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를 여행했다.” 최근 미국의 유명 작가인 마크 맨슨이 한국을 돌아보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긴 이 말이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은 유례없는 속도로 경제 성장을 이뤄냈고, 전 세계가 극찬하는 민주 혁명을 이룬 나라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심각한 우울과 무기력에 빠져 있을까? 저자는 ‘우울한 나라’ 대한민국의 원인에는 극단적인 경쟁, 특히 경쟁 교육이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최근까지 전국의 유치원부터 초‧중‧고, 대학, 각종 기관을 대상으로 수많은 강연과 대담을 진행하며, 교육이 한국인의 삶을 지배하는 근원 문제임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 이 책은 한국 경쟁 교육의 민낯을 파헤치고, 그 패러다임을 전환할 해법을 제시한다.
■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김누리 지음 | 해냄 펴냄 | 336쪽 |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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