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육협 “협회 중심 단합으로 직면한 난관 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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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육협 “협회 중심 단합으로 직면한 난관 넘자”
  • 민병진
  • 승인 2024.02.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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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 피해 보상·원유가격산정체계 개편 등 주안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이사진, “농가 권익대변 역량 강화 위해 재정 힘실어줘야”

 

낙농산업에 닥친 현안해결을 위한 협회 중심의 단합을 당부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6일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이승호 회장은 “지난해 럼피스킨 발생에 따른 젖소·육우 살처분 농가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백신접종과 차단방역에 힘써준 농가들에게 감사하다. 협회는 방역조치 개선 및 살처분 피해농가 보상지원 확대에 전념함으로써 소기의 성과를 거뒀고 백신 부작용에 대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또, 소농과 후계농을 중심으로 경영불안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용도별차등가격제와 목장경영안정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올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유가격산정체계 개편과 관련해 농가수취가격과 국산우유 품질 경쟁력이 유지되는 수준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진들은 협회가 낙농가들의 권익보호에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회원농가들의 수익사업 이용 확대 등 협회재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럼피스킨 예방을 위한 해충 방제 설비 지원 및 백신 부작용 피해 보상 현실화, 집유주체간 원유가격산정체계 방식 통일, 대정부 건의 활동을 위한 낙농정책연구소의 역할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승호 회장은 “낙농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선 농가단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회원농가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더욱 뭉칠 수 있도록 낙농 지도자들께서 협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협회는 낙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사회에선 ‘2023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안) 승인의 건’과 ‘2024녀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심의의 건’이 원안의결됐으며, 협회는 오는 27일 대전 호텔선샤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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