믹’
  • 김영길
  • 승인 2024.03.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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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프라더믹.

 

유니스트레인 PRRS 백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쉽고 안전한 백신접종 구현…노동력 ‘뚝’·생산성 ‘쑥’

 

3세대 진화…가볍고 사용 편리 강점, 동물복지 최적화
RFID칩 연동, 접종 기록·유효기간 관리 프로그램 제공

 

‘히프라더믹(Hipradermic)’은 히프라가 자체개발한 피내접종용 무침주사기다.
시장에서는 ‘스마트 주사기’, ‘무침주사기의 아이폰’이라고 불린다. 그만큼 혁신적이다.
‘히프라더믹’은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였다. 그리고 계속 진화했다. 그렇게 3세대(‘히프라더믹 3.0’)까지 나왔다.
‘히프라더믹’은 그 때마다 백신접종 시장에 ‘스마트화’를 한단계 더 진전시켰다.

‘히프라더믹’에는 첨단기술이 가득하다. 전자식으로 균일한 압력을 유지해 일정 백신액을 정확히 진피층에 분산시킨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세상에 놀라움을 선사한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백신 라벨에 부착돼 있는 RFID칩과 연동해 접종기록, 유효기간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용도 편리하다. 버튼 한 개로 모든 기능 조작이 가능하고 방아쇠를 없애는 등 편의성을 더했다. 더욱이 3세대 ‘히프라더믹 3.0’은 1.25kg으로 현존 피내접종용 무침주사기 중 가장 가볍다.
돼지 접종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등 동물복지 효과도 크다.
특히 도드라지는 ‘히프라더믹’ 장점은 노동력 절감 효과다.
농장에서는 돼지 사양관리보다 돼지를 키우는 사람관리가 더 어렵다고 토로한다.
백신접종의 경우 매번 반복되는 노동력이 투입될 수 밖에 없다. 그 일이 여간 번거롭고 수고스러운 게 아니다.
‘히프라더믹’은 사람들이 양돈장을 떠나지 않게 붙들어매는 인력관리 솔루션이 될만 하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히프라더믹’은 피내접종용 무침주사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그 사이 많은 모방 제품이 얼굴을 내밀었다.
그러나 기기 경량화나 접종 편의성 부문 등에서 ‘히프라더믹’에는 한참 모자라다는 평가다.


무침주사기를 많이 쓰는 유럽에서도 ‘히프라더믹’이 가장 성공적으로 상용화됐다.
‘히프라더믹’은 백신 효능 향상에도 힘을 실어준다. 피내접종은 세포성 면역을 극대화하고, 모체이행항체 간섭을 피하게 한다.
또한 ‘히프라더믹’은 ‘1두 1침’ 효과를 낸다. 이에 따라 주사기를 통한 질병 전파 우려를 지워냈다. 부작용도 적다.
현재 ‘히프라더믹’은 국내에서는 히프라의 ‘유니스트레인 PRRS 백신’만 지원한다.
‘히프라더믹’을 활용해 유니스트레인 PRRS 백신’ 피내접종한 결과, 더 강한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했다. 면역을 억제시키는 인터루킨-10은 낮게 형성됐다.
아울러 분만율, 이유 후 발정재귀, 일당증체량, 항생제 사용량 등에서 높은 생산성 개선 효과를 냈다.
‘히프라더믹’ 활용도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
히프라는 지난 2020년 하반기 써코바이러스·마이코플라즈마 피내접종 혼합백신 ‘히프라 마이써코 ID(Mhyosphere PCV ID)’를 유럽시장에 런칭했다.
‘히프라 마이써코 ID’는 마이코플라즈마 표면에 써코바이러스 항원을 발현시켰다. PCV2 a, b, d형 모두에 대한 방어효과를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히프라더믹’은 이 백신에도 쓰이게 된다.
히프라는 ‘히프라더믹’ 뿐 아니라 ‘히프라스탯(Hiprastats)’이라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 ‘베로체크(Verocheck)’ 진단키트 서비스 등 스마트 시스템을 내놓고 있다.
히프라는 앞으로도 스마트화를 통해 사람과 돼지 모두 안전하고 편한 백신접종, 그리고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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