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수출 혁신 전략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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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수출 혁신 전략 주요 내용
  • 김수용
  • 승인 2024.02.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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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10대 전략 산업으로 키운다
기존 물류비 사업 ‘농식품 수출바우처 사업’으로 전환 지원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활용 우수 수출제품 홍보
스마트팜, 중동 등 수출 유망국가에 시범온실 조성

# 수출 구조와 체질 개선 추진 

수출업체에 물류비를 지원해오던 수출 구조를 수출조직이 자생력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개편한다. 품질 관리, 공동 마케팅, 물류 효율화 등 수출조직 역량을 강화한다. 기존 물류비 사업은 ‘농식품 수출바우처 사업’으로 전환해 지원한다. 
국내부터 해외판매지까지 수출 전(全)단계에 걸친 신선농산물 특화 물류체계도 구축한다. 저온시설이 부족한 국내 선별장, 항만·공항 근처에 저온창고·차량, 특수포장재 등 지원을 확대하고, 현재 중국, 베트남 등 6개국에 지원하고 있는 해외 콜드체인을 ’27년 12개국으로 확대한다.
신선농산물 유통구조에 맞는 CA 모델도 구축한다. 항공에서 선박으로 물류체계 전환이 필요한 딸기, 버섯 등은 이동형 CA컨테이너 지원을 확대하고 장기 저장이 필요한 배, 포도는 산지에 고정형 CA 시설(5개)을 설치한다.
독일 함부르크, 미국 시카고 등 세계 20위 내 공항·항만을 중심으로 해외물류센터 이용 지원을 확대(’24: 93개 → ’27: 115)하고, 해수부와 협업하여 주요 항만 배후단지에 농식품 관련 수출기업 입점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부산·울산항만공사 등의 해외 공동물류센터 등 물류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한다.
신선농산물 수출 시 공항 신속통관제도 도입을 통해 보안검색 등 통관절차를 간소화 한다. 작년 시범(딸기)으로 추진했던 공동포워딩을 배, 파프리카 등으로 확대한다. 그간 개별 업체들이 물류 비용을 협상해왔으나, 수출조직이 물량을 모아 일괄 협상을 추진하는 ‘공동포워딩’도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 제조 수출기업이 해외로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최근 수입규제(중동), 물류·원자재 리스크, 친환경 포장재 규제(EU)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친환경 포장재 R&D 등을 추진하고 수출보험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는 ‘통상환경 대응 협력체계’ 구성을 협의해나가며, 특허청과 K-Food 모방제품 근절을 위해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지역 농업과 연계하여 쌀가공식품, 과일음료 등 특색 있는 수출품목을 발굴하여 브랜딩, 공동마케팅 등도 지원한다. 

# K-Food+ 수출 영토 확장

3대 신(新)시장(중동, 중남미,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해 K-Food Fair 개최(멕시코, UAE)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농협, 코트라 등 해외조직과 연계하여 시장정보 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할랄인증 상호인정협약을 현재 7개국에서 9개국으로 확대하고 인증 지원 등 할랄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기존 시장은 내실화한다. EU, 아세안 등 안정적 성장을 위해 시장 개척요원을 파견하고 현지화 제품 개발, 마켓테스트 등 현지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중·일은 2선시장 진출을 위해 로컬유통업체 입점 지원, 지역박람회와 안테나숍 등을 추진한다. 또한, 현지유력 바이어 발굴에 중점을 두고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편, 온라인 바이어 상담 확대 등을 추진한다.
검역협상이 수출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적 수출검역을 추진한다. 유망 협상품목 발굴 등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농식품 수출검역협상 로드맵’을 마련해 양자관리에 활용한다. 이와 함께, 열처리가금육(EU), 감귤(뉴질랜드) 등 신규 검역해소 품목에 판촉, 품질관리 등 지원도 확대한다. 

# 타 부처와 협업을 통한 한류 기반 마케팅 확대 및 온라인에서 새로운 수출 기회 모색 

문체부 협업을 통해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하여 우수 수출제품을 홍보하고 UAE에 범부처 연계 해외홍보관을 설치한다. 또한, 해수부와 협업하여 K-Food Fair(농식품부 주관 식품박람회), 해외 안테나숍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유명 박람회에 통합 K-Food+ 통합한국관을 구성하고, K-Food 로고 해외 상표 등록을 확대(’23년 48개국 → ’24년 55)하는 등 홍보를 다각화한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B2B 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온라인 수출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수출 및 투자활성화 지원 

해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보유한 대기업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간 판로 공동활용, 공동 마케팅 및 상품 개발 등 협업모델을 마련하고, 상생 협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 수출 펀드(200억원) 등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K-Food+ 100대 유망 수출기업을 선정하여 투자유치·상장·수출 전(全)주기 지원체계를 구축·지원한다.

# 전후방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정상외교 후속 조치 등과 연계한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여 수출 유망 국가에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중기부와 수출바우처·글로벌비즈니스센터 연계를 강화하는 등 관계 부처와 정책 연계를 강화하여 수출 지원 정책의 효과를 제고한다.
스마트팜은 중동 등 수출 유망국가에 시범온실을 조성하고, 중점지원무역관을 지정하는 등 거점화를 추진한다. 농기자재는 유럽·아프리카 등으로의 시장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국 인허가 취득,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동물약품은 수출용 GMP 신설에 중점을 두고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신시장 발굴을 지원한다, 펫푸드는 판로개척, 시장조사 등 초기 시장 개척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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