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CO₂ 부족 해결위해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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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 CO₂ 부족 해결위해 안간힘
  • 양인범 기자
  • 승인 2024.03.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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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CO₂ 생산 공장, 뉴질랜드 지난해 가동 중단
국제 수요 증가에 따라 바이오제닉 CO₂ 연구 대두
텅 빈 식료품 판매대
텅 빈 식료품 판매대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가스월드에 따르면 호주와 뉴질랜드의 슈퍼마켓들과 소비자들은 현재 국가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이산화탄소(CO₂) 부족의 가혹한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 떠도는 빈 선반과 낮은 수준의 재고 사진은 공급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BOC 린데는 호주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국제 화물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문제로 인해 중요한 의료, 안전 및 수처리 고객을 제외하고 공급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호주뉴질랜드산업가스협회(ANZIGA)는 지난해 7월 지정학, 인플레이션, 비용 압력, 환경 투명성 및 준수로 인해 취약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업들은 호주에서 주로 폭발물과 비료 제조에서 나오는 가스의 상류 공급에 의존하고 있다.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뉴질랜드에는 두 개의 식품 등급 CO₂공장이 있었지만, 이 중 마지막인 토드 에너지 카푸니 공장은 암모니아 누출로 인해 지난해 12월에 문을 닫았고, CO₂가 생성되고 부산물로 포집된 마스덴 포인트 정유공장은 2022년에 문을 닫았다고 한다.

CO₂ 부족은 아오테아로아에 있는 섬나라의 소규모 공예 양조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곳은 다국적 사업자보다 현금 흐름이 더 빠듯하다.

개러지(Garage) 프로젝트는 양조장 자체 발효 과정에서 CO₂ 회수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하나의 작업이다. 높은 자본 비용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자급자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흥미롭게도, ‘Down Under’라는 도전 활동은 지난 12~18개월 동안 유럽에서 비교적 조용한 기간을 따랐으며, 이 기간은 혼란스럽고 부족한 기간을 뒤따랐다.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가스월드 유럽 이산화탄소 정상회의(Gasworld European CO₂ Summit 2024)에서 콘텐츠 디렉터 롭 코커릴은 국제 CO₂ 시장을 휩쓸고 있는 새로운 역학관계를 언급했다. 그는 “그것은 또 다른 CO₂ 위기가 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잠재적으로 일어날 것입니다”고 말했다.

BioCarbonics의 상무이사이자 Carbonic Solutions BV의 창립 이사인 크리스토퍼 카슨은 회의에서 CO₂ 공급망의 변화하는 특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공급과 수요 측면 모두에서 CO₂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많은 역학관계가 있다. 신흥 시장에 공급하는 많은 전통적인 공급원이 있는데, 이들은 서유럽과 북미에서 저가의 에너지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급원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탄소 포집 및 격리 설비가 있다”고 말했다.

음식과 음료 산업이 주도하는 전통적인 수요와 함께 전자 연료,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및 녹색 콘크리트와 같은 일부 흥미로운 새로운 응용 분야가 있으며, 이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카슨은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수요를 위해서는 저탄소 연료가 전부이기 때문에 바이오제닉 CO₂가 필수적”이며, “E-fuel은 신흥 시장이며, 현재 모든 것이 파일럿 및 개념 증명에 관한 것으로 이는 탈탄소화 및 정부 보조금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개발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는 CO₂ 공급의 양상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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