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제네시스 GV80 헤드램프에 LED 기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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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제네시스 GV80 헤드램프에 LED 기술 공급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4.03.28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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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광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SUV 차량인 ‘GV80’의 헤드램프에 와이어(Wire) 없는 광반도체 ‘WICOP(와이캅)’ 기술을 공급, 양산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와이어 본딩과 패키지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WICOP은 와이어 없이 직접 인쇄회로기판(PCB)에 실장하는 기술로 근접 광학, 유연한 설계를 가능케 한다.

서울반도체 WICOP 기술이 적용된​​​​​​​제네시스 GV80 헤드램프. [사진=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 WICOP 기술이 적용된 제네시스 GV80
헤드램프. [사진=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고광량과 정교한 디자인을 갖춘 제네시스 GV80의 헤드램프에 와이캅 기술이 사용됐다. 특히 GV80의 상징인 두 줄의 하이빔(High beam), 로우빔(Low beam)에는 서울반도체의 신기술 ‘WICOP UHL’ 고휘도 제품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더 얇은 램프 디자인에 적합하다.

제네시스 MLA (Mirco Lens Array) 헤드램프에 적용된 WICOP UHL은 초소형, 고효율 LED 기술 와이캅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WICOP UHL은 기존 대비 휘도를 200% 개선했으며, 일반 제품 대비 방열 성능이 40% 우수해 헤드램프의 방열 구조물을 최대 75%까지 작게 할 수 있다. 이로써 램프 설계의 중요 요소인 크기와 무게를 줄여 정교한 디자인 구현에 용이하다.

이뿐만 아니라, GV80의 주간주행등(DRL), 방향지시등(Turn signal) 등 모든 전면 라이트 기능에 WICOP이 적용됐다.

박인흠 서울반도체 자동차사업본부 부사장은 “와이캅 기술은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에 연 100모델 이상 꾸준히 채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장용 LED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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