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50이 되었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 오늘도 심플하게, ‘나’대로 잘 살겠습니다”
팔순의 싱글맘과 오십의 독신이 함께 살고 있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나이를 먹는 건, 시간을 먹는 것. 이미 쓸 만큼 써서 부실해진 몸을 최대한 다독여 오래 쓰기 위해 건강하게 살기 위한 방향을 제안한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휘어잡고 있는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기를 바라고, 미래를 위한 계획이 너무 늦지 않았기를 바라며 내일은 이렇게 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한다. 모든 문제의 원천인 관계, 하나쯤 있으면 좋을 취미, 그리고 잘 늙으려면 해야 할 경제적 준비에 대한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 아닌 척해도 오십, 그래도 잘 지내보겠습니다
서미현 지음 | 그로우웨일 펴냄 | 286쪽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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