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간연구원(이하 AURI)이 21일 AURI 8층 대회의실에서 '2023 AURI 대국민 연구성과 보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현재 AURI는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건축·도시공간 조성'을 비전으로 삼고, 정책 수요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국정과제 및 새 정책 어젠다를 발굴, 건축·도시·공간분야 연구사업 및 정책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크게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우수연구로 선정된 4건의 연구과제 성과를 발표함으로써 국민들과의 정책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이번에 소개된 연구과제는 ▷건축규제 혁신 지원사업(배선혜 AURI 부연구위원)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연구(김민지 AURI 연구원)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건축민원 대응 효율화 방안 연구(조상규 AURI 선임연구위원) ▷맞춤형 공간전략 도출을 위한 인구감소지역 진단체계 연구(박성남 AURI 연구위원) 등이 있다.
이어 2부에서는 ▷변화하는 사회, 변화하는 건축 : 메가트렌드 시대 건축정책의 성과와 과제(김영현 AURI 건축정책본부장) ▷사람과 삶의 이야기가 있는 장소와 공간문화 연구(성은영 AURI 공간문화본부장) ▷공간환경의 안전을 넘어, 빅데이터 활용 Active living을 향해(조영진 AURI 지속가능공간본부장) 등이 지난해 AURI가 수행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이영범 AURI 원장을 좌장으로 ▷김소라 국가건축정책위원 겸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이진철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장 ▷전영훈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 ▷남지현 경기연구원 경기위원 ▷이재현 대한경제 기자 등이 패널토론을 실시, 건축·도시·공간분야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연구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영범 AURI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AURI는 건축·도시공간 분야를 대표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서, 이번 보고회는 AURI가 지난 한 해 동안 더 나은 건축공간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한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AURI는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 국민과 소통하는 AURI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