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과수화상병 예방 준비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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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과수화상병 예방 준비 서둘러야
  • 김은진 기자
  • 승인 2024.03.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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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따뜻해 일찍 생육 시작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평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사과‧배 휴면이 일찍 풀려 개화가 앞당겨짐에 따라 과수화상병 방제 준비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과수화상병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과‧배 주산지별 개화 전 약제 방제 가능 시기와 사용 약제를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기상과 현재 과수 생육 상태 등을 토대로 배 주산지인 전남에서는 3월 2~3주부터 개화 전 약제 방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사과 주산지인 경북지역은 3월 4주부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배는 꽃눈이 튼 직후(발아기~전엽기 사이)에 구리 성분이 들어있는 동제화학물이나 석회유황합제 중 하나를 약제로 선택해야 한다.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녹색기~전엽)에 석회보르도액 또는 동제화합물을 주는 것이 좋다.

농가는 반드시 약제별 주의 사항을 살피고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동제화합물을 사용할 때는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서 쓰거나 곧바로 다른 성분의 약제를 뿌리면 과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사과‧배 개화기에 저온 피해를 심하게 입었거나 생육이 좋지않았다면 요소 0.3%(1.5kg/500L), 붕산 0.1%(0.5kg/500L)를 개화 전 방제 약제와 함께 줘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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